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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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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유럽 스마트그리드 시장 본격 진출

LG CNS가 교통카드에 이어 스마트그리드로 유럽 시장 진출에 나섰다. LG CNS는 폴란드 최대 전력회사 타우론전력(이하 타우론)이 발주한 총 사업규모 약 480억원 규모, 33만 대의 스마트 전력계량기(AMI) 공급 및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력의 수요·공급 상황에 따라 전력 가격이 변동되는 AMI는 실시간으로 전력 사용량 정보를 중앙시스템에 전송하는 스마트 전력계량기다. LG CNS는 덴마크의 엘텔네트웍스, 폴란드의 엘텔네트웍스 올스틴 및 월드IT시스템즈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LG CNS 컨소시엄은 유럽 및 아시아 기업과 1, 2차에 걸친 치열한 경쟁입찰을 통해 수주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LG CNS는 이달 중 사업에 착수, 2017년 4월까지 폴란드 남서부 브로츠와프시와 인근 지역의 33만 가구에 AMI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후 설치된 장비로부터 수신된 데이터를 종합 분석하는 통합시스템(Head End System)을 구축한다. LG CNS는 이번 수주로 향후 1조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폴란드 AMI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유럽연합(EU)가입국인 폴란드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2020년까지 전체 가구의 80%에 AMI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는 'EU 맨데이트(Mandate) 2020'를 이행해야 한다. 폴란드는 이에 따라 2020년까지 전국 1600만 가구에 AMI를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유럽 각국도 EU의 맨데이트 '호라이즌 2020' 이행을 위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AMI를 도입할 계획이며, 규모는 1억5000만 대로 추산된다. 김지섭 LG CNS 스마트그린사업부 상무는 "이번 사업은 LG CNS가 수주한 국가 단위 스마트그리드 구축 사업으로 유럽 진출의 교두보"라고 의미를 설명하고 "이번 사업의 성공적 완수로 유럽 에너지 관리 시장 진출 가속화는 물론, 장기적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에너지 관리 기업이자 에너지 신사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4-09-23 14:21:18 이재영 기자
방통위·미래부, '민·관 합동 단말기유통법 시행 점검단' 구성

방송통신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는 '민·관 합동 단말기유통법 시행 점검단(이하 '점검단')'을 구성·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단 운영은 다음달 1일부터 단말기 유동구조 개선법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새롭게 시행되는 제도가 원활히 정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점검단은 방통위, 미래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및 이동통신 3사 공동으로 참여하며, 방통위 이용자정책국장과 미래부 통신정책국장을 공동 단장으로 한다. 한편 점검단은 민원대응, 제도준비·점검, 제도홍보 등을 담당하는 4개 팀으로 구성되며 단말기 유통법이 시장에 안착될 때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제도준비·점검팀(방통위 통신시장조사과장, 미래부 통신이용제도과장)은 새로운 제도가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 등 준비가 필요한 사항을 사전에 점검하게 된다. 법 시행 후에는 전국 대리점 등 유통망에서 잘 이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할 방침이다. 또 민원대응팀(방통위 이용자정책총괄과장)과 제도홍보팀(방통위 이용자보호과장)은 각각 단말기유통법 시행과정에서 이용자 의문사항을 해결해주고, 새로운 제도와 관련된 홍보를 담당할 예정이다. 한편 방통위와 미래부는 이날 오전 공동으로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구체적인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방통위와 미래부는 단말기 유통법의 안착을 통해 통신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이용자권익보호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4-09-23 14:03:35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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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야기]"사진은 누군가의 삶에 잠시 끼어드는 일"

IT서비스 기업 SK C&C에는 독특한 직원이 있다. 직장을 다니면서 14년째 사진을 찍고 있는 윤종현 홍보팀 과장이다. 취미로 시작했지만 어느새 20회 가량의 전시회를 하며 여러 권의 책도 냈다. 처음 웹 기획을 담당하는 부서에 일하다가, 사진을 잘 찍는다는 평가에 홍보팀에 '스카웃'이 됐고, 요즘엔 사람들에게 강의까지 한다. "2001년 개인홈페이지가 유행하던 시절, '내가 찍은 사진'으로 홈페이지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됐다. 초기에는 다른 사람들처럼 무작정 꽃이나 일출 등을 찍으러 다녔지만 실력이 잘 늘지 않았다. 장비 탓으로 생각하고 카메라를 여러 대 바꾸기도 했지만 변하는 게 없었다. 그러던 중 2004년 사진작가 김홍희 선생님을 만나 사사를 받은 것이 현재의 나를 만들었다." 윤 과장의 첫 포트폴리오는 지하철 촬영이다. 동대문운동장에서 충정로까지, 3년간 출퇴근하면서 거의 매일 사진을 찍었다. 그는 당시를 가장 사진에 대해 열정적이었던 시절이라고 추억했다. "물론 어려움도 많았다. 작은 카메라를 사용할 때는 성추행범으로 오해를 받기도 했고 구타를 당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그 때 일상적인 풍경 속에서 사회의 아이콘을 읽어낼 수 있게 됐고 동시에 두려움을 떨치는 법을 배웠다." ◆주변 사람들의 삶을 담는 사진 직장을 다니며 사진 작업을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윤 과장의 경우 장비 마련을 위해 틈나는대로 주말을 이용해 행사나 공연 사진 등 의뢰 받은 프로젝트 일을 했다. 사진은 보통 주변사람들을 찍었다. 풍경을 찍기 위해 멀리 나가는 것보다 시간이 덜 들었고 그게 더 의미 있는 사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사진은 누군가 삶의 한 순간에 잠시 끼어드는 일이다. 때문에 그 사람의 삶과 역사 속에 들어가 진정성을 갖고 이해할 때 좋은 사진이 나온다. 주변 사람들을 둘러보라. 집 앞 슈퍼마켓의 주인 내외, 구두수선집의 수선공 등 이웃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또 가족, 동료 등 자신의 곁에 있는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지하철 포트폴리오를 찍던 시절처럼 열정적이고 '작품성' 있는 사진은 아니지만,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찍은 최근의 작품들이 그에게는 무척 소중하다. 그는 벌써 아이들이 태어나던 때부터 9년째 가족들의 사진을 꾸준하게 사진으로 담고 있다. 회사에서는 정년 퇴임을 하는 동료, 결혼을 앞둔 여자 직원의 결혼식 전날 사진 등을 찍어줬다. 홍보팀으로 옮기면서 소위 말하는 '작품 사진'은 아니지만 누군가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이 행복하다며 웃었다. ◆사진으로 마음을 전하다 윤 과장은 다음달 서울 역삼동 갤러리 이마주에서 열리는 'SalArtist(샐라티스트)' 전에 참여한다. 샐라티스트란 '샐러리맨'과 '아티스트'를 합친 말로 직장인 예술가를 뜻한다. 이 전시회는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참여 작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람들의 삶에 밀착된 다큐멘터리 사진을 찍고 싶다. 가족 사진은 앞으로도 꾸준히 찍을 것이다. 올해 개인적인 목표는 그 동안 감사했던 사람들을 찾아가 사진을 찍어드리는 것이다. 이를 위해 김홍희 선생님, 함께 사진을 공부했던 분들, 결혼식 주례를 서주셨던 고등학교 은사님을 찾아가 감사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리고 기회가 닿는다면 팽목항에도 가보고 싶다."

2014-09-22 18:02:54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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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맥스, TV 최초 '변신 자동차 또봇-괜찮아 또봇' 전격 방영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 애니맥스는 24일부터 매주 수·목요일 오후 6시 '변신 자동차 또봇'의 최신 시리즈인 '괜찮아 또봇'을 TV 최초로 선보인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연령층의 사랑을 받으며 '또덕(또봇덕후)'붐을 일으킨 '변신 자동차 또봇'은 TV애니메이션과 완구로 판매되며 지난해 700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총 30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변신자동차 또봇 - 괜찮아 또봇'은 도시를 지키기 위해 바쁜 또봇W의 파일럿인 '오공'과 그런 오공에게 소외감을 느끼는 동행 '온달'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시리즈 중 처음으로 헬리콥터가 로봇으로 변신하는 '또봇 어드벤처Y'가 등장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악당 이사팔 이사와 그의 부하 왕희빈, 왕희빈의 로봇 '매직봇' 등이 등장해 보다 긴장감 높고 화려한 액션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애니맥스는 국내 최초 자전거 변신 로봇 '바이클론즈'와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 먼저 화제를 모은 신개념 블록 애니 '텐카이 나이트'를 방영한다. '바이클론즈'는 우주 악덕 제국에 의해 위기에 처한 지구를 지키기 위해 자전거 변신 로봇을 타고 싸우는 형제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24일부터 매주 수·목 오후 4시에 만나볼 수 있다. 29일부터 매주 월·화요일 오후 5시 방영되는 '텐카이 나이트'는 지구로부터 소환된 네 명의 아이들이 블록전사 '텐카이 나이트'가 돼 악의 전사로부터 지구와 큐브 행성을 지키기 위한 숙명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강주연 애니맥스 편성국장은 "애니맥스를 통해 전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변신 자동차 또봇' 최신 시리즈를 가장 먼저 방영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새로운 에피소드를 기다리고 있던 '변신 자동차 또봇' 팬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한다"고 전했다.

2014-09-22 17:02:47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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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카톡폰용 안심옵션 할인 프로모션 실시

월 2만원대 LTE 요금으로 카카오톡은 물론, 네이버 등 인터넷 검색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LTE폴더폰(카톡폰)이 출시됨에 따라 요금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관련 LG전자는 26일 카톡 전용버튼을 갖춘 카톡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카톡폰 출시에 따른 요금할인은 어르신의 통신비 부담을 낮추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자신에게 맞는 음성 및 데이터 등을 각각 선택한 뒤 '50% 할인되는 안심옵션'을 추가하면 된다. 안심옵션은 월 9000원으로 기본 데이터를 다 썼더라도 400Kbps 속도로 LTE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음성 100분과 데이터 250MB를 제공하는 선택형 24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2년 약정(5000원)에 안심옵션 50%(4500원)까지 총 9500원이 할인, 2만3500원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안심옵션 50% 할인은 선택형 24요금제를 비롯해 'LTE 34/42 요금제' 등 LG유플러스의 LTE 요금제 대부분에 적용된다. 다만 연말까지 선착순 5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통신비 부담도 낮추고 안심옵션 추가로 데이터 사용초과에 따른 '요금폭탄' 걱정도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이와 함께 폴더를 닫기만 해도 데이터가 차단돼 전화나 문자, 카톡 알림을 제외한 불필요한 데이터 사용에 따른 추가 과금을 예방하는 안심기능도 추가됐다. 김승환 LG유플러스 요금기획팀장은 "이제 폴더폰에서도 요금부담 없이 카톡과 네이버 등 인터넷 검색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면서 "어르신들의 카톡 대화를 통한 가족간 소통이 더욱 활발해 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카톡폰은 국내 최다 1만3000편의 영화와 미드 등을 즐길 수 있는 '유플릭스 무비'를 비롯해 자사 모바일 IPTV인 'U+HDTV', 'U+프로야구' 등도 지원한다.

2014-09-22 16:46:37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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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보조금 경쟁에서 탈피해 고객가치 경쟁시대 이끌겠다"

"10월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시행 등으로 소모적 보조금 경쟁에서 탈피해 고객의 실질적 혜택이 증대되는 '고객 가치 경쟁 시대'를 이끌겠다." 박인식 SK텔레콤 사업총괄은 2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동통신업계 선두 사업자로써 '바른 경쟁'을 선도하고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가치의 공유와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인식 사업총괄은 이를 위해 고객이 주인공이 되고, 고객 가치가 최우선 되는 '창조적 고객가치 혁신'을 내세웠다. 구체적으로는 ▲바른 경쟁 ▲가치 혁신 ▲가치 공유를 내세웠다. SK텔레콤은 단말기 유통법의 조기 안착과 실효성 증대를 위해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대국민 이해도 및 유통망 인식 확산을 위한 집중적인 캠페인을 펼친다. 또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웨어러블 기기를 보다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단말·서비스·부가 혜택을 결합한 상품 등 맞춤형 서비스 3종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T멤버십도 한 단계 진화해 고객 혜택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고객 이용도가 높은 제휴사를 중심으로 멤버십 할인 혜택을 추가하고, 각종 차별화된 이벤트도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 통신서비스 외에 헬스온 샤인, B 박스, 스마트빔 등 미래형 통신 상품의 체험과 구입은 물론, 개인화된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는 '혁신형 프리미엄 매장'도 구축 중이다. 혁신형 프리미엄 매장에서는 고객별 이용 패턴에 맞는 맞춤형 상담 등을 통해 상품·서비스에 대한 정보 접근 기회를 넓히고 개인밀착형 구매 경험을 제공한다. 이밖에 SK텔레콤은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들의 주거생활 전반에 질적 향상을 가져올 수 있는 스마트홈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한편 SK텔레콤은 경쟁사와의 협력과 중소 협력업체의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통해 이동통신과 ICT 산업이 함께 발전하는 방안도 강구 중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지난 2월 선보인 차세대 통화 플랫폼 'T전화' 서비스의 관련 기술을 경쟁사에게 전격 공개한다고 전했다. SK텔레콤 측은 'T전화' 기술 공개가 기반 기술의 국내 표준화와 통신사 간 협력을 이끌어냄으로써 고객 서비스의 협력적 발전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SK텔레콤의 '고객가치 경쟁'으로의 의지 표명은 단말기 유통법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통신시장에도 새로운 변화가 있을 것이라 내다봤기 때문이다. 윤원영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단말기 유통법이 시행되면 과거 이동통신의 패러다임에 변화가 예상된다"며 "불법 보조금 사용이 원천 금지되는 만큼 보조금 관행에 변화가 있을 것이고,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간 차별도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들이 그동안 이통사를 선택하는 데 있어 단말기 가격이 영향을 끼쳤지만 앞으로는 이통사의 품질, 서비스, 혜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택할 것"이라며 "이통사도 기존 불법 보조금을 통한 고객 뺏기 경쟁에서 상품·서비스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는 형태로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4-09-22 15:10:31 이재영 기자
방통위, 내년도 예산안 2193억…이용자 보호에 집중 투자

방송통신위원회는 내년 예산안으로 올해보다 230억원(12%) 증액된 2193억원을 책정하고, 이를 23일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내년 예산안 편성에 있어서 ▲방송·통신 서비스 이용자의 권익 보호 ▲방송 인프라 확충 및 고품격 방송 콘텐츠 제작 지원 강화 ▲누구나 방송에 접근하고 방송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재난 대응 강화 등에 중점을 뒀다. 우선 방통위는 방송통신 이용자 권익보호 강화를 위해 올해 대비 20% 증액된 24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기업들의 개인정보 실태 점검 및 불법 유통을 막는데 110억원, 신유형 스팸 차단 시스템 개발 등에 30억원, 통신 시장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에 32억원, 사이버 폭력 예방 및 피해자 지원활동에 6억원 등이 지원될 계획이다. 방송의 공익적 가치 실현을 위해 KBS·EBS 등에 대한 방송 인프라 확충 및 고품격 방송 프로그램 제작 지원도 강화된다. 이에 따라 KBS 사회교육 방송 및 대외방송 제작지원에 170억원, EBS 방송 인프라 개선을 위한 HD제작 장비 확충, 디지털 통합 사옥 건립, 유아·어린이·청소년·안전 관련 프로그램 제작 등에 390억원, 아리랑 국제방송, 영어FM, 국악방송에 총 358억원이 지원된다. 이밖에 지역·중소 방송이 우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23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청자의 차별없는 방송 접근과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장애인 방송 수신기 보급 및 장애인방송 제작 지원에 94억원, 5개 시청자 미디어센터(부산·광주·대전·강원·인천)의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에 107억원이 투입된다. 아울러 유망 중소기업의 방송광고 제작비를 지원하는데 20억원이 새로 편성됐다. 방통위는 이밖에 신속한 방송 전파를 통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재난 주관방송사인 KBS의 재난방송 스튜디오를 고도화 등을 위해 25억원, 터널·지하공간에서도 라디오·DMB를 통해 재난방송을 끊김없이 수신할 수 있도록 중계시설 구축을 지원하는데 9억원을 투입한다. 한편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방통위 2015년도 예산안은 국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2014-09-22 14:02:25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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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 무료 영상만 골라보는 '무료관' 개편

인터넷미디어 곰TV는 다양한 장르의 무료 영상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곰TV 무료관'을 개편했다고 22일 밝혔다. '곰TV 무료관'은 영화, 방송,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게임 등 곰TV가 무료 제공하는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를 별도 로그인 없이도 시청할 수 있는 특화 서비스다. 단순히 무료 영상을 카테고리별로 나열했던 기존 사용자환경(UI)과 달리 매일 업데이트되는 무료 영상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주간편성표'를 제공, 콘텐츠 접근성을 높였다. 무료 영상 콘텐츠도 대폭 강화했다. 매주 수·목요일에는 각각 애니메이션과 방송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하고, 금요일에는 무료영화를 업데이트하는 등 매일 새로운 무료영상을 선보인다. 곰TV 무료관에서 매주 업데이트되는 콘텐츠는 약 150편에 달한다. 이번 개편으로 무료관의 영상 웹플레이어가 팝업형 플레이어로 바뀐 것도 특징이다. 팝업형 플레이어를 통해 영상을 시청하면서 웹서핑도 할 수 있게 된 것. 또 웹플레이어에 초당 썸네일을 적용해 원하는 장면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도 있게 됐다. 한편 곰TV는 이번 개편을 기념해 무료관에서 시청한 영상 편수에 따라 곰TV 이용캐시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30일까지 진행한다. 김정은 곰TV 플랫폼본부장은 "곰TV 무료관은 지난해 오픈된 이후 두터운 사용자층을 확보하면서 곰TV만의 특화 서비스로 자리잡았다"면서 "앞으로도 한국형 동영상 시장에 맞춰 시청자들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9-22 13:50:57 이재영 기자
미래부, 민관 합동 '전자상거래 규제개선 TF' 출범

미래창조과학부는 22일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각 부처, 산하기관, 기업 등으로 구성된 '전자상거래 규제개선 태스크포스(TF)'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팀장인 윤종록 미래부 제2차관을 비롯해 정부측 팀원인 10개 부처 실장급 등이 모여 향후 TF 운영방안과 함께 민간측 팀원 선정 등 TF 본격 가동을 위한 사전준비 작업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지난 3일 열린 제2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미래부는 '인터넷경제 활성화를 위한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외국에서는 되는 것을 국내에서만 막으면 우리만 손해보는 것"이라며 "전자상거래 모든 절차에 있어 외국과 다른 규제를 풀고 국제 기준에 맞게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자상거래 규제개선 TF'에서는 제2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등에서 이미 정부가 풀기로 한 규제는 실제 현장까지 그 성과가 파급될 수 있도록 점검·관리한다. 또 제2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건의받은 과제와 추가적인 규제나 불합리한 관행을 조사·발굴해 연말까지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윤종록 차관은 "그동안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자상거래 분야의 규제개선은 국민과 기업의 눈높이에 못 미친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TF를 통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수준까지 규제를 혁신하고, 전 세계인이 한국의 온라인 쇼핑몰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14-09-22 09:25:44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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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기초과학연구원장에 김두철 서울대 명예교수 선임

제2대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에 김두철 서울대 명예교수가 선임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김두철 신임 기초과학연구원장이 22일부터 5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 신임 원장은 1948년 서울 출생으로, 통계물리학에 정통한 이론물리학자다. 1970년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74년 미국 존스 홉킨스대 전기공학과에서 통계물리학 연구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77년부터 2010년까지 서울대 자연과학대 교수로 재직했으며, 이 기간 물리학과 학과장, 물리학부 학부장, BK21 서울대 물리연구단장직을 역임했다. 이후 고등과학원(KIAS) 원장 및 계산과학부 교수직을 수행했고, 현재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명예교수 및 KIAS 정년후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밖에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제6대 이학부장, 제25회 국제통계물리학회 조직위원장 등을 맡았다. 미래부는 김 신임 원장이 기초과학계로부터 통계물리 분야에서의 연구수월성을 높이 평가받고, 포용과 합리성으로 고등과학원의 변화를 이뤄낸 경험과 기초과학에 대한 깊은 이해로 IBS의 장기적 발전을 이끌 것이라 내다봤다. 또 IBS 연구단 운영, 중이온가속기 구축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4-09-22 09:24:45 이재영 기자
우본. '세계 우정박람회' 참가…국내 우정 IT기업 수출 지원

우정사업본부는 23~2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되는 세계 우정박람회('유럽 POST-EXPO 2014')에 참가해 글로벌 우정IT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국내 우정IT 기업의 수출 홍보를 돕는다고 22일 밝혔다. '유럽 POST-EXPO'는 만국우편연합(UPU)의 후원으로 1997년부터 매년 유럽의 주요도시를 순회, 개최되는 우편산업의 국제 전시회 겸 학술대회다. 특히 우정기업이 제품을 전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호기로 알려져 있다. 이번 '유럽 POST-EXPO'는 전세계 100여개국 우정당국과 우정IT 기업 약 3500여명이 참가한다. 한국은 우정본부와 LG CNS, 웰텍시스템, 포스트큐브, 빅솔론, 캐치웰, 가람, 헤드 등 7개 업체가 참여한다. 우정사업본부는 'Korea Post 종합전시관'을 마련해 한국 우체국의 첨단 프로그램 '우편물류정보시스템(PostNet)'과 우편집중국 자동화 시설을 시연하는 등 한국우정의 우수성을 알린다. 참여 기업은 자체 개발 우편물류정보 시스템, 라벨프린터, PDA, 무인우편창구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고 설명한다. 한편 국내 우정IT 기업의 아시아, 유럽, 미주 등 수출액은 8년간(2006~2013) 약 1조5130억원으로서 연평균 약 1890억원이며 올해 상반기에는 863억원에 달한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유럽 POST-EXPO'에 참가해 한국 장비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국내 우정IT 중소기업의 해외수출 증진 홍보를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2014-09-22 06:00:00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