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도식
기사사진
한국승강기안전공단,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 ‘우수상’ 수상

한국승강기안전공단(KoELSA)가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KODAF)'에서 특별 부문-공공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은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광고 시상식이다. KoELSA는 태권도 선수 출신의 트롯트 가수 나태주를 홍보 모델로 '당신 덕에 안전해요'라는 제목의 승강기 안전 이용 캠페인 광고를 제작,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송출해 올바른 승강기 이용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 캠페인 광고는 ▲에스컬레이터에서 걷거나 뛰지 않기 ▲엘리베이터에서 반려견 안고 타기 ▲판매 시설 무빙워크 탑승 시 카트 힘껏 밀기 등을 내용으로 제작됐다. 영상은 가수 나태주가 자신의 히트곡을 승강기 안전송으로 개사해 경쾌한 노래에 힘찬 태권도 동작을 더해 승강기 이용자들의 호응을 끌어내고 있으며, 특히 사고 취약계층인 고령자 승강기 안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광고는 유튜브 조회수 200만회를 돌파하는 등 공중파 방송 매체는 물론 SNS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고성균 KoELSA 이사장은 "올바른 승강기 이용문화 확산을 위해 이용자들이 친근하게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캠페인 광고를 제작해 좋은 성과로 이어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홍보 활동을 더 강화해 승강기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 이용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7 16:23:48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항만공사, 2025 乙巳년 부산항 안전기원제 참석

부산항만공사(BPA)는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아 부산항의 안녕과 무사고 기원을 위해 7일 열린 '2025년 부산항 안전기원제'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안전기원제에는 ▲부산항운노동조합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고용노동청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물류협회 ▲터미널 운영·하역사 등에서 1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항만 현장의 무재해와 무사고를 염원하는 제례를 시작으로 '안전한 부산항 만들기'의 결의를 담은 캘리그라피에 손도장을 찍는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BPA 강준석 사장은 부산항 근로자의 노고를 치하하며 "부산항만공사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한 부산항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항만공사는 올해 7월 범국가적 종합훈련인 '안전한국훈련'에서 3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획득했으며 ▲지진 및 해일 등을 대비한 재난안전통신망(Public Safety-LTE) 단말기 도입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및 졸음운전 방지 캠페인 전개 ▲항만안전문화주간 운영 등 다양한 안전 예방 활동을 통해 부산항과 항만 근로자의 안전문화 정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25-01-07 16:20:25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국립부경대-쉬즈엠, 공동 개발 ‘AI 비데’ 기술 주목

국립부경대학교 권기룡 교수와 쉬즈엠 김보성 대표가 공동으로 개발한 'AI 비데'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권기룡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AI 비데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해 화장실 내 대소변 습관을 분석하는 AI 화장실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영상 분석과 화학적 분석 방법을 융합한 센서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 사용자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기술들이 적용됐다. 사용자가 이 시스템이 장착된 변기에서 볼일을 본 후 버튼을 누르면 센서가 측정한 장 건강 상태를 모바일 앱을 통해 알려줌으로써 사용자는 장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쉬즈엠 김보성 대표는 2022년 국립부경대 대학원 IT융합응용공학과에 입학, 석사과정을 이수하며 권기룡 교수 연구팀에서 공동 연구를 진행해 이 시스템을 개발했다. 쉬즈엠은 이 기술로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R&D 우수 성과 50선'에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24년에는 2024년 메티컬 ICT융합센터 성과 보고회에서 부산시 의료산업 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부산시장 표창을 받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쉬즈엠은 기술 상용화를 거쳐 이 시스템을 실제 제품으로 출시했으며 비데 렌털업체와 협력하는 등 국내외 비데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김보성 대표는 "누구나 아침에 화장실에서 대소변을 보는 습관에 주목해 화장실에서 바이오마커를 분석하는 AI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사용자들의 건강 관리에 기여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5-01-07 16:20:15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암 적정성 평가 ‘최고등급’ 획득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진행한 대장암·위암·폐암 1차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하며 우수한 의료질을 입증했다고 7일 밝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2주기 적정성 평가에서 ▲대장암 ▲위암 ▲폐암 모든 분야에서 1등급 의료기관의 종합점수 평균과 종별 평균을 훌쩍 뛰어넘는 높은 점수로 1등급을 획득, 진단부터 수술까지 진료 시스템 전반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특히 2주기 암 적정성 평가는 1주기 평가보다 더 정교해졌다. 암 진료 전반에 대해 평가 대상을 확대하고 치료 과정 중심에서 환자 중심 및 치료 성과 중심의 평가 지표 체계로 개선, 다양한 암에 적용할 수 있는 공통지표를 적용했다. 평가 대상은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원발성 대장암과 위암 및 폐암으로 수술, 항암 화학요법, 방사선 치료를 받은 만 18세 이상 입원 환자다. 대장암은 전국 165개 의료기관, 위암은 전국 146개 의료기관, 폐암은 106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 항목에는 ▲암 환자 대상 다학제 진료비율 ▲암 확진 후 30일 이내 수술 받은 환자 비율 ▲암 환자 사망 전 중환자실 입원율 등 여러 공통지표와 암별 특이지표가 포함됐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전문 인력 구성과 ▲확진 후 30일 이내 수술 비율 ▲짧은 입원 일수 ▲암환자 교육상담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창훈 의학원장은 "의학원은 지난해부터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며 일반질환부터 중증질환까지 지역민들이 믿고 의지하는 공공의료기관의 소임을 다하고 있다"며 "이런 역할을 반영해 지난해에는 2010년 개원 이후 가장 많은 환자수와 수술 건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적정성 평가 결과로 우수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가장 가까이에 있는 든든한 공공의료로서 최상의 진료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4주기 종합병원 인증 의료기관'으로도 선정돼 4회 연속 의료 서비스 질과 환자안전 수준에서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2025-01-07 16:13:53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테크노파크, 美 새너제이대와 혁신 창업 생태계 육성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는 지난 6일 미국 실리콘밸리 새너제이대학교에서 새너제이대 실리콘밸리 운영 및 기술 관리 센터(SVCOTM)와 한-미 간 교류를 통한 혁신 창업 생태계 육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부산 지역혁신클러스터를 포함한 한-미 양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새너제이대 SVCOTM'는 실리콘밸리의 혁신적 환경에서 운영과 기술 관리 분야 지식과 경험을 제공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를 지원하는 기관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첨단 산업 분야에서의 공동 연구 개발 발굴 및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공동 연구 수행 및 연구 성과 확산을 위한 인적 네트워킹과 인프라 등 정보 교류를 통한 상호 협력 촉진 ▲상호 성장과 공동 발전을 위한 산학 협력을 수행할 예정이다. 부산TP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지역 내 혁신 거점 산업단지, 혁신도시, 경제자유구역, 규제자유특구 등을 전략 산업 및 이전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연계·육성시켜 지역 혁신을 선도하는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혁신융복합단지를 별도 지정해 해당 지구 내 해양 ICT 융합 산업 R&D 및 비R&D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부산TP는 지역혁신융복합단지에 소재한 창업 플랫폼의 육성을 위해 미국 새너제이대뿐 아니라 스타트업-대기업-투자자-정부 기관을 연계하는 글로벌 혁신 플랫폼 'Plug & Play', 한-미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기업 'USAKO'와도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실리콘밸리 혁신 기업의 우수 사례를 바탕으로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부산 지역혁신클러스터를 포함한 부 산지역 혁신 기업과 실리콘밸리 혁신기업이 상호 발전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새너제이대학 SVCOTM 박태호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실리콘밸리의 혁신적 환경에서 축적된 운영과 기술 관리 분야의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부산TP와의 협력을 통해 양국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TP 김형균 원장은 "이번 협약은 부산과 실리콘밸리 간 창업 및 혁신 생태계를 연결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다"며 "양국 간 인적 및 기술적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길 기대하며 양국 생태계 확장을 위해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7 15:44:06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도시공사, 지역 내 정비 사업 공사비 검증 착수

부산도시공사는 지역 내 공사비 증액으로 갈등을 겪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에 대한 공사비 검증 업무를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9월 공사비 검증 전담 부서인 '공사비검증TF'를 신설, 정비 사업의 공사비 검증 업무 수행을 위한 행정 절차 이행과 세부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관련 자문위원회 구성을 마쳤으며 올해 1월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했다. 공사비 검증은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정비사업 공사비 검증 기준'에 따른 부대 서류를 구비한 조합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신청 조건은 ▲토지 등 소유자나 조합원 20% 이상이 검증 의뢰를 요청하는 경우 ▲시공사 선정 이후 공사비가 5~10% 이상 증액된 경우 ▲공사비 검증 완료 이후 공사비가 3% 이상 추가 증액된 경우다. 검증을 원하는 경우 국토부 고시에 따른 신청 양식, 부대 서류를 작성·구비해 부산도시공사 공사비검증TF 전자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 경우 국토부가 고시하는 일정 금액의 검증 수수료가 부과되며 관련 기준에 따라 전체 공사비 검증과 증액 공사비 검증으로 구분해 산정·부과된다. 전자 우편으로 접수된 서류는 신청, 부대 서류의 적정성 확인 등 검토 과정을 거쳐 최종 접수되며 ▲실무자 검증 ▲중간 설명회 ▲외부 전문가 자문위원회 등의 절차를 통해 이뤄진다. 부산도시공사 신창호 사장은 "공사비 검증 제도를 본격화해 부산지역 내 정비 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갈등 중재를 통해 신속한 정비 사업 추진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7 15:40:40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경성대 실내건축학과, UD 아이디어전 건축 분야 ‘대상’ 수상

경성대학교 공과대학 실내건축학과 '소솜세탁소'팀이 '제6회 유니버설 디자인(UD) 아이디어 대전'에 참가해 건축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UD아이디어 대전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주최·주관하고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후원했으며 건축·관광·제품 3개 분야 총 27개 작품에 대해 상장과 총 1950만원에 달하는 상금을 전달했다. '모두가 누리는 우리동네'라는 특별 주제로 진행된 건축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한 소솜세탁소 팀은 우리의 일상적인 공간이 됐지만, 여전히 장애인, 노약자, 휠체어 사용자 등 다양한 사람이 이용하기에 불편이 많은 셀프 무인 세탁소를 모두에게 열린 세탁 공간으로 제안했다. 소솜세탁소의 소솜은 '소나기가 내리는 짧은 시간'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잠깐의 소나기가 세상의 먼지를 씻어주듯 세탁기가 옷의 오염을 없애주는 이 짧은 시간 동안은 사람들 사이에 차별, 편견이라는 얼룩이 지워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설계했다. 건축 분야 대상을 받은 실내건축학과 최사라 학생은 "건축 속 유니버설 디자인을 어떻게 접목할지 팀원과 함께 고민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열띤 토의를 거쳤던 시간이 힘들기도 했지만 스스로 납득하고 인정할 수 있는 결과물이 만들어져 뿌듯하다"며 "일상 속 작은 공간부터 모두를 위한 경계 없는 건축물이 널리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내건축학과 고채린 학생은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일상 공간을 디자인하는 과정에서 일상 공간을 바라보는 다양한 사람들의 관점을 새롭게 배우며 유니버설 디자인에 대한 이해도를 더 높일 수 있었고, 앞으로도 차별 없는 공간을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2025-01-07 15:40:31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합천군, 한국수력원자력 ‘태양광 안심 가로등’ 추가 설치 완료

합천군은 한국수력원자력 후원과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 주관으로 진행된 '2024년 한수원 안심 가로등 플러스 지원사업'에 따라 태양광 안심 가로등 설치를 완료했다. 합천군은 2021년 황강 마실길 및 신소양 체육공원 일부 구간에 태양광 가로등 42본을 설치한 데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합천천 산책로 1.5㎞ 구간에 태양광 가로등 23본을 추가 설치해 군민들이 야간에도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번에 설치된 태양광 LED 가로등은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해 별도의 전원 공급 없이 작동하며 일반 가로등보다 1.5배 더 밝다. 또 자동 점등·점멸 기능을 갖춰 자정 이후에는 밝기가 줄어들어 동식물 성장에 영향을 최소화하며 태양광 충전으로 장마철이나 흐린 날에도 최대 7일 동안 작동이 가능하다. 김윤철 군수는 "태양광 안심 가로등 설치로 합천을 밝게 빛나게 해준 한수원과 밀알복지재단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설치로 산책하기 좋은 합천천 산책로에서 야간에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어 건강한 합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합천군은 두무산 양수발전소가 2023년 제10차 전력 수급기본계획 우선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한수원과 지속적인 상생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2025-01-07 15:39:57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경남교육청 박종훈 교육감, 경남교육 100년 핵심 정책 발표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7일 2025년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지난 시간의 성과와 성찰을 바탕으로, 경남도의 새로운 100년을 위한 교육 혁신과 변화를 꾀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경남교육의 100년을 이끌 핵심 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박종훈 교육감은 "우리 사회는 눈부신 성장과 발전을 이뤘지만 현재 잠재 성장률 하락, 저출생, 지역 소멸, 고용 불안, 경제 양극화, 정치 갈등 등에 직면했다"며 "고교학점제, 디지털 교과서, 유보 통합, 늘봄학교 시행과 관련해 국가 교육정책과 지방 교육 정책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학교 현장의 괴리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의 역할'을 강조하며 "지난 10년 경남교육은 혁신을 통해 새로운 교육의 바탕을 만들어 왔고, 이 바탕 위에 경남도의 내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고 믿는다"며 "경남도의 새로운 100년을 위해 경남교육은 다시 길을 나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교육감은 기자 간담회에서 2025년은 새로운 100년 교육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미래 역량을 키우고,시민을 기르는 100년 교육'과 '공공성을 살리고, 지역을 지키는 100년 교육'을 제시했다. ◆역량을 키우는 100년 교육: 진로교육원 개원 = 경남교육청은 2015년 행복학교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남교육 혁신의 시대를 열었고 이를 바탕으로 역량 중심 교육으로 전환을 더 가속할 계획이다. 특히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교육 체계를 활용해 학생들의 잠재력과 관심사를 반영하는 교육을 실현하고 학생들이 실생활에 바로 적용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박 교육감은 진로교육원 개원 계획을 발표하며 "올해 밀양에 개원하는 진로교육원은 체계적인 진로 탐색 및 설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에게 자신의 진로를 확실히 설계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로교육원은 2022 개정 교육 과정에 따른 맞춤형 교육 체험 제공, 학생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직업 체험 콘텐츠 개발 및 확산 등으로 진로 탐색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시민을 기르는 100년 교육: 문화예술, 사회정서교육 강화 = 경남교육청은 민주 시민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민주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 교육감은 "생활 속에서 민주적 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체험하는 교육이 필수적"이라며 "학교 민주주의 및 인권 친화적인 학교 문화를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 예술 강사 사업과 사회 정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의 정서적 발달을 돕고 예술과 문화 교육을 통해 균형 잡힌 인격 형성을 돕는다. 아울러 민주적 사고와 행동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공공성을 살리는 100년 교육: 지역 맞춤형 돌봄 체제 구축 = 경남교육청은 공교육의 공공성을 더 강화하고 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교육청은 지원금을 대폭 확대했으며, 올해는 지역 맞춤형 돌봄 모델을 통해 방과 후 돌봄부터 저녁 돌봄까지 제공한다. 이를 위해 지역 사회와 교육청이 예산과 인력을 공동으로 부담해 더 탄탄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 교육감은 "돌봄 문제 해결을 위한 '다봄'과 '아이빛터'와 같은 지역 맞춤형 돌봄 서비스 모델을 경남 전역, 전국적으로 확산하겠다"며 "공동체가 아이를 키우고 그 아이가 다시 공동체를 키우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역을 지키는 100년 교육: 경남공동학교 확대·운영 = 경남교육청은 농어촌 지역의 교육력 강화와 지역 소멸 방지를 위한 정책도 발표했다. 박 교육감은 "2026년까지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수가 2만명 이하로 줄어드는 등 농어촌 학교의 위기가 심각하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 교육 과정 운영을 확대하고 작은 학교 지원 체제를 더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부터 경남 공동 학교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며 작은 학교 간 협력체계를 통해 교육 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해 지역 교육력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어촌 지역의 교육 소멸을 방지하고 지역 사회의 문화적 자산으로서 학교를 지켜갈 계획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세상이다. 우리 아이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경남교육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며 "새로운 100년 교육을 설계하는 일은 새로운 100년 미래를 설계하는 일"이라며 도민과 교육 공동체의 지속적인 지지와 관심을 부탁했다.

2025-01-07 15:39:33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거창군, 상반기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사업 시행

거창군은 경기 침체 장기화,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25년도 상반기 거창군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사업을 오는 1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소상공인의 경영난을 고려해 상반기에 총 40억원의 규모로 융자를 지원한다. 지원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NH농협은행 거창군지부, 거창새마을금고, 경남은행 거창지점, 거창신용협동조합, 신한은행 거창지점을 통해 최대 5000만원 이내의 대출이 가능하다. 지원 사업은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시행되며 거창군에서는 2년간 연 4% 이내 대출 이자와 신용 보증 수수료의 50%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거창군에 사업자 등록이 돼 있고 경남신용보증재단(이하 경남신보)의 신용 보증서를 발급받은 소상공인으로, 광업·제조업·건설업과 운수업은 상시 근로자 10인 미만, 그 외 업종은 상시 종업원 5인 미만 업체가 해당된다. 다만 사치와 향락 관련 업종과 휴업 혹은 폐업 업체, 국세 및 지방세 체납업체, 경남신보에서 보증을 제한하는 업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먼저 경남신보 인터넷 홈페이지로 보증 상담 예약을 해야 한다. 예약한 날짜에 지점을 방문하거나, 비대면 진행을 원하는 경우 '지역신용보증재단 통합플랫폼' 앱을 통해 심사받을 수 있다. 김미정 경제기업과장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버팀목인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소상공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7 15:38:50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중소기업중앙회-부산시, 노란우산 지원 30억원으로 확대

중소기업중앙회는 부산시와 함께 2025년도 '노란우산 가입 장려금 지원사업' 지원 규모를 전년 20억원 대비 1.5배 확대한 30억원으로 부산시 내 소상공인 지원을 더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노란우산 가입 장려금 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의 퇴직금으로 불리는 '노란우산' 신규 가입자에게 월 2만원씩 최대 1년간 가입 장려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부산시는 2025년도 노란우산 가입 장려금 지원사업에 30억원을 편성, 부산 지역 소상공인 총 2만 5000명을 지원할 예정으로, 지원 규모가 전국에서 3번째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와 중소기업중앙회는 2019년부터 노란우산 가입 장려금 지원사업을 시행했고, 2024년에는 노란우산 신규 가입자 1만 7367명 가운데 1만 4507명에 가입 장려금 20억원을 지급했다.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인의 생활 안정 및 사업 재기 지원을 위한 공적 공제제도로, 2024년 부산 지역의 노란우산 재적 가입자 수는 부산 소기업·소상공인의 약 22%인 10만 5529명이었다. 노란우산의 주요 혜택은 ▲종합소득세 신고 시 소득공제 혜택 ▲공제금에 대한 압류 금지 ▲무료 상해보험 가입 ▲공제계약 대출 활용 등이 있다. 특히, 2025년부터는 연 최대 소득공제 한도가 5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확대되고 법인 대표자의 소득공제 제한 요건도 총급여 7000만원 이하에서 8000만원 이하로 완화돼 소상공인의 세금 부담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장윤성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장은 "불안정한 국내외 경제 상황과 지속된 내수 침체 및 3고 현상으로 소상공인은 그 어느 때보다도 심각한 경제 위기에 직면해 다방면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중소기업중앙회는 부산시와 협력해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사회 안전망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1-07 15:32:35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울산과학기술원 박종래 총장, ‘울산의 스탠퍼드’ 도약 선언

박종래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이 "2025년 UNIST는 '울산의 스탠퍼드'로서 국가와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대학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박 총장은 올해 구성원들에게 전하는 특별 메시지에서 "대전환의 시대에 UNIST는 교육, 연구, 국제화 전반에서 새로운 길을 여는 '파이오니어(Pioneers)'가 돼야 한다"며 "경제 침체와 인구 절벽이라는 도전 속에서도 UNIST만의 대체 불가한 독창성(Uniqueness)을 확보하는 게 생존을 넘어 우위를 점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총장은 '파이오니어 UNIST'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세 가지 전환적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교육 부문에서는 "학생들이 창의적 통찰력과 융합적 연결력을 갖춰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도록 인공지능(AI) 활용 능력과 영어 토론 등 필수 역량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연구 부문에서는 기초와 응용 연구를 균형 있게 진전시키고, 지역 산업과 UNIST의 첨단 기술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그는 "디지털 전환은 물론, 스타트업 육성과 기술 이전을 가속화해 연구 성과가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국제화 부문에 대해서는 "국내외 유수 대학과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확장해 세계 명문 대학으로 나아갈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첨단 기술 분야에서 국제 공동 연구를 선도하고 UNIST 연구 성과로 인류가 직면한 난제 해결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박 총장이 밝힌 UNIST만의 연구 지향점은 '마당은 좁게, 담장은 높게(Small Yard High Fence)'로 요약된다. 이는 핵심 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강점은 더 키우고, 외부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회복탄력성을 증진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지역적 뿌리를 기반으로 국가와 세계를 연결하며 UNIST만의 경쟁력과 수월성으로 기술 패권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역설했다. 박 총장은 "UNIST가 학문과 산업, 지역과 세계가 상호 작용하며 함께 성장하는 '공진화(Co-Evolution)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2025년은 과학기술원 전환 10주년이 되는 해로, UNIST의 변화와 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5-01-07 15:32:11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한국남부발전, 부산시 범죄예방 기여…부산시장상 수상

한국남부발전이 선진화된 안전 인프라 구축과 시민들의 야간 보행 환경 개선을 통한 부산의 범죄예방에 노력한 공로를 부산시에서 인정받았다. 남부발전은 부산시가 주관하는 '2024년 지역 주민 참여 셉테드(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CPTED) 유공 포상'과 관련해 부산시장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CPTED는 범죄 예방 환경 설계를 의미하며 가로등·CCTV·비상벨 설치, 교통안전을 위한 반사경 및 노면 표시 등이 포함된다. 남부발전은 2021년 안전한 밤길 조성을 목적으로 부산 남구 주거 취약계층 주택가에 AI CCTV 80대를 보급한 데 이어, 2022년에는 부산시와 시민단체·자산관리공사 등과 협업을 주도해 여성 자취세대가 많고 안전 인프라가 부족한 부산진구 지역에 최신 범죄예방 환경 설계인 셉테드(CPTED) 사업을 시행한 공로로 2022년 행정안전부의 지역 문제 해결 유공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2023년에는 본사 임직원의 급여 기부를 재원으로 부산 사상구의 임대주택가 3개소에 아동 보호 및 지역 주민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기 위한 태양광 가로등 사업을 추진해 환경친화적이고 안전한 거리 조성에 기여했다. 아울러 2023년과 2024년에는 사하구청, 사하경찰서 등 지역 유관 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가로등 설치가 힘들던 좁은 골목길인 부산 사하구 감천 2동 천마마을 약 70세대를 대상으로 야간에 조명 역할을 하는 태양광 우편함을 설치함으로써 범죄예방은 물론 야간 보행 환경 및 도시미관 개선의 효과를 거뒀다. 남부발전 김준동 사장은 "취약계층 주택가의 안전 인프라에 대한 니즈를 파악하고, 특히 어린이와 여성, 어르신들이 야간에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 인프라 사업을 꾸준히 추진한 노력을 인정받아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며 적극적 협력과 주도적 참여를 통해 부산은 물론 발전소 주변 지역의 현안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01-07 15:31:23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