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문호
기사사진
'2016 BNP파리바 아마추어 오픈' 성황리 종료

BNP파리바는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안양, 부천, 구리, 수원 등 경기 지역 4곳의 테니스 경기장에서 개최된 '2016 BNP파리바 아마추어 오픈'이 2000여명에 달하는 국내 아마추어 테니스 동호인과 일반 참여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와 더불어 어린이와 테니스 인재 양성에 대한 BNP파리바의 노력은 올해에도 이어졌다. '무료 어린이 테니스 교실'을 실시하여 7세부터 12세 사이의 어린이 100명에게 테니스를 배워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취약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테니스 교실도 마련되어 의미를 더했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테니스 꿈나무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국내 테니스 인재를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BNP파리바 아마추어 오픈'은 'We Are Tennis'라는 슬로건 아래 전세계 적으로 다양한 테니스 경기를 후원해 오고 있는 세계적인 종합금융그룹 BNP파리바의 테니스에 대한 열정을 이어 받아, 한국BNP파리바와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주최, (사)한국테니스발전협의회(이하 'KATO') 주관 아래 4년 째 이어져오고 있는 행사이다. 특히, 올해는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이하여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기념하는 공식 스포츠 행사로 인증 받아 진행 됐다. 필립 누와로(Philippe Noirot) BNP파리바 한국대표는 "올해 4번째 진행되는BNP파리바 아마추어 오픈은 테니스 동호인은 물론, 어린이를 포함한 일반 참여자들에게도 축제이자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의 공식 스포츠 행사로 인증 받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테니스'를 통해 기업이 사회의 건강한 문화 발전은 물론 국가간의 교류에도 기여 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BNP파리바는 1973년부터 세계 4대 메이저 테니스 대회 중 하나인 프랑스 오픈(Roland Garros)의 공식 스폰서로40여년 이상 테니스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올해 10월 23일부터 3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WTA 본선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이다.

2016-09-12 09:44:58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키움증권, 로봇엔진 기반 종목발굴 서비스 '스톡봇(STOCKBOT)' 오픈

키움증권의 로봇엔진 기반 종목발굴 서비스인 '스톡봇'이 지난 9일 알고리즘 스토어 '로보마켓'에 7번 째 서비스로 신규 입점했다. '스톡봇'은 2개의 로봇엔진이 상장기업 DATA를 기반으로 유망종목과 매매신호 알려주는 종목발굴 서비스다. '스톡봇'의 로봇엔진은 MVP엔진과 TEPS엔진으로 구성된다. MVP엔진은 수급분석(Market), 밸류에이션(Valuation), 펀더멘털 분석(Earning Power)을 통해 펀더멘털이 우수하고, 저평가 된 수급이 좋은 종목의 투자매력도를 평가하여 스코어 및 랭킹을 부여한다. TEPS엔진은 턴어라운드 매력(Turn Around), 경영효율성(Efficiency), 사업수익성(Profitability), 재무안정성(Safety)의 4가지 평가요소로 종목을 선별한다. '스톡봇'은 유망 종목 선정에 더해 투자 스타일에 따른 2개의 주식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며, 저평가 스몰캡 뉴스, 업종 및 테마 분류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제공한다. '스톡봇'은 지난 8월 19일 오픈 한 '로보마켓'의 7번째 입점 서비스다. '로보마켓'은 로보스탁, 뉴지스탁, 퀀트, 영웅로직, 알파트레이딩, 따블로, 스톡봇 등 총 7개의 서비스로 구성돼 있으며, 금융공학 및 인공지능 활용 분석 엔진을 기반으로 각 서비스 마다의 특장점을 지니고 있어, 투자자는 자신의 투자 스타일에 맞는 서비스를 체험해보고 가입할 수 있다. '스톡봇' 서비스 및 '로보마켓'은 키움증권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영웅문S'를 통해 접속이 가능하며, 10월 7일까지 한달 간 무료 체험을 제공한다.

2016-09-12 09:44:39 김문호 기자
"美 금리 오르기 전에…" 은행들 자금조달

올 3·4분기 이후 만기채권을 상환해야 하거나 자기자본 규제 비율을 맞추려는 은행들이 미국의 금리 인상 전 저렴한 비용으로 자본을 확충하려고 앞다퉈 자금 조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 은행들이 자기자본 규제 비율을 맞추기 위해 오는 2019년까지 매년 평균 3조4000억원 규모의 코코본드 발행에 나설 것으로 분석한다. 11일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이후 6월 말 현재까지 은행들이 발행한 외화 코코본드 누적 발행규모도 3조2000억원에 달했다. 국제금융센터 박상기 연구원은 "바젤III 본규제가 2019년까지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어서 국내 은행들의 건전성 확보를 위한 코코본드 발행이 지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젤II 아래서 발행됐던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권은 경과규정에 따라 2013년 말 이후 매년 10%씩 은행의 자본인정 한도가 차감된다. 또 자기자본 규제비율이 단계적으로 강화됨에 따라 각 은행은 최소기준을 충족하거나 기존 자본비율 유지하기 위해 추가적인 코코본드 발행이 필요한 상황이다. 바젤III는 국내 은행에 오는 2018년 말까지 기본자본비율을 단계적으로 높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지방은행 및 특수은행을 포함한 국내은행이 현재(2015년 9월말 기준)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향후 유지한다고 가정했을 때 코코본드의 추가 발행 필요액은 2016년 5조원으로 추산된다. 또 2017년 3조2000억원, 2018년 3조4000억원, 2019년 2조원 가량의 발행이 필요한 상황이다. 실제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농협은행 등이 상반기 앞다퉈 코코본드를 발행했다. 최근에는 해외 발행도 부쩍 늘고 있다. 산업은행은 지난 7일 전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3년 만기와 10년 만기의 두 종류로 구성되며,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채권의 유통금리 수준보다 0.06~0.09%포인트 낮은 금리로 발행됐다. 우리은행은 해외 5억 달러 규모 코코본드 발행 추진한다. 발행 지역은 미국과 유럽 등이며 주관사는 영국계 금융사인 HSBC가 맡았다. 코코본드의 발행 이자는 추후에 결정될 예정이다. 하나은행도 10월 목표로 글로벌 본드 발행을 추진 중이다. 하나은행은 UBS JP모건 스탠다드차타드(SC) 크레디아그리콜(CA) 등 5곳을 채권 발행 주간사로 선정했다. 조달금액은 5억~8억달러선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은행은 지난 6일 이사회를 소집하고 운영자금 마련 목적의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코코본드) 3000억 원을 발행키로 결정했다. 기업은행이 이번에 발행하는 코코본드는 전량 국내에서 발행되며 무기명식 무보증 무담보 채권이다. 올해 하반기 6000억 원 규모의 코코본드 발행을 염두에 뒀던 만큼 나머지 3000억원은 해외 자금 조달 가능성이 있다. 자본시장연구원 태희 선임연구원은 "최근 은행법 및 금융지주회사법 개정 등을 통해 비상장 은행권의 코코본드 발행 근거가 마련됐다"면서 "바젤III 자본규제가 2019년까지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인 만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은행권의 코코본드 발행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편 9월 은행채 만기도래 물량은 3조9000억원이다. 10월에는 이보다 많은 7조2000억원의 만기가 예정돼 있다.

2016-09-12 07:11:37 김문호 기자
ELS조기상환 1년여만에 사상 최대

#.50대 자산가인 박 모씨. 그는 물려받은 자산과 금융소득으로 생활하는 '위험 중립형' 투자자로 분류된다. 주가연계증권(ELS) 상품만 생각하면 잠이 안 온다. 기초자산 종목 주가가 기준가보다 50% 넘게 하락하지 않으면 "손해 보는 장사가 아니다"는 상담사의 말만 믿고 투자했다가 적잖은 손해를 보고 손절매를 했기 때문이다. 그는 다시 고심 끝에 국내 한 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를 찾았다. 미워도 다시 한 번. PB의 조언대로 우선 사모 주가연계증권(ELS)에 자산의 약 20%를 넣었다.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이 마음을 움직였다. 그는 "1억원을 예치하면 은행에서 계산해준 세후 이자가 연간 150여만원 안팎에 불과했다. 아까운 돈을 은행에 썩히느니 한 푼이라도 더 벌 수 있는 곳에 투자했다"고 전했다. 애물단지 신세였던 국민 재테크 상품인 주가연계증권(ELS)의 조기 상환율이 다시 늘었다. ELS상품의 대표적인 기초자산인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이하 H지수)가 살아나고, 영국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우려가 줄어들면서 세계 증시가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 브렉시트 등 우려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어서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조기 상환이 안 된다고 해서 바로 손해가 확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예기치 않게 자금 묶여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서다. ◆ 조기 상환 다시 늘었다고 안심할 수 있나 1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ELS조기상환액은 4조4330억원이다. 전달 2조3075억원 보다 2조1255억원 늘어난 것이다. 9월 들어서도 9일 현재 1조964억원이 조기상환됐다. 지난해 9월 이후 약세를 이어가던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H지수), S&P 등 글로벌 지수의 레벨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일반적으로 3년 만기 지수형 ELS는 가입 후 6개월 만에 도래하는 첫 조기 상환일에 모든 기초 자산의 가격이 가입 때의 85∼90%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면 원금과 수익금을 가입자에게 돌려준다. 홍콩H지수는 지난 주말 기준 1만57.97포인트이다. 최근 증시가 살아나고 있지만, 본격적인 회복으로 보기는 힘들다. 공모ㆍ원금비보장형 ELS 상품을 기준으로 H지수가 7000선에 도달하면 4조원, 6000선이면 6조3000억원으로 손실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증권가 한 관계자는 "ELS의 부진 탈출은 조기상환이 늘어나는 데서 출발한다. H지수 사태로 서너 달 전 조기 상환이 대거 실패하면서 신규 발행이 주춤하고 있다"며 "조기 상환이 늘어나려면 추세적인 지수 상승이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수익률도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 등 상위 10개 증권사의 지난달 ELS 평균 상환수익률은 4.75%였다. 같은 기간 코스피200 수익률 4.35%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그 영향으로 ELS발행도 급감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ELS 총 발행액은 22조999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기간 발행액 합계 54조5248억원과 비교해 반토막이 났다. ◆ 국민 재트크 ELS 잘못 발들여 놨다간 낭패 국내 증권사 한 관계자는 "글로벌 증시가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일부 ELS도 손실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당분간 지켜보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문제는 원금비보전형 ELS가 70%를 넘을 정도로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점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높은 수익률을 제시하는 ELS를 선호해서 원금보장형의 점유율은 30% 이하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원금비보전형 ELS는 기초 자산의 주가가 일정 범위에 있으면 10∼20%대의 수익을 얻지만 제한된 범위를 넘어서면 손실은 눈덩이 처럼 커지는 구조다. 한 전문가는 "증권사들이 판매할 때 개별 종목 하락에 따른 손실보다는 수익만을 강조하는 게 현실로 멋모르고 가입하는 사례가 많다"며 "ELS는 주가가 하락하지 않는데 베팅하지만 주가가 크게 떨어지면 손실을 보는 '미들 리스크' 상품"이라고 말했다. 특히 수익률은 10∼20%로 고정돼 있지만 주가가 사전에 정해진 범위를 벗어나면 손실률에는 제한이 없는 '비대칭성'도 지니고 있다. 이 때문에 '악마의 상품'이란 별칭이 붙었다. NH투자증권 최창규 연구원은 "ELS 운용실태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점검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파생결합증권 건전화 방안에서의 추가 규제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2016-09-12 07:10:20 김문호 기자
박수환 로비로 다시 불거진 강정원 행장의 카자흐스탄 부실투자

강정원 전 KB국민은행장이 카자흐스탄 센터크레디트은행(BCC)의 부실을 알고도 투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카자흐스탄 센터크레디트은행(BCC) 투자와 관련해 강정원(66) 전 KB국민은행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단체는 "2008년 강 전 행장이 BCC의 신용등급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 고가에 인수해 국민은행에 1조원의 손해를 끼쳤다"면서 "또 2007년 당시 BCC에 대한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신용등급이 정크본드 수준인 'Ba1'이었다는 새 증거가 나왔다. 강 전 행장이 BCC에 투자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검찰 재수사를 촉구했다. 윤종규 회장 취임 후 빠르게 안정을 찾던 KB금융은 이번 사태의 불똥이 튈까 걱정하고 있다. ◆다시 불거진 BBC 투자 BCC는 금융권에서 최악의 해외투자 사례로 꼽힌다. 국민은행 입장에서도 말하고 싶지 않은 '애물단지'다. 2007년 말 강정원 당시 국민은행장은 카자흐스탄의 높은 경제성장률 등을 보고 카자흐스탄 내 6위 은행이었던 BCC를 인수하기로 결심한다. 이어 국민은행은 2008년 8월 BCC 지분 41.9%를 9392억원에 사들였다. 하지만 그해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BCC 주가가 하락하고 현지 부동산경기 침체 등으로 대출 자산이 줄줄이 부실화돼 BCC는 2010년 2442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강 전 행장은 BCC 관련 손실 책임으로 금융당국의 중징계를 받고 2010년 자리에서 물러났다. KB국민은행 노동조합은 2014년 3월 강 전 행장 등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지만, 검찰은 고의성을 입증할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무혐의 처분했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강 전 행장이 KB금융지주 회장직을 맡기 위해 2009년 박수환 뉴스커뮤니케이션 대표에게 금융감독원 로비 명목으로 회삿돈 5억원을 건넸다는 의혹이 있다면서 박씨와의 공모 여부를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대우조선 경영 비리를 수사하는 대검 부패범죄특별수사단(김기동 단장)은 박씨가 금감원 감사에 도움을 주겠다면서 홍보 용역비 명목으로 수억원을 받아간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 강 전 행장을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BCC 지분인수 왜 문제인가 2010년 8월 금감원은 강 전 행장이 카자흐스탄 센터크레디트은행(BCC) 지분 매입 과정에서 4000억원, 커버드본드(우량자산담보채권) 발행과정에서 1300억원의 손실을 일으킨 점 등을 중징계 결정의 이유로 밝혔다. 강 전 행장은 당시 제재심의위원회 회의장에 나타나진 않았으나 대리인을 출석시켜 손실이 발생했다는 결과만 놓고 합리적 경영판단을 중징계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했지만, 금감원은 이사회 보고 왜곡, 관련절차 위반 등 경영판단 이상의 잘못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제재심의위 의사록에 따르면 금감원은 "강 전 행장이 BCC에 대한 외부자문사의 자문결과 가운데 낙관적 재무추정치에 근거한 고가의 매입가격만 보고하고 저가의 매입가격은 보고하지 않았다"며 "왜곡된 자료를 이사회에 보고한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1300억원대의 손실을 놓고도 설전이 벌어졌다. 강 전 행장측은 "외부 전문가 자문 및 감독당국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진행했다"며 "리먼 브러더스 사태 이후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 전액 달러 조달보다는 해외에서 외화채권 발행 성공이 더 중요했다"고 주장했다. 금감원은 이에 "원화를 조달하려면 굳이 금리가 높은 커버드본드가 아니라 은행채 발행으로도 가능했다"며 "외화조달을 위한 관련 준비가 부족했다면 나머지 5억5천만달러에 대해서는 발행을 중단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6-09-11 17:25:36 김문호 기자
삼성증권, 국내 금융사 최초 DJSI World 7년 연속 편입

삼성증권은 국내 금융사 최초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World'에 7년 연속 편입됐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2010년 국내 금융사 최초로 DJSI World와 Asia Pacific에 동시에 선정되어 7년 연속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DJSI Korea에는 처음 도입된 2009년부터 8년 연속 편입되었다. 삼성증권이 속한 '금융서비스(Diversified Financials)' 섹터에는 삼성증권을 비롯해 UBS, Credit Suisse, Deutsche Bank 등 13개사만 포함되어 있으며, 전세계에서 삼성증권이 섹터내 최장수 기업이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는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속가능경영 평가 및 투자(SRI) 글로벌 표준으로, 1999년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미국 S&P 다우존스 인덱스(S&P Dow Jones Indices)와 지속가능경영 평가 및 투자 글로벌 선두기업인 스위스 로베코샘(RobecoSAM)이 공동으로 개발하였다. DJSI는 전 세계 2,500개(유동자산 시가총액 기준) 기업을 평가하여 상위 10%를 편입시키는 글로벌 지수인 DJSI World와 아시아 퍼시픽 지역의 상위 600대 기업을 평가하여 상위 20%를 편입시키는 지역 지수인 DJSI Asia Pacific, 그리고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평가하여 상위 30%를 편입 시키는 DJSI Korea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2016-09-11 08:56:22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신한금융투자, '삼성픽테로보틱스' 펀드 판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픽테로보틱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을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삼성픽테로보틱스증권자투자신탁(H)[주식-재간접]' (이하 '삼성픽테로보틱스(H)펀드')은 전세계 로보틱스 주식에 투자해 중장기 성과를 추구한다. 이 펀드가 투자하는 로보틱스 테마에 해당하는 기업은 산업 공정 자동화 발전을 위해 차세대 로봇을 생산하는 기업, 일상 생활에 적용가능한 로봇/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 로봇의 인식/판단/의사소통 관련 구현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 등이다. '삼성픽테로보틱스펀드(H)'는 상향식 방식으로 주식을 선정하고 지역적, 국가별 제한이 없는 글로벌 분산투자를 추구한다. 또한 높은 매매 유동성 및 낮은 주가 변동성, 기업 펀더멘털 및 밸류에이션 등의 기준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리스크를 관리한다. '픽테 로보틱스' 펀드의 운용사인 픽테(Pictet) 자산운용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1805년 설립됐으며 테마 펀드 운용규모는 2016년 5월말 기준 28조원에 달하는 테마 전략 전문 운용사이다. 신한금융투자 투자상품부 우동훈 부장은 "로봇의 안정성 및 효율이 개선되면서 적용분야가 확대되고 과거 미개척 시장에 진출하는 등 로봇 관련업종은 꾸준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히고 "로봇과 관련된 새로운 산업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로보틱스 기업에 투자하는 '삼성픽테로보틱스'펀드를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삼성픽테로보틱스(H)펀드'는 원-달러에 대해 환헤지를 실시하고 총보수는 연 1.3%이며 환매수수료는 발생하지 않는다(Class C 기준). 또한 투자 자산의 가격변동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2016-09-09 10:17:42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대신證, 다이렉트 ELS 3종 출시

대신증권은 12일까지 S&P500, EUROSTOXX50, HSCEI, KOSPI200, 기아차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대신[Balance] 다이렉트 ELS 3종의 상품을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상품은 주말에도 청약이 가능한 온라인(홈페이지, HTS, MTS) 전용 상품이다. 온라인 전용 상품의 특성상 동일한 구조의 상품보다 1~2%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최소 청약금액도 10만원으로 낮아 소액투자가 가능하다. 다이렉트 ELS 121호는 S&P500과 EURO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3년짜리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매 6개월마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의 종가가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85% 이상인 경우 세전 연 5.7%의 수익을 지급한다. 낙인(Knock-In)은 55%다. 다이렉트 ELS 122호는 HSCEI와 EURO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3년짜리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매 6개월마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의 종가가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92%(6,12개월), 87%(18,24개월), 82%(30,36개월) 이상인 경우 세전 연 9.3%의 수익을 지급한다. 낙인(Knock-In)은 60%다. 다이렉트 ELS 123호는 KOSPI200과 기아차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3년짜리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매 6개월마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의 종가가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90%(6,12개월), 85%(18,24개월), 80%(30,36개월) 이상인 경우 세전 연 11.0%의 수익을 지급한다. 낙인(Knock-In)은 55%다. 각 상품은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최소 청약단위는 10만원이며 판매규모는 총 120억원이다. 발행일은 오는 13일이다.

2016-09-09 10:17:22 김문호 기자
메트로신문 9월 9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국회가 8일 조선·해운산업의 부실화 문제를 진상규명하기 위한 구조조정 연석청문회(서별관회의 청문회)를 열었지만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이 끝내 불출석하면서 김빠진 청문회로 전락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을 예방하려던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계획이 전격 취소됐다.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기소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8일 1심에서 유죄가 인정됐다. 산업 ▲기아자동차가 멕시코에 공장을 준공하며 중남미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기아차는 그간 고관세 무역장벽에 막혀 멕시코 시장에 진출하지 못했다. 멕시코에서 생산하는 차량의 20%는 현지에 판매되며 나머지는 80여개 국가로 수출된다. ▲LG CNS가 제주도에 27㎿h 규모의 '풍력발전 연계형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구축한다. 사측은 올해 안에 ESS를 구축하고 향후 15년간 운영할 예정이다. ESS는 풍력발전기가 생산하는 불규칙한 전력을 저장해 제주 지역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장치다. ▲IBM의 인공지능 '왓슨'이 내달부터 가천대 길병원에서 국내 암환자를 진료한다. IBM과 병원 측은 왓슨의 도입을 통해 방대한 분량의 의료정보를 처리할 수 있어 환자 개인 맞춤형 진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로 화물 운송에 차질이 생겨 추수감사절(11월)에서 크리스마스(12월) 연휴로 이어지는 미국 최대 쇼핑시즌에도 불똥이 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고이케 유리코 신임 도쿄지사가 자신의 급여와 각종 수당 50% 삭감을 내용으로 하는 조례(안)를 도의회에 제출한다. 통과될 경우 고이케 지사의 급여는 도의원보다 적은 940만원 가량을 받게 된다. 일본에서는 아베 신조 총리 등 정치인들이 급여 일부를 반납하고 있다. 금융·마켓 ▲추석 연휴를 앞둔 금융권 수장들의 표정이 제각각이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올 상반기 호실적으로 마음이 가벼운 반면, 적자 탈출에 힘써야 하는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고민 많은 추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기업과 금융사 등이 발행한 외화채권이 품절되고 있다. 한국물은 해외에서 신흥국 채권으로 분류되지만, 가장 안정적인 채권으로 인정받는다는 평가다. ▲9월 분양시장 열기가 8월만큼 뜨거울 전망이다. 추석을 전후로 분양시장에 '가을장'이 열리기 때문이다. 수도권에는 재건축과 재개발, 택지수요가 몰린다. 그 외 지역에서는 영남권에 물량이 집중된다.

2016-09-09 06:00:00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