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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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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동력 착용로봇 현대차·기아 '엑스블 숄더' 항공업계 첫 도입…어깨 관절 부담 60% 감소

산업 현장에서 작업자의 능률을 올리고 근골격계 부담을 낮춰주는 착용로봇이 항공 정비 업무에 본격 도입된다. 현대자동차·기아는 대한항공에 자사가 개발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를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엑스블 숄더가 실제 산업 현장에 전달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항공을 시작으로 다양한 산업 현장에 착용로봇을 본격 판매할 방침이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는 반복적인 윗보기 작업 환경에서 근로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한다. 이를 통해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 작업자의 부상 위험을 낮추고, 작업 피로도를 경감해 생산성을 높여준다. 엑스블 숄더 착용 시 경감되는 어깨 관절 부하와 전·측방 삼각도 활성도는 각각 60%, 30%에 달한다. 또 무동력 토크 생성 구조로 설계돼 가벼울 뿐만 아니라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어 유지 및 관리도 용이하다. 대한항공은 항공우주사업본부의 군용기 및 민항기, 무인기, 도심항공교통(UAM), 우주 발사체, 스텔스 항공기 등을 조립·정비하는 현장에 엑스블 숄더를 우선 도입한다. 항공 산업은 높은 기체 규모로 정비 시 윗보기 작업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이번 착용로봇 도입으로 작업자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현대차·기아는 대한항공 전달식을 시작으로 사전 계약을 진행한 현대차그룹 계열사, 국내 제조 기업 등 다양한 고객사로 엑스블 숄더를 본격 인도한다. 향후 건설, 조선, 농업 등의 산업군에도 판매를 확대하고 내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는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의 노력과 기술력으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가 자동차 제조 현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돼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7-09 10:58: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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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소비쿠폰 지급 앞두고 서버증설 등 '분주'…"수익성은 없어"

카드업계가 소비쿠폰 발급을 앞두고 서버를 증설하는 등 손님 맞이에 분주한 모양새다. 수익성은 떨어지지만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1인당 15만~55만원의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다. 사용처는 연 매출 30억원 미만 가맹점과 대형프렌차이즈의 경우 편의점과 가맹점주가 운영하는 배달음식점 등이 포함된다. 대형마트와 프렌차이즈 직영점, 유흥업종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신청은 은행과 카드사 홈페이지 등에서 가능하다. 정부는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12조1709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신용·체크카드와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수령할 수 있다. 카드업계는 단기간에 이용자가 급증할 것을 우려해 서버 점검에 착수하고 보안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용처 혼동 우려가 제기되는 만큼 카드사별 가맹점 안내 시스템도 구축한다. 카드업계에는 소비쿠폰이 별도의 수익은 없다고 입을 모은다. 올해 가맹점수수료율이 인하되면서 카드사가 벌어들일 수 있는 수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연 매출 30억 미만에 적용하는 신용카드 수수료는 0.4~1.45%, 체크카드는 0.15~1.15%다. 0.05%~0.1%씩 일괄 감소했다. 시장점유율 확대를 꾀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연간 4.1% 증가한 1209조3000억원이다. 단기간에 12조원 넘는 자금을 투입하지만 지난해 사용액의 0.9%에 그친다. 서버증설 비용과 유지비용, 마케팅 비용 등을 고려하면 '역마진' 우려도 있다. 그럼에도 별도의 비용을 투입해 서비스를 개선하는 배경에는 상표가치 제고 때문이다. 원활환 서비스를 제공해 사용자경험을 높일 수 있다는 구상이다. 무엇보다 서버 정지 등의 불편사항이 상표가치 훼손으로 직결되는 만큼 '기본만 하자'는 심리도 확산하고 있다. 금융당국 또한 마케팅 경쟁 과열을 지양하라는 입장이다. 카드업계는 수익성이 거의 없는 사업인 만큼 과도한 마케팅이 이뤄지긴 어렵다고 일축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소비쿠폰 사업은 카드사가 수혜를 받는 것 처럼 비춰지지만 수익성은 전무한 사업이라고 봐도 무방하다"라며 "그럼에도 정부사업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린 사안인 만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9 10:57:4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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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 News] 한국타이어·넥센타이어

◆한국타이어, 독일 '아데아체 트럭 그랑프리'에 트럭·버스용 타이어 전시 한국타이어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현지시간)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리는 트럭 레이싱 대회 '2025 아데아체 트럭 그랑프리' 행사에서 트럭·버스용 타이어(TBRl)를 전시한다고 9일 밝혔다. '아데아체 트럭 그랑프리'는 'IAA 트랜스포테이션'과 함께 유럽 주요 상용차 행사로 손꼽힌다. 지난 2014년부터 해당 행사에 참가해 전 세계 상용차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테크놀로지를 입증하는 동시에,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프리미엄 위상을 지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행사 기간 동안 '한국 브랜드 월드' 존을 마련해 '스마트플렉스', '스마트라인', '스마트시티' 시리즈 등 한국타이어의 최첨단 TBR 기술 '스마텍'이 적용된 최신 제품을 전시한다. 한국타이어의 '스마텍' 기술은 ▲안전성 ▲마일리지 ▲칩앤컷 방지 ▲타이어 재생 성능 ▲제동력 등 다섯 가지 핵심 요소를 기반으로 타이어 성능 전반을 향상시킨 혁신 기술 체계로, 최근 고효율·친환경 타이어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유럽에서 각광받고 있다. ◆넥센타이어, 현대 수소차 '디 올 뉴 넥쏘'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넥센타이어가 9일 현대차 신형 수소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디 올 뉴 넥쏘'에 자사 프리미엄 컴포트 제품인 '엔페라 슈프림 S'를 신차용 타이어(OE)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신형 넥쏘는 현대차가 7년 만에 선보인 완전 변경 모델로 지난 6월 공식 출시됐다. 700㎞ 이상 주행 가능한 고효율 수소전기 시스템과 정숙한 주행 성능,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내외장 디자인이 특징이다. 넥센타이어는 신형 넥쏘 특성에 맞춰 고하중 대응력, 주행 안전성, 정숙성 등을 엔페라 슈프림 S에 균형 있게 구현했다. 먼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하중 분산 설계를 진행했고, 고강성 사이드월 구조를 통해 최적의 접지력과 조항 응답성을 만들었다. 또 패턴 형상 유지 기술을 적용해 타이어가 50% 마모된 상태에서도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에어로 다이나믹 디자인으로 공기 저항과 회전 저항을 낮춰 연비 효율을 높이고 고속에서도 안정적인 제동력과 핸들링 성능을 발휘하도록 했다. 수소전기차의 정숙성을 유지하기 위해 흡음재를 타이어 내부에 부착, 공명음을 획기적으로 줄였고, 빅데이터 기반 AI 저소음 패턴 설계로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의 노면 소음 유입을 차단했다.

2025-07-09 10:53: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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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교보생명·NH농협손보·신한라이프

교보생명이 보험금 지급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 신속 지급기간 0.24일, 업계 평균 대비 3배 빨라 교보생명은 지난해 하반기 기준 보험금 신속지급 평균기간이 0.24일로 생명보험사 중 가장 빠른 수준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보험금 청구부터 지급까지 약 2시간 이내 처리된다는 의미다. 생명보험 업계 평균인 0.67일, 손해보험 평균 0.69일과 비교하면 약 3배 빠른 속도다. 이 같은 성과는 교보생명이 보험금 지급 전 과정에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반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한 결과다. 교보생명은 ▲AI 기반 자동심사 모델 ▲청구서류 광학문자인식(OCR) 고도화 ▲심사 완료 후 즉시 송금 시스템 등을 통해 지급 시간을 단축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OCR 시스템은 업계 최초로 13종의 청구서류를 자동 인식하도록 설계돼 접수 효율성을 높였다. AI 심사 모델은 머신러닝을 활용해 심사 난이도와 자동심사 가능 여부를 판단함으로써 처리 속도와 정확성을 모두 향상시켰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보험금 지급은 고객과의 신뢰를 보여주는 가장 본질적인 접점"이라며 "앞으로도 AI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H농협손해보험이 신담보 2종으로 배타적 사용권 6개월을 획득했다. ◆ 화재 등 재해발생 시 반려견·반려묘 위탁비용 지급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6월 2일 출시한 반려동물 임시 위탁비용 신담보 2종에 대해 6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담보 2종은 '주택화재 반려동물 임시 위탁비용'과 '주택 반려동물 임시 위탁비용(풍수재·지진·대설)'이다. 각각 화재와 풍수재·지진·대설로 주택에 거주할 수 없는 경우 반려견·반려묘의 임시 위탁비용을 지급한다. 신담보 2종은 화재보험 상품인 'My리치하우스가정종합보험'에 탑재됐다. 1일 5만원 한도로 최대 90일까지 보장된다. 반려동물 수와 등록 여부를 고지하지 않아도 가입 가능하다. 향후 6개월간 다른 보험사의 유사한 담보 개발과 판매가 제한된다. 송춘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와 재난 환경 변화에 발맞춰 신담보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 양육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신한라이프가 광주시 지역아동센터 급식비 5000만원을 후원했다. ◆ 취약계층 아동 지원 신한라이프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 취약계층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광주시 지역아동센터에 급식비 5000만원을 후원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기존 서울 지역에 집중된 사업을 지방지역으로 확대하면서 지역간 수혜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사회에 실질적 도움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후원금은 광주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가 선정한 지역아동센터 50개소의 약 1200명의 아동에게 여름방학 기간 중 영양가 높은 균형 잡힌 급식을 제공하는데 사용된다. 김민지 신한라이프 지속성장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동시에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후원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7-09 10:51:4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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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 제3판교 테크노밸리 건립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재추진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난 2월 중지됐던 제3판교 테크노밸리 건립사업의 민간사업자 공모를 7월 9일 재개하며,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연면적 약 2만3천㎡ 규모의 연구소 건립계획이 포함됐다. 이로써 연구소, 앵커기업, 스타트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제3판교 테크노밸리 내 산학연 협력체계가 견고해질 전망이다. GH는 연구기관 유치에 성공하기 위해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12월에 연구소 사전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제3판교 TV 내 팹리스 클러스터를 조성해 국공립 및 해외 연구소와 첨단반도체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첨단기술 실용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제3판교 테크노밸리는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내 사업부지 약 6만㎡에 연면적 약 44만㎡로 조성되는 대규모 건설사업으로 총사업비는 약 1조 9천억원에 달한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건설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다. 단지에는 지식산업센터, 업무시설, 상업시설, 기숙사, 연구소 등의 시설이 들어서며,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2030년 초부터 기업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공모기간은 총 70일이다. 참가의향서와 사업신청 확약서는 이달 16일, 30일에 각각 접수하며, 9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GH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종선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사업은 민간사업자 사업비만 약 1조 3천억원 이상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공모 재개에 건설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었다"며, "선정된 민간사업자와 함께 앞으로 제3판교 테크노밸리 건립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속가능한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9 10:50:2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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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JUMP UP 2025 양주 미래교육 페스타 '2025년 경기북부 진로교육박람회' 개최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최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청소년 진로 탐색 지원을 위한 'JUMP UP 2025 양주 미래교육 페스타 2025년 경기북부 진로교육박람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4차 산업혁명 중심의 직업 체험과 진로 상담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양주시와 양주시희망장학재단이 공동 주최했으며, 관내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등 1천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진로직업체험관 34개 부스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부스를 순회하며 '트래블 콘셉트' 스탬프 투어에 참여했고, 로봇치킨 만들기, VR 시뮬레이션, 드론 조종 등 4차 산업 기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직업인 멘토와의 1:1 진로상담, 대학생 멘토링, 특성화고 진학 정보 제공 등 실질적인 상담 프로그램도 병행됐다. 현장에는 청소년 선호도를 반영하여 포토존, 진로네컷 부스, 스낵 푸드트럭 등을 운영해 체험과 휴식의 균형을 맞췄다. 양주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실효성 있는 진로 교육 모델을 정착시키고, 경기북부 권역 대표 진로 교육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강수현 시장은 "청소년이 진로를 주도적으로 탐색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이 매우 중요하다"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진로 정보 제공을 넘어,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해 '축제형 진로박람회'로서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5-07-09 10:49:33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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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일·가정 양립 제도 전면 개편…맞춤형 공직 복무제 시행

포항시가 저출생·고령화에 대응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직사회 문화 혁신과 함께 맞춤형 복무 제도를 통해 저출생 극복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지난해 수립한 '일·가정 양립 근무여건 개선 계획'의 주요 과제를 제도화하기 위해 '포항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확정하고, 9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조례 개정은 공무원의 생애주기를 고려한 세심한 제도 설계를 통해 개인의 삶과 가족, 일터를 함께 포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자녀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휴가 제도 신설이다. '보육휴가'는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이 연간 5일 이내 사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도입됐다. 또 '교육지도시간' 제도를 통해 초등학교 3~4학년 자녀를 둔 부모에게 1일 최대 2시간의 학습지도 시간도 부여된다. 이는 기존 육아시간이 초등 2학년까지만 적용되던 한계를 보완한 조치다. MZ세대 공무원을 위한 맞춤형 복지 제도도 포함됐다. '새내기 도약 휴가'는 재직 1년 이상 6년 미만의 직원에게 주어지는 3일간의 특별휴가로, 상대적으로 연차가 적은 직원의 사기 진작을 도모한다. 또한 '난임시술동행휴가'는 여성 중심이던 기존 난임휴가제도를 남성 공무원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해, 배우자의 시술 일정에 최대 4일까지 동행할 수 있도록 했다. 정서적 복지를 위한 휴가 제도도 확대됐다. 생일이 속한 달에 하루를 쉴 수 있는 '기념일 휴가'와 성희롱·성폭력·스토킹 피해 발생 시 최대 14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치유 휴가'가 새롭게 마련됐다. 이와 함께 정년퇴직을 앞둔 공무원도 5일간의 '퇴직준비휴가'를 사용할 수 있게 돼, 퇴직 전 인수인계와 심리적 정리를 위한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이 제도는 그동안 명예퇴직자에게만 적용되던 것을 확대한 것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공직자의 일과 가정 양립은 시민에 대한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일"이라며 "생애주기별 맞춤형 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공무원이 더 책임 있게 시민을 위한 행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복무제도와 유연근무 환경을 지속 개선하며 '저출생 시대, 지방정부가 먼저 바꾼다'는 책임 행정을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2025-07-09 10:48:57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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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하반기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기업에 최대 500만원 지원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관내 수출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하반기 해외전시회에 개별 참가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오는 7월 25일까지 '2025년 하반기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 11개사를 신청받는다. 신청 대상은 2025년 7월부터 12월까지 해외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에 개별적으로 참가하는 중소기업으로, 타 기관의 지원 없이 참가하는 기업이어야 한다. 또한, 성남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 중 전년도 수출실적이 1000만달러(약 137억원) 이하인 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과거 지원 이력, 해외 마케팅 실적, 수출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원 대상을 선정하며, 부스 임차료, 기본 장치비, 온라인 전시 참가비 등 전시회 참가 비용을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금은 기업이 전시회 참가 후 성남시에 청구하면 사후 지급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신청에 필요한 제출 서류는 성남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 희망업체는 우편 또는 시청 8층 기업혁신과를 방문하여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성남시는 지난해 19개 기업에 총 9300만원, 올해 상반기에는 11개 기업에 총 5200만원의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보조금을 지원한 바 있다.

2025-07-09 10:48:4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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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건설기계 임금체불 예방...건설기계 임대차계약 불시 점검

경기도가 건설기계 임금체불 예방을 위해 9월까지 도내 건설현장 건설기계 임대차계약 이행여부 등을 불시 점검한다. 건설기계 현장별 지급보증서 발급 및 임대차계약서 작성 여부, 건설기계 대여 대금 지급 기한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해 건설기계 임금체불을 사전 예방한다는 취지다. 건설현장 내 건설기계 임대차계약서 미작성 등에 대한 불시 점검은 도 내 월 10대 이상 건설기계 투입된 현장 또는 민원 발생지 위주로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건설기계 임대차계약서 또는 의무 기재사항 작성 여부 ▲건설기계 현장별 보증서 발급 및 현장 개시 확인 ▲건설기계관리법 위반여부 등이다. 도는 지난해부터 도 발주 건설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건설기계 임대차계약 등을 직접 확인하는 '건설기계 임대차계약 도 직접 확인제'를 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1곳이었던 시범사업 대상지를 4개로 확대했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건설현장 내 건설기계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하고, 대여대금 지급보증서를 발급하는 것만으로도 임금체불의 90% 이상 사전 예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체불예방 및 체불 발생 시 최선을 다해 해소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건설현장 내 건설기계 임금체불이 발생한 경우, 경기도청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여 경기도청(하도급부조리신고센터)에 신고하면 된다.

2025-07-09 10:48:14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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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실전형 홍보 아카데미 운영…실무자 역량 강화

포항시는 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본청과 구청·읍·면·동 홍보 담당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실전형 홍보 아카데미'를 열었다. 이번 교육은 시정 홍보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실무자들의 보도자료 작성 능력과 홍보 기획 역량을 강화하고, 보다 전략적이고 전문적인 홍보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의는 언론 현장 경험이 풍부한 이창형 위키트리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이 맡아 ▲보도자료 작성 요령 ▲언론 대응 전략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을 전달했다. 특히 참석자들이 직접 보도자료를 작성해보고 1:1 피드백을 받는 실습이 병행돼 실전 감각을 익히는 유익한 시간이 이어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홍보 담당자는 "보도자료 핵심 구성과 제목 작성 요령 등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팁을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막연했던 부분들이 구체화되어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홍보는 시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핵심 통로"라며 "앞으로도 실무자들의 역량을 높이는 실전형 교육을 정례화해 전략적인 시정 홍보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이번 교육을 포함해 분기별로 '홍보 아카데미'를 정기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도 실전형 교육을 통해 실무자 역량 강화에 힘쓴 바 있다.

2025-07-09 10:47:5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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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수입차 News] BMW코리아·볼보자동차코리아·마세라티코리아

[M 수입차 News] 볼보자동차코리아·마세라티코리아·BMW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 스타필드 하남에서 신형 XC90 팝업스토어 진행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스웨디시 럭셔리 플래그십 SUV, 신형 XC90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스타필드 하남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하남 팝업스토어는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 자유롭게 방문이 가능하고 평일과 주말 상관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팝업스토어 현장은 스웨덴 숲 속의 여름 별장 콘셉트로 구성해 볼보가 추구하는 스웨디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해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볼보의 최상위 라인업이자, 스웨디시 럭셔리 플래그십 SUV인 XC90도 특별 전시된다. 지난 2일 국내 출시한 신형 XC90은 스칸디나비아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이 적용돼 역사상 가장 완벽한 형태를 갖춘 모델이다. 지난달 27일부터 진행된 사전 예약은 현재까지 무려 1300건을 돌파하며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신형 XC90 실차 전시와 함께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면 XC90과 함께한 포토 카드를 제작할 수 있다. 100% 당첨 기회를 제공하는 가챠머신 뽑기를 통해 ▲CGV 골드 클래스 티켓 ▲메가박스 더 부띠크 티켓 ▲라부르켓 립밤 및 핸드크림 세트 ▲툴레 더플 백 등을 선물로 증정하며 캠핑 박스, 반려견 침대, 블루투스 무드등, 카드 지갑 등 픽 바이 볼보(Pick by Volvo) 제품도 제공한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출시와 함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볼보의 럭셔리 플래그십 SUV XC90을 더 많은 고객이 쉽게 경험해 보실 수 있도록 이번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스웨디시 럭셔리 브랜드의 가치를 알리고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마세라티 코리아, 전국 시승 행사 '인비테이션 투 이탈리안 럭셔리' 개최 마세라티가 오는 10일부터 3주간 전국 마세라티 공식 전시장에서 내연기관 모델과 순수 전기 모델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승 행사 '인비테이션 투 이탈리안 럭셔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인비테이션 투 이탈리안 럭셔리'는 단순한 시승 행사를 넘어 고객이 브랜드의 오랜 역사와 레이싱 DNA가 담긴 내연기관 모델과 마세라티 전동화 전략의 정점을 보여주는 순수 전기 '폴고레(Folgore)' 모델을 직접 비교 시승하며 마세라티가 전하는 진정한 '이탈리안 럭셔리'를 생생히 경험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고객은 브랜드를 대표하는 '그란투리스모(GranTurismo)', 컨버터블 '그란카브리오(GranCabrio)', 럭셔리 SUV '그레칼레(Grecale)'의 내연기관 모델과 순수 전기 '폴고레(Folgore)' 모델을 나란히 시승하며 각 모델이 지닌 주행 감성과 퍼포먼스를 비교해볼 수 있다. 행사는 오는 10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마세라티 공식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전시장을 방문해 차량을 시승 및 계약한 고객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차종에 상관없이 시승한 고객에게는 선착순 300명에 한해 마세라티 비치타올을 증정한다. 특히 행사 기간 내 차량을 계약한 고객 전원에게는 유서 깊은 이탈리안 와인 명가 '안티노리(Antinori)'의 와인을 전달할 예정이다. 마세라티 코리아의 전국 시승 행사 '인비테이션 투 이탈리안 럭셔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전국 마세라티 공식 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은 "이번 행사 '인비테이션 투 이탈리안 럭셔리'는 브랜드의 전통과 혁신을 가장 직관적으로 체험하고 나에게 어떤 파워트레인이 더 적합할지 고민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마세라티라는 브랜드의 감성과 철학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BMW코리아, 1·2시리즈 구매 시 워런티 플러스 3년 무상 제공 BMW 코리아가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7월 한 달간 뉴 1시리즈 및 뉴 2시리즈 그란 쿠페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보증 연장 프로그램인 '워런티 플러스 프리미엄'을 3년 무상 제공하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프로모션은 뉴 1시리즈 및 뉴 2시리즈 그란 쿠페를 첫 BMW 모델로 고려하는 고객들의 수리 및 유지비 부담을 현저히 줄이고 BMW만의 특별한 소유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마련됐다. 7월 내 뉴 1시리즈 및 뉴 2시리즈 그란 쿠페 차량을 등록한 고객에게 적용되며, 출고 시 기본 보증 2년에 '워런티 플러스 프리미엄' 3년이 추가돼 업계 최고 수준인 총 5년/30만km의 보증 혜택이 제공된다. '워런티 플러스 프리미엄'은 약 280만원 상당의 고객 케어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보증 연장을 넘어 실제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신차 교환 프로그램, 토탈 바디 케어 프로그램, 모빌리티 프로그램, 자기부담금 지원 등의 혜택이 포함된다. 뉴 1시리즈 및 뉴 2시리즈 그란 쿠페 구매 고객 대상 '워런티 플러스 프리미엄' 무상 제공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전시장 및 BMW 커뮤니케이션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5-07-09 10:47:4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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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체류형 관광도시’ 도약 추진

경북 북부 산골 마을, 봉화가 '머무는 관광지'로 진화하고 있다. 수년간 집중 투자해온 핵심 문화관광사업들이 2025년 하반기 완공을 앞두고 결실을 맺고 있으며, 분천산타마을을 중심으로 관광 인프라 확충, 지역 특화형 숙박시설, 체험형 콘텐츠, 어린이 놀이 공간이 삼각축을 이루며 봉화만의 색깔을 입힌다. "누구나 찾고, 살고 싶은 아름다운 봉화"를 기치로, 봉화군은 연말까지 해당 사업의 차질 없는 마무리를 목표로 행정력을 총동원 중이다. '지나가는 곳'이 아닌 '머무는 도시'를 향한 봉화의 변화를 짚어본다. ■ 계절을 초월한 관광명소, 새롭게 단장한 '분천산타마을' 분천산타마을은 사계절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한 기차 여행 명소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확보해왔다. 봉화군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지역다움'을 강화한 리브랜딩과 시설 확충에 나섰다. 사계절썰매장, 미니기차, 슬라이드 같은 체험형 시설을 도입해 비수기 없는 관광지를 지향하고 있다. 특히 폐채석장 부지를 재활용해 조성한 산타전망대는 이번 재정비의 하이라이트다. 루돌프 썰매 형상의 전망대는 기존의 마을 풍경과 조화를 이루며, 관광객들에게 분천마을과 국도 36호선 일대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조망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 전망대는 단순한 볼거리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방치된 산업 유휴지를 지역 자산으로 전환시킨 대표 사례로, 향후 지속가능한 관광지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 폐교의 재탄생, 친환경 숙박시설로 체류형 관광 완성 봉화군은 올해 6월, 분천분교를 리모델링한 지역특화형 친환경 숙박시설을 완공하며 본격적인 체류형 관광지 기반을 완성했다. 총 15실로 구성된 이 숙소는 연면적 1,600㎡ 규모에 카페, 회의실, 라운지 등을 갖춘 복합형 공간으로 설계됐다. 유리 통창으로 둘러싸인 삼각형 카페, 숲과 하천을 조망할 수 있는 객실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쉼과 사색의 공간'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봉화군은 현재 최종 설비 점검과 조경 작업을 진행 중이며, 숙박시설 운영을 위한 민간사업자 모집도 병행하고 있다. 단순 숙소를 넘어, 이 시설은 봉화 관광의 질적 전환을 상징한다. 유휴 자원의 재활용, 친환경 설계, 지역경제 연계라는 3박자를 갖춘 숙박 인프라는 봉화형 지속가능 관광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 아이와 가족의 놀이터, '리틀포레스트 봉뜨락' 마무리 단계 또 하나의 기대작, '리틀포레스트 봉뜨락'은 봉화군이 도비 15억, 군비 25억 원을 투입해 2022년부터 조성 중인 어린이 특화 체험 공간이다. 올 연말 개관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트램펄린, 플레이짐, 튜브슬라이드 등 신체활동형 놀이시설과 함께 13m 높이의 짚코스터, 실내 전시 및 교육 공간, 가족 휴게 공간까지 갖추며 기존의 어린이 놀이터 개념을 확장한다. 지역 아이들의 복지 향상은 물론, 가족 단위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릴 복합문화공간으로 주목된다. 아이들이 웃고 뛰노는 공간은 곧 지역 활력의 상징이다. 리틀포레스트 봉뜨락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이자 '가족 친화 관광도시 봉화'라는 브랜드 정립의 핵심 축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봉화, 머물고 싶은 곳으로의 전환점 이번 3대 핵심 관광시설의 완성은 봉화군이 준비해온 관광 패러다임 전환의 실질적 분기점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들 관광 인프라는 봉화의 미래를 담보할 전략 자산"이라며 "단순 유입형 관광에서 벗어나, 지역에 머무르고 소비하며, 다시 찾는 '체류형 관광지'로의 진화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봉화군은 이 외에도 청소년 문화체험장, 미슐랭 경관 드라이브길 조성 등 후속 관광 프로젝트를 올해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그간 '숨겨진 관광 보석'으로 불려온 봉화가 이제는 '머무는 매력도시'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2025-07-09 10:47:4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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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신영일-영덕 송전선로’ 건설 주민설명회 개최

포항시는 한국전력공사 주관으로 오는 10일 오후 2시 북구 흥해읍 흥해종합복지문화센터에서 '154kV 신영일-영덕 송전선로 건설사업' 입지선정위원회 설명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송전선로 건설을 위한 입지선정위원회 구성을 앞두고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 위원회 구성 계획 등을 지역 주민에게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한 노선 결정의 첫 걸음을 내딛는 자리로 주목받고 있다. '154kV 신영일-영덕 송전선로 건설사업'은 영덕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에 따른 송전선로 과부하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대규모 송전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계획에 따르면 신영일 변전소(345kV)에서 영덕변전소(154kV)까지 약 55km 구간에 걸쳐 ACSR 410㎟×2B×2C 송전선로와 송전탑이 설치될 예정이다. 한전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사업의 전반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민을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향후에는 지역 주민대표, 전문가, 공무원, 한국전력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송전선로의 구체적인 경과지를 본격 검토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주민 의견을 제도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중요한 절차"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7-09 10:47:19 김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