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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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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울산 남신항 2단계 개발 본격화

지난주 발표된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울산 남신항 목재부두가 기타광석부두로 변경 고시되며 울산항 남신항 2단계 개발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변경 고시된 울산 남신항 기타광석부두는 5만 DWT급 1선석으로 안벽 길이 320m, 면적 9만 7000㎡ 규모다. 이에 따라 울산항만공사(UPA)는 1분기 내 기타광석부두 개발에 대한 타당성 승인을 해양수산부에서 획득해 연내 기본 및 진행 설계 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 UPA는 기타광석부두의 효율적인 공사를 위해 옆에 있는 철재부두 축조 공사와 연계 추진할 계획으로, 130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30년까지 개발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고시된 기타광석부두는 당초 2030년까지 목재부두로 개발하기 위해 제3차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됐으나, 배후 화주 기업의 부두 개발 참여 취소 등에 따른 수요 부족으로 부두 개발이 지연되고 있었다. 이에 UPA는 2023년 4월부터 2024년 6월까지 항만기본계획 재검토 용역을 진행해 광석부두로 부두 기능 변경안을 마련했고, 지난해 9월 기본계획 수시 변경 요청서를 해수부에 제출한 바 있다. 현재 울산항의 기타 광석 연간 하역 능력은 351만 톤으로 2021년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된 281만 톤을 감안하더라도, 2030년 예측 물동량인 716만 톤보다 하역 능력이 부족해 1선석이 더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재영 UPA 사장은 "울산 남방파제 1·2단계 준공과 함께 철재부두, 기타광석부두를 시작으로 남신항 2단계 개발이 본격화될 예정"이라며 "울산항의 항만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1-21 16:56:1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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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쉬핑, 부산사랑의열매에 이웃사랑성금 전달

폴라리스쉬핑은 20일 오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부산사랑의열매)를 방문해 '희망2025나눔캠페인'에 참여하며 이웃사랑성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부산사랑의열매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전달식에는 정용기 폴라리스쉬핑 해사본부장 전무와 이수태 부산사랑의열매 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신 빈곤층과 기후 위기 등 신 사회 문제 대응 지원 ▲위기 가정 돌봄 지원 ▲사회 안전망 지원 ▲교육·자립 지원이라는 4대 사업 분야에 사용될 계획이다. 폴라리스쉬핑은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희망2025나눔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나눔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 신뢰를 더 공고히 하는 발판이 될 것이다. 정용기 전무는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더불어 사는 가치 실현의 하나로 기부를 하게 됐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기업의 나눔의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태 부산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폴라리스쉬핑의 큰 기부에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지원해 지역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폴라리스쉬핑는 2004년에 설립된 해운 기업으로 주요 사업으로는 외항 화물 운송 등이다.

2025-01-21 16:52:2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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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제3회 2025 DINO 스타트랩 캠프’ 개최

경상국립대학교 산학연 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단은 지난 15~17일 전북 전주시에서 예비 대학원생과 대학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창의력·발표력 등 기초 역량 강화를 위한 '제3회 2025 DINO 스타트랩 캠프(Start Lab. Camp)'를 개최했다. DINO Start Lab. Camp에서 'DINO'는 경상국립대의 상징인 공룡을 나타내며 'Start Lab.'은 실험실 생활을 출발하는 예비 대학원생을 의미한다. 이번 캠프에서는 ▲기술 창업 및 문제 해결 방법 ▲생성형 인공지능(AI) 도구를 활용한 논문 작성법 및 연구 윤리 ▲기획력 향상 및 보고서 작성법 등 대학원생으로서 기초 역량과 대학원 과정에서 도출될 수 있는 우수한 연구 결과의 활용을 위한 기술 창업 및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을 진행했다. 또 기술 창업과 문제 해결에 대한 프로젝트형 실습을 통해 도출된 참신한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결과를 팀별로 발표해 심사위원의 많은 호평을 받았으며 최우수상인 대상에는 대학원장상과 부상을 수여했다. 이번 캠프를 추진한 LINC 3.0 사업단의 나노 신소재·화학 ICC 김기환 센터장은 "올해 3회째를 맞는 다이노 스타트랩 캠프는 예비 대학원생들과 대학원 재학생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필수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대학원 생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훌륭한 연구 결과가 사장되지 않고 사업화나 기술 이전을 통해 사회로 환원되도록 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캠프의 의의를 설명했다. 행사에 참석한 대학원생들도 "연구자로서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되는 여러 주제의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 팀 프로젝트로 타 학과 대학원생과 소통하며 문제 해결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번 캠프의 내용과 운영에 만족을 표하고 앞으로에도 이런 교육이 계속 확대되길 희망했다. 한편 LINC 3.0 사업단은 이번 캠프의 결과를 반영해 개선하고, 교육 과정을 정교하게 다듬어 모든 예비 대학원생이 참여하는 필수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2025-01-21 16:52:1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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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게임과몰입상담치료센터, 원스톱 치료 지원 강화

최근 게임, SNS 등 디지털 매체를 이용한 소통 방식이 활성화됨에 따라 디지털 매체 과몰입에 따른 부작용을 겪는 청소년이 많아지고 있다. 과도한 인터넷 게임 이용, 게임 방송 시청, 아이템 구매 및 거래 등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게임 과몰입' 문제도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는 추세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3년 아동 청소년 게임 행동 종합 실태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86.4%가 게임을 이용하며 이 중 3.1%는 '문제적 게임 이용군'으로 분류됐다. 특히 중학생 시기의 청소년이 게임 과몰입 문제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 시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런 과몰입 문제에 대응하고, 건전한 게임 이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부산시는 '부산게임과몰입상담치료센터'를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지역 내 게임 과몰입 대상자의 접근성과 가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게임 과몰입 예방부터 상담과 치료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전문 기관이다. 센터에서는 게임 과몰입 대상자를 선별해 게임 유형과 욕구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게임 조절과 일상 회복을 돕는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또 자녀에 대한 이해와 효과적인 지도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보호자 교육도 운영한다. 공존 질환 치료가 필요할 경우 종합 심리 평가를 통해 치료 협력 기관으로 연계해 1인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시민 편의를 위해 대면 및 비대면 상담과 야간 상담을 운영하며 센터 방문이 어려운 원거리 거주자를 위해 '우리 동네 상담실'도 마련했다. 지역 내 우수한 민간 전문 상담 기관과 협력, 거주지 중심의 게임 과몰입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원거리 지역 상담 협력 기관을 확대해 총 2개소로 운영했으며 2025년에는 동구 1곳을 추가해 총 3개소에서 전문 상담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센터는 게임 문화재단과 협력해 학교 방문형 집단 상담, 창의 게임 문화 교실, 음악·체육을 활용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 등 다양한 예방 및 해소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허정선 센터장은 "게임 과몰입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예방부터 상담, 치료까지 전문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는 우리 동네 상담실 운영 기관과 지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지역 내 게임 과몰입 문제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게임과몰입상담치료센터로 문의하거나,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1-21 16:51:4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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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일본 토요타 공대와 글로벌 협력 강화

국립창원대학교는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일본의 명문 공과대학인 토요타 공업대학을 공식 방문, 공동 연구 및 국제 교류 협력 추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표단의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과 김태식 국제 협력본부장 및 국제 협력 담당자 등은 토요타 공대 총장 등과 앞으로 다각적·실질적 교류 협력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토요타 공대는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에 있는 명문 공과대학으로, 1981년 설립 이후 첨단 공학 및 과학 기술 분야의 연구·교육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엔지니어와 연구자를 배출해 왔다. 특히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강조한 교육 프로그램과 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민원 총장은 호다테 카즈오 토요타 공대 총장과의 간담회에서 국립창원대와 토요타 공대가 공통적으로 중시하는 산학 협력 및 혁신적 연구 문화에 대해 논의하며 양 대학 간 협력을 통해 연구 역량을 확대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국제적 경험을 제공하는 데 협력할 것을 상호 확약했다. 방문 일정 동안 국립창원대 대표단은 토요타 공대의 창의성 개발 공방(Creativity Development Workshop), 클린룸(Cleanroom) 등 주요 연구실을 포함한 첨단 시설을 살펴보고 연구와 실습 중심의 학문 환경에 대해 심도 있게 회의했다. 또 석사 과정 학생들의 실험과 실습을 주제로 한 교류 프로그램 가능성에 대해서도 아이디어를 교환하며 앞으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 한편 국립창원대는 토요타 공대의 산학 협력 성공 사례를 주의 깊게 진단하고, 이를 기반으로 양 대학이 공동으로 산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세부적으로 양 대학의 스마트 제조 기술, 친환경 에너지 연구 및 인공지능 응용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잠재력을 확인했다. 박민원 총장은 "토요타 공대는 공학 연구와 교육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대학이며 이번 방문은 양 대학이 혁신적인 연구 및 교육 모델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인 국립창원대는 국제적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선도적 대학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방문을 통해 국립창원대와 토요타 공대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공고히 다지고, 양 대학의 연구·교육 역량을 결합해 학문적·산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2025-01-21 16:51:2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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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시행

거창군은 1월 16일부터 2월 2일까지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해 시행 중이다. 군은 건설교통과장을 비롯한 점검반을 편성해 시외·농어촌 버스 터미널의 차량과 시설 점검을 진행했다. 터미널 관계자들에게는 연휴 기간 안전 운행, 친절, 쾌적한 시설 유지를 당부하며 운송업자들에게는 사전 차량 점검, 안전 교육, 과로 방지 대책 마련의 방안을 자체 수립해 시행하도록 지도했다. 특별교통대책 기간에는 비상근무반을 운영해 교통 불편 신고 접수 및 처리 등을 담당하고 도로 적설을 대비한 대설대책반에서는 사전 결빙 방지 살포, 자동 염수 장치, 도로 노면 상태를 점검하고 연휴 기간 중 24시간 도로 상황을 확인해 적설 시 신속한 제설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연휴 전 시가지의 교통 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교통 신호기를 일제 점검하고, 주요 구간별 주차 대책을 수립해 시가지 불법 주정차 차량 계도 및 단속을 시행한다. 김정연 건설교통과장은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 운영으로 귀성객들과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며 "적설 등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작업을 추진해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21 16:49:2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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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분위기 조성 ‘박차’

함양군이 13일부터 30일까지 안전, 편안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 기간 군은 ▲빈틈없이 안전한 명절 ▲서민 생활 안정 및 나눔 분위기 확산 ▲군민 생활 불편 해소 ▲공직 기강 확립 등 4대 분야 16개 세부 추진 계획에 따라 상시 대응 체계를 확립한다. 우선 군은 기획감사담당관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분야별 근무자와 11개 읍면 근무자 등 12개 반 28명이 비상 근무에 돌입해 각종 사건·사고, 생활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며 군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설 연휴 재해·재난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재해·재난 대책반을 운영하고, 강설 예측 및 신속한 상황 전파를 통한 지속적인 상황 관리와 함께 설 연휴 기간 산불 예방 대책을 적극 추진한다. 또 설 연휴 비상 방역 대책반을 운영해 감염병 집단 발병 등 비상 상황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응급 진료 기관 및 문 여는 병·의원, 약국 등을 지정해 진료 공백을 최소화한다. 설 명절 서민 물가 안정 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물가 점검과 원산지 표시 및 가격 표시제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과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력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취약계층 지원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저소득 돌봄 어르신 가구 위문, 홀로 어르신 안전 확인 강화, 사회복지시설 및 소외된 이웃 위문 등 사회 안전망 강화 및 따뜻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도 적극 나선다. 이와 함께 설 연휴 상·하수도, 가스, 생활 쓰레기 등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 대책도 마련했다. 군은 연휴 기간 상·하수도 관련 군민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상·하수도 시설 점검 및 급수 비상 대책을 마련했으며 생활 폐기물 적기 처리 및 비상 수거반을 운영, 쓰레기 무단 투기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생활 쓰레기 적체 방지를 위한 신속 수거 체계를 구축한다. 또 많은 귀성객이 함양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특별 교통 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연휴 기간 차량 소통 상황과 안전 운행을 관리하는 등 관광객과 귀성객을 지원할 계획이다.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무인 민원 발급기를 사전 점검하고 종합상황실을 통한 긴급 민원 접수와 처리 등 민원 불편을 최소화한다. 군 관계자는 "설 명절 종합대책을 통해 군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든 분야에서 철저한 준비와 점검을 통해 군민들이 불편함 없이 명절을 보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설 연휴 운영하는 병·의원, 약국, 가스, 상·하수도, 생활 폐기물 수거 등 생활 민원 대응 업체 운영 현황을 군청 당직실, 각 비상 대기반 등에 비치하고 특히 군 누리집에 홍보물을 게재해 민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2025-01-21 16:48:2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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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500년 전통 남해 죽방렴 원형 그대로 복원 추진

남해군이 지족 어촌계와 협력해 죽방렴의 역사적·생태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원형 복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남해군 지족 해협에 있는 죽방렴은 2010년 문화재청에서 '명승 제71호'로 지정됐고, 2015년 해양수산부에서 국가 중요 어업 유산 '제3호'로 지정됐다. 또 2019년 전통 어로 방식인 어살이 국가 무형 문화 유산 제138-1호로 지정되면서 보존 가치성을 인정받았다. 죽방렴은 국가 지정 명승에 이어 어업 국가 유산으로 지정된 유일한 사례로, 현재는 지족 해협에 23기가 운영되고 있다. 지족 어촌계는 전통 소재인 참나무와 대나무를 활용해 죽방렴 1기를 원형 그대로 복원하는 한편, 전통 제작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지족 어촌계는 역사적 지식과 실질적 경험을 바탕으로 복원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조기 해결하는 역할뿐 아니라 전통을 계승하고 지역 사회의 정체성을 지키는 데 필수적 역할을 할 예정이다. 죽방렴이란 명칭은 참나무 말목과 말목 사이에 대나무를 주재료로 이용해 발처럼 엮어 고기를 잡는다는 의미에서 비롯된 것으로, 대나무 어살이라고도 한다. 물때를 이용해 고기가 안으로 들어오면 가뒀다가 필요한 만큼 건지는 재래식 어항으로 이곳에서 잡힌 생선은 최고의 횟감으로 손꼽히고 있다. 물살이 빠른 바다에 사는 고기는 탄력성이 높아 그 맛이 뛰어나다. 특히 이곳에서 생산되는 남해 죽방렴 멸치는 은빛 색상을 자랑하며 최고의 명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복원 사업은 전통 소재로 복원하는 첫 사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해군은 단순 복원에 그치지 않고, 세계 중요 농어업 유산 등재를 위한 중요한 토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세계 중요 농어업 유산은 유엔 식량 농업 기구가 세계 각지의 전통적 농업 활동과 경관, 생물 다양성, 토지 이용 체계를 선정·보전해 차세대에 계승하고자 하는 취지로 선정하고 있다. 세계 중요 농어업 유산 등재 시 죽방렴의 전통적 어업 방식과 생태적 가치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지역의 문화적 자산으로서 위상이 강화되고, 관광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남해군 관계자는 "죽방렴은 단순한 어업 장치가 아니라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상징하는 소중한 유산"이라며 "이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5-01-21 16:46:4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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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광안대교 ‘스마트톨링’ 도입…무정차 자동 요금 징수

오는 2월 1일부터 광안대교 통행 시 새로운 요금 징수 체계가 적용된다. '스마트톨링'은 하이패스 장착 여부와 관계없이 주행 중인 차량 번호를 인식해 자동으로 통행 요금을 부과하는 기술로, 요금소가 따로 필요 없어 감속 없이 도로를 통과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존 하이패스 단말기 이용 차량은 그대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단말기 미부착 차량은 '결제 수단 사전 등록'과 '자진 납부' 두 가지 방식 가운데 선택해 통행료를 낼 수 있다. 먼저 결제 수단 사전 등록 방식은 공단 광안대교 사전 등록 누리집에서 결제 수단을 사전에 등록하면 스마트톨링 통과 시 등록된 결제 방법으로 자동 납부할 수 있다. 둘째, 자진 납부 방식은 운행일 이후 15일 안에 공단 광안대교 누리집 또는 콜센터에서 직접 낼 수 있다. 자진 납부 기간 15일 이후에는 통행료가 전자 고지서로 고지되며 전자 고지서 미수신으로 조회될 때는 우편 고지서가 발송된다. 하이패스와 결제 수단 사전 등록 서비스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하이패스 또는 사전 등록 서비스를 이용하는 차량에 대해서 차종별 통행료의 100원을 할인하는 요금 할인제도 함께 시행한다. 요금 할인제는 모든 차종에 동일하게 100원을 감면하며 무정차 요금 부과 시스템이라는 교통 혁신과 함께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한다. 다자녀 가정 차량, 두리발 등 '부산시 유료도로 통행료 징수 등에 관한 조례'의 면제 대상 차량은 면제 차량 관리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면제 처리가 되며 면제 대상 차량이 하이패스를 이용하지 않을 때는 면제 차량 관리 시스템에 의해 고지서가 고지되지 않는다. 면제 대상 차량이 하이패스 단말기를 이용할 경우 통과 후에 요금이 결제되지만, 별도 절차 없이 면제 차량 관리 시스템에 의해 자동 환불 처리된다. 통행료 자체가 결제되지 않기를 원한다면 하이패스 전자 카드 번호를 사전 등록할 경우, 바로 면제 처리도 가능하다. 결제 수단 사전 등록, 면제 차량 등 자세한 사항은 공단 광안대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광안대교 스마트톨링 시스템 시행 첫날인 내년 2월 1일에는 시스템 전환을 위해 무료 통행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스마트톨링 도입으로 편리함이 더 부각돼 통행이 한층 수월해질 것"이라며 "통행 속도가 빨라져 교통 흐름이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시행일이 가까워짐에 따라 시민들의 정책 이해도 제고를 위해 전사적 홍보에 돌입했다. 공단 경영진과 간부 직원들이 20일부터 23일까지 광안대교 요금소 현장에서 시민 홍보 캠페인에 나선 것이다.공단은 부산 권역 안내문 배부, 교통방송 캠페인, 각종 인터뷰 진행 등 스마트톨링 전면 시행에 따른 다양한 홍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2025-01-21 16:46:0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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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설 명절 선물 행사 개최

부산교통공사가 지난 18일 지역 사회 취약계층에 생필품을 제공하는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는 경제적·환경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홀몸 어르신에게 설 명절을 앞두고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전달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공사와 아름다운가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나눔보따리는 10만원 상당의 이불, 식료품, 생활용품으로 구성됐으며 140여 명의 공사 직원과 시민 봉사자 등이 배달천사로 나섰다. 배달천사는 총 150가구에 150묶음의 나눔 보따리를 전달했으며 봉사자들은 단순히 물품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아울러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거제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 내 6개 복지시설을 방문해 후원금 350만원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병진 사장은 "정성이 담긴 나눔보따리가 설 명절을 앞두고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사회와의 연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부산 도시철도 개통 40주년을 기념해 공사는 올해 ▲노후주택 수리 ▲필수 가구·가전 무상 지원 ▲지역 환아 등을 위한 후원금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나눔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2025-01-21 16:44:43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