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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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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오승환, 10경기째 '1이닝 노히트' 행진…팀은 패배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오승환(32)이 10이닝 연속 노히트노런 기록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10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3-3으로 맞선 9회초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오승환은 삼진 2개를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1이닝을 막고 지난달 11일 요미우리전부터 계속된 '무안타 이닝' 행진을 10이닝째로 늘리는데 성공했다. 이날 오승환은 완벽한 투구를 이어갔다. 오승환은 첫 타자인 초노 히사요시에게 시속 146㎞ 높은 직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 마쓰모토 데쓰야에게도 스트라이크존 구석으로 직구 세 개를 연달아 던졌다. 오승환은 다카하시 요시노부에게 다시 한 번 시속 142㎞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끌어내며 삼자범퇴로 9회를 마쳤다. 공 16개 만에 1이닝을 마무리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93에서 1.80으로 떨어졌다. 한신은 9회말 2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점수를 내지 못하고 경기가 연장전으로 이어지자 10회초 오승환에 이어 후타가미 가즈히토를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한신은 10회초 바뀐 계투진이 난타당해 3실점, 3-6으로 졌다. 한편 현재 오승환의 기록은 한신의 이전 수호신이던 후지카와 규지(현 시카고 컵스)의 종전 기록인 8⅔이닝 연속 노히트 기록을 뛰어넘은 것이다.

2014-05-10 22:06:55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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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블로거' 아이비, 패션·뷰티 정보쇼 '팔로우 미3' MC 발탁

가수 아이비가 MC로 변신한다. 아이비가 오는 28일 방송되는 패션앤 '팔로우 미' 시즌3의 새 MC로 발탁됐다. '팔로우 미(Follow 美)'는 패션, 뷰티, 라이프 등 여성 시청자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이비는 5년 째 패션, 뷰티, 요리 등 각종 라이프 정보를 담은 블로그를 운영 중으로 1400만 명에 이르는 방문자 수를 기록하며 한 포털사이트 파워블로거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이비는 "호기심이 많아 입소문난 것들은 모두 시도해보는 편이다. 블로그를 운영하며 많은 이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깨달았다"라며 "'팔로우 미 시즌3'를 통해 더 많은 시청자분들과 함께할 생각을 하니 설렌다. 아낌없이 알려드릴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포부를 밝혔다. 패션앤 관계자는 "아이비는 '팔로우 미 시즌3'에 가장 적합한 MC"라며 "실제 만나보니 완벽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옆집 언니 같은 털털한 성격이다. 민낯에 빨간 립스틱만 바르고 스타디움 점퍼를 여성스럽게 믹스매치 하고 나타난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었다. 아이비만의 친근함과 센스를 프로그램에 그대로 옮겨올 생각이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2014-05-10 19:20:46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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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어하우스' 김재웅의 고백이 불편한 이유…커밍아웃이 아닌 아웃팅

디자이너 김재웅의 커밍아웃이 화제다. 지난 7일 올리브TV '셰어하우스' 2회 '너의 마음을 들여다, 봄'에선 김재웅을 비롯한 이상민, 손호영, 최희, 최성준 등 9명의 식구들이 편하게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선 김재웅의 여성스러운 말투가 화제에 올랐다. 이에 김재웅은 평소보다 낮은 목소리로 말하며 "이렇게 말할 수도 있다"며 너스레를 떨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상민은 "네가 그런(여성스러운) 목소리로 여자친구와 대화하면 여자친구가 좋아하니"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어 "네가 여자친구를 만난다고 하면 내 오해가 풀릴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김재웅은 "무슨 오해요"라고 정색했다. 결국 "여자가 좋냐, 남자가 좋냐"는 이상민의 질문에 김재웅은 "남자가 좋다"며 자신이 동성애자란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동성애가 죄도 아닌데 강압적인 분위기로 몰고 간 것 같아 불편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또 이는 커밍아웃(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히는 것)이 아닌 아웃팅(당사자의 의사와 상관없이 타인이 동성애 사실을 알리는 것)에 가까웠다는 지적도 나왔다. 결국 '셰어하우스' 측 관계자는 "설정된 연출이 아니다"라며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나왔고 본인의 합의 하에 편집 없이 방송하게 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관계자의 해명에도 이날 방송이 불편하게 다가온 이유는 김재웅에 대한 배려는 찾아볼 수 없었고 동성애자에 대한 삐뚤어진 시선이 방송에 드러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14-05-08 15:26:29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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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봤더라?' 여전히 美·日 따라하는 TV

해외 유명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을 베껴 만드는 행태가 여전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있다. 9일 첫 방송을 앞둔 tvN '꽃할배 수사대'의 시놉시스를 살펴보면 지난 2012년 일본 TBS 에서 방영한 드라마 '어린이 경찰'과 유사하다. '꽃할배 수사대'는 하루아침에 70대로 노인으로 변한 젊은 형사들과 20대 엘리트 경찰이 원래의 몸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릴 예정이다. '어린이 경찰'은 중년의 노련한 경찰들이 어린이로 변했지만 계속해서 수사를 이어가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두 드라마 모두 특수 화학 물질에 의해 몸이 변한다는 점과 원래대로 돌아가기 위한 과정을 그린다는 부분이 비슷하다. 또 이들을 돕는 20대 젊은 경찰 한 명이 함께한다는 점까지 판박이다. 프로그램 베끼기는 연예·오락프로그램에서 더 흔히 볼 수 있다. 현재 스토리온에서 방영 중인 '아트스타 코리아'는 다양한 장르의 현대미술 작가들이 경합을 벌여 우승자를 가린다는 점이 미국 브라보 TV '워크 오브 아트'와 비슷하다. 논란 발생 이유도 똑같다. 객관적인 평가 기준을 확립하기 어려운 현대미술의 특성상 탈락자 결정에 따르는 논란은 이미 방송 시작 전부터 예정된 일이었다. MC 역시 전문가가 아닌 여배우를 기용했다는 것마저 유사하다. 앞서 '워크 오브 아트 2'는 할리우드 여배우 차이나 초가 이끌었으며 '아트스타 코리아'는 정려원이 사회를 맡고 있다. 드라마를 예능으로 만드는 경우도 있다. 지난해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여러 명의 케이블 스타를 탄생시킨 tvN '더 지니어스' 시리즈는 일본에서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된 '라이어 게임'과 닮아있다. 폐쇄된 공간에 갇힌 게임 참가자들이 모니터에서 흘러나오는 명령에 따라 게임을 진행한다는 콘셉트부터 게임 설명 그래픽, 게임의 내용까지 흡사하다. 드라마에선 게임의 패배자가 상당한 금액의 부채를 떠안지만 '더 지니어스'에선 탈락하는 것으로 일단락된다. 물론 포맷을 정식으로 구입해 제작하는 경우도 있다.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 '마스터셰프 코리아' 등은 포맷을 수입해 온 경우다. 하지만 이에 앞서 유사한 내용의 카피캣 프로그램이 제작된 바 있다. 국내 오디션 열풍을 몰고왔던 '슈퍼스타K'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메리칸 아이돌'을 따라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이 같은 베끼기가 끊이질 않는 원인에 대해 일각에선 이미 해외에서 성공한 사례를 가져와 시청률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꼼수라는 지적을 하고 있다.

2014-05-08 12:25:13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