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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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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조직개편…박화재·전상욱 사장 발탁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은 미래성장 분야 육성과 디지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역량 강화, 그룹 시너지 확대를 위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미래성장 동력 강화를 위해 1966년생인 전상욱 우리은행 부행장보를 지주 미래성장총괄 사장으로 발탁했다. 전 부행자보는 디지털 연계 융복합 사업모델 등 그룹의 미래성장전략과 함께 그룹 정보기술(IT) 혁신, MZ특화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그룹 기업설명회(IR)를 책임진다. 지주 사업지원총괄 사장으로는 박화재 우리은행 부행장이 선임됐다. 그룹사 간 시너지 극대화는 물론 자산운용·연금·글로벌·기업투자금융(CIB) 등 핵심사업 분야의 성과를 극대화하는 중책을 맡는다. 또한 그룹 디지털전략 전담 임원(CDO)으로 글로벌 컨설팅사 출신의 전략·디지털 전문가인 1974년생 옥일진씨를 영입했다. 우리은행은 차세대 리더그룹 양성 일환으로 유도현 본부장을 경영기획그룹장으로 임명했다. 전성찬 지점장은 본부장 승진 후 경영지원그룹장으로 임명하는 등 이례적인 발탁 인사를 실시했다. 보수적인 은행 조직에 대대적인 변화와 혁신을 불러일으키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동부영업본부를 이끌면서 탁월한 영업실적을 거둔 송현주 영업본부장을 투자상품전략단 임원으로 기용했다. 여성 인재 중용과 함께 본격적인 세대 교체를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말 완전민영화에 힘입어 신임 은행장과 원팀 시너지를 창출하기로 했다. 앞으로 있을 부서장·팀장급 후속 인사에서도 발탁인사를 확대 실시해 그룹의 활력을 제고하고 변화와 혁신에 드라이브를 걸 전망이다. 한편 우리금융은 ESG경영을 한층 고도화하고 금융의 사회적 역할 강화 요구에 부응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ESG 부서를 지주는 전략부문에 은행은 경영기획그룹에 각각 편제해 경영전략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다음달 있을 주총에서는 ESG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여성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영업한다는 계획이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2-25 21:01:5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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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언제 어디서든 ‘굿타임 금융상담’ 서비스 시행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빠르게 변하는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발맞춰 '자산관리 컨시어지뱅킹' 상담시간을 확대한 '굿타임 금융상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자산관리 컨시어지뱅킹'은 신한은행의 금융, 세무, 부동산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산관리 스페셜 팀을 통해 개인별 맞춤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다. '굿타임 금융상담' 서비스는 기존 영업시간 중에만 가능했던 '자산관리 컨시어지뱅킹' 상담 시간을 확대한 개념으로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오전 7~9시, 오후 5시~9시 화상상담 시스템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시간에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맞춤형 상담 서비스다. '자산관리 컨시어지뱅킹' 상담 서비스 대상은 금융자산이 3억원 이상인 개인 및 법인 고객으로 신한은행 쏠(SOL) 앱에서 '자산관리' 또는 '컨시어지뱅킹' 검색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달라진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불편을 줄이고 효율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산관리 컨시어지뱅킹 상담시간을 확대 했다"며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의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 비전에 발맞춰 고객이 더 편하게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2-25 11:40:4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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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 ,"우크라 사태로 피해 입은 기업 최대 2조원 긴급지원"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국제금융센터 관계자들과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에 따라 불확실성이 확대된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 등을 점검하고 있다./금융위원회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25일 "우크라이나 사태로 우리 기업의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출입 기업 등의 피해범위·자금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 시 최대 2조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프로그램을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시장 합동 점검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에 따라 국내 금융회사 러시아 익스포져·외화유동성 상황과 불확실성이 확대된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이날 합동회의에서는 고 위원장과 이세훈 금융위 사무처장, 이윤수 금융위 자본시장정책관, 이찬우 금감원 수석부원장, 최재영 국제금융센터 원장이 참석했다. 고 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시시각각 급변하면서 국내외 증시가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환율은 상승해 달러당 1200원을 웃도는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상황이 긴박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고 이에 더해 글로벌 긴축 등이 중첩돼 대외리스크가 점증하고 있다"며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칠 파급효과를 적시에 탐지해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위·금감원과 국제금융센터 등 유관기관과 관련 해외지사와의 핫라인을 가동하는 등 긴밀하고 신속하게 정보를 교류하는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찬우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국내 금융회사의 대러 익스포져 비중은 작지만 제재수위 강화, 위기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은행 등의 자체 대응방안 마련과 외화유동성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재영 국제금융센터 원장은 "사태 장기화시 원자재 가격의 급등,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2-25 11:40:4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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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ESG금융 정보 플랫폼 오픈

ESG 금융플랫폼 메인화면./은행연합회 금융권이 공동 ESG(환경·사회·거버넌스)금융 플랫폼(ESG Finance Hub)을 25일 출시했다.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등 5개 금융협회는 국내 금융회사의 ESG 경영 환경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ESG금융 관련 정보를 집중·공유하는 금융권 공동 ESG금융 플랫폼을 이날 오픈했다고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가이드라인, 연구자료, ESG소식, ESG활동, 플랫폼 소개의 5개 대메뉴와 17개 세부메뉴로 구성됐다. ESG금융과 관련한 국내·해외 가이드라인, 연구자료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금융회사 간 ESG 추진 현황을 공유할 수 있는 소통채널을 제공한다. 공동 ESG금융 플랫폼은 국내외 산재된 ESG금융 관련 정보를 집적해 적시성 있고 체계적으로 전달하는 지식 허브다. 다양한 문헌에 대한 요약정보와 링크를 제공하고, 해외 자료의 경우 제목과 요약정보에 대한 국문번역을 제공해 자료 접근성과 이해도를 높였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공동 ESG금융 플랫폼은 ESG금융 관련 정보에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지식 허브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국내 금융권의 ESG 경영 환경 조성과 ESG금융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2-25 11:40:1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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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개편된 K-ICS 경과조치 운영방안 논의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2023년 도입되는 새국제회계기준(IFRS17)에 앞서 신지급여력제도(K-ICS) 최종안과 보험업 감독규정·시행세칙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함께 시행되는 K-ICS의 최종안과 경과조치 운영방안이 논의됐다. 2023년 IFRS17 도입으로 보험부채가 현재가치로 평가됨에 따라 보험사의 재무건전성 지표는 자산·부채 현재가치 평가 기반의 K-ICS로 개편된다. K-ICS 도입시 기존 위험기준 자기자본제도((Risk Based Capital, RBC) 대비 신규 리스크가 추가되며 리스크 신뢰수준도 상향조정(99.0→99.5%)돼 보험사의 재무건전성 비율이 하락하는 등 충격이 예상된다. 이에 해외사례를 감안하고 업계?전문가 등 의견수렴을 거쳐 연착륙 방안으로서 'K-ICS 경과조치'를 마련했다. 경과조치 적용기간은 최대 10년이다. 구체적으로 K-ICS 비율의 분자에 해당하는 가용자본은 자산과 부채 모두 현재가치로 평가한 순자산을 기반으로 하며 손실흡수성의 원칙을 충족할 수 있도록 재무제표상 순자산에서 일부 항목을 조정해 가용자본이 산출된다. 요구자본에는 현행 지급여력비율 제도 대비 새로운 위험이 추가되는 만큼 보험부채의 현재가치 평가로 인해 신규 노출되거나 고령화·대재해 등 최근 환경변화로 중요성이 증대된 리스크도 측정된다. 또한 K-ICS 시행 이전에 발행된 신종자본증권·후순위채 등은 K-ICS 기준상 가용자본 요건을 미충족하더라도 모두 가용자본으로 인정된다. K-ICS 기준상 신종자본증권은 요구자본의 50% 한도 내에서 가용자본으로 인정되지만 기존 발행분에 대해서는 예외를 적용하기로 했다. 보험부채의 현재가치 평가에 따른 책임준비금 증가분은 가용자본에서 일시에 차감하지 않고 점진적으로 차감할 수 있도록 허용된다. 다만, 생명·장기손해보험 부채를 대상으로 최초 적용시점의 K-ICS 보험부채가 현행 보험부채 보다 큰 경우애는 적용이 가능하다. K-ICS 도입 시 보험사가 새롭게 인식해야 하는 보험위험은 경과기간 동안 점진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허용된다. 충격수준 상향조정과 리스크 산출방식 변경 등으로 인한 주식위험액과 금리위험액의 증가효과도 점진적으로 인식할 수 있다. 금융위는 제도 변경만으로 부실회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과조치를 적용한 K-ICS 비율이 100% 미만이라도 기존 RBC 비율이 100%를 상회할 경우에는 적기시정조치를 유예할 방침이다. 다만, 적기시정조치를 유예하는 보험사는 금융당국과 경영개선협약을 체결해야 하고 협약의 내용을 이행하지 못할 경우 유예조치는 취소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당국은 IFRS17 시행을 보험업법 국회 통과를 적극 지원하는 등 법령 개정작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IFRS17과 K-ICS 시행에 따른 영향분석, 업계 준비현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업계 컨설팅 등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2-24 17:28:1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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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비트코인 8% 넘게 급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는 소식에 비트코인이 급락하고 있다./뉴시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급락하면서 4200만원선까지 하락했다. 이더리움 역시 12%넘게 하락했다. 24일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4시2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8.42%(394만원)하락한 428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12.16%(39만8000원)하락한 287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주요 암호화폐인 리플 11.16%, 루나 11.30%, 도지코인 14.38%, 위믹스 8.21%, 크라우드 14.51%, 에이다 15.13%, 비트코인캐시 10.21% 등도 하락했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군사작전을 개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락했다. 외신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가 군사작전 개시를 전격 선언한 직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등 지역에서 폭발음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는 키예프와 하리코프의 군 지휘 시설이 미사일 공격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이날 투자 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23점으로 '극단적 두려움(Extreme Fear)'을 기록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2-24 16:32:0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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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진흥원, 햇살론뱅크·근로자햇살론 대출한도 상향

서민금융진흥원이 취약계층 금융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이자 부담을 줄이고자 '햇살론뱅크'와 '근로자햇살론' 대출한도를 상향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개편 방안은 '2022년 경제정책방향' 및 '2022년 금융위원회 업무계획' 후속 조치에 따라 오는 25일부터 시행된다. 햇살론뱅크와 근로자햇살론 대출한도를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500만원 상향한다. 보증료 우대 대상을 저소득 청년(만 19~34세 연 소득 3500만원 이하), 근로장려금 수급자, 자활근로자로 확대해 보증료를 0.5~1.0%포인트(p) 인하한다. 근로자햇살론의 경우 '맞춤대출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햇살론 이용자 대상 1.5%p, 저소득 청년 대상 0.2~0.5%p(은행자율) 대출금리 인하를 추가 지원한다. 햇살론뱅크는 정책서민금융 성실상환기준을 완화해 이용 후 보다 신속하게 제도권금융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근로자햇살론은 이직자 및 복직자, 근로소득이 있는 농·축·임·어업인에 대한 재직 및 소득기준을 완화해 서민금융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이번 상품개편은 오는 25일 보증신청 접수분부터 적용된다.서민금융진흥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이재연 원장은 "앞으로도 정책 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하는 분들의 입장에서 고민해 보다 나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금융사들과 함께 비대면 채널 확대 등을 추진할 것"이라며 "서민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2-24 15:54:1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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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부족 '청년희망적금'…수요예측·기준점 '폭망'

연 10%대 금리 효과를 볼 수 있는 '청년희망적금'에 대한 불만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수요예측과 대상기준 등이 명확하지 않아 준비가 부족했다는 평가다. 2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부산·대구·광주·전북·제주은행 등 11개 은행은 지난 21일 오전 9시30분부터 청년희망적금 판매를 시작했다. ◆수요예측 실패…산출 기준 7년 전 자료 지난 9~18일 KB·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은행에서 청년희망적금 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하려고 '미리보기'를 신청한 건수는 200만 건(중복 포함)에 달했다. 문제는 올해 청년희망적금 예산은 456억원으로 가입자들이 모두 월 납입 한도액(50만원)으로 가입한다고 가정하면 가입 가능 인원은 38만명이다. 가입가능 인원보다 약 5배 많은 청년들이 관심을 보인 것. 청년희망적금은 지난 21일 첫선을 보였고 신청인원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5부제 신청으로 결정했지만 첫날부터 수요자들이 몰려 앱이 먹통이 됐다. 일각에서는 5부제 기간이 끝나기도 전에 완판 되는 것을 우려했다. 결국 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서 청년희망적금에 대해 신청 자격을 갖춘 청년이라면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상자 모두가 오는 3월 4일까지 신청이 가능하게 됐다. 역대급 이자로 관심을 모은 청년적금이지만 수요예측 근거 자료는 7년 전 재형저축 운영 시 청년층 계좌 추정 규모로 산출하면서 이번 상황이 발생 됐다는 지적이다. 금융위원회는 "과거 시중은행 재형저축(2013~2015년) 운영 당시 청년층 계좌 추정 규모 33만~43만으로 집계돼 이번 희망적금 평균치를 38만으로 잡은 것"이라며 "38만명보다 가입자가 적을 것으로 예측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미리보기 신청에서만 200만 명(중복 포함)이 몰렸기 때문에 그 사이 당국이 추가 입장을 내놨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10일이라는 시간동안 수요자들이 몰리면 당국은 그에 맞는 조치를 취했어야 한다"며 "38만명이라는 숫자가 초과된 시점부터 당국의 잘 못은 예견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억울한 2021년 입사자 '분통' 금융당국은 수요예측에 이어 대상기준에도 혼선을 주면서 청년들의 불만은 높아졌다. 현재 청년희망적금 대상자는 총급여 3600만원(종합소득금액 2600만원)이하 만 19~34세 청년이지만 가입 기준이 '근로소득이 확정되는 일자'에 따라 결정되다 보니 지난해 취업한 사회초년생들은 청년희망적금을 가입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2021년 취업한 이들은 지난해 소득이 확정되는 오는 7월부터 신청이 가능하지만 적금가입 마감일은 오는 3월4일이다. 또한 보유 자산 기준도 없어 부동산, 암호화폐, 주식 등에 높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소득 기준만 맞으면 신청이 가능한 점도 지적되고 있다. 개인소득만 낮다면 부유층 자녀들도 청년희망적금에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필요한 청년들이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비판이다. 직장 A씨는 "총 급여가 3620만원인데 20만원 차이로 신청을 하지 못 한다"며 "혼자 살면서 어렵게 일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20만원 차이로 신청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 억울하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3일 사회초년생도 청년희망적금 가입기회를 가질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정확한 시기는 나오지 않았지만 2021년 입사한 사회초년생의 소득이 확정(7∼8월)되는 이후 가입을 재개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소득기준은 현행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시장금리 상승 등 경제여건의 변화에 기인한 가입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최대한 많은 청년들이 청년희망적금 가입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2022-02-24 15:33:2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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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카드 수수료 개편 논의 본격화…TF 첫 회의

금융위원회는 가맹점단체, 소비자단체, 카드업계, 전문가를 중심으로 하는 '카드수수료 적격비용 제도개선 TF'를 구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적격비용 제도개선 추진배경 및 향후 계획을 논의하고, 적격비용 제도개선에 대한 TF 구성원의 의견을 청취했다. 카드수수료 체계는 2012년 '여신전문금융업법'이 개정돼 적격비용에 기반해 운영되고 있다. 2012년 이후 3년마다 적격비용 재산정 작업을 통해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을 시행해 오고 있으며 총 네 차례에 걸친 수수료율 재산정을 통해 현재 수수료 부담은 많이 낮아진 상황이다. 제도 도입 이래 4차례 수수료 조정으로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 가맹점의 수수료는 4.5%에서 0.5%로, 연 매출 3억원 이상 30억원 미만 소규모 가맹점의 수수료는 3.6%에서 1.1~1.5%로 각각 낮아졌다. 영세 가맹점의 수수료 부담은 경감됐으나 카드업계와 노조는 과도한 인하라며 불만을 토로해왔으며 소비자들은 카드 혜택 축소 부작용을 지적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가맹점 단체, 소비자단체, 카드업계, 전문가를 중심으로 TF를 구성해 현행 적격비용 제도를 점검하고 전반적인 수수료 체계 개편을 논의키로 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카드수수료 적격비용 논의 과정에서 투명성, 형평성, 시의성 등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며 "구체적으로는 체크카드 수수료 산정방식, 의무수납제 제도에 대한 검토 등도 함께 논의해 나갈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올해 3월부터 10월 중에 '적격비용 제도개선 TF'를 운영하고 정책연구용역도 병행해 제도개선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적격비용 기반 수수료 제도가 신용판매 부문의 업무원가 등 현황을 적절히 반영하는지 재점검할 것"이라며 "수수료 부과 원칙, 제도 간 정합성 등 카드수수료 체계에 대한 전면 검토를 기반으로 카드 수수료 체계 개편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2-02-24 13:48:3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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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AI 모니터링으로 대포통장 70% 감축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11월 보이스피싱 대응프로그램인 '전기통신금융사기 AI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3개월간의 시범 운영 결과 대포통장 발생 건수가 전년 동월 대비 약 70%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전기통신금융사기 AI 모니터링 시스템'은 AI(인공지능)가 빅데이터 분석과 보이스피싱 사례를 학습한 뒤 의심패턴을 파악해 실시간으로 보이스피싱을 탐지 하고 대응하는 시스템이다. 행동·거래 패턴에 따라 분류된 보이스피싱 피해의심고객이 창구에서 500만원 이상 현금 출금 거래를 할 경우 출금계좌 자동 지급정지를 통해 피해를 예방한다. 시범 운영 결과 지난 1월의 대포통장 발생 건수가 전년 동월 대비 약 70%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통해 총 750여건, 약 62억원의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했다. 실제 고객 A씨가 자녀 사칭 문자에 속아 악성앱을 설치한 뒤 개인정보가 모두 유출 됐으나 AI 모니터링 시스템이 이상 거래 패턴을 탐지해 고객의 거래를 정지시키고 피해를 예방한 사례가 있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3개월간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정식운영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이스 피싱 피해로부터 고객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2-24 11:02:5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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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보육시설 초등학교 입학생에 학용품

신한은행은 한국아동복지협회 소속 보육시설의 초등학교 입학생을 대상으로 학용품세트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수업이 제한되는 상황 속에서 초등학교 입학을 축하하기 위해 신한은행은 전국 175개 보육시설에 553명 아동에게 학습에 필요한 스케치북, 종합장, 필통, 줄넘기 등 18종으로 구성된 학용품세트를 한국아동복지협회에 전달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3년부터 임직원이 승진, 생일 등 개인경사에 맞춰 자발적으로 기부를 하는 행내 기부프로그램 '좋은날 좋은기부' 재원으로 현재까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동 5118명에게 입학선물을 지원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지는 상황을 고려해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도 전국 보육시설 28곳에 전달했다. 이번 '좋은날 좋은기부' 10주년을 맞이해 평소 아동들에게 관심과 애정이 각별한 진옥동 은행장이 초등학교 입학생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희망 메시지를 적어 쏠 캐릭터 인형과 함께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학용품 선물을 받은 한 아동은 "작년에 입학한 언니가 선물을 받고 좋아해서 부러웠는데 올해 본인이 선물을 받게 되어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속에서 첫 걸음을 내딛는 초등학교 입학생을 축하하고 응원하기 위해 이번 학용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상황에 놓인 아이들이 미래에 대한 꿈을 잃지 않고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2-24 11:02:4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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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600만원대 거래중…급락이후 기계적 반등 예측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속 비트코인이 46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뉴시스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이 4600만원대에서 횡보중이다. 23일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5시1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18%(8만3000원)하락한 465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4400만원대까지 떨어졌지만 현재는 소폭 회복한 상태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1.74%(5만6000원)하락한 327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움직임을 우크라이나 침략으로 간주하고 '서방 금융 거래 차단' 카드를 꺼냈다. 또한 미국이 발트 해 지역과 폴란드에 추가 물자와 병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위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비트코인 시세가 안정화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회복세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가격이 이틀연속 급락세를 이어가면서 기계적 반등세가 들어온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이날 가상자산 시장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20점으로 '극도로 두려운(Extreme Fear)' 수준으로 나타내고 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2-24 08:28:5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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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2월 24일자 한줄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받고있어 누가 된든 특검을 통해 파헤쳐야 된다고 밝혔다./뉴시스 <정책사회부 한줄뉴스>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0.81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합계출산율이 1명이 채 되지 않는 국가는 한국이 유일했다. 갈수록 아이를 낳지 않거나 출산을 미루는 추세가 강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 이후 혼인도 급감하며 출생아 수는 올해를 기점으로 오는 2024년까지 0.7명대 하락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전망도 나온다. ▲잇따른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 오류 발생으로 곤혹을 치른 교육부가 수능 출제 전 고난도 문항만 따로 검토하는 방안을 내놨다. 출제기간도 기존 36일에서 38일로 이틀 늘리고 수능 문제 검토위원도 기존 8명에서 12명으로 대폭 확대한다. ▲정부가 물가안정대책의 일환으로 햄버거와 치킨 등 주요 외식 프랜차이즈 품목 가격 동향을 매주 공개한다. ▲모텔 등 중소형 숙박업소가 숙박앱 플랫폼인 '야놀자'·'여기어때'와 광고계약을 체결할 때 광고노출 위치 등 주요 사항을 계약서에 포함시킬 수 있게 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당내 경선 때부터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대장동 게이트가 아닌 '윤석열 게이트'라고 규정하며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특검을 통해 끝까지 파헤쳐 책임을 져야한다"고 밝혔다. ▲이틀째 호남을 방문하고 있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고속철도 23일 목포역 앞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김대중 정신을 잇고 영호남의 화합을 이뤄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청년세대의 자산형성과 내 집 마련을 위해 '청년 내 집 마련 프로젝트'를 통해 국가가 책임지고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유권자와 접촉을 늘려가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측이 네거티브 공방에 열중하는 가운데 유권자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다. 이에 안철수·심상정 후보는 23일 현장에서 유권자와 만나 자신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서울시는 올해 '문화로 연결되는, 문화로 행복한 도시 서울'이라는 비전 아래 '디지털 감성문화도시', '시민문화 향유도시', '2000년 역사도시' 조성을 골자로 한 3대 전략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산업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조건부 기업 결합을 승인 받았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고객의 마일리지가 어떤 비울로 대한항공에서 사용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장기화에도 뚝심 경영을 통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게임사들이 블록체인, NFT, P2E 게임 등 새로운 장르의 신작과 함께 웹3.0 생태계 확산을 강조하고 나섰다. ▲정부가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소기업들에게 1곳당 300만원씩 주는 '2차 방역지원금'을 23일부터 본격 지급했다. 신청 당일 입금이 원칙이다. ▲제도 변경으로 크게 늘어난 부동산업을 제외한 지난해 창업이 110만개를 넘어섰다. 특히 정보통신, 전문과학기술 분야 등의 창업이 크게 늘면서 기술기반업종 창업이 연간 24만개에 육박했다. <금융·마켓·부동산>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서 소상공인의 대출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조치가 또 다시 연장됐다.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을 빠져나가는 '탈서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유통&라이프>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포문을 연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간담회까지 열어 쇄기를 박았다. ▲외식업계가 자체 애플리케이션(앱)에 힘을 주고 있다. 대형 배달앱 업체들의 수수료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덜고, 비대면 소비 수요를 잡겠다는 전략으로 보여진다. ▲온라인 셀렉트샵 29CM가 자체 유튜브 채널 '브랜드코멘터리'를 통해 소개한 입점 브랜드 매출이 평균 3배 이상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5~11세용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이 국내 첫 허가를 받았다. 질병관리청은 3월 중 5~11세를 대상으로 한 구체적인 접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2-02-24 06:00:1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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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코로나로 인해 사업보고서 제출지연시 제재 면제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코로나19로 인해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사업보고서 등 제출하기 어려운 회사에 대해 행정제재를 면제와 제출기한을 연장한다고 23일 밝혔다. 금융위는 2020~2021년에도 이 같은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금융위는 코로나19로 인한 결산·외부감사 지연으로 사업보고서 등을 기한 내 제출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회사나 감사인은 금융감독원 또는 한국공인회계사회에 제재 면제를 신청하면 된다고 밝혔다. 신청기간은 다음 달 7일부터 14일까지다. 신청사실은 금감원과 한공회 홈페이지, 한국거래소 공시시스템을 통해 공개된다. 다만 금융위는 이번 특례를 악용할 가능성이 있는 회사에 대해서는 금감원과 한국거래소가 협조해 신중히 검토한다고 강조했다. 신청기간 내 신청하지 않고 사업보고서 등을 미제출·지연제출하는 회사는 개별 심사해 제재수준을 결정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다음 달 23일 금감원과 한공회의 검토 결과를 증권선물위원회에 상정해 제재 면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제재를 면제받은 사업보고서 제출 대상 법인은 올해 1분기보고서 제출기한인 오는 5월 16일까지 사업보고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이는 당초 제출 기한보다 46일 연장된 기한이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2-23 17:34:38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