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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미래부-이통3사, 어버이날 맞아 노인층 통신비 절감캠페인 전개

미래창조과학부는 어버이날을 맞아 이통3사와 함께 노인층(만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통신비 절감 캠페인을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타 연령층에 비해 경제적으로 취약하며 자신에게 적합한 요금제 정보를 탐색하기 어려운 노인층의 요금제 선택을 지원해 노인층의 통신비 절감을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이통3사는 캠페인 기간 중 노인층이 이통3사의 대리점 및 직영점을 방문하면 자신의 사용량에 적합한 요금제 및 노인전용 요금제를 설명해 주는 등 통신비 절감방안을 상담해 줄 계획이다. 이통사별로는 SK텔레콤의 경우 65세 이상 가입자가 대리점을 방문하는 경우 이용패턴에 따른 최적 요금제 추천 및 가족 구성원의 가입현황에 따라 가계통신비 절감 방안을 안내한다. KT는 65세 이상 가입자 중 노인층 전용 요금제 미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캠페인 안내 문자메시지(SMS)를 발송하고 대리점 방문 시 맞춤형 요금 상담을 제공한다. 또 거동이 불편하거나 매장 내방이 어려운 경우 KT 봉사단체인 IT 서포터즈가 노인층을 직접 찾아가 요금제 안내 및 통신피해 예방교육을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65세 이상 가입자 중 노인층 전용 요금제 미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전용요금제 사용 시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내용의 SMS를 발송하고, 대리점 및 직영점 방문 시 전용요금제 등을 안내, 변경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통3사는 캠페인 이후에도 요금 상담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미래부는 이통3사와 공동으로 통신요금 절감을 위한 각종 홍보활동을 6월부터 전개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이통3사의 노인 전용 요금제 이외에도 기본료 없이 필요한 만큼 미리 충전해 사용할 수 있는 선불요금제와 이통3사 대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알뜰폰 요금제를 사용하면 통신비 절약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주한 미래부 통신정책국장은 "이번 캠페인으로 취약계층인 노인층의 통신비 부담을 덜고, 이를 통해 이통3사가 통신요금 및 통신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4-05-07 16:47:39 이재영 기자
SK C&C, 1분기 영업익 555억…전년비 42.7%↑

SK C&C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5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2.7% 증가했다고 7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238억원으로 3.2% 증가했다. SK C&C 관계자는 이번 실적 개선에 대해 "사업·수익구조의 지속적 혁신을 통한 사업 성과 및 수익성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며 "엔카 등 비 IT사업 성과 가시화와 글로벌 사업의 안정된 성장, IT서비스 사업 및 인포섹을 비롯한 자회사의 수익성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SK C&C는 엔카 등 비 IT 사업 분야에서 IT서비스 기반의 사업·수익 구조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뤄내며 전년 동기 대비 24.1% 성장한 211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SK C&C는 지난 3월 중고차 온라인 사업부문을 분리해 신설법인 '에스케이엔카닷컴'을 설립하고 호주 카세일즈닷컴에 해당 법인지분 49.9%를 1175억원에 매각하며 글로벌 중고차 온라인 유통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또 4월에는 중국 상해 운봉자동차회사와 중고차 매매 전문 합작회사(JV) '상해 운봉엔카 중고차 경영서비스 유한회사'를 설립하며 중국 오프라인 중고차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특히 1분기 매출액 중 글로벌 사업 비중(10.2%)이 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 SK C&C는 글로벌 사업에서만 총 535억원 매출액을 거두며 전년 동기(411억원) 대비 30.2%의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비 IT 사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와 함께 중국과 중앙아시아 등 해외 현지 사업의 안정적 성과 창출이 지속된 덕분이다. SK C&C는 IT서비스 사업 분야에서도 강점을 지닌 금융과 IT 아웃소싱 분야를 중심으로 차별적 기술력과 솔루션에 기반한 안정된 성장과 수익성을 확보했다. 올해에도 매일유업 토털 IT아웃소싱을 비롯, 대구은행 차세대 정보계 시스템 구축 사업 등 대형 IT서비스 사업을 수주했다. SK C&C는 자체 개발한 종합 IT아웃소싱 서비스·솔루션 '톰스(TOMS)'를 바탕으로 고객의 지속적인 IT기반 사업 가치 창출을 지원하며 안정적 사업 수행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다. 한편 SK C&C는 올해 남은 기간에도 비 IT분야의 신규 글로벌 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본격 성장하는 한편, 기존 IT서비스 사업에서도 기술력에 기반한 고객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프리미엄 IT서비스의 지속적인 발굴을 통해 사업·수익구조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4-05-07 16:17:14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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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링크, '국제전화 통화가능 SMS 안내 서비스' 실시

SK텔링크가 업계 최초로 해외에 있는 상대방과 통화 가능 상태를 문자메시지(SMS)로 알려주는 '국제전화 통화가능 SMS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통화가능 SMS 안내서비스'는 휴대전화의 통화가능 알림 서비스와 같은 개념으로, 국제전화 00700 이용시 고객이 번호를 잘못 누르거나 상대방이 전화를 받지 못할 경우 해외에 있는 상대방의 상태를 SMS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해외로 전화를 거는 고객이 번호를 잘못 누르거나 상대방이 전화를 받지 못할 경우 국내 이동통신사처럼 음성안내가 나오지 않아 국제전화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불편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SK텔링크는 업계 최초로 국제전화 00700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통화가능 SMS 안내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편의를 극대화했다. 이 서비스는 국제전화 00700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이용을 원치 않을시 고객센터를 통해 수신거부 할 수 있다. 안태호 SK텔링크 마케팅본부장은 "국제전화 00700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편의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국제전화 통화가능 SMS 안내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제전화 00700, SK알뜰폰 세븐모바일 등 자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해 고객과의 '행복동행'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4-05-07 15:27:05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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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인터넷전화, 장애시간 3배 요금 보상"

삼성SDS가 과천 정보통신기술(ICT)센터 화재와 관련, 장애가 발생한 와이즈070 인터넷전화 고객에게 장애시간의 3배 요금을 보상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SDS는 지난달 20일 과천 ICT센터에 화재가 발생, 일부 서버 가동이 중단돼 삼성카드 결제, 삼성그룹 관계사 홈페이지, 일부 인터넷전화 서비스 등이 제한됐다. 이와 관련 삼성SDS는 각종 기업들의 홈페이지나 삼성카드 결제 등 일부서비스 장애는 고객사와의 협의를 통해 해결하기로 하는 한편, 인터넷전화 서비스의 경우 피해 보상책을 결정하고 삼성와이즈070 홈페이지(www.samsung070.com)에 공지했다. 이번 보상책에 따르면 통신서비스 장애를 겪은 고객에겐 '시간당 요금(최근 3개월 평균)×장애시간(120시간)×3배'의 금액을 보상한다. 장애시간의 경우 지난달 24일 통신서비스가 복구됨으로써 최대 5일간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은 점을 고려, 모든 고객이 일괄 120시간 피해를 본 것으로 책정했다. 여기에 1개월 통화서비스 요금도 차감하기로 했다. 부가서비스 장애 고객에게는 '시간당 요금(최근 3개월 평균)×장애시간(408시간)×3배'의 금액에 더해 2개월 부가서비스 요금(최근 3개월 평균×2)을 차감해준다. 부가서비스 장애시간은 지난 6일 기준으로 완전 복구됨에 따라 17일간 서비스가 되지 않은 점을 고려, 모든 부가서비스 이용 고객이 일괄 408시간의 피해를 본 것으로 책정했다. 보상은 5월 청구 요금에서 차감되며, 차감 이후에도 잔여 보상액이 발생할 경우 다음달 요금에서 추가 차감될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SDS는 삼성와이즈070 홈페이지에서 고객별 보상 금액을 조회할 수 있도록 했고, 기존 콜센터(1577-0300)와 피해접수센터(1577-0382)에서 상담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일괄적으로 최대한의 피해 보상을 위해 이 같은 보상금액을 책정했다"며 "만일 통신서비스나 부가서비스 장애가 기준일(각각 5일, 17일)보다 더 이뤄진 경우 콜센터나 피해접수센터를 통해 보상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4-05-07 14:15:20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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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곡면 글라스' 디자인 냉장고 'LG 디오스 V9500' 출시

LG전자가 곡면 글라스 디자인 냉장고 'LG 디오스 V9500(모델명:R-F955VBLB)'를 이번 주말부터 전격 출시한다. LG전자는 전면에 부드럽고 우아한 느낌을 강조한 곡면 글라스 디자인 냉장고 'LG 디오스 V9500'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공략을 지속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LG 디오스 V9500'은 기존 강화유리 디자인의 한계를 넘어섰다. 전면 강화유리 테두리를 없애 깔끔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루미너스 블랙(Luminous Black)' 색상에 은 소재를 더해 은은한 광택을 구현함으로써 고급감을 높였다. LG전자 가 제품 디자인에 은을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 디오스 V9500'은 950ℓ 상냉장 하냉동 타입으로 냉장고로 상냉장실 오른쪽 문에 LG만의 독보적인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를 적용했다. 음료수·유제품 등 자주 꺼내는 식품들을 별도로 보관할 수 있어 냉장고 문 전체를 여는 횟수와 냉기 손실을 절반으로 줄였다. 또 '알뜰야채실'은 투명창이 있어 안에 넣어 둔 야채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 '멀티 수납 코너'는 치즈·냉장육 등을 손쉽게 보관할 수 있다. 여러 가지 양념을 한 번에 꺼낼 수 있는 '양념이동선반' 등 다양한 수납공간도 편리하다. 이 제품은 '루미너스 블랙'에 이어 다양한 색상 적용 모델을 순차 출시할 예정이며, 출하가 기준 610만원대다. 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부사장은 "LG만의 기술력과 디자인 역량을 결합해 곡면 글라스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면서 "디자인 차별화를 통해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2014-05-07 11:00:00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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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시스템에어컨', 유럽공조협회로부터 업계 최초 성능 인증

삼성전자가 지난달 말 업계 최초로 유럽공조협회(Eurovent)로부터 시스템에어컨 'DVM S', 'DVM S Eco', 'DVM S Water' 등 17종에 대한 성능을 인증받으며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 유럽공조협회로부터 시스템에어컨 성능에 대한 인증을 받은 것은 국내업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삼성전자가 최초다. 유럽공조협회는 에어컨의 ▲냉·난방 성능 ▲소비전력 ▲효율 ▲소음 등을 평가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기관으로, 제품 성능 인증 후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까지 사후심사를 진행해 그 결과도 공개하기 때문에 유럽 소비자들에게 신뢰도가 높다. 지금까지 유럽지역 소비자들은 시스템에어컨 업체가 제공하는 제품 성능 정보에만 의존해왔는데 올해부터는 유럽공조협회에서 신설한 시스템에어컨 성능 인증 프로그램을 통해 공신력있고 투명한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유럽공조협회에서 성능 인증을 받은 삼성전자 'DVM S'는 '듀얼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를 채용해 광범위한 냉·난방 제어가 가능한 제품으로 높은 에너지 효율을 확보함과 동시에 강력한 냉·난방을 안정적으로 제공한다. 'DVM S Eco'는 실외기·실내기 사이즈를 기존 대비 30~60% 가량 줄여 쉽게 설치할 수 있으며, 'DVM S Water'는 물을 이용해 열교환기를 식혀 외기온도와 상관없이 높은 효율을 유지하는 시스템에어컨이다. 엄영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공신력 있는 유럽공조협회의 인증을 통해 삼성 시스템에어컨의 신뢰도를 높였다"면서 "앞으로도 가정용부터 상업용까지 완성된 고효율 제품 체계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종합 공조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4-05-07 11:00:00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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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코드스프린트2014' 개최

SK플래닛이 외부 개발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코드스프린트(Code Sprint) 2014'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코드스프린트 2014'는 SK플래닛이 국내 역량 있는 개발자들의 경연의 장을 마련하고 실제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하는 개발자를 위한 연례 온라인 프로그래밍 경진대회다. 코드스프린트 2014는 13일부터 30일까지 2번의 라운드가 진행된다. 첫번째 라운드는 13일부터 20일까지, 두번째 라운드는 21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진다. 각 라운드 별 문제는 해당 라운드 시작 당일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지난 행사와 마찬가지로 참가자격에는 제한이 없다. 코드스프린트 2014의 도전과제는 참가자들이 다양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흥미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과제로 구성된다. SK플래닛은 개발자라면 누구나 도전해 보고 싶은 과제를 제시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실력 있는 개발자들의 진정한 경연의 장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코드스프린트 2013'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동안 경제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된 '비트코인 채굴(Bitcoin Mining)'의 글로벌 트렌드를 파악해 한발 앞서 도전과제로 제출함으로써 개발자들의 많은 관심을 얻은 바 있다. 또 다양한 직업,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 속에서 2년 연속 입상자는 물론 당시 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이 두번째 라운드 2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으며 개발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코드스프린트 2014의 각 라운드 별 1~3위 수상자에게는 맥프로, 맥북프로레티나, 맥북에어, 뉴 아이패드 등이 부상으로 제공되며 SK플래닛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가산점 등 우대가 제공된다. 이번 대회 입상자들의 자세한 문제 해결 방법과 개발 이야기는 SK플래닛 기술블로그 '리드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전윤호 SK플래닛 최고기술경영자(CTO)는 "앞으로도 코드스프린트 2014와 같은 프로그래밍 경진대회를 통해 뛰어난 프로그래머들이 참여해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14-05-07 09:48:49 이재영 기자
삼성전자-계열 협력사, 1분기 성적표 '극과 극'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2.2% 늘어나며 양호한 성적을 거둔 가운데 삼성그룹의 나머지 전자 계열사들은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 8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삼성SDI도 39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2분기 연속 적자를 나타냈다. 삼성전기는 1분기 영업이익이 15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지만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선 86.7% 감소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1분기 영업이익 8조488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31%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 2.2% 증가하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통상 완제품을 생산하는 전방업체의 실적이 호전되면 부품을 공급하는 협력업체들의 실적도 함께 개선되기 마련이지만 이번 삼성그룹의 전자 계열사 1분기 성적표는 이 같은 추세와 멀어보인다. 업계에선 이 같은 실적 대비에 대해 삼성전자에 공급하는 부품의 단가 하락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스마트폰과 TV 시장의 성장 둔화로 수익성 하락 압력이 커지자 부품 단가를 낮추고 운영비와 마케팅비를 줄이는 등 긴축경영에 나섰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실적에서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계열 협력사들은 지난해 2분기 정점을 찍은 뒤 일제히 내리막길을 걷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2분기는 '갤럭시S5' 효과로 인해 실적이 다소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와 경쟁 격화로 인한 수익성 하락 압력이 갈수록 높아지며 삼성전자와 계열 협력사간 상생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영기자 ljy0403@

2014-05-06 16:12:13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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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가입자 유치 효과…'저가폰 전략'vs'불법 보조금' 팽팽

지난달 27일부터 단독 영업재개에 들어간 KT가 이달 2일가지 6일간 9만391명의 번호이동 고객을 유치한 것을 둘러싸고 불법보조금 논란이 일고 있다. KT는 일평균 1만5000여명의 번호이동 고객을 유치한 셈이다. 이는 SK텔레콤이 단독 영업 당시 일평균 번호이동 가입자가 6262명, LG유플러스가 단독 영업 당시 일평균 번호이동 가입자 8499명인 점을 고려하면 약 2배 가량 높은 것. KT는 6일 이와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저가폰을 통한 고객 단말기 구매비용 부담을 줄인 것이 주효했다며 '갤럭시S4 미니', '옵티머스GK', 'L70' 등 전용 단말기 출고가를 50% 이상 낮춘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밝혔다. 실제로 KT는 영업재개 이후 6일간 번호이동 고객 중 출고가 인하와 출시 20개월 경과 단말기의 가입 비중이 약 40%에 달했다. 일평균 약 1만5000명의 번호이동 고객 중 6000여명이 저가형 단말기를 선택한 셈이다. 김재현 KT 세일즈본부장 상무는 "기존 번호이동 시장은 고가의 최신폰이 주도를 하면서 저가형의 비중이 10% 내외에 불과했지만 최근 출고가 인하 등으로 단말기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4배 가까이 증가했다"며 "출고가 인하는 이용자 차별 없이 모든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만큼 적용 대상 단말기 확대를 위해 제조사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같은 KT의 주장에 대해 경쟁사들은 구형 모델은 미끼 상품일 뿐, 대량 보조금이 지급됐다며 지난 3일에는 '갤럭시 노트3', 'G프로2' 등 시장 주력모델에 84만원의 불법보조금을 투입해 시장과열을 조장하는 정책을 서슴치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 경쟁사 관계자는 "KT가 단독 영업 초기부터 갤럭시S5의 판매점 직원용 체험폰 정책, 세트정책, 월세 지원정책, 휴일 그레이드 정책 등 '백화점식 불법보조금'을 투입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수차례의 경고도 받았다"면서 "실제로 방통위가 지난 2일 KT 서초사옥에 대한 실태조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날 또다시 불법보조금을 투입해 시장 과열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방통위는 지난주 KT의 부사장급 임원을 불러 사전 경고를 한데 이어 1일 KT 대리점과 판매점에 대한 단말기 보조금 실태점검을 벌였고 2일에는 KT 서초사옥을 방문해 조사를 벌였다. 이 관계자는 "KT가 출고가를 인하한 모델 판매량이 전체 판매량의 40%라고 밝혔지만 시장 전문가들에 따르면 25% 수준에 불과하다"며 "KT가 갤럭시S5, 갤럭시 노트3 등 시장 주력 단말에 보조금을 집중 투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KT는 지난달 28일 정책을 통해 갤럭시S5에 93만원(기본 보조금 63만원+체험폰 20만원+세트정책 1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전 주력 단말에 큰 폭의 보조금 투입하고 있다"며 "기본보조금에 각 정책별 추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형태로 대량의 보조금을 살포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처럼 경쟁사의 반발에 대해 KT측은 "경쟁사측의 주장은 오해일뿐"이라고 단정지었다. KT 관계자는 "출고가 인하 모델 판매량도 전체의 40%가 맞다"며 "SK텔레콤, LG유플러스와 달리 우리(KT)는 영업 재개되자마자 5월 연휴 특수를 누리고 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특수를 맞아 자녀들, 부모님, 선생님에게 선물하기 위한 고객 수요가 4월 말부터 몰리면서 가입자가 증가한 영향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경쟁사가 주장하는 휴일 그레이드, 월세정책 등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제시한 영업점(대리점·판매점) 지원책의 일환"이라며 "1분기 실적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2분기에는 명예퇴직으로 인한 비용 손실도 만만치 않은데 경쟁사가 주장하는 것처럼 막대한 보조금을 쏟아붙는다는 사실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방통위의 현장점검 역시 과거 경쟁사들도 모두 경험한 특수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영업 현장에 대한 자체 모니터링 역시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2014-05-06 15:16:58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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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황창규 KT 회장, 취임 100일 "이제 시작이다"

지난 1월 27일 KT 수장 자리에 오른 황창규 KT 회장이 취임한 지 100일을 맞았다. 황창규 회장은 취임 이후 '비리 백화점'이라고 불리던 KT의 내부 문제부터 개혁하려 했지만 각종 사건이 연달아 터지면서 된서리를 맞았다. 취임한지 얼마 되지 않은 2월 초 KT ENS 직원이 연루된 사기 대출 사건이 터졌고, 3월에는 홈페이지가 해킹 당하며 981만명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터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 3월 13일부터는 '불법 보조금 지급을 금지하라'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시정명령을 어긴 책임을 물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45일간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결국 이석채 전 회장 시절부터 불거진 문제들을 수습하는데 100일을 소비한 황 회장은 이제야 본인의 색깔 입히기에 들어갔다. ◆황창규호 색깔 입히기 본격화 황 회장은 최근 특별 명예퇴직을 단행하며 8304명의 인원을 정리한 데 이어 현장 중심의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직개선을 단행했다. 이를 위해 기존 236개 지사를 통합해 79개로 광역화했으며, 지사 하부 조직으로 181개 지점을 신설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실행력을 강화했다. 또한 유통채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KT 직영 체계에서 전문 유통관리 체계로 전환해 인력 및 업무효율화를 도모했다. 특히 특별 명예퇴직으로 조직도 젊고 가벼워졌다. 노사 합의에 따라 명예퇴직 대상자를 근속기간 1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제한하면서 직원 수는 3만2188명에서 2만3884명으로 줄었다. 전체 직원의 평균 연령도 46.3세에서 44.5세로 낮아졌다. ◆'싱글 KT'로 '1등 KT' 만든다 황 회장은 조직을 젊고 가볍게 만드는 한편, 조직 구성원이 하나됨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취임 후 처음으로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추진한 황 회장은 당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KT 주요 임원 등 30여명에게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전 계열사가 '1등 KT'를 실현해 나가자"면서 "KT와 전 계열사가 한 몸처럼 '싱글 KT'가 돼 한 방향으로 나가야만 글로벌 1등 KT를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황 회장의 경영철학은 지난달 24일 전 임직원에 보낸 이메일에도 담겨 있다. 황 회장은 전 임직원에 이메일을 통해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은 버리고 1등 KT가 되도록 다 같이 최선을 다하자"라며 "적당히 대충 살아남자는 타성은 과감히 깨뜨리고 독한 마음으로 제대로 일해보자"고 당부했다. ◆경영혁신, 이제 시작이다 업계에서는 황 회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구체적인 향후 KT의 로드맵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 회장이 취임 후 '경영혁신'을 외치고 있지만 연달아 터진 사건들로 인해 구체적인 방향 제시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통신 시장에서는 2009년 이후 지난해 4분기 4년 만에 영업적자를 보는 등 실적 악화 기로를 걷고 있고, 12년 만에 무선통신 시장점유율 30%도 붕괴됐다. 지난달 27일부터 본격적인 단독 영업재개에 들어간 KT로써는 지금이야말로 황 회장의 진정한 리더십이 발휘돼야 할 때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대내외적 악재로 인해 황 회장이 취임 후 구상한 내용을 추진하기 어려웠던 상황"이라며 "이젠 1등 KT를 말로만 외칠 것이 아니라 새로운 KT의 비전을 위해서라도 구체적인 경영 전략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말했다.

2014-05-06 13:37:13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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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영업재개' KT, 번호이동 흥행 이유는 '저가폰 전략'

단독 영업재개에 들어간 KT가 출고가 인하 등 저가폰을 대거 선보이며 가입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6일 KT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단독으로 영업을 재개한 KT는 이달 2일까지 총 9만391명의 번호이동 고객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KT는 이 같은 가입자 유치와 관련, 저가폰을 통한 고객 단말기 구매비용 절감이 인기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KT는 영업재개와 함께 갤럭시S4 미니, 옵티머스GK 등 전용 단말기의 출고가를 25만9600원으로 50% 이상 전격 낮췄다. 3G 스마트폰인 L70 역시 같은 가격에 선보였다. 이와 함께 아이폰4·4S 등 출시된 지 20개월 이상 경과된 단말기가 보조금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저가폰 대열에 합류했다. 이달 들어 갤럭시 노트2, 베가 R3, 옵티머스G, 옵티머스뷰2 등도 출시 20개월 경과 모델에 포함되면서 저가형 단말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영업재개 이후 이달 2일까지 번호이동 고객 중 출고가 인하와 출시 20개월 경과 단말기 가입 비중이 약 40%에 달한다고 밝혔다. 일평균 약 1만5000명의 번호이동 고객 중 6000명이 저가형 단말기를 선택한 셈이다. 아울러 KT는 번호이동 흥행의 또다른 비결로 대기수요 몰림과 성수기 효과, 고객 혜택 차별화 등을 꼽았다. 지난 3월 13일부터 45일간 연속으로 사업정지가 적용되면서 그동안 대기 수요가 영업재개 이후 몰리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5월 가정의 달 등 이동통신시장에서의 전통적인 성수기 시즌 특수와 '전무후무 맴버십', '알짜팩' 등 고객 혜택 차별화 정책도 한 몫을 더했다. 김재현 KT 세일즈본부장 상무는 "기존 번호이동 시장은 고가의 최신폰이 주도를 하면서 저가형의 비중이 10% 내외에 불과했지만 최근 출고가 인하 등으로 단말기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4배 가까이 증가했다"며 "출고가 인하는 이용자 차별 없이 모든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만큼 적용 대상 단말기 확대를 위해 제조사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최근 단독 영업 사업자에 대한 방송통신위원회의 현장점검과 관련, 앞서 타사들이 영업기간 중 받았던 것과 마찬가지로 충실히 임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영업 현장에 대한 자체 모니터링 역시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2014-05-06 09:54:29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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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4배 빠른 LTE' 3밴드 LTE-A망 구축 본격화

SK텔레콤이 기존 LTE 대비 4배 빠른 '3밴드 LTE-A' 망 구축에 본격 나섰다. SK텔레콤은 7일부터 서울·광주·부산 일부 지역을 시작으로 2.1GHz 대역 10MHz폭을 활용하는 LTE기지국 구축 확대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이미 SK텔레콤은 지난 2월 부산 일부 지역에 2.1GHz LTE시험국을 구축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2.1GHz LTE 기지국이 3밴드 LTE-A서비스의 기반이 된다고 설명했다. 3밴드 LTE-A의 최대 다운로드 속도는 300Mbps로 기존 LTE보다 4배 빠르다. SK텔레콤은 800MHz·1.8GHz·2.1GHz 등 단방향 총 40MHz 폭의 주파수 대역을 묶어 활용할 계획으로, 지난 1월 세계 최초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특히 SK텔레콤은 3밴드 LTE-A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 단말기 출시 이전 기지국에 3밴드 LTE-A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적용할 계획이다. 3밴드 LTE-A 지원 단말기는 현재 칩셋 개발 중이며, 전문가들은 연말께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단말이 출시되기 전까지 SK텔레콤은 3밴드 멀티캐리어(MC)를 통해 LTE 서비스를 제공한다. 3밴드 MC는 트래픽이 집중되는 지역에서 3개의 주파수에 이용자를 분산해 체감 속도를 개선시킨다. 이종봉 SK텔레콤 네트워크부문장은 "네트워크 기술의 급속한 진화 속에서 SK텔레콤 이용 고객이 누구보다도 먼저 가장 빠른 LTE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갖춰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05-06 08:50:32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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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사고 발생 19일째 시신 12구 수습…사망자 248명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19일째인 4일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시신 12구를 수습했다. 오후 9시 현재 사망자는 248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54명이다. 사망자들은 4층 선수 좌현 및 중앙격실, 4층 중앙 통로, 3층 주방 옆 선원 식당 등에서 발견됐다. 구조팀은 설계도면을 토대로 세월호 내부를 격실 111곳으로 추정했다. 구조팀은 승객이 머무는 객실을 중심으로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64곳을 우선 수색 대상으로 골라 61곳을 수색했다. 현재 3층 중앙부 좌측 객실 3곳만 남겨두고 있다. 구조팀은 실종자가 아직 54명이나 되는 점을 고려, 공용공간을 짚어볼 계획이다. 로비, 계단, 매점, 오락실, 화장실 등 총 47곳에 달한다. 구조팀은 10일까지 기존에 수색한 공간 중 다인실 등을 재수색하고 15일까지 모든 실종자를 찾지 못하면 1, 2층 화물칸도 뒤질 계획이다. 한편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17일 이후 두번째로 진도를 찾았다. 박 대통령은 이날 팽목항에 설치된 가족대책본부 천막을 방문해 실종자 가족들의 불만과 요구 사항을 비공개로 30여분간 들었다. 박 대통령은 "가족을 잃은 사람의 슬픔을 겪어봐 잘 알고 있다. 여러분이 어떠실지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면서 "실종자 분들의 생환을 기원했지만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분들이 많다. 여러분의 참담한 심정을 헤아리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구조작업을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사고발생부터 수습까지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며 "그동안 여기 계시면서 마음에 담아두신 이야기 해주시면 한시라도 빨리 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후 팽목항에서 해경함정을 타고 침몰 지역으로 이동, 잠수사들이 실종자 수색작업을 진행 중인 바지선으로 옮겨타 잠수사들을 격려하고 실종자 가족을 위로했다.

2014-05-04 21:22:57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