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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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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비트코인 급락…2개월 만에 5700만원대

비트코인이 하루만에 8%나 급락하면서 57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월 5일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14일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4시 4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45%(206만1000원) 하락한 577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1월 9일 최고점(8170만원) 대비 30% 폭락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4.82%(23만5000원)하락한 46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은 오미크론 변이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자산매입 축소 규모 확대 가능성 등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 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테이퍼링 규모를 매달 150억달러에서 300억달러로 상향해 이를 내년 6월이 아닌 3월에 끝마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테이퍼링이 종료되면 곧바로 연준의 금리 인상이 시작될 수 있다 업계는 당분간 암호화폐가 상승할 모멘텀이 없어 '빚투족'에게 가격이 더 떨어지기 전 암호화폐 처분해야 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비트코인의 낙폭이 지난 9월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어 연말까지는 상승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상승 모멘텀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 현재와 같은 시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7포인트 내린 21포인트로 '공포'에서 '극도의 공포' 상태로 한단계 내려갔다.

2021-12-14 16:54:2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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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FOMC 악재…암호화폐 한파 지속

5만달러에서 변동성을 보이던 비트코인이 하루 만에 7% 넘게 급락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공포와 미 금리인상 우려가 암호화폐 시장에 타격을 준 것.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비트코인 하락세가 지속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4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3일(현지시간) 하루만에 4만6900달러까지 급락하면서 7% 넘게 급락했다. 지난 4일 4만2000달러까지 떨어진 후 약 10일 만에 다시 한 번 급락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11월 9일(6만9000달러)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최고점 대비 32%나 폭락했다. 이더리움 역시 3600달러에 거래되고 있어 최고점(4800달러) 대비 33% 폭락했다. 암호화폐 업계는 새로운 코로나19 변이가 시장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하고 있다. 오미크론으로 전 세계 금융시장이 흔들리자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심리가 강해졌다는 것. 여기에 영국에서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커졌고 오미크론 감염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더 악화됐다. 또한 코인텔레그래프는 오는 14~15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상황에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규모 확대와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라는 가능성이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 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테이퍼링 규모를 매달 150억달러에서 300억달러로 상향해 이를 내년 6월이 아닌 3월에 끝마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테이퍼링이 종료되면 곧바로 연준의 금리 인상이 시작될 수 있다. 금리 상승기 때는 변동성 높은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으로 자본 이동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암호화폐 시장은 증권시장보다 금리인상에 더 민감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금리가 인상되면 가장 먼저 위험한 자산인 암호화폐부터 정리하기 때문이다.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는 "긴축 통화정책은 주기적인 역풍으로 남아 앞으로 몇 주 동안 가상자산 실적을 지배할 수 있다"며 "투자자들은 위험 노출 수준에 신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비트코인 총량의 90%가 채굴돼 강력한 공급충격이 불가피할 것이란 외신보도가 나오면서 낙폭을 키우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 매거진은 13일(현지시간) 클라크 무디 비트코인 대시보드의 자료를 인용해 2100만개로 한정된 비트코인의 90%가 이미 채굴됐다며 세계적으로 인지도와 사용량이 커짐에 따라 공급 충격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최저점인 4만2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비트코인의 200일 이동평균선인 4만6700달러가 이번 하락의 심리적 지지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대출업체 넥쏘 공동창업자 안토니 트렌체프도 "비트코인이 4만 달러 지지선을 지켜내지 못한다면 지난 7월 최저치인 3만~3만5000달러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1-12-14 15:13:1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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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ESG 적극적 강화…예금·펀드·채권 발행

은행권이 올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강화에 집중하면서 관련 상품 출시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14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ESG 채권 발행 규모는 약 14조5000억원으로 올해 안에 15조원을 넘을 전망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2월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원화 ESG채권 2500억원 규모 발행을 시작으로 5월에는 미화 4억5000만달러 규모의 발행에 성공했다. 올해 들어서도 3월과 7월에 각각 2500억원, 2000억원 규모를 발행했고, 지난 8월에는 코로나19 금융지원을 위한 3000억원 규모의 ESG채권을 발행했다. 신한은행은 ESG경영 의지에 대한 시장참여자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지난 11월 2600억원 규모의 원화 ESG 후순위채권(녹색채권, 조건부 자본증권)을 발행했다. 상반기에는 4월 5억달러, 5월 4000억원 규모의 ESG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또한 예·적금과 펀드에 ESG를 포함시켜 ESG 상품 만들기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일상에서 ESG를 실천하고 우대금리를 받는 '아름다운 용기 예·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예금은 최고 연 1.8% 금리를 제공하며 우대금리는 ▲적금 가입 ▲1회용 컵 보증금 제도 알고 실천하기 서약 ▲비대면·무통장·디지털 창구 신규 고객 중 한 가지만 충족해도 받을 수 있다. 적금은 기본 연 1.1%에 최대 1.5%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고 연 2.6%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우리 으쓱(ESG) 패키지를 통해 종이통장을 발급하지 않을 경우 우리은행 이체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으쓱 통장'과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환경보호를 실천할 시 우대금리를 0.8%포인트(p) 제공하는 '으쓱 적금'을 선보였다. '우리 으쓱(ESG)' 적금의 최고금리는 연 2.05%다. NH농협은행은 'NH 내가그린초록세상 예·적금'을 출시했다. 예금 우대금리 조건은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 서약서 제출 0.1%p ▲종이통장 미발행 0.1%p ▲손하나로인증서비스 등록 0.1%p ▲NH 내가그린초록세상 적금 상품 동시 보유 0.1%p 등으로 최대 0.4%p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 9일 1636억 규모로 한국판 뉴딜산업 영위기업과 ESG 경영 실천기업의 유니콘 기업 도약을 지원하는 'IBK-스톤브릿지 뉴딜 ESG 유니콘 사모펀드(PEF)'를 조성했다. 이처럼 은행권 ESG에 적극적인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해 ESG기업에 대한 인식과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에 대한 자금공급 확대 때문으로 보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내년 사회적가치 창출기업에 대한 자금공급 확대 등 사회적금융이 지속적으로 확대·강조될 수 있도록 금융회사의 ESG 경영과 연계해 체계화할 계획이다. 금융사들이 ESG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각 금융협회가 협동 제작한 지침서 활용과 금융권 우수사례를 업계와 공유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위원회와 참여기관은 금융권이 녹색금융과 기후리스크 관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기업이 ESG 요소를 경영활동에 충실히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며 "ESG는 사회적 가치를 통한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보다 많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도 "올해 은행권 ESG 상품이 다른 업권에 비해 많이 출시 되지는 않았지만 내년에는 다양한 상품을 통해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1-12-14 13:51:0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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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페이오니아, 해외 수출 활성화 협약

BNK부산은행은 글로벌 대금 수취 솔루션 기업인 '페이오니아'와 제휴해 해외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BNK글로벌파워셀러 특화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BNK글로벌파워셀러 특화서비스는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아마존, 쇼피 등)에 입점한 수출 기업들이 판매 대금을 페이오니아를 통해서 부산은행 외화계좌로 저렴하고 간편하게 대금을 수취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페이오니아는 해외 현지 은행 계좌가 없이도 수출기업들이 해외 정산대금을 쉽고 간편하게 수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부산은행은 페이오니아에 가입한 수출기업들이 판매대금을 부산은행 외화계좌로 수령한 이후 인터넷뱅킹 또는 모바일뱅킹에서 원화로 환전하면 해외송금 수취 수수료를 면제하고, 내년 6월까지 환율을 90%(6월 이후 80%) 우대하기로 했다. 페이오니아는 수출기업들이 페이오니아에서 부산은행 외화계좌로 자금을 이체할 때 발생하는 인출수수료를 인하(최대 0.9%이하 적용)하고, 최초 1회에 한해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에서 페이오니아로 미화 1000달러 이상 이체 시 50달러의 리워드도 지급한다. BNK글로벌파워셀러 특화서비스는 페이오니아 회원 입증서류를 지참해 부산은행 모든 영업점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부산은행 외화입출금계좌를 보유한 고객은 인터넷뱅킹 또는 모바일뱅킹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부산은행 외환사업부 관계자는 "세계적인 글로벌 대금 수취 솔루션 기업인 페이오니아와 함께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고자 이번 서비스를 시행한다"며 "앞으로도 이커머스 시장 성장과 함께 수출입 기업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세미나 개최와 다양한 외환 금융서비스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1-12-13 17:32:2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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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비트코인 6000만원 아슬아슬…이더리움 500만원 붕괴

헝다와 오미크론 등의 타격으로 이더리움 500만원이 붕괴됐다./뉴시스 최근 변동성 장세가 지속되면서 암호화폐의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13일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4시2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23%(138만5000원) 하락한 6058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53%(7만7000원) 하락한 49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이 500만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10월 28일 이후 처음이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헝다그룹의 디폴트 악재가 여전하고 주중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비롯해 암호화폐 시장에 좋지 않은 뉴스가 많아 하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암화화폐 시장 관계자는 "이번 주 시장에 대한 좋지 않은 이슈들이 예고돼 있어 시장의 분위기는 냉랭하다"며 "이마저도 저점매수를 노린 투자자들이 없었으면 더 큰 낙폭을 키웠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12일 새벽에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트위트 계정이 해킹 당해 인도가 비트코인을 채택한다는 가짜뉴스가 유포됐다가 삭제되는 일도 있었다. 인도는 비트코인을 비롯해 가상자산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해 왔다. 법안 통과 시 중국에 이어 가상자산 거래를 금지하는 두번째 국가가 된다.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27점으로 '두려움(Fear)' 수준으로 전날(16점·극단적 두려움)에서 한층 개선된 모습이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1-12-13 17:00:5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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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유튜브 통해 '부동산 투자' 자산관리 세미나

우리은행은 오는 15일 오후 5시 유튜브를 통해 언택트 자산관리 세미나 '우리 웰스 라이브(Wealth LIVE)'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 주제는'부린이도 투자하는 꼬마빌딩-상업용 부동산 투자 꿀팁과 전망'으로 우리은행 부동산투자지원센터 조규성 전문가가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반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내년 투자전망도 함께 제시한다. 위드코로나 이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와 함께 변이 바이러스 확대 및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우려가 혼재하는 상황에서 부동산 전문가와 함께 상업용 부동산의 최근 시장 동향과 투자시 핵심 고려사항까지 꼼꼼히 점검해 볼 계획이다. 세미나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우리 WON뱅킹 혜택·이벤트에서 오는 14일까지 사전 신청이 가능고 신청자에게는 유튜브 주소가 발송된다. 또한 고객이 세미나 시간에 맞춰 우리은행 유튜브 공식계정에 접속하면 바로 참여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꼬마빌딩과 같은 상업용 부동산 투자와 전망에 관심이 많은 고객을 위해 언택트로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며 "2022년 새해에도 더 다양한 금융시장 이슈를 담은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13 14:55:3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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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화상상담창구 ‘디지털데스크’ 도입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고객이 화상으로 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원격 화상상담창구'디지털데스크'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디지털데스크'는 방문고객이 별도의 기기 조작 없이 화상상담직원으로부터 일반창구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받는 화상상담창구를 말한다. 고객은 '디지털데스크'에 앉아 화면의 상담 연결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화상상담직원이 원하는 업무를 처리해 준다. '디지털데스크'에서 가능한 업무는 예적금 신규, 각종 신고, 대출상담 등으로 화상상담직원이 고객의 얼굴과 스캔된 신분증을 대조하고 신분증 진위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다. 또한 사전에 손바닥 정맥을 등록한 고객은 정맥 인증만으로도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다. 내년 1월부터는 은행권 최초로 통장, OTP, 보안카드 등 실물 증서 발급도 확대할 예정이며 향후 서비스 고도화로 본점 세무·부동산 전문가와의 전문상담 등 '디지털데스크'의 서비스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디지털데스크'는 지점 공백 지역 및 방문고객이 많은 지점 위주로 10곳에 설치해 운영하며 이용 빈도와 고객 반응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설치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디지털데스크는 기존 ATM이나 스마트키오스크와는 달리 고객이 별도 조작 없이 화상기기를 통해 대화하며 상담직원이 직접 업무를 처리한다"며 "디지털 뱅킹에 익숙치 않은 고객의 디지털 금융 접근성을 한층 높이고 고객에게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1-12-13 09:43:5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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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암호화폐 변동성…연말 전망 엇갈려

오미크론 공포와 헝다그룹 신용 강등까지 겹치면서 가상자산(암호화폐)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연말 상승랠리에 대한 전망이 나뉘고 있어 투자자들의 심리도 위축되고 있다.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비트코인은 5900만원대까지 하락하면서 지난 4일 (5600만원)에 이어 또 다시 6000만원 밑으로 하락했다. 이후 6200만원까지 상승했지만 이후에도 변동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12일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상보다 금리인상을 시행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대표적인 위험자산인 비트코인이 직격탄을 맞았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연말 산타랠리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한국 투자자들 사이에서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 가격이 50만 달러(약 5억8900만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암호화폐는 다른 자산과는 매우 다른 형태의 자산으로 투자 다각화 차원에서 헤지펀드 등 대규모 기관투자자가 암호화폐 투자 비율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캐시우드는 지난달 18일에도 "기관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의 5%를 비트코인에 할당한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2026년에 56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미 투자리서치 업체 인디펜던트 스트레티지의 데이비드 대표도 "많은 사람들이 중앙은행과 정부가 법정화폐의 가치를 떨어뜨린다고 생각해 장기적으로도 가치가 존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며 "이 같은 이유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의 가치는 10년 내 두 배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부정적인으로 전망하는 의견도 지배적이다. 시장 분석가인 케이티 스톡턴 페어리드스트래티지 설립자는 지난 8일 주간 리서치 노트를 통해 "비트코인이 4월 이후 처음으로 매도 신호를 보내고 있으며 연말까지 리스크가 증가할 것"이라며 "이번 반등은 일시적일 수 있으며 과매도 상태로 보이기 시작하는 지점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로슈는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이 가진 가격 변동성을 간과하고 있다"며 "가상화폐 가격이 여전히 일부 투기 세력에 의해 결정되고 있다"며 "여러 위험 요소를 고려했을 때 지금은 가상화폐에 투자할 시기가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전문가들의 전망이 엇갈리면서 투자자들도 혼란을 겪고 있다. 한 암호화폐 투자자는 "최근 변동성이 심해져 투자를 어떻게 해야 될 지 막막하다"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중요하지만 전망이 엇갈리면서 큰 혼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투자를 감으로 하지 않게 신뢰 있는 자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1-12-12 15:00:5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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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한화금융계열 3사와 디지털사업 추진 업무협약

우리은행은 서울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한화금융계열 3사와'디지털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광석 우리은행장,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이창희 한화생명 신사업부문장,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개인솔루션 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 사는 공동으로 디지털 신사업 추진을 비롯해 다자간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과 증권 제휴서비스, 공동 상품 개발 및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첫 번째 공동사업은 우리WON뱅킹에 한화투자증권의 주식투자서비스를 탑제해 국내외 상장주식 매매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한화투자증권, 파인트리증권(베트남) 등 한화금융 계열사와의 글로벌 협력 ▲한화생명 신규 보험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공동 마케팅 ▲한화자산운용과 제휴를 통한 연금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 ▲국내외 디지털·IT 유망기업에 대한 공동 투자 등의 사업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각 사는 실무자로 구성된 공동 협의회를 구성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지난 1일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시행되는 등 급속도로 진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금융사 간 적극적인 연대를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금융 계열사와 금융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국내외 디지털금융을 선도하는 등 지속적인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1-12-12 11:42:37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