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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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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과학대 졸업생 6명, 기아 생산직 채용 최종 합격

동의과학대학교 전기자동차과는 2025학년도 2월 졸업생 5명과 2021년도 2월 졸업생 1명이 기아자동차 생산직 채용에 최종 합격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아차 생산직 채용은 2024년 12월에 공고돼 10만 명이 넘는 인원이 지원했으며 최종 226명이 합격했다. 기아자동차에 채용된 동의과학대 전기자동차과 졸업자는 신용우, 차영재, 이건, 신민서, 반성민과 문태현이다. 올해 전기자동차과 졸업자는 총 78명이며, 이 가운데 8명이 대기업에 합격했다. 대기업 합격자는 추가로 계속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기아자동차에 합격한 신용우 학생은 "학과에서 배운 자동차 정비와 생산 관련 전공 교육 및 캡스톤 디자인과 같은 활동을 통한 우수한 성과가 최종 합격의 비결이었던 것 같다"며 "또 부산시가 지원하는 BB21+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장학금이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 많은 도움이 됐으며 지원해 주신 부산시 담당자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재민 동의과학대 전기자동차과 학과장은 "동의과학대 전기자동차과는 자동차 정비 분야와 대기업 생산직 외에 공무원 같은 분야에도 학생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학생이 자신의 꿈을 찾아 꿈의 직장에 합격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찾아 학생들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5년도 신설된 동의과학대 전기자동차과는 현재까지 5000여 명의 자동차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했으며 동남권 유일의 산업체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를 비롯한 친환경 자동차 전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의 'BB21+ 친환경 자동차 인력 양성 사업', 고용노동부의 '재학생 단계 일·학습병행제', '청해진 대학 사업' 등 각종 인력 양성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2025-03-04 15:38:0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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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공동연구진, 빛으로 키타예프 양자 스핀 액체 흔적 발견

국내 연구진이 빛을 이용해 키타예프 양자 스핀 액체의 흔적을 발견하는 데 성공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물리학과 손창희 교수팀은 연세대학교 김재훈 교수팀, UNIST 신소재공학과 유정우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박막 형태의 코발트 기반 산화물에서 키타예프 양자 스핀 액체 상태의 특성인 스핀 요동을 광학적으로 검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키타예프 양자 스핀 액체는 오류 없는 대용량 양자 컴퓨터를 만들 수 있는 특수 양자 상태지만, 실험적으로는 소재 내에서 명확히 확인된 사례가 드물고, 그 후보 소재 발굴이 계속되고 있다. 빛을 이용해 소재의 키타예프 양자 스핀 액체의 특성을 검출할 수 있는 실험 방법론이 나와 양자 컴퓨터 소재 발굴과 특성 연구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키타예프 양자 스핀 액체는 양자 스핀 액체 상태의 특수한 형태다. 양자 스핀 액체 상태에서는 저온에서도 고체 내부의 스핀들이 정렬되지 못한 채, 액체 분자처럼 유동적이고 무질서한 상태를 유지하며 요동치는 현상이 나타난다. 공동 연구팀은 이 스핀의 요동을 20나노미터 두께의 박막 형태로 합성된 코발트 기반 산화물에서 검출해 냈다. 기존의 중성자를 이용한 분석법은 덩어리 형태 물질에서는 스핀 요동의 검출이 쉬웠지만, 정작 양자 컴퓨터 소자화를 위해 부피를 줄인 박막 상태에서는 신호가 약해 관측이 어려웠다. 연구팀은 박막에 빛을 쏘아 생기는 엑시톤 입자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 같은 스핀 요동을 검출했다. 측정된 스핀 요동은 닐 온도(16K, -257.15°C)라는 특정 온도 이상에서도 유지됐는데, 이는 이 스핀 요동이 단순히 열이 아닌 양자 스핀 액체 상태에 따라 발생했다는 증거다. 또 이론 계산 등을 통해 강한 키타예프 상호 작용을 확인했다. 손창희 교수는 "이번 연구로 박막 상태의 코발트 기반 산화물에서도 키타예프 양자 스핀 액체의 특성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밝혔다"며 "또 실험에서 사용한 분석법은 양자 컴퓨터 소재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UNIST 강백준, 최욱삼, 노승현 연구원과 연세대학교 정택선 연구원이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2월 3일 온라인 게재됐다.

2025-03-03 15:22:0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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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IAUD 국제 디자인 어워드’ 금상·동상 수상

부산시가 '2024 IAUD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유니버설 디자인 기반 조성 및 진흥'과 '안녕한 부산을 통한 시민 행복 디자인' 정책으로 수상했다. IAUD 국제 디자인 어워드는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 분야의 권위 있는 상이다. 부산시는 시민을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 구현, 글로벌 도시 수준 향상을 인정받았다. 유니버설 디자인 기반 조성 및 진흥 사업은 시민 참여형 서비스 디자인 기법을 활용해 '유니버설 디자인 시민 공감 디자인단'을 운영함으로써 지역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도출, 디자인에 반영했다. 부산디자인진흥원과 영도구 종합 사회 복지관을 시범 사업지로 선정, 노후 시설 개선을 통해 이용자 불편을 해소했다. ▲계단 및 경사 개선 ▲이중 안전 손잡이 설치 ▲다목적 화장실 신설 등 안전성, 인지성, 활동성을 높였다. 안녕한 부산을 통한 시민 행복 디자인은 '안녕한 부산' 브랜드 디자인 가치와 유니버설 디자인 비전이 일치한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안녕'과 '하트 이미지'를 연결한 로고는 이웃 간 연결을 상징한다. 특히 ▲부산시 공영 장례 추모 의식 ▲병원 안심 동행 서비스 ▲장애인 시티 투어 나래 버스 등 시민 밀착형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튜브'의 '안녕한 부산 휴먼 다큐' 시리즈도 시민 소통에 기여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의 사회적 혁신을 국제 사회에 알리고, 시민과 함께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5-03-03 15:19:54 이도식 기자
[인사] 경상국립대학교

◇대학본부 보직자 ▲국제처 국제협력부처장 김경수(제약공학과) ▲국제처 국제교육부처장 유해준(국어교육과) ◇학장 및 부학장 ▲사회과학대학장 송원근(경제학부) ▲약학대학장 백승만(약학과) ▲건설환경공과대학장 김창학(건설시스템학과) ▲사회과학대학 부학장 박선미(아동가족학과) ▲자연과학대학 교학부학장 김효임(지질과학과) ▲자연과학대학 연구부학장 정성원(물리학과) ▲약학대학 부학장 이창섭(약학과) ▲건설환경공과대학 부학장 기서진(환경공학과) ◇플랫폼사업 운영센터 관련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총괄운영센터 교육부센터장 양재경(환경재료과학과) ◆부속기관장 등 ▲과학영재교육원장 이균오(대학원 응용생명과학부) ▲지속가능발전센터장 김영철(회계세무학부) ◇연구소, 센터 및 사업단 ▲공학연구원장 윤석헌(건축공학부) ▲미래융복합기술연구소장 안진희(건설시스템공학과) ▲생명과학연구소장 조주현(대학원 응용생명과학부) ▲식물생명공학연구소장 정우식(대학원 응용생명과학부) ▲약학연구소장 안미정(약학과) ▲여성연구소장 김서윤(국어교육과) ▲의과학연구원장 노구섭(의학과) ▲커뮤니티비즈니스연구소장 김철호(국제통상학과) ◇학교기업 ▲어린이생명과학교육원장 문양수(동물생명융합학부)

2025-03-03 15:19:2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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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가조면서 ‘제106주년 3·1절 기념식’ 개최

거창군은 지난 1일 가조면 기미독립만세기념탑에서 구인모 군수, 신성범 국회의원,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 김일수·박주언 도의원, 군의원, 독립유공자 유가족과 기관 단체장, 주민,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 앞서 기미독립만세기념 현충 시설 안에 있는 충의사에서 선열에 대한 추모제가 열렸으며 3·1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겼다. 이어진 본 행사는 국민의례, 헌화, 분향,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에 대한 위업을 기리며 경건한 분위기 속에 거행됐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제국주의의 세력에 맞서 용감하고 평화적으로 항거했던 자랑스러운 3·1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이곳에 모였다"며 "선조들의 독립운동 정신과 자발적인 참여의식을 계승, '더 큰 거창도약, 군민 행복시대'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조 기미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 20일 가조 장날 만세 시위를 시작으로, 이틀 뒤 거창 장날에도 가조·가북면 주민 3000여 명이 만학정에서 독립만세를 외치며 거창읍으로 행진하다 일본 경찰의 총격으로 저지당했다. 하지만 이 운동은 가조·가북면을 넘어 위천·북상면 등 거창 전역으로 만세운동이 확산되는 계기가 됐으며 면우 곽종석 선생의 파리장서운동과 함께 거창의 대표적인 항일투쟁으로 역사에 기록됐다.

2025-03-03 08:42:1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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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도쿄대·수산과학원과 해양환경 심포지엄 개최

부산대학교 G-램프(LAMP)사업단은 도쿄대학교 대기해양연구소(UTokyo-AORI) 및 국립수산과학원과 함께 지난달 28일 오후 교내 생물관에서 국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글로벌 해양 환경과 기후 변화가 해양 생태계 및 수산자원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이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부산대 G-램프사업단과 도쿄대 대기해양연구소, 국립수산과학원이 공동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효도 수수무(HYODO Susumu) 도쿄대 대기해양연구소장, 이정호 국립수산과학원 연구기획과장, 박상후 부산대 대외협력부총장 및 정재훈 G-램프사업단장을 비롯해 50여 명의 연구진과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국제적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 특히 ▲해양 미세 플라스틱 농도 및 지침 연구 ▲아시아 몬순 시스템과 대기-육지 상호 작용 연구 ▲연안 오징어의 행동과 생활사 연구 ▲해양 자기 이상을 통한 울릉 분지의 진화 해석 등 해양과학 및 수산자원 관련 다양한 주제 발표와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부산대 G-램프사업단은 2024년 국립수산과학원 및 세계 해양 기후 분야에서 최고로 평가되는 도쿄대 대기해양연구소와 각각 해양과학기술 연구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후 변화 대응, 해양 미세 플라스틱 문제, 해양자원 조사 및 활용, 수산생명자원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해 왔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런 협력의 연장선에서 마련된 행사로, 각 기관이 보유한 연구 역량을 결집해 해양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공동 연구 기반을 더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세 기관이 이번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해양과학기술 및 환경 보전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더 확대하고, 장기적인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앞으로 정기적인 국제 공동 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연구 협력을 지속해 갈 전망이다. 또 공동 연구 프로젝트 추진, 연구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연구 인력 교류 확대 등 국제적 협력 체계를 더 강화할 계획이다.

2025-03-03 08:41:3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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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 KOICA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 선정

고신대학교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2025년도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에 선정돼 2025년 2월부터 2026년 2월까지 13개월간 진행된다. 의료경영학부 조경원 교수가 사업 책임자를 맡고 배성권 교수와 김민경 교수가 강의담당교수로 참여해 수업을 진행한다. 2025학년도에 1학기에는 '국제개발협력의 이해', 2학기에는 '국제개발협력과 보건의료 진로탐색' 교과목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 교과목은 학생들에게 국제개발협력 및 보건 ODA에 대한 이해 증진과 세계시민의식 함양, 보건 ODA 분야 진로 탐색 및 전문가 양성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고, 국내 및 해외 현장 활동을 통한 세계시민의식 확산과 SDGs 실천 등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해외 현장 활동으로는 7월 초에 베트남 다낭의약학기술대학교와 협력해 국제개발협력 보건의료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다낭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ODA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조경원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신대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 국제개발협력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경원 교수는 한국연구재단 2017년부터 2020년까지 2차례에 걸쳐 4년간 중견연구자지원 사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23년도 글로벌교육지원사업' 교육협력 분야 과제를 수행했다. 조경원 교수가 재직하고 있는 고신대 의료경영학부는 4년제 대학 중 부산 지역에서 최초로 개설돼 39년의 전통을 가진 학과로, 보건의료기관의 병원행정 및 보건교육 전문가와 보건의료 관련 행정관리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준정부기관 및 대학병원, 종합병원 등 다양한 의료기관에 진출해 전문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25-03-03 08:41:1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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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맑은물산업진흥협회, 창립총회 개최…물산업 발전 기여

부산시맑은물산업진흥협회는 지난달 28일 창립 및 정기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부산시 기계공업협동조합 산하 수질환경 분과로 활동해오다 부산시의 맑은 물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26일 정식 설립 인가를 받았으며, 이를 계기로 공식 창립총회를 열게 됐다. 부산시맑은물산업진흥협회는 지역 물산업 보호, 지역 기업들의 지자체 발주사업 참여 기회 확대, 낙동강과 해양 생태계 보호, 깨끗한 하천 환경 조성 등을 목적으로 창립됐다. 앞으로 부산 지역 대학 및 연구소와 협력해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황소용 회장은 "우리 회원사들이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꾸준히 물관리 사업을 수행해 왔지만, 부산시 및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대다수 물 관련 공사가 수도권 등 외지 업체에 의해 수주되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회원사들의 사업 참여 기회 확대를 통해 기술력 및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부산을 전국에서 가장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부산상공회의소 정현민 상근부회장 ▲부산시 기계공업협동조합 성기인 이사장 ▲부산시 경영자총협회 김광수 회장 ▲낙동강 물관리 단장 ▲부산시 맑은물정책과장 외에 강서구청, 사하구청, 부산시 상수도본부 및 환경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협회의 창립을 축하하고 앞으로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2025-03-03 08:40:1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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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LTE-R로 디지털 시대 연다…부산 2호선 임시 개통

부산교통공사가 부산도시철도 1호선에 이어 2호선에 LTE-R을 도입해 2025년 2월 임시 개통한다고 28일 밝혔다. 'LTE-R'은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LTE를 철도 환경에 최적화한 무선망으로, 기존의 VHF, TRS 방식의 통신망이 음성, 문자의 송·수신만 지원하는 것과 달리 영상과 대용량 데이터 전송을 지원한다. 이 기술을 통해 평상시는 물론 각종 재난 상황에서 기관사, 역무원, 관제 간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해지며 열차 운행 중 안전 위해 요소에 대한 선제적 모니터링도 이뤄질 수 있다. 또 기존 VHF 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었던 통신 장애를 줄임으로써 철도 운행 안정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현재 총 45.2㎞의 2호선 도시철도 본선 구간, 전동차, 43개 역사 및 차량 기지에 무선 통신 설비를 구축했으며 3호선과 4호선 LTE-R 구축 사업도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는 2026년 부산도시철도는 전국 최초로 전 호선에서 단일 고속 데이터 무선 통신망을 사용하는 도시철도가 된다. 특히, 공사의 LTE-R은 양방향 기지국 공유 기술(RAN Sharing)을 통해 동일한 LTE 기반의 행정안전부 재난안전통신망(PS-LTE)과 상호 연동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평상시에는 기관별로 독립된 네트워크를 운용하면서, 재난 상황에서는 경찰, 소방 등 유관 기관과 통신망을 공유해 일원화된 현장 지휘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LTE-R 도입을 통해 1·2호선을 넘어 전 호선에 일원화된 무선 통신 체계가 구축돼,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도시 철도 운행이 가능하게 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 투자를 통해 철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도시 철도 대표 운영 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5-02-28 18:38:41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