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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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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전세사기 피해 센터 설치…긴급 금융지원

BNK부산은행이 전세 사기 피해자를 위한 상담 센터를 설치하고 긴급 금융지원에 나선다. BNK부산은행은 부산 연제구 부산은행 연산동금융센터 3층에 '전세 사기 피해 상담센터'를 설치하고 다음 달 2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센터는 전세 사기 피해 상담을 통해 최적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신속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신청부터 실행까지 함께 진행한다. 부산은행에서 전세자금 대출을 한 고객이 전세 사기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되면 최대 2000만원의 '긴급생계자금'을 지원한다. 또 해당 고객이 주택담보대출 신규 또는 전세자금 대출 기한 연장 신청 시 특별감면금리도 적용해 최초 1년간 상품 기본 금리에서 최대 2.0%포인트(p)까지 금리 감면을 해주기로 했다. 특히 전세 사기 피해자의 고객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전세 사기 피해 주택에 대한 매각과 경매 절차를 6개월 이상 유예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산은행 전 영업점에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상담 창구'를 운영해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수찬 여신영업본부장은 "상담 지원센터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세 사기 피해 고객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부산은행은 앞으로도 전세 사기 피해 복구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4-26 16:36:5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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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청년 상생 '청년내일저축계좌' 모집

하나은행은 보건복지부와 협약을 통해 적립식 상품 '청년내일저축계좌'를 오는 5월 1일부터 26일까지 신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청년내일저축계좌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들이 목돈 마련을 통해 사회생활을 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고 하나은행과 3년간 협약을 통해 출시한 적립식 상품이다. 하나은행은 판매시기에 맞춰 청년들이 청년내일저축계좌의 자격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이날부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인 하나원큐를 통해 '간편자격조회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번 모집에서는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올해 7월 시행 예정인 청년도약계좌와 중복 가입이 가능해 하나은행은 약 20만명 이상의 신청자들이 간편자격조회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년내일저축계좌의 가입 대상은 신청 당시 만 19~34세(수급자·차상위자는 만 15세~39세)의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수급자·차상위가구 및 가구중위소득 100% 이하의 청년이다. 이 상품은 청년 대상자가 매월 납입하는 금액 10만 원에 대해 정부가 동일 금액(수급자·차상위가구는 30만 원)의 적립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청년내일저축계좌의 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 50만원 이하(만원 단위)까지 가능하며, 가입기간은 3년이다. 금리는 기본금리 연 2.0%에 최대 연 3.0%포인트(p)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대 연 5.0%(4월 26일 기준·세전)까지 적용 가능하다. 우대금리는 ▲급여 및 주거래 이체 연 1.2%p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보유 연 1.0%p ▲마케팅 동의 연 0.5%p ▲'하나 합' 서비스 등록 연 0.3%p다. 가입을 희망하는 청년들은 오는 5월 1일부터 12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주소지 시군구)에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오는 5월 15일부터 26일까지는 인터넷 '복지로' 및 읍·면·동 주민센터(주소지 시군구)에서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대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8월 1일부터 전국의 하나은행 영업점과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4-26 14:23:1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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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자동차 고의사고 혐의 109명 적발 "주로 2030"

지난해 금융감독원이 적발한 자동차 고의사고 혐의자가 109명에 달했다. 이들은 주로 생활비나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소득이 없는 20~30대가 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자동차 고의사고를 유발하는 보험사기에 대해 상시조사를 실시해 총 1581건의 자동차사고를 유발하고 84억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은 고의사고 혐의자 109명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20~30대가 주로 가담했다. 이들은 생활비, 유흥비 마련을 위해 친구, 가족 등 지인과 함께 자동차 고의사고를 사전에 공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정한 소득이 없는 무직자, 이륜차 배달원 및 자동차관련업 종사자가 다수를 차지했다. 사고유형별로 보면 ▲진로변경 차선 미준수(60.2%)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13.3%) ▲일반도로에서 후진(6.3%) 등 보험사기 피해자의 과실비율이 높은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대상으로 고의사고를 유발했다. 이용수단은 ▲자가용이 1080건(69.6%)으로 가장 많고 ▲이륜차 295건(19.0%) ▲렌트카 151건(9.7%) 순으로 나타났다. 혐의자들은 진로변경하는 상대 차량이 확인됨에도 감속하지않거나 속도를 가속하여 고의추돌하거나, 교차로에 진입하거나 좌·우회전하는 상대 차량이 확인됨에도 감속하지 않고 그대로 진행해 접촉했다. 자가용 자동차를 직접 운전하거나 동승하는 방법으로 고의사고에 주로 이용했으며 이륜차는 주로 대인보험금(합의금)을 노린 고의사고가 많았다. 보행중 사고는 자동차 등 대물 피해가 없어 사고건당 평균 지급보험금이 360만원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이후 보험금을 생활비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치료, 차량 수리 등을 사유로 보험사에 합의금과 미수선수리비를 요구했다. 금감원은 상시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고의사고 다발 지역 및 교차로에 대한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동차 운전자도 고의사고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안전거리 확보 등 방어운전을 생활화할 필요가 있다"며 "고의사고가 의심되는 경우 보험사 직원에게 블랙박스 영상 제공 및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설명하고 조사 요청하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4-26 14:20:3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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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파생결합증권 상환 급감…잔액 3년만 100조 넘어

지난해 증권사의 파생결합증권 상환액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발행잔액이 3년만에 100조원을 넘어섰다. 해외증시 약세로 인한 투자수요 위축과 지수 하락 때문으로 풀이된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증권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현황'에 따르면 작년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은 74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89조2000억원) 대비 15조원(16.8%) 감소했다. 상환액은 52조억원으로 전년 동기(90조9000억원) 대비 38조6000억원(42.4%) 줄었다.' 작년 말 파생결합증권 발행잔액은 전년 말 대비 17조5000억원 증가한 102조2000억원이었다. 2019년(108조2000억원) 이후 3년 만에 100조원을 넘었다. ELS 발행액은 57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조5000억원(20.1%) 감소했다. 글로벌 긴축기조 강화 속에 S&P500, 홍콩H지수 등 해외 주요지수 약세 지속에 따른 투자수요 위축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공모발행 비중은 93.4%로 작년(89.7%)보다 소폭 증가했고, 원금지급형 발행 비중은 51.2%로 지난해(31.8%)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었다. 발행유형별로는 지수형 ELS 발행액은 31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조5000억원 줄었다. 비중도 53.7%로 14.9%포인트(p) 축소됐다. 종목형 ELS 발행액은 21조5000억원(37.3%)으로 전년 동기 대비 발행액이 5조원 증가하고 비중도 14.6%p 증가했다. 혼합형 ELS 발행액은 5조2000억원(9.0%)으로 전년 동기 대비 발행액이 9000억원 감소했지만, 비중은 0.5%p 증가했다. 기초자산이 1개인 ELS 발행 비중은42.7%가장 높았고, 전년 대비 14.1%p 증가했다. 가장 전형적인 유형이었던 기초자산이 3개 이상인 ELS의 발행 비중은 20.4%p 감소한 36.5%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작년 중 글로벌 긴축 강화 기조 속에 주요 해외지수 하락으로 조기상환 요건을 미충족하는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LS 잔액은 70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3조2000억원(23.0%) 증가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4-26 14:15:2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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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빼서 주식으로" 머니무브…예금 올 14조원 이탈

지난해 금리인상으로 은행 예·적금에 몰렸던 시중자금이 다시 주식, 채권 등으로 이동하고 있다. 금리가 정점에 달했다는 인식이 강해진 데다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예·적금 상품의 금리가 연 3%대 중반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투자자들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처를 찾아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총수신은 지난달 28일 기준 1880조151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말 1889조8045억원에 비해 9조6527억원 줄었다. 특히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예·적금 잔액은 842조4319억원으로 전달보다 10조5907억원(1.24%) 감소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14조원 가량 줄어든 수준이다. 은행권에서 자금이 이탈하고 있는 이유는 예금상품의 금리 매력이 떨어진 탓이다. 지난해 말 5%대까지 올랐던 은행 예금금리는 최근 들어 3%대로 떨어졌다. 지난달 초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 이후 금융 시장의 불안이 확산되자, 미국의 기준금리 긴축 기조가 마무리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 또 최근 금융 당국이 은행권에 시중 자금이 쏠리자 금리 인상 자제를 압박한 점도 금리 하락을 견인했다. 은행에서 이탈한 자금은 최근 주식 등 위험자산 투자를 모색하는 주식 계좌로 몰리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시 대기성 자금으로 분류되는 투자자예탁금은 지난달 말 기준 52조6479억원으로, 지난 1월과 비교해 10조원 가까이 늘었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의 이달 일평균 거래대금은 12조5983억원으로 약 1년 만에 10조원대를 넘어섰다. 코스닥시장도 14조74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가량 증가했다. 그만큼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주식 거래대금이 늘어나자 증권사들도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을 늘리며 투심을 자극하고 있다. ELS는 대표적인 중위험 상품이지만, 투자자들은 증시가 회복되면서 예적금 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으로 인식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이달 중순까지 1조8032억원 규모의 원화·외화 ELS를 발행했다. 지난 1월부터 약 4개월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시장에선 미국의 기준금리가 오는 6월부터 동결되고 하반기에는 인하 기조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미국 시카소상품거래소(CME)의 기준금리 예측 프로그램인 페드워치는 연준이 다음달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0.25%포인트(p) 인상을 예측하면서 6월 회의에서 동결할 가능성은 68.7%에 달한다고 내다봤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대출 금리 인하를 꾸준히 압박하고 있어, 은행도 수익 유지를 위해 예금 금리를 더 떨어뜨릴 수 있다"며 "하반기에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한다면 현재 3%대인 국내 은행의 예금 금리가 더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4-26 08:37:2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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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스타트업 육성 ‘썸 인큐베이터’ 8기 모집

BNK부산은행은 지역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썸 인큐베이터' 8기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썸 인큐베이터는 2019년 7월 개소한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으로, 지역 내 창업기업의 성공적인 사업모델 구축과 성장을 돕고 있다. 모집대상은 모집공고 마감일 기준으로 설립 후 7년 이내의 기업으로 업종 제한 없이 신청 가능하다. 신청서 접수는 5월 9일 오후 6시까지다. 서류심사와 면접평가를 거쳐 오는 5월 중에 15개 내외의 기업을 최종 선정·발표할 계획이다. 썸 인큐베이터 8기의 운영기간은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부산 서면 쥬디스 태화건물 9층에 위치한 독립된 사무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경영컨설팅, 전문가의 1:1 멘토링 등 다양한 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또 설립 초기 기업에는 엑셀러레이터 및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시드머니 투자 유치를 돕고, 우량한 입주업체에는 BNK금융그룹이 보유한 펀드로 적극적인 투자를 추진한다. 한편 썸 인큐베이터는 2019년 7월 개소한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으로 지역 내 창업기업의 성공적인 사업모델 구축과 성장을 돕고 있다. '썸 인큐베이터' 1~6기는 총 82개 업체가 수료했다. 현재 7기에 선정된 8개 기업체가 지원을 받고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4-25 15:51:5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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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1분기 은행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

하나은행이 올 1분기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를 달성했다. 25일 금융감독원 퇴직연금 비교공시에 따르면 1분기 말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전년 말 대비 1조800억원이 증가한 28조3000억원으로 은행권 적립금 증가 1위를 달성했다. 하나은행의 장점인 고객 맞춤형 서비스가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퇴직연금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찾아가는 방문상담 서비스의 경우 퇴직연금뿐 아니라 자산관리, 세무 등 재테크에 대한 전반적인 상담을 함께 진행해 호평을 받고 있다. 비대면의 경우에도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연금닥터 서비스 등 자기주도형 연금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서비스는 앞으로도 개선된다. 우선 하나은행은 오는 28일부터 인공지능(AI)이 진단하고 처방하는 'AI연금투자 솔루션'을 선보인다. 하나금융융합기술원과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의 알고리즘과 머신러닝 기반 상품 추천을 통해 연금자산 현황 진단 및 은퇴시점에 필요한 연금자산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적의 연금투자 솔루션과 비대면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달 31일부터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자 중 연금을 수령하는 고객에 대해 퇴직연금 운용관리 및 자산관리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장애인과 이들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퇴직연금 운용·자산관리 수수료를 50% 감면해 주고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4-25 13:42:1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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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2차전지 등 이상 과열…불공정거래 혐의 신속 조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불공정거래 혐의가 의심되는 종목에 대해 신속히 조사해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2차전지 테마주 급등 및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한 대량 매도 주문 등 이상거래 종목이 속출하자 투자자 보호를 위한 조치 마련에 나선 것이다. 이 원장은 25일 임원회의에서 "주식시장 및 채권시장 등의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과도한 레버리지(대출) 투자로 인한 손실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투자자들의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시장감시뿐 아니라 금융회사도 시장 분위기에 편승한 부당권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잘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해 엄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올해 들어 코스닥을 중심으로 2차전지 등 미래성장 신사업 테마주 투자열풍으로 신용거래가 급증하는 등 주식시장이 이상 과열되고 있다"며 "테마주 투자심리를 악용한 불공정거래가 기승을 부릴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불공정거래 혐의 개연성이 있는 종목에 대해서는 신속한 조사에 착수해 엄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에코프로 등 2차전지 관련 종목의 주가가 비정상적으로 급등한 가운데 코스피 기업 금양은 공정공시 위반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이 예정된 상황이다. 전날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계 증권사 SG(소시에테제네랄) 창구를 통해 대량 매도가 나오면서 다올투자증권 등 8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는 특별한 호재 없이 주가가 급등했던 종목들로, 대출을 내 투자한 '빚투' 비중이 높았다는 점에서 반대매매 물량이 일시에 쏟아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4-25 13:33:0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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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好시절 끝나나'…1분기 실적전망 '흐림'

금리상승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급 호황을 누렸던 지방 금융지주 3사(BNK금융지주·DGB금융지주·JB금융지주)의 실적에 빨간불이 켜졌다. 경기침체로 실적을 견인했던 은행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수익성 감소가 예상되고 있어서다. 25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방 금융지주 3사의 올해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5460억원이다. 지난해 1분기 6053억원과 비교하면 10% 가량 줄어 드는 수준이다. BNK금융지주는 전년 2763억원에서 올해 2441억원으로 11.7%, DGB금융지주는 1624억원에서 1425억원으로 12.3% 각각 줄어들 전망이다. JB금융지주는 1668억원에서 1594억원으로 4.4% 감소한다는게 시장의 관측이다. 3곳의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1분기 8333억원을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는 7.0% 감소한 7751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산됐다. 올해 들어 지방금융지주의 실적이 감소하는 배경은 주요 수익처인 은행의 NIM(순이자마진) 하락과 부동산PF 부실 우려가 원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지방 금융지주는 은행에 대한 사업 의존도가 크고 비은행 계열사들의 규모가 작은 것도 약점이다. 금융당국이 예대마진(예금과 대출의 금리 차이) 축소와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까지 요구하면서 지방 금융지주의 핵심 계열사인 은행의 수익감소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최근 금리인상 기조가 멈춘 것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2021년부터 기준금리를 빠르게 올렸지만 올 들어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했다. 지방 금융지주의 특성상 중소기업 부동산PF 대출이 상대적으로 많은데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지역경기가 악화되면서 부동산PF 리스크에도 노출된 상황이다. 증권가는 올해 지방 금융지주사의 실적하락을 예상하고 있다. 지방 금융지주 3사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8100억원대에서 7700억원대로 낮췄다. KB증권은 BNK금융의 수수료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달비용 상승으로 NIM이 감소하고 부동산 경기 침체로 부동산 PF 등의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감소한다는 분석이다. 흥국증권 남영탁 연구원은 "지방은행은 상대적으로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높아 최근 NIM 하락폭이 더 크고 금융당국 압박에 따른 대출금리 인하와 상생금융 지원 등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4-25 08:41:4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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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지역 창업생태계 지원 스타트업과 '상생협약'

BNK금융그룹 계열사인 BNK부산은행과 BNK벤처투자가 스타트업과의 상생 협력 지원을 통해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BNK벤처투자는 24일 오후 BNK부산은행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썸 인큐베이터'에서 투어스태프, 지냄 등과 함께 지역 스타트업 상생 및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투어스태프는 부산은행 썸 인큐베이터 7기로 선정돼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이수 중인 2인승 전기자동차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이다. 지냄은 온오프라인 숙박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는 업체로, BNK벤처투자의 경영컨설팅을 통해 성장 중이다. 이번 협약은 부산은행이 지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협업도과 사업성, 시너지 등을 분석해 업체 선정과 협약 등을 추진했다. BNK벤처투자는 협약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와 자문, 경영컨설팅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투어스태프와 지냄은 협약을 통해 마이크로 모빌리티와 호스피탈리티(숙박)의 결합하는 신사업 개발과 공동 마케팅을 위한 협업도 함께 추진하기로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과 스타트업 기술력을 결합한 새로운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BNK금융은 전 계열사가 힘을 모아스타트업에 대한 사업 지원과 투자, 금융지원 등 창업생태계 육성을 위한 상생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4-24 17:27:07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