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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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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가을밤 수놓을 '제4회 민락맥주축제' 개최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9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 광장 일원에서 '제4회 민락맥주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지역 상권 활성화와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한 도심형 거리축제로, 시와 농협이 후원하고 의정부도시공사와 민락2지구상가번영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다. 행사 기간에 ▲시원한 생맥주와 다양한 안주 판매 ▲무대 공연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미니플리마켓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시민이 자유롭게 거닐며 문화와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로 운영된다. 축제 첫날인 9월 5일은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둘째 날인 6일은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며,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해 맥주와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재능기부 공연, 시민 참여 무대 등 다양한 볼거는 물론, 체험 프로그램과 미니 플리마켓도 준비돼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시는 시민과 상인이 함께하는 이번 축제를 통해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가 지역 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민락맥주축제는 시민과 지역 상인이 함께 만드는 문화축제"라며 "도심 속 열린 공간에서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소소한 여유와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02 14:33:36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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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청년 학자금대출 부담 경감 지원사업 추진

대구시는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과 취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자금대출 부담 경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대학생 학자금대출 부담경감 지원사업은 지역 대학생의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 이자를 지원하고, 학자금대출로 인한 청년 부실채무자의 신용회복을 돕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6년부터 시행돼 왔다. 이는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한 일반·취업후 상환 학자금의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이자를 상환해 주는 방식이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3일을 기준으로 본인 또는 직계존속이 대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사람 가운데 대구·경북 소재 대학교 학부 재(휴)학생 또는 2020년 이후 졸업생, 대학원 재(휴)학생이고 소득수준이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 지원 8구간 이하에 해당하는 사람이다. 단, 2인 이상 다자녀 가구 구성원인 경우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지원 대상의 학제 기준이 완화돼 작년까지는 대학교 학부 재(휴)학생, 졸업생까지만 신청 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대학원 재(휴)학생도 신청 대상에 포함된다. 이와 함께 학자금대출 부실 채무자의 신용회복을 돕기 위한 학자금대출 신용회복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이 사업은 공고일 현재 대구시에 주민등록을 둔 39세 이하(1986년생 이후 출생)이면서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대출 부실채무자로 신용도 판단정보에 등록된 청년을 대상으로 분할상환약정 체결 시 소요되는 초입금(총 약정 금액의 5%)을 지원하는 것이다. 한편, 대구시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역 대학생 2만 1320명에게 약 21억 5000만 원 정도의 학자금대출 이자를 지원하고, 청년부실채무자 277명의 신용도판단정보 해제를 도왔다.

2025-09-02 14:33:03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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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국군양주병원서 의료 드론배송 시연 및 혈액 공급 협력 방안 논의

양주시가 최근 국군양주병원에서 의료 드론 배송 시연 행사를 열고, 국군양주병원,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 ㈜비씨디이엔씨와 함께 혈액과 의약품의 신속한 공급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력은 국군양주병원이 응급 및 전시 상황에서 혈액을 신속히 보급할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가운데, 2024년부터 드론 배송 실증사업을 통해 기술을 축적해 온 양주시와 ㈜비씨디이엔씨의 역량이 결합되면서 마련되었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혈액·의약품의 신속한 공급을 위한 드론 활용 방안과 상용화 가능성을 논의했다. 시연 과정에서는 드론 배송 기술 현황이 공유되고 실제 배송 시연이 진행돼, 의료 분야에서 드론이 갖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국군양주병원은 군사 훈련 등 응급 상황 발생 시 혈액을 신속히 보급하기 위한 구체적인 운용 계획을 발표했다.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은 드론 운송 과정에서 혈액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특수 보관 및 운용 방안에 대해 전문적인 자문을 제공했다. ㈜비씨디이엔씨는 드론 배송 실증사업 현황과 함께 현재 드론의 비행 가능 거리, 페이로드 등 기술적 현황을 안내했으며, 양주시는 드론특별자유화구역 등 시의 정책 기반을 바탕으로 향후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양주시는 이번 사업이 △응급 의료 공백 해소 △혈액·의약품 긴급 운송 체계 마련 △재난 대응 역량 강화는 물론, 최근 개소한 드론봇인재교육센터와 연계한 △드론 전문 인재 양성 및산업 활성화 등 다방면에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시연회는 각자의 전문성을 가진 민·관·군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 힘을 합쳤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증 사업을 추진하여, 시민의 생명을 지키고 첨단 산업을 선도하는 양주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9-02 14:32:52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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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의료 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본격 추진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9월부터 '의료 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지역 통합돌봄 정책에 따라 시가 조직 개편과 협력망 구축, 자원 조사 등을 진행해 온 과제다. 우리나라 노인 인구는 지난해 이미 1천만 명을 넘어섰으며, 의정부시 역시 7월 말 기준 노인 인구가 9만594명으로 전체의 19.6%를 차지한다. 연말에는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되는 만큼, 노인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존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새로운 돌봄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 이번 시범사업은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운 65세 이상 노인이 병원이나 시설에 의존하지 않고,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합판정을 통해 개인별 건강,요양,돌봄 필요도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그 결과에 따라 보건의료,장기요양,일상생활 지원,주거 지원 서비스를 맞춤 연계한다. 사업 주요 절차는 ▲통합지원 신청 ▲통합판정 조사 ▲통합판정회의 ▲서비스 제공 ▲모니터링의 단계로 운영된다. 먼저 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통합지원창구에서 대상자 또는 보호자가 신청을 하면, 국민건강보험공단 의정부지사가 통합판정조사를 실시해 노인의 건강,돌봄 욕구를 종합적으로 진단한다. 이어 통합판정회의에서 의료,요양,돌봄 전문가가 모여 대상자별 맞춤형 지원계획을 확정하고, 이에 따라 필요한 통합지원 서비스가 연계 제공된다. 서비스 제공 이후에는 통합지원창구를 통해 3개월마다 모니터링을 실시해 서비스 만족도를 점검하게 된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앞두고 행정적,제도적 기반을 단계적으로 마련했다. 지난 7월 조직개편에서 '통합돌봄팀'을 신설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의료기관,의사회,한의사회 등과 협력간담회를 열어 보건의료서비스 협력 기반을 다졌다. 또한 7월 23일부터 8월 1일까지 지역 내 돌봄 자원을 전수조사해 사업 운영의 기반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어 8월 25~26일에는 통합지원창구 담당자를 대상으로 정보시스템과 사업 운영 교육을 실시해 현장 실행력을 강화했다. 아울러 시범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도 진행 중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불필요한 입원과 시설 입소를 줄이고, 노인이 가정과 지역에서 건강한 생활을 이어가도록 돕는다. 동시에 서비스의 중복,누락을 최소화해 의료부터 돌봄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으로 건강악화를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단편적 서비스 제공 방식에서 벗어나 의료와 돌봄 등 지역 내 다양한 자원을 연계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지역 돌봄 생태계를 강화하게 될 것"이라며 "의정부형 의료,돌봄 모델을 정착시켜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어 도움이 필요한 노인은 거주지 주민센터 통합지원창구나 국민건강보험공단 의정부지사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관할 동 주민센터 보건복지팀으로 하면 된다.

2025-09-02 14:31:59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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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보건소,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 운영

영양군보건소는 9월 첫째 주(9.1.~9.5.)'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을 맞아'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진행한다. '자기혈관 숫자알기'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확히 알고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자는 의미로,'레드서클'은 심뇌혈관 건강을 상징하는 캠페인 로고이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0대 이상 성인 3명 중 1명이 고혈압환자이며, 10명 중 1명은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많은 환자들이 본인의 상태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치료나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영양군은 주민들에게 생활 속 예방 관리 방법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이번 캠페인은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건소 1층 로비에 홍보체험관을 운영하며 특히 ⸀20대부터 시작하는 건강관리!⸥ 를 위하여 찾아가는 직장인 건강상담과 연계하여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자기혈관숫자 알기' 출근길 캠페인, 장날 전통시장 홍보체험관 운영, SNS 등 다양한 홍보를 할 예정이다. 보건소관계자는"이번 예방관리주간을 통해 주민들이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성과 조기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스스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02 14:31:3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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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금광연 의장, “미사경정공원은 하남시민 모두의 공간이어야 한다”

하남시의회 금광연 의장과 미사경정공원 반환 범시민 추진위원회(위원장 이홍재)는 지난 1일 4차 조직 간담회를 공동 개최하고, 오는 22일 발대식 및 결의대회에 앞서 세부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차례에 걸친 논의의 연장선에서, 하남시 전역의 시민·사회단체가 대거 새롭게 참여하여 그동안 논의된 정책 방향, 시민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추진위의 본격적인 대외 활동 전 초석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20여 개 하남시 주요 단체가 함께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그간 3차례 진행된 간담회 주요 내용을 종합하고, 본격적인 범시민 연대와 실천을 위한 채비에 들어갔다. 추진위는 이날 회의에서'3대 로드맵'을 공식화하고, 시민 의지를 상징할 수 있는 범시민 추진위원회 공식 로고를 선정하는 등 미사경정공원의 미래를 향한 본격적인 행동에 나선다. 3대 로드맵은 ▲정책 대응 강화 ▲시민 공감대 확산 ▲10만 서명운동으로, 33만 하남시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 중앙정부 및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금 의장은 모두발언을 통해"50만 하남시대를 맞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다. 추진위의 결속력과 시민의 응집력이 정치적 설득력으로 이어져야 한다"라며,"특히, 오는 22일 추진위에서 개최할 발대식 및 결의대회는 시민과 하나되는 상징적 장면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미사경정공원은 더 이상 일부의 공간이 아닌, 33만 하남시민 모두의 공간이어야 한다"라며,"호시우보(虎視牛步)라는 말처럼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신중하게 행동하며 시민이 주인이 되는 공원을 만들기 위해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모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추진위원회 이홍재 위원장은"추진위 내 정무, 전략, 홍보 분과 등의 역할을 보다 명확히 하여 정책 완결성과 실행력을 동시에 확보하는 체계로 나아가야한다"라며,"결의대회를 계기로 현수막 게재, 10만 서명운동, 캠페인, SNS 확산 전략을 동시 전개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향후 10만 명을 목표로 한 서명운동의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전자서명 도입 ▲인플루언서 연계 홍보 방안 ▲SNS 챌린지 시리즈 콘텐츠 등에 대해서도 실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한편, 추진위는 22일 발대식과 결의대회를 개최함과 동시에 대시민 홍보 캠페인, SNS 릴레이 챌린지, 10만 서명운동 등을 본격화할 예정이며, 미사경정공원에 대한 여론을 전국적 이슈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2025-09-02 14:31:1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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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문화관광재단, 화성서 신인 뮤지션 발굴 경연 개최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이 신인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2025 라이징스타를 찾아라' 본선 경연을 오는 9월 6일 오후 3시 30분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본선에는 전국 예선을 거쳐 224개 팀 중 경쟁률 22대 1을 뚫고 올라온 ▲글루(GLU) ▲김성준 ▲뉴어(NEWER) ▲디아틱(The ATIC) ▲디폴트(DEFAULT.) ▲밴드 카이엔 ▲블루이즈낫블루 ▲투모로우(To More Raw) ▲핫클럽디록커빌리 ▲해비치밴드 등 10팀이 참가해 자작곡 무대로 TOP5 진출을 다툰다. 심사는 시민평가단(40%)과 전문심사단(60%) 합산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시민평가단의 비중을 확대해 음악 팬들의 의견이 더욱 크게 반영된다. 전문 심사위원단은 장호일, 김성면, 김민철, 유병렬, 하박국, 크랙샷 등 6인으로 구성됐다. 무대에는 루시(RUCY), 크랙샷, 블루디가 초청 아티스트로 올라 축하 공연을 선보이며, 현장에서는 포토존, 미니게임, 스탬프 이벤트 등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안필연 대표이사는 "시민이 음악 경연의 결정권을 함께 나누고 아티스트 탄생의 순간을 직접 경험하는 것 자체가 큰 의미"라며 "화성시민과 음악 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재단 SNS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02 14:31:0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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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국정 컨트롤타워 세운다…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본격 출범

정부가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를 출범시키며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국가 컨트롤타워 구축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일 국무회의에서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이 의결됨에 따라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구성이 본격화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통령령 제정은 글로벌 AI 패권 경쟁이 기업 단위를 넘어 국가 간 총력전 양상으로 번지는 가운데,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조치다. 미국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700조원, EU는 300조원을 투자하는 등 주요국이 천문학적 규모의 투자를 쏟아내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도 국가 차원의 컨트롤타워를 세워 대응한다는 것이다. 위원회는 단순 자문을 넘어 실질적인 전략 기구로 위상이 강화된다. ▲국가 AI 비전과 중장기 전략 수립 ▲부처 간 정책 및 사업 조정 ▲정책 이행 점검 및 성과 관리 등을 심의·의결 범위에 포함시켜, 민관 역량을 총결집하는 국가 AI 전략 기구로 자리매김한다. 구성도 대폭 보강된다. 위원 수는 기존 45명에서 50명으로 늘고, 부위원장도 1명에서 3명으로 확대된다. 이 중 민간 부위원장 1명은 상근직으로 전환해 운영 내실을 강화한다. 간사는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이 맡는다. 정부위원단은 기재부, 교육부, 과기정통부, 외교부, 국방부, 행안부, 문체부, 산업부, 복지부, 환경부, 고용부, 중기부, 개인정보위 등 13개 부처 장관으로 구성된다. 또한 위원회 산하에 인공지능책임관협의회가 설치돼 정부 차원의 시책 수립과 사업 조율을 뒷받침한다. 협의회 의장은 대통령이 위원 중에서 지명하며, 인공지능책임관은 각 부처 차관급, 광역자치단체 부시장·부지사로 꾸려진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대통령령 제정으로 국가 AI 컨트롤타워가 제도적으로 마련됐다"며 "AI 3대 강국 도약이라는 이재명 정부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과기정통부가 선봉에 서서 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9-02 14:30:1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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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화장품·라면 관세 철폐… 에콰도르 시장 열렸다

한-에콰도르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 공식 서명 에콰도르 발판, 중남미로 시장 다변화 본격화 에콰도르로 수출하는 자동차와 화장품, 라면 등에 붙는 관세가 단계적으로 철폐된다. 에콰도르를 기반으로 중남미로의 시장 다변화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과 에콰도르 루이스 알베르토 하라미요 생산통상투자수산부 장관이 2일 서울에서 양국 통상장관 회담을 갖고, '한-에콰도르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 협정문에 정식 서명했다고 밝혔다. SECA는 기존 관세 철폐 중심의 전통적 FTA에서 한 단계 진화해 환경·노동·공급망·보건 등 협력 분야를 포괄한 점이 특징이다. 양국은 2016년 협상 개시 이후 총 9차례 공식협상을 거쳐 2023년 10월 협상을 타결했으며, 이번 서명으로 국회 비준 동의 절차만 남겨두게 됐다. 에콰도르는 중남미 3위 원유 생산국이자 구리 등 자원이 풍부한 신흥시장으로, 미국 달러화를 통화로 사용해 투자 위험성이 낮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 정부는 이번 협정을 발판으로 중남미 수출시장 다변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경제적 효과도 크다. 현재 최대 40%의 고율 관세가 붙는 한국산 자동차는 협정 발효 후 15년 내 철폐되며, 하이브리드 차량은 5년 내 무관세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일본·중국 등 경쟁국 대비 우위를 확보할 전망이다. 화장품·라면·의약품 등 소비재도 5~10년 내 관세가 사라져 현지 한류 열풍과 맞물려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또한 에콰도르가 온라인게임, 영화·음반 등 서비스 분야를 개방하면서 K-콘텐츠 진출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원유(10년)·정제유(5년) 상호 개방으로 에너지 공급망 협력도 강화된다. 반면 쌀·마늘·양파 등 민감 농수산물은 개방 대상에서 제외됐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양자 FTA는 수출경쟁력 강화와 시장 다변화의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SECA 체결을 통해 공급망 위기 공조, IT·중소기업 협력 등 미래지향적 관계를 구축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양국 국회 비준 등 SECA 발효에 필요한 나머지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9-02 14:29:1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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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학원, NASA 등과 '환경위성 국제학술대회' 개최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이달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제16차 환경위성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국내 및 해외 20여 개 기관이 참석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 우주국(ESA), 독일 항공우주센터(GAC),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 의사회(UN ESCAP) 등이다. 환경과학원은 세계 최초로 발사된 정지궤도 환경위성(GEMS)을 통해 아시아 전역의 광역적인 대기오염물질 농도를 관측하고 있다. GEMS는 국립환경과학원이 2020년 2월 발사한 정지궤도 환경위성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우리나라의 환경위성을 비롯해 2023년 세계 2번째로 발사한 미국의 정지궤도 환경위성과 올해 7월 세계 3번째로 발사한 유럽의 정지궤도 환경위성 등 각국 위성자료를 이용한 연구 결과가 소개된다. 또 북반구 대기오염물질 동시 관측을 위한 3개 위성 간 공동연구 계획 등이 논의된다. 학술대회 첫째 날은 초청발표로 ▲김준 연세대 교수가 환경위성의 연구 성과와 향후 계획 ▲클라우스 제너 유럽우주국 박사가 유럽의 저궤도 환경위성인 센티넬-5P 위성의 운영 현황 ▲톰 맥클로이 캐나다 요크대 교수가 환경위성 개발 및 운영을 통해 얻은 과학적인 시사점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 밖에 환경위성 기반의 오존 및 전구물질(질소산화물,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관측, 환경위성 현황과 위성 활용, 대기오염·기후변화유발물질 관리 등에 대해 100여 명의 연구진들이 연구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성지원 국립환경과학원 대기환경연구부장은 "이번 국제 학술대회는 전 세계 환경위성 분야 최고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분야 국제협력을 통해 전 지구 대기오염물질 감시 및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9-02 14:27:40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