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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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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美 태양광 셀 수입 의존도 높아진다…국내 태양광업계 '희소식'

미국 태양광 모듈 수입량이 동남아 우회 중국산 모듈에 대한 면세 조치가 종료되면서 2025년 내내 감소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셀 수입량은 증가하고 있어 미국에서 태양광 밸류체인 구축을 추진하는 국내 업체들에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태양광 모듈 수입량은 지난 2024년 5월 5.88GW(기가와트)를 고점으로 같은해 6월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는 지난 6월 6일부터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4개국에서 생산된 우회 중국산 패널에 대한 면세 조치가 종료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해당 국가는 중국 업체가 태양광 모듈을 조립해 미국에 수출하는 우회로로 여겨져 왔다. 반면, 미국의 셀 수입량은 지난 2024년 4월 0.71GW(기가와트)를 저점으로 같은해 10월 1.41GW로 약 100% 상승했다. 10월 누적 미국 셀 수입량은 10.86GW로 전년 대비 28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시행한 세이프가드 조치에 따른 관세 할당 제도가 지목된다. 트럼프 1기인 지난 2018년 1월 결정질 실리콘 태양광 셀에 대해 연간 2.5GW 이하의 셀 수입에 대한 관세를 면제하기 시작했다. 2022년 2월 바이든은 이를 2.5GW에서 5GW로 한도를 확대했다. 지난해 8월 바이든은 이를 더 확장해 12.5GW까지 면세로 만들었다. 이 이상을 초과하면 14.25% 관세는 그대로 적용된다. 해당 정책으로 인해 미국의 셀 수입량이 크게 증가했다는 의견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의 태양광 모듈 대비 셀 생산 능력은 중장기적으로 부족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미국 태양광산업협회(SEIA)는 미국 태양광 모듈 생산 능력이 약 40GW에 달하지만, 셀 생산능력은 10GW 미만으로 추정했다. 결국 미국은 모듈을 생산하기 위해서 셀 수입량에 의존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이에 미국에서 태양광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미국 현지 생산 체계를 구축한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이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큐셀은 미국에 3조원 이상을 투자해 '솔라 허브'를 구축 중이다. 이 회사는 솔라 허브에서 잉곳·웨이퍼·셀·모듈로 이어지는 태양광 핵심 밸류체인을 모두 갖춘다는 계획으로 2025년초 완공을 목표로 생산기지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규모를 증설한 돌턴 공장과 새로 짓는 카터스빌 공장을 포함해 총 8.4GW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OCI홀딩스도 미국 내 태양광 밸류체인 확장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실적 성장을 목표로 한다. OCI홀딩스는 미국 현지 합작사 설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OCIM으로부터 텍사스의 MSE(Mission Solar Energy), OCI에너지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체계를 구축하는 등 비중국 태양광 밸류체인 확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점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이후 에너지 정책 변화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일부 화석 연료로 회귀할 수는 있겠으나 대중 봉쇄 기조는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변화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중국에 대한 견제가 심화될수록 국내 태양광업체들에게 기회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1-02 16:27:3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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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우수 자율 방역단 3개 단체 감사패 수여

경남 고성군은 2일 시무식에서 '2024년 우수 자율 방역단 운영 유공'에 선정된 3개 단체에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감사패를 받은 ▲삼산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하일면 이장협의회 ▲대가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차량 방역이 어려운 취약 지역과 골목 방역을 중심으로 세심한 맞춤형 방역 활동을 펼쳐 주민 건강과 지역 사회 감염병 확산 방지에 기여했다. 지난해 4월 22일 고성군은 20개 단, 169명으로 구성된 자율 방역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하절기 차량 방역 소독과 함께 주민 요구를 반영해 차량 방역이 어려운 골목과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세밀한 방역 활동을 수행, 지역 주민들에서 높은 신뢰와 호응을 얻었다. 이는 자율 방역단 운영에 대한 읍면 이장 만족도 조사에서 입증됐으며 응답자 83%가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특히 차량 진입이 어려운 곳까지 꼼꼼한 방역 소독이 이뤄졌다는 점이 가장 큰 도움으로 꼽혔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자율 방역단은 주민 건강과 지역 안전을 지키는 숨은 주역들"이라며 "이번 포상이 그들의 헌신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방역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건강한 고성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성군은 자율 방역단의 활동을 지속해서 지원하고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장비 보급을 확대해 지역 사회 방역 체계를 더 견고히 할 계획이다.

2025-01-02 16:27:3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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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코트라, '2025년 해외진출 한국기업 디렉토리' 발간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일 '2025년 해외진출 한국기업 디렉토리'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발간 33년차를 맞은 해외진출 한국기업 디렉토리는 전 세계 84개국 9930개사의 진출기업 정보를 수록했다. 책자는 대내외 경제 여건 변화에 따른 해외진출기업 현황을 폭 넓게 담고 있으며 우리 기업의 해외투자 전략 수립 시 기초자료로 사용된다. 특히 최근의 공급망 재편과 주요국 투자 유치 정책, 러-우 사태 장기화 등 다양한 대내외적 변화에 따른 우리 기업들의 해외직접투자 관련 최신 현황을 반영했다. 2024년 12월 기준, 해외진출 한국기업의 주요 진출지역은 동남아대양주(40.2%, 3991개사), 중국(24.1%, 2397개사), 북미(10.7%, 1065개사) 등의 순이다. 해외 진출 기업 중 71.0%는 '법인' 형태로 진출해 있으며, 세부적으로는 생산법인(28.4%), 서비스법인(22.0%), 판매법인(17.8%) 순이다. 법인에 이어 지사(18.7%), 연락사무소(3.4%) 등 다양한 형태를 보인다. 특히,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국, 서남아, 동남아대양주, 중남미 지역의 경우 '생산법인'이 많고, CIS는 서비스법인, 일본과 북미지역은 판매법인 비율이 가장 높다. 김태형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우리 기업의 전 세계 진출 현황 데이터를 조사해 수록하고 있는 자료는 해외진출 한국기업 디렉토리가 유일하다"며 "본 디렉토리가 해외직접투자를 통해 전세계로 진출한 우리 기업의 정확한 현황 파악과 사업 전략 수립을 위한 나침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1-02 16:26:3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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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무안 여객기 참사에 성금 모금·특별법 제정 등 지원책 내놔

국민의힘이 2일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성금 모금·특별법 제정 등 구체적인 지원책을 내놓으며 수습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발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2인 임명 등 뒤숭숭한 분위기에도 잠시 정쟁을 멈추고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자는 입장이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장 회의에서 "슬픔을 나누면 반이 된다는 말이 있다. 우리 국민의힘이 유가족분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서 당 차원에서 성금 모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구성원 모두가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분들께 힘이 되어 드리겠다"며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함께 추모해 주시고 따뜻한 위로를 건네주시길 부탁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취임 첫 행보로 무안국제공항으로 내려가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지원책을 논의했던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도 무안국제공항으로 향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어제 새해 첫날을 맞아, 무안으로 가서 여객기 참사 유가족을 만나고 왔다. 우리당 의원님들께서도 국가 애도 기간 동안, 무안으로 방문하여 유가족을 위로할 계획"이라며 "국정이 몹시 혼란한 상황이지만, 우리는 국가적 참사 앞에서 정치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유가족 위로와 지원은 물론, 사고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생활·의료·심리상담 치료 지원, 근로자 치유 휴직을 포함한 유가족 지원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며 "정부와 협력해 조속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필요하다면, 국회 차원에서 특별법과 국정조사도 검토하겠다"고 부연했다. 국민의힘은 여객기 참사에 대한 가짜뉴스와 음모론이 퍼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권 원내대표는 "어제(1일) 직접 유가족을 만나보니, 유가족을 음해, 비방하는 가짜뉴스가 퍼지고 있다고 한다"면서 "가족을 잃은 슬픔에 또다시 대못을 박는 범죄행위다. 관계 당국의 신속한 수사와 엄정한 처벌을 촉구한다"고 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무안국제공항에 머무르며 유가족의 슬픔을 함께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의 179명 전원의 신원이 확인되었다고 한다"면서 "그러나 아직 그 대다수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는 못했다. 정부와 지자체는 유족들의 요청을 신속하고 빠짐없이 처리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참사의 원인 규명도 서둘러야 하겠다. 하지만, 섣부른 추측과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념해야 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국가적 재난 해결과 국민적 아픔을 치유하는 데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1-02 16:24:0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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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ES 2025서 모니터 신제품 대거 공개

삼성전자가 CES 2025에서 한층 고도화된 인공지능(AI) 기능과 게이밍 기술을 탑재한 모니터를 대거 공개한다. 삼성전자가 7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2025년형 모니터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신제품은 총 5종으로 ▲AI 기능이 대폭 향상된 32형 스마트 모니터 M9 ▲업계 최초 27형·4K·240㎐ OLED '오디세이 OLED G8' ▲OLED 모니터 최초 500㎐ 주사율 '오디세이 OLED G6' ▲무안경 3차원 경험을 제공하는 '오디세이 3D' ▲고해상도 모니터 대화면 37형 '뷰피니티 S8'이다. ◆스마트 모니터 AI 기능 대폭 향상 삼성전자는 자발광 OLED 패널을 탑재하고 AI 기능을 강화한 2025년형 스마트 모니터 M9(M90SF)을 공개한다. 스마트 모니터 M9은 32형 크기로 업무, 콘텐츠 경험, 시청 환경을 진화시키는 혁신적인 AI 기능을 대거 제공한다. 모니터 최초로 제품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를 통해 PC 연결 화면을 분석해 콘텐츠에 맞는 최적의 화질을 제공하는 'AI 화질 최적화'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게임의 경우 해당 게임의 장르까지 AI가 판별해 장르별 최적 화질을 제공한다. 딥러닝 기반으로 입력 신호, 해상도, 영상 품질 등을 AI 학습?분석해 저화질 콘텐츠를 4K 고화질로 선명하게 바꿔주는 '4K AI 업스케일링 프로'도 지원한다. 스마트 모니터 M9은 ▲OLED 패널 ▲4K 해상도 ▲165Hz 고주사율 ▲화상 회의를 지원하는 4K 빌트인 카메라 ▲다양한 OTT 콘텐츠와 스마트 TV 감상이 가능한 '타이젠 OS 홈'도 지원한다. ◆'오디세이 OLED' 게이밍 기능 고도화 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2025년형 오디세이 OLED 2종(G8, G6)은 업체 최고 성능의 신규 게이밍 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오디세이 OLED G8(G81SF)은 업계 최초로 27형 크기에 4K(3840 x 2160) 고해상도와 240㎐ 주사율을 지원한다. 또 165 PPI(인치당 픽셀 수)에 800만 픽셀을 적용해 촘촘한 화질을 구현한다. 오디세이 OLED G6(G60SF)는 27형 크기에 QHD(2560 x 1440) 해상도를 지원하고 OLED 모니터 최초로 500㎐의 높은 주사율을 지원한다. 3D 전용 안경 없이도 3차원 경험을 제공하는 27형 크기의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도 선보인다. '오디세이 3D(G90XF)'는 패널 전면에 부착된 렌티큘러 렌즈와 전면 스테레오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에게 입체감 있는 3D 경험을 제공한다. 단순 3D 콘텐츠 뿐만 아니라 AI를 활용해 2D 영상을 실감나는 3D 화면으로 전환해주는 기능도 지원한다. ◆37형 대화면 모니터 '뷰피니티 S8'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16:9 화면 비율을 적용하고 37형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뷰피니티' S8을 공개한다. 37형 '뷰피니티 S8(S80UD)'은 4K(3840 x 2160)해상도를 지원하고 전작 대비 화면 넓이가 약 34% 커져 한 눈에 보다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최대 90W 충전을 지원하는 USB-C와 USB 허브를 지원해 다양한 디바이스와 연결 및 호환이 가능해 효율적인 업무 환경 구성에 도움을 준다. 인체공학적 스탠드 디자인도 적용해 ▲눈높이에 맞는 자유로운 높낮이 조절(HAS) ▲상하 각도 조절(Tilt) ▲가로·세로 전환(Pivot) 등이 가능하며 VESA 표준 월 마운트와 호환돼 공간의 제약 없이 사용 가능하다.

2025-01-02 16:22:3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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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공회의소, 2025년 신년 인사회 개최…위기 극복 다짐

부산상공회의소(이하 부산상의)는 2일 오후 3시 부산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부산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을사년 새해 인사와 함께 변화와 도전을 통해 위기 극복을 다짐하는 '2025년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부산상의가 주최하는 신년 인사회는 박형준 부산시장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지역 최대 신년 하례식으로 매년 업무 첫날 개최하고 있다. 올해 신년 인사회는 최근 발생한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에 따른 국가애도기간인 만큼 본식에 앞서 단체 묵념을 통해 안타까운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시간을 가진 후 차분하게 치러졌다. 이날 행사에는 양재생 부산상의소 회장을 비롯한 경제계 대표들과 박형준 부산시장, 최윤홍 부산시교육감 권한 대행, 여·야 지역 국회의원, 각급 기관장, 언론사 및 시민 단체 대표 등 주요 인사 6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재 어려운 대내외 경제 여건을 고려해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지역 경제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고, 과감한 변화와 강력한 도전으로 미래를 위한 새로운 길을 열 것을 함께 다짐했다.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지역 경제계는 현재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간다는 뜻의 '극세척도' 넉 자를 가슴에 새기고, 부산 경제가 재도약의 길로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 제정, 지역 거점 항공사 존치,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비롯한 지역 현안은 물론이고 원스톱 기업 지원 센터를 통한 규제·애로 해소와 지역 기업 사업 다각화 선도 등 부산 경제와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힘차게 전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025-01-02 16:22:1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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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의장, 이르면 이번주 중 '헌법재판관 2명 임명' 권한쟁의심판 청구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 선출 헌법재판관 3명 중 2명만 임명하면서, 8명 체제가 된 헌법재판소(헌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 결론을 내릴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국회가 선출한 후보자들을 선별적으로 임명한 점은 논란의 여지가 크기 때문에,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르면 이번주 중 헌재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할 방침이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지난해 12월31일 국회에서 선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중 정계선·조한창 후보자만 임명했다. 마은혁 후보자는 여야 합의를 먼저 해야 한다며 임명을 보류했다. 헌법 제111조에 따르면 헌법재판관은 대통령이 임명하며 재판관 9명 중 3명은 국회에서 선출하고, 또 다른 3명은 대법원장이 지명한다. 법조계에 따르면 국회나 대법원장이 추천한 이들을 대통령이 임명하는 것은 요식행위의 의미를 갖는다는 해석이 많다. 그렇기에 대통령 권한대행도 헌법재판관이나 대법관을 임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우원식 의장이나 더불어민주당은 최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중 2명을 취사선택했으니, 국회의 권한을 침해했다고 보고 있다. 헌법재판관 9명 중 3명은 국회가 선출하는 것이 권한인데, 이미 선출된 후보자를 최 권한대행이 임의로 걸러냈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 의장이 최 권한대행의 결정을 두고 헌재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할 방침을 정하면서, 이에 대한 결론이 널지 주목된다. 권한쟁의심판은 국가기관 간 벌어진 권한 다툼에 대해 헌재가 시비를 가리는 절차다. 만약 우 의장의 권한쟁의심판 청구가 받아들여진다면 여야 합의보다 빨리 헌재 9명 체제가 완성될 수 있다. 특히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권한쟁의심판 청구에 긍정적인 입장이다. 권한대행을 계속 바꿔도 헌법재판관 임명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자, 다른 경로로 9인 체제 완성을 도모해야 한다고 판단해서다. 정치권은 헌재가 우 의장의 권한쟁의심판을 빠르게 검토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국회의 권한'을 침해당했다며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는 주체가 입법부의 수장인 국회의장이기 때문이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입법권의 수장으로서 내는 쟁의 심판이기 때문에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될 수 있으리라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야권에서는 권한쟁의심판 외에도 헌재 9명 체제 완성을 위한 여러 방안이 언급된다. 실제로 구치소에 수감 중인 조국 전 혁신당 대표는 헌재에 헌법소원을 2건 신청했다. 우선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인 체포 명령이 위헌인지 판단해달라는 헌법소원 1안을 먼저 신청했다. 그리고 1안에 대한 재판을 공정하게 받으려면 헌법재판관 9명 체제가 완성돼야 하는데, 최 권한대행의 임명 보류로 헌법소원 청구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당했으니 이것이 위헌인지 확인해달라는 헌법소원 2안을 제기했다. 이는 헌재에 헌법소원이나 위헌법률심판 제청 등 헌재에 사건이 계류돼 있는 청구인 지위가 있어야, 헌재의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주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일각에선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직접 최 권한대행의 임명 보류가 위헌적인 상황이라며 헌법소원을 청구하며 임시 지위를 정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하는 방법도 아이디어 차원에서 거론된 바 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1-02 16:20:00 서예진 기자
[인사] 한국투자금융지주 그룹

<한국투자금융지주> ◇상무보 승진 △디지털혁신실 김광혁 △RM실 이민주 ◇부장 △전략기획실 이우주 △글로벌리서치실 정상철 <한국투자증권> ◇상무보 승진 △eBiz전략부 곽진 △소비자보호담당 김재동 △IPO1담당 김해광 △FI금융부 문재영 △앱서비스부 박경주 △강남금융센터 박상현 △해외투자영업부 이기홍 △글로벌사업지원부 전성우 △리스크시스템부 최윤석 △아시아사업담당 최은석 △상인PB센터 홍근영 ◇부장 승진 △프로젝트금융2부 김도현 △연금영업5부 김상훈 △춘천지점 김성희 △연금운영부 김영도 △청량리PB센터 김은영 △신촌PB센터 김정아 △노원PB센터 김정아 △디지털연금부 김현숙 △익산지점 두미선 △IT인프라부 배형섭 △트레이딩개발부 오성민 △관악PB센터 오유진 △Biz개발1부 이순애 △감사실 이승률 △건대역지점 이윤정 △해운대PB센터 이형원 △법인금융센터 임경빈 △연금마케팅부 장국환 △여의도금융센터 장용혁 △연금영업4부 장지환 △자산관리전략부 정현종 △총무부 최승진 △마포PB센터 홍은희 ◇담당 신임 △채권상품담당 박상도 △프로젝트금융담당 안성진 △FICC운용담당 이인석 △IPO2담당 장우석 △연금전략담당 홍기철 ◇ 부서장 신임 △펀드상품부 강규안 △연금영업8부 강연성 △신탁부 권재신 △Compliance부 김흥관 △커버리지2부 김다운 △차세대해외주식앱개발부 김희경 △연금영업2부 박종배 △FICC Sales부 송인호 △기업금융3부 윤태웅 △프로젝트금융1부 이경태 △랩상품부 이문주 △결제업무1부 이영희 △ECM2부 이용현 △프론트개발부 이호석 △Equity Finance부 정광욱 △IT인프라부 정민 △Prime Services부 조종우 △연금영업3부 최규철 △FICC운용부 최원석 △채권상품부 홍영훈 ◇지점장 신임 △양재지점 김경희 △포항PB센터 김은옥 △정읍PB센터 안명진 △화정PB센터 이근명 △영남금융센터 이상희 △송도지점 장종숙 △여수PB센터 조안성 △사하PB센터 최영민 ◇부서장 전보 △결제업무2부 김민구 △연금영업6부 김원중 △인사부 김태훈 △Biz개발2부 문종백 △IT전략부 박성진 △차세대시스템부 박순용 △디지털전략부 박종철 △자산관리센터 백현구 △연금영업5부 오동열 △투자관리부 이형천 △연금관리센터 정창훈 △리스크전략부 진준현 △본사업무혁신부 한준호 ◇지점장 전보 △삼성동PB센터 공현아 △상인PB센터 권혁삼 △울산PB센터 김성희 △노원PB센터 김태진 △영업부 박상현 △광화문센터 신혜진 △일산지점 심주태 △수지PB센터 윤영일 △천안지점 이은아 △강남금융센터 정세호 △목동PB센터 조수정 △광주PB센터 조은숙 △마곡PB센터 최훈 △광명지점 한경준 △대구PB센터 홍근영 △대전PB센터 홍우석 ◇영업소장 전보 △서대구영업소 김수영 △구미영업소 박정식 <한국투자저축은행> ◇부장 승진 △신용기획팀 추창현 ◇CRO 신임 △위험관리책임자 김선중 ◇담당 신임 △IT담당 김동성 ◇부서장 신임 △심사2팀 이택기 △경영지원팀 이윤석 <한국투자파트너스> ◇부장 승진 △경영지원실 김득희 △컴플라이언스실 김성유 △컴플라이언스실 주형진 <한국투자신탁운용> ◇상무보 승진 △해외FI운용부 윤문희 △WM담당 허장은 ◇부장 승진 △홍보실 강승수 △기관영업1부 김인석 △솔루션전략부 백수길 △주식운용1부 최정아 ◇준법감시인 신임 △준법감시인 박수진 ◇담당 신임 △해외비즈니스담당 오혜윤 ◇부서장 신임 △ETF마케팅부 이효정 △콘텐츠마케팅부 염정인 △해외투자운용부 최원준 △WM플랫폼부 이우상 △연금컨설팅부 김석진 △소비자보호부 박경종 △컴플라이언스부 강혜연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부서장 신임 △WM솔루션2부 정지원 △리스크관리팀 김수지 <한국투자캐피탈> ◇부장 승진 △IT부 양명철 ◇담당 신임 △심사본부 이민주 <한국투자부동산신탁> ◇상무보 승진 △재무관리부 유근영 ◇부서장 신임 △개발4부 구동민 △개발3부 김윤준 △신탁2부 류영성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상무보 승진 △마케팅본부 김은희 ◇본부장 신임 △실물투자본부 장경호 ◇부서장 신임 △감사부 이제열 △전략기획부 최원용

2025-01-02 16:16:2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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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 내 집" LG전자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공개

LG전자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AI홈이 모빌리티 공간으로 확장한 'MX(Mobility eXperience)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는 CES 2025 전시관에 '모빌리티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솔루션'을 주제로 한 콘셉트 차량을 전시한다. MX 플랫폼은 차량 내부 공간을 각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AI가전과 IoT기기를 조합해 만들 수 있는 이동식 맞춤 공간이다. LG전자는 지난해 생성형 AI가 고객과 교감하는 AI홈 시대를 선언하며 궁극적으로 이 AI홈을 상업, 모빌리티 공간처럼 고객이 머무르는 모든 장소로 확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양한 공간으로 확장된 AI홈은 가전의 영역을 고객 생활 전반을 케어하는 공간 솔루션으로 진화시킨다. AI홈의 경험을 차량으로까지 확장한 MX 플랫폼은 이동 공간에서 집과 같은 편리함과 쾌적함을 주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선사한다. MX 플랫폼은 거실, 드레스룸, 침실, 주방 등에 있는 홈 가전들을 하나하나 모듈처럼 조합해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모빌리티 공간을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MX 플랫폼이 적용된 차량은 집 밖에 나만의 공간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집처럼 편안한 휴식처 ▲컴퓨터 작업을 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독서나·영화를 즐길 수 있는 취미·취향 공간 등 다기능 공간으로 변모한다. MX 플랫폼은 AI홈 허브 'LG 씽큐 온'을 통해 보다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생성형 AI가 적용된 씽큐 온은 고객과 대화하며 일정을 관리하고, 날씨·교통 등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음식 주문, 세탁, 레스토랑 예약과 같은 외부 서비스까지 연계할 예정이다. 나아가 가전과 IoT기기를 비롯한 차내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LG전자는 경험 공간으로 전환하는 모빌리티 산업의 트렌드에 맞춰 MX플랫폼을 구상했다. 글로벌 약 3만1000명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속 자동차에 대한 인식' 조사를 통해 고객들이 자율주행차를 '놀고 머물고 일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으로 인식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응답자 72%는 차량에서 보내는 시간을 낭비가 아닌 나만의 시간으로 즐긴다고 답했고, 43%는 차량을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의미 있는 개인 공간으로 여긴다고 답했다. 이는 집에 거실, 서재, 놀이방 등 다양한 공간이 있듯이 차량도 상황과 목적에 따라 다목적 공간으로 변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 사장은 "LG전자가 선도하고 있는 가전과 AI홈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 솔루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하며 모든 공간에서 고객의 일상을 연결하고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2 16:15:2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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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조사 협조해도 허위광고 중단해야 과징금 감경

앞으로 허위광고 등 표시광고법을 위반한 사업자가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심의에 협조하더라도 위반행위를 중단하지 않으면 과징금 감경을 받을 수 없게 된다. 공정위는 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사업자 등에 대한 과징금부과 세부기준 등에 관한 고시'를 개정해 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우선 고시 개정을 통해 객관적인 자료를 근거로 매출액을 추정해 정률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지금까지 법 위반 행위와 관련된 매출액을 명확하게 산정하기 어려운 경우 매출액과 무관하게 정액 과징금을 부과했다. 앞으로는 위반행위 전후 실적과 시장 상황 등을 토대로 정률 과징금의 근거가 되는 매출액을 산정할 수 있게 된다. 공정위 조사·심의 과정에 협조한 경우 받을 수 있는 과징금 감경(20%) 요건은 조사에 적극 협조한 경우와 심의 단계에 협조한 경우를 나눠 각각 과징금을 10%씩 감경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공정위 조사·심의가 끝날 때까지 행위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관련 자료를 제출하거나 진술하면 과징금을 감경받을 수 있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고시 개정을 통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과징금 부과가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협조 감경제도를 정비해 법 집행의 실효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1-02 16:09:2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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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 이끌 '그린바이오산업' 육성법 3일부 시행

그린바이오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이 제정돼 3일 시행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그린바이오산업은 그린바이오 기술을 사용해 농업과 농업 관련 산업에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가리킨다. 종자·미생물·곤충·천연물·식품소재·동물용의약품 관련 산업이 대표적이다. 이 분야를 정책적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그린바이오산업법이 도입됐다. 5개년 단위 기본계획과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 맞춤형 지원을 위해 신고제 도입, 그린바이오 육성지구 지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지원 받으려는 기업은 요건을 갖춰 '그린바이오기업'으로 신고해야 한다. 공공기관 등이 그린바이오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도 법령에 담겼다. 정부는 법 시행에 따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을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 지정해 그린바이오기업의 신고를 접수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벤처·창업, 데이터 활용,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에 대한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 상반기 내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공모를 위한 계획을 발표하고 지자체 대상 설명회를 개최한다.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로 선정된 지자체에는 그린바이오제품 및 그린바이오소재 연구·개발·생산 등을 지원하기 위한 첨단시설이나 원료 계약재배 등의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그린바이오산업은 최근 농업·농식품 분야에서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그 중요성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린바이오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에서도 다각적인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2025-01-02 16:04:2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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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달군 '정치테마주'...지난해 주가 상승률 1위 종목은?

지난해 국내 증시는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탄핵 정국 등 정치적 이슈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2024년 코스피 주가 상승률 상위권에 정치테마주가 포진됐다. 작년 마지막 거래일에도 정치테마주가 급등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몰린 모습이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12월 30일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오리엔트바이오로,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오리엔트바이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관련주로, 이 대표는 과거 계열사인 오리엔트시계에서 근무한 바 있다. '이재명 테마주'가 상승한 배경에는 이날 공조수사본부가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한 것에 있다. 수사기관이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청구 및 발부는 헌정사상 최초다. 오리엔트바이오는 지난해 154.85% 상승했으며, 오리엔트정공도 코스닥 시장에서 450.66% 급등했다. 새해 첫 거래일이었던 2일에도 오리엔트바이오는 12.22%, 오리엔트정공은 5.88%씩 상승했다. 또 다른 이재명테마주인 이스타코와 일성건설도 지난해에 각각 161.93%, 153.99%씩 올랐으며, 우원식 국회의장 테마주로 분류되는 대원전선도 157% 급등했다. 대원전선은 서명환 회장이 우 의장과 경동고등학교 동문이라는 점에서 정치테마주로 꼽히고 있다. 우 의장은 비상계엄 사태 수습 국면에서 안정적인 리더십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주가도 동반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정치테마주가 아닌 HD현대일렉트릭, 삼양식품이 각각 364.72%, 254.17%씩 오르면서 200% 이상의 주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달 금융감독원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일부터 16일까지 정치테마주 지수의 일별 등락률은 최저 5.79% 하락에서 최고 12.98% 상승으로 상당한 변동성을 보였다. 같은 기간 코스피의 일일 최대 하락률은 2.78%, 상승률은 2.43% 수준이다. 다만 지수에 편입된 구체적인 종목명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정치테마주를 이용한 불공정거래를 조기에 포착하기 위한 특별단속반을 가동하고 집중 감시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특히 정치테마주는 통상적으로 주식에서 기업가치를 가늠하기 위해 활용되는 지표보다는 정치인과의 학연·지연 등으로 주가 급등락이 발생하기 때문에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정치테마주는 합리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기대감을 바탕으로 주가가 등락하는 경우가 많은데, 상승했던 주가가 계속 유지되는 사례는 극히 드물었다"며 "주가가 다시 원상복귀하는 과정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피해가 상당히 우려되는 상황이고, 정치테마주 투자에는 가급적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김용구 상상인증권 연구원도 "이번 계엄령 선포·해제 사태로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시장 상방 저항 강화와 함께 내부 정치 변수에 대한 의존적 주가 등락 흐름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당분간 정치테마주가 기승을 부릴 공산이 크나, 관련주의 말로는 언제나 비참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2025-01-02 16:01:1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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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목 신보 이사장 "중점정책에 59조 공급"

신용보증기금(신보)은 2일 대구 본점에서 2025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최원목 이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우리 경제 전반에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정책금융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경제 회복의 온기를 확산시켜 나가겠다"며 "특히 주력산업, 신성장동력 분야 등 중점정책부문에 전년 계획 대비 2조원 증가한 59조원을 공급해 경제 기반을 강화하고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신보는 고객기업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다양한 정책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산업 전반을 폭넓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타트업부터 혁신성장 기업까지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견인하고, 지역 경제를 선도하는 대표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할 예정이다. 또한 탄소중립 실천기업을 위한 우대보증을 도입하고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을 확대해 녹색경제활동 수행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해외진출기업을 위해서는 해외 동반진출 보증 분야를 확대하고 해외 판로개척 및 투자유치를 도울 계획이다. 최원목 이사장은 "우리 경제가 어려움에 직면할 때마다 신보는 전 직원이 하나가 되어 믿음직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며 "2025년에도 고객기업의 도전과 성장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1-02 15:59:43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