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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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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DLF 중징계 취소 2심 승소…연임 청신호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와 관련한 사법 리스크를 덜어내면서 연임에 대한 청신호가 켜졌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8-1부(이완희 신종오 신용호 부장판사)는 지난 22일 손 회장이 금융감독원을 상대로 낸 문책 경고 등 처분 취소 청구 소송 2심에서 "피고의 항소를 모두 기각한다"며 1심과 같이 원고 승소 판결했다. ◆항소심 승소…리스크 해소 앞서 금감원은 2020년 1월 DLF 사태와 관련해 우리금융 경영진이 금융회사지배구조법상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손 회장에 대해 문책경고 처분을 내렸다. 문책경고는 연임과 금융권 취업이 제한되는 중징계에 해당한다. 이에 손 회장은 금감원장을 상대로 불복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해 8월 1심에서 승소했다. 당시 1심 재판부는 "처분(징계) 사유 5가지 중 4가지는 금감원이 잘못된 법리를 적용해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 해석과 적용을 그르친 잘못이 있다"고 판단했다. 현행법상 내부 통제기준을 '마련할 의무'가 아닌 '준수할 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금융사나 임직원을 제재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얘기다. 재판부는 우리은행이 소비자 보호를 위해 내부통제 기준에 포함해야 할 금융상품 선정 절차를 실질적으로 마련하지 않은 점만 제재 사유로 인정했다. 금감원은 법원으로부터 판결문을 전달받은 후 법리 검토를 통해 상고 여부를 결정할 예정으로 상고는 판결문을 받은 날로부터 2주 안에 결정해야 한다. 만약 이 판결이 확정되면 DLF 사태의 책임을 물어 금감원이 손 회장에게 내린 문책경고는 취소되면서 연임을 기대할 수 있다. 금융회사 임원이 문책경고 이상의 중징계를 받으면 3~5년간 금융회사 임원이 될 수 없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판결이 비슷한 사안으로 법정 다툼을 이어가는 다른 금융사 최고경영자(CEO)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앞서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우리은행과 같이 DLF 사태로 문책경고를 받아 징계불복 소송을 진행했지만 1심에서 패소해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법원의 판결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현재 복합 위기 상황 등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금융회사들이 취약 차주에 대한 지원 등 국가 경제에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고객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발짝 전진…실적도 최대 손 회장은 2017년 당시 우리은행 은행장에 선임돼 지주 체제 전환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9년부터는 우리금융지주·우리은행장 겸임 초대 회장에 선임됐으며 이후 지주 회장과 은행장직을 분리해 지주 설립 2년 차인 2020년 3월부터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역임 중이다.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된다. 손 회장은 지난해 그룹 숙원인 완전 민영화를 달성했고 임기 내 실적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76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하면서 3위 자리를 차지했다. 우리금융은 올해도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한 것은 물론 순이익 '3조 클럽' 가입도 내다볼 수 있게 됐다. 주요 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순이익을 전년 대비 20% 이상 끌어올린 것도 눈여겨 볼 만한 대목이다. 또한 숙원사업인 중 하나인 증권사 인수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손 회장이 가지고 있던 사법리스크가 해소됐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1심과 2심에서 연이어 승소한 만큼 대법원까지 가더라도 판결이 뒤집힐 가능성이 낮고 최종 판결이 나올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연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7-24 15:00:4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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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행장 "코로나19와 '3고'로 IBK 역할 중요"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은 "코로나 위기에 이은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IBK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다"라며 "'위기대응과 기반강화'를 하반기 전략방향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22일 충주연수원에서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개최하고 2022년 하반기 전략방향과 추진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재확산을 고려해 일부 임직원이 참석한 현장 진행과 실시간 화상회의로 동시에 진행됐다. 윤 행장은 회의에서 "금융이 기업과 산업의 혁신을 뒷받침하고 국가경제의 역동성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정책금융의 역할이 변화해야 한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금융의 포용성을 높여 더 어려운 기업에게 더 많은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반기의 주요 과제로는 ▲ 중소기업 위기극복 지원 ▲ 정책금융 역할 강화 ▲ 바른경영 내재화를 제시했다. 또한 "디지털·저탄소 등 산업구조 전환에 대비해서 중소기업의 사업재편을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창업·벤처기업 등 민간금융만으로 충분하지 않은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고 정책금융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의 복합위기 상황이 언제 안정화될지 예단하기 어렵다"며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리스크 관리도 철저히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7-24 12:49:4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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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덕 우리은행장 “자율-열정-자존 등 새 조직문화 필요”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조직문화 컨설팅 내용을 공유하는 자리에서 완전 민영화 이후 새로운 조직문화를 위해선 인사제도의 혁신, 고객 중심의 성과관리, 일하는 문화의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행장은 지난 22일 서울시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 비전홀에서 전 임직원이 대면 및 비대면으로 참석하는 '2022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양방향 소통과 리더들의 솔선수범을 통해 자율, 열정, 자존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은행은 고객을 근본으로 해야 하며 사회적 어려움과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고객이 필요로 할 때 힘이 되어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2022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는 전 임직원이 도전과 혁신을 통해 리딩뱅크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아 '위 챌린지! 위 체인지!(WE CHALLENGE! WE CHANGE!)'를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1부 '상반기 KPI 우수 영업점 시상식'을 시작으로 2부 '혁신과 도전 다짐의 장'을 통해 조직문화 컨설팅 진단을 공유하고 최고경영자(CEO)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고객의, 고객에 의한, 고객을 위한 은행이 되기 위해 올바른 윤리의식과 이를 정립할 수 있는 강한 제도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은행은 최근 전체 본부부서의 모든 업무를 단위별로 세분화해 다층적인 점검을 실시했고 준법감시실 확대·재편을 통해 본점 및 영업점 내부통제 프로세스를 강화했다. 윤리의식 결여 직원에 대한 즉각적 후선 배치 등 재발방지 대책도 수립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저신용·성실상환자 등 금융 취약계층의 대출 금리가 6%를 초과하는 경우 초과 이자금액으로 대출원금을 감면해주는 제도와 무주택 청년들의 주택마련을 지원하는 상품과 청년 사업가들을 위한 재기프로그램 등을 준비하고 있다.

2022-07-24 08:54:3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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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채무조정 빚투-영끌족 위한 제도 아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정부가 지난 14일 발표한 청년·소상공인 상환유예·채무조정 지원 대책에 대해 "채무조정은 '빚투', '영끌' 족을 위한 제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해명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도 이미 채권금융기관, 신용회복위원회, 법원의 회생절차 등 정상적 채무상환이 어려운 취약계층에 대해 상환유예나 상환금액 조정 등 채무조정을 지원해 어려운 분들의 재기를 돕고 있다"며 "이번 정부 지원조치도 기존 제도의 정신과 기본취지에 맞춰 설계됐다"고 말했다. 또한 "과거 IMF 위기, 코로나 사태 등 국가 전체적으로 어려운 때에도 도덕적해이 문제가 제기됐지만 국민이 힘을 모아 이 같은 지원을 함으로써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다"며 "이번 125조원+α 대책은 대다수 빚을 성실하게 갚는 일반 국민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대책이 종합적으로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4일 제2차 비상경제민생대책회의에서 금융취약층의 부채 부담을 덜어주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125조원+α' 규모의 채무부담 경감 프로그램을 내놓은 바 있다. 김 위원장은 "기존의 제도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방안은 도덕적해이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며 "소상공인 새출발기금의 경우 전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사실상 신규 금융거래가 불가능한 연체 90일이상 차주에 대해서만 원금감면 지원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신속 채무조정도 카드발급, 신규대출 등 금융거래에 상당한 제약이 있는 신용점수 하위 20% 차주만을 지원대상으로 하는 것"이라며 "원금 감면이 없어 '빚 탕감'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안심전환대출, 전세대출 보증한도 확대, 정책서민금융상품, 성실상환 자영업자·소상공인에 대한 저금리 대환, 사업내실화 등 맞춤형 자금지원 등은 정상금융거래 중인 국민에 대한 정책이다"며 "이번 대책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필요시 기존 제도 보완 및 추가대책 마련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7-18 15:35:4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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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신한 퓨처스랩 8기 뱅크플러스’ 모집

신한은행은 하반기 중점 사업에서 협업하며 혁신금융을 함께 실현할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신한 퓨처스랩 8기 뱅크플러스'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신한 퓨처스랩'은 올해 8기까지 총 302개사의 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한 신한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며 '신한 퓨처스랩 8기 뱅크플러스'는 신한은행이 추진하는 중점 사업에서 협업할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신한 퓨처스랩 8기 뱅크플러스'가 신한은행과 협업을 추진할 주요 영역은 ▲신한 쏠(SOL) 내 생활금융 콘텐츠와 서비스 ▲메타버스 플랫폼 내 연계 콘텐츠 ▲이상행동분석 고도화 및 데이터 익명 처리 ▲블록체인 연계 디지털자산 금융 서비스 ▲반려동물 커머스 및 헬스케어 ▲프롭테크 자산 추천 서비스 등이다. 특히 신한은행은 이번에 선발하는 '신한 퓨처스랩 8기 뱅크플러스'와 ▲신한 쏠(SOL) 신규 버전 개발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생활금융 콘텐츠 플랫폼 고도화 등 하반기 중점 사업에서 긴밀하게 협업하는 것은 물론 공동 사업화도 검토할 계획이다. '신한 퓨처스랩 8기 뱅크플러스' 접수는 오는 29일까지 스타트업 공모 플랫폼 '이노톡' (www.innotalk.co.kr)에서 가능하며 최종 선정은 오는 8월 19일 이메일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과 함께 혁신적인 미래금융을 만들고 유니콘으로 성장할 스타트업을 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디지털 컴퍼니로 거듭나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7-18 15:07:2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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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전 직무 대규모 경력 공개채용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전 직무에 걸쳐 두 자릿수 규모의 경력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비즈니스 ▲Tech ▲UI/UX ▲리스크 ▲경영직군 등 32개 직무다. 비즈니스 분야에선 대출상품 기획(SME·개인신용대출·전세대출), 여신정책 기획, 마케팅 등을 모집한다. Tech 분야는 계정계 개발(여신·수신·고객), 안드로이드 앱 개발, 채널 웹서비스 개발 등으로 나뉜다. 서류접수 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며 케이뱅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분야별 자격요건과 우대사항 등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용 과정은 서류전형, 온라인 인성검사, 코딩테스트(Tech 직무 한정), 비대면 1~2차 면접 등으로 진행된다. 모든 과정은 서류접수 마감 이후 한 달 이내에 마감될 예정이다. 이번 채용은 자기소개서를 자유문항 하나로 간소화해 지원자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지원자는 자신을 소개할 수 있는 내용을 자유롭게 작성하거나, 별도로 작성하지 않고 블로그(Blog) 또는 깃헙(Github) 등 링크를 기재해도 된다. 또한 실시간 직무 상담을 위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운영한다. 오는 22일과 29일 두차례에 걸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담이 가능하다. 케이뱅크 인사담당자가 실시간으로 답변할 예정이다. 아울러 검사와 AML(자금세탁방지) 직무분야는 시니어(Senior) 전문경력직 특별채용도 진행한다. 시니어 지원자의 풍부한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내부통제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직원 평균 연령이 만 36세의 젊은 조직으로 은행장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을 '님'으로 호칭하는 등 수평적인 소통 문화를 추구하고 있다. 출퇴근 시간을 선택적으로 조정하는 유연근무제를 비롯해 매년 유급 자기계발휴가 지급, 본인과 가족의 건강검진 및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장민 경영기획본부장은 "이번 대규모 채용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케이뱅크가 역량과 경험을 가진 인재를 영입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7-18 14:35:3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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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이해관계자 상생경영 선포식'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5일 손태승 회장과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등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에서 고객, 주주, 투자자, 협력사, 임직원 및 지역사회 대표들과 함께 '이해관계자 상생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우리금융그룹의 '이해관계자 상생경영'은 기업활동 전반에 있어서 이해관계자를 존중하고 그들의 권익을 보호하며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해 장기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개념이다. 최근 '다보스포럼'이나 미국의 상공회의소 격인 '비지니스 라운드테이블', 세계적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핑크 회장 연례서한 등에서도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라는 개념이 주요 키워드로 등장한다.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직원, 고객, 투자자, 거래처, 지역사회와의 상생 관계로 추진력을 얻는 것으로 우리금융의 '이해관계자 상생경영'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이날 선포식에 고객 대표로 ▲우리은행 명사클럽 홍종식 회장, 주주 대표로 ▲IMM PE 김영호 대표이사, 지역사회 대표로 ▲소상공인연합회 오세희 회장, 협력사 대표로 ▲친환경 스타트업인 HRM 안성찬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손태승 회장은 "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이해관계자를 위한 가치를 창출하고 그들이 그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며 "우리금융은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해 신뢰, 투명, 책임, 협력, 공감의 문화를 확산해 '금융을 통해 우리가 만드는 더 나은 세상(Good Finance for the Next)'이란 그룹의 ESG 비전을 완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7-18 14:30:2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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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디지털 신기술 교육과정 수료식

우리금융그룹은 그룹 디지털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디지털 신기술 교육과정인 'Woori Digital Academy'(우리 디지털 아카데미) 2기 수료식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날 행사는 전상욱 우리금융지주 미래성장총괄 사장과 우리금융그룹 임직원을 비롯한 장범식 숭실대학교 총장과 교수진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작년 6월 우리금융그룹과 숭실대학교가 체결한 '디지털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18주간 디지털 신기술을 비롯한 디지털 전반에 걸친 맞춤형 커리큘럼에 따라 진행됐다.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 등 그룹사 8개, 총 151명의 직원이 연수에 참여했다. 또한 인공지능(AI)·빅데이터·블록체인 등 디지털 신기술에 대한 기본·심화 과정 및 디지털 기획·앱 개발 등 총 7개 과정으로 운영됐다. 특히 모든 과정은 팀 프로젝트 등 실습 위주의 실무형 교육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수료식 당일 과정별 우수 프로젝트에 대해 그룹 내 디지털 담당 부서장을 대상으로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최근 디지털 경쟁이 치열해지는 금융환경에서 시장을 선도해 나가기 위한 디지털 역량 강화가 필수적이다"며 "이를 완성할 전문인력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금융그룹은 2기에 걸친 연수를 통해 우수한 디지털 전문인력을 양성했으며 이들을 통해 그룹 차원에서 다양한 대고객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7-18 14:27:2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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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기 재테크 지형도 바뀐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지속으로 전 세계의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졌다. 금리가 오르면 위험자산에 투자 가치가 떨어진다.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외화, 예·적금, 금 등에 눈길을 돌린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18일 금리인상, 우크라이나 사태, 중국 공급망 위축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주식 등 위험 자산에 대한 공격적 투자 보다는 저가 매수를 위해 '인내'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또 원화, 엔화 약세, 달러 강세에 따른 '환테크'나 달러 상장지수펀드(ETF) 등 틈새 재테크 상품을 노려볼 만 하다고 했다.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밟으면서 국내 증시의 불확실성이 커졌다. 올 초 1200원 수준이었던 원·달러 환율은 지난 15일 종가 기준으로 1326.1원까지 뛰었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가 남아있던 2009년 4월29일 1340.7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투자자들이 달러 상장지수펀드(ETF)에 관심이 보이는 이유다. 지난 15일 기준 KODEX 미국달러선물 ETF'는 올 초 대비 11.4% 상승했고,'KOSEF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 ETF'는 23.1%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21.72% 하락했다. 또한 엔화 가치는 지난 1998년 외환위기 당시 수준인 달러당 135엔대에 머물며 약 2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어 업계에서는 저점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오는 26~27일(현지시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75%~1%포인트의 금리 인상이 예상된다"며 "미국이 계속해서 금리를 올리면 상대적으로 원화의 가치가 떨어져 달러 강세, 엔화 약세가 지속되기 때문에 환율에 투자할 수 있는 적기다"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달러 강세로 현재 가격이 하락한 금도 투자 매력이 높다고 설명하고 있다. 금 선물 가격은 온스(28.34g)당 17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월 2000달러 돌파이후 4개월째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금 가격은 달러화로 거래돼 달러 강세에 금의 체감 가격이 높아지는 점도 금 가격을 끌어내리고 있지만 하반기 금 가격이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경기침체 우려 속 연준이 연말로 갈수록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기 때문이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9월 이후 연준은 경기 부진을 반영해 금리 인상 속도를 베이비 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며 "장기금리가 하락하며 금 가격의 반등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예·적금을 통해 투자 준비자금을 모을 것을 강조하고 있다. 현재 주식시장과 암호화폐시장은 금리상승으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하반기 경기회복에 맞춰 실탄 확보가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은행들은 연 5% 예금과 연 9% 적금 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기 위해서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예·적금 상품을 잘 활용하면 금리 상승기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자가 쌓이면서 투자자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7-18 13:31:5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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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은행장, "내실있는 미래준비,지속적인 혁신추구”

신한은행은 지난 15일 인천 송도 소재 송도컨벤시아에서 진옥동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본부장, 부서장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2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本立道生(본립도생) '튼튼한 기본을 토대로한 지속적인 혁신추구'의 의미를 담은 키워드로 ▲고물가ㆍ경기둔화 우려 시기에 고객보호 강화 ▲내부통제를 통한 리스크 관리 강화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ESG경영 선도 등 신한은행의 하반기 경영이슈 및 미래전략을 공유했다. 또한 Shinhan KIF Festa '지식(Knowledge)과 상상(Imagination)이 연결되어 미래(Future)를 열다'를 운영컨셉으로 다양한 주제의 강연 페어를 통해 기본을 생각하고 미래를 상상하는 장을 마련했다. Shinhan KIF Festa는 총 3가지 세션으로 운영해 상반기 성과리뷰 및 하반기 전략방향을 공유하는 '지식공유', 행·내외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오픈해 자유롭게 선택해 참여하는 '상상의 연결', 하반기 경영전략 키워드와 비전을 공유하는 CEO특강 '미래를 열다' 강연페어를 진행했다. 진옥동 은행장은 "은행중심으로 외부를 바라보는 인사이드-아웃 씽킹이 아닌, 은행을 둘러싼 모든 이해관계자 관점에서 우리 내부를 바라보는 아웃사이드-인 씽킹(Outside-In Thinking)을 해야한다"며 "어떤 활동도 고객과 사회로부터 동의를 얻지 못하면 성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바라는 미래인 '고객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은행'이 되기 위해 고객의 필요를 충족하는 것을 넘어 의미있는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객에게 사랑받기 위해서는 먼저 직원들에게 사랑받는 은행이 되어야 한다"며 "일에 대한 의미, 공정성, 비전과 기회를 제공하는 회사로 직원들이 마음껏 숨쉬며 일할 수 있도록 산소 같은 리더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직원 모두가 고객과 연결된 모든 일상에서 의미를 만들어 나간다면 고객들의 마음속에 '없어지면 안 되는 은행'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진옥동 은행장은 "모두가 각자의 포지션에 굳게 서서 기본을 바로잡고 고객과 사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아웃사이드-인 사고'를 통해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2022-07-18 07:11:2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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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회장, "그룹 대도약, 대약진을 향해 The Great Move"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5일 그룹 본사 비전홀에서 그룹 임원진과 MZ세대 대표 직원 등 약 200여명이 직접 현장 참석해 '2022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재확산세를 감안해 자회사 부서장 등 1000여명의 임직원들은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 시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리금융은 작년 말 완전 민영화를 달성한 만큼 그룹의 대도약, 대약진을 전 임직원이 함께 이뤄가자는 의미에서 'The Great Move'라는 행사 슬로건을 내걸었다. 손태승 회장은 "상반기에 양호한 재무실적 등 좋은 성과도 많았지만 고객 신뢰에 상처를 입은 아쉬움도 컸다"며 "물이 바다라는 목표를 향해 가다 웅덩이를 만나면 반드시 그 웅덩이를 채우고 다시 흐른다는 맹자의 '영과후진(盈科後進)'이라는 고사성어처럼 부족했던 점들을 확실히 재정비하고 하반기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다시 출발하자"고 당부했다. 손 회장은 하반기에 집중해야 할 과제로 ▲복합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리스크관리와 내부통제 ▲그룹의 미래가 걸린 디지털혁신과 ESG경영 ▲자회사 본업 경쟁력 강화와 그룹시너지 제고 등 세 가지를 꼽았다. 손 회장은 "경영성과도 중요하지만 코로나19와 금리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한다"며 "여러 자회사들도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강조했다.

2022-07-17 17:59:3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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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얼음판 암호화폐…투자자, 가상자산 대부업체 파산 주의

비트코인 가격이 2만1000달러 선까지 회복하며 반등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긴장감은 여전히 팽팽한 모습이다. 가상자산 대부업체들의 잇단 파산으로 또 다른 파산 업체가 나오면 시장이 다시 흔들린 것이란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17일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13일 1만8900달러까지 하락 후 나흘 연속 상승하면서 이날 2만1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 역시 1020달러까지 하락 후 1340달러 선을 회복했다. 다만 현재 글로벌 암호화폐 총 시가총액은 9007억 달러로 2021년 2월 수준으로 돌아간 상황이다. 암호화폐 시총은 지난해 11월만 해도 2조9000억 달러까지 치솟았으나 1년도 채 안 돼 절반 이상 증발했다. 올해 4월 초 4만달러 선을 유지하던 것과 비교해도 석 달 만에 50%이상 하락했다. 이는 1차적으로 루나·테라사태로 암호화폐 시장이 위축됐고 이 영향으로 가상자산 대부업체들마저 유동성 위기에 파산하고 있다. 대형 가상자산 헤지펀드 중 하나인 쓰리애로우캐피털(3AC)은 코인 시장 침체로 인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자 미국 법원으로부터 가장 먼저 파산 선고를 받았다 . 3AC에 6억5000만달러(약 8544억원) 상당의 채무를 받지 못한 보이저 디지털도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남부지방파산법원에 파산법 11조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파산법 11조는 파산법원의 감독 하에 기업이 구조조정 절차를 진행해 회생을 모색하는 제도로 국내 법정관리와 유사하다. 가장 최근에는 암호화폐 대출업체 셀시우스 네트워크가 미국 뉴욕남부지방파산법원에 파산법 11조(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발표하면서 하락 폭을 키웠다. 셀시우스는 뉴욕남부파산법원에 파산 보호를 신청한 직후 현재 적자가 11억9000만달러(약 1조5700억원)에 달한다고 해당 대차대조표를 공개했다. 가상자산 대부업체 파산들의 잇단 파산으로 비트코인이 등락을 반복하고 있어 시장에서는 연쇄작용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다만 파산 전조증상을 보이고 있는 업체들이 나오고 있어 투자자들의 긴장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인 코인플렉스는 고객이 인출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을 예치금의 10%로 제한했고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글로벌과 제미니 트러스트, 크립토닷컴, 블록파이 등이 직원을 대규모로 감축했다. 세계 최대 대체불가토큰(NFT) 거래소로 꼽히는 오픈씨 역시 임직원 20%를 해고하기로 결정하면서 유동성 위기에 따른 인력 감축을 시작했다. 데빈 핀저 오픈씨 최고경영자는 지난 14일 트위터를 통해 "오늘은 우리에게 힘든 날"이라며 "경제적 불안정과 가상자산 가격 붕괴로 인해 지금의 사업 침체가 장기화할 수 있다"고 힘든 상황을 전했다. 국내 가상거래소 관계자는 "셀시우스 파산 관련 하락세는 이미 다 반영 됐기 때문에 큰 하락세를 피할 수 있었다"며 "가상자산 업체들의 가격 회복이 잘 안 되고 있어 줄도산 우려가 끝났다고 보긴 일러 이달 연준 금리인상 결정에 따라 하반기 암호화폐 시장의 방향성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7-17 15:06:0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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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인하대 사망 사건, 우리 모두 '공범'"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성폭력과 성희롱 사건이 발생해도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를 감싸기 바쁜 정치인들 구조적 성차별은 없고 여성가족부도 폐지해야 한다는 대통령, 성착취물을 수십만건이나 유통한 중범죄자에게 솜방망이 처벌을 하는 법원 모두 이 사건의 공범"이라고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대학교에서 대학생이 남성 동급생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추락해서 사망하는 일이 터졌다"며 "정말 참담하고 학문과 지성이 넘쳐야 할 대학교 안에서 발생한 상상조차 하기 힘든 비극이다"고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피해자가 동료 대학생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 숨진 사실이 드러난 데 대해 "도대체 대한민국에 여성이 안전한 공간이 있기는 한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과연 우리 공동체가 여성을 온전한 인격체로 존중하고 여성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사회적 합의는 하고 있는 것인지도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범은 또 있다. 언론이다. 누가 더 자극적으로 보도하는가 경쟁이라도 하듯, 선정적인 단어들을 남발하고 있다"면서 "피해자는 '여대생'으로, 가해자를 '동급생'으로 표현한 것도 문제다. 피해자는 피해자일 뿐이다. 피해자가 오롯이 '피해자'가 아닌 '여대생'으로 호명되어야 할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보도행태는 피해자에게 2차 가해가 될 수 있음을 자각해야 하고 실제 이런 보도를 본 일부 몰지각한 네티즌들이 사이버 공간에서 피해자에 대한 모욕과 혐오 발언을 하고 있다"며 "피해자의 인권이나 보도윤리는 모두 팽개친 보도를 멈추어야 한다"고 했다. 박 전 위원장은 그러면서 "이렇게 반복되는 참담한 비극을 막으려면 입법부는 제대로 된 법을 만들고, 행정부는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을 만들고, 사법부는 가장 엄중하게 처벌을 해야 한다"며 "피해자의 죽음은 이 모든 것이 제대로 되지 않아 발생한 사회적 죽음이다"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7-16 15:01:17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