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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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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토지문학제’ 앞서 전국 문학 작품 공모 진행

하동군이 오는 10월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일원에서 열리는 '2025 토지문학제'를 앞두고 전국 단위 문학 작품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25회를 맞는 토지문학제는 국내 대표 문학제로서 위상을 높이며 소설 '토지'의 배경지 평사리를 한국문학의 중심지이자 문학인의 발화점으로 가꿔가고 있다. 이번 공모에서 주목할 점은 '평사리문학대상'의 응모 자격이 대폭 확대된다는 것이다. 기존에는 신인만을 대상으로 했지만, 올해부터는 신인과 기성 구분 없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모로 전환됐다. 이는 최근 문예지와 각종 공모전 등을 통해 신인 등단 기회가 다양화되고, 응모작의 전반적 수준이 기성 작가 못지않게 높아졌다는 평가에 따라 질적으로 우수한 작품을 선별·육성하겠다는 뜻을 반영한 것이다. 공모는 평사리문학대상을 비롯해 ▲반려동물 디카시 ▲토지백일장 ▲캘리그라피 공모 등 총 4개 부문에서 진행되며 응모 마감은 오는 8월 15일까지다. 평사리문학대상은 국내 최고 수준의 문학상 위상에 걸맞은 시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소설 부문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1200만원, 시·수필·동화 부문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6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소설은 중·단편 중 택일해 1편을 출품하되, 중편의 경우 줄거리를 첨부해야 하며 200자 원고지 기준 100장 내외의 분량을 원칙으로 한다. 시는 5편 이상, 수필은 3편 이상, 동화는 50장 내외로 1편을 제출해야 하며 모든 작품은 순수 창작된 미발표작이어야 한다. 하동 지역을 소재로 한 작품에는 가산점이 부여되며 표절이나 중복 응모 등이 확인될 경우 입상이 취소될 수 있다. 하동의 풍경과 문학적 상상력을 결합한 '평사리 디카시' 공모도 함께 열린다. 평사리를 배경으로 한 사진과 5행 이내의 짧은 문장을 결합해 3편을 제출할 수 있으며 신인·기성 구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상작은 총 20편이 선정되며 대상 1편에는 100만원, 최우수상 1편에는 50만원, 우수상 3편에는 각 30만원, 장려상 15편에는 각 1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문학제의 대중 참여 부문인 '토지백일장'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예선과 결선으로 진행된다. 예선은 자유주제로 시 3편 또는 산문 2편을 박경리문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되고,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는 오는 10월 17일 평사리 최참판댁 야외무대에서 결선에 참여하게 된다. 결선 참가자 전원에게는 수상의 영예가 주어진다. 박경리 작가의 문장과 감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캘리그라피 공모전'도 함께 진행된다. 응모자는 소설 '토지' 속 명문장이나 박경리 시 일부를 인용해 8절지 안에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으며 종이·도구 등 표현 수단에는 제한이 없다. 수상작은 2025 토지문학제 현장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분야별 수상작은 각 부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시상식은 오는 10월 18일 문학제 행사장에서 거행된다. 당선작에 대한 심사평은 현장에서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응모를 희망하는 경우, 평사리문학대상과 캘리그라피 부문은 우편 접수만 가능하며 디카시와 토지백일장은 박경리문학관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로만 가능하다. 모든 응모작은 PC 출력물 제출도 허용된다. 응모처는 경남 하동군 토지문학제 운영위원회이며 자세한 사항은 운영위원회로 문의하면 된다.

2025-07-16 09:02:2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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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보건대, 성인 학습자 대상 커피 현장 실습 진행

부산보건대학교가 지난 4일 커피&디저트카페창업과 성인 학습자 22명과 함께 경남 통영, 하동에서 현장 실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습은 '성인 학습자 평생배움 아카데미 맞춤형 자격증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역 특화형 실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커피 생산지 탐방과 전통 커피 가공법 체험이 프로그램 핵심이다. 통영 진풍커피농원에선 국내에서 드물게 운영되는 커피나무 실재 재배지에서 직접 수확부터 로스팅까지의 전 과정을 체험했으며, 직화 로스팅 실습과 커피 품종별 비교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하동에서는 조선 시대 전통 방식인 양탕국 커피 가공법을 중심으로 '우림-절임-달임-끊임'의 과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교육이 이뤄졌다. 부산보건대는 과거 양탕국 방문 당시 체험 콘텐츠를 바탕으로 커리큘럼을 심화 구성, 전통과 현재를 연결하는 창의적 실습 교육을 선보였다. 이홍규 교수는 "단순한 이론 중심 교육을 넘어, 농가와 연계한 실습과 전통 기법의 복원이야말로 진정한 창업 교육의 방향"이라며 "학생들이 직접 손으로 체득한 경험은 앞으로 창업 역량을 높이는 데 결정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애 학생을 포함한 22명의 성인 학습자들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커피가공'과 '로컬커피 테이스터' 과정 일부를 이수했으며 앞으로 자격 검정을 통해 공인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한다. 부산보건대는 2025년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사업(RISE) 선정 대학으로, 국비를 통해 성인 학습자 맞춤형 실무 교육 과정과 기자재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커피&디저트카페창업과는 커피머신 수리, AI 기반 스마트 로스팅 시스템 등 차별화된 실습 인프라를 통해 '1인 창업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홍규 교수는 "커피는 단순한 음료가 아니라 문화이자 산업이며 교육은 그 둘을 잇는 다리"라며 "앞으로 부산을 대표하는 로컬 커피 창업 허브 대학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프로그램은 통영 진풍커피농원과 하동 양탕국 커피문화원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현장 교육을 지도한 이홍규 교수는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25-07-16 09:02:0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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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국토안전관리원, 안전관리 세미나 개최

부산도시공사와 국토안전관리원이 건설 공사 현장 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10일 오후 아르피나 누리 회의실에서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와 안전 최우선 문화 정착을 위한 공동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스마트 기술 기반 안전관리 체계와 현장 중심 안전코칭 사업에 대해 그간 혁신 성과를 되짚고, 앞으로 협업해 추진할 수 있는 과제들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부산도시공사 안전관리실장을 포함한 관계자 6명, 국토안전관리원 영남지역본부 사업지원실장을 포함한 11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실무 경험과 정책 방향을 함께 나누며 실질적인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각 기관이 추진 중인 주요 안전관리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현장 안전관리의 현황과 개선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각 기관이 추진하는 안전관리 사업의 흐름과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협력 방향을 설정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상호 긴밀한 소통을 통해 다양한 현장 지원 방안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건설 공사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더 향상시키기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2025-07-16 09:01:4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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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온라인 비즈니스 아카데미 70명 참여 성료

해운대구는 구민의 온라인 창업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운영한 '온라인 비즈니스 아카데미'가 지난달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6월 한 달간 진행된 이번 아카데미는 스마트스토어 입문자를 위한 초급과정 10회와 운영 경험을 보유한 소상공인 대상 중급과정 4회로 구성됐다. 총 70명이 참여한 가운데 초급과정 수료생 27명이 스토어를 개설했다. 기존 운영자의 마케팅 역량 강화와 실전 적용력 향상에 초점을 맞춘 중급과정 참여자들은 "스토어 개선 방안을 익혔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강의를 담당한 김일화 강사는 대기업 IT 개발팀장 출신의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로, 실전 경험에 기반한 강의와 개별 피드백을 통해 수준 높은 수업을 진행했다. 특히 광고비 부담 없이 상품 노출을 높일 수 있는 검색엔진 최적화(SEO) 기법은 과다 경쟁과 판매 부진으로 고민하던 수강생들에게 실효성 있는 해결책으로 큰 호응을 끌어냈다. 해운대구는 2021년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부산시 구·군 최초로 해당 강좌를 개설했다. 5년간 150여 개의 스마트스토어 창업을 견인했으며 식품, 수산물, 생활용품, 자전거, 인테리어, 육아용품, 캠핑, 베이커리, 반려동물용품 등 창업 분야가 다양하다. 수산물 판매업체 '해운대수산'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프리미엄' 등급을 획득했으며 '59년 전통 해운대원조할매국밥'은 '빅파워' 등급을 달성했다. 프리미엄 등급은 3개월 기준 2천 건 이상의 판매와 6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해야 부여되는 고등급이다. 빅파워는 500건 이상 판매, 4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해야 한다. 올해 중급과정에 참여한 이선영 해운대수산 대표는 "2022년에 아카데미 수강 후 창업에 성공했고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새로운 정보에 목말라 다시 중급과정을 수강했다"고 말했다. 구는 내년에는 교육 대상을 더 확대하고, 수강생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성수 구청장은 "창업과 수익 창출로 이어지는 실전형 강좌를 확대해 관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5 14:39:2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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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WURI 랭킹 세계 168위 기록…500계단 상승

동명대학교가 필리핀 Dumaguete City에서 개최된 제5차 WURI(World University Rankings for Innovation) 콘퍼런스에서 2025 WURI 랭킹 세계 168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4년 699위에서 531단계 상승한 성과다. 2018년 옛 한자동맹 지역 유럽대학들이 만든 포럼에서 시작해 올해 6해째를 맞는 WURI 랭킹은 세계 대학 혁신 평가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논문, 논문 인용 등 전통적 지표 대신 학생 지원, 학생 이동성 및 개방성, 산업 응용, 효율적 대학 경영, 리더십 등 총 16개 분야 혁신 성과를 바탕으로 평가한다. 올해는 세계 1253개 대학에서 4866건의 혁신 성과 보고서가 접수됐으며 참가 대학 총장들이 직접 평가 점수를 제출해 WURI 평가위원회에서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동명대는 올해 전체 랭킹 168위를 비롯해 학생 지원 분야 4위, 리더십 8위, 효율적 대학 경영 12위 등 3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전체 랭킹 699위, 리더십 분야 34위였던 점을 감안하면 1년 만에 혁신적인 도약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국내에서는 인천국립대, 서울대, 한국외대 등 15개 대학이 200위권 안에 선정됐다. 동명대는 새롭게 취임한 이상천 총장의 청렴하고 혁신적 경영을 바탕으로, 2026 QS 세계대학랭킹에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새롭게 진입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또 WURI 랭킹에서도 200위권에 진입하며 학생 중심 티칭 혁신대학 위상을 굳건히 다지고 있다.

2025-07-15 11:18:1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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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도시관리공단, 저출생 대응 정책 ‘장려상’ 수상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이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 주관 '2025년 우수 행정 및 정책 사례' 선발대회에서 저출생 대응 우수 사례로 장려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 선발대회는 공공부문 경쟁력 강화와 국가 발전 기여를 목적으로 우수한 행정 및 정책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중앙 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준정부기관, 지방 공기업 등에서 총 156개 우수 사례가 제출됐다. 학계와 실무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서면 평가와 발표 자료 평가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결정했다. 공단은 '저출생 대응, 다(多) 같이 키우는 아이, 다 행복한 기장' 행정 정책을 지방 공기업 부문 우수 사례로 제출해 장려상을 획득했다. 수상 사례는 인구 감소와 저출생 국가비상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공단이 2024년부터 전개한 저출생 대응 인프라 조성, 지원 대상별 맞춤형 사업 추진, 출산 장려 문화 확산 등의 전사적 대응 성과와 추진 노하우를 포함하고 있다. 김윤재 이사장은 "공단이 총력을 다해 추진해 온 저출생 대응 정책의 성과를 인정받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전 연령과 계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저출생 대응 사업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기장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은 지역 사회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 사업을 꾸준히 전개하며 지역 인구 회복과 출산 친화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2025-07-15 11:17:0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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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울산항 해상풍력 기자재 클러스터 구축 ‘청신호’

울산항만공사(UPA)가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 전문 업체 GS엔텍과 해상풍력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울산항 중심의 해상풍력 기자재 클러스터 구축에 청신호가 켜졌다. UPA는 14일 정용한 GS엔텍 대표이사와 해상풍력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울산항은 국내 액체물류 처리 1위 항만이다. 이번 협약은 고정식 해상풍력 기자재인 모노파일 등의 수출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울산항을 중심으로 한 해상풍력 기자재 물류체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르면 GS엔텍은 울산항 배후에 해상풍력 관련 수출입 물류거점을 확보하고, UPA는 내해부두 등 항만 인프라를 활용해 해상풍력 기자재 선적 및 수출을 적극 지원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물류체계 구축, 해상풍력 산업 기술 협력, R&D 등을 꾸준히 협력하기로 했다. UPA는 해양수산부와 울산시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항만 기본계획 반영 및 후속 인프라 확충도 병행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변재영 UPA 사장은 "탈탄소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해상풍력 산업은 울산항의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기업과 함께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항에 생산거점을 둔 GS엔텍은 고정식 해상풍력 모노파일 분야에서 국내 최초 대규모 납품 실적을 보유한 기업으로, 3000억원을 들여 울산항을 통한 글로벌 해상풍력 기자재 공급망 구축에 나서고 있다.

2025-07-15 11:16:2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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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2026년 본예산 사전 보고회 개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2026년도 본예산 편성을 앞두고 전략적 예산 배분과 효율적 집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사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6월 25일과 7월 11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주요 사업들을 전 부서가 참여해 심도 있게 검토했다. 경제자유구역청은 그동안 예산 제약으로 추진에 한계가 있었던 사업들을 2026년 본예산에 전격 반영할 계획이다. 국내외 기업 관련 협회와의 협업 및 공동 투자 유치 라운드 테이블 개최, 해외 투자 설계 통합 컨설팅, 첨단 산업 및 서비스 항만 물류 등 분야별 맞춤형 기업 유치 전략 등 실질적인 기반 확충 사업들이 주요 내용이다. 글로벌 투자 유치 강화, 복합물류 개발 가속화, 전략 산업 및 전략 품목 육성 등 주요 핵심 사업의 추진 방향과 재원 조달 방안에 대한 면밀한 논의가 이뤄졌다. 입주 기업 성장을 위한 외국인 근로자 대상 교육지원, 글로벌 인재 리턴 매칭 지원, 취업 박람회 개최 등 다양한 기업 지원 방안도 중점 논의됐다. 글로벌 투자 유치 활동 강화를 위한 국내외 협회 정회원 등록, 해외 네트워크 확대의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이를 위한 예산 확보 전략도 함께 논의됐다. 2000년에 준공된 경제자유구역청 청사의 노후화 문제도 중요한 의제로 다뤄졌다. 현재 청사는 전반적인 시설이 노후돼 여전히 형광등을 사용하는 등 에너지 효율이 낮고, 외벽 간판의 탈색과 구조물 노후화로 안전사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사무실 환경 개선과 대외 이미지 제고를 위한 청사 리모델링 예산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외국인 투자 유치 확대와 입주 기업 지원에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그 결과 4년 연속 경제자유구역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달성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박성호 청장은 "2026년도 본예산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의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예산을 전략적으로 운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사전 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2026년도 본예산 편성에 박차를 가하고, 실효성 있는 사업 발굴과 예산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2025-07-15 11:15:5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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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해양수산청, 내항선 안전보건 기준 현장 점검 진행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 오는 28일부터 부산항에 등록된 내항선 1337척을 대상으로 선내 안전보건 및 사고 예방 기준 현장 실태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월 25일 시행된 '선내 안전보건 및 사고 예방 기준' 고시가 현장에서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부산해수청은 지난 5월부터 선원 및 선박 소유자가 위 기준 고시 내용을 잘 이행할 수 있도록 선박 소유자에게 자체 점검표를 배포해 자체적으로 상시 점검하고 관리하도록 요청했으며, 하반기 현장 실태점검을 예고한 바 있다. 실태 점검은 선원근로감독관과 해사안전감독관이 합동으로 진행한다. 선내 안전보건관리 체계, 직무상 사고발생 보고, 선내 위험성 평가, 안전·위생 기준, 산소·유해가스 등 검지 기구 및 보호구, 기계 진동·소음 보호 장비 등 고시 이행사항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부산해수청은 내년 상반기까지 기준 고시의 이행 사항을 독려하기 위해 지적보다는 계도 위주로 진행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 이후부터는 본격적으로 점검을 진행해 위반 사항 확인 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하도록 안내하되, 중대한 위반 사실에 대해서는 선원법 제124조에 따라 시정 명령 조치를 할 예정이다. 안희영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선박 내 안전 및 보건 환경을 꾸준히 개선함으로써 선원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이번 점검의 최우선 목표"라며 "선원, 선박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2025-07-15 11:15:3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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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웨스트월드, K-컬처 콘텐츠 발전 업무 협약 체결

경성대학교와 국내 대표 VFX 전문 기업 웨스트월드가 K-컬처 콘텐츠 분야의 공동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지난 1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K-콘텐츠 기획·제작·유통 등 전 분야에서 양 기관의 전문성과 역량을 결집해 한류 문화의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미래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창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박준협 부총장, 안진우 글로컬30 추진단장, 이방원 시각디자인학과 교수 및 손승현 웨스트월드 대표, 옥임식 웨스트월드 테크 CEO 등이 참석했다. 주요 협력 분야로는 글로벌 OTT K-콘텐츠 공동 제작, 글로벌 프로젝트 공동 제작 참여, 차세대 디지털 콘텐츠 인재 양성 프로그램 공동 개발, 취업 및 지역 기반형 인턴십 체계 구축, 해외 진출 및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한류 확산을 위한 유학생 유치 및 현지 문화와 융합 교육 등을 선정했다. 웨스트월드는 국내·외 대형 OTT 플랫폼 및 글로벌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업계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VFX 전문 기업이다. '오징어 게임 1, 2, 3', '파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더 글로리', '스위트홈', '지금 우리 학교는' 등 다양한 글로벌 히트작 제작에 참여한 글로벌 OTT 넷플릭스 협력사이기도 하다. 경성대는 부산 지역을 대표하는 영화·디자인·문화 콘텐츠·미디어 분야의 특화 교육과 산학 협력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특히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 K-컬처 공동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학생들이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외 현장 실습과 글로벌 인턴십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성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대학과 산업체가 상생하는 선도적인 산학 협력 모델이자, 부산을 중심으로 한 K-콘텐츠 산업의 혁신적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세계적 수준의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각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손승현 웨스트월드 대표도 "글로벌 VFX 시장에서 축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성대에 현장 교육형 'K309 웨스트 월드 캠퍼스'를 구축하고 함께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며 K-컬처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양측은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미래형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ONE-STOP' 교육 모델 시스템 구축에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2025-07-15 11:12:3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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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탁구부, 남녀부 단체전 ‘동반 우승’ 쾌거

국립창원대가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지난 7일부터 5일간 개최된 '제2회 한국대학탁구선수권대회'에서 남녀부 단체전 동반 우승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립창원대는 마지막 선수까지 동원되는 풀-매치 접전 끝에 극적인 우승 드라마를 연출했다. 남자팀은 결승에서 대학 최강팀 경기대를 3대 2로, 여자팀은 경국대를 3대 2로 각각 제압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성과는 한 대학에서 남자부와 여자부가 한 대회의 단체전 동반 우승을 달성한 것으로, 유례가 드문 쾌거다. 국립창원대는 2015년 제33회 대학탁구연맹전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한 뒤 10년 만에 금자탑을 쌓았다. 개인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혼합복식에서 김시우-정세라 조가 결승전에서 이현민-이호진 조를 3대 0(11-8, 11-8, 11-2)으로 꺾고 우승했으며 김진택-신혜원 조는 3위를 기록했다. 남자단식에서는 이원정이 3위, 남자복식에서 김시우-이원정 조가 2위, 김진택-신석현 조가 3위를 차지했다. 여자복식에서는 장윤서-김미진 조가 3위에 올라 각 종목에서 고르게 입상하는 성과를 보였다. 오윤경 감독은 "10년 전 한국대학탁구연맹전에서 동반우승을 한 적이 있었다"며 "하지만 이번 대회는 우승 전력에 조금 부족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좀 더 벅찬 느낌"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오 감독은 "특히 여자팀은 1~2학년 어린 선수들이 많아 더 강하게 훈련했다. 힘든 과정을 이겨내고 우승해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또 운동과 학업을 병행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해 준 대학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2025-07-15 11:11:15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