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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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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4대 회계법인 축구대회 무패로 ‘첫 우승’ 영예

삼정KPMG는 지난 11일 경기도 구리시 구리시민스포츠센터 축구장에서 개최된 '제12회 4대 회계법인 축구대회'에서 무패 행진 끝에 첫 우승의 쾌거를 이뤄냈다고 13일 밝혔다. 삼정KPMG, 삼일PwC, 딜로이트안진, EY한영 등 4대 회계법인이 참가한 이번 축구 대회에서 삼정KPMG는 2승 1무의 예선 성적을 거둬 결승에 1위로 진출했으며, 치열한 접전이 벌어진 결승전에서는 후반 결승골에 힘입어 우승컵을 거머 쥐었다. 삼정KPMG는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 전술과 그물망 같은 수비로 상대팀에 단 한번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았다. 예선전에서 삼정KPMG는 삼일PwC를 상대로 2대1, EY한영을 1대0으로 격파하고, 딜로이트안진과의 마지막 예선경기는 1대1 무승부를 기록해 예선 1위로(2승 1무) 결승을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삼정KPMG는 경기 내내 딜로이트안진에 대한 강한 압박으로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후반전 박태인 선수(감사본부)가 왼발 중거리 슛으로 결승골을 터트려 우승을 차지하였다. 딜로이트안진이 준우승을, 삼일PwC와 EY한영이 순위를 이었다. 박태인 선수는 삼일PwC와의 예선 첫 경기 선취 득점에 이어 결승전 결승 득점으로 대회 MVP를 차지했고, 주장 시종근 선수(감사본부)는 안정적인 공수 조율로 삼정KPMG의 우승을 견인했다. 삼정KPMG 축구동호회장 하병제 전무(재무자문본부)는 "김교태 대표이사 이하 전 임직원의 관심과 지원 하에 다져진 강한 팀웍이 우승을 이끈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며 "법인의 '비전 2020'의 선포 첫 해인 올해 우승을 차지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첫 우승의 소감을 밝혔다.

2016-06-13 10:32:5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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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미래 1등에 투자하는 '하나 인공지능 1등주랩' 출시!

하나금융투자는 히트상품인 '중국 1등주' 시리즈에 이어 저성장 시대에서도 돋보이는 성장 잠재력을 지닌 인공지능 산업의 1등주에 투자하는 '하나 인공지능 1등주랩'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2016년은 '알파고'로 대변되는 인공지능이 사람의 기능을 시작한 첫해이다. 그리고 인공지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다. '하나 인공지능 1등주랩'은 해외주식과 IT섹터에서 우수한 리서치 역량을 지닌 하나금융투자의 리서치센터가 포트폴리오 및 종목에 대한 자문을 하고, 그 자문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상품을 운용 중인 전략랩운용실이 다년간 축적된 해외주식 운용 노하우를 결합해 만든 장기투자상품이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글로벌 인공지능 1등 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서비스와 시장은 이미 시작되고 있다"며 "급격한 변화에 대처하는 방법 중 하나는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1등 기업의 주인, 즉, 주주가 되어 4차 산업혁명의 주인이 되는 것"이라고 상품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하나 인공지능 1등주랩'은 2000만원 이상 가입이 가능하며 5백만원 단위로 추가입금이 가능하다. 환헷지는 하지 않는다. 수수료는 일반형은 선취보수 1.0%, 후취보수 연 1.5%이며, 성과형은 후취보수 연 1.5%, 성과보수는 기준 수익률 초과분의 20%이다.

2016-06-13 10:32:28 김문호 기자
무결점 통합 KEB하나은행, 진정한 One Bank로 새출발

무결점 통합 신화를 일군 KEB하나은행이 원뱅크(One Bank)로 새출발했다. KEB하나은행은 을지로 본점 강당에서 손님의 기쁨 추구를 다짐하는'One Bank, New Start'선언식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공적인 전산통합으로 진정한 One Bank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며"통합 시너지를 본격화하고 영업 경쟁력을 강화해 외형뿐만 아니라 내실을 갖춘 진정한 리딩뱅크로서 대한민국 일등을 넘어 글로벌 일류은행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전산통합으로 3년간 1,800억 이상의 시너지 효과 전산통합으로 손님들은 다양한 혜택을 누리게 됐다. (옛)하나은행과 (옛)외환은행을 거래하던 손님들은 933개의 KEB하나은행 모든 영업점을 구분없이 이용할 수 있게 돼 은행 접근성과 편리성이 한 층 좋아졌다. 또 하나은행의 강점인 자산관리와 외환은행의 강점인 외국환 및 수출입업무 등 수준 높은 금융서비스를 모든 지점에서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향후 3년간 1500억원 규모의 전산 투자 비용을 줄일수 있게 됐다. 또 외주의존도를 낮춘 자체 프로젝트 수행으로 내부 IT역량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같은 지역내에 인접한 중복점포 47개를 연내에 통폐합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양행의 강점인 PB 자산관리 업무와 외국환 및 수출입업무의 경쟁력 상호공유로 영업 활성화를 통한 수익증대 시너지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전산통합 이후 영업전략 '원뱅크' 이미지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1일 구 하나은행과 구 외환은행의 IT시스템 통합을 기념해 배우 안성기를 발탁하고 신규 TV광고 'ㅎㅎ'편을 런칭했다. 이번 신규 TV광고 'ㅎㅎ'편은 IT시스템 통합으로 KEB하나은행이 완벽한 하나가 된 것을 알리고 KEB하나은행의 손님 지향적 메시지로 대한민국 대표은행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데 초점으 두고 있다. 13일부터 영업점 간판을 'KEB하나은행'으로 교체하고 있다. 전산통합 후 KEB하나은행은 ▲진정한 원뱅크의 통합 시너지 본격화 ▲비대면 채널 영업 경쟁력 강화 ▲글로벌 진출 본격화 ▲리스크관리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행 직원간 교차발령 및 노하유 공유를 통해 자산관리와 외국환 분야에서 가장 먼저 시너지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통합은행의 혜택을 담은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해 손님기반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전산통합으로 보류됐던 온라인 전용상품 출시와 비대면 채널의 영업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비대면 채널인 1Q Bank, 1Q Transfer의 글로벌 확산도 가속화 할 방침이다. 해외 영도 확장에도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중국현지법인 2개, 인도네시아현지법인 6개의 자지점을 연내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라며 "멕시코사무소의 현지법인 전환, 인도 구르가온지점 개설, 필리핀 저축은행 인수 등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선제적 리스크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여신포트폴리오 구조도 바꿔 나갈 계획이다.

2016-06-13 10:32:1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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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리테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워크샵 개최

하이투자증권이 리테일본부 소속 임직원의 맨파워 향상을 통해 새로운 리테일 수익모델과 영업기법 찾기에 나선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11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주익수 사장을 비롯한 경인본부 소속 임직원 190명이 참석한 가운데 리테일 부문의 경쟁력 제고와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리테일 부문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리테일 부문의 붐업을 통하여 새로운 도약을 이루고자 마련된 이번 워크샵은 외부강사 특강과 우수 영업사례 발표, 각 직급별 주제발표에 이은 주익수 사장과의 대화로 마무리됐다. 외부강사는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자산관리영업의 성장 가능성'란 주제로 강연했으며, 직급별로 진행된 주제토론과 발표는 리테일 영업 활성화와 고객 관리 방안 등 리테일의 주요 현안을 주제로 중점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샵에 참여한 한 지점장은 "계속되는 저금리 기조와 불확실성이 만연되어 있는 상황에서 회사수익의 기초를 이루어야 하는 리테일의 수익 창출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면서 "침체된 리테일 영업의 획기적인 반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고객과 회사, 직원이 함께 Win-Win 할 수 있는 크고 길게 보는 영업전략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8일에는 영남, 울산본부 소속 임직원 200명이 참석하는 2차 워크샵을 개최한다.

2016-06-13 10:31:5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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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업계 최초 카카오톡 알리미 서비스 실시

대신증권은 13일 문자 메시지를 통해 발송되는 고객 알림 서비스를 SNS 메신저인 카카오톡의 '알림톡'을 이용해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톡의 알림톡을 이용한 대고객 알림 서비스는 금융투자업계에서 최초로 시행된다. 카카오톡 알림톡은 친구 추가 없이 카카오톡으로 보내는 정보성 알림메시지 서비스다. 대신증권은 알림톡을 통해 매매체결내역과 이체거래결과 등 업무관련 안내 메시지를 고객에게 발송할 예정이다. 대신증권에서 제공하는 알림톡은 카카오 인증 마크와 대신증권 로고 등이 표시되어 스미싱 메시지와 구분이 가능하다. 또한, 띄어쓰기를 포함해 최대 1000자까지 전송이 가능해 고객들에게 더욱 자세한 내용을 전달할 수 있다. 대신증권 고객 중 카카오톡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알림톡을 이용한 고객 알림 서비스가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단, 카카오톡을 이용하지 않는 고객이나 문자메시지로 알림 서비스를 받고 싶은 고객에 한해서는 계속 문자메시지를 통한 알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종선 대신증권 업무개발부장은 "이번 카카오톡 알리미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대신증권의 다양한 소식을 전함과 동시에 글자수의 제한이 있는 문자 메시지의 한계를 보완했다"라며, "앞으로도 알리미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6-13 09:41:52 김문호 기자
씨스퀘어자산운용 신설 인가, 메자닌 플러스 1호 펀드 완판

신설된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이하 헤지펀드) 운용사인 씨스퀘어자산운용은 '씨스퀘어 메자닌플러스 전문사모투자신탁 1호'가 완판 됐다고 13일 밝혔다. 씨스퀘어자산운용은 지난 1월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주식운용팀장 출신인 최종혁 매니저가 설립한 신설 운용사다. 지난 9일, 2개의 각기 다른 전략을 가진 펀드를 내놨는데, 기존 메자닌 펀드의 계단오르기형 수익률 전략을 진화 시킨 플러스 전략을 가미해 추가 수익 확보가 가능한 메자닌 플러스 펀드와 다양한 멀티에셋에 투자하는 멀티전략 펀드가 그것이다. 최종혁 대표는 2002년 대우증권에 입사하여 딜링룸에서 고유자산을 운용하다가 2007년 유리자산운용에서 운용역으로서의 첫 발을 내딛었다. 2008년 마이다스에셋으로 이직후에는 연기금 운용을 맡아 500억 규모의 설정자산을 조단위 규모로 키운 주목받던 여의도의 젊은 매니저였다. 그러다 작년 중순, 향후 한국 투자 시장의 중심은 '멀티투자'라는 고민과 도전을 품고 올 초 새롭게 CSQUARED ASSET 이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C의 제곱은 용기(Courage)와 도전(Challenge)을 의미한다고 한다. 최종혁 대표는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여 고객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바르고 알찬 멀티투자전문운용사를 꿈꾼다"면서 "궁극적으로는 해외에 대한 투자 비전과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씨스퀘어자산운용은 1호 메자닌 펀드 완판의 기세를 몰아 2호 메자닌 펀드 출시를 바로 준비하고 있다. 설정은 신한금융투자와 NH투자증권을 통하여 가입 받을 예정이다.

2016-06-13 09:40:4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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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글로벌 스펙트럼 서비스 확대 시행 이벤트 오픈!

키움증권은 13일부터 증권 업계 최초로 시행한 해외주식 글로벌 스펙트럼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 동시에 오는 7월 29일까지 글로벌 스펙트럼 증거금제 확대 시행 이벤트를 시행한다. 글로벌 스펙트럼 서비스는 해외주식 매수 시 일률적으로 현금 100%만을 적용하던 증거금율을 기업 특성 및 재무상태 등을 감안하여 50%나 100%로 각각 다르게 적용하는 서비스이다. 키움증권은 지속적으로 증거금율 50% 종목을 확대해왔으며 미국, 홍콩, 후강퉁 시장의 총 900개 종목이 그 대상이다. 시장 상황이나 해당 기업의 재무상태 악화 시, 키움증권이 자체적으로 증거금율 50% 적용 종목을 100% 적용 종목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이때는 현금 100%로만 매수할 수 있다. 글로벌 스펙트럼 서비스 확대 시행과 함께 진행되는 금번 이벤트는 처음 신청하는 고객 선착순 200명에게 CGV 영화예매권을 증정한다. 또 해당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 선착순 350명에게는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을 거래금액 별로 차등 지급한다. 키움증권의 김정훈 글로벌영업팀장은 "글로벌 스펙트럼 서비스는 4월 처음 도입된 이후 시장거래정보, 재무제표 등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운용되고 있다"며, "업계 최초로 도입한 이 서비스를 통해 나스닥(NDAQ) 같은 우량 종목을 1000만 원어치 매수하려면 이제 50%인 500만원의 현금만 있어도 매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6-06-13 09:40:0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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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자회사 편입되는 현대증권 연착륙 시동

KB금융그룹의 품에 안긴 현대증권이 연착륙하고 있다. 첫 단추는 그룹 내 동 업종 계열사인 KB투자증권과의 화학적 결합이다. 현대·KB투자증권은 지난 5월 27일 양사 경영진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 워크숍을 개최했다. 윤종규 회장과 지주사 임원들까지 포함해 60여 명이 함께했다. ◆화합과 소통에 방점, 성공적 통합 사전포석 KB와 현대증권은 이번 워크숍을 화합과 소통에 방점을 뒀다. 이날 행사는 양 사가 첫 만남인 만큼 서로의 벽을 허무는데 많은 부분을 할애했다. 양 증권사에 대한 소개에 이어 경영진 상견례가 이어지고 친목과 화합을 위한 자리도 마련됐다. KB의 미래에 대해 양 사 경영진이 인식을 같이할 수 있도록 그룹의 전략 방향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도 있었다. 항해에 앞서 방향을 설정하고 경영진이 먼저 준비하자는 취지다. 금융산업의 성장기회와 통합증권사의 역할 등 짧은 일정에도 많은 내용이 논의됐지만 통합을 앞둔 시점이어서 임원들의 참여 열기가 여느 때보다 뜨거웠다. KB금융은 이번 행사에서 현대증권을 위해 배려하려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워크숍 이름도 KB보다는 현대증권 이름을 앞에 놓고 장소 또한 기존의 은행 연수원이 아닌 현대증권 연수원을 선택했다. 작은 것들이지만 흔히 인수합병(M&A) 과정에서 나타나는 인수·피인수 회사 간 수직관계 논란을 없애기 위한 배려로 보여진다. ◆윤종규 회장 "통합 증권사에 1등 DNA 심겠다" 윤종규 회장은 이날 워크숍에서 양 증권사 임원들에 대한 첫 메시지로 '1등 정신'을 강조했다. 과거 은행 시절부터 지주 출범까지 대한민국 금융을 선도해 온 KB와 외환위기 이후 바이코리아(Buy Korea) 열풍을 일으키며 우리나라 투자 문화를 바꾼 증권 명가(名家)가 함께해 1등 금융그룹을 재현하자는 것이다. 윤 회장은 "1등 기업에는 그 기업 고유의 1등 문화가 있다"며 "KB와 현대증권 모두 우리나라 금융을 선도해왔던 자긍심을 되살려 1등 KB를 만드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통합증권사가 본업 경쟁력을 회복해 국내 자본시장을 선도하고 KB가 1등 금융그룹으로 재도약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 달라는 부탁도 곁들였다. 지난달 31일 현대증권을 13번째 가족으로 품은 KB금융은 그룹의 캐치프레이즈인 '국민의 평생 금융 파트너'로 고객에게 한걸음 더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대형증권사가 계열사로 들어온 만큼 고객에 대한 금융 서비스를 자본시장의 다양한 영역까지 확장하여 KB금융이 추진하는 '국민 재산 증식 프로젝트'에 속도를 더 내겠다는 것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저성장·저금리 시대에 예 적금 등 전통적인 금융 상품 만으로는 국민의 재산 증식에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 이라며 "KB금융은 그 동안 중위험·중수익 투자 상품에 차별화된 경쟁력을 키워왔으며, 현대증권이 결합하면 더욱 시너지가 날 것" 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KB를 거래하는 중소기업 고객들에게도 은행과 증권 등이 연계된 기업금융 서비스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1일에는 통합 추진단도 출범시켰다.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은 "이번 현대증권의 자회사 편입을 계기로 KB금융그룹은 우리 국민들의 자산증식과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해 우리 경제의 혈맥이 되고 금융산업 발전의 새로운 토양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6-06-12 16:45:07 김문호 기자
롯데의 M&A 10년사...자산규모 LG 위협

"좋은 M&A 물건은 놓치지 말라."(2012년 하반기 사장단 회의) "경영 환경이 좋지 않아도 미래를 위한 투자를 아껴서는 안 된다. 트렌드 변화에 대한 철저한 준비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야 한다"(2015년 2월 정책본부 주요 임원회의) 한 때 '은둔의 제국'으로 불리던 롯데그룹을 물 위로 끌어 올린 장본인은 신동빈 회장이다. 승부수는 인수합병(M&A)이었다. 지난 2004년 그룹의 컨트롤타워인 정책본부 본부장에 취임한 이후 그는 무서운 기세로 '기업 사냥'에 나섰다. "2018년까지 매출 200조원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자"는 '롯데 2018 비전' 역시 신 회장이 주도해 만들었다. 내수에 집중하며 보수적인 경영을 해오던 롯데를 글로벌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것이었다. 신 회장이 본부장으로 취임한 2004년 이후 2015년 5월까지 성공한 주요 M&A 건은 모두 35건이다. 이 중 이명박 대통령(2008년 2월~2013년 2월) 재임 기간에 성사된 M&A만 따져도 26건에 이른다. 9건은 롯데홈쇼핑의 중국 현지업체 '럭키파이(LuckyPai)' 인수 등 해외 M&A였고, 17건은 모두 국내 업체를 사들인 사례였다. 이 기간 롯데의 대표적 국내 M&A 성공 사례는 ▲ 롯데칠성음료-두산주류BG(현 롯데주류·5030억원) ▲ 롯데면세점-AK면세점(부채 포함 800억원) ▲ 롯데쇼핑-GS리테일 백화점·마트 부문(1조3000억원) ▲ 롯데쇼핑-하이마트(1조2480억원) 등이다. 신 회장은 해외에서도 왕성한 식욕을 자랑했다. 호남석유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신 회장은 특히 화학 산업에 대한 애정이 깊다. 2010년 말레이시아의 석유화학사 타이탄케미컬을 1조5000억원에 전격적으로 사들였다. 롯데쇼핑을 통해서도 해외 영토를 넓혔다. 2007년에는 중국에서 마크로(Macro) 지점 8개와 빅마트 수퍼마켓 체인 14개 점을, 2008년에는 마크로 인도네시아 지점 19개를 인수했다. 2009년에는 중국 유통업체인 타임즈 지분 100%를 사들이는데 약 7350억 원을 사용했다. 이밖에도 필리핀펩시(PCPPI) 등 굵직한 M&A 대어전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신 회장의 공격적인 승부수에 롯데는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잇단 M&A 성공을 발판으로 4월 기준 롯데그룹의 자산은 105조9400억원, 계열사는 93개로 재계 서열 5위다. 지난 2004년 기준으로 23조3000억원 규모이던 그룹 매출은 지난해 84조원으로 세 배 이상 불어났다. 2008년만 해도 롯데그룹은 계열사 46개, 자산총액 43조 7000억원에 불과했다. 서열 4위인 LG그룹과 비교해보면 롯데의 성장세를 더 잘 알수 있다. 2008년 LG그룹의 자산총액은 57조 1000억원으로 롯데그룹보다 13조원가량 많았다. 올 4월 기준 LG그룹 자산총액은 107조 2600억원으로 롯데와 큰 차이가 없다. 신 회장의 이 같은 공격경영은 승계 구도와도 무관하지 않았는 분석이다. 2015년 초 까지만 해도 신동주 전 부회장과 경영권을 놓고 물밑싸움이 한창이던 시기였다. 경영능력을 인정받는다면 한국롯데 뿐만 아니라 일본롯데까지 같이 승계하는데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었던 것. 재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터진 경영승계 이슈가 'CEO 리스크'가 아닌 'CEO 프리미엄'으로 불릴 정도로 롯데그룹은 신 회장에 대한 믿음과 지지가 강한 편"이라며 "신 회장이 또 한 번 시험대에 오른 만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다면 그의 입지는 더 탄탄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16-06-12 16:43:5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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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월드 클래스 300」 우수 지원 금융기관으로 선정

KEB하나은행은 10일 오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2016 월드클래스300 신규기업 선정서 수여식' 행사에서 금융분야 우수 지원 기관으로 선정돼 월드클래스300기업협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월드클래스300 금융분야 우수 지원기관' 선정은 기존 '월드 클래스 300' 기업들의 만족도 조사를 기반으로 이루어졌으며, KEB하나은행은 해당 기업체들에게 적극적인 기업금융 및 수출입금융 지원은 물론 각종 컨설팅 등 경영 전반에 관한 서비스에서 높은 만족도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하게 됐다. KEB하나은행은 '월드클래스300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2014년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특히 2015년도에는 111개 기업체에 약 9400억원의 자금 지원 및 45개 기업체에 7억4000달러의 수출입 금융을 제공했다. 그 외에도 경영컨설팅, 해외진출, 증권대행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월드클래스300 프로젝트'는 정부가 2017년까지 글로벌 강소기업 300개를 키우겠다는 프로젝트로 매출 400억~1조원인 중소·중견기업이 대상이며,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증가율이 15% 이상이거나 최근 3년 연구개발 투자비가 연매출의 2% 이상이어야 한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윤규선 KEB하나은행 기업고객지원그룹 부행장은 "KEB하나은행은 월드클래스300 선정 기업들이 어려운 대내외 환경속에서도 대한민국의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금융지원을 해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16-06-12 15:39:3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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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M&A 빅뱅시대](4)PEF, M&A시장 '쥐락펴락'

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면서 사모펀드(PEF)가 펼칠 '쩐의 전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직은 관망하는 분위기이다. 외환위기 이후 자본시장 개방, 적대적 M&A를 전면 허용하자 PEF는 막대한 자금력을 실탄 삼아 인수합병(M&A) 등의 시장에서 힘을 과시해 왔다. 자금이 절실한 기업과 새로운 수익처가 필요한 PEF가 어떻게 '윈윈게임'을 펼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M&A시장의 큰 손 역할할까 국내 사모 펀드시장이 태동한 것은 1998년. 간접투자자산운용법이 제정되면서 부터다. 이후 2004년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 개정안이 마련되면서 제도적 기틀을 세웠다. '먹튀자본'으로 불리는 론스타, 칼라일, 뉴브릿지캐피탈 등 외국계 사모 펀드들이 M&A 시장을 좌지우지하는데 대한 반대 급부 성격이었다. 초기만해도 부실기업을 인수해 경쟁력을 키운 뒤 팔아 치우는 바이아웃(buy out)이 많았다. 지금은 PEF가 M&A시장의 플레이 메이커로 자리했다는 게 시장 평가다. 두산그룹은 유독 PEF와 인연이 깊다. 미국 건설장비 업체 밥캣을 인수한 뒤 건설경기 침체로 직격탄을 맞은 두산은 두산DST 등 3개 계열사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 일부를 IMMPE와 미래에셋PE에 매각해 3800억원 가량을 조달하며 숨통을 틔웠다. 금호·현대·동부그룹의 경영난은 PEF가 10조원 가까운 자금을 투입하며 사실상 수습했다. 금호그룹은 2011년 금호고속(100%), 서울고속버스터미널(38.7%), 대우건설(12.3%)을 IBK증권 PE-케이스톤에 9500억원에 매각하는 등 PEF가 구조조정에 깊숙이 관여했다. 웅진과 동양·STX의 부실 계열사 회생도 PEF가 주도하거나 힘을 보탰다. 이 중 하림-JKL컨소시업은 법정관리중인 팬오션을 1조500억원에 사들여 알짜 기업으로 키워가고 있다. 웅진그룹으로부터 웅진코웨이를 사들인 MBK파트너스는 지분가치를 약 2조3000억원으로 끌어올렸다. ◆PEF-기업, 경쟁과 동반자의 관계 시장 참여자들이 기업구조조정 과정에서 PEF에 거는 기대는 뭘까. 성장과 경영효율이다. 자본시장연구원이 2005~2014년 PEF가 투자한 기업 90개사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피투자기업 매출은 인수 당시 평균 1470억원에서 매각 시 2300억원으로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218억원에서 269억원으로 증가했다. 기업가치(EV)는 1070억원 2000억원 늘었다. 경영효율 측면에서도 긍정적이었다. 고용은 423명에서 443명으로, 총자산회전율은 0.5회에서 0.6회로 늘었다. 다만 적극적 경영 참여보다는 소극적 재무적 투자 방식이 주를 이루면서 피투자기업의 지배구조 개선 효과는 미미했다는 지적이다. 올 한해 국내 M&A시장은 적잖은 빅딜이 예상된다. 코웨이, ING생명, 산은캐피탈, 한국항공우주, KDB생명 등 대어급 매물이 많아 지난해 수준(미래에셋대우 예상치 77조원)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자본시장연구원 박용린 연구원은 " 대기업 그룹의 자율적 구조조정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추세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있는데 이는 PEF가 성장하는 토양을 제공할 것"이라며 "전략적 투자자와 재무무적 투자자 때로는 경쟁자로, 때로는 공동 투자자로, 때로는 거래 상대방으로 활약하는 역동적인 시장 구조가 확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국내 PEF들은 아직까지 인수 후 기업가치 제고 역량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면서 "PEF투자의 핵심인 경영지배(참여) 관련 경험의 축적과 풍부한 산업 및 운용경험을 갖추 인력확보가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고 지적했다. 송치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국내 PEF는 지배적인 지분을 취득하는 투자가 드물어 경영 참여가 제한적이고, 가치제고 활동도 초보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는 등 PEF 제도의 도입 목적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전문성을 갖고 경영에 참여하여 기업 가치를 제고하는 오퍼레이팅(Operating) 자문 전문조직의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PEF의 해외투자의 국내 규제를 거의 받지 않는 PEF가 적극적으로 해외투자 모델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16-06-12 15:37:36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