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지민
기사사진
'삼시세끼' 최고 시청률 8.8%…자체 신기록 행진

tvN '삼시세끼'가 거침없는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 '삼시세끼' 6회는 평균 시청률 7.5%, 최고 8.8%(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회 평균 7.0%, 최고 8.3%보다 높은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특히 수도권 지역에선 평균 9.2%, 최고 11.2%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게스트 고아라의 매력에 빠져 전에 볼 수 없었던 모습의 이서진과 옥택연이 눈길을 끌었다. 이서진과 옥택연은 앞선 게스트였던 김광규와 류승수에겐 온갖 일을 시켰던 것과 달리 고아라에겐 집 주변 구경을 시켜주거나 "들어가서 편히 자라"고 말하는 등 180도 다른 태도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옥택연은 고아라에게 가래떡을 구워주고 그가 불편해할 만한 물건은 알아서 지워주는 '자발적 머슴'으로 변신했다. 또 세 사람은 자급자족 유기농 라이프 요리 프로그램을 표방하는 '삼시세끼'다운 튀김 먹방을 선보였다. 이서진과 옥택연은 저녁 식사로 튀김 요리를 만들기 위해 요리연구가 이혜정에게 전화해 요리법을 배웠다. 여러 번의 시행착오 끝에 두 사람은 노릇노릇한 닭튀김을 만들었다. 고아라는 닭과 채소 등 튀기는 것 마다 "맛있다"를 연발해 이서진에게 "며칠 굶다 온 것 아니냐"는 말을 들었다. 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 회 예고편에선 배우 최지우와 손호준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손호준은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장 간 옥택연을 대신해 체험 일꾼으로 등장했다. 이서진은 손호준에게 "장작은 잘 패느냐", "불은 잘 피우느냐", "요리는 얼마나 하느냐" 등 질문 세례를 쏟아부었다. 이어 "못하면 그냥 가라"고 말해 손호준을 난감하게 만들었다. 게스트로 등장한 최지우는 아궁이 앞을 떠나지 않는 '아궁이 집착녀'의 모습을 보였다.

2014-11-22 10:00:30 김지민 기자
기사사진
'슈퍼스타K 6' 곽진언, 자작곡 '자랑'으로 김필 꺾고 최종 우승

엠넷 '슈퍼스타K 6'의 최종 우승은 곽진언에게 돌아갔다. 21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슈퍼스타K 6' 결승전에서 곽진언과 김필은 우승을 두고 경쟁을 펼쳤다. 첫번째 라운드 자율곡 미션에서 김필은 마이클 잭슨의 '맨 인 더 미러'를 선곡해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곽진언은 조용필의 '단발머리'로 특유의 매력을 뽐냈다. 두 번째 라운드는 우승곡 미션으로 김필은 어떠한 역경에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필스 송'을 택했다. 곽진언은 합숙 생활을 하며 만든 '자랑'으로 무대를 꾸몄다. 곽진언은 기타선율에 의지한 채 따뜻한 감성이 돋보이는 저음의 보이스로 '자랑'을 노래했고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이끌어 냈다. 김범수 심사위원은 "국내를 대표할 차세대 싱어송라이터가 될 수 있다고 본다"며 "창작 능력이 이미 갖춰져 있고 재능이 있는 건 정말 큰 축복"이라고 평하며 97점을 줬다. 백지영 심사위원 역시 "진짜 좋은 뮤지션"이라며 "'슈퍼스타K 6'에서 하나 나왔구나 싶다"고 말하며 99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매겼다. 이승철 심사위원은 "목소리가 환상적이다. 끝까지 행복하게 해줘서 감사드린다"며 역시 99점을 이어갔다. 곽진언은 심사위원 점수 385점, 온라인·대국민 문자투표 397점을 얻어 총 782점으로 '슈퍼스타K 6' 최종 우승자가 됐다. 곽진언에겐 음반제작비를 포함한 우승상금 5억원과 부상으로 박스카, 다음 달 열리는 '2014 MAMA'의 특별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2014-11-22 09:42:39 김지민 기자
기사사진
[기자수첩]안전요원이 많은 공연장을 꿈꾸다

그룹 JYJ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2014 일본 돔 투어-이치고 이치에' 콘서트를 개최했다. 도쿄돔은 최대 5만5000명까지 수용 가능한 초대형 스타디움이다. JYJ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공연엔 약 5만 여명의 관객이 운집했다. 이 정도 규모면 무질서와 안전사고가 우려될 만 하다. 그러나 이날 공연은 질서 정연했으며 그 어떤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많은 사람이 몰리는 대형 콘서트 장이나 행사장에는 으레 크고 작은 사고가 뒤따른다. 행사가 끝난 뒤 쓰레기가 나뒹굴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도 많다. 좁은 출입구를 빨리 통과하기 위해 몸싸움이 발생하기도 한다. 지난달에는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안타까운 사고도 발생했다. 지난달 17일 경기도 성남 판교테크노벨리에서 열린 '제 1회 판교테크노밸리축제' 공연을 관람하던 27명이 환풍구 아래로 추락하면서 16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고질적인 안전 불감증과 관리요원의 부재였다. JYJ 일본 공연에서는 입장부터 안전요원이 따라 붙었다. 이날 공연을 취재하러 온 약 40여 명의 기자들이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 출입구로 들어서자 안전요원들은 기자들을 약 10명 정도로 나눠 순서대로 안내했다. 관객들 역시 차분히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렸다. 5만 명이 모여 있는 곳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질서정연한 모습이었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공연장에 배치된 안전 요원은 수백 명에 이르렀다. 많은 관객 수만큼 많은 안전 요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우리나라 공연장에서도 이같은 모습이 자연스러운 풍경이 되길 바라본다.

2014-11-20 11:38:03 김지민 기자
기사사진
[스타인터뷰]JYJ "혼자였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다"

데뷔 10년…우여곡절 많았지만 인생의 공부 된 시기 30대도 함께 하고 싶은 마음, 그래서 건강이 중요 연락 자주 못해도 괜찮아…곁에 있는 것 자체로 큰 힘 그룹 JYJ(재중·유천·준수)가 2010년 결성 이후 처음으로 일본 돔 투어 '2014 JYJ 재팬 돔투어-이치고 이치에'를 개최했다. 이들은 18·19일 도쿄돔 공연을 시작으로 다음달 13·14일 오사카돔, 23·24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JYJ는 19일 공연을 앞두고 그동안 일본 활동과 공연에 대한 소회를 털어놨다. ◆ JYJ로서 돔 투어는 처음인데 소감은 어떠한가. "어제 공연이 시작이었는데 이정도로 긴장된 건 정말 오랜만이다. 밥을 소화하지 못할 정도였다. 무대 위에서 마이크를 떨어트릴까봐 걱정도 했다. 하지만 다행히 긴장되게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연기를 잘 했나보다." (유천) "한 편으로는 걱정되는 부분도 있었다. 아직 발표하지 않은 신곡을 이번 공연에서 먼저 선보일 계획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상 무대에 올라가니 팬들의 응원에 편하게 할 수 있었다." (재중) "돔에 선다는 것은 늘 설레고 기분 좋은 일이다. 더군다나 JYJ로서 돔 투어를 하는 게 처음이라 더 특별하다. 활동을 자주 하지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매 공연마다 객석을 가득 채워주셔서 감사한 마음뿐이다." (준수) ◆ 새 싱글 '웨이크 미 투나잇'을 정식 발매에 앞서 이번 공연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앨범을 준비하며) 타이틀곡으로 하면 좋을 곡들이 많았다. 돔 투어를 앞두고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노래를 타이틀곡으로 정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웨이크 미 투나잇'은 '훅(후렴구)'이 듣기 편하다. 또 일본색이 있으면서도 우리의 음악색이 잘 나타난다. 여러 장점이 어우러진 노래다." (준수) ◆ 어제 공연에 앙코르곡으로 동방신기의 '비긴'을 불렀다. "추억이 많은 곡이다. 우리들의 노래였기에 공연에서 늘 부르고 싶었지만 그동안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팬들에게 선물 같은 노래를 하나 준비하고 싶어 '비긴'을 선택했다. 또 가사가 팬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마음을 잘 대변해주는 것 같다." (준수) ◆ 올해로 데뷔 10주년인데 우여곡절이 참 많았다. "지난 10년은 휘황찬란하면서도 우여곡절이 많았다. 보통의 20대의삶 같지는 않았다. 우리가 50·60대가 돼도 20대는 잊을 수 없는 10년이 될 것 같다. 지난 시간은 좋든 싫든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 인생의 공부가 된 시기였고 후회 없는 행복한 10년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준수) ◆ 연습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오랜 시간을 함께 했다. 서로가 무척 소중한 존재일 것 같다.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가 생겼거나 대화가 필요할 때, 함께 이야기할 사람이 필요할 때 항상 멤버들이 곁에 있다. 그런 게 참 고맙다." (유천) "최근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많이 든다.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고맙다. 워낙 가까운 사이라 연락을 자주 하지는 않았는데 요즘 메신저 단체 채팅방을 만들어 심심할 때마다 대화도 주고 받고 이상한 사진도 보낸다. 메신저이기는 해도 기댈 곳이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 큰 힘이 된다." (재중) "항상 상상하는 것이 있다. '혼자였다면 여기까지 올 수 있었을까?' 분명 나는 지쳤거나 오지 못했을 것이다. 3명이 함께 같은 방향을 보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무대 위에서 노래하다 문득 옆을 보면 멤버들이 서있다. 그걸 보면 '10년간 이렇게 함께였구나' 싶어서 울컥한다. 예전에는 연락이 뜸하면 서로 삐치기도 했는데 이제는 한 달 만에 만나도 몇 시간 만에 다시 만난 것 같다." (준수) ◆ 한류와 K팝이 침체기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그런데 JYJ는 일본 시장에 집중하지 못했는데도 꾸준히 인기가 좋다. 그런 비결은 무엇인가? 그리고 일본에 진출하고자 하는 후배 가수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은? "우리는 K팝 아티스트로서 한류의 열기를 타고 일본에 진출한 것이 아니다. 일본 시장의 시스템을 바탕으로 처음부터 시작했다. 일본에서 처음부터 일본어로 앨범을 냈기 때문에 다른 가수들과 느낌이 조금 다른 것 같다. 공백 기간이 길었는데도 팬들이 공연을 많이 찾아주는 이유는 나도 궁금하다(웃음). 누군가에게 충고하기는 조심스럽다. K팝 스타라고 해서 처음부터 큰 스케일로 시작하기보다는 규모가 작더라도 팬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만나면 좋을 것 같다. 그 후에 점점 규모를 키워나가는 게 순서라 생각한다." (재중) ◆ 30대의 JYJ는 어떤 모습일까.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다. 건강해서 자주 봤으면 한다." (유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왜 생기는지 모르겠다. 지금은 웃으면서 얘기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20대를 보냈다. 30대도 그러할 것 같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프지 말고 건강해야 한다." (재중) "먼 미래를 바라본 적이 없었다. 늘 내일 할 일만 생각하며 살았다. 하지만 30대가 코앞으로 다가오니 먼 미래를 그리게 되더라. 서른다섯 살, 마흔 살까지 어떻게 나이를 먹을지 상상을 자주 한다. 빈말이 아니라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웃음). 연예인 JYJ의 생명력이 이어져서 함께하든 아니든 간에 셋이 언제나 밥을 먹고 커피 마시고 대화 나누고 그렇게 죽을 때 까지 행복하게 살 수 있으면 좋겠다." (준수)

2014-11-20 11:03:44 김지민 기자
기사사진
[콘서트리뷰]JYJ, 팬들에게 평생 단 한번뿐인 순간을 선사하다

그룹 JYJ(김재중·박유천·김준수)가 일본 도쿄돔을 뜨겁게 달궜다. 개인 활동을 마치고 오랜만에 뭉친 이들은 2010년 그룹 결성 이후 처음으로 일본 돔투어 '2014 JYJ 재팬 돔투어-이치고 이치에'를 개최했다. 18·19일 도쿄돔 공연을 시작으로 다음달 13·14일 오사카돔, 23·24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도쿄돔은 최대 5만5000명까지 수용 가능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도쿄돔 공연엔 각 5만 명씩 이틀간 총 10만 명의 관객이 현장을 찾았다. 19일 도쿄돔 객석을 빈틈없이 채운 약 5만 여명의 관객들은 우렁찬 함성으로 JYJ를 연호했다. 투어 타이틀 '이치고 이치에'는 '평생 단 한 번뿐인 만남'이라는 뜻의 일본어다. JYJ는 이날 팬들에게 인생 단 한 번뿐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2시간 30분 동안 단체무대와 솔로무대를 이어갔다. 5만개의 붉은색 응원봉이 넘실거리는 가운데 등장한 JYJ는 2010년 발매한 '더 비기닝'의 '엠티'로 포문을 열었다. 곧바로 이어진 '바보 보이' 무대에서 이들은 10년차 아이돌다운 능숙한 댄스를, '에이 걸' 무대에서는 섹시하고도 귀여운 매력을 선보이며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오프닝 무대를 마친 JYJ는 능숙한 일본어로 현지 팬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박유천은 "어제 공연으로 목이 아파서 오늘은 조용히 할까 싶었는데 그건 안 되겠다"며 힘차게 소리 질렀다. 김재중은 "날씨가 춥지만 공연장은 여러분들의 응원과 함성 때문에 열기가 뜨겁다"고 말했다. 팬들은 멤버의 한 마디 한 마디에 열광적인 호응을 보냈다. 화려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오프닝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JYJ는 셋의 목소리가 하모니를 이루는 '렛 미 시' '인 헤븐' 등의 무대로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그동안 JYJ는 개인 활동으로 바쁜 시간을 보냈다. 김재중과 솔로 앨범과 드라마, 박유천은 드라마와 영화, 김준수는 뮤지컬과 드라마 OST, 솔로앨범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날 JYJ는 각자의 활동만큼이나 개성이 넘치는 솔로 무대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김재중은 조용필의 '걷고 싶다'의 일본어 버전 '아루키타이'를 노래했다. 이에 대해 그는 "휴식 기간에 제주도를 갔다. 제주도 해안도로를 드라이브 하고 있는데 라디오에서 조용필 선배님의 '걷고 싶다'가 흘러나왔다. 노래가 좋아 검색해보니 일본어 버전이 있었다. 이 좋은 노래를 혼자 듣기 아까워 도쿄돔에서 부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조용필 선배님께 허락을 받고자 연락 드렸다. '어떻게 부를 것이냐'고 하셔서 가이드 파일를 보내드렸더니 승낙해 주셨다"며 "밥을 먹자고 하셨는데 노래 잘 부르고 한국에 돌아가면 찾아뵐 것"이라고 덧붙였다. 뛰어난 가창력과 독특한 보이스 컬러를 자랑하는 김준수는 이날 발라드곡 '스토리'와 함께 강렬한 사운드와 댄스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인크레더블'을 함께 선보이며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JYJ는 이번 투어를 찾은 팬들을 위해 아직 발매되지 않은 새 일본어 싱글 '웨이크 미 투나잇'를 공개했다. 김준수는 "(앨범 준비할 때) 좋은 노래가 무척 많았다. 발라드도 좋지만 돔 투어를 앞두고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신나는 노래를 타이틀로 정했다"며 "훅이 듣기 편하고 일본색이 있으면서도 우리의 음악색이 잘 나타난다"고 소개했다. 팬들은 '웨이크 미 투나잇'을 끝으로 무대 뒤로 사라진 JYJ의 이름을 끊임없이 외쳤다. 수십번의 외침이 이어지자 무대의 조명이 다시 켜졌다. JYJ는 앙코르 곡으로 정규 1집 '인 헤븐'의 수록곡 '겟 아웃'과 새롭게 편곡한 '나인'을 택했다. 이날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 곡은 동방신기의 '비긴'이었다.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김준수는 "팬들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밝혔다. 팬들의 아쉬움 섞인 탄성이 터져나오자 김재중은 "도쿄는 오늘이 마지막이지만 오사카와 후쿠오카가 남아있으니 너무 실망마시라"며 다가오는 돔 투어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2014-11-20 10:42:47 김지민 기자
기사사진
갓세븐 잭슨 "박진영에게 받았던 가장 큰 칭찬 '신발 예쁘다'"

그룹 갓세븐의 멤버 잭슨이 박진영 프로듀서에게 칭찬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갓세븐은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악스홀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아이덴티파이(Identify)'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볼륨을 올려줘' '깁미(Gimme)' '쉬즈 몬스터(She's Monster)'와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하지하지마' 등을 선보였다. 이날 갓세븐 멤버들은 앨범 제작과정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갔다. 주니어는 "박진영 프로듀서님이 녹음할 때 우리에게 점수를 매긴다"며 "멤버 JB가 우리 중 가장 높은 98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멤버들은 박진영 프로듀서에게 받은 점수를 차례대로 공개했다. JB는 "처음에 녹음할 땐 마음에 안 드셨는지 다시 하자고 하셨다"며 "바짝 긴장하고 녹음하니까 그때서야 리듬을 타며 '야, 좋다. 100점이네'이라 말하고 춤을 추더라"고 말했다. 유겸은 "나는 '좋다, 좋다'하시더니 갑자기 표정이 어두워지며 '나와라'라고 하셨다"며 속상한 기색을 내비쳤다. 멤버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잭슨은 "난 랩 연습을 열심히 해서 100% 칭찬을 받을 거라 확신했다. 근데 랩 부분 녹음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뭐하냐. 나와라'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박진영 프로듀서께 받은 제일 큰 칭찬은 신발이 예쁘다는 말이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갓세븐인 18일 0시 정규 1집 '아이덴티파이'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2014-11-17 21:39:48 김지민 기자
기사사진
갓세븐 "'하지하지마'로 그룹 색깔 제대로 보여줄 것"

"우리의 정체성은 멋과 친근함" 갓세븐, 데뷔 1년 만에 정규1집 '아이덴티파이' 발표 타이틀곡 '하지하지마', 짝사랑으로 괴로운 마음 노래 7인조 그룹 갓세븐(JB·마크·주니어·잭슨·영재·뱀뱀·유겸)이 데뷔 약 1년 만인 18일 오전 0시에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갓세븐은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악스홀에서 정규 1집 '아이덴티파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신곡을 공개했다. 쇼케이스의 포문을 연 '볼륨을 올려줘'는 이들이 앞서 선보였던 '걸스 걸스 걸스' 'A'와는 다른 느낌의 곡이다. 전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보이스 루프 기법이 음악 전체의 분위기를 이끄는 곡으로 '같이 즐기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날 갓세븐은 쉬지 않고 신곡 무대를 이어갔다. 이어진 '깁미'는 옛 사랑을 잊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자는 마음을 담은 곡으로 빠른 힙합 비트에 반복되는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세 번째 곡으로 선보인 '쉬즈 몬스터'는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여자를 괴물에 비유한 노래로 어반 힙합 비트를 바탕으로 한 R&B 멜로디의 세련된 곡이다. 이번 앨범은 갓세븐이 정상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이다. 힙합 비트에 위트 넘치는 가사가 귀를 사로잡는 타이틀곡 '하지하지마'는 박진영 JYP 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작사·작곡·편곡을 도맡은 곡이다. 박진영은 갓세븐의 매력과 퍼포먼스를 한 무대에 담기 위해 작정하고 이 노래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멤버 영재는 "'아이덴티파이'라는 앨범 제목처럼 우리의 정체성을 담은 앨범"이라고 말했다. JB는 "이 노래를 처음 듣자마자 우리가 부르고 싶었다"며 "우리의 정체성은 무대 위에서 멋은 있지만 너무 멋있지는 않은 것이다. 무대 밖에서는 친근함으로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이 바로 갓세븐"이라고 설명했다. 데뷔 당시 마샬아츠 트래킹(무술을 접목한 퍼포먼스용 댄스)을 들고 나온 갓세븐은 '하지하지마'에서는 힘을 뺀 포인트 안무로 팬들을 공략한다. '하지하지마'는 좋아하는 여자가 자꾸 장난을 쳐서 애가 타 괴로우니 그런 행동을 하지 말아달라는 내용이다. 주니어는 "가사를 표현한 안무가 특징"이라며 "끌어안고 싶은 마음을 웨이브 댄스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주니어의 말에 잭슨은 자리에서 일어나 즉석에서 안무를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뱀뱀은 "1위를 기대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라며 "'하지하지마'는 2PM 우영이 형도 갖고 싶어 했던 노래다. 많은 선배들이 이 노래를 원한 걸로 알고 있다"고 신곡을 자랑했다. JB 역시 "1위하고 싶은 마음은 당연히 있다"며 "노래가 좋으니 우리가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에 달린 것 같다"며 각오를 다졌다.

2014-11-17 17:26:13 김지민 기자
기사사진
장기하와 얼굴들, 3집 발매 기념 전국 투어 앙코르 확정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이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앙코르 공연 '장얼의 마음'을 개최한다. 장기하와 얼굴들의 소속사 두루두루amc는 17일 "장기하와 얼굴들의 정규 3집 '사람의 마음' 발매 기념 전국투어 서울 공연이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며 "팬들의 요청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서울에서 앙코르 공연 '장얼의 마음'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2일까지 서울 마포구 롯데카드 아트센터 아트홀에서 진행된 '사람의 마음' 공연은 수용 인원이 적은 관계로 현장을 찾은 팬들이 아쉽게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이번 앙코르 공연은 객석 규모를 늘려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다음달 27·28일 이틀간 개최된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오랜만에 나온 앨범을 기념해 단독공연으로 전국 일주하고 연말에는 좀 쉬어보자는 심산이었다"며 "막상 공연이 시작되고 보니 무대가 매우 즐겁다. 마침 서울의 8회차 공연이 끝나자 앙코르 요청이 쇄도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에는 특별히 장기하와 얼굴들과 관객들이 함께 만든 세트리스트(무대 공연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트리스트 참여 방법은 공식 팬 카페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장기하와 얼굴들의 노래들 중 공연장에서 듣고 싶은 노래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한편 서울 공연과 대구·대전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장기하와 얼굴들은 오는 22일 전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다음달 6일 부산 센텀시티 소향씨어터 롯데카드홀에서 전국 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이번 전국 투어가 마무리되는 대로 앙코르 공연 준비를 할 계획이다.

2014-11-17 14:46:38 김지민 기자
기사사진
배우 박광현 다음달 7일 2세 연하 일반인과 웨딩마치

배우 박광현이 새 신랑이 된다. 박광현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박광현이 다음달 7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 라움에서 2살 연하의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17일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예비 신부는 교육계 종사자로 두 사람은 2년 전 지인 모임에서 만나 친분을 이어오다 올해 6월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박광현은 예비신부에 대해 "무엇보다 좋은 품성을 지녔고 배려하는 모습에 반해 결혼을 결심했다. 다양한 운동을 좋아하는 여성으로 같은 취미를 가졌다는 점에도 끌렸다"고 말했다. 박광현은 지난 9월 추석특집으로 방송된 KBS2 '나의 결혼 원정기' 출연이 결혼을 결심하는데 큰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교제 중이었지만 당장 결혼에 대해서는 급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리스에서 촬영하는 동안 카메라 밖에서 결혼에 대해 정말 진지하게 많이 생각했다"며 "7월 말 촬영을 다녀온 직후 여자친구에게 결혼하자고 말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결혼 후 가장으로서 더욱 책임감을 갖고 충실히 일할 계획이다. 연기뿐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 등 다방면에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덧붙였다. 결혼식 주례는 배우 이순재, 사회는 성우 안지환이 맡는다. 축가는 가수 김원준과 유리상자의 이세준이 부를 예정이다. 두 사람은 국내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낸 후 12월 말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여행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4-11-17 14:45:12 김지민 기자
기사사진
[스타인터뷰]유희열 "토이 7집 '다 카포', 초심으로 돌아가 만들었다"

처음으로 돌아가 연주한다는 뜻의 '다 카포'…초심으로 만든 음반 타이틀곡은 성시경이 부른 '세 사람'…'좋은 사람' 10년 후 이야기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킨 가수 유희열의 원맨 프로젝트 토이가 7년이라는 긴 공백기 끝에 18일 오전 0시 정규 7집 '다 카포(Da Capo)'를 발표한다. '다 카포'는 '처음으로 돌아가 연주하라'라는 뜻의 음악 용어다. 유희열은 앨범 타이틀처럼 처음 토이로 음악을 시작했던 순간으로 돌아가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16년 만에 찾아온 수능 한파로 유난히 추웠던 지난 13일 오후 유희열은 '다 카포' 청음회를 열었다. 그는 "내 음악을 가지고 누군가와 이야기 하는 게 처음이라 민망하다. 동아리방에서 모여 음악을 듣는다고 생각해주길 바란다"며 음악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 초심으로 돌아가다 유희열은 지난 2009년부터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진행자로, SBS 'K팝 스타'의 심사위원으로 맹활약 중이다. 또 최근에는 tvN '꽃보다 청춘'을 통해 '예능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최근 몇 년 사이 원하든 원치 않든 TV에 얼굴을 많이 내밀고 있다. 2001년 심야 라디오 DJ시절 잠깐 쉬고 싶다는 생각으로 5집 '페르마타'를 만들었다. '잠시 쉼'이라는 뜻의 '페르마타'였는데 이렇게 오래 쉴 줄 몰랐다(웃음). 이후 2007년 6집 '땡큐'를 만들었을 때 토이뮤직 홈페이지를 만들어 준 친구가 세상을 떠났다. 그때 큰 충격을 받고 이제 더 이상 음악을 안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7년이 지나고 주변 친구들의 도움으로 다시 음악을 할 수 있게 됐다. 그래서 아주 오래전 처음 음악을 했을 때의 떨리는 마음을 다시 찾고 싶다는 생각에 '다 카포'라고 앨범 타이틀을 정했다. 예전 같은 음악으로 만든 음반이다." 토이 음반에서는 유희열이 직접 노래하기도 하지만 가창은 대부분 다른 아티스트가 전담한다. 이에 대해 그는 "나는 노래를 쓰는 작가이자 감독이고 가수는 배우"라고 표현했다. 이번 앨범에는 김동률·다이나믹듀오·빈지노·크러쉬·자이언티·선우정아·권진아·김예림 등 유희열과 새롭게 호흡을 맞춘 뮤지션들의 참여가 눈길을 끈다. 특히 3번 트랙 '굿바이 선, 굿바이 문'을 부른 악동뮤지션 이수현은 이제까지 유희열이 작업한 아티스트 중 가장 어린 가수다. "'굿바이 선, 굿바이 문'은 '뜨거운 안녕'의 심화 학습편 같은 노래다. 1980년대 레트로 뉴웨이브 스타일의 곡으로 진짜 옛날 악기로 녹음했다. 건반연주자 송성경의 오류동 집에 가면 골동품 같은 옛날 악기들이 쌓여있는데 거기서 녹음했다. 둘 다 좋아하는 가수 F. R.데이비드의 '워즈'를 재현해보고 싶었다. 이 노래의 숨겨진 부제는 사실 '서울천사의 시'다. 일본 만화를 좋아해서 지구를 지키는 소녀의 주제곡을 상상하며 만든 노래인데 윤상이 크리스마스 노래 같다고 하더라. 그래서 이규호에게 연락해 평소 나로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동화적인 가사를 함께 썼다. 내 주변 여가수들은 다들 나이가 있어서 동화 같은 가사를 소화하기에는 좀 힘들어 보였다(웃음). 그러던 중 매니저가 이수현을 추천해줬고 YG 대표 양현석이 흔쾌히 승낙해서 이 곡을 완성할 수 있었다." ◆ 가장 유희열다운 음악 새로운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 앨범이지만 그 안에는 익숙한 이름은 있다. 유희열과 꾸준히 작업을 해오고 있는 가수 성시경은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세 사람'을 불렀다. "사람들이 '토이표' 발라드를 듣고 싶다고 했다. 그게 뭘까 고민했더니 청춘 드라마 같은 느낌의 노래였다. 하지만 내가 마흔네 살이라 그런 감성을 살리기 어렵더라(웃음). 다른 가수들이 발라드를 써달라는 부탁을 많이 했는데 비슷한 이유로 늘 거절해왔다. 그래서 '세 사람'을 썼을 때 정말 기뻤다. '내가 제일 잘 하는 스타일이 바로 이런 곡이구나'를 느꼈기 때문이다. 내 발라드는 '울면서 달리기'다. 슬프지만 절대 눈물을 보여줘서는 안 되는 절제된 감성이다. 영화로 치면 이와이 슌지의 '4월 이야기'같은 느낌이다. 사실 이 곡은 가사가 너무 많다는 이유로 주변에서 반대가 심했다. '세 사람'은 철저하게 드라마 시놉시스를 쓰듯이 만들었다. 2001년 발표한 노래 '좋은 사람'의 10년 후 버전이라고 보시면 된다. '좋은 사람'의 그들이 자라 30대가 됐고 그 중 두 사람이 결혼하는 날을 마음 아프게 지켜보는 내용이다. 이 노래는 가장 나다운 곡이다. 누군가를 죽도록 사랑한 건 아니지만 좋은 기억을 가진 사람, 좋아했던 사람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으면 기분이 좀 이상하다. 나도 그런 기억이 있어서 만든 노래다." 초심으로 돌아가 만들었다는 이번 앨범에서 그가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아날로그로의 회귀다. 그는 '굿바이 선, 굿바이 문'도 디지털이 아닌 옛날 악기로 녹음했듯 악보 역시 다 손으로 직접 썼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에서 가장 큰 의미는 손으로 악보를 쓴 곡들이 들어있다는 점이다. 나는 원래 피아노 앞에 앉아서 악보를 그렸는데 언젠가부터 컴퓨터 앞에 앉아 음악을 데이터화시켰다. 그러다 보니 멜로디보다 사운드에 관심이 생겼는데 그건 내 전문분야가 아니다. 내가 가장 잘하는 건 피아노 앞에 앉아서 곡을 쓰는 것이다. 그래서 손으로 악보를 다시 그리기 시작했다. '다 카포'는 내가 가장 잘 하는 것을 집합한 앨범이다. 나는 대중을 고려하면서도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선보이는 일을 해오고 있다. 토이 음악의 시그니쳐(특징)는 바로 '백화점식 음악'이라는 것이다. 나는 라디오 DJ가 돼서 선곡표를 짜듯이 앨범을 구성해 노래를 들려준다. 토이 음악을 김연우나 성시경의 노래로 알아도 상관없다. 그건 내가 대본을 잘 썼다는 의미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2014-11-17 14:10:33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