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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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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카페]정경호 KISA 부원장 "완벽한 보안은 없다"

"보안에 인식 전환 필요…예방 체계 강화 위해 노력" "완벽한 보안 시스템은 없다. 지속적인 투자·시스템 보완이 이뤄져야 완벽에 가까운 보안 체계를 유지할 수 있다." 정경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부원장은 "새로운 공격방식이나 악성코드가 꾸준히 생성되는 현 시대에 완벽한 보안 체계란 사실 말이 되지 않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정 부원장은 개인정보보호 인터넷 침해사고 등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데 이 같은 문제가 지속해서 발생하는 것은 문제지만 이에 대한 경험이 결국 국내 보안 산업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보안에 대한 인식 바껴야 "국내에서 보안사고가 발생하면 보안 담당자가 너무 힘들다. 사실 보안사고란 교통사고처럼 매일 있을 수밖에 없다. 관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으면 해킹은 끊임없이 이뤄진다." 정 부원장은 국내 기업들이나 사회에서 보안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경우 보안 사고가 발생하거나 취약점 발견 시 해당 담당자에게만 책임을 묻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사회에서도 일부에서 사소한 보안문제가 마치 전체의 문제처럼 비춰지는 경우가 있는데 작은 사고로 인해 큰 시스템을 흔드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현재 상황에서 기업이 어떤 보안 전문 담당자와 시스템을 갖춘 것은 어떤 보안 관련 문제 발생 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프로세스·시스템을 갖췄다는 것으로 인식해야 한다"며 "하지만 국내 기업의 경우 마치 이런 시스템을 갖추면 보안 사고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는 것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실제 국내 기업의 경우 보안 사고 발생 시 보안 담당자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이 현실이다. 그야말로 사람의 책임으로 보고 '일벌백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같은 대처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정 부원장은 이를 '사람들이 건강검진을 받고도 뒤늦게 병에 걸리는 경우'에 비유했다. 건강검진을 받는다고 모든 병을 알아낼 수 없는 것처럼, 운이 나빠 건강검진 이후에 병에 걸릴 수 있는 것처럼 보안 역시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이 같은 국내 보안에 대한 인식 때문에 화이트해커(보안 전문가)도 설 자리를 잃고 있다. 일부 화이트해커는 국내에서 다양한 기업의 홈페이지, 서버 등을 점검해보고 문제가 있는 경우 이를 해당 기업의 보안 담당자에게 전달하기도 한다. 하지만 국내 기업의 보안 담당자들은 이를 '우리 기업을 해킹하다니 고소하겠다' '네가 뭔데 이래라저래라냐' 등의 반응으로 불쾌해하며 강경한 대응을 보인다. 이는 글로벌 기업의 경우와 대비된다. 해외 기업의 경우 보안 체계에 대해 열린 사고를 갖고 있다. 일부 해외 기업은 자사 홈페이지나 서버 문제에 대해 지적하는 이들에게 포상제를 마련, 지원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KISA에서 2012년 10월부터 소프트웨어 및 웹 솔루션에 대한 인터넷 신고포상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인터넷 해킹 등에 악용될 수 있는 소프트웨어나 웹사이트 취약점을 신고하면 분기별 등급에 따라 최고 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정 부원장은 "국내 기업이나 사회의 인식이 빠르게 변화한다면 좋겠지만 지금으로써는 KISA의 소프트웨어 및 웹 솔루션 신고포상제도 등을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며 "결국 집단지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보안에 있어서도 최선의 방법이지 않겠나"라고 전했다. ◆"통합보안 시장을 잡아라" "그동안 국내 보안산업은 단품 상품 위주로 이뤄져 왔다. 하지만 사물인터넷(IoT) 시대에 접어들면서 통합보안에 대한 시장으로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 정 부원장은 한국의 보안 시장 규모를 1로 볼 때 일본은 10, 미국은 100이라며, 국내 보안 시장도 글로벌로 눈을 돌려야 할 때가 왔다고 역설했다. 특히 IoT 시장 확대에 따른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 디바이스가 등장하며 보안 시장도 이 같은 형태에 맞춰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국내 보안 시장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식의 행태가 빈번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어떤 사고가 발생해야 뒤늦게 해당 공격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취약점을 보완하려는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IoT 시대에는 대처가 더 늦어질 수 밖에 없다. PC를 기반으로 한 과거에는 원격제어나 손쉽게 프로그램 다운로드 하는 형태로 보완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다양한 가전, 웨어러블 기기 등 맞춤형 보안에 대한 준비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정 부원장은 "최근 PC보다 스마트기기에 대한 이용이 늘고 있는데 국내 보안 시장은 여전히 제각각 디바이스 형태에 따른 대응만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젠 여러 보안 기업들이 협력을 통해 토탈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디바이스에 대한 관리 주체가 없으면 IoT 시대에 지속적인 보안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는 것이다. ◆KISA 부원장 취임 후 4개월 정 부원장이 지난 7월 KISA 부원장에 취임한 후 약 4개월여가 지났다. 그동안 원장 직제로만 운영되던 KISA는 개인정보 보호와 인터넷 침해사고 발생 시 원활한 대응을 위해 기관장을 보좌하고, 정보보호 전담 부원장제를 도입했다. 그렇다면 정 부원장의 4개월여 간의 소회는 어떨까. 그는 "개인정보와 침해대응, 양쪽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많이 생각하고 있다"며 "개인정보 유출이나 인터넷 침해 사고 발생 시 예방과 대응, 분석이라는 부분을 체계적이고 유기적으로 가져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젠 인터넷 보안에 대해 전통적인 방식으로 대비하기엔 어려운 시대가 왔다"며 "각종 사고를 분석해서 이를 토대로 사전적 예측을 통해 올해와 내년 집중적으로 점검해야 할 부분을 파악하는 한편, 사이버 공격 발생 시 가장 신속하게 대응해야 하는 부분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예방 대책은 미래창조과학부와의 협력을 통해 ▲그동안의 사이버공격 대응 경험 ▲최근 악성코드 발전 방향 ▲해커 동향 ▲올해 집중 점검해야 할 부분 등을 하나씩 점검하는 체계로 마련하고 있다. 정 부원장은 내년 목표에 대해서는 "보안 관련 큰 사고가 없도록 하는 것"이라며 "예방체계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이 같은 대응체계가 빛을 봤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홀수년도에 대형 보안 사고가 발생한 만큼 2015년에 이 같은 대형 보안 사고를 근절하는 것이 목표라는 것이다. 아울러 "'창조경제' 성장엔진으로 인터넷이 중요시 되고 있는 만큼 KISA가 창조경제를 뿌리내리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싶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한편 초대 부원장에 취임된 정 부원장은 한양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석사과정, 미국 버지니아폴리테크닉 주립대학에서 산업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 거쳐 KISA(구 한국정보보호진흥원)에 입사해 정책연구실장, 정보보호본부장, 인터넷침해대응본부장 등 정보보호 분야의 다양한 업무를 경험했다. 2009년부터 2년간은 방송통신위원회 정보보호PM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2014-12-07 16:56:42 이재영 기자
미래부, 청각·언어장애인 위한 통신중계 모바일 앱 서비스 실시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통신중계서비스 모바일 앱을 8일부터 제공한다. 이번 모바일 앱 서비스를 통해 청각·언어장애인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든지 통신중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통신중계서비스는 전화이용이 어려운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해 통신중계사(수화통역사)가 문자, 영상을 통해 자유롭게 통화 할 수 있도록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쌍방향 실시간으로 전화중계하는 서비스다. 현재 쇼핑, 가족·친구간 전화, 구직 및 관공서 민원 상담 전화 등 모든 일상생활에서 청각·언어장애인의 의사소통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10월 기준으로 53만7000여건의 중계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나 주로 PC나 전용 화상전화기(고정)를 이용해야 해 이동중 장애인이 이동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모바일 앱은 정보통신기술(ICT) 활용이 점차 모바일 기기로 집중되는 환경을 반영,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통신중계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전용 앱이다. 앱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마켓이나 앱스토어 등에서 '손말이음센터'라고 검색하면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앱 서비스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문자중계, 영상중계, 쪽지보내기 등 7가지 메뉴로 구성돼 있다. 또 데이터 교환을 통해 통신중계가 이뤄지므로 와이파이(WiFi) 지역에서는 무료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3G나 LTE로 접속하는 경우에도 기존 이동전화 영상통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통화요금이 저렴하다. 조규조 미래부 통신정책국장은 "통신중계서비스 모바일 앱 개발로 중계서비스 이용이 보다 편리해짐에 따라 이용자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청각·언어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삶의 질이 향상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4-12-07 13:11:34 이재영 기자
미래부, '미래준비위원회' 8일 출범…"산학연 지혜 모은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우리나라가 당면할 미래 사회를 종합적으로 전망하고 영향력이 큰 미래 이슈들에 대한 심도 있는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미래준비위원회를 8일 출범한다. '미래준비위원회'는 산·학·연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이날 제1차 회의를 개최,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미래부는 이번 미래준비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미래사회에 대한 심도있는 탐색을 통해 미래에 대두될 핵심적 이슈들을 발굴하고 과학기술이 연계된 미래전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미래전략 마련의 경우 미래 전망은 포괄적으로 하되 전략은 주요 이슈별로 심층적이고 실효성 있게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준비위원회는 우리사회의 미래 준비를 위해 단편적 시각을 벗어나 새로운 차원의 제언과 우리가 지향해야할 미래의 방향을 안내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 미래준비위원회는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이 들어올 수 있도록 개방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아울러 미래준비위원회를 지원하는 분야별 작업반을 구성·운영하고, 미래전략 관련 국내외 전문가와의 협력 체제도 마련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향후 10년 동안 한국에 큰 영향을 미칠 미래이슈를 경제·사회·환경·과학기술 등 분야별로 발굴하고, 우리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보고서를 내년에 발표하게 된다. 영향력, 발생가능성 등 중요도가 높은 2~3개의 미래 이슈에 대해서는 이슈별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미래전략을 제시하는 심층 전략을 매년 마련할 계획이며, 내년도 하반기에 첫 전략보고서를 발표한다. 미래부 관계자는 "미래의 불확실성과 복합성이 증폭되는 상황에서 미래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정부와 민간이 함께 지혜를 모아 미래 변화를 예측하고 준비해나겠다"면서 "앞으로 미래부는 우리나라가 미래지향적인 발전과 미래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4-12-07 13:10:42 이재영 기자
SK텔레콤, 세계 최초 글로벌 표준 적용 개방형 IoT 플랫폼 개발

SK텔레콤은 세계 최초로 oneM2M 표준 기반의 개방형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개발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프랑스에서 9일 개최되는 'oneM2M 쇼케이스'에서 이를 공개할 예정이다. oneM2M은 사물통신(M2M) 및 IoT 분야 글로벌 표준을 개발하기 위해 2012년 7월 설립된 국제 표준화 기구로, 세계 주요 국가별 표준제정 기관 및 연구소, 기업 등이 참여하고 있다. SK텔레콤은 2008년 국내 최초로 M2M 플랫폼을 상용화한 이후 2011년 말부터 전자부품연구원, 엔텔스와 함께 개방형 IoT 플랫폼인 '모비우스(Mobius)'를 국책과제로 개발해 왔다. 지난 8월 oneM2M이 IoT·M2M 표준 후보를 발표함에 따라 이를 '모비우스'에 적용해 상용 수준의 플랫폼 개발을 완료했다. SK텔레콤은 이번 'oneM2M 쇼케이스'에서 데모 버전이 아닌 상용 수준의 '모비우스' 플랫폼을 미국, 유럽의 글로벌 기업 및 연구기관의 데모 플랫폼과 상호 연동하는 시연을 진행한다. NEC, 콘비다 와이어리스(Convida Wireless) 및 독일 프라운호퍼(Fraunhofer) 연구소 등과의 시연을 통해 SK텔레콤은 아시아-미국-유럽을 관통하는 글로벌 표준의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모비우스 플랫폼은 B2B 영역의 M2M 단말뿐 아니라 웨어러블이나 스마트 앱세서리 등 B2C 영역의 다양한 IoT 기기를 지원하고,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이다. 향후 폭발적으로 IoT 기기가 증가하더라도 플랫폼에 등록된 수많은 기기들 중 필요한 대상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검색기능을 제공하며, 검색된 기기에 맞는 앱을 찾아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앱스토어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 모비우스가 상용화 되면 중소기업, 창업벤처 등 누구나 이 플랫폼을 통해 IoT 서비스나 제품을 개발·제공할 수 있게 돼 IoT 산업 생태계 확대 및 글로벌 진출 가속화 등을 기대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내년 1분기 내로 국책과제를 마무리한 후 실제 상용망에 적용한 플랫폼을 내년 중 오픈할 방침이다. 최진성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IoT 플랫폼은 국내 IoT산업 활성화를 위한 핵심 기반이며, SK텔레콤은 글로벌 수준의 상용 플랫폼과 관련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12-07 10:36:36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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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가인터넷·IPTV 가입하면 UHD TV가 반값!"

KT는 '올레 기가 인터넷'과 '올레 TV'를 동시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내년 3월까지 LG전자 UHD TV, 최신 PC 등을 파격 할인가에 제공하는 '기가 팍팍~!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올레 기가 인터넷'과 '올레TV'를 동시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은 LG전자의 최신 42인치 UHD TV(모델명 42UB8200)를 79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 기존 행사가격에서 10만원 더 할인된 가격으로 LG전자 TV 13종 및 기가 인터넷과 기가 와이파이가 지원되는 PC 6종을 할인가에 제공해 고객 부담을 낮췄다. KT는 이벤트 기간 UHD TV를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LG 블루투스 헤드셋을 증정하고, 매월 추첨을 통해 222명의 고객에게 'LG 무선 사운드바', '올레tv 콘텐츠이용권' 등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한편 '올레 기가인터넷'은 10배 빠른 인터넷 속도와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로 '기가 UHD tv' 요금제와 함께하면 풀HD 화질 대비 4배 더 선명한 UHD 콘텐츠를 끊김 없이 생생하게 제공한다. 지난 10월 20일 출시 이후 열흘 만에 1만 가입자가 신청했고 12월 현재 7만 가입자를 넘어서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김재현 KT Customer부문 Sales본부장은 "지난 10월 말 서비스를 시작해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올레 기가 인터넷과 안성맞춤 상품으로 UHD TV 및 다양한 TV와 PC 가전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기가 팍팍~!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가토피아에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하고 새로운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4-12-07 10:19:30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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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단통법 곧 자리잡을 것…보완은 필요"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은 시장에 곧 자리를 잡을 것이다. 다만 현실적으로 맞지 않은 부분이 있는 만큼 보완은 필요하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5일 기자들과 만나 "올해는 보조금 대란이 지나고 영업정지에 단통법 시행 등이 이어지면서 참 힘든 한 해 였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부회장의 이 같은 발언은 단통법 시행 이후 2~3달째에 접어들면서 법이 시장의 정착단계에 들어섰다는 주장이다. 이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국민들도 단통법에 대해 인지하고 시장도 여기에 맞춰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단통법 시행으로 인한 내년도 통신시장에 대해 그는 "여러 변수가 많아 예측하기 어렵다. 올해처럼 참 어려운 한 해가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단통법이 이대로 자리잡기에는 문제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 부회장은 "단통법에 기기변경과 신규·번호이동 가입자에 대한 보조금을 똑같이 주도록 돼 있는데 고객들이 신규 등록하거나 타사에서 넘어오게 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더 드는 게 사실"이라며 "그런 것을 생각하지 않고 결정된 부분은 보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과거에는 발품을 팔면서 단말기를 더 싸게 살 수 있었는데 단통법 시행 이후 어딜가도 단말기 가격이 동일해 지면서 중간 대리점의 숫자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결국 이로 인한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정책적인 반영을 통해 지원책 등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부회장은 단통법 시행 이후 불거진 '요금인가제 폐지' 여론에 대해서는 "마치 요금인가제가 요금 내리는 것을 인가하는 것처럼 착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시장 지배적 사업자가 단순히 요금을 올리는 것을 정부가 인가하는 것이지 내리는 것은 지금도 마음대로 할 수 있는데 왜 이런 오해가 불거지는지 모르겠다는 주장이다. 그는 "요금인가제 폐지는 곧 5:3:2의 시장을 고착화 시키게 될 것"이라며 "이것이 과연 공정경쟁에 도움이 되는 것인지 알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최근 방송업계와 통신업계간 쟁점으로 이어지고 있는 700MHz 대역 주파수 할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LTE 시대로 접어들면서 비디오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과거에는 주문형비디오(VOD)로 비디오를 시청했는데 이제는 스트리밍으로 보다보니 더 많은 주파수가 필요해졌다"고 언급했다. 특히 무제한 요금제 이용자의 경우 데이터를 평균 18GB를 사용하고, 많이 쓰는 이용자는 60GB까지 사용하는 상황에서 여기에 맞는 주파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부회장은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서는 주파수의 추가 확보가 필요하다"며 700MHz 대역 주파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5G를 향한 혁신과 진화'를 주제로 강연에도 나섰다. 그는 "앞으로의 5년이 향후 50년을 가늠할 것"이라며 "5G 시대 정보통신기술(ICT) 시장은 기존의 밸류 체인을 뛰어넘어 인프라와 콘텐츠, 서비스에 있어 대격변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2014-12-07 10:13:59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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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BS, 방통위 '2013년도 방송평가'서 3년 연속 DMB 1위 수성

방송통신위원회가 실시한 지상파DMB 방송평가에서 QBS가 최고점을 받아 2012년 이후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013년도 방송평가'는 총 153개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방송내용, 편성, 운영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방송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방통위에서 의결됐다. QBS는 올해 평가에서 88.64점(100점 만점 기준)을 받았다. 이는 전국 총 19개 지상파DMB TV 채널의 평가에서 최근 3년 내 최고점이며, 국내 지상파 TV 전체 총 82개 채널 중에서도 EBS(93.06점)에 이은 2위의 평가다. 매년 실시되는 방송평가는 방송법 제17조제3항 제1호에 따라 방송사의 재허가 또는 재승신 심사 시 반영돼 각 방송사에서는 매우 중요한 연간 지표다. 각 매체별로 평가결과를 살펴보면 지상파 TV 3사(4채널)의 경우 KBS 1TV가 87.68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KBS 2TV(79.37점), SBS(79.22점), MBC(78.99점)의 순으로 나타났다. 10개 지역 민영방송 중 최고점은 대구 TBC로 86.74점을 기록했다. 종편 4개사의 경우에는 모두 전년 대비 심의 이슈 등으로 평가점수가 낮아진 가운데 TV조선이 77.64점으로 최고점을 받았다. 방통위는 이번 지상파DMB TV부문 평가에서 기존 지상파 계열 DMB방송사들이 독립방송사들 대비 상대적으로 점수가 낮은 것은 DMB용 프로그램 편성실적이 저조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DMB용 프로그램 편성실적이 많았던 QBS는 평가항목 만점인 60점을 받는 등 DMB 독립방송사들 중심의 매체 특성화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희대 QBS 편성책임자(CP)는 "스마트폰 대중화와 더불어 DMB 보급도 확산됨에 따라 변화하는 모바일 미디어 환경과 시청자 니즈에 맞춰 특화된 DMB 전용 프로그램들을 지속 제작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향후 국내 유일의 지상파 모바일 방송인 DMB의 매체 특성을 살린 기획들을 방송으로 옮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 DMB가 재난방송으로 법제화된 만큼 이동시청자들의 안전 문화를 위한 다양한 공익 프로그램들도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4-12-06 13:17:37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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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VOD '홈초이스', '2014 서울독립영화제 특집관' 편성

케이블TV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 전문기업 홈초이스는 6일부터 31일까지 '2014 서울독립영화제' 상영작 20편을 독점 제공한다고 밝혔다. 홈초이스는 지난달 27일부터 '2014 서울독립영화제 특집관'을 운영하며 역대 서울독립영화제 수상작 및 대표 독립영화 120여 편을 서비스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2년부터 3년째 서울독립영화제를 후원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영화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는 한편, 시청자의 볼 권리를 충족시키고 있다. 특집관에서는 '역대 수상작', '가족과 나', '볼륨을 높여라!', '그녀들', '청춘찬가', '세계의 주목' 등 주제별 카테고리로 구성 된 다양한 독립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오월상생', '나나나-여배우 민낯 프로젝트', '원 나잇 스탠드' 등 45편의 독립영화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2014 서울독립영화제 상영작 중 '단발머리', '높이뛰기', '흰둥이', '친밀한 가족' 등 20편을 TV 플랫폼에서는 최초로 독점 서비스한다. 홈초이스 관계자는 "시청자들이 VOD를 통해 쏟아져 나오는 독립영화들을 조금 더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특집관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VOD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12-06 13:07:54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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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젠 나도 '올레 SNS' 운영자!"

KT(회장 황창규)는 공식 SNS 채널인 '올레 페이스북'을 고객이 직접 운영해보는 '올레 팬 위크(olleh Fan Week)' 이벤트를 진행, 8일까지 참여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올레 팬 위크' 이벤트는 17~23일 총 5일간(주말 제외) 고객이 기존 KT 소셜미디어 운영자를 대신해 'KT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직접 운영해보는 행사다. 올레 페이스북에 '좋아요'를 누른 팬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올레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지된 세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댓글로 등록하면 된다. 일일 운영진으로 선정된 팬은 전문 사진작가와 함께 올레 페이스북에 사용할 개인 프로필 사진을 촬영할 기회를 가진다. 또 운영 당일 최고급 음식이 준비된 사무실에서 최신 IT 기기들을 활용해 올레 페이스북을 전담, 운영하게 되며 행사 종료 후에는 20만원 상당의 상품권도 제공된다. 신훈주 KT 마케팅부문 IMC담당 상무는 "'올레 팬 위크'는 고객을 위한 채널인 올레 페이스북에 고객이 직접 참여해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하는 혁신적인 소통의 시도"라며 "앞으로도 고객 최우선의 마음을 담아 다양하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레 팬 위크' 동안 올레 페이스북에는 일일 운영자의 '굿초이스' 스토리, 일일 운영자가 직접 만드는 올레 페이스북 이벤트, 올레 서비스 체험기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전개될 예정이다.

2014-12-06 13:06:20 이재영 기자
[인사]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8일자로 기존 2개 영업 본부를 1개 본부로 통합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임원급 이하 인사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다음은 임원 및 국·팀장급 인사 명단이다. ◆임원 ▲전무이사(경영전략본부장) 홍지일 ▲광고진흥본부장 이민주 ▲미디어사업본부장 신성용 ▲영업본부장 민원식 ◆국장급 ▲감사실장 이성호 ▲기획조정실장 김종량 ▲경영관리국장 배창근 ▲경영혁신팀장 고제영 ▲광고산업진흥국장 성낙종 ▲공익사업국장 이정혜 ▲광고인프라팀장 오지현 ▲미디어정책국장 지승해 ▲신사업개발국장 정택근 ▲마케팅리서치팀장 김지희 ▲영업1국장 류재기 ▲영업2국장 엄정근 ▲부산지사장 류웅열 ◆팀장급 ▲감사팀장 이홍식 ▲기획조정팀장 조상형 ▲재무예산팀장 이흥규 ▲정책협력팀장 전영범 ▲총무팀장 박용철 ▲인사팀장 정찬수 ▲회계팀장 최규신 ▲광고산업진흥팀장 김현중 ▲미디어다양성팀장 박현 ▲스마트광고사업팀장 민태범 ▲광고교육팀장 송은아 ▲공익광고팀장 김홍석 ▲미디어전략팀장 손경배 ▲중소기업지원팀장 서현성 ▲IT 팀장 강정석 ▲뉴미디어영업팀장 장헌정 ▲해외사업팀장 김태현 ▲영업1국 영업1팀장 하석종 ▲영업1국 영업2팀장 김인섭 ▲영업1국 영업3팀장 신장건 ▲영업2국 영업1팀장 이승호 ▲영업2국 영업2팀장 이형수 ▲영업2국 영업3팀장 임정호 ▲판매기획팀장 박찬웅 ▲대구지사장 박종인 ▲광주지사장 강장원 ▲대전지사장 박병환 ▲경남지소장 이형진 ▲울산지소장 남택은

2014-12-06 12:50:39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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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앰 "109명 고용문제 해결 시 고공농성 철회해달라"

케이블TV 사업자 씨앤앰은 노동조합 측에 "근로자의 소중한 생명을 담보로 무리한 주장을 답습하지 말고, 109명 고용 문제 해결 시 고공농성을 철회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3자 협의체의 본질은 109명 계약종료 협력업체 정규직 농성근로자의 고용문제 해결이지 노조 측이 요구하고 있는 씨앤앰 지부 임단협, 고용보장, 위로금 지급 등을 묶은 패키지딜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씨앤앰은 지난 4일 열린 3자 협의체 회의에서 노조 협상대표단에게 "고공농성 중인 근로자 2명의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109명 계약종료 협력업체 근로자의 고용 문제가 해결되는 시점에 2명 근로자가 농성을 철회하고 안전하게 내려오는 것을 확답해달라"고 제안했다. 앞서 지난달 12일부터 씨앤앰의 협력업체 직원 2명은 해고자 원직복직, 구조조정 중단 등을 요구하며 서울 파이낸스센터 앞 25m 높이의 전광판에서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 같은 씨앤앰 측은 요구에 노조 측은 ▲협력업체 109명의 해고자 원직 복직 ▲구조조정 중단 및 고용보장 ▲2014년 임단협 체결 ▲위로금 지급 등 4가지 조건의 일괄타결이 아니면 협상도 고공농성 철회도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씨앤앰 측이 지난 1일 '영업 및 설치 전문 협력회사 신설을 통한 109명 전원 정규직 채용과 기본급 보장 및 월간업무량에 따른 추가수수료 지급' 등을 담은 안을 제시했으나 노조 측은 이 제안도 거부했다. 씨앤앰 측은 이에 대해 "노조 측이 씨앤앰의 인도적인 요구 조차 거부한 것은 결국 109명 고용 문제가 해결되더라도 2명의 농성 근로자는 내려오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이는 개인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한 도를 넘어선 집단이기주의의 표출이며 전형적인 벼랑 끝 전술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씨앤앰 측은 노조 측의 쟁점 중 하나로 주장하고 있는 '무조건적인 원직 복직'도 비현실적이라는 입장이다. 이미 일부 협력업체의 경우 폐업으로 인해 일자리가 없어졌으며, 새롭게 계약을 맺은 신규 협력업체의 경우 인력들이 이미 충원됐기 때문이다. 한편 씨앤앰은 노조 측과의 협상은 계속 이어가길 바란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씨앤앰 관계자는 "미디어 시장의 과도한 출혈경쟁으로 인해 경영여건이 어려워졌음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도의적 책임을 지고 109명 고용문제를 위해 나서고 있는 만큼 노조 측도 3자 협의체를 통한 협상에 적극 나서달라"며 "노조 측 협상중단 선언에도 불구하고 3자 협의체를 통해 계속 대화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14-12-05 16:48:09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