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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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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인생설계학교 ‘비진학청년 코스’ 신설…20일부터 접수

서울시가 대학 비진학청년의 주체적인 인생경로 설정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인생설계학교의 '대학 비진학청년 특화 코스' 첫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청년인생설계학교는 인생전환기에 놓인 청년들이 자신만의 흥미와 강점, 사회관계 행동유형 등을 알아보고 자기이해도와 자기효능감과 같은 진로설계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정책이다. 청년인생설계학교 '대학 비진학청년(고졸 청년) 특화 코스'는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에서 제안한 '서울형 대학 비진학청년 사회진입모델'을 정책화한 것이다. 올해 1억400만원의 청년자율예산을 편성해 첫 참여자를 모집한다. 청년인생설계학교 비진학청년 코스 프로그램은 비진학청년들의 초기 진로 탐색과 가능성·잠재력 발견을 돕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먼저 비진학청년들의 높은 수요가 나타났던 나만의 강점과 흥미 찾기 활동으로 자기이해도를 높인다. 이를 바탕으로 라이프 미트릭스 툴킷을 활용해 사람책 레코드북을 만들어 팟캐스트 라이브도 도전하게 된다. 마지막 시간인 '비진학 사람책' 특강에서는 자신만의 인생 경로를 살아가고 있는 비진학청년 선배를 만날 수 있다. 코스는 15명씩 두 반으로 나뉘어 7월 22일부터 8주 동안 매주 토요일 서울청년센터 '서초 오랑'과 '은평 오랑'에서 각각 진행된다. 참여자 선정은 서면 심사 후 최종 참여자의 1.5배수를 선정한 뒤 서면 심사 통과자를 대상으로 대면 인터뷰를 통해 이뤄진다. 비진학청년 코스를 포함한 청년인생설계학교의 모든 코스는 오는 20일 10시부터 내달 4일 17시까지 서울 청년 포털 청년몽땅정보통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6-18 14:08:2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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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임산부·다자녀·맞벌이 가정에 무료 '가사서비스'…27일부터 접수

서울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일환으로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의 가사노동 부담을 덜어줄 '서울형 가사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임산부 가정은 안전한 출산에 집중하고, 맞벌이·다자녀 가정은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청소, 설거지, 빨래 같은 집안일을 도와줌으로써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시가 총 64억6000만원을 투자해 25개 전 자치구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서울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 약 1만3000가구가 대상이다. 특히, 본인 또는 가족의 장애나 질병 등으로 가족돌봄 공백이 발생한 가구는 우선적으로 지원해 가사부담을 덜어준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가구에는 1회당 30분 휴게시간 포함해 4시간의 가사서비스를 총 6회제공하며, 이용요금은 무료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오는 27일 10시부터 내달 6일까지 열흘간 '서울형 가사서비스' 신청을 받는다. 서비스는 7월부터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는 희망일 신청일로부터 11월 말까지 사용해야 하며 연내 소진하지 못한 서비스는 이월되지 않고 소멸되는 만큼, 해당 기간 내에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신청은 서울시 가족센터 누리집 또는 서울형 가사서비스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서울형 가사서비스' 지원내용과 신청자격, 유형별 구비서류는 서울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기간이 완료되면 자격확인 및 우선순위 절차를 거쳐 이용자가 선정되며, 시는 신청자에게 7월 중 선정결과를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양육과 가사 노동에 지친 엄마아빠들이 조금이라도 여유시간을 갖고 아이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엄마아빠의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6-18 13:51: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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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저소득층 가구당 5만원 냉방비 지원…‘폭염’ 보호책 마련

서울시가 올 여름 무더위에 대비해 저소득 취약계층에 가구당 5만원씩 냉방비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담아 저소득, 고령층, 노숙인, 장애인 등 폭염취약계층을 위한 보호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본격적인 무더위로 냉방수요가 폭증하는 7~8월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냉방비를 지원한다. 연이은 전기요금 인상으로 냉방비 부담을 겪을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가구당 5만원씩, 약 37만 가구에 185억원을 투입한다. 폭염 속 위기상황에 놓인 취약가구를 적극 발굴하기 위해, 일부 위기정보(단전, 전기요금체납, 의료비 과다지출 등)를 활용한 기획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발굴된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긴급복지서비스 등을 연계해 지원한다. 또 주거취약계층인 쪽방주민들을 위해서는 '밤더위 대피소'를 운영한다. 밤더위 대피소는 3월부터 운영 중인 '쪽방촌 동행목욕탕'의 수면실, 휴게실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운영한다. 동행목욕탕 7개소 중 종로권역, 서울역남대문권역, 영등포권역에서 각 1개씩 지정해 총 3개소가 운영되며 운영기간은 7~8월 동안, 오후 9시~다음날 오전 6시까지다. 대피소에서는 목욕과 잠자리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월 2회 제공하던 '동행목욕탕' 목욕이용권도 혹서기 7~8월에는 월 4회로 확대한다. 노숙인을 위한 목욕차량은 올해 1대 증차해 총 3대를 운영한다. 운영 장소는 영등포역, 을지로역, 고속버스터미널역, 청량리역 등이다. 노숙인과 쪽방주민을 위한 거리순찰도 강화한다. 혹서기 응급구호반이 일 4회 이상 노숙인 밀집지역을 순찰하며, 생수 등 구호품을 배부하고 응급환자 발생시 의료서비스와 연계한다. 폭염특보 발효시, 취약어르신 3만8715명에 대해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전담인력이 위기정도에 따라 매일 또는 격일로 직접 방문이나 전화를 통해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한다. 고령자, 단절된 1인가구 등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안전관리 솔루션(IoT)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안전을 모니터링 한다. 중증장애인 2500가구에 대해서는 화재, 가스감지 센서 등을 통해 위기정보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재가 장애인 5300가구에게는 안부확인 등 정서지원 서비스를 강화한다. 최중증 독거 장애인 200명을 대상으로는 7~8월 동안 야간순회 방문 등 수시로 건강을 체크하고, 24시간 활동지원을 통해 욕창 및 땀띠 방지를 위한 체위변경을 해주는 등 응급상황을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올여름 엘니뇨 등 기상이변으로 이상고온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며 "서울시민 모두가 폭염에 큰 사고 없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고 살뜰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3-06-18 13:04:5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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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시아 1위 레저 여행지’에…美 관광 전문 잡지 선정

서울이 전 세계가 주목하는 아시아 1위 레저 여행지로 선정됐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글로벌 관광 매체 글로벌 트래블러(Global Traveler)가 개최한 '제11회 레저 라이프스타일 어워드(Leisure Lifestyle Awards)'에서 서울이 '최고의 아시아 레저 도시'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글로벌 트래블러는 미주 지역 럭셔리 비즈니스 관광 전문 잡지로 월 55만 명의 인쇄잡지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월 온라인 조회수는 200만 회인 매체다. 레저 라이프스타일 어워드는 2013년부터 매년 최고 레저 목적지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2022년에는 대만이 1위, 서울이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서울시는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관광과 레저산업이 위축된 상황 속에서도 6년 이상 서울 명예 관광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는 방탄소년단과 함께 서울의 매력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꾸준히 해외에 알려 왔다"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 신규 레저관광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에는 서울페스타 2023(Seoul Festa 2023)을 개최해 K-팝 콘서트, K-컬처 체험존, 한강 드론라이트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지난해에는 최근 트렌드인 등산관광을 위해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를 2022년부터 북한산 입구에 운영해 등산관광 체험 프로그램 등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 안으로 인왕산 및 북악산 인근에 2호점을 신규 개설할 예정이다. 또한 N서울타워, 롯데월드 등 주요 서울 관광지와 K-컬처, 레저 액티비티 등을 즐길 수 있는 외국인 전용 디스커버서울패스를 운영해 서울의 매력을 편리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서울은 전 세계 시장에서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 하고 있다. 공유숙박 플랫폼 업체인 에어비앤비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은 지난해 세계인이 가장 많이 검색한 여행지 4위에 선정됐다. 또 다른 숙박 예약사이트인 부킹닷컴에서는 일본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검색한 상위 10위권 여행지에 도쿄, 오사카, 삿포로, 교토 등 대부분 일본 내 도시인 가운데 해외 여행지로는 서울이 유일하게 7위에 올랐다. 미 타임지에서는 2022년 방문하기 좋은 세계 최고의 장소 중 한 곳으로 서울을 선정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 운영, 서울빛초롱축제 확대 운영 등, 신규 관광 콘텐츠를 확충해 왔다"라며 "올 하반기에도 한강에 새로운 수변관광 콘텐츠를 조성하고, 다양한 서울의 라이프스타일 체험 요소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최근 K-컬처, K-콘텐츠의 인기가 급상승하며 서울의 레저관광에 대한 인기도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라며 "이 기회를 십분 활용해 매력적인 관광·MICE 도시 서울에 더 많은 외래 관광객과 MICE 행사를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6-18 12:51:4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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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연계율 50%로 연계 체감도 높인다”…수능 모의평가 9월 6일 예정대로 시행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수능 출제 문제' 관련 언급 이후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대비 9월 모의평가가 오는 9월 6일 예정대로 치러진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024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시행계획을 9월 6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수능 모의평가는 수험생이 자신의 실력을 가늠하고 새로운 문제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하는 시험이다. 수능 출제진은 평가를 통해 그해 수험생 학력 수준을 파악해 수능 난이도를 조절하는 데 활용한다. ■ 윤 대통령 '공교육 강화' 취지 발언에…9월 모평, "킬러문항 빠질 듯" 예측 특히 올해 모의평가는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고교 교과과정(공교육)에서 다루지 않은 문제는 출제에서 배제하라'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예년보다 관심이 크다. 교육부는 앞서 6월 모의평가 가채점 분석 결과 평가원이 문제 출제와 관련 이런 지시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보고 평가원에 대한 감사 추진을 시사한 상황이다. 평가원은 이번 9월 모의평가도 지난해 수능, 올해 6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전 영역을 현행 '2015 개정 교육과정'에 근거해 출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연계해 출제하되, 교육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개념과 원리 중심으로 연계 체감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연계 비율은 지난해 수능이나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동일하다. 문항 수 기준 50% 수준으로, 과목 특성에 따라 간접 연계로는 일부 전환하는 방식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윤 대통령이 사교육을 유발하는 요소라고 언급한 '공교육에서 다루지 않는 비문학 국어'와 '과목 융합형 문제' 등 소위 '킬러 문항'이 빠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국어 독서 지문에서 킬러문항이 배제될 가능성이 높고 교과서 지문 또는 EBS 교재 지문으로 인용될 가능성이 높다"며 "수학에서도 정답률 5~10% 이내의 고난도 문항은 줄어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 한국사 응시 필수…국·수 '공통+선택' 구조 시험 영역은 올해 수능과 같이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이다. 한국사는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국어, 수학, 직업탐구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마찬가지로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치러진다. 수험생들은 문·이과 계열 구분 없이 공통과목 문제를 푼 뒤, 선택과목 중 하나를 골라 응시할 수 있다. 국어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수학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가 선택과목이다. 사회, 과학탐구 영역은 17개 과목 중에서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개 과목을 택할 수 있고, 제2외국어/한문은 9개 과목 중 1개를 택해 응시하면 된다. 영어, 제2외국어/한문, 한국사 영역은 절대평가로 치러지며 나머지 영역은 상대평가다. 영어 영역에서는 총 45문항 중 듣기평가가 17문항으로 25분 이내 실시된다. ■ 통신기능 기기 금지…"시계는 아날로그 형식만 가능해요" 9월 모의평가는 수험생이 현 주소지 관할 전국 84개 시험지구 및 지정 학원에서 치르게 된다. 블루투스 등 통신·결제기능이 있거나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 기능이 있는 시계, 전자담배, 블루투스 이어폰은 시험장 반입이 금지된다. 시침과 분침 등만 있는 아날로그시계만 휴대할 수 있다. 장애인 권익 보호와 편의 증진을 위해 점자문제지가 필요한 시각 장애수험생 중 희망자에게는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해당 프로그램용 문제지 파일 또는 녹음테이프를 제공한다. 2교시 수학 영역에서는 필산 기능이 있는 점자정보단말기도 주어진다. 코로나19 확진자 또는 시험 당일 발열 등으로 응시가 어려운 수험생에게 별도 현장 응시 또는 온라인 응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6일까지다. 모의평가 이후 출제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 기간은 시험 당일인 9월 6일부터 9일까지평가원 홈페이지 전용 게시판을 통해 받는다. 이어 11~19일 이의심사를 거쳐 9월 19일 문항과 정답을 확정해 평가원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성적표는 10월 5일 배부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6-18 11:41:2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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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수업 논술 평가 ‘바칼로레아’…서울 초·중학교 31곳 ‘탐색학교’로 운영

토론형 수업과 서·논술형 시험을 특징으로 하는 '국제 바칼로레아' 과정을 서울 관내 일부 초·중학교가 '탐색학교'로 지정돼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한국형 바칼로레아(KB) 기반 조성을 위해 6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초·중학교 31교를 '2023 국제바칼로레아(IB) 탐색학교'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초등학교 15교, 중학교 16교를'IB 탐색학교'로 선정했으며, 학교당 1200만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한다. IB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교육재단 IBO(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가 개발, 운영하는 국제 표준 교육과정을 말한다. 토론형·프로젝트 수업과 논·서술형 절대평가 체제가 특징이다. 'IB 탐색학교'는 궁극적으로 한국의 상황에 부합하는 미래형 학교교육체제인 '한국형 바칼로레아(KB)'를 개발하기 위해 운영된다. 특히 교원학습공동체 활동과 연수 등을 통해 IB 프로그램에 대해 연구하고, IB 프로그램 운영 원리에 기반한 수업과 평가활동을 실천한다. 시교육청은 당초 'IB 탐색학교' 20여 교를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참여 희망 학교가 많아 그 대상을 31교로 확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IB 탐색학교'운영을 위해 개별 학교에 ▲IB 교원 학습공동체 운영 지원 ▲교육청 주관 3단계 맞춤형 연수 운영 ▲학교로 찾아가는 인스쿨(In-school) 퍼실리테이터형 워크숍 운영 ▲IB 관련 기관 탐방 프로그램 제공 등 학교별 맞춤형 지원을 할 예정이다. 향후 IB 탐색학교가 IB 프로그램 연구·실천 과정에서 IB 인증을 희망하는 경우, 서울시교육청에서는 학교가 'IB 관심학교'로 전환돼 KB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KB를 2027년까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전면 적용할 수 있도록 오는 2024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IB 탐색학교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미래사회에 대비한 창의·융합적 인재 양성을 위한 학교 교육 체제와 수업·평가 방법을 시스템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IB 탐색학교 운영은 KB 개발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KB 구현을 통해 서울교육은 더 질 높은 공교육을 실현하고 글로벌 선진교육으로 당당히 서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2023-06-18 09:00:1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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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이버대 심리·상담대학, '제3회 국제상담심리세미나' 성료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는 심리·상담대학 및 미래사회전략연구소 주관으로 지난 3일 '제3회 국제상담심리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다. '상담 및 심리치료의 최근 동향: 스웨덴, 미국. 한국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서울사이버대 국제회의실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사전 신청을 통해 150여명이 신청해 103명이 참여했다. 이번 세미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심리학과 마이클 르윈(Dr. Michael Lewin) 교수, 스웨덴 웁살라대학교 심리학과 알렉산더 로젠탈(Dr. Alexander Rozental) 교수와 모니카 버흐만(Dr. Monica Buhrman) 교수, 김정호 덕성여자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의 발표 및 한수미 서울사이버대학교 처장(상담심리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서울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 김현아 교수(심리·상담대학 학장)는 "2021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3회째에 접어든 이번 국제상담심리세미나는 재학생들의 글로벌 상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에서는 세계 유수한 석학들을 초청하여 상담 및 심리 치료의 최근 동향에 대한 배움의 기회를 마련하여 서울사이버대 재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서울사이버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장 세미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6-18 08:57:4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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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LIG시스템과 채용연계 MOU 체결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가 최근 세종대 집현관에서 LIG시스템과 채용연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배덕효 세종대 총장, 윤종구 LIG시스템 대표이사와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된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정보 및 인프라 활용을 통해 맞춤형 인재 발굴 및 일자리 창출에서의 상호협력을 위해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채용정보 교류 및 우수 인재 취업 기회 우선 제공 ▲채용박람회·설명회 등 채용행사 개최 적극 협조 ▲맞춤형 인재 추천채용 적극 협조 등 다양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LIG시스템은 2004년 설립된 LIG그룹의 ICT 전문 기업으로 여러 산업 분야에 걸쳐 시스템 통합, ICT아웃소싱, IT컨설팅 등 최적의 ICT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방사업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한 R&D 사업 참여를 비롯해 국방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비무기체계와 지휘통제 체계를 바탕으로 한 무기체계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배덕효 총장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ICT서비스부터 국방사업 분야까지 여러 산업에서 세종대 학생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6-18 08:39: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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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한국어센터, ‘투르크메니스탄 한국어교원 양성체계 구축 사업’ 선정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 한국어센터가 지난 5월 투르크메니스탄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공모한 '2023년 한국어교원 양성체계 구축 사업'의 보조사업자로 최근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어교원 양성체계 구축 사업은 투르크메니스탄 내 한국어교육 확대에 따른 한국어 교원 수요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제안된 사업으로, 2023년 5월부터 11월까지 약 30명의 예비 교원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원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경희사이버대는 현지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온라인 강좌 개발 및 연수, 교육과정 및 교재 개발, 온라인 컨설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책임자인 김지형 경희사이버대 한국어문화학부 교수(한국어센터 운영위원)는 "투르크메니스탄의 비원어민 한국어 교원을 잘 양성할 수 있도록 KF 글로벌 e스쿨 프로그램에서 진행한 비원어민 교원 연수 노하우를 적용할 것"이라며 "실시간 재교육과 비원어민 한국어 교원의 학부 입학 등 여러 측면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어 "국립 아자디 세계언어대학교와 협업을 통해 한국어 수업 방안 마련과 본교에서 운영 중인 한국어 수업을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희사이버대 한국어센터는 국내외 외국인과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국어 및 한국 문화를 교육하는 기관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6-18 08:36:0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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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제3기 SU-MVP 최고경영자과정 수료식 개최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는 제3기 'SU-MVP 최고경영자과정(AMP) 수료식'을 지난 15일 저녁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 컨벤션센터 아트홀에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희 부총장 겸 대학원장과 오덕신 책임교수, 곽경국 총원우회장(2기 원우)을 비롯해, 1~2기 원우, 3기 수료생과 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3기 수료생은 이은주 경기도의회 의원, 박주희 삼육보건대 혁신기획처장, 김성옥 이상네트웍스 상무이사, 김남채 대성충전소 대표 등 총 15명이다. 이들은 지난 3월 입학해 15주 동안 정재계 및 사회 각계 저명인사 특강과 국내·외 연수 등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김현희 부총장은 "삼육대의 인재상은 '진리와 사랑의 봉사자'이다.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해 삼육대 동문이 되신 여러분도 이러한 비전을 함께 실천해주시기 바란다"며 "여러분의 성공이 모교의 성공이 되고, 모교의 성공이 여러분의 성공이 되어 이것이 지역사회의 성공,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성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되길 기원한다"고 축사했다. 삼육대 SU-MVP 최고경영자과정은 '전략' '시황대응' '친교' '웰빙' 등 CEO에게 꼭 필요한 4가지 필수 주제로 커리큘럼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경영, 전략, 금융, 경제, 정치, 리더십 등 기업경영의 실전은 물론 골프와 웰빙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인사이트를 제공해 건강한 리더의 라이프 밸런스를 함양한다. 4기 과정은 오는 8월 중순 개강할 예정이다. 교육대상은 기업·공공기관의 CEO 및 임원, 부서장, 전문직 종사자 등이다. 입학문의는 최고경영자과정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6-18 08:31: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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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2023 마을문화교육 콘텐츠 프로그램’ 개발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마을문화교육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프로그램을 개발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인하대 문화예술교육원이 올해 마을문화교육 콘텐츠 개발 주제로 정한 것은 '인천의 해양문화'다. ▲ 인천의 섬·갯벌·수로 ▲인천의 해양생물과 먹거리 ▲인천의 해양역사·설화·민속 ▲인천의 해양산업 등 4개 영역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개발한다. 이번 콘텐츠 프로그램 개발은 마을문화교육을 활성화하는 프로그램을 기획·개발해 마을학교와 마을연계 교육과정 활동에 적용하는 게 목표다. 마을학교는 마을에서 배움과 돌봄이 이뤄지도록 마을교육 공동체 구성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학생 친화, 민주적 공동체를 말한다. 마을연계 교육과정은 학교와 마을이 협력해 '마을을 통한, 마을에 관한, 마을을 위한 교육'을 실현하는 내용이다. 인하대는 2019~2022년 마을문화활동가 양성과정 수료자로 구성된 4개 팀을 선발해 이달부터 콘텐츠 연구 개발을 위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연구비를 지원한다. 프로그램 개발 기간은 오는 10월까지로, 2023 마을문화교육활동가 양성과정 통합 수료식과 함께 성과공유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상원 인하대 문화예술교육원장은 "지속가능한 마을교육은 마을문화교육활동가에게 달려있다"며 "마을문화활동가들의 기존 교육을 마을학교, 마을연계 교육과정에 적용할 수 있도록 콘텐츠 개발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6-18 07:02:1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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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지역 청년 대상 ‘커리어 스프린트 위크' 운영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센터장 조호대)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교내 공학관과 I'Design관에서 진로 탐색 및 취업 역량 강화 집중 프로그램 '커리어 스프린트 위크(Career Sprint Week)'를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학생·졸업생·지역 청년 150여 명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과 취업을 위한 지식 및 면접 스킬 함양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진로 탐색 및 취업 준비 프로그램 ▲전문가 특강 ▲기업탐방 ▲반도체 직무특강 ▲취업캠프 등 5개 분야 총 8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세부 프로그램으로 ▲진로 탐색 현직자 특강(공주대 인재개발실 김종혁 전문상담사) ▲기초 노동법 전문가 특강(노무법인 호평 강상훈 노무사) ▲진로마블 프로그램 ▲챗GPT 활용 취업 준비전략 ▲면접 뽀개기 특강 ▲커리어 련쳐 캠프 ▲반도체 직무특강(렛유인 정지성 강사)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기업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4일간 이어졌다. 이날 정지성 렛유인 강사는 '반도체 산업의 이해와 취업 전략 수립'을 주제로 재직자의 실제 사례 공유를 통한 준비 방법 학습 안내, 반도체 직무 역량 강화 및 강점 찾기 등 이공계 분야에서 취업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김규리(사물인터넷학과, 19학번) 학생은 "학교 측에서 종강 후 4학년에게 꼭 필요한 집중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준비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특히, 이번 행사에서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반도체 산업 현장에 필요한 역량과 취업 준비사항 등을 알게돼 좋았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6-18 06:58: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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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평화통일연구원-세계교육문화원, 21일 공동학술대회 개최

숭실대학교 숭실평화통일연구원(원장 서문기)은 오는 21일 오후 1시 30분 숭실대 한경직기념관 김덕윤예배실에서 사단법인 세계교육문화원(회장 방정환)과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세계교육문화원은 국내외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교육·문화·지역개발사업에 힘쓰고 있는 국제구호 비영리 단체다. 숭실평화통일연구원은 세계교육문화원과 함께 '탈북 청소년 및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적응과 지원 방향'이라는 주제로 2023년 하반기 동안 총 3차례의 국내 및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 탈북 청소년과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한국 사회 적응 문제와 지원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오는 21일 개최되는 제1차 공동학술대회는 숭실평화통일연구원과 세계교육문화원이 함께 하는 공동학술대회의 첫 번째 자리로 탈북 청소년의 정체성 회복과 적응, 사회교류 증진 방안 등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한편, 숭실대는 1897년 평양에서 개교한 후 1938년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를 거부하며 자진 폐교했다가 1954년 서울에 재건한 대학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연구와 교육에 항상 힘쓰고 있다. 또한, 2023년 코리안 디아스포라 연구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해외 동포뿐만 아니라 국내에 들어와 있는 탈북민과 다문화 가정 등 한반도 내 남북통일을 넘어선 코리안 디아스포라 통합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6-16 09:06:3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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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현 성균관대 교수, ‘재사용 가능’ 상변화물질 기반 고성능 열계면소재 개발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는 백승현 기계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재사용 가능한 상변화물질 기반 고성능 열계면소재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팀은 고분자 기지와 상변화물질의 화학적 기능화를 통해 기존 상변화물질의 한계로 지적되어 왔던 새는(leaking)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손상 후 치유가 가능한 고열전도도 저열저항 열계면소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에는 샤바스 아함메드(박사과정)과 김태훈 박사가 공동1저자로 참여했다. 열계면소재는 열을 발생시키는 소자와 열을 외부로 방출하는 히트싱크 사이의 틈을 메움으로써 발열소자를 효과적으로 냉각시키는 역할을 한다. 상변화물질 기반 열계면소재는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고체에서 액체로 상태가 변화하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틈을 메울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상변화로 인한 새는 문제(leaking)와 비교적 낮은 열전도도가 한계로 지적돼 왔다. 연구팀은 상변화물질과 고분자의 기능화를 통해서 새는 문제를 해결하고, 수소 결합을 통해 손상 후 치유해 재사용 가능한 열계면소재를 개발했다. 또한, 은입자와 기능화된 탄소나노튜브를 이용하여 높은 열전도도와 낮은 열저항을 달성했다. 또한 컴퓨터에 실장 테스트를 진행해 기존 상변화물질 기반 열계면소재 대비 우수한 방열 성능과 재사용성을 확인했다. 개발된 상변화물질 기반 열계면소재는 우수한 방열 성능과 재사용 가능한 특성을 나타내고 있어 ▲전자장비 ▲전자소자 ▲기계장비의 냉각 및 방열에 활용이 기대된다. 또한, 열계면소재 재사용은 전자부품 폐기물 감소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나노및소재기술개발사업 미래기술연구실 및 교육부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으로 수행됐다. 연구결과는 과학기술분야 세계적인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에 지난 10일 온라인 게재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6-16 09:02:0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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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공교육서 안 배운 내용 수능에 배제” 당부…이주호 “사교육 경감 대책 곧 발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학교 수업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에서 배제하라고 교육부에 주문하자,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학교 수업만 열심히 따라가면 풀 수 있도록 (수능을) 출제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학 교육과 관련해서는 '대학 안팎의 벽을 허무는 혁신'을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이 이 장관으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고 "수능 변별력은 갖추되 학교 수업만 열심히 따라가면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출제하라"고 언급했다고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의 이런 주문은 통계작성 이래 최고치를 나타낸 사교육비와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3월 교육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은 26조원이다. 정부가 2007년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최대 규모다. 윤 대통령은 "과도한 배경지식을 요구하거나 대학 전공 수준의 비문학 문항 등 공교육 교과과정(교육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부분의 문제를 수능에서 다루면 이런 것은 무조건 사교육에 의존하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부총리는 사교육비 경감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수능 출제 원칙을 지키겠다"며 "반드시 수업만 열심히 따라가면 (수능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이 이처럼 주문하면서 오는 11월 치러지는 2024학년도 수능이 쉽게 출제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국어 독서지문에서 킬러문항이 배제될 가능성이 높고 교과서 지문 또는 EBS 교재 지문으로 인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수학에서도 정답률 5~10% 이내의 고난도 문항이 줄어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대학 개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대학 안팎의 벽을 허무는 혁신적 대학들을 전폭 지원하라"며 "대학은 교육 수요자가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울 수 있도록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학 혁신을 위해 정부가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이 부총리는 "대학 개혁과 혁신적 변화는 글로벌 트렌드"라며 "교육부가 대학 혁신을 가로막는 벽을 허물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6-15 22:50:08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