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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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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투자자 보호 첫발…2단계 입법도 '시급'

국내 첫 가상자산 법안이 약 2년 만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첫 단계 법안이 통과된 만큼 2단계 법안이 빠르게 논의되어야 하고, 법안에 가상자산 발행사, 운용사 등을 규제할 수 있는 법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4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국회는 지난달 30일 본회의 열어 가상자산시장의 이용자 보호와 불공정거래행위를 규제하는 내용을 담은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가결했다. 지난 2021년 10월 관련 법안이 발의된 지 약 1년 8개월 만이다. 이 법안은 가상자산 이용자 자산 보호, 불공정 거래 등에 초점을 맞춘 1단계 법안이다. 이 법안은 정부의 법률 공포 절차 등을 거친 이후 내년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은 ▲가상자산 이용자 자산 보호 ▲가상자산 시장의 불공정 거래 행위 규제 ▲금융당국의 가상자산 시장 사업자에 대한 금융당국의 감독·제재 권한 등으로 이뤄져 있다. 가상자산사업자는 가상자산 매매·중개 등과 관련해 이용자로부터 예치 받은 예치금을 고유재산과 분리해 예치 또는 신탁해 관리해야 한다. 또한 이용자 가상자산을 자체소유 가상자산과 분리해 보관해야 한다. 이용자가 위탁한 동일한 종류 수량 가상자산을 실질적으로 보유하되,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비율 이상은 인터넷과 분리해 보관해야 한다. 가상자산 업계는 지난해 테라·루나 사태로 대규모 투자자 피해가 발생했고, 올해에는 불투명한 코인 상장 절차, 임직원의 불공정 거래 의혹 등 각종 범죄가 발생하면서 투자자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됐다. 이번 법안으로 투자자 보호에 안전장치가 생겼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불안이 한층 해소됐다. 다만 투자자보호에 대한 법안만 나왔을 뿐 발행사와 운용사 등에 대한 법안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2단계 법안 논의 시 이를 포함 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시행령에서도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나 '운용 서비스'는 가상자산사업자 범위에서 빠져있기 때문이다. 최근 일방적으로 출금을 중단해 피해를 일으킨 하루인베스트와 델리오 사태에서도 관련법이 없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피해가 더욱 커진 것이다. 이 밖에 가상자산 발행사와 유통사 등도 향후 2단계 입법에서 포함 될 것으로 예상된다. 2단계 논의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국정감사 시즌이 다가오고 있고 이후에는 총선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가상자산 관계자는 "2단계 법안 빠르게 논의되면 좋겠지만 국감과 총선이 있어 총선이 끝난 후 논의가 시작 될 것으로 보인다"며 "거래소들 역시 관련법이 나오는 것을 환영하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김재진 닥사 상임부회장은 "국내에서 디지털자산 시장을 규율하는 첫 번째 입법이 이뤄진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향후 국제 기준에 발맞춰 디지털자산 전반에 대한 폭넓은 내용이 담길 2단계 법안도 국회에서 속히 논의해 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7-04 16:22:5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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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연체이자 납부하면 원금 줄여주는 상생금융 선봬

우리은행은 지난 3월 발표한 '우리상생금융 3·3패키지'의 일환으로 고금리 및 실물경기 회복 지연으로 연체 중인 개인, 개인사업자, 중소기업의 연체원금을 줄여주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1년간 실시하며 연체이자를 납부한 고객(부분 납부 포함)을 대상으로 납부한 금액만큼 원금을 자동으로 상환해 준다. 지원대상 대출은 우리은행에 연체 중인 원화대출이다. 지원내용은 ▲연체이자를 재원으로 한 원금 상환 ▲대출금 전액 상환한 고객에 캐시백 혜택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등이다. 지원 한도 및 횟수에도 제한이 없다. 지원대상에게는 사전에 해당 프로그램 관련 내용이 문자로 전송되고 결과도 우리WON뱅킹을 통해 안내된다. 다만 한도대출(마이너스 통장), 정책자금대출이나 주택기금대출 등 일부 대출은 포함되지 않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처음으로 선보인 연체감축 지원 방안으로 연체 즉시 해당 서비스를 고객에게 안내함으로써 연체의 장기화 방지는 물론 고객의 금융비용을 절감하고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연체율의 감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연체이자 원금상환 프로그램을 통해 약 40만명이 금융비용 절감 혜택을 누리며, 약 5600억원 규모의 연체대출을 정상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달부터 1년간 보증서 대출 신규 고객에게 첫 달 이자를 전액 환급한다. 전국 17개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보증서 대출을 신청한 약 5만여명의 개인사업자에게 연간 1조3000억원의 금융지원과 첫 달 이자 환급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첫 달 이자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첫 달 이자를 납부한 달의 익월 15일에 환급된다. 단, 첫 달 이자를 연체하는 경우에는 혜택에서 제외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연체이자 원금상환지원 프로그램과 개인사업자 대출이자 감면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다양한 계층에게 우리은행이 희망의 사다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7-04 16:14:4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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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업무협약

신용보증기금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혁신형 기업 육성 및 상생협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보의 기업지원 종합솔루션 인프라와 협력재단의 '컨소시엄 상생협력 프로그램' 및 대·중견기업 네트워크를 연계해 양 기관 우수 기업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혁신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보는 '컨소시엄 상생협력 프로그램' 참여기업과 기술개발 성공 우수기업 등에 '기업형 PB(Private Banking) 서비스' 형태의 맞춤형 금융·비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협력재단은 해당 프로그램 운영 과정에 신보의 AI 기업진단 분석 서비스 'BASA', 기술역량평가 등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양 기관은 우수한 제품 및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의 투자유치와 판로개척을 위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IR 행사, 구매상담회 등의 다양한 협업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협력 지원 강화 ▲지원 대상기업 상호 추천 및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보의 기업지원 종합솔루션과 협력재단의 대·중견중소 기업 상생협력 네트워크가 연계되어 최적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실질적 상생협력을 견인할 동반성장 협업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7-03 15:39:3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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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신임 우리은행장, "기업금융 발전 시킬 것"

조병규 신임 우리은행장은 "최근 (기업금융이) 조금 약해진 부분이 있는데, 시중은행으로서 국가 경제의 금융기관 역할을 잘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병규 은행장은 3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주주총회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은행장 선임 프로그램 기간에 우리은행이 또 나아갈 방향을 새롭게 정립하는 계기가 됐다"며 "두 달간의 내용들을 좀 신속하게 우리 직원들하고 잘 만들어서 정말 훌륭한 은행, 그리고 국가에 이바지하는 은행, 고객들한테 사랑받는 그런 은행으로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은행장은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됐고, 임기는 2024년 12월까지다. 조 은행장 본인의 강점인 기업금융을 통해 명가 재건에 나설 계획이다. 조 행장은 "은행에서 제일 많이 했던 부분이 기업금융이고 최근에 국가 경제가 신성장 산업이라든가 이런 쪽에서 개혁하고 있다"며 "시중은행으로서 그런 국가 경제의 금융기관이 하는 역할 등을 잘 준비해서 국가를 발전시키고 같이 이렇게 동행할 수 있는 그런 구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리은행의 지난 1분기 대기업 대출은 40조5000억원으로 4대 시중은행 중 1위를 차지했다. 중소기업 대출 역시 감소하고 있어 기업금융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조 내정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조 은행장은 "임종룡 회장도 기업금융을 통해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며 "저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조금 더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조직 개편도 예고했다. 조 은행장은 "오는 5일 예정된 '그룹 경영협의회에서 인사이동 단행으로 조직도 영업을 잘 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편을 할 것"이라며 "그 다음에 대면 채널의 직원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려고 조직을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침체돼 있던 인사, 조직문화 등에 대해 임종룡 회장의 방향과 같은 생각이다"라며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이 조직에서 인정을 받고 또 그런 것들이 성과로 직원들한테 돌아갈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은행장은 1965년생으로 1992년 우리은행의 전신인 옛 상업은행에서 은행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우리은행 본점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과 대기업 심사부장, 강북영업본부장, 기업그룹 집행부행장 등을 거치는 등 기업·가계 등 영업 분야를 두루 거쳤다. 아울러 우리은행 준법감시인(집행부행장보)과 경영기획그룹 집행부행장보, 기업그룹 집행부행장,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등을 역임했다.

2023-07-03 15:09:0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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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앞둔 조병규 행장…실적 성장 이뤄낼까

공개오디션을 통해 낙점된 조병규 우리은행 내정자가 3일 취임을 앞두고 있다. 조병규 내정자는 취임과 동시에 업무를 시작하면 우리은행 실적 성장이 주요 과제다. 조병규 우리은행장 내정자는 이날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취임한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5월 26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고 우리은행장 후보로 조병규 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를 추천했다. 우리금융은 지난 3월 우리은행장 후보군 롱리스트 4명을 확정하고 지난 2개월 동안 은행장 선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개월간 4명의 후보가 ▲외부 전문가 1대 1 심층인터뷰 ▲평판 조회 ▲업무역량 및 업적 평가 ▲자추위 심층면접과 경영계획 프리젠테이션(PT) 등을 진행했고, 최종적으로 조 내정자가 선정된 것이다. 조 내정자의 우선적인 과제는 실적 성장일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8595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3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하나은행의 당기순이익 9707억원과 비교하면 1000억원 이상 부족하다. 지난해 우리은행은 1분기 순이익에서 하나은행보다 400억원 앞섰지만 2022년 전체 순이익에서는 하나은행이 2494억원 앞서면서 3위 자리를 내줬다. 조 내정자는 본인의 강점인 기업금융과 은행 영업을 통해 실적 성장을 이뤄야 한다. 우리은행의 지난 1분기 대기업 대출은 40조5000억원으로 4대 시중은행 중 1위를 차지했다. 중소기업 대출 역시 감소하고 있어 기업금융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조 내정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우리은행은 조 내정자의 취임 후 국내 최대 규모 제조업 단지인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에 중소기업 특화점포 개소할 예정이다. 조 내정자의 영업력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 내정자는 첫 지점장으로 근무한 상일역지점을 전국 1등 점포로 만들었다. 본점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으로 있을 때에는 은행 전체 성과평가기준(KPI) 1위(2013년), 2014년에는 2위를 수상하면서 탁월한 영업력을 가지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취임 후 하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실적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임종룡 회장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임종룡 회장과 가장 호흡을 잘 맞출 수 있는 인물로 조 내정자를 선택한 만큼 내부에서도 기대를 하고 있다"며 "기업금융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 취임 후 시간이 지난 다음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7-03 09:01:2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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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회장 취임 100일 평가와 향후 과제는?

지난 1일 취임 100일 맞이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금융당국과의 갈등 봉합과 조직문화 혁신을 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취임 때부터 강조해온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장은 지지부진한 상태다. 우리금융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인수합병(M&A) 등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셈이다. 물밑에서 활발한 움직임이 있지만 성사단계까지 이르지 않은 상황이다. ◆ 조직개편·금융당국 갈등 봉합 성공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3월 우리금융 회장 자리에 오른 임종룡 회장은 지난 1일 취임 100일 맞았다. 임 회장은 취임 당시 "조직에 부족하거나 잘못된 관행이 있는 분야는 과감한 혁신을 지속하겠다"며 "새로운 조직문화를 세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금융은 지난 3월 조직개편을 통해 지주 내 미래사업추진부문를 신설했고 지주 임원축소(11명→7명)와 부문축소(11개→9개)를 단행하면서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조직개편 뿐만 아니라 최고경영자(CEO) 인선 과정에서 멀어졌던 금융당국과의 관계 회복도 임 회장의 숙제였다. 전임자인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이 금융당국의 거센 압박 속에서 용퇴를 했기 때문이다. 임 회장은 취임 후 금융당국이 요청한 상생금융에 가장 먼저 응답을 했고, 규모만 20조원에 달한다. 또한 우리은행은 상생금융 전담 조직을 만들어 전세 사기 피해자 구제에 제일 먼저 나섰다. 금융당국 요청 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히면서 당국과의 갈등도 어느 정도 봉합됐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오랫동안 지속돼 왔던 한일은행과 상업은행 파벌 싸움을 끝냈다는 평가도 나온다. 우리금융은 은행권 최초로 '은행장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가동해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를 새 우리은행장으로 선정했다. 우리금융의 '은행장 경영승계 프로그램'은 두 달간, 4단계에 걸쳐 은행장 후보를 심층적으로 평가·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자회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가 내부적으로 은행장을 선정하는 것과 달리 외부 전문가와 노조의 평가 등 체계적인 평가를 통해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1998년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이 합병해 25년이 지났지만 임원 인사에서는 보이지 않는 계파갈등이 있었다. 역대 은행장을 살펴보면 이광구(상업), 손태승(한일), 권광석(상업), 이원덕(한일) 등으로 두 은행 출신이 번갈아 맡았다. 임 회장은 은행장 선정 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조하면서 최종발표 당일까지 철저한 보안 속에서 하마평도 돌지 않았다. 우리금융 내부 관계자는 "새로운 회장이 오면서 내부조직이 유연하게 움직여 업무 효율이 좋다"며 "직원들과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조직안정 등을 잘 구축해 위기감을 제거했다는 평가가 사내에서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 비은행 절실…보험사 인수도 고려해야 긍정적인 평가도 나오고 있지만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도 있다. 우리금융의 숙원 사업인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가 여전히 제자리기 때문이다. 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증권사 인수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5대 금융지주 가운데 유일하게 증권사·보험사가 없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우리금융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9113억원으로 전년 동기(8392억원) 대비 721억원(8.6%) 증가했다.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우리금융은 하나금융에 3위 자리를 내줬고, 농협금융에게는 오랫동안 지켜온 4위자리마저도 빼앗겼다. 우리금융 입장에서는 경쟁력을 위해서라도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강화해야 하지만 현재까지 유의미한 성과는 없는 상태다. 일각에서는 증권사 인수만을 고집하는 임 회장의 경영방침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보험사 인수 후 증권사 인수를 통해 포트폴리오 강화를 노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현재 보험사 매물로는 KDB생명과 ABL생명, MG손해보험이 있다.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 출자여력은 7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 증권·보험사 동시 M&A도 가능하다. 금융지주 관계자는 "우리금융의 과제는 비은행 강화로 경쟁력 확보를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한다"며 "증권사 매물이 없을 경우 보험사 인수를 통해 성장 동력을 끌어 올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7-02 09:33:2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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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ESG 성과 담은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한 해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ESG 분야별 정보 공개를 확대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적극 노력했으며,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국제 표준인 GRI 등 최신 ESG 글로벌 공시기준을 준수해 작성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기후리스크 관리와 인권 존중 문화 내재화를 핵심 주제로 스페셜 리포트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기후리스크 관리에서는 그룹이 직·간접 배출하는 내부 탄소배출량뿐 아니라 그룹 전체 자산을 대상으로 측정한 금융배출량을 공개했고, 최신 기준을 적용한 그룹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를 수립했다. 인권 존중문화 내재화에서는 인권경영체계를 구축한 내용을 바탕으로 ▲인권경영 거버넌스 ▲인권 리스크관리 ▲인권침해 구제 등의 내용을 담았다. 특히 2030년 그룹 성 다양성 목표를 수립해 양성평등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목표를 공개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윤리경영 등 정책 개정을 통한 내부통제 체계 고도화, (개인)정보보호 분야의 국제 표준 인증 획득, 리스크 관리 강화 등 실질적인 개선 활동을 통한 그룹 ESG경영체계 강화 노력을 담았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최고경영자 메세지를 통해 "친환경·상생·지배구조혁신·신경제 생태계 조성, 네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우리금융만의 차별화된 ESG경영을 통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앞장 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6-30 16:20:1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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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카카오·콘진원과 콘텐츠 IT 활성화 업무협약

신용보증기금은 카카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콘텐츠 IP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 기관이 보유한 고유의 자원과 네트워크를 연계해 콘텐츠 IP를 활용하는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하고 콘텐츠산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카카오는 이모티콘 캐릭터 등 콘텐츠 IP를 활용하고자 하는 '중소 콘텐츠 IP 활용기업'을 콘진원에 추천한다. 콘진원은 추천위원회를 통해 콘텐츠 IP의 계약 검토 및 우수성 등을 평가 후 신보로 추천하고 신보는 추천기업에 대해 '콘텐츠 IP 보증'을 지원한다. 콘텐츠 IP 보증은 콘텐츠 관련 지식재산을 활용해 라이선싱 제품을 생산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소요되는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자 신보가 지난 2020년 9월 콘진원과 함께 출시한 상품으로, 보증한도, 보증비율, 보증료 등 다양한 우대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 기관은 우수 콘텐츠의 성장, 유통, 홍보 등 콘텐츠 IP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우수 콘텐츠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콘텐츠 IP 활용성을 제고한다는 점에서 콘텐츠 업계의 상생협력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6-29 14:47:3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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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군 복무 중 입은 트라우마 치료 지원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군 복무 중 경험한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전·현직 군인과 가족을 위해 '우리(Woori) 히어로 트라우마 치유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우리(Woori) 히어로'는 타인의 생명이나 신체를 구하기 위해 희생한 우리 사회의 영웅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나라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군인 중에는 트라우마에 노출되고도 이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또는 알고도 해결 방법을 몰라 고통에 시달리는 경우가 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구성된 대한정신건강재단과 함께 '우리 히어로 트라우마 치유 지원사업'을 통해 전국 단위 규모로 대상자 발굴 및 치료, 의료비 지원까지 종합적 지원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11월 30일까지로 심의를 거쳐 선정된 대상자(100명)는 치료과정에서 발생한 비급여항목 포함 본인부담금을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은 "사회 안전을 책임지는 우리 히어로를 지원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6-29 14:46:2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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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IBK창공 2023 상반기 데모데이

IBK기업은행은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創工)'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데모데이는 기업은행의 창업육성플랫폼인 'IBK창공'의 액셀러레이팅 최종 과정으로 기업들의 제품 및 사업모델 등을 스타트업 관계자에게 홍보하고 사업파트너를 유치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는 IBK창공 상반기 육성기업 중 빅데이터, 모빌리티, 바이오,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의 28개 기업이 피칭에 참여하고 전시부스를 통해 기업홍보를 실시한다. 행사장 내 별도로 마련된 1대 1 투자 상담창구를 통해 참여기업의 투자유치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유럽진출 상담창구를 통해 해외 진출 전략, 현지 사업화 가능성 등을 논의한다. 또한 행사에 앞서 IBK기업은행은 독일 잘란트(Saarland) 주 정부(부총리 위르겐 바르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과 '혁신창업기업의 유럽진출 지원'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IBK기업은행, 독일 잘란트 주 정부 및 KIST가 IBK창공 혁신창업기업들의 성공적인 유럽 진출 및 현지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IBK기업은행, 독일 잘란트 주 경제진흥공사, KIST 유럽연구소는 IBK창공 유럽 거점을 독일 잘란트 주 내 KIST 유럽연구소에 설치해 국내 스타트업의 유럽 진출 통합지원 프로그램을 올해 하반기부터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이날 축사에서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IBK창공 기업들이 그간의 결과물을 후회 없이 알리고,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이번 다자간 협력으로 혁신창업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 글로벌 프로그램을 구축하여 IBK창공 모델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6-29 14:45:2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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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기업인터넷뱅킹서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IBK기업은행이 알스퀘어의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를 기업인터넷뱅킹에서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사무실, 지식산업센터 등 업무공간을 구하는 기업고객이 기업인터넷뱅킹에서 '경영지원'→'RSQUARE 부동산 서비스' 메뉴를 선택하고 이후 연결된 전용 페이지에서 입주 조건과 인테리어 상담 희망 여부 등을 정해진 양식에 따라 기재하면 알스퀘어가 고객 상담과 맞춤 서비스를 진행한다.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를 통해 업무공간을 구하면 ▲오피스 중개 임차인 수수료 무료 ▲알스퀘어 포인트 지급 ▲등기이전, 근저당, 전세권 등 법무대행비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기업은행과 알스퀘어가 선보이는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는 지난 4월 양사가 맺은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향후 알스퀘어와 상호 협력을 통해 서비스 제휴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박주용 기업은행 디지털그룹장은 "비금융서비스 강화의 일환인 이번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제공을 통해 사업장 이전 수요가 있는 기업고객의 업무 편의성과 만족도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비금융서비스를 발굴하여 기업인터넷뱅킹의 디지털 플랫폼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균 알스퀘어 대표는 "알스퀘어 부동산 서비스를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기업은행 고객의 부동산 업무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향후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6-29 09:17:52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