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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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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연구팀, 다공성 알루미나 강도 향상 기술 개발

국립창원대학교 G-램프 사업단이 전상채 신소재공학부 교수 연구팀의 다공성 알루미나 강도 향상 연구 성과가 국제 저명 학술지 'Journal of Alloys and Compounds'에 게재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MgO 첨가와 2단계 소결 기법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다공성 알루미나의 기계적 강도를 대폭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제조 공정을 개발한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공성 알루미나는 뛰어난 경량성과 투과성으로 여과재, 촉매 지지체, 절연체 등 산업·에너지·환경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기계적 강도가 낮아 적용 범위에 제약이 있었다. 연구팀은 2단계 소결 기법으로 소결 온도와 시간을 정밀 제어하고, MgO 첨가를 통해 기존 대비 상대 밀도를 45.44% TD까지 높이고 입자 크기를 0.814 μm로 줄여 압축강도를 9.37 MPa까지 크게 개선했다. MgO 첨가 유무 비교 실험을 통해 첨가 효과도 명확히 검증했다. 전상채 교수는 "다공성 세라믹은 가볍고 통기성이 뛰어나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으나, 내구도가 늘 걸림돌이었다"며 "이번 연구로 소재 한계를 극복하고, 고기능성 세라믹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한층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후속 연구를 통해 산업별 맞춤형 소재 개발과 성능 최적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G-램프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2025-07-09 09:31:5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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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취약지 생활여건 개조사업 선정…37억 확보

의령군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주관 '2026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서 부림면 여배리 하여마을, 부림면 익구리 익구마을이 최종 선정돼 총 37억원의 국비 포함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민의 안전과 위생 등 기본적인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주거 환경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국가 공모 사업이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농촌 지역의 자생적 발전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선정된 부림면 여배리 하여마을과 부림면 익구리 익구마을은 30년 이상 지난 노후주택과 슬레이트 지붕, 재래식 화장실, 빈집 방치 등으로 주거 환경이 열악한 지역으로 평가받아 왔다. 군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총 4년간 부림면 하여마을에 23억원, 익구마을에 14억원을 투입해 대대적인 정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물리적 정비와 함께 주민 주도의 지속 가능한 마을 만들기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를 동시에 추진한다. 사업 내용은 ▲노후주택 정비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개량 ▲빈집 철거 및 정비 ▲보행 환경 개선 ▲마을회관 리모델링 ▲위험시설 보강 ▲주민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이번 공모 사업 선정은 지역 여건에 맞춘 전략적 대응과 주민 참여가 함께 만들어낸 소중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취약지역을 꾸준히 발굴해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공동체의 회복과 활력을 이끌어내는 정주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령군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주민 중심의 생활 SOC 확충과 정주 환경 개선에 더 속도를 낼 계획이다.

2025-07-09 09:31:4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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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조석훈 신임 부시장, 부서별 업무보고 통해 신속한 시정 파악 행보

목포시 조석훈 부시장이 부임 직후 신속한 시정 파악과 역점사업 추진 가속화를 위해 부서별 주요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조 부시장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해양수산환경국을 시작으로 시청 각 부서 주요 업무계획을 청취하며 시정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주요 현안의 추진상황을 집중 점검한다. 이번 보고는 단순 나열식 보고를 지양하고, 그간 추진 중인 역점사업과 부서별 핵심 현안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사업 담당 부서장·팀장과의 질의응답 및 토론을 통해 문제점과 향후 대응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업무보고 첫날 조 부시장은 "새 정부의 국정방향 발표를 앞둔 지금이 지역 현안을 중앙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각 부서가 중앙정부와 전라남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주요 사업들이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비록 재정 여건은 녹록지 않지만, 적극행정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복한 행정 실현과 지역발전을 위해 모든 공직자가 지혜를 모아 함께 헤쳐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조 부시장은 업무보고에 이어 다음 주부터는 주요 사업 현장을 찾아 발로 뛰는 현장행정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2025-07-09 09:31:34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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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현직자 멘토링 캠프로 취업 노하우 전수

국립부경대학교가 현직에서 활약 중인 졸업 선배들을 초청해 후배들에게 취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현직자 멘토링 캠프를 지난 3~4일 이틀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립부경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경주 황룡원에서 학생 40명이 참가한 가운데 특강과 멘토링 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국립부경대는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현직자 선배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가장 선호하는 경향을 반영해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반도체, 자동차, 방산 분야 대기업에서 근무하며 부경커리어멘토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5명의 국립부경대 졸업생들이 멘토로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취업 준비 동기 부여 특강을 시작으로 진로·취업 목표 설정과 취업 계획 수립, 목표 기업 분석과 취업 전략 수립, 현직자 선배와 함께하는 직무 특강 및 그룹 멘토링 등 과정을 이수했다. 특히 현직자 선배들이 직접 기업과 직무를 소개하고, 취업 노하우를 공유하며 맞춤형 해결책을 제공한 멘토링 프로그램이 호응을 끌어냈다. 국립부경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고용노동부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 운영 기관으로, 대학생과 지역 청년들의 진로 및 취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2025-07-09 09:31:1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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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보건대 물리치료과, 필리핀 글로벌 어학연수 진행

부산보건대학교 물리치료과가 7월 5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필리핀 세부 막탄에 있는 라푸라푸 세부 국제대학교에서 개최된 글로벌 어학 연수 프로그램에 재학생 19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어학 연수는 라푸라푸 세부 국제대가 주최하는 제32기 영어 집중 연수 프로그램으로, 5일 있었던 입학식에서 한국을 비롯해 대만, 일본, 홍콩 등 아시아 4개국에서 총 38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했다. 라푸라푸 세부 국제대는 필리핀 정부의 정식 인가를 받은 국제 교육 기관으로, 영어 몰입식 학습과 다문화 소통, 실생활 커뮤니케이션 능력 강화를 중심으로 독자적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물리치료과 재학생들은 3주 동안 라푸라푸 세부 국제대 캠퍼스 안에서 영어 말하기·듣기·읽기·쓰기의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한 집중 수업, 소규모 그룹 활동, 현지 문화체험, 학생 중심 프레젠테이션 수업 등에 참여하며 글로벌 의사 소통 능력과 국제 감각을 함양할 예정이다. 특히 라푸라푸 세부 국제대만의 전통적인 교육 방식과 현대식 교수법이 융합된 커리큘럼은 학생들로 해금 영어에 대한 자신감은 물론, 다문화 환경에서의 적응력과 협업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강희 부산보건대 물리치료과 학과장은 "이번 어학 연수는 단순한 영어 학습을 넘어, 앞으로 보건의료 전문가로서 세계 보건의료 현장에서 소통할 수 있는 핵심 역량을 기르는 실질적 교육 기회"라며 "참여한 19명의 학생들은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전문성과 국제 경쟁력을 함께 갖춘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푸라푸 세부 국제대 물리치료과와 부산보건대 물리치료과는 앞으로 교류를 더 확대해 단기 어학 연수뿐 아니라 글로벌 임상 실습, 공동 세미나,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으로 협력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계기를 통해 국제적 보건의료 전문대학으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더 넓은 진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2025-07-09 09:30:4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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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개장

고운 모래와 해송 숲, 탁 트인 청정 바다를 자랑하며 남해안 최고의 휴양지로 꼽히는 전남 완도군의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오는 12일 개장하여 다음 달 17일까지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신지 명사십리 외 보길 중리 등 10개소는 25일 개장한다. 군은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개장 기간 동안 모래조각 전시, 비치 발리볼 대회, 플라이 보드 쇼, 버스킹 공연 등 '해양치유와 바캉스'를 접목한 풍성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특히 7월 12일, 신지 명사십리 개장일에는 '완도, 치유의 파도길을 걷다! 바다를 품다!'를 부제로 전국 맨발 걷기 축제가 개최된다. 전국 최대 규모 크로스핏 대회인 '2025 SUFF(Summer Ultimate Fitness Festival)'가 12일부터 이틀간 신지 명사십리(완토리니)에서 열리며 선수, 관계자 등 1,5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크로스핏은 박진감 넘치는 운동인 만큼 방문객들은 흥미진진한 경기를 관람하고 지역에는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장일 저녁 7시 30분부터 12시까지는 '해양치유 치맥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맥주 바와 잔치 콘셉트의 주막, 푸드 트럭, EDM 파티, 래퍼 공연, 농구 게임·다트·인형 뽑기 부스 등을 운영한다. 지난해 치맥 페스티벌에는 4천여 명이 다녀가며 큰 호응을 얻었다. 페스티벌이 열리는 시간대에 교통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오후 5시 완도해조류센터에서 출발, 저녁 9시와 11시 30분 신지 청와대 펜션(신지면 해양치유길83)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군은 해수욕장 개장 기간 동안 완도경찰서, 완도해양경찰서, 완도소방서 등과 협력해 종합 상황실을 운영하고, 인명 구조 자격증을 보유한 안전 요원, 환경 정화 요원 등 140여 명을 현장에 배치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운영에 최선을 다할 침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폭염으로 많은 피서객이 완도의 청정 바다를 찾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용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면서 "신지 명사십리를 완도해양치유센터와 연계하여 피서와 치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웰니스 관광지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신지 명사십리는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해수욕장에 부여되는 국제 인증인 '블루 플래그'를 8년 연속 인증받은 곳으로, 세계 해수욕장 5,000개 중 10개만 지정되는 '우수 해수욕장(Special mention)'으로 명실상부 남해안 최고의 휴양지이다.

2025-07-09 09:30:25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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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수석교사 주도 맞춤형 수업·평가 연수 성료

경북교육청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경주시 더케이호텔에서 도내 중등 교과 교사 190명을 대상으로 '2025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학생의 변화와 성장을 돕는 현장 맞춤형 수업과 평가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경북 중등 수석교사회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연수 주제 선정부터 연수국 구성, 매달 협의회 진행까지 모두 수석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추진됐으며, 올해로 7년째 연속 개최되고 있다. 연수 첫날에는 국어, 영어, 수학 등 10개 교과로 나뉘어 '교과별 수업 나눔 콘서트'가 5시간 동안 진행됐다. 교과별 20명 내외의 소그룹이 자율적이고 실질적인 방식으로 수업 및 평가 설계, 수업 시연, 실습과 피드백을 주고받았으며, 이를 위해 10개의 연수실이 동시에 운영됐다. 이튿날에는 '현장 맞춤형 교수·학습 전략과 실습' 연수가 교사들의 자율 선택에 따라 오전·오후 총 6시간 동안 이어졌다. '내 마음을 만나는 시간', '사회 참여 프로젝트 수업', '질문·탐구 수업 도전하기', '디지털 도구 활용', '아이스브레이킹 활동' 등 실제 수업 적용이 가능한 다양한 주제가 높은 호응을 얻었다. 문정희 상주중학교 교사는 "이렇게 다채롭고 실제적인 연수는 처음이다. 수업 고민을 풀 실마리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수는 첫날 밤 9시까지, 둘째 날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되는 강행군 일정이었지만, 참여 교사들의 만족도는 높았다. 특히 이번 연수는 처음으로 1박 2일 일정으로 확대돼 집중도와 몰입도가 높아졌으며, 강의뿐만 아니라 연수 운영도 전 과정이 자발적인 봉사로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사들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실질적이고 자율적인 연수를 확대해 학교 현장의 전문성과 수업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연수 첫날 현장을 찾아 "24명의 수석 선생님들과 22개 지역에서 오신 190명의 교사 여러분의 열정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수업 혁신과 학생 성장을 이끄는 중심에 현장 교사들이 설 수 있도록 수석교사 중심의 연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9 09:29:5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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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6월 출생아 수 100명 돌파...33개월만에 세자릿수

2025년 6월, 전남 광양시의 출생아 수가 33개월 만에 다시 세 자릿수 벽을 넘어섰다. 2022년 9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 출생아 수가 100명을 넘어서며, 저출산 위기 속에서 이례적인 반등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광양시에 따르면, 2025년 6월 출생아 수는 100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61.3% 증가했다. 통상 5월에서 6월로 이어지는 시기는 출생아 수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지만, 올해는 이례적으로 증가세로 전환되며 반등세가 더욱 뚜렷해졌다. 시는 이번 결과가 단순한 계절적 변동이 아니라, 2024년 7월부터 이어진 12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25년 상반기 출생아 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0명(25.1%) 늘어난 548명으로, 전반적인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지역 맞춤형 인구정책, 코로나19 이후 사회 전반의 안정감 회복, 혼인율 증가, 결혼 적령기 인구 유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단기적 반등이 아닌 구조적 변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광양시는 출생아 수 증가와 더불어 합계출산율도 개선되는 등 인구지표 전반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의 합계출산율은 2022년 1.06명에서 2023년 0.99명으로 떨어졌으나, 2024년에는 1.09명으로 반등했다. 이에 따라 전국 78개 시 단위 자치단체 중 합계출산율 순위는 2023년 9위에서 2024년 5위로 상승했다. 이러한 수치는 단기적인 수치 변동을 넘어 지속 가능한 인구 회복의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청년이 행복한 도시를 위한 정책 강화"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청년층의 정착과 주거 안정을 뒷받침한 인구·복지 정책이 있다. 특히 2024년 6월 광양시의 이차전지산업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함께, 그동안 추진해 온 청년 일자리 및 정주 여건 지원 정책이 시너지 효과를 내며 인구 증가에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다. 광양시는 '청년이 행복한 도시'를 목표로 일자리부터 결혼·임신·출산·보육·교육·정주까지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통합 인구정책을 전략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평생 살고 싶은 도시'로의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광양시 스마트 구인구직 플랫폼 '굿잡광양' 개설(2024년 9월) ▲포스코 맞춤형 취업교육 운영(2022~2025년, 누적 947명 취업) ▲청년농업인 대상 광양형 스마트팜 준공(2개 동) 등 청년 일자리 기반 확충에 힘쓰고 있다. 주거 부문에서도 ▲청년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확대(연 최대 200만~300만 원) ▲전남 최초 전세사기 피해자 이자 지원(월 최대 40만 원, 1년간) ▲광양 행복타운 고급형 청년임대주택 건립(2026년 1월 착공 예정)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월 최대 20만 원, 최대 12개월) ▲산업단지 근로자 기숙사 임차 지원(월 최대 30만 원) 등등 실질적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인근 도시보다 저렴한 신축 아파트가 많아, 신혼부부와 청년층의 전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광양시의 인구 유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쁨은 출산에서, 행복은 육아에서, 해답은 광양에서!" 광양시는 청년 중심 정책과 더불어 임신·출산·양육 전반에 걸쳐 지원을 강화하며 출산율 반등을 뒷받침하고 있다. 시는 365일 운영되는 '달빛어린이 병원'을 통해 영유아 야간·공휴일 진료 공백을 해소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전남공공산후조리원 6호점 개원을 앞두고 있다. 또 아동 중증질환자의 관외 진료 시 교통비를 지원(비수도권 7만 원, 수도권 10만 원, 연 최대 50만 원)하는 등 의료 접근성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 아이를 갖고자 하는 난임가정과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책도 다각적으로 추진 중이다. ▲난임부부 교통비 (시술 차수당 최대 20만 원) ▲난임부부 시술비(정부 지원 제외 본인부담금 최대 100만 원 지원, 출산당 25회 한도) ▲임신 축하지원금(100만 원) ▲고령임부 의료비 플러스 (35세 이상 임부 최대 50만 원) ▲산후조리비(일반산모 80만 원→100만 원) ▲출생축하금(거주요건 1년→6개월 완화) ▲출산가정 건강관리 사업 ▲어린이보육재단과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등 시는 임신·출산·양육에 부족함이 없도록 든든하게 지원하고 있다. 특히 "최소 두 아이는 문제없이 키울 수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광양시만의 생애주기별 복지정책을 담은 '생애복지플랫폼'은 출산과 양육을 뒷받침하는 탄탄한 기반이 되고 있다. 시는 태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전 생애를 아우르는 약 370개의 복지사업을 운영 중이며, 올해 400개 이상으로 확대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러한 적극적인 인구정책과 복지정책을 기반으로 광양시는 2022년 1,637명, 2023년 498명, 2024년 2,026명이 증가하며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3년 연속 인구 증가를 기록했다. 2025년에도 6월 말 기준 전년 말 대비 628명이 늘며 4년 연속으로 인구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황영숙 광양시 출생보건과장은 "출생률 감소와 지역 소멸에 대한 우려가 컸던 상황에서 6월 출생아 수가 100명을 넘어선 것은 '세 자릿수 돌파'라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며 "지역사회와 광양시의 인구정책 모두에 자신감을 불어넣는 기준선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흐름이 일시적인 상승세에 그치지 않도록 시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며 "임신·출산·양육이 부담이 아닌 기쁨과 행복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가족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더 촘촘하고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7-09 09:29:25 전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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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도시공사, 계약서 '10종서 1종'으로 파격 간소화 시행

화성도시공사(사장 한병홍, 이하 HU공사)는 계약 체결 시 제출해야 했던 총 10종의 서약서를 1종의 통합서약서로 간소화해, 7월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기존에는 계약과 관련하여 ▲청렴계약이행서약서 ▲보안확약서 ▲안전보건관리 준수서약서 ▲수의계약 배제사유 확인각서 등 총 10종의 서약서를 각각 작성·제출해야 했다. 이로 인해 계약 상대자와 실무자 모두에게 문서 작성과 관리에 따른 부담이 적지 않았다. HU공사는 이러한 행정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통합서약서'를 도입했다. 통합서약서는 청렴, 보안, 안전, 법령 준수 등 계약상대자가 반드시 준수해야 할 주요 항목을 포함하면서, 중복된 내용을 제거하고 2장 분량으로 간결하게 구성되었다. 특히 계약정보는 서약서 상단에 1회만 기입하도록 하여 작성 시간을 대폭 단축시켰다. 이번 개편을 통해 서류 작성과 행정처리의 효율성은 물론, 종이 사용 절감 및 문서보관 부담 완화 등 친환경·페이퍼리스 행정 기반 마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HU공사 관계자는 "이번 통합서약서 도입은 단순한 서류 간소화를 넘어 사회적 비용과 행정부담을 줄이는 실질적인 개선책"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실무 중심의 적극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09 09:29:01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