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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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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고교학점제 대비 ‘꿈키움 프로그램’ 최다 개설 ‘인기’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가 충청남도교육청에서 실시하는 대학연계 참학력 공동교육과정 '꿈키움 프로그램'강좌를 지역 대학 중에서 최다 개설했다고 16일 밝혔다. 참학력 공동교육과정 오는 2025년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를 대비하고, 학생 요구에 따른 맞춤형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꿈키움 프로그램에는 다수 지역 대학이 참여하고 있지만, 일정 수의 학생이 수강을 희망해야 강좌가 개설된다. 올해 개설된 강의 중 호서대 비율이 가장 높다. 올해 1학기에는 14개 대학 55개 강좌 중 호서대에서 12개 강좌가 개설됐다. 하계방학은 14개 대학 참여 52개 강좌 중 호서대 8개 강좌가 개설됐으며, 2학기에는 16개 대학 참여 44개 강좌 중 호서대가 9개 강좌가 열렸다. 호서대 관계자는 "수업이 대학 캠퍼스 내에서 진행되는 만큼 대학의 우수한 교육인프라와 교수들의 열정적인 강의에 대한 높은 만족도가 반영된 결과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호서대 고교교육기여대학지원사업 일환으로 학교간 협력, 지역사회, 대학과 연계한 인적·물적 인프라와 온라인 수업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단위 학교를 넘어 개방적이고 유연한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으로, 참학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호서대 꿈키움 프로그램은 지역 고교생을 대상으로 2021년부터 2023년 2학기 현재까지 총 7회에 걸쳐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아산캠퍼스의 항공서비스학과, 물리치료학과, 식품영양학과, 동물보건복지학과, 정보통신공학부, 컴퓨터공학부, 전자공학과, 반도체공학과와 천암캠퍼스의 유아교육과, 산업심리학과, 한국언어문화학과, 경영학부, 디지털금융경영학과 등이 2023년 꿈키움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다수의 인기 프로그램 중에서도 정원 20명을 매회 초과한 강좌는 제약공학과에서 개설한 '꿈꾸는 신약개발자 되기' 프로그램이다. 제약공학과 학과장 윤명식 교수는 "이번 강좌는 지역 고교생들에게 이론과 실험을 병행한 신약개발 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으며, 특히 대학의 전공 선택 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호서대는 2024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2024년 1월 3일부터 6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2-17 09:00: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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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AI 기술기업’ 다비오와 글로벌 기후인재양성 MOU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의 기후변화대응사업단(단장 강윤희 교수)이 공간정보 인공지능(AI) 기술기업 ㈜다비오(Dabeeo)와 기후인재양성을 위해 산학협력에 나선다. 국민대는 지난 1일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에서 개최 중인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COP28) 현장에서 ㈜다비오와 글로벌 기후인재양성 및 디지털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민대 기후변화대응사업단은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디지털 소양을 갖춘 글로벌기후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신규 교육과정과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교육부의 '기후위기(환경)' 분야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을 주관대학인 국민대는 인문사회 학생들을 중심으로 기후감수성과 디지털 소양, 글로벌·로컬 차원의 실천력을 갖춘 기후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국민대 기후변화대응사업단은 8개 학과가 융합된 특화 교육과정 외에도 협력기관들과 연계한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다비오와의 협력을 통해 ▲현장에서 디지털 역량을 배양하는 'Skill-Up 프로그램' ▲취업연계 프로그램인 '기후잡스(Jobs) 시리즈'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다비오는 위성영상분석 인공지능기술을 바탕으로 산림보호, 신규조림 및 재조림, 산림황폐화 분석, 탄소배출권 관련 사업까지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AI 혁신 기술과 데이터 분석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팜나무 활력 징후 및 건강성 모니터링, 베트남 산림황폐화 분석 등 글로벌 프로젝트 사례들을 통해 축적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국민대학교와의 인재양성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양 기관은 향후 긴밀한 기술 기반 교육협력 체계를 통해 위성영상 기반의 AI 기술을 적용한 환경변화 분석, 탄소잠재량 추정 등의 digital MRV 시스템을 교육하고,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에 대한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통해 현장 중심의 디지털 기후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대 강윤희 단장은 "다비오와의 협력을 통해 국민대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의 기후변화 관련 디지털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서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 더욱 많은 기업과 연구소, 국제기구와 협력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주흠 다비오 대표는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선 현재의 기술 혁신 못지않게 미래 인재 육성이 중요하다"라며 "국민대와 협력을 통해 기술 발전과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2-17 09:00:0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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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언론인 교우회, 제29회 ‘장한 고대 언론인상' 시상식 개최

고려대학교는 언론인교우회가 지난 14일 고려대 미디어관 크림슨라운지에서 2023년 송년회를 겸한 제29회 장한 고대언론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곽영길 고대 언론인 교우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늘은 전현직 언론인들이 50년대 학번부터 90년대 학번까지 참석했으며 역대 최고의 팀웍을 자랑하는 김동원 총장님과 승명호 교우회장님도 한 자리에 모인 뜻 깊은 날"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총 4명이 상을 받았다. 1994년에 제정된 장한 고대언론인상은 고려대 출신 언론인 가운데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에게 주어진다. 박은주 조선일보 부국장(영문85)은 기획취재부장을 거쳐 문화부장, 크리에이티브 에디터를 지냈다. 신용호 중앙일보 편집국장(국문88)은 정치부장과 부국장, 논설위원 등을 거쳤다. 이진우 매일경제 편집국장(경영 89)은 워싱턴특파원, 경제부장, 산업부장, 국차장 등을 지냈다. 조현정 스포츠서울 편집국장(언어89)은 대중문화부장, 부국장, 골프산업국장 등을 거쳤다. 이날 상을 받은 수상자들은 "이번 상은 언론인으로서 맡은 일에 더욱 최선을 다하라는 뜻으로 주신 것으로 알겠다"며 "모교에는 자랑스런 언론인이고 후배들에게는 부끄럽지 않은 선배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승명호 고대 교우회장은 "언론은 사회의 등불로서 언론인들의 사명과 역할이 중요한데 고대 언론인 교우회는 모교의 발전을 위해서도 열심히 활동 중인 모범적인 직능단체"라며 "개교 120주년이 되는 2025년을 앞두고 모교 발전을 위해 교우들의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올해 창립 37주년을 맞은 고대 언론인교우회는 모교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으며 언론인 양성프로그램인 KUMA(고려대미디어아카데미)를 지원하고 있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2-16 13:27:5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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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박사과정 김주환 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울산대학교는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박사과정 김주환(29) 씨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2023년 지역 디지털산업 활성화 워크숍 및 성과보고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7일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성과보고회에서 김 씨는 ICT이노베이션 스퀘어 확산사업에서 '산업적용형 AI와 XR(AR/VR) 핵심기술 개발' 성과로 특허출원과 개발 기술의 상용화, SCI급 논문 게재, 국제 학술대회 발표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ICT이노베이션 스퀘어 확산사업은 ICT분야의 핵심기술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분야의 전문교육과 개발을 지원하고 산업계의 디지털 전환 촉진을 목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지원한다. 김 씨는 "울산지역의 디지털 팩토리 환경 구축 및 자동생산 시뮬레이션 기술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씨를 지도한 조동식 울산대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교수는 "학생이 국내 최고의 XR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산업현장의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안전 교육 등에 널리 적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2-16 12:37:1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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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인천지역 공기업 ESG 경영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제3회 인천지역 공기업 ESG 경영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인하대 LINC 3.0 사업단과 박승욱 경영대학 교수가 공동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인천지역 공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혁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행사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교통공사, 인천국제공항보안이 참여했다. 인하대 학생 67명은 12개팀을 구성해 3개월 동안 시민 인터뷰, 설문조사, 기관 현장방문 등을 거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공모전 결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슬러지 혼합물의 건축 자재로써 가능성' 아이디어를 제안한 윤제인·김유민·김은지·이남륜·임다은·정다희 학생의 'ESG구를 지켜요' 팀이 대상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장상을 수상했다. 'ESG구를 지켜요' 팀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슬러지 혼합물의 친환경적인 차세대 재활용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인천교통공사장상은 '커뮤니티 매핑을 활용한 시민이 그려나가는 인천교통 지도 아이로맵' 아이디어를 제안한 노진우·김보라·김소라·박창현·장우성·제상욱 학생의 '경사났네' 팀이, 인천국제공항보안 대표이사상은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한 보안 교육 진행 및 씨그리를 통한 해양 환경 개선 방안' 아이디어를 제안한 강다현·남주현·문정원· 박선형·엄호연·이승민 학생의 클리어 팀이 각각 수상했다. 인하대 LINC 3.0 사업단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 공기업의 ESG 경영활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좋은 경험을 얻었다고 봤다. 앞으로 산관학 협력을 토대로 학생들의 제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협업한다는 계획이다. 최기영 인하대 교학부총장은 "학생들이 실제 ESG 경영에 대한 공공기관의 현황을 파악하고 각 기관에 맞는 아이디어를 도출했다는 점에서 이번 공모전이 가지는 의미가 크다"며 "인천지역 공기업과 대학의 협업을 통해 ESG 경영을 확산하고 지역 맞춤형 우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2-16 12:33:3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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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태국 치앙마이대, ‘학생·학술 교류’ MOU 체결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태국 치앙마이대(Ching Mai University)와 학생·학술 교류를 골자로 하는 MOU를 체결하고, 공동 해커톤 대회를 개최하며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중앙대 가상융합대학이 최근 태국 치앙마이대 예술, 미디어 및 기술대학(CAMT, College of Art, Media and Technology)과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식은 치앙마이대에서 개최됐다. 두 대학 간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위정현 중앙대 가상융합대학장이 태국 현지를 직접 방문했다. 위 학장은 워라잇 짠차이(Worawit Janchai) 치앙마이대 예술, 미디어 및 기술대학장과 만나 교육과정 개발 협력과 학술 세미나 등을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대학은 ▲마이크로 디그리를 비롯한 신규 교육 프로그램 개발 ▲학생 교류 ▲학술정보 교류 ▲공동강의 ▲창업경진대회 개최 등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방안들을 진행할 계획이다. 협력 체계 구축의 첫 단계로 치앙마이대 방문기간 동안 위 학장은 두 대학이 공동으로 개최한 해커톤(Hackathon) 대회를 진행했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한정된 장소에 모여 단기간 내에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대회를 일컫는다. 위 학장이 교육부가 주관하는 디지털혁신공유대학사업 실감미디어 분야에 선정돼 사업단장을 맡아 운영 중인 중앙대 실감미디어사업단과 치앙마이대 CAMT가 대회 진행을 맡았다. 양국 학생들에게 해커톤 과정을 지도하기 위해 중앙대 가상융합대학의 문재철·김규현·김태하 교수가 대회 현장에 함께 했다. 이날 모인 중앙대 학생들과 치앙마이대 학생 20명은 팀을 이뤄 진행한 공동 작업을 통해 콘텐츠와 앱 제작을 수행했다. 학생들은 분석적 사고와 창의적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참여 교수들을 놀라게 했다. 각기 다른 국가의 학생들이 협업을 통해 창의적 사고 기술을 연마하고 문화를 교류하는 생생한 글로벌 교육이 이번 대회를 통해 구현됐다는 평가다. 위정현 학장은 "글로벌 교육 협력과 스타트업 육성의 중요성이 특히 강조되고 있는 최근 트렌드를 고려하면 두 대학의 교수와 학생이 콘텐츠와 앱 제작을 위해 협업했다는 것은 큰 의미를 갖는다"라며 "단기간에 협업을 통해 수준 높은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성공한 학생들의 역량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글로벌 협업의 중요성을 느끼고, 기업가정신을 함양하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2-16 12:26:3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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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학생들 ‘2023 ICT 멘토링’ 대상 수상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는 IT미디어공학전공 학생들이 지난 7일 세종대 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2023 ICT Mentoring Expo Festival' 시상식에서 대상과 금상을 포함한 5개 부문의 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인력양성 사업인 ICT멘토링 프로그램으로 ​덕성여대 IT미디어공학전공 학생들은 총 15개 본상 팀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인 대상 1팀(팀명 하이파이브ENT팀), 금상 1팀(팀명 소서특필팀) 그리고 동상 3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덕성여대 IT미디어공학전공이 참여한 ICT멘토링은 '이브와 ICT멘토링'으로 전국 이공계 여대생들이 멘티가 되고, 기업인 멘토, 지도교수가 한 팀을 꾸려 진행했으며, 2022년 12월에 시작해 2023년 12월 프로젝트를 마무리함으로써 1년여의 프로젝트로 마무리하게 됐다. 대상을 수상한 '하이파이브ENT'팀은 '동작 인식을 기반으로 한 3D 아바타 안무 유사도 측정 애플리케이션'을 출품했다. 이 작품은 사용자의 움직임을 따라하는 버추얼 캐릭터를 생성하고, K-POP 안무 학습 도우미가 포함된 연습모드 및 유사도 측정 후 랭킹을 제공하는 실전모드를 겸비한 애플리케이션이다. 특히 출품작은 K-POP 혹은 댄스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안무를 익히고 연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메타휴먼을 통해 새로운 메타버스 환경에서 자신만의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게 특징이다.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출품한 '하이파이브ENT'팀은 트렌드에 맞는 주제와 기술을 통한 결과물로 인정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상을 수상한 '소서특필'팀은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한 글귀 쓰기 습관 형성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 출품작은 사람의 글씨체를 기반으로 성격을 분석해주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소서특필'은 필기를 통한 독서치료 방법으로 코로나 시대에 우울증을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실용성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덕성여대는 "IT미디어공학전공 학생들이 ICT 관련, 우수한 실력을 결과로 입증한 것으로 그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2-16 12:21:3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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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세종대 산학협력단·세종연구원, SAIST G2 프로젝트 세미나 성료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세종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유상호), 세종연구원(이사장 김경원)이 공동으로 지난달 30일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세종과학기술원(SAIST) G2 프로젝트(인공지능) 세미나를 주최했다. 16일 세종대에 따르면, 유성준 세종대 대학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 배덕효 세종대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인공지능은 세종대의 중요한 연구 분야 중 하나로, 이번 세미나가 인공지능이 다양한 방면에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은 기조연설에서 "SAIST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ICT 분야에서 AI를 주제로 최근의 동향과 앞으로의 연구 과제 및 전략을 의논하는 자리를 갖게 돼 기쁘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세종대 구성원들의 역량과 독창적인 능력이 유감없이 구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주제 발표가 진했됐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세종대 컴퓨터공학과의 장윤 교수는 '인공지능 기술의 현황'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장 교수는 "인공지능은 더 이상 전공자만을 위한 분야가 아니라 모든 개개인이 현재 또는 가까운 미래에 피부로 느끼게 될 분야로, 생성형 AI로 거듭나면서 건강, 금융, 엔터테인먼트, 농업 등의 모든 분야에서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세종대 인공지능학과의 구영현 교수가 '인공지능기술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구 교수는 현재 인공지능 기술이 어디까지 왔으며 앞으로는 어디까지 나아갈 것인지와 최근 인공지능 트렌드인 생성형 AI, Multi Modal/Task AI에 대한 개념, 특징, 한계와 현황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세종대 유성준 대학원장(컴퓨터공학과 교수)이 'AI Singularity Point와 한국의 인공지능 기술 개발 2024 투자 계획'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유 원장은 "AI Singularity Point가 도래하는 연도가 점점 당겨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2-16 12:16: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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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예산 9.8% 줄어 내년 11조1605억원

서울시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이 올해의 약 9.8%인 1조2108억원 줄어 총 11조1119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서울시의회는 15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2024년도 서울특별시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수정안'을 재석 79인에 찬성 78명·기권 1명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내부유보금을 제외하면 총 11조1119억원 규모다. 지난해 12월 시의회에서 확정됐던 올해 본예산은 12조3227억원으로, 이와 비교하면 1조2108억원 줄었다. 지난 7월 2회 추가경정예산은 13조5537억원으로 그 규모와 견줘보면 2조4418억원 감소했다. 이는 정부의 내국세 세입 감소에 따라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이 줄어든 영향이다. 시교육청의 내년도 세입 교육교부금은 총 6조796억원이다. 올해 본예산(6조6725억원)보다 8.9% 줄었다. 특히 시의회 심의 과정에서 사업비 상당액이 조정됐다. 교육부가 오는 2025년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할 계획에 맞춰 대응하기 위해 무상으로 학생들에게 스마트기기를 공급하는 '디벗' 예산이 1784억원으로 편성되 크게 줄었다. 원안인 2977억원과 견줘 1193억원(40.1%) 삭감됐다. 디벗'을 학교에 두고 쓰도록 보급하려던 스마트기기 충전함 사업비가 원안 대비 86억원 줄어 132억원, 전자칠판은 83억원 삭감돼 333억원으로 편성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남은 순세계잉여금을 활용해 디벗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특수학교(가칭 '동진학교') 신설 사업비 25억원 등 시교육청 원안에서 총 1710억원을 삭감됐다. 시교육청이 쓰지 못하고 남겨 둬야 하는 '내부유보금'은 486억원 발생했다. 내년도 학교운영비는 올해 본예산보다 1% 증액한 9970억원이다. 전기·수도 등 공공요금 인상 추세를 감안해서다. 학교 노후시설 개선 및 노후교사 개축을 위해서는 6877억원이 배정됐다. 이밖에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와 관련 ▲1교 1변호사 제도 34억원 ▲교육지원청별 교권전담변호사 배치 10억원 ▲녹음가능 전화 구축 13억원 ▲교원안심공제 확대 10억원 등이 잡혔다. 학생 기초학력 보장 사업으로 ▲초1~2 협력강사지원 및 기초학력보장 86억원 ▲중·고교 기본학력책임지도제 85억원 ▲학습지원 튜터 81억원 등이 편성됐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024년도 크게 축소된 예산 상황에서도 학교의 역동성을 살리는'책임예산'으로 소중히 사용하고, '보완적 혁신 교육'을 지속 추진하겠다"라며 "서울시민의 대표 기관인 서울시의회가 의결한 예산을 보다 합리적으로 운용하고, 서울의 모든 학생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최상의 공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2-16 10:06:1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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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으로 학폭 다시 늘었다…학교급 높아질수록 집단따돌림↑

코로나19가 엔데믹을 맞으며 올해 학교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밝힌 학생 비율이 다시 올라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언어폭력과 사이버폭력 비중은 줄었지만, 신체폭력 비중이 올라갔다. 특히 학교급이 높아질수록 집단따돌림 비율도 높아졌다. 교육부는 16개 시도·교육청이 지난 4월 10일부터 5월 10일까지 4주 동안 초4~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이 1.9%(5만9000명)로 나타났다. 이는 1.7%였던 지난해보다 0.2%p 증가한 수치로, 2013년(2.2%) 이래 10년만에 최대치다. ■ 언어폭력 37.1%로 심각…신체폭력 지난해보다 늘어 학교급별 피해 응답률은 ▲초 3.9% ▲중 1.3% ▲고 0.4%로, 지난해보다 각각 0.1%p, 0.4%p, 0.1%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피해유형별로 차지하는 비중은 언어폭력이 37.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신체폭력(17.3%) ▲집단따돌림(15.1%)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언어폭력(41.8%→ 37.1%)과 사이버폭력(9.6% → 6.9%) 비중은 감소했으나 신체폭력(14.6%→ 17.3%) 비중은 증가했다. 이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의 영향으로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돼 대면 수업이 늘어나면서 사이버폭력 비중보다 신체폭력이 증가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집단따돌림, 사이버폭력은 학교급이 높아질수록 응답률이 높게 나타났다. 집단 따돌림은 ▲초 14.3% ▲중 17.0% ▲고 17.7%의 비율을 보였으며, 사이버폭력 또한 ▲초 5.9% ▲중 9.2% ▲고 9.8% 비중으로 상위 학교급으로 높아질수록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반대로 신체폭력(초 18.2%>중 15.7%>고 12.3%)은 학교급이 낮을수록 비중이 높았다. 피해를 알리지 않았다고 답한 학생은 7.6%였다. 지난해(9.2%)와 비교해 하락했다. 그 이유로는 ▲별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28.7%) ▲이야기해도 소용이 없을 것 같아서(21.4%) ▲스스로 해결하려고(20.0%) 등 순으로 조사됐다. 피해 장소는 '학교 안'이라는 대답이 68.8%, '학교 밖'이 27.3%였다. 학교폭력 가해응답률은 1.0%(3만300명)로 2022년 1차 조사 대비 0.4%p 증가했다. 학교급별로는 ▲초 2.2% ▲중 0.6% ▲고 0.1%로 조사돼 초등학교는 0.9%p, 중학교는 0.3%p 증가했다. 가해 이유는 '장난이나 특별한 이유 없이'가 34.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먼저 괴롭혀서(25.6%) ▲오해와 갈등으로(12.1%) ▲행동이 마음에 안 들어서(8.8%) 등이다. 집단적으로 학교폭력을 했다는 답변은 32%였다. 학교폭력 목격응답률은 4.6%로 지난해 대비 0.8%p 증가했다. 학교급별로는 ▲초 7.9% ▲중 4.4% ▲고 1.2%로 조사돼 각각 0.6%p, 1.5%p, 0.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교육부, 학폭 없애기 '만전'…교원들 "사후 처벌만큼 예방교육 중요" 교육부는 지난 4월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내놓았으며, 신학기인 내년 3월부터 이를 뒷받침하는 일명 '정순신 방지법' 등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학교 현장이 학교폭력 처리 업무에 대한 과중한 부담에서 벗어나 피·가해학생 관계개선 및 회복, 피·가해학생 지원 등 교육적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제도 도입 ▲학교폭력 사례회의 신설 ▲학교전담경찰관 증원 등의 내용을 담아 '학교폭력 사안처리 제도 개선 및 학교전담경찰관(SPO) 역할 강화 방안'도 내놨다. 교원들은 최근 3년간 신체폭력과 성폭력이 계속 증가하는 데 대한 맞춤형 대책과 예방교육도 강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정성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은 "학폭 예방을 위해서는 엄격한 사후 조치, 처벌도 필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예방 대책"이라며 "학폭조사관제 도입 시 교원이 과중한 사안 조사 업무와 악성 민원, 소송 부담에서 벗어나 학폭 예방교육, 학생 관계회복을 위한 지도 등 교육적, 예방적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후속 조치와 여건 조성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2-14 15:09: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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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16일 고려대서 ‘AI·디지털 교육 컨퍼런스’ 개최

서울시교육청은 16일 서울 성북구 소재 고려대학교에서 '2023년 인공지능(AI)·디지털 교육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2024년 AI·디지털 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교육청은 이 자리에서 디지털교육은 '보편·포용 교육의 공동실천'으로 진행되야 한다고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초·중·고등학교 교사, 학교경영자, 교육전문직, 학부모 등 1024명이 한 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AI·디지털 교육의 국내·외 동향, 사회적 영향, 교육의 책무'를 대주제로 열린다. 세션별 세부주제로는 ▲글로벌 AI·디지털 교육 동향 이해 ▲AI의 사회적 영향과 교육의 책무 및 학교급별 위계와 연계성 ▲AI·디지털 기술의 편익 공유를 위한 미래 교육 방향 찾기 ▲교육자가 해석하는 우리나라 AI·디지털 교육의 바른 방향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1부 공통 세션에서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신종호 서울대 교수의 특강 및 Jake Baskin 미국정보과학교사연합회장의 강연도 마련됐다. 이어 1024명의 참석자들이 인공지능·디지털 교육의 보편· 포용 교육으로의 공동실천을 선언한다. 2부 세션에서는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신종호 서울대 교수, 김현철 고려대 교수, 유환조 포항공대 교수, 스캐터랩 AI 윤리 법무팀 하주영 변호사, Askup 박찬준 리더 등이 맞춤형 강의를 열고 이와 함께 토론도 열린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학교 현장 목소리가 반영되는 교육 정책이 확대될 것"라며 "2024년부터 인공지능 교육의 방향 또한 'AI·디지털 교육의 보편·포용 교육 현장 실천'으로 발전해 나아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2-14 14:37: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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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범 중앙대 화학과 교수, 코로나19 현장진단 시스템 리뷰 논문 발표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연구부총장으로 재임 중인 주재범 화학과 교수가 코로나19(COVID-19) 확산 당시 주목받았던 현장진단 시스템의 한계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신기술 등을 총망라한 리뷰 논문을 발표했다. 중앙대는 화학과 주재범 교수가 최근 코로나19 현장진단 기술에 대한 리뷰 논문을 '케미컬 소사이어티 리뷰(Chemical Society Reviews)'를 통해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케미컬 소사이어티 리뷰는 영국왕립화학회(Royal Society of Chemistry)가 발간하는 학술지로 피인용도(Impact Factor) 46.2를 기록한 리뷰 저널이다. 코로나19 팬더믹 기간 동안 감염 여부 판단을 위해 주로 쓰인 표준진단방법은 RT-PCR(역전사 중합효소 연쇄 반응) 기반의 유전자 진단이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전처리 과정과 증폭 과정을 필요로 하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뚜렷한 단점이 있다. 10분 내로 판정을 마칠 수 있는 래피드 키트가 출시됐지만 민감도에 한계를 보이며 바이러스 농도가 낮은 감염자를 음성으로 판별하는 위음성 진단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주재범 교수 연구팀은 기존 기술들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나노플라즈모닉 기술이라는 고감도 바이러스 현장진단 방법을 개발했다. 나노 기술을 응용한 고감도 광학 측정 기술을 활용해 PCR 증폭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낮은 농도의 유전자로도 감염병 여부를 정확히 진단할 수 있게 했다. 주 교수팀은 리뷰 논문에 이처럼 지난 3년간 관측된 현장진단 기술들의 현실과 한계·문제점을 정리했고, 자체 개발한 신기술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개발된 다양한 코로나19 현장 진단기술들도 담았다. 새로운 감염병의 등장과 같이 현장진단이 필요한 상황이 도래했을 때 더 효율적이고 신속한 진단방법을 적용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리뷰 논문은 영국왕립화학회의 석학회원(Fellow)으로 활동 중인 주 교수가 케미컬 소사이어티 리뷰의 석학회원 대상 주요 현안 발표 행사(Fellow Highlighted Themed Issue)에 초청돼 발표됐다. 박사후 연구원인 이성운 박사가 제1저자를 맡았고, 중국과학원의 링신 첸(Lingxin Chen) 교수와 숭실대 주상우 교수가 공동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주 교수팀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선도연구센터사업(ERC)의 지원을 받아 이번 연구를 수행했다. 현재 주 교수는 중앙대 '나노-광 융합 바이오의료 진단 연구센터(ERC)'의 센터장을 맡아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주 교수는 "코로나19 팬더믹이 종식됐지만 유사한 사례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 불의의 사태가 도래했을 때 그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정확도를 유지하면서 시간은 단축하는 방향으로 현장진단 기술들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라며 "그 출발점은 기존 기술들에 대한 진단과 신기술들에 대한 현재의 상태를 정리하는 데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2-13 13:47: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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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서울과기대 등 노원 4개大, 대학재정지원사업 성과포럼 개최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는 12일 서울 강북구 파라스파라서울에서 광운대, 서울과기대, 서울여대 등 서울 노원지역 대학재정지원사업(혁신·육성) 수행 4개교와 연합으로 '2023 대학재정지원사업 성과포럼'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주관대학인 삼육대 김현희 부총장을 비롯해, 광운대 김종헌 총장, 서울여대 승현우 총장, 서울과기대 김성환 총장직무대행, 4개 대학 대학재정지원사업 단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혁신을 넘어 공유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노원지역 4개 대학이 공유와 협력을 바탕으로 대학 간 상생과 성장을 함께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대학재정지원사업의 성과를 대내외로 확산시키고 구성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이기도 하다. 행사는 두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첫 세션은 대학 부문 발표로 ▲KW 학습자 중심의 창의·융합 교육과정(광운대 교육혁신원 임연규 교수) ▲앱북시스템 개발을 통한 대학교재의 디지털화(삼육대 스미스학부대학 박완성 교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혁신 학사제도 운영사례(서울과기대 교육혁신처 신선애 교수) ▲콜렉티브 임팩트 기반 사회혁신교육모델 -민관학협력 도시혁신스쿨(서울여대 SI교육센터 윤수진 교수) 등 각 대학의 대학재정지원사업 우수 성과사례를 공유하고 공동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두 번째 세션은 주제토론으로 네트워킹 시간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앞 세션에서 각 대학이 공유한 4가지 사례를 바탕으로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정보를 교류하는 한편, 의견을 나눴다. 김일목 삼육대 총장은 개회사에서 "학령인구 감소와 4차 산업혁명의 격랑 속에서 대학교육은 거스를 수 없는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오프라인 캠퍼스의 물리적 울타리를 벗어나 공유교육과정, 공유교육콘텐츠, 인프라 등 교육 전 영역에 걸쳐 새로운 혁신과 공유를 요구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교육의 본질을 지켜나가는 가운데 혁신적인 사고로 공유와 협력 및 협업을 통해 함께 발전하고 생존해 나가야 하는 시대적 고민과 사명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총장은 "'혁신을 넘어 공유로'라는 이번 포럼의 타이틀처럼, 4개교가 더욱 긴밀하고 유기적인 소통과 공유를 통한 상호 협력으로 대학혁신을 훌쩍 성장시키고, 지역사회와 나아가 국가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대는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1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창의융합 중심의 전인역량을 갖춘 SU-MVP+ 인재 양성'에 힘써왔다. 지난해부터는 2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창의융합 교육혁신을 통한 SU-GLORY 미래인재 양성'이라는 새 전략을 수립하고, '창의융합 혁신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2-13 13:40:21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