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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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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6.4 지방선거' 사전투표 등 통신망 안정운용 총력 지원

KT는 전국 3506개의 사전투표소를 포함해 251개의 개표소, 중앙선관위에 이르기까지 6.4 지방선거의 모든 통신망 운용 지원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6.4 지방선거는 30~31일 양일간 유권자가 미리 투표를 할 수 있는 사전투표제도가 처음으로 도입된다. 이에 따라 사전투표 장비들의 안정적인 통신망 운용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실제로 사전투표는 선거인명부 조회부터 본인 확인 및 투표용지 발급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이 전산을 통해 이뤄진다. 이 같은 사전투표부터 본투표에 이르기까지 6.4 지방선거 지원을 위해 KT는 지난 15일부터 '선거통신 안정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통신망 안정운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선거통신 안정지원 TF'는 지난 25일 디도스(DDoS) 공격과 같은 침해사고 대응을 위한 긴급복구 훈련을 시작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및 지방자치단체와 총 6차례에 걸친 사전 투표소 모의훈련도 실시했다. 또 중앙선관위와 같은 주요 웹사이트들에 대한 해커들의 공격과 이상 트래픽 발생여부 등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최적의 투·개표와 선거방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 점검을 철저히 마쳤다. 이외에도 천재지변과 같은 예상치 못한 외부요인에 의한 통신장애에도 신속히 복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주요 거점에 통신망 긴급복구 장비 투입과 우회루트를 확보했으며, 선거·개표 기간 동안 기술지원 전문가를 비롯한 유선인력 423명과 무선인력 378명의 직원이 선관위와 투·개표소 등 현장에 상주해 긴급복구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한편 안행부와 선관위는 투표 당일 통신장애나 정전이 발생할 우려도 있는 만큼 투표소 주변에 대해서는 KT, 한전과 협의해 모든 공사를 중지하기로 했으며 정전을 대비해 1시간 정도는 전력을 공급 받을 수 있는 무정전 전원공급 장치시스템도 구축했다. 이철규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사전투표는 전산망에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는 만큼 국가기간통신사업자인 KT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떠한 돌발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선거에 지장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안정적인 통신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4-05-30 09:36:36 이재영 기자
우정사업본부, 김포·하남서 국내 최초 최첨단 무인우체국 오픈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창구직원·집배원 없이 우편물을 보내고 받을 수 있는 무인우체국이 김포와 하남에 30일 문을 열었다. 이곳에선 편지와 소포를 보내고 받는 우편업무뿐 아니라 예금과 보험 등 금융업무도 연중무휴로 이용할 수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ICT를 활용해 우체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무인우체국을 김포 학운산업단지와 하남 지식산업센터에 설치해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동안 김포 학운산업단지와 하남 지식산업센터 지역은 인근에 우체국이 부족해 우편물을 보내고 받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들 지역에 김포이젠 무인우체국과 하남아이테코 무인우체국을 개국, 우편물 접수와 배달은 물론 금융서비스까지 연중무휴로 제공하게 돼 주변 상인과 직장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무인우체국의 핵심 기술인 무인우편접수·배달 통합기기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3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완성됐다. 일반·등기 우편물과 일반·등기소포를 이 기기를 통해 보내고 받을 수 있으며, 특히 우편물을 직접 바로 받을 수 없는 고객들이 원하는 시간에 찾아갈 수 있도록 일정기간 보관함에 우편물을 보관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 우편번호 조회, 등기우편물 종적조회 등 각종 우편물에 관한 조회 등을 무인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금융서비스는 입금, 지급, 계좌이체, 현금서비스, 보험업무를 이용할 수 있다. 고령자나 기기 조작이 어려운 고객들에 대하여도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화상상담과 원격지원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사람이 없어도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무인우체국 운영시간은 연중무휴로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날 학운산업단지 김포이젠 무인우체국 개국행사에 참석해 "365일 시간제약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우체국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시간적, 지리적 제약을 해소할 수 있는 무인우체국을 확대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무인우체국의 개국이 국민에게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동화·무인화를 통해 인건비 등 비용절감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에 무인우체국을 5개 더 추가로 확대설치하고, 주소도 고객이 직접 입력하는 방식대신 영상 스캔을 통해 주소를 자동으로 입력하는 첨단 자동화 기능을 갖춰 한층 편리하게 우편물을 보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2014-05-30 08:14:56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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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2주년]모바일 뉴스도 메트로신문이 '정통'

메트로신문은 최근 모바일 페이지(m.metroseoul.co.kr)도 개선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통해 메트로신문 홈페이지를 접속하면 모바일 페이지로 자동으로 연결된다. 이번 모바일 페이지 개편에선 가독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이를 위해 PC용 홈페이지 주요 상단 기사를 모바일 페이지 상단에 그대로 배치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최상단에는 한줄 속보도 배치돼 있어 최근 실시간 기사들의 제목을 볼 수 있고 클릭하면 해당 기사로 바로 이동된다. 메뉴별 간격도 최적화했다. 적절한 줄간격 배치로 이용자들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에서 가벼운 터치로 보고자 하는 기사를 손쉽게 볼 수 있다. 이밖에 메트로칼럼, 글로벌메트로, 스타인터뷰, 날씨, 포토뉴스 등 다양한 메뉴의 기사를 독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사용자환경(UI)을 채택했다. 주요뉴스 하단에 배치된 메트로칼럼, 글로벌메트로, 스타인터뷰 등은 메트로신문의 색깔을 보여주는 주요 코너들이다. 메트로칼럼은 임경선의 캣우먼, 박상진의 트렌드읽기, 유병필의 청론탁설 등 다양한 외부 기고와 함께 각 부서별 데스크들이 이야기하는 주요 이슈에 대한 생각을 읽을 수 있는 뉴스룸에서, 취재기자들이 취재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 이야기들을 전하는 기자수첩 등으로 구성됐다. 글로벌메트로는 전세계 27개국 220여 도시에서 발생하는 해외 메트로신문에 실리는 주요 뉴스를 번역해 제공하는 코너다. 그 어떤 매체와 차별화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메트로신문만의 독자적인 해외 뉴스를 접할 수 있다. 스타인터뷰는 유명 배우, 가수 등 스타들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스타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그들이 스타가 되기까지 거쳐온 이야기들을 살펴볼 수 있다. 향후 메트로신문은 모바일 페이지의 UI 및 사용자경험(UX) 강화를 위해 꾸준히 개선할 예정이다. 아울러 더 많은 독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제작 및 배포를 준비하고 있다.

2014-05-30 07:35:00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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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2주년]메트로신문, 온라인 매체서도 강자 '급부상'

지난해 4월 메트로신문 홈페이지(www.metroseoul.co.kr)가 1차 개편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 1월 2차 개편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메트로신문은 2차 개편을 통해 부족했던 뉴스 집중도를 개선했고, 특화된 기획코너 집중도를 높이며 독자들에게 볼거리 제공에 주력했다. 또한 네이버, 다음, 네이트, 줌 등 각종 포털사이트 뉴스 제공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메트로신문의 각종 뉴스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각 섹션별 주요기사를 한 눈에! 이번 개편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 중 하나는 '독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어떻게 해야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느냐'였다. 이 같은 고민을 통해 탄생한 것이 뉴스, 경제, 국제, 라이프, 오피니언, 스포츠, 연예 등 각 섹션별 주요 기사를 레이어 메뉴를 통해 한 눈에 보여준 것이다. 이에 따라 독자들은 메트로신문 홈페이지 상단에 위치한 각 섹션 메뉴 위에 마우스를 올려놓는 것만으로도 각 섹션 별 주요 뉴스를 볼 수 있다. 그만큼 독자들은 스크롤을 내려 훑어 보지 않아도 실시간 주요 이슈들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홈페이지 상단에 중요 기사와 함께 '핫이슈' 코너를 배치한 것도 특징이다. 핫이슈는 최근 ▲세월호 참사 ▲개인정보 유출 사태 ▲북한 무인기 발견 ▲북한 도발 등 전 사회적 중요 이슈들을 하나로 묶어 독자들에게 해당 이슈에 대한 기사를 집중적으로 보여주는 형태로 구성됐다. 이밖에도 최상단 검색창 아래 주요 검색어 이슈를 배치함으로써 독자들이 마우스 하나만으로 주요 뉴스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해당 검색어를 클릭하면 자동으로 해당 검색어가 포함된 내용의 기사들을 살펴볼 수 있다. 모니터 해상도에 따라 반응하는 와이드형 페이지를 구현한 점도 특징이다. 독자들은 모니터 해상도에 따라 스페셜기획 코너를 펼쳐볼 수도 있고 이를 홈페이지 하단에 몰아서 볼 수도 있다. 스페셜기획 코너에는 'IT카페', '인포그래픽', '꼼꼼IT리뷰', '시승기', '짠순이 주부경제학', '임의택의 車車車', '글로벌 이코노미', '맛있는 레시피' 등 메트로신문에서만 볼 수 있는 독자적인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특히 스페셜기획 코너는 새로운 기사가 업데이트될 때마다 해당 기획이 최상단에 배치돼 독자들이 최신 기사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보다 알찬 뉴스콘텐츠 '주목' 메트로신문은 개편 이후 다양하고 알찬 뉴스콘텐츠로 독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경제, 사회, 정치, 문화 등 각종 현안을 심층진단하는 '이슈진단'은 각 분야 담당 기자들이 주요 이슈들에 대해 분석하고 보다 깊이있는 정보를 전달한다. '꼼꼼IT리뷰'는 IT 전문 기자들이 PC,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오디오·비디오 부문 등 각종 IT기기를 직접 사용하고 해당 제품의 특징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해당 제품의 장점뿐 아니라 단점까지 세세하게 전달해 독자들의 현명한 IT기기 구입 방법을 안내한다. 임의택 경제산업부 자동차 전문기자가 직접 차량을 시승하고 해당 차량에 대한 평점과 한 줄 평가를 소개하는 '임의택의 車車車'는 이미 독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인기 코너다. 일반적인 시승기와 달리 기자가 해당 차량에 대한 평점 및 한 줄 평가를 통해 소비자들의 현명한 차량 구입을 돕는다. 김민지 경제산업부 기자가 만들어가고 있는 '짠순이 주부 경제학' 코너는 기자가 주부의 입장에서 필요한 실생활 속 틈새 재테크를 소개하는 뉴스콘텐츠다. 초보 주부들이 필요한 살림 고수들의 비법을 전수하고 생활 속 유익한 정보를 통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자취생활을 하고 있거나 음식에 소질이 없다면 '맛있는 레시피' 코너를 참고하면 좋다. 메트로신문은 메뉴판닷컴과 공동으로 매주 금요일 가정에서도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 레시피를 전수한다. 다양한 요리 만들기도 '맛있는 레시피' 코너 하나면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독자 댓글 일평균 100여건 홈페이지 개편 이후 독자들의 의견도 활발해졌다. 최근 독자들의 댓글도 일평균 80~100건에 달한다. 포털사이트 뉴스가 아닌 단일 매체의 홈페이지에서 이처럼 독자들의 의견이 활발히 오가는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독자들은 댓글을 통해 기사에 대한 평가, 해당 이슈에 대한 의견 제시 등 다양한 여론의 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 같은 독자들의 댓글을 통한 여론의 장 형성에는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는 다채로운 이벤트와 현재 25만명에 달하는 메트로신문 홈페이지 가입자가 기반이 됐다. 앞으로도 메트로신문은 독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보다 유익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에 노력할 방침이다.

2014-05-30 07:34:00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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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2주년]메트로신문, 독자 사랑 받고 진화 중

국내 최대 무료 종합일간지 메트로신문이 2002년 창간 이래 독자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 온·오프라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매체 영향력을 평가하는 항목 중 가장 보편적인 열독률의 경우 메트로신문은 전국 70개 종합지 중 당당히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 여론집중도 조사위원회가 지난해 2월 발표한 조사 결과를 보면 메트로신문은 2.3%로 8위에 랭크됐다. 서울·경기 수도권과 전국 주요 도시의 지하철 배포만으로 이 같은 성적을 올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열독률 조사를 지하철 출퇴근자로 한정할 경우 메트로신문은 빅3로 수직상승한다. 같은 기간 한국리서치(HRC) 열독률 조사 결과에 따르면 메트로신문은 6.2%(이하 서울 기준)로 A신문(11.7%), B신문(9.6%)을 추격하고 있다. 아울러 메트로신문은 최근 스마트기기 보급으로 인해 온라인을 통한 정보 전달이 중요해짐에 따라 홈페이지 개편 및 모바일 페이지 개편을 통해 독자들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872명을 통해 신문기사를 주로 보는 방법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종이신문을 통해 본다는 응답이 32%, 인터넷·PC를 통해 본다는 응답자가 29%, 스마트폰·태블릿을 이용한다는 응답자가 28%로 나타났다. 이젠 신문기사를 종이신문으로 접하는 이들보다 PC나 모바일 등 스마트기기를 통해 접하는 이들이 더 많아진 것이다. 다양한 정보와 신문, 인터넷, 모바일 페이지 등을 통해 메트로신문은 다양한 연령층에서 선호를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전국 대학생 의식조사 언론 선호도'에서 메트로신문은 37.3%의 선호도로 6년째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이밖에도 20~40대 출퇴근 직장인들과 대학생들에게 집중적으로 노출되며 고른 연령층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프로야구·모터쇼·월드컵 등 특별판 '풍성' 메트로신문은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지난 3월 잠실, 부산, 대구 등 전 야구장에 '프로야구 특별판'을 배포했다. 새로운 야구여신 김선신·윤태진 아나운서의 인터뷰와 올해 프로야구 시즌 전망, 전체적인 프로야구 규칙 변화 등을 소개하며 야구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줬다. 30일에는 '2014 부산국제모터쇼' 현장에서 '모터쇼 특별판'이 배포된다. 특별판에는 다양한 신차 관련 정보와 최근 이슈인 오토캠핑 관련기사가 듬뿍 담겨있다. 다음달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맞춰 '월드컵 특별판'도 독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월드컵 특별판은 올해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의 전망과 선수들, 현지 경기장 안내 등 다양한 내용이 실릴 계획이다. 이처럼 다채로운 행사에 맞춘 특별판이 독자들을 찾아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도 다양한 행사나 시즌에 맞춘 특별판이 독자를 찾아간다.

2014-05-30 07:32:00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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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 최초 2세대 3D V낸드 메모리 본격 양산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2세대 3차원 수직구조 낸드인 '32단 3D V낸드 메모리'를 국내에서 본격 양산하기 시작했다. 업계 유일하게 3D V낸드(V-NAND)를 양산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1세대 V낸드보다 30% 이상 적층 수를 높인 2세대 V낸드를 양산하며 다시 한 번 3차원 V낸드 메모리 기술 격차를 확대했다. 2세대 3D V낸드는 신규설비 투입 없이 기존 1세대 설비를 그대로 활용해 양산이 가능하며 적층 수만 높임으로써 집적도를 향상시켜 원가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세대 3D V낸드 기반의 데이터센터용 SSD를 출시해 3차원 메모리 시장을 처음 창출한 데 이어 올해에는 2세대 3D V낸드 기반의 프리미엄 PC용 SSD를 출시해 '3차원 메모리 대중화 시대'를 열었다. 이번에 출시한 프리미엄 PC용 SSD 라인업(128·256·512기가바이트, 1테라바이트)은 기존 평면구조 MLC(2bit·Cell) 낸드플래시 기반 SSD 대비 신뢰도 수명을 2배 늘리면서도 전력 소비량은 20% 절감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2세대 V낸드 기술을 기반으로 '높은 신뢰성'의 프리미엄 SSD와 '대용량' SSD 등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라인업을 적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전영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부사장은 "데이터센터 시장에 이어 PC 시장까지 주도할 최적의 3D V낸드 SSD 라인업을 출시했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IT 고객들에게 더욱 뛰어난 성능의 대용량 V낸드 SSD를 적기에 제공함으로써 V낸드 대중화 시대를 본격적으로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05-29 17:10:32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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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상생협력 소통의 장' 개최

삼성전자는 29일 수원 성균관대학교 대강당에서 1, 2차 협력사와 '상생협력 소통의 장'을 개최했다. '상생협력 소통의 장'은 삼성전자가 상생협력 정책과 협력사 지원 제도를 소개하고 상생협력 활동 확산을 위해 1차 협력사뿐 아니라 2차 협력사까지 함께 하는 소통 프로그램으로 2011년부터 매년 2회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 1차 협력사 350개사, 2차 협력사 100개사 등 총 450개 협력사 대표와 최병석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경영 현안 공유와 위기 대응 체계 구축'을중심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협력사의 투명경영과 준법경영 실천, 해외 분쟁광물 사용 금지 등에 대한 당부와 건전한 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1, 2차 협력사간의 상생협력 활동 강화를 강조했다. 또 사내외 전문가를 초빙해 최근 업계 현안 중 하나인 노동관계법과 세무, 공정거래법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글로벌 IT 시장환경 등에 대한 정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안전경영 실천을 위해 화재 등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유형별 사전 예방안 수립과 사고 발생시 초동 대처 요령에 대한 설명회도 실시했다. 아울러 협력사의 화재 예방과 환경안전 시설에 대한 안정성 확보를 위해 방재, 안전, 환경, 보건, 전기, 냉동기, 저수조 등 유틸리티에 대한 '환경안전 집중관리 매뉴얼'과 '환경안전 100대 체크리스트'책자를 협력사에 배포했다. 최병석 부사장은 "원칙과 기준 준수, 환경안전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신뢰를 기반으로 한 정보 공유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영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자"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협력사와의 소통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삼성전자 경영진이 1, 2차 협력사를 직접 방문하거나 간담회를 실시하는 '소통 대장정'도 8월에 계획중이다.

2014-05-29 16:39:51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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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민 SK텔레콤 사장 "미래 30년 '착한 ICT 노믹스'로!"

"미래30년의 I.C.T.는 '정보통신기술'의 뜻을 넘어 '혁신(Innovation), 협력(Cooperation), 새로운 전환(Transformation)'을 의미하게 될 것이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29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ICT 발전 대토론회' 기조발표에서 "국내 이동통신 시장은 30년이라는 역사 속에 세계 통신 산업을 선도해왔다"며 미래 30년 ICT 발전방향에 대한 화두로 'ICT 노믹스'를 제시했다. 하성민 사장이 이날 미래 30년의 화두로 제시한 'ICT 노믹스'는 인공지능이 적용된 모든 사물과 인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디지털화된 산업들이 ICT를 바탕으로 융합·재편됨으로써 ICT가 생산과 소비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혁명적 변화의 촉매로 작용하는 새로운 형태의 경제를 뜻한다. 이를 기반으로 하 사장은 ICT 노믹스의 특징에 대해 ▲인간을 이해하고 닮아가는 기술의 성숙 ▲사람과 기기, 가상과 현실을 포함한 모든 것의 연결로 요약했다. 빅데이터 인프라와 인공지능 기술이 융합된 지능형 플랫폼은 향후 10년간 ICT노믹스 시대의 최대 격전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ICT 기술의 발전은 전세계 46억개의 모바일폰과 300억개의 RFID(무선인식) 태그 및 센서를 통해 실시간 발생하는 대용량 데이터의 수집 및 처리를 가능케 했다. 의미있는 데이터 증가 및 분석 기술의 발달은 인공지능 기술의 진화로 이어져 산업 구조와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모든 것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은 ICT 노믹스의 또 다른 혁신 엔진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으로 인터넷과 연결된 기기수가 2003년 5억대에서 2010년 125억대로 증가했으며, 2020년에는 그 수가 500억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바탕으로 'ICT노믹스' 시대에는 스마트폰을 넘어선 스마트사물이 대거 등장할 전망이다. ◆'ICT 노믹스' 시대, 'ICT 코리아' 경쟁력 토대 만들 것 빠른 속도로 현실화 되고 있는 'ICT 노믹스' 시대를 맞아 SK텔레콤은 세계 최고의 모바일 네트워크 인프라와 연구개발(R&D) 역량을 기반으로, 향후 'ICT 코리아'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미래 지향점으로 ▲새로운 가치 창출 ▲최적화된 가치 전달 ▲사회와 함께 나누는 가치 공유 등 'ICT노믹스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SK텔레콤은 ICT 노믹스의 구체화를 위한 첫번째 과제로 초고속, 초연결적인 네트워크의 기반이 될 5세대(5G) 네트워크 구축계획을 발표했다. SK텔레콤은 2020년까지 본격적인 5G 이동통신 시대를 여는 세계 최초의 이통사가 되겠다고 역설했다. 5G 이동통신은 4세대(LTE) 이동통신의 1000배 이상 속도를 기대하는 기술이다. 100Gbps 속도가 목표다. SK텔레콤은 5G 이동통신 세계최초 상용화를 단순한 네트워크 기술의 진화를 넘어 하드웨어, 플랫폼, 서비스 등 ICT 생태계 전체의 발전과 타 산업 융합의 기폭제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미래부는 5G가 상용화되면 장비 및 서비스 부문에서 이후 7년간 국내에서만 552조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44조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생기고 58만명의 고용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ICT 노믹스의 성공적 구현을 위해 사물인터넷(IoT)에 기반한 새로운 솔루션을 조기에 구체화 하기로 했다.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판단되는 헬스케어 및 보안 분야와 비콘 등 근거리 네트워크 기술 분야를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선포한 '행복동행'을 더욱 확대해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ICT 노믹스 생태계 전체의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핵심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는 사업자와의 전략적 제휴 확대는 물론, 스타트업 사업자 지원 등 동반 성장에 앞장설 계획이다.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과 더불어, 조류 독감이나 구제역 확산과 같은 사회적 재난을 예방할 수 있는 ICT 기술도 개발한다. ◆'빠른 변화'를 넘어 '바른 변화'로의 패러다임 전환 SK텔레콤은 ICT 노믹스의 가치를 누구나 걱정 없이 누릴 수 있게 하기 위한 장기 관점의 '착한 ICT 노믹스'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하성민 사장은 "ICT 노믹스가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변화는 '더 빠른 변화'가 아닌 '더 나은 방향으로의 변화'"라며 "맹목적 성장을 위한 기술 발전 보다는 우리 사회 전체를 위한 기술 발전, 곧 '착한 ICT 노믹스'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의 '착한 ICT 노믹스' 프로젝트는 크게 ▲ICT 노믹스의 부작용 연구와 대안 마련을 위한 '착한 ICT 연구소' 설립 ▲ICT 부작용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착한 ICT 캠페인' 전개 ▲'전통산업 스마트화' 등 3가지로 구성된다. '착한 ICT 연구소'는 ICT 노믹스의 부작용 해결을 위한 전문기관으로서 대학, 기관과 연계해 사이버 중독, 개인정보보호 등 ICT 노믹스의 부작용과 대안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ICT기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건강한 ICT 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착한 ICT 전국민 캠페인'도 전개한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SK텔레콤은 스마트폰 과다 사용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디톡스 캠프'를 운영하고 '착한 스마트폰 사용' 앱을 개발해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스마트폰 사용 절제를 유도한다. 절제 시간에 상당하는 금액 또는 혜택을 SK텔레콤이 사회에 기부하는 형태의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SK텔레콤은 농수산업 등 1차 산업들이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ICT를 활용한 스마트 농장·양식장 등 '전통산업 스마트화'를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하 사장은 "무엇을 새롭게 바라볼 것인지, 어떤 협력 체계가 필요한지, 나아가 무엇을 바꿔 나가야 할지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면서 "물이 99.9도까지 변화가 없다가 100도에 이르러서야 끓기 시작하는 것처럼 당장 효과로 나타나지는 않더라도 ICT 노믹스를 맞이할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4-05-29 14:38:50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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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부산모터쇼] 특별한 캠퍼를 위한 '나만의 IT기기' 어때요?

기존 오토캠핑에서 진화해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유니크캠핑'이 주목을 받으면서 IT업계에서도 사용자의 취향별 트렌드성 IT기기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여유로운 낭만을 즐기는 감성캠핑, 액티브한 경험을 선호하는 이들의 모험캠핑 등 독특함이 가득한 '유니크캠핑' 트렌드를 쫓아 IT제품들도 사용자 맞춤형 제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적한 자연 속 낭만적인 캠핑을 돕다 한국후지필름의 프리미엄 즉석카메라 '인스탁스 미니90'은 필름카메라의 아날로그 감성과 레트로풍 바디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복고 콘셉트로 캠핑을 준비해온 캠퍼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이 제품은 캠핑 순간을 촬영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즐거운 캠핑의 추억을 오랫동안 색 변질없이 보존할 수 있다는 점이 더욱 매력적이다. 일상을 벗어나 편안한 자연 속에서 즐기는 영화관람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휴대용 미니빔프로젝터 역시 고려할만한 IT제품으로 꼽힌다. 캐논 '레이요 R4'는 작고 가벼운 사이즈, 내장형 배터리로 최대 150분까지 재생이 가능한 스마트폰용 미니 프로젝터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미니 삼각대를 활용하면 금새 자연을 벗삼은 아늑한 영화관이 완성된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뒤 누적 판매량 7만5000대 이상을 기록한 SK텔레콤의 초소형 프로젝터 '스마트빔' 역시 낭만적인 캠핑을 돕는 제품이다.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앱세서리 형태의 초소형 프로젝터인 스마트빔은 가로X세로X높이 모두4.6cm에 불과한 세련된 큐브 모양에 무게가 129g에 불과할 정도로 가볍다. 또한 'MHL(Mobile High Definition Link)' 기능이 내장된 스마트폰과 케이블만 연결하면 별도의 설정 없이도 동작이 가능해 남녀노소 모두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충전지가 내장돼 있어 충전기 연결 없이 약 100분 가량 연속 재생이 가능해 캠핑 시에도 제약 없이 동영상을 즐길 수 있다. ◆짜릿하고 강렬한 모험캠핑을 준비한다면… 근질근질한 몸을 일으켜 레포츠 캠핑을 선호하는 이들을 위한 IT제품도 인기다. 소니코리아가 출시한 하이엔드 액션캠 'HDR-AS100V'는 역동적인 움직임을 전문가급 영상으로 담아낼 수 있어 익사이팅한 캠핑을 준비하는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등산, 서핑, 자전거 등 거친 아웃도어 레포츠 캠핑에 사용하는 만큼 역동적인 움직임을 안정적으로 담아낼 수 있도록 혁신적인 '뉴 스테디샷 액티브 모드'가 탑재돼 있다. 아예 액티브한 캠퍼들을 위한 휴대용 배터리도 출시됐다. 갤럭시코리아가 최근 출시한 '갤라즈 아이스포츠'는 아웃도어 콘셉트 보조배터리로, 기존에 액체로 이뤄진 리튬 이온 배터리보다 뛰어난 안정성을 자랑한다. 강화 폴리염화비닐(PVC) 바디로 보다 튼튼하고 강한 내구성을 지니고 있으며 대용량 1만2000mAh로 스마트기기, 태블릿을 충전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모험적인 캠퍼를 위한 헤드셋도 인기다. 국내 기업인 아반트리(Avantree)가 만든 블루투스 헤드셋 '조거 프로(Jogger Pro)'는 이름 그대로 달리거나 활동적인 상황에서 유용하게 쓰일 제품이다. 블루투스 4.0과 apt-X 코덱을 지원해 고음질 음원을 재생할 수 있다. IPX4 수준의 생활방수를 지원하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2시간의 음악 재생과 통화를 할 수 있다. 한국후지필름 관계자는 "새로운 여가로 자리 잡은 캠핑이 개인취향에 맞춰 진화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IT기기 선택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캠핑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IT제품도 더욱 소비자 입맛에 맞춰 콘셉트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5-29 14:36:04 이재영 기자
방통위 "LG유플러스·SK텔레콤 추가 영업정지 일정 추후 결론"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3월 휴대전화 불법 보조금 경쟁을 주도한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에 내린 7~14일간의 추가 영업정지 시기를 시장상황을 고려해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당초 방통위는 29일 전체회의에서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에 대한 영업정지 시행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었다. 앞서 방통위는 전임 2기 위원회 당시인 3월 13일 전체회의에서 1~2월 불법 보조금으로 시장을 혼탁하게 만든 이동통신 3사에 총 304억5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또 시장 과열 주도 사업자로 선별된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에 각각 14일, 7일의 영업정지를 의결했다. 다만 당시 방통위 2기는 이통 3사가 '불법 보조금 지급을 금지하라'는 시정명령을 어겨 45일간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된 점을 고려해 향후 시장 상황을 검토해 추가 영업정지 시기를 결정할 수 있도록 현 방통위 3기에 일임했다. 이에 방통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의 추가 영업정지 시기를 확정하려 했으나 LG유플러스의 행정심판 청구가 발목을 잡았다. 실제로 최성준 방통위원장은 "지난 27일 LG유플러스가 방통위의 추가 영업정지 처분에 대한 행정심판을 청구했으니 참고해서 논의해달라"고 언급했다. 최 위원장을 비롯해 허원제·이기주·김재홍 상임위원은 ▲다음달 10일 전후 ▲7월 초 ▲추후 결정 등 3가지 방안을 두고 검토했으나 시장상황을 고려, 추가 영업정지 시행시기를 추후 결정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허원제 위원은 "LG유플러스가 과열 주도 사업자 선정에 납득하기 어렵다며 행정심판을 제기했는데 사실조사 과정에서 형평성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최 위원장은 "영업정지와 과징금에 대한 효율성이 지금까지 경험이 비춰보면 떨어지는 것 같다"며 "일정 기준에 따라 시장 실태를 점검한 뒤 과열을 주도하고 있다고 판단된 1개사만 집중적인 사실조사를 통해 엄격한 제재 조치를 하는 방안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방통위는 최근 이어지는 불법 보조금 논란에 대해서도 이날 오후부터 사실조사에 즉각 착수하기로 했다. 최 위원장은 "일정 기준에 따라 시장 실태를 점검한 뒤 과열을 주도하고 있다고 판단된 1개사만 집중적인 사실조사를 통해 엄격한 제재 조치를 하는 방안이 시장안정화를 위해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은 방침을 뒷받침했다.

2014-05-29 14:16:28 이재영 기자
LG유플러스 "방통위 추가제재 관련 행정심판 신청"

LG유플러스가 방송통신위원회의 추가 영업정지 제재안과 관련, 행정심판을 신청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29일 "방통위의 추가 제재를 재검토해달라는 내용의 행정심판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당초 지난 3월 '보조금 지급을 금지하라'는 시정명령을 어겨 45일간의 영업정지 명령을 받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불법 보조금 지급을 이어간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에 각각 14일과 7일의 추가 영업정지를 결정했다. 당시 이경재 전 방통위원장 주재로 열린 전체회의에서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의 추가 영업정지 일정은 시장 상황을 검토해 결정할 수 있도록 현 방통위 3기에 일임했다. 이에 방통위는 29일 전체회의에서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의 추가 영업정지 일정을 확정하기 위한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업계에서는 LG유플러스가 추가 영업정지 시기를 최대한 늦추고자 행정심판을 제기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방통위는 이날 행정심판 제기와 별개로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의 추가 영업정지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반면 SK텔레콤은 이날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결정되는 처분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방통위 결정을 적극 수렴하겠다"면서 "행정심판 청구 등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2014-05-29 10:22:26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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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반올림, 사과·보상·재발방지 등 3가지 사항 합의

삼성전자와 반도체 공장에서 근무하다 백혈병 등에 걸린 삼성 직업병 피해 노동자간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가 5개월 만에 재개됐다. 삼성전자와 삼성 직업병 피해자 모임인 '반올림(반도체 노동자 건강과 인권지킴이)'은 2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회동했다. 이날 삼성측에서는 이인용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 사장을 비롯해 8명이, 반올림측에서는 공유정옥 간사와 황상기씨 등 9명이 참석해 협의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이번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교섭 대표단도 새롭게 구성하기로 했다. 이 사장은 반올림측에 직접 사과한 뒤 "반올림과의 대화를 전향적으로 풀어나가기 위해 대표단을 새로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협상에 참가할 삼성측의 새로운 협상단은 5명으로 구성되며 백수현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전무가 선임이 될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측은 신뢰 회복을 위해 그동안 제기한 고소를 취하겠다는 뜻도 전달했다. 양측은 이날 협의를 통해 사과, 보상, 재발방지 등 3가지 핵심 의제에 대해 성실히 대화하고, 이를 위해 실무자 협의를 거쳐 조속히 다음 교섭을 진행하는 데 합의했다. 양측은 다음달부터 실무 교섭팀을 주축으로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방침이다. 이 사장은 회동을 마친 뒤 "이른 시일 내에 모든 문제가 잘 해결돼 가족분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릴 수 있도록 마음을 다해 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상기씨는 "다른 교섭 때보다 상당히 진도가 나갔다"며 "특히 피해자의 마음을 어루만져줘서 좋았다"고 평가했다. 황씨는 삼성전자의 기흥 반도체공장에서 일하다 2007년 급성 백혈병으로 사망한 여성노동자 황유미(당시 23세)씨의 부친이다. 삼성 직업병 문제는 황씨가 처음 근로복지공단에 산업재해 신청을 하는 등 피해보상에 나서면서 불거졌다.

2014-05-28 20:22:50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