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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명
빅맥 하나 먹는 데 '알바 40분'···일본보다 10분 더 일해야

우리나라 아르바이트생이 세계 물가를 비교할 때 사용되는 맥도날드의 빅맥 햄버거를 사먹으려면 40분이나 일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호주·일본 등에 비해 10분 이상 더 일해야 하는 셈이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은 최근 OECD 22개국의 시간당 최저임금과 빅맥가격을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2013년 OECD 기준 국가별 최저임금을 비교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시간당 최저임금은 5.22달러로 OECD 국가중 12위를 기록했다. 시간당 최저임금이 가장 높은 국가는 호주로 10.21달러였으며 프랑스(10.63달러), 벨기에(9.97달러), 네덜란드(9.48달러), 아일랜드(9.01달러)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6.61달러)은 9위다. 반면 빅맥가격은 3.43달러로 한국은 22개국 중 5번째로 낮았다. 빅맥가격이 가장 비싼 국가는 캐나다(5.26달러), 가장 싼 국가는 폴란드(2.73달러)다. 이를 토대로 빅맥 하나를 사먹기 위해 소요되는 근무시간을 계산해본 결과, 한국의 근로자는 약 39.5분으로 22개국 중 10위를 기록했다. 호주가 27분으로 가장 짧았으며 네덜란드·프랑스가 28분으로 뒤를 이었다. 일본은 29분으로 5위다. 한편 멕시코는 무려 3시간27분을 일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시간 근무를 통해 먹을 수 있는 빅맥의 개수를 비교했을 때도 호주·네덜란드·프랑스·벨기에·일본 등 상위 그룹은 2개 이상을 먹을 수 있는 데 비해 한국의 경우 1.5개를 구매할 수 있는 데 그쳤다.

2014-06-09 09:32:59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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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로봇 드디어 나오나···인간과 대화 '튜링 테스트' 첫 통과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트랜센던스'에서처럼 인간같이 생각하는 인공지능이 드디어 등장했다. BBC 등에 따르면 영국 레딩대가 과학적·철학적 의미에서 '인공 지능'의 판별 기준인 '튜링 테스트'를 통과한 첫 사례가 나왔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영국 왕립학회(로열 소사이어티)에서 열린 '튜링 테스트 2014' 행사에서 '유진 구스트만'이라는 슈퍼컴퓨터에서 돌아가는 '유진'이라는 프로그램이 이 기준을 통과했다. 유진은 블라디미르 베셀로프, 유진 뎀첸코, 세르게이 울라센 등이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2001년 러시아 상트 페테르스부르크에서 첫 버전이 나왔다. 이번 행사에서 유진은 우크라이나에 사는 13세 소년인 것처럼 사용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5분 길이의 텍스트 대화를 통해 심사위원 중 33% 이상에게 '유진은 진짜 인간'이라는 확신을 줬다는 설명이다. 이번 행사는 '튜링테스트'를 개발한 앨런 튜링(1912∼1954) 별세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영국 전산학자 앨런 튜링은 '과연 기계가 생각할 줄 아는가'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한 기준으로 기계의 사고 능력을 판별하는 '튜링테스트'를 만들어 '인공지능 연구의 아버지'로 불리고 있다.

2014-06-09 09:06:59 이국명 기자
빌 게이츠 자산, 보스턴 모든 주택 사고도 남아

미국 30대 억만장자의 자산이면 미국 전체 주택의 6%를 살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주의 자산만으로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시의 모든 주택을 살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부동산 업체인 레드핀은 이같은 조사결과를 지난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게이츠의 자산은 775억달러(약 79조2000억원)으로 보스턴시의 단독 가옥, 콘도, 타운하우스 등 주택 11만4212채를 모두 사고도 남는 규모다. 게이츠보다 더 돈이 많은 월마트의 월턴가문(1548억달러)는 워싱턴주 시애틀시(1115억달러·주택 24만1450채), 텍사스 석유재벌인 코크 형제(860억 달러)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시(781억달러·28만6629채)의 전 주택을 소유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의 자산 가치(635억달러)는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전 주택 28만214채(561억달러)와 맞먹는다. 영화감독이자 제작자인 스티븐 스필버그(34억달러)도 애리조나주 선시티 서부 주택(1만8934채)을 모두 소유할 정도로 부자다. 레드핀은 가상의 부동산 투자 조사 보고서에서 나타난 미국 30대 억만장자의 자산 총 규모는 5820억 달러로 미국 전체 주택 가격의 6%를 형성할 정도로 엄청난 액수라고 분석했다.

2014-06-08 08:06:33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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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세포는 결국 없었다···'일본판 황우석' 논문철회

'일본판 황우석' 사건으로 불리는 STAP 세포 연구가 논문 발표 4개월여 만에 결국 백지화됐다. 생물학 상식을 뒤엎는 '세기의 대발견'이 결국 사기로 드러난 셈이다. 5일 아시히 신문 등 일본 언론은 영국 과학지 네이처가 새 만능줄기세포인 STAP 세포 논문을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STAP 연구의 당사자인 일본 이화학연구소 오보카타 하루코(30)씨의 연구 성과를 끝까지 지지하면서 논문 철회 반대 입장을 고수해 왔던 공동저자인 찰스 버캔티 미국 하버드대학 교수도 논문 철회에 동의했기 때문이다. 오보카타씨는 올 1월말 세포를 약산성 용액에 잠깐 담그는 자극만으로 어떤 세포로도 변할 수 있는 STAP 세포를 쥐실험을 통해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해 전 세계 과학계를 놀라게 했다. 특히 STAP 세포는 그동안 획기적인 발견으로 평가돼온 유도만능줄기세포(iPS)에 비해 간단히, 효율적으로, 짧은 시간에 만들 수 있는 데다 암 발생 우려도 적기 때문에 재생의료 등에 크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었다. 하지만 오보카타씨의 연구 성과는 논문 발표 직후 인터넷을 중심으로 논문 화상 데이터가 조작되고 논문 발표 내용대로 STAP 세포 재현이 안 된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았다. 특히 이화학연구소 조사위원회가 논문 날조와 조작 등을 인정하는 최종 보고서를 발표해 논란은 더욱 커졌다. 하지만 오보카타씨는 자신이 STAP 세포를 200회 이상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등 STAP 세포는 분명히 존재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2014-06-05 20:03:49 이국명 기자
직장인이 가장 서러울 때는 언제?

직장인들이 가장 서러울 때는 언제일까.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17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상황별 나를 서럽게 하는 순간 베스트 3' 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업무 중 가장 서러운 순간, 잡무를 도맡아 할 때 업무와 관련해 서러울 때로는 '잡무를 도맡아 할 때'(37.8%,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선택했다. 다음으로 '대충 지시 받은 일인데 나중에 야단맞을 때'(35.5%), '일이 없어도 눈치 보여 야근할 때'(32.5%), '업무 능력을 인정받지 못할 때'(32.3%), '평일 휴식, 자기계발 등은 상상도 못할 때'(31.4%)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직장 내 인간관계, 상사의 트집 때문에 맘 상해 '일보다 사람이 힘들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사내 인간관계는 쉽지 않다. 특히, '상사의 기분에 따라 트집 잡힐 때'(65.1%, 복수응답) 가장 서러운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해서 '동료가 뒷담화 할 때'(23%), '친분을 이용해서 일 시킬 때'(15.9%), '따돌림을 당할 때'(14.9%), '아픈데 업무에 지장 준다고 혼날 때'(13.8%), '부하직원에게 하극상 당할 때'(11.6%), '흡연, 음주 등을 강요 받을 때'(11.6%) 등이 있었다. ◆스스로 느끼는 상처, 과감하게 그만둘 수 없을 때 자신의 생각과 행동이 스스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직장생활에서 자기자신에게 서러울 때로는 '너무 힘든 데 그만 둘 수 없을 때'(56.9%,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불평불만을 가지고도 가만히 있을 때'(48.2%), '변화가 필요한 건 알지만 포기할 때'(44.9%), '임원, 상사에게 맞춰 말하거나 행동할 때'(27.1%), '연봉 협상 시 아무 말도 못할 때'(24.8%), '현실에 안주할 때'(24.4%) 등의 순이었다. 이렇게 서러움이 많은 직장생활을 계속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절반 이상인 56.7%(복수응답)가 '월급을 받기 위해서'를 선택했다. 이밖에 '생활비, 대출금 등 경제적으로 어려워서'(42.7%), '이직 등 해소방법을 준비 중이라서'(35.2%), '다들 참고하는 일이라서'(23.5%), '쌓은 경력 등이 아까워서'(19.6%) 등의 이유를 들었다. 한편 직장인들은 스트레스나 서러움을 날리기 위해 '음주가무'(30.3%. 복수응답), '동료와 커피타임, 뒷담화'(25.9%), '운동'(24.9%), '취미, 동호회 활동'(24.6%), '흡연'(23.5%), '월급날 지름신, 쇼핑'(23.2%), '여행'(22.7%) 등을 한다고 밝혔다.

2014-06-05 07:44:24 이국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