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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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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정상화 초읽기…드라마 속속 재개·예능 28일께 예상

사실상 휴업상태였던 방송가가 정상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 뉴스특보 체제로 운영됐던 지상파 3사는 지난 21일부터 월화드라마 재개를 시작으로 방송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다. 하지만 이는 드라마만 한정돼 있으며 예능 격전지인 일요일 오후 시간대 연예·오락프로그램은 27일까지 결방 방침을 유지했다. MBC '일밤-아빠 어디가'는 지난 방송분을 스페셜 형식으로 다시 내보냈으며 '진짜 사나이'는 2주 연속 결방키로 결정됐다. 지난 19일 정규 편성대로 단행하려다 시청자들의 뭇매를 받고 뒤늦게 결방 결정을 내린 KBS2 '해피선데이'도 결방을 이어 가며 '동물의 왕국' '걸어서 세계속으로' 등 시사·교양 프로그램으로 대체했다. SBS도 예능 프로그램이 아닌 다큐멘터리나 시사·교양 프로그램으로 대체 편성했다. 오전 '도전1000곡' 대신 '심장이 뛴다-모세의 기적'이 방송됐으며 '일요일이 좋다' 역시 '최후의 툰드라-곰의 형제들' '정글의 법칙-야생 친구들'로 대체됐다. 약 2주가량 지속됐던 예능 프로그램 결방은 28일 일부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대부분 정상 방송될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블쪽 역시 지난 25일 tvN '갑동이' 방영 재개를 시작으로 가요·개그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대부분 정규 편성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CJ E&M은 "tvN '꽃보다 할배', 스토리온 '아트스타 코리아' 등은 방송이 재개됐지만 tvN 'SNL 코리아' '코미디 빅리그' 등 코미디 프로그램은 당분간 결방 예정"이라고 밝혔다. 27일 생중계 예정이었던 'UFC 172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전' 대회는 녹화중계로 편성 변경됐으며 방송일은 아직 미정이다.

2014-04-27 12:44:05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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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뉴스보다 진실에 가까웠다…교신내용 조작·사복경찰 등장

'그것이 알고싶다'가 세월호 사고와 관련된 의혹들을 집중 조명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936회는 '희망은 왜 가라 앉았나?'라는 주제로 세월호 침몰 원인과 청해진해운의 비리, 구원파 직원들, 정부의 부족한 재난대응시스템 등 각종 의문점들에 대해 하나씩 짚어나갔다. 이날 방송에 등장한 한 현직 관제사는 제작진에게 "그 내용(교신)을 듣고 깜짝 놀랐다. 너무 그 (공개된 교신 내용) 녹음된 상태가 안 좋았다"며 진도 VTS 교신 내용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어 "원래 초단파 무선통신 이라는 것은 FM방송 주파수와 거의 동일하다. 그렇기 때문에 깨끗하게 들린다"면서 세월호와 진도 VTS 녹음 상태에 대해 지적했다. 소리공학 연구소장인 배명진 숭실대학교 교수도 "뒤에 나오는 소리가 울림이 없이 정상적으로 제대로 나올 수가 없다"며 교신 내용 중간 중간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고의 편집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의 주변을 맴도는 사복경찰도 등장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피해자와 인터뷰를 하던 도중 한 남성이 다가와 대화 내용을 몰래 녹음하고 있던 사실이 발각됐다. 이에 PD는 "왜 녹음을 하느냐"고 물었고 남성은 자신을 경찰이라고 밝혔다. 결국 제작진은 해당 경찰서에 신원 확인 요청서를 보냈고 경찰 관계자는 "저희 해양경찰관이 맞다. 경무과에 근무하는 경장"이라며 녹음 행위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 마무리에선 진행자 김상중이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방송 직후 '그것이 알고싶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제작진에게 박수를 보낸다", "뉴스보다 낫다", "용기있는 방송 감사하다"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2014-04-27 10:35:20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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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앵글' 임시완 재벌 2세 변신…멀끔한 자태 뽐내

'연기돌' 임시완의 수트 자태가 공개됐다. 다음달 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새 수목드라마 '트라이앵글' 제작진은 극중 재벌 2세 윤양하 역을 맡은 임시완의 사진을 공개했다. '트라이앵글'은 어린 시절 뿔뿔이 흩어진 삼형제가 성인이 돼 다시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드라마다. 임시완이 연기할 윤양하 캐릭터는 광산을 경영하는 부잣집으로 입양돼 부모로부터 버림받았다는 슬픔과 언제 다시 버림받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인 채 살아가는 인물이다. 앞서 임시완은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영화 '변호인' 등에서 아이돌 이상의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어 이번 작품에서도 다시 한 번 그의 연기력이 빛을 발할 것인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임시완이) 스스로 윤양하를 심도 있게 해석해냈고 연기하고 있다. 제작진은 120% 만족하고 있다"며 "점점 '트라이앵글'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임시완이 맡은 바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신뢰감을 드러냈다. 한편 월화극 '기황후' 후속작 '트라이앵글'은 '올인' '태양을 삼켜라' 등 스케일 큰 작품을 함께한 유철용 PD와 최완규 작가가 5년 만에 다시 만난 작품으로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4-04-24 17:07:49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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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리본 달기 캠페인' 심은진·안현수·지드래곤·임시완 등 스타들도 동참

스타들도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귀한을 바라는 노란 리본 달기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심은진은 지난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노란 리본 그림에 저작권 어쩌고 하는 걸 봤다"며 "그래서 제가 그렸다. 이 그림은 마음껏 가져다 쓰셔도 된다. 어차피 마음은 다 하나가 아닌가"라며 자신이 직접 그린 노란 리본 캠페인 사진을 올렸다. 그가 직접 그린 그림에는 '기다리고 있을게'라는 문구도 함께 적혀 있다.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 안(한국이름 안현수)도 이에 뜻을 같이했다. 그는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Pray For South Korea(한국을 위해 기도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노란 리본이 그려진 사진을 올렸다. 같은 날 빅뱅의 지드래곤, JYJ의 김재중,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 등도 자신의 트위터 프로필 이미지를 노란 리본 그림으로 바꿔 무사귀환의 뜻을 밝혔다. 노란 리본 달기 캠페인은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문구와 노란색 리본이 그려진 사진을 SNS·모바일 메신저 프로필 사진으로 바꾸는 것이다. 이 캠페인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병사들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뜻으로 노란색 천을 나무에 묶어놓고 기다린 데서 유래했다.

2014-04-24 14:46:34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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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대세' 따로 있다? 지상파 연예인 안 부러운 케이블 스타

토크쇼·페이크 다큐·서바이벌 오디션·요리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무기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는 케이블 채널을 이끌어 가는 스타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논란을 일으켜 지상파 방송에 출연하지 못하는 '문제아' 방송인들부터 업계 전문가까지 이들은 케이블 채널의 '대세'로 자리 잡으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 지상파 아니면 어때 가수 이상민은 지난 2010년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과 수십억대 대출 알선 등의 논란에 휩싸이며 다시는 TV에서 볼 수 없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그는 지난 2012년 엠넷 '음악의 신'을 시작으로 다수의 케이블 채널 프로그램에 등장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이후 이상민은 XTM '더 벙커'와 tvN '더 지니어스1:게임의 법칙'에서 노련한 방송 감각을 선보이며 비호감 이미지에서 벗어났다. 기세를 몰아 '더 지니어스 2:룰 브레이커'에 출연해 우승까지 차지한 이상민은 '더 벙커 3', 엠넷 '음담패설', KBS W '애타는 수다 썸' 등에서 맹활약 중이다. 또 올리브TV의 리얼리티 '셰어 하우스'에도 출연하며 케이블 평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상민이 케이블의 제왕으로 군림했다면 여왕의 자리엔 가수 레이디제인이 있다. 레이디제인이 지난해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여가수의 은밀한 매력 특집에 출연했을 당시만 해도 그의 이름 앞에는 래퍼 사이먼 도미닉(쌈디)의 전 여자친구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었다. 하지만 그는 이날 방송에서 솔직한 매력과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은 후 tvN '로맨스가 더 필요해', E채널 '용감한 기자들' 등 10여 개의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진으로 등장하며 맹활약 중이다. 하지만 레이디제인이 지난해 발표한 미니 앨범 '일기' '댄디걸' 등이 대중으로부터 큰 반응을 얻지 못해 본업인 가수보다 예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단 점이 아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석천 역시 '셰프의 야식'(올리브TV), '마녀사냥'(JTBC), '용감한 기자들' 등 주로 비지상파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는 스타다. '썸 토크' 열풍을 몰고 온 '마녀사냥'에 출연 중인 홍석천은 남심(男心)·여심(女心) 외에 '게이심'을 대변하는 역할로 출연 중이다. 홍석천은 '마녀사냥'에서 '19금 토크'의 1인자 신동엽과 '잘난 척 토크' 성시경의 콧대를 누를 정도의 입담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 연예인보다 더 잘 나가 비방송인 전문가들을 주로 뉴스나 토론 프로그램에서만 볼 수 있었던 건 옛날이야기다. 특히 케이블 채널에선 요리·현대미술·패션·심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MC로 등장시키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전문가로서의 면모도 발휘하는 동시에 연예인 못지않은 입담으로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올리브TV '노 오븐 디저트'는 연예인이 단 한 명도 등장하지 않는다. 만화가 김풍과 쇼콜라티에 루이 강은 '노 오븐 디저트'를 통해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디저트 메뉴를 선보이며 소소한 재미로 인기를 끌었다. 최근 '노 오븐 디저트' 시즌 2에선 하차 한 루이 강을 대신해 파티셰 이진환이 김풍과 함께 다양한 디저트를 소개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올리브TV '마스터셰프 코리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박준우 역시 요리로 방송인의 삶을 시작한 인물이다. 그는 지난해 제국의 아이들의 광희와 함께 올리브채널 '마트를 헤매는 당신을 위한 안내서'의 MC로 발탁돼 진행 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현재 박준우는 재치 넘치는 말솜씨와 해박한 요리 지식으로 홍은희·광희와 함께 '올리브쇼 2014'를 이끌고 있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현대 미술을 TV 속에 담아낸 스토리온 '아트스타 코리아'에도 전문가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MC 정려원과 송경아가 채우지 못하는 전문적인 부분은 심사위원 유진상·홍경한·우정아, 멘토단 김선정·반이정 등이 맡았다. 특히 경향아티클 편집장 홍경한과 미술평론가 반이정은 예술도 되고 말발도 되는 전문가들로서 현대 미술을 쉽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패션부문에선 이효리 스타일리스트로 유명한 한혜연이 온스타일 '솔드아웃'에 출연 중이며 김지윤 좋은연애연구소장은 '로맨스가 더 필요해'에서 연애 상담사로 활약 중이다.

2014-04-24 14:39:22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