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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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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택시 면허 1억6000만원"… 공정위, 원주개인택시조합에 시정명령

개인택시 면허 거래가격을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개인간 면허 거래시 지부 가입을 막은 지역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는다. 공정위는 19일 강원도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원주시지부(이하 지부)에 대해 시정명령(행위중지명령, 재발방지명령 및 통지명령)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공정위 조사 결과, 지부는 2024년 3월 개인택시면허 거래가격을 1천만원 인상한 1억6000만원으로 결정하고 이를 구성사업자들에게 통지했다. 또 개인택시 면허를 양도할 경우 지부를 통해서만 거래하도록 하고, 개인간 거래시 면허 양수자의 지부 가입을 제한하기로 했다. 해당 지부에는 강원도 원주지역의 개인택시사업자의98%가 가입해 있다. 공정위는 이같은 행위는 공정거래법상 구성사업자의 사업활동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사업자단체금지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공정위는 "사업자단체가 개인택시면허의 거래가격을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거래 방식을 제한하는 행위를 제재한 사례"라며 "개인택시사업자의 98%가 가입돼 있는 강원도 원주 지역 개인택시 운송사업면허 거래시장에서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19 16:29:2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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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국민 호소문 "무법질서 막아 달라"…MBK·영풍 "최윤범 위법행위 조사해야"

고려아연이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의 경영권 분쟁 국면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들에게 호소문냈다. 19일 고려아연은 호소문을 통해 "글로벌 불확실정과 경제위기 그리고 적대적M&A로 회사는 벼랑끝에 서 있다"며 "사업보국 정신으로 50년을 달려온 고려아연 모든 구성원이 기업 생존을 위해 현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영풍·MBK파트너스의 무법질주를 막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고려아연 전체 구성원들의 힘겨운 싸움에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를 다시한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고려아연은 5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영풍·MBK파트너스의 적대적 M&A 시도로 모든 구성원을 극도의 스트레스와 불안감에 몰아넣고 있다고 주장했다. 고려아연은 "기습적인 공개매수와 함께 고려아연에 대한 공격을 시작한 이후 지속적인 허위사실 유포와 함께 온갖 소송을 남발하며 회사 이사회와 경영진을 겁박했다"며 "이제는 자신들이 벌여온 적대적M&A를 지배권 방어라고 왜곡하며 이를 막아내기 위한 힘겨운 노력과 비용마저 트집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려아연은 글로벌 톱티어 수준의 제련 기술력을 바탕으로 비철금속 제련 세계 1위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고려아연은 중국의 수출규제 대상인 안티모니, 인듐, 텔루륨, 비스무트 등 전략 광물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기업으로 반도체황산, 니켈 등 국내 산업의 핵심소재를 공급하는 중추 역할을 맡고 있다. 또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인 이차전지를 비롯해 자원순환, 재생 에너지 등 친환경 신사업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에너지소재 리딩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부터 시작된 영풍과 MBK파트너스의 적대적 M&A 시도로 글로벌 경쟁력은 악화되고 있다는게 고려아연의 설명이다. 고려아연은 "5개월 넘게 이어지는 적대적 M&A 시도로 조직의 안정성은 훼손되고 현장 근로자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며 "사모퍼드 MBK의 기습 공격에 '위태로운 기업'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갈수록 집요해지는 금융자본의 공격속에서 우리 회사를 지켜내기 위한 고려아연 전체 구성원들의 힘겨운 싸움에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를 시도하는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은 18일 손자회사 선메탈코퍼레이션(SMC)에 영풍 주식을 넘겨 순환 출자 고리를 형성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을 조사해야 한다며 고려아연 이사회를 압박했다.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SMC가 575억원 상당의 영풍 주식을 취득한 것과 관련 "고려아연 이사회 전원에게 위법행위에 대해 즉각적인 조사를 촉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3일 고려아연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25.4%에 해당하는 영풍 의결권을 박탈하면서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은 표 대결에서 패배한 바 있다. 임시 주총 전날 최 회장 측이 SMC에 영풍 지분을 넘겨 '고려아연→선메탈홀딩스→SMC→영풍→고려아연'이라는 순환 출자 고리를 형성하며 의결권 제한의 근거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2025-02-19 16:28: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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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25 K-브랜드 어워즈 ‘디지털융합혁신도시’ 선정

포항시가 19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K-브랜드 어워즈의 K-도시 부문에서 '디지털융합혁신도시'로 선정됐다. K-브랜드 어워즈는 TV조선이 주관하고,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 산업·콘텐츠 브랜드 시상식으로, 포항시는 디지털산업 부문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위해 노력하며 디지털 영향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디지털이 국가 역량과 경제성장을 좌우하고 경제 안보의 핵심이 되는 시대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글로벌 주요국들은 디지털 패권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주도권 선점에 사활을 걸고 있다. 우리나라 또한 지난해 9월 국가AI위원회를 출범하며, 디지털 기술의 핵심인 'AI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포항시는 지난 2023년 7월 신설한 전담 조직인 '디지털융합산업과'를 중심으로 세계시장에서 통하는 디지털·AI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일찌감치 혁신 인프라 및 생태계 기반을 착실히 다져왔다. 특히 디지털·AI산업을 견인하기 위한 '포항형 디지털 플래그십'을 목표로 ▲글로벌 AI 인프라·생태계 구축 ▲AI융자 및 AI펀드 조성 ▲전 산업 AX(AI대전환) 촉진 ▲기업 글로벌화 지원 등 타 지자체보다 한발 빠른 전략을 추진하며, 대한민국 디지털·AI 분야의 선두 주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전통 제조업인 철강산업에 더해 이차전지·바이오·수소 등 특화단지 3관왕을 석권하며 신산업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포항시는 이러한 경쟁력에 디지털·AI산업이 융합되면 막대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첨단도시라는 점도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포스텍,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애플R&D지원센터 등 우수한 산학 연구인프라로 연 1,000여 명 이상의 우수 인재를 배출해 디지털·AI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요건을 갖춘 점도 인정받았다. 포항시는 대학과 기업, 연구인프라가 협업할 수 있는 혁신 생태계를 더욱 확장하고, 거점 인프라인 AI가속기센터 구축, 초고성능컴퓨팅 기반 연구데이터 통합플랫폼 구축 등에도 박차를 가해 디지털·AI산업을 도시 전반에 접목하는 디지털 혁신도시로의 전환도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정부가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핵심 정책인 최대 2조 원 규모의 '국가AI컴퓨팅센터' 포항 유치에 강력한 의지를 밝히며, AI산업의 글로벌 초격차 성장동력 확보에도 사활을 걸고 있다.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디지털·AI 시장에서의 도약과 함께 K-디지털혁신도시 포항의 세계화를 목표로 포항이 가진 모든 역량을 동원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디지털융합혁신도시 수상을 기쁘게 생각하며, 포항 미래 100년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 될 디지털·AI 산업을 적극 육성해 대한민국 디지털 강국 도약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19 16:25:23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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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el Breaks in a Recession"... Steel Industry Struggles for Survival through Restructuring

The domestic steel industry is facing severe downturns, compounded by both the dumping pressure from Chinese products and the imminent high tariffs from the U.S. government. With global supply overcapacity and rising raw material costs, steelmakers are resorting to drastic measures for survival. Intense restructuring, such as workforce reductions and factory closures, is underway, and major companies are maintaining emergency management systems, betting their survival on overcoming the crisis. According to the industry on the 19th, Hyundai IMC, a subsidiary of Hyundai Steel, will accept voluntary retirement applications from technical staff until the 21st. The company plans to offer benefits to those applying for voluntary retirement, such as recognizing up to 50% of the remaining service period for up to 36 months and providing educational support of 10 million KRW per child. In December of last year, Hyundai Steel reached an agreement with its union to transition the Pohang No. 2 plant's steelmaking and rolling processes from the existing 4-shift, 2-team system to a 2-shift, 2-team system. This move is aimed at cost reduction and improving efficiency. Initially, Hyundai Steel had proposed shutting down the Pohang No. 2 plant, but a conflict arose when the union demanded an increase in investment alongside the withdrawal of the shutdown plan. Eventually, both sides reached a compromise by agreeing to reduce operations instead. As a result of the operational downsizing, the company is currently accepting requests for employee transfers. Employees working at the Pohang plant have the option to transfer to Hyundai Steel subsidiaries in Dangjin or Incheon or choose voluntary retirement. The specific timeline for the work transfers has not yet been determined. There is growing speculation that Hyundai Steel, having initiated voluntary retirement programs at its subsidiaries, may also pursue workforce reductions at the parent company in the future. This opinion is gaining weight, especially considering the overall decline in demand and increased cost pressures in the steel industry, making further workforce adjustments seem inevitable. However, Hyundai Steel has dismissed these concerns, stating that there are currently no plans for additional restructuring. The trend of restructuring in the steel industry is not limited to Hyundai Steel. In October 2024, POSCO Group also implemented voluntary retirement programs, targeting long-term employees with over 10 years of service at major subsidiaries such as POSCO and POSCO International. Notably, this large-scale voluntary retirement within the steel division is seen as the first of its kind in the group. This move is interpreted as a reflection of the growing sense of crisis across the industry. Earlier, POSCO implemented significant cost-cutting measures, including reducing executive salaries by up to 20% and abolishing its stock compensation system, as part of its efforts to improve management efficiency. POSCO Group Chairman Chang In-hwa is also accelerating business restructuring this year, pushing forward with the group's organizational transformation. Last year, POSCO secured 26.6 billion KRW in cash by selling its steel division's service center in China. Both inside and outside the industry, there are expectations that restructuring and business adjustments, particularly in China, will continue this year. POSCO Holdings is reportedly in the process of selling its Jiangsu Province Zhangjiagang Pohang Steel Mill as part of its restructuring efforts. In July of last year, the company also shut down the No. 1 wire rod plant at the Pohang Steelworks, unable to withstand the pressures of overcapacity in the global steel market. An industry insider commented, "Given the difficulties facing the domestic steel industry, Hyundai Steel's subsidiary implementing voluntary retirement along with employee transfers seems to be part of this broader trend. As production cuts are underway across the industry, it is expected that some level of workforce movement will be inevitable." ChatGPT를 사용하여 번역한 기사입니다.

2025-02-19 16:24:1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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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7거래일 연속 상승...2671.52 마감

코스피가 반도체와 2차전지 강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7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0%(44.71포인트) 오른 2671.5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7%(7.10포인트) 오른 2633.91로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확대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26억원, 780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221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32%), 금속(2.51%), 제조(2.12%) 등이 올랐고, 섬유·의류(-1.09%), 제약(-0.91%), 보험(-0.71%) 등은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4.42%), SK하이닉스(4.05%), 삼성전자(3.16%) 등은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1.62%), NAVER(-0.22%)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0%(4.62포인트) 오른 778.27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88억원, 13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홀로 829억원을 순매도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5.30%), 에코프로(3.24%), 휴젤(1.79%) 등은 올랐다. 리가켐바이오(-4.08%), 알테오젠(-2.03%), 클래시스(-1.59%) 등이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상승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비미국 시장으로의 순환매가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저평가된 코스피가 강한 반등을 보였다"며 "반도체 업종에 이어 낙폭이 컸던 이차전지와 소재 업종, 전일 관세 우려로 하락했던 자동차 업종 등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대부분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2원 내린 1438.5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2-19 16:22:2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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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2025년 첫 사랑의 헌혈 캠페인 실시

에코프로가 혈액 수급 위기 극복과 생명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첫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에코프로는 19일 포항캠퍼스에서 '2025년 1분기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 주관으로 이동식 헌혈버스 4대가 에코프로 포항캠퍼스를 방문해 진행됐으며 에코프로 임직원 17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에코프로 임직원들은 헌혈 캠페인에 참여한 후 자발적으로 헌혈증을 기부하며 생명 나눔 활동에 의미를 더했다. 임직원들이 기부한 헌혈증은 혈액질환 등 수혈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에코프로는 지난 2017년부터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임직원 대상 사내 헌혈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2월 기준 총 1800여 회 헌혈에 참여하며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6월 헌혈 문화 확산과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헌신하고 지역보건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청주시로부터 2024년 헌혈 유공 기관 표창을 받았다. 같은해 9월에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이종철 상무가 포항지역 에코프로 그룹사를 대표해 헌혈홍보위원으로 위촉돼 자발적 헌혈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에코프로에서는 혈액 수급 안정화에 동참하기 위해 분기별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사내 정책으로 헌혈증서 기증제도를 도입해 임직원들이 기부한 헌혈증을 모아 연말에 회사 명의로 일괄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2-19 16:18:41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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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내 공용 저탄소 설비 교체 기업에 최대 4억원 지원

산업단지 내 공용 저탄소 설비를 교체하는 기업에 최대 4억원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산단 내 기업 간 공동 활용을 위한 저탄소·고효율 설비를 도입하는 중소·중견기업에게 올해 총 28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산업단지는 집약적인 공간에 다수 기업이 밀집된 만큼, 여러 기업이 협력하기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기존 개별 기업이 각각 운영하던 노후 설비를 공동 활용이 가능한 최신 설비로 바꾸게 되면 투자비용도 절약하고 탄소배출도 줄일 수 있다. 실제 산단은 국내 산업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의 80.7%를 차지하는 만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많은 지원이 필요한 공간이다. 이번 사업 수혜를 희망하는 기업(기관)은 2개 이상 수요기업(중소·중견기업, 산단 내 공장등록)과 함께 컨소시엄 형태로 신청해야 한다. 선정된 수행기관은 설비교체와 온실가스 감축성과 산정 등 산업공정의 그린전환에 필요한자금을 사업별 총사업비의 60% 내에서 최대 4억원을 지원받는다. 생태산업단지에 입주한 수요기업이 참여하거나, 다수의 수요기업이 공동 활용하는 설비일수록 선정평가 시 가점이 부여된다. 이번 공고의 자세한 내용은 산업부나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음 보조금통합포털 e나라도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19 16:18:1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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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 권한대행 "딥시크 개발, 젊은 연구자 주도… 젊은 과학자 정책 지원 아끼지 않겠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인공지능(AI)·첨단바이오·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에서 활약하는 젊은 과학자들을 만나 "젊은 과학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힘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첨단과학기술 분야 젊은 과학자들과의 오찬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지난 5일 벤처·스타트업 청년 대표들과 만난 지 보름 만이다. 이번 간담회는 치열한 글로벌 경쟁이 펼쳐지는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바탕으로 뛰어난 실적을 거두고 있는 젊은 과학자들의 도전과 노력을 격려하는 한편 선도형 연구개발(R&D) 전환을 통한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딥시크를 개발한 이들이 젊은 연구자라는 면에 주목해 이같은 행보를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 권한대행은 "우리 경제가 저출산, 제조업 비교우위 축소 등 구조적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 첨단 과학기술은 다방면의 혁신을 이끌어내는 핵심동력"이라며 "최근 고성능·저비용 AI모델 출시로 큰 파장을 가져온 딥시크의 개발을 젊은 연구자가 주도한 점은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AI, 바이오, 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상황 전개를 완전히 바꿔놓는 사건) 기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젊은 연구자가 참석했다. 이외에도 ▲물리학 분야에서 세계적 연구성과를 내고 있는 기초연구 과학자 ▲보스턴-코리아 프로젝트(첨단바이오 분야 한미 국제공동연구) 등 국제 공동연구 수행자 ▲정부출연연구기관 글로벌 톱(TOP) 전략 연구단 참여 연구원 ▲기술사업화 참여 경험 보유자 등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대학·출연연 소속 젊은 과학자들도 자리했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올해 총 1조원 규모 범용인공지능(AGI·인간 수준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지능을 갖춘 AI를 일컫는 말) 기술개발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에 착수한다고 알렸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올해 피지컬 AI 기술을 포함한 총 1조원 규모 범용 인공지능(AGI) 기술개발 사업 예타에 착수하고, 양자대학원을 통해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양성해나가는 한편, 글로벌 R&D의 법률ㆍ행정적 애로 해결을 돕는 법률지원 서비스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씨앗 연구 및 초기 연구환경 구축 지원사업 등을 통해 젊은 연구자의 연구 기반을 확충하고, R&D 성과가 신산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술사업화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관계부처 합동 국가 R&D 기술 사업화 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했다. 최 권한대행은 "젊은 과학자들이 마음껏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혁신적 아이디어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날 논의된 정책 제안들은 향후 정책 수립 과정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2-19 16:18:17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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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강철도 부러져"...철강업계, 구조조정으로 생존 '몸부림'

국내 철강업계가 중국산 제품의 덤핑 공세에 더해 미국 정부의 고율 관세 폭탄을 눈앞에 두고 심각한 업황 악화에 빠져들고 있다. 글로벌 공급 과잉과 원자재 가격 부담까지 겹치면서 철강사들은 생존을 위한 극약 처방에 나섰다. 인력 감축, 공장 축소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기업들은 비상경영 체제를 유지하며 위기 돌파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자회사인 현대IMC는 오는 21일까지 기술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받는다. 회사는 희망퇴직 신청자에게 최대 36개월까지 잔여 근속 기간의 50%를 인정하며 자녀 1인당 1000만원의 학자금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12월 포항 2공장의 제강 및 압연 공정을 기존 4조 2교대 체제에서 2조 2교대로 전환해 운영하는 것을 노조와 합의했다. 비용 절감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조치다. 애초 현대제철은 포항 2공장의 셧다운을 주장했으나 노조가 가동 중단 철회와 함께 투자 확대를 요구하면서 갈등이 빚어졌다. 결국 양측은 운영 축소로 합의점을 찾은 것이다. 운영 축소에 따라 현재 직원들의 전배 신청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포항 공장 근무 직원들은 당진이나 인천의 현대제철 자회사로 전배되거나 명예퇴직을 선택할 수 있다. 구체적인 근무 전환 시행 시점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현대제철이 자회사의 희망퇴직을 추진하는 만큼 모기업인 현대제철 역시 향후 인력 구조조정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특히 철강업계의 전반적인 수요 감소와 원가 부담 증가 등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인력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현대제철 측은 현재로서는 별도의 구조조정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다. 철강사들의 구조조정 흐름은 비단 현대제철만의 일이 아니다. 포스코그룹 역시 지난 2024년 10월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주요 계열사에서 10년 차 이상 장기 근로자를 중심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 바 있다. 특히 철강 부문 중심으로 그룹에서 대대적인 희망퇴직이 이뤄진 것은 사실상 처음이었다. 이는 업계 전반의 위기감이 반영된 조치로 해석된다. 앞서 포스코는 경영 효율화를 위해 임원 급여를 최대 20% 반납하고 주식보상제도를 폐지하는 등 대대적인 비용 절감 조치를 시행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도 올해 사업 구조 개편에 속도를 내며 그룹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포스코는 철강 부문의 중국 지역 서비스센터를 매각해 266억원의 현금을 확보했으며 업계 안팎에서는 올해도 중국 사업을 중심으로 구조조정과 사업 정리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포스코홀딩스는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중국 장쑤성 장가항포항불수강 제철소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7월에는 글로벌 철강 시장에서 공급 과잉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포항제철소 1선재공장을 폐쇄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철강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제철 자회사가 전배와 함께 명예퇴직을 실시한 것도 이러한 흐름의 일환으로 보인다"라며 "업계 전반적으로 생산 축소가 진행되는 가운데 일정 수준의 인력 이동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2-19 16:12:4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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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젠사이언스, 매출·영업이익 성장세..."연구개발로 성장 기반 다진다"

의약품 전문기업 팜젠사이언스가 매년 실적 성장세를 유지하며 중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팜젠사이언스는 지난해 매출액 1714억원, 영업이익 108억원 등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2.7%, 18.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60.2% 늘어나 92억원이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6% 수준으로 증가세를 지속했다. 앞서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5.0%, 5.5%의 영업이익률을 올렸다. 팜젠사이언스는 이러한 호실적에 대해 매출 증가 및 원가 절감에 따른 이익 개선이라고 설명했다. 주력 사업인 제약 부문에서 외형 성장을 이뤘는데, 전문의약품인 고혈압 치료제 '바르디핀정',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틴정', 역류성식도염 및 궤양 치료제 '에소맥스정' 등이 캐시카우 역할을 했다. 이를 기반으로 팜젠사이언스는 이익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역량을 쏟고 있다. 현재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간 특이 MRI 조영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특히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RD1301'을 계열 내 최초 혁신신약으로 개발하고 있다. 체내 면역 반응과 관련된 신호전달에 관여하는 CLK 단백질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화합물을 확보했고 해당 물질을 최적화하고 있다. 간 특이 MRI 조영제 후보물질 'RD1303'의 경우, 화학 구조상 거대 고리형 물질로 안정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기존 선형 구조의 조영제 투여 시 나타날 수 있는 전신 부작용과 가돌리늄 이온의 체내 잔류 문제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차별점을 갖는다. 'RD1303' 연구개발은 2022년과 2024년 2회 연속으로 국가신약개발 과제에 선정되면서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위한 비임상에 대한 지원을 2년간 받게 됐다. 올해 임상1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목표로 한다. 팜젠사이언스는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도 성장동력을 마련했다. 최근 신약개발 회사 이뮤노포지와 협력을 강화하며 1개월 장기 지속형 비만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기존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약물은 투여 후 효과가 지속되는 기간이 짧아 1일 1회 혹은 1주 1회 주사 제형으로 개발됐다. 이뮤노포지의 ELP 플랫폼은 약물의 반감기를 최대 200배까지 증가시키고 약물이 지속적으로 방출되게 하는 기술이다. 팜젠사이언스는 앞서 최대 12시간 지속되는 비타민C 제품을 개발해 독자적인 약물 지속형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비타잉 지속성 비타민C'는 1일 1정(500mg)만 섭취해도 체내에서 비타민C가 지속적으로 방출된다. 고함량 비타민C의 부작용인 속쓰림 등 위장관 장애를 최소화해 준다. 이처럼 팜젠사이언스는 투여 횟수는 최소화하고 약효는 일정 기간 유지할 수 있는 의약품을 제조하기 위해 약물 유효 성분을 안정적으로 코팅하는 기술, 다층 코팅, 장용 코팅 등의 기술력에 집중하고 있다. 또 자회사를 통한 사업 다각화에도 속도를 낸다. 특히 팜젠사이언스가 최대 지분을 보유한 관계사 엑세스바이오는 올해 실험실개발검사(LDT) 사업을 강화하고 디지털 헬스케어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우선 엑세스바이오의 체외진단 제품인 '케어슈퍼브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는 지난 4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핵심 기반 기술을 갖추고 있는 만큼, 코로나19를 넘어 다양한 감염성 질환 진단 제품으로 제품군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2-19 16:08:1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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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제표준 개발에 22% 증액한 425억원 투자… AI 등 첨단분야 집중

정부가 올해 국제표준 개발 예산을 증액해, 인공지능(AI) 등 첨단분야 국제표준 개발을 집중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올해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표기력사업)'에 전년(349억원) 대비 22% 증액된 425억원을 투자한다고 19일 밝혔다. 예산 증액은 국표원이 작년 5월 발표한 '첨단산업 국가표준화 전략'의 후속 조치 일환이다. 올해 신규과제로 117억원을 투자해 AI,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인공지능 등 선제적으로 국제표준화가 필요한 12개 첨단산업 분야에 집중 지원한다. 아울러 의료, 환경 등 범부처 기반산업에 대한 표준화 지원도 함께 진행한다. 기존 지원 중인 무탄소 에너지, 탄소중립 등 미래산업을 위한 계속과제(308억원)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한편, 올해부터 더 많은 연구자들이 표준화 과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산업기술혁신사업 공통 운영요령 개정(2024년12월)을 통해 한 명의 연구자가 동시 수행할 수 있는 연구과제 수 제한을 없앴다. 오광해 표준정책국장은 "향후 표준 연구개발에 우수한 연구자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첨단분야의 주도적인 국제표준 개발을 통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신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19 16:07:3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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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발전재단 "경기도와 함께 중장년 지속가능 일자리 창출"

노사발전재단이 경기도와 함께 중장년 지속가능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선다. 노사발전재단은 19일 경기 베이비부머 라이트잡 센터에서 경기도, 경기경영자총협회, 경기도일자리재단, 당근마켓과 함께 '베이비부머 맞춤형 일자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협력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일자리 지원 공공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지속 가능한 베이비부머의 일자리 창출 및 발굴, 베이비부머 일자리 지원 교육 및 사업 홍보, 기업과 베이비부머 매칭 지원 등을 추진하게 된다. 경기도는 올해 유연근무 중 중장년이 부담 없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면서도 중장년층의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는 일자리를 지원하는 '경기 베이비부머 라이트잡' 사업을 펼친다. 노사발전재단은 경기중장년내일센터를 통해 기업과 유연한 일자리를 원하는 중장년을 연결하는 사업에 주력할 예정이다. 노사발전재단은 특히 최근 고용노동부가 2차 베이비부머 세대를 겨냥해 발표한 '중장년 내일 찾기 지원방안(유망자격형, 경력전환형, 경력이음형)'이 이번 협약으로 지역에서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대환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협약을 통해 경기도 내 베이비부머 세대에게 더 많은 유연한 일자리가 제공되고, 기업은 경험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장년층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고용 활성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19 15:57:3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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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한 총리 탄핵심판 변론 1회에 종결… 선고 기일은 미정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변론기일을 19일 한 차례로 종결했다. 선고 기일은 추후 결정해 통지하기로 했다. 헌재는 이날 오후 2시 헌재 대심판정에서 한 총리 탄핵심판의 1차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국회가 지난해 12월 27일 한 총리를 탄핵 소추한 지 54일 만이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약 1시간 30분 간 변론기일을 진행한 뒤 "이상으로 변론을 종결한다"며 "선고 기일은 재판부 평의를 거쳐 정해지면 양측에 통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변론은 국회 측의 탄핵 소추 사실 요지 진술, 한 총리 측의 의견 진술, 앞서 두 차례 진행된 변론준비기일 결과 상정, 변론준비기일 이후 제출된 서면과 당사자 의견 청취 및 증거 채부 결정·조사, 양측의 최종 의견 진술 순서로 진행됐다. 앞서 국회는 지난해 12월 27일 한 총리 탄핵안을 재적 의원 300명 중 192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192표로 통과시켰다. 탄핵안 통과를 주도한 야당은 한 총리가 12·3 비상계엄 사태에 적극 가담한 점과 계엄 직후 당정 공동 국정운영 구상을 밝힌 점, '내란 상설특검' 후보 추천 의뢰를 방기한 점 등을 소추 사유로 들었다. 또, '채해병·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한 점, 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부한 점 등도 사유로 제시했다.

2025-02-19 15:57:03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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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콘 코리아 2025 개막…역대 최대 규모 '반도체 혁신의 장'

국내 최대 반도체 산업 전시회인 '세미콘 코리아 2025'가 19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AI(인공지능)와 첨단 패키징 등 반도체 산업의 미래 기술을 조망하는 자리로, 국내외 500여 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이 참여한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엣지를 선도하다(Lead the Edge)'로, AI가 재편하는 반도체 산업에서 첨단 패키징과 차세대 반도체 공정을 집중 조명한다. 특히 EUV(극자외선) 노광 기술과 반도체 패키징 혁신이 주요 이슈로 떠오르며, 관련 기술 발표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시는 글로벌 반도체 협회(SEMI) 주관으로 개최되며, 총 2301개 전시 부스가 운영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엔비디아, ASML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참가해 AI 반도체,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제조 공정 혁신 등을 주제로 기조연설과 세미나를 진행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AI, 첨단 패키징, 지속 가능한 반도체 제조 기술 등 미래 반도체 산업을 이끌 30개 기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국내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은 최신 기술과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글로벌 기업과 협력할 수 있는 네트워킹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반도체 산업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SEMI 인사이드' 세션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인사 담당자들이 채용 동향과 커리어 개발 전략을 공유하며, 학생 및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최 측인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7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관계자는 "AI의 발전이 반도체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미콘 코리아 2025는 21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며, 반도체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2025-02-19 15:54:58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