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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명
네이버 평균 연봉 7635만원···매출 1000억 벤처중 1위

네이버가 연 매출 1000억원 이상인 벤처기업 가운데 직원 평균 연봉 1위에 올랐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2013 벤처 1000억기업' 416개사 가운데 직원 현황을 공개한 124개사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7635만원을 지급한 '네이버(구 NHN)'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지에스이(6594만원) ▲유진테크(6538만원) ▲아리온테크놀로지(6179만원) ▲네오위즈게임즈(6100만원) ▲실리콘웍스(6092만원) ▲에스에프에이(6038만원) ▲온세텔레콤(5900만원) ▲쏠리드(5688만원) ▲스틸플라워(5300만원) ▲골프존(5300만원)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기업 전체의 평균 연봉은 4089만원으로 집계됐다. 남녀 1인당 연봉은 각각 평균 4357만원, 3051만원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1306만원 더 많이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벤처 1000억기업의 근속연수를 살펴보면, 평균 5.2년으로 집계됐다. 하이록코리아가 13.3년으로 가장 길었으며 ▲상신브레이크(13년) ▲금양(12년) ▲대동(11.4년) ▲아세아텍(11.1년) ▲이건창호(10.7년) ▲대창(10.3년) ▲오리엔탈정공(10.1년)까지 8개 기업의 근속연수가 10년 이상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평균 5.2년, 여성은 4.7년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의 직원수는 총 5만121명으로 남성(3만8865명)이 여성(1만1256명)보다 3배 이상 많았다.

2014-01-16 09:18:59 이국명 기자
청년 실업률 8%대 재진입…청년취업자도 1980년 이후 최저

지난해 청년 실업률이 8% 대에 재 진입했다. 전체 취업자 수는 1년 전에 비해 38만6000명이 늘었는데도 불구하고 청년 취업자는 1980년 이후 최저치로 추락해 '청년실업'의 심각성을 여실히 드러냈다. 통계청은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을 통해 지난해 취업자가 2506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38만6000명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대비 취업자 증가 인원은 자영업이 크게 늘어난 지난해 43만7000명에 비해 다소 줄어든 셈이다. 50대, 60세 이상 취업자는 1년 전에 비해 각각 25만4000명, 18만1000명 늘었지만 20대와 30대 취업자는 각각 4만3000명, 2만1000명 감소했다. 특히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지난해 379만3000명으로 관련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1980년 이후 최저치로 추락했다. 실업자도 청년층에서만 증가했다. 실업자는 80만7000명으로 전년보다 1만3000명(1.6%) 감소했지만 15∼29세에서는 1만7000명이 늘었다. 실업률은 0.1%포인트 내려간 3.1%로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8.0%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높아졌다. 비경제활동인구도 1622만3000명으로 한해 전보다 14만1000명(0.9%) 늘었다. 이유로는 재학·수학 등(7만7000명·1.8%), 연로(5만4000명·3.0%) 등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취업준비자도 57만4000명으로 전년보다 1만4000명 늘었고 구직단념자는 17만2000명으로 2만4000명 줄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청년실업 문제가 심각하기는 하지만 지난달 청년 취업자가 5만3000명 늘어나는 등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조금 더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2014-01-15 15:34:47 이국명 기자
'인공수정'딸 알고보니 병원직원 정자로 태어나 파문

20년 전 인공수정으로 낳은 딸이 병원 직원의 정자로 태어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미국 전역이 분노하고 있다. 특히 해당 직원은 이미 사망해 정자를 투입한 이유조차 밝혀내지 못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CNN은 미국 텍사스에 살고 있는 파멜라 브라넘이 최근 가족의 유전자 검사를 했다가 20세 된 딸 애니의 유전자가 남편 존과 전혀 맞지 않는다는 결과를 받았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991년 인공 수정으로 딸을 낳았을 때 병원에 근무했던 직원 토머스 레이 리퍼트의 유전자가 딸과 일치한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그런데 이 병원이 1992년 문을 닫았고 리퍼트는 1999년 사망했다. 특히 리퍼트가 납치 범죄로 유죄 평결을 받은 적이 있는 전과자인데도 병원에서 일했고 인공 수정을 하러 온 다른 여성 환자의 난자에도 자신의 정자를 투입한 정황이 드러났다. 딸이 자신의 핏붙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남편인 존 브라넘은 "이번 일로 딸과 더 가까워졌다"면서 "딸을 사랑한다. 애니는 언제나 내 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파멜라는 "당시 병원 측이 인공 수정 시술 과정 관리가 소홀해 이런 불상사가 발생했다"며 "이같은 방식으로 리퍼트의 씨를 받아 생긴 아이가 100명도 넘지 않겠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병원 등 의료 시설을 관리·감독하는 미국 연방 식품의약국(FDA)와 유타 주 정부 보건국, 검찰 등에 비난 전화가 쏟아졌다. 하지만 주 정부와 연방 검찰은 "너무 오래된 일이라 수사를 벌일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애매한 입장이다.

2014-01-15 09:45:48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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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기업탐방]카카오, ‘대표님’ 아니죠 ‘비노’ 맞습니다

"전 우주 통신규약을 꿈꾸는 카카오팀에 합류할 열정 넘치는 분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립니다." '국민메신저' 카카오톡으로 유명한 인터넷 업체인 카카오 채용홈페이지(recruit.kakao.com)는 마치 SF영화 홍보 문구 같은 안내문으로 방문자들을 맞는다. 아래에는 '카카오 행성 생활'이라는 이색적인 소개도 들어있다. 카카오의 기업문화도 이처럼 톡톡 튈까.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떠오르는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카카오는 사무실 분위기부터 기대이상이다. 사무실 곳곳에 비치된 이동용 퀵보드와 책상위에 붙어있는 노란색 '영문이름', 서서 일하는 책상 등이 눈길을 한눈에 사로잡는다. 특히 직원들이 서로를 '엘렌' '블랙' 등 영문이름과 함께 '크루'(승무원)로 호칭하는 모습은 마치 외국의 유명 IT업체에 있는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한다. 커뮤니케이션팀 이기연 씨는 "김범수 의장, 이제범·이석우 공동대표도 사내에서 브레인, JB, 비노로 불리고 있다"며 "이같은 호칭은 '대표님,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라는 말은 하기 힘들지만 '비노, 그건 아닌 것 같아요'는 쉽게 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평적인 조직을 만드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의 놀라운 기업문화는 이것만이 아니다. 지난해 무려 200명 가까이 채용해 500명이 넘는 규모로 커졌지만 매주 수요일 사내 '카카오광장'에 전 직원이 모이는 전체회의를 거르지 않는다. 이 자리에서는 업무 아이디어가 공유되는 것은 물론 동료들에 대한 감사와 칭찬이 쏟아진다. 특히 도움을 받은 동료에게 '카카오'를 구입해 보너스를 줄 수 있는 '카카오십' 제도도 호응이 높다. 여기에 사내 모든 '크루'의 업무와 고민을 함께 할 수 있는 그룹웨어 '카카오 아지트'도 수평적 소통문화를 더욱 굳건히 하고 있다. 카카오의 복지제도도 다른 벤처업체 직원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카카오에서 5년 근무하면 3개월간의 유급휴가와 특별 휴가비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만 10여명이 '선물같은' 5년차 휴가를 다녀왔다. 남·녀 휴게실은 물론 직장맘을 위한 수유실도 갖추고 있고 자출족(자전거로 출근하는 직원들)을 위한 자전거 주차 공간도 마련해 놓았다. ◆올해 200명 넘게 채용 예정 빠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카카오는 올해도 200명 넘는 신규 '크루'를 뽑을 예정이다. 공채는 물론 사내 추천, 채용 홈페이지 인재풀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필요한 인원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영선 P&C(People & Culture) 팀장은 "카카오는 세상을 바꿀 열정을 가진 인재들이 자율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움직이는 곳"이라며 "재야의 고수들이 카카오의 문을 적극적으로 두드려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런 인재를 원한다 "카카오톡 PC버전이 나오기 한참 전인 2011년경 대학교 졸업반인 한 학생이 직접 만들어보겠다며 인재풀에 아이디어를 올려 사내화제가 됐었죠. 이 학생은 인턴으로 입사해 현재 정규직으로 카카오 행성 생활을 누리고 있습니다." 이영선 P&C(People & Culture) 팀장은 이처럼 창의적이고 문제해결 능력이 뛰어난 인재라면 '카카오 행성'에 충분히 승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문화가 다소 '파격적'이다. ▶▶상사를 영문이름으로 부르는 것을 처음에는 누구나 꺼린다. 그러나 일주일만 지나면 익숙해지고 재미있어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신규 입사자들에게는 카카오만의 수평적인 문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카카오 행성 가이드북'도 나눠주고 있다. ▶근무여건도 자유로울 것 같다. ▶▶카카오는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바삐 가며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다. 자율성을 강조하긴 하지만 편하게 일할 수 있는 곳은 분명 아니다. 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열정에 야근을 자원하는 '크루'들이 많다. ▶합격 비법이 있다면. ▶▶카카오는 소위 뛰어난 스펙보다는 자기 분야에 탁월함을 지닌 인재를 원한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비디오게임인 '철권' 세계 챔피언에 오른 경험이 있는 지원자가 합격해 게임사업부에서 맹활약중이다. 어려운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했던 경험 등을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 표현한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이국명기자

2014-01-14 16:36:33 이국명 기자
올 첫 한일외교전서 ‘완승’···‘동해병기’ 법안 버지니아주 통과

과거사 문제를 놓고 벌인 올해 첫 외교전에서 한국이 일본에 완승을 거뒀다. 자금력을 앞세운 일본의 '치열한' 로비전을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논리적인 설득으로 이겨냈다는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미국 버지니아주 상원 교육보건위원회 산하 공립교육소위원회는 주내 공립학교가 사용하는 교과서에 '동해 병기'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13일(현지시간) 통과시켰다. 동해 병기를 의무하는 법안이 통과된 것은 미국 자치단체로는 처음이다. 특히 이번 법안 통과는 미국 주재 일본 대사관이 로펌을 고용해 로비전을 벌여왔는데도 소위 소속 6명의 상원의원 전원 만장일치로 가결처리돼 눈길을 끌었다. 법안을 상정한 데이브 마스덴(민주) 상원의원은 "최악의 경우 2명이 반대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구두표결에서 '반대'를 외친 의원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번 법안이 버지니아주 상·하원 교육보건위와 전체회의 등을 통과하면 상·하원 조율 작업과 주지사 서명을 거쳐 최종 확정돼 7월 1일부터 발효된다. 이이에따라 버지니아주 교육위원회가 승인한 모든 교과서에는 '일본해'(Sea of Japan)가 언급될 때는 '동해'(East Sea)도 함께 소개된다. 동해병기 운동을 주도적으로 펼치고 있는 한인단체 '미주 한인의 목소리'(VoKA)의 피터 김 회장은 "2012년에도 같은 법안이 상정돼 상임위 소위는 무난하게 통과됐지만 상임위 전체회의에서 부결됐다"며 "그러나 이번에는 주 의회에서 초당적 지지를 받고 있어 이번에는 법안 통과 가능성이 크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2014-01-14 09:23:12 이국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