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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NIPA,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서 4900만 달러 상담성과 거둬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국내 최대 규모 필름마켓인 '2014년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에 마련된 NIPA 공동관을 통해 국내 우수 CG기업들과 해외 기업 간 4800만 달러가 넘는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아시아필름마켓은 올해 24개국 196개 업체가 참여하고, 약 1300여명의 바이어가 방문한 아시아 최대규모 B2B 필름마켓이다. NIPA에서는 국내 CG/VFX 관련 업체 12개사로 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5~8일 개최된 이번 행사는 현장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상담 및 NIPA 주최 네트워킹 행사가 개최됐다. 특히 5일 행사 첫날 전시장 내 오픈 라운지에서 진행된 'NIPA 공동관 네트워킹 리셉션'에는 약 200여명의 영화·방송 제작자, 배급사, 언론매체, 유관기관 담당자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해 국내 업체와 높은 기술력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공동관에 참가한 디지털아이디어, 네온크리에이션, 원더월드 스튜디오 등은 해외 주요 제작·배급사와 CG프로젝트 수주 계약체결 및 공동제작을 위한 총 153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약 4900만 달러가 넘는 상담실적을 거뒀다. 특히 레드로버는 애니메이션 공동제작과 관련해 러시아 제작사와 구체적인 논의를 마쳤다고 밝히는 등 후속 성과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수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아시아필름마켓 참가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 CG/VFX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국내 기업들이 세계시장에서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진흥원에서 지속적으로 다양한 마케팅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4-10-10 18:17:26 이재영 기자
[2014 국감]유승희 "미래부 출범 1년, 비위 연루 공무원 178명"

미래창조과학부가 출범한 지 1년이 지난 가운데 비위 연루 공무원이 178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유승희 의원은 검찰의 '공무원 비위 사실' 제출자료 분석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미래부 출범 후 방송통신위원회의 비위사실은 단 1건에 불과했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한 건도 없었다. 유승희 의원은 "일례로 보건복지부의 경우 소속기관을 포함해 10건에 불과했다"며 "이와 비교할 때 미래부의 178건은 매우 이례적인 수치로, 미래부 내부의 공직기강 해이를 반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래부는 지난 7월 장관 정책보좌관과 서기관급 1명이 세월호 참사 직후인 5월 유관업체로부터 골프접대를 받아 구설수에 올랐다. 이어 8월에도 미래부 사무관이 산하 진흥원 직원에게 사업을 위탁하는 대가로 매년 1억원씩 상납할 것을 요구하고 800여만원이 입금된 현금 체크카드를 받아 사용하다 불구속 기소됐다. 유 의원은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창조에 주력할 미래부가 비리직원 양성소로 전락하고 있는데 미래부 장관은 문제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공직 기강확립과 비리척결, 본업인 정보통신기술(ICT)과 과학기술을 통해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4-10-10 12:33:05 이재영 기자
[2014 국감]권은희 "알뜰폰 가계통신비 인하 효과 1조5천억원"

알뜰폰의 가계통신비 인하 효과가 2011년 7월 출범 이후 4년간 1조5000억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권은희 의원이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의 가입자당 월평균 매출액(ARPU)이 3만1263원인데 비해 알뜰폰은 1만1935원이었다. 이를 토대로 연도별 가계통신비 절감 효과를 산출한 결과 2011년 933억원, 2012년 2958억원, 2013년 5760억원, 올해 8월말 현재 6004억원 등 4년간 총 1조5655억원이 절감됐다. 권은희 의원은 "알뜰폰이 도입된 이후 가계통신비 인하에 나름대로 기여를 해왔다는 것이 밝혀졌지만 아직도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알뜰폰 전체 시장의 부실화가 우려되는 만큼 활성화를 위한 미래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특히 권 의원은 알뜰폰 활성화 대책으로 전파사용료 면제기간 유예를 제안했다. 미래부는 지난 2012년 7월부터 내년 9월까지 3년간 한시적으로 알뜰폰의 전파사용료를 면제하고 있다. 권 의원은 이 유예기간을 연장해 알뜰폰 업체들을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권 의원은 "전파사용료가 부과될 경우 알뜰폰만의 경쟁력있는 요금제 출시가 지금보다 쉽지 않을 것"이라며 "세제감면 대비 통신비 인하 효과가 큰 알뜰폰 사업이 제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측면에서 전파사용료 추가유예를 전향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4-10-10 12:31:35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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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드라마, '서스펜스의 거장' 히치콕 영화 특집 방영

드라마 전문채널 스카이드라마는 스릴러의 교과서로 불리는 '알프레드 히치콕(Alfred Hitchcock)'의 정통 스릴러 영화를 10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마다 특집 방송한다. 스카이드라마를 통해 방영될 히치콕 대표작 4편은 이미 명화와 미드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인 '김태훈의 잇 무비'에서 다뤄져 주목받았다. '김태훈의 잇 무비'는 시청자들이 영화와 미드를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스카이드라마에서 신설한 자체 제작 프로그램이다. 첫 회에서는 스릴러의 거장이라 불리는 알프레드 히치콕의 대표작 '사이코'(1963), '이창'(1954), '현기증'(1958), '새'(1963)를 소개했다. 이 영화들의 표현 기법, 에피소드, 시청 포인트를 분석하며 방영을 앞둔 히치콕 특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태훈이 소개한 히치콕의 명작들은 스카이드라마의 특집 편성을 통해 브라운관으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10일 밤 12시30분 '사이코'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밤 '이창', '현기증', '새'를 제작년도 순으로 방송한다. 스카이드라마는 히치콕 대표작을 방송함으로써 신작 스릴러의 밑바탕이 된 고전물을 통해 시청자에게 정통 스릴러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겠다는 목적이다. 김태훈은 "히치콕 영화를 소개해 고전영화들은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고 시청자들에게 고전 스릴러물의 재미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히치콕의 영화가 단순한 공포감을 자극하는 것을 넘어 쾌락, 모성애, 질투 등 인간의 근원적인 욕구를 서스펜스로 옮겨왔기 때문에 거장으로 손꼽힌다고 영화의 매력을 분석했다. 스카이드라마 관계자는 "가을 개편을 맞아 영화를 사랑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TV에서 자주 접하기 어려운 명작을 엄선, 방영하는 특집을 마련했다"며 "'김태훈의 잇 무비'를 통해 앞으로 스카이드라마가 방송하게 될 영화나 미드의 시청 포인트를 짚어주고 숨어있는 뒷얘기나 에피소드 등을 소개해 시청자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더해 줄 것"이라고 전했다.

2014-10-10 10:00:25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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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tv, 서비스 모니터링 그룹 '올레볼래 서포터즈' 2기 모집

KT의 IPTV 서비스 올레tv가 서비스 모니터링 그룹 '올레볼래 서포터즈' 2기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올레tv는 지난 7~9월 직장인, 주부, 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1기 활동을 마치고, 2기 활동을 위한 모집을 시작한다. '올레볼래 서포터즈' 2기 역시 직장인, 대학생, 주부 그룹으로 나눠 운영할 예정이다. 지원 조건은 서울에 거주하는 20~39세 올레tv 스마트 사용 고객이다. 선발된 올레볼래 서포터즈 요원은 올레tv와 올레tv모바일 서비스에 대한 개선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최신 서비스와 향후 도입될 기능에 대한 의견을 회사 측과 공유하게 된다. 활동기간은 10월부터 3개월이다. 서포터즈 요원들에게는 월 1회 온라인을 통해 과제가 부여된다. 특정 주제를 갖고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오프라인 모임도 있다. 활동비가 지급되며 매월 우수 활동자를 뽑아 'TV포인트' 등 각종 경품을 지급한다. 지난 1기 서포터즈 중 최우수 활동자에게는 20만원 상당의 외식상품권이 제공됐다. 올레tv는 서비스 사용자환경(UI)과 콘텐츠 구성 등 여러 분야에 서포터즈 의견을 수렴해 적용할 예정이다. 올레tv 관계자는 "서포터즈 1기를 운영하면서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와 상세한 평가를 들을 수 있었다"면서 "565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1위 사업자인 만큼 '고객과 호흡하는 서비스'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2014-10-10 09:36:01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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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미리내운동본부, 나눔문화 확산 위해 협력 나선다

SK플래닛은 미리내 운동본부와 마포구 서교동 미리내 가게 합정 1호점 '노피디네 콩 볶는 집'에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SK플래닛의 커머스 서비스 '시럽'의 주요 기능을 미리내 가맹점에 적용해 모바일을 기반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미리내 운동본부는 지난해 5월부터 '나눌수록 커지는 행복, 내가 먼저 미리 낸다'는 취지로 미리내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미리내 가게 이용자가 나중에 올 누군가를 위해 음식이나 상품에 대한 비용을 미리 지불하면 해당 서비스를 다른 사람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0월 현재 전국 300여개 가맹점이 자발적으로 미리내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SK플래닛은 미리내 가게에서 OK캐쉬백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서울시 서교동 '노피디네 콩볶는집', 홍은동 '토스트와 주먹밥', 통의동 '브라더코', 경기도 광명시 '광명할머니왕족발', 군포시 '고재영 빵집', '명짬뽕', 경상남도 산청군 '후후 커피숍'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전국 50개 미리내 가게에 확대 적용될 계획이다. 또 '시럽'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전단, 모바일 멤버십, 모바일 쿠폰 등 다양한 마케팅 기능을 미리내 가게에 적용, 나눔 문화 확산뿐 아니라 골목 상권 활성화에 앞장설 방침이다. 김용갑 SK플래닛 커머스 1사업부장은 "미리내 운동본부와 업무 제휴를 통해 SK플래닛이 보유한 커머스 역량을 기반으로 건전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모바일을 기반으로 생활 속의 나눔과 상생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4-10-10 09:25:06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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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서울서 가을 축제를 즐기자!

축제의 계절 가을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10월엔 주말과 공휴일을 이용해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테이크아웃 전문 앱 푸드테이커는 가볼만한 서울 가을 축제로 '서울숲 가을 페스티벌' '서울 억새축제' '컬러풀(Colorful) 북한산 페스티벌을 9일 추천했다. 우선 11~12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 일원에서 '서울숲 가을 페스티벌'이 열린다. 서울숲은 가을에 나들이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인기 나들이 장소다. 서울숲 가을 페스티벌 축제 기간 동안 청소년들의 장기자랑, 학교 동아리별 밴드와 연극·댄스팀 공연, 국악실내악 무대와 육각형 원형 퍼즐 만들기, 영웅 버튼·브로치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미니정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같은 기간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는 '대한민국 나눔 대축제', 이태원 관광특구 일원에서는 '이태원 지구촌 축제'가 개최된다. 17~26일에는 월드컵 하늘공원에서 열리는 '서울 억새축제'를 찾아보자. 생태공원으로 조성돼 야생 동식물 보호를 위해 야간 출입이 통제된 하늘공원을 야간개장해 은빛 억새 물결 사이를 거닐며 도시민들에게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가능한 부대행사도 즐길 수 있어 서울 대표 문화 축제로 꼽힌다. 18~19일에는 은평구 북한산 국립공원 일원에서 'Colorful 북한산 페스티벌 2014'가 진행된다. 북한산성마을 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은평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북한산 트래킹 대회, 사진 출사대회, 북한산 아이러브 콘서트, 야외 영화 상영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준비돼 있다. 또 오후 3~5시에는 숲 속, 중앙, 장터 등 소무대에서 재즈, 트로트 및 7080음악 등의 공연이 마련됐다. 가을 축제 나들이의 묘미는 먹거리다. 축제, 나들이 장소에 가기 전 집에서 음식을 미리 준비하기 어렵다면 근처의 음식점에서 포장음식을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푸드테이커 관계자는 "서울 지역의 포장음식 정보가 잘 나와있는 푸드테이커 앱을 통해 테이크아웃 전화예약을 하면 기다리는 시간이 줄어 편리하다"고 전했다.

2014-10-09 13:04:25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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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U+Kids' 판매 수익금 일부로 아동권리교육 후원

LG유플러스가 아동 안전을 위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U+Kids'의 단말 판매 수익금 일부로 세이브더칠드런의 아동권리교육 후원에 나선다. 'U+Kids'는 4~8세 아동이 손목에 착용하는 밴드 형태의 단말로, 미취학 아동의 안전보호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부모와의 간편 통화 및 위치 추적이 가능하며 인기 만화 캐릭터 '또봇'과 '헬로키티' 캐릭터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5월 'U+Kids' 출시를 앞두고 국제 구호개발 NGO인 세이브더칠드런과 국내 아동 보호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아동권리교육 후원도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아동권리교육은 올해 말까지 전국 5개 지부를 통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의 유아교육기관 교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당 교육을 이수한 교사들이 아동들에게 직접 권리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붙였다 떼었다 교구와 악보, 스티커로 구성된 유아 대상 교구 키트(kit)가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올해 말까지 교구 키트 4000세트의 제작을 후원하고, 내년에 U+Kids 단말 판매 수익금을 추가 기부해 후원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고연순 LG 유플러스 CSR팀장은 "U+Kids 서비스의 목적인 아동 안전 보호와 연계한 장기적인 관점의 인식 개선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서비스와 연계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CSR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10-09 12:50:02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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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법' 시행 일주일, 통신시장 침체…미래부 "일부 긍정적 효과 보여"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하 단통법)'이 시행된지 일주일이 넘어선 가운데 통신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9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이동통신 3사의 일일 평균 가입자는 4만4500건으로, 지난달 평균인 6만6900건에 비해 33.5% 감소했다. 신규 가입자가 3만3300건에서 1만4000건으로 58% 감소했으며, 번호이동 가입자가 1만7100건에서 9100건으로 46.8% 줄었다. 반면 기기변경 가입자는 1만6500건에서 2만1400건으로 29.7% 증가했다. 이처럼 단통법 시행 첫주 신규·번호이동 가입자 감소는 공시 지원금 규모가 낮다는 소비자들의 인식이 반영된 데 따른 것으로 미래부는 분석했다. 또한 기기변경 가입자가 증가한 데 대해서는 단통법 시행에 따라 기변 가입자들도 신규·번호이동 가입자와 차별없이 지원금을 받게 된 데 따른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새로운 형태의 보조금 지급이나 지원금 상향을 기대하는 소비자 심리도 이어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일각에선 텔레마케팅 등을 통해 휴대전화 무료제공 등 가입자 유치 행위를 보이고 있어 향후 통신 시장 변화를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휴대전화 유통점(대리점·판매점)들도 울상이다. 이처럼 가입자가 감소하면서 매출도 줄고 있기 때문이다. 신림동의 한 이통사 대리점주는 "단통법 시행 초기이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긍정적인 전망이 보이지 않는다"며 "이 같은 상황이 이어질 경우 문닫는 휴대전화 유통점이 잇따를 것"이라고 토로했다. 중고폰으로 이동통신서비스에 가입하는 이용자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고폰 일일 평균 가입자는 4800건으로, 9월 평균(2900건)에 비해 63.4% 증가했다. 이는 중고폰으로 서비스에 가입하는 경우에도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을 12% 받을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향후 2년 약정이 끝나는 이용자가 매월 약 60만~100만명씩 발생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중고폰 가입자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중저가요금제 가입자 비중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25~45요금제와 55~75요금제 가입자 비중은 9월 평균에 비해 증가한 반면, 85요금제 이상 가입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부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고가요금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원금을 적게 받았던 중저가 요금제 가입자도 고가요금제에 비례해 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됐고, 이용자들이 자신의 통신소비 패턴에 맞는 요금제를 선택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가입자의 부가서비스 가입율도 줄었다. 지난달 신규·번호이동·기변 가입자의 42.3%가 부가서비스를 가입했지만, 단통법 시행 이후 신규·번호이동·기변 가입자의 21.4%만 부가서비스를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원금 지급을 조건으로 특정 부가서비스를 의무적으로 사용하게 하던 행위가 금지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주한 미래부 통신정책국장은 "단통법 시행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이통시장 현황에 대한 분석을 실시했다"며 "아직 법이 시행된 지 일주일 밖에 지나지 않았으므로 법 시행의 효과를 예단하기는 어려우나 기변이나 중고폰 가입자가 증가하는 등 의미있는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철저한 법 시행을 통해 단통법이 당초 목표한 결과를 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14-10-09 12:25:28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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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사라진 문자를 찾아서' 한글날 특집다큐 방영

올해로 568돌을 맞는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 탄생의 비밀과 우수성을 재조명해보는 특집 다큐멘터리가 방영된다. KT스카이라이프는 한글날인 9일 오전 11시 특집 다큐멘터리 '사라진 문자를 찾아서'를 자체 채널인 스카이가이드에서 첫 방송한다. '사라진 문자를 찾아서'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으로부터 '2014년 방송통신발전기금 지원 사업'에 선정된 작품이다. 스카이라이프는 이전에도 정부 제작 지원을 받아 어린이들에게 독도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애니메이션 '구름빵 독도여행기'를 제작하는 등 공익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작, 방영하고 있다. '사라진 문자를 찾아서'는 한글 탄생의 비밀과 변천 과정을 되짚어보고 현대 과학이 주목하는 한글의 우수성과 가능성을 소개하는 다큐멘터리다. 특히 훈민정음 반포 당시에는 28자였던 한글이 세월을 거쳐 24자로 줄어든 것에 주목하며, 사라진 네 개의 문자에는 어떤 비밀이 있는지 집중적으로 파헤친다. 또 21세기에 한글이 어떻게 응용되고 활용될 수 있는지, 디지털 시대를 맞아 세계 속의 한글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도 살펴본다. 이 모든 과정을 국내 및 해외촬영으로 만난 전문가의 생생한 고증과 외국 학자의 인터뷰 등을 통해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사라진 문자를 찾아서'는 스카이가이드(스카이라이프 20번, 100번)를 통해 9일 오전 11시 첫 방송되며, 오후 5시와 11시에도 재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2014-10-08 15:59:53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