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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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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선 삼성SDI 사장 "차별화 기술·신사업 성공으로 더 크게 도약할 것"

삼성SDI가 창립 55주년을 맞아 1일 경기도 용인 기흥 본사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최주선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장기근속자, 우수 사원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과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최 사장은 기념사에서 "어려울 때일수록 진짜 실력이 드러난다"며 "우리의 저력과 가능성을 믿고 힘을 모은다면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배터리 시장의 불확실성과 대내외 위기 상황을 거론하며 "등골이 오싹해질 때도 있다"고 현실을 직시하면서도,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시장은 끊임없이 변한다"며 "현재를 반성하되, 미래를 통찰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차별화된 기술력 확보 ▲제조 경쟁력 재건 ▲극판·조립·팩 기술 정상화 ▲전자재료 신사업의 성공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삼성SDI는 최근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으며,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전자재료 등 신사업 육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최 사장은 "여러분이 상상하고 기대하는 가슴 벅찬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며 "책임지고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말 취임 이후 첫 창립기념식에 나선 최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전하며 조직의 결속을 당부했다.

2025-07-01 16:55:50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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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車 업계, 美 고율관세·내수 부진 속 6월 판매 선방

국내 완성차 업계가 미국의 고율 관세와 내수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선전을 이어갔다.내수 시장은 정부의 개소세 연장과 신차 효과로 판매 회복세에 들어갔으며 해외 시장은 본격적인 관세 여파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6만2064대, 해외 29만6827대 등 총 35만889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6월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3.8%, 해외 판매는 1.0% 각각 늘었다. 6월 국내 판매 증가는 세단과 레저용차(RV)의 인기 모델들이 이끌었다. 세단은 그랜저 5579대, 쏘나타 4216대, 아반떼 7485대 등 1만7954대가 팔렸다. RV 중에서는 팰리세이드 5471대, 싼타페 5443대, 투싼 4453대, 코나 2958대, 캐스퍼 1205대 등 2만2922대로 집계됐다.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544대, GV80 2954대, GV70 3002대 등 1만454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기아는 지난달 전 세계 시장에서 총 26만9652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0.2%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지역별 판매는 국내 4만6003대, 해외 22만2997대다. 1년 전과 비교해 국내는 4.5% 늘었고, 해외는 0.8% 줄었다. 차종별 판매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7492대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렸고, 셀토스(2만7665대)와 쏘렌토(1만9758대)가 그 뒤를 이었다. 국내의 경우 승용이 1만1925대, SUV 등 레저용 차량(RV)이 3만1133대 팔렸다. KGM은 지난달 총 9231대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18% 늘었지만, 내수가 26.1%가량 감소했다. 내수 시장의 경우 액티언 하이브리드 출시 대기 수요에 따른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KGM은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를 위해 국가별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 강화와 함께 신사업 확대, 새로운 시장 개척 활동 등 글로벌 시장 판매 물량 증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총 8568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대비 4.8%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다만 르노코리아는 내수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145.6% 증가한 5013대를 기록했다. 특히 그랑 콜레오스가 4098대 판매되며 82% 가까운 점유율을 보였다. 르노코리아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8.9% 감소한 3555대로 집계됐다. 한국GM은 지난달 총 4만 5126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한 것으로 내수와 수출 모두 동반 부진했다.

2025-07-01 16:54: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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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K리그2 진출 공식화…2026년이 최적기

파주시가 오는 2026시즌을 목표로 한국프로축구연맹에 K리그2 가입 신청서를 제출하며 파주시민축구단의 프로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최근 제247회 파주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 답변을 통해 "지금이야말로 K리그2 승격의 적기"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 시장은 승격 추진의 당위성을 세 가지 근거로 설명했다. 첫째, 최근 3년간 관중 수가 60% 이상 증가했고 가족·청소년층 관람객도 크게 늘어나며 팬 기반이 안정적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 둘째, 2026년 FIFA 월드컵 개최로 축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극대화되는 시기를 활용하면, K리그2 진입과 동시에 후원 유치, 문화·관광산업 활성화 등 여러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점. 셋째, 파주 NFC(축구 국가대표 훈련원) 사용협약 종료 시점을 활용해 훈련장 및 유소년 아카데미 운영 등 다각적인 전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시민 일부의 재정 부담 우려에 대해 김 시장은 "현재 시 보조금에 의존하고 있는 구조에서 벗어나 스폰서십, 입장권, 중계권 수익, NFC 활용 수익 등 수익 다각화를 통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5년간 39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파주시는 지난 4월 한국프로축구연맹에 프로리그 진출 의향을 전달한 뒤, 연맹으로부터 파주스타디움 실사를 완료받았다. 또한 프로구단 창단 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 2명을 채용해 K리그2 진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파주시민축구단은 K리그3 소속으로, 2012년 창단 이후 2020년 K4리그 우승을 통해 K3리그로 승격했다. 이번에 K리그2 진출이 성사될 경우, 5부 격인 K3리그 베이직에서 2부 리그까지 올라서는 K리그 역사상 첫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김정열 파주시민축구단 이사장은 "가입신청서를 제출한 지금이 바로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이라며 "K리그2 승인까지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향후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용했던 NFC 시설을 활용해 성인팀과 사무국, 유소년팀까지 모두 수용 가능한 통합 축구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역민과 함께하는 축구 행사와 수익 창출 모델도 함께 구상하며,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프로축구단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5-07-01 16:53:3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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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도시관리공사, BTS 진 팬콘서트 성료…고양 보조경기장 대형 공연 유치 가능성 입증

고양도시관리공사(사장 강승필)는 지난 6월 28일과 29일 양일간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의 첫 단독 팬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진의 첫 단독 팬이벤트로, 많은 국내외 관람객들이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을 찾았다. 그동안 대형 공연은 주로 주경기장에서 열렸으나, 이번 행사를 통해 보조경기장 역시 대형 공연을 소화할 수 있는 공간임이 입증됐다. 공사는 공연에 앞서 건축, 전기, 통신, 기계 등 주요 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관람객의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했다. 향후에도 글로벌 공연 및 스포츠 이벤트를 안정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시설 정비와 운영 준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그동안 주경기장이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무대였던 데 반해, 이번 BTS 진 팬콘서트를 계기로 보조경기장 또한 고양시의 새로운 문화공연 거점으로 주목받게 됐다. 강승필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보조경기장이 다양한 문화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공간임을 다시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시설관리와 운영을 통해 고양시가 글로벌 문화예술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1 16:52:5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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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청제비 국보 지정에 따른 기념행사 개최

영천시는 지난 30일, 청제비의 국보 지정을 기념하는 행사를 평생학습관 우석홀과 청제비 일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천 청제비는 신라 시대 토목기술과 재해 대응 체계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역사 자료로 평가되며, 지난 6월 20일 국가유산청 고시를 통해 국보로 지정됐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최기문 영천시장과 최응천 국가유산청장, 도·시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청제비의 국보 지정을 축하했다. 행사에서는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기념사와 축사가 이어졌으며, 국보 지정서 전달식도 함께 진행돼 청제비의 역사적 가치가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순간을 기념했다. 국가유산청은 "청제비는 비석 양면에 명문이 새겨진 희귀한 사례이며, 신라의 정치·행정 체계뿐 아니라 사회·경제 구조까지 유추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원위치에 보존된 상태 역시 뛰어나 문화유산으로서 보편적 가치를 갖춘 국보"라고 지정 사유를 밝혔다. 영천시는 이번 국보 지정을 계기로, 현재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된 청제의 국가 사적 지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국가유산청·경북도·타 시군과 협력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역사는 단순한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힘"이라며 "청제비 국보 지정은 과거의 영광을 오늘의 자부심으로 바꾸고, 영천이 다시 도약하는 미래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1 16:52:2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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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목포대교 경관조명 특화사업 본격 추진

목포시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세부사업으로 노후된 목포대교 경관조명 시설물을 리모델링하는'목포대교 경관조명 특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012년 개통된 목포대교는 그동안 목포를 대표하는 야간경관 명소로 자리매김했으나, 조명 시스템의 잦은 고장과 연출의 단조로움으로 인해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시는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4대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되며 총 1,0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고, 이중 목포대교 경관조명 특화사업에 사업비 조정을 거쳐 96억 원을 확보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3월부터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해, 관계 기관과의 협의·자문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검토했다. 이 과정에서 당초 주탑 케이블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미디어파사드 방안을 검토했으나, 교량의 구조적 안전 문제로 인해 설치가 불가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지난 27일 개최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현재 설치된 주탑, 접속교 하부, 난간 등 노후 조명을 최신 LED 조명으로 교체하고, 프로그래밍 기반의 연출기법을 적용해 다채로운 야간경관을 구현할 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문화관광체육부 기본계획 변경 승인과 더불어 실시설계 및 교량의 구조안전성 검토(풍동시험 포함)를 시행해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목포시 3대 성장축 중 하나인 관광 분야에서 목포대교가 야간경관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경관조명 특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시민과 목포를 찾는 관광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야경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1 16:52:11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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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늘봄학교 AI 챗봇’ 본격 운영

경북교육청은 늘봄학교 정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업무 담당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경북형 늘봄학교 챗봇' 서비스를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북형 늘봄학교 챗봇'은 늘봄학교 운영과 관련한 행정 업무, 사업 안내, 운영 매뉴얼, 자주 묻는 질문(FAQ) 등을 자동으로 안내하는 AI 응답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학교 담당자는 언제 어디서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반복되는 행정 문의에 대한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교육청은 늘봄학교 운영이 확대되면서 행정 수요가 급증하고, 일선 학교의 반복적인 질의 응답 업무가 가중되자 이를 해소할 디지털 솔루션으로 챗봇을 기획·개발했다. 이번 챗봇에는 △프로그램 운영 △노무관리 △예산 △학생 안전 등 실무에서 자주 접하는 핵심 정보가 체계적으로 담겨 있으며, 관련 자료나 외부 링크도 함께 제공돼 검색 시간과 행정 소통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경북교육청은 챗봇을 통해 늘봄지원실장 간 소통이 원활해지고, 일선 학교의 정책 운영 안정성과 서비스 품질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행정의 디지털 전환 흐름에 부응해 업무 경감과 효율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늘봄학교는 미래 교육의 핵심 모델로,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인 지원 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챗봇이 반복적인 행정 문의를 빠르게 처리해, 담당자들이 학생 중심 교육 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형 늘봄학교 챗봇'은 경북교육청 온무실과 늘봄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기능 고도화와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5-07-01 16:51:0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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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현장 소통으로 '시민 중심 행정' 속도

안동시가 민선 8기 4년 차를 맞아 현장에서 보고 듣고 체험하는 '시민 중심 행정'에 속도를 낸다. 시는 그 출발점으로 7월 4일 병산서원과 하회마을 일원에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산불피해를 극복한 세계유산의 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민선 8기 시정 비전 특강과 함께 문화·관광 분야 역량을 높이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기존의 수직적 보고 구조에서 벗어나, 간부 공무원들이 유교문화길을 함께 걸으며 자유롭게 토론하고 시정 현안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형식보다 내용에 집중하고, 수평적 소통에 방점을 둔 교육 방식이다. 이와 함께 안동시는 7월 7일부터 '바퀴 달린 시장실'을 본격 운영한다. 권기창 시장이 직접 읍면동을 찾아가 지역 현안을 점검하고, 주민 불편과 건의사항을 현장에서 청취하며 실질적 해결책을 모색하는 소통행정 프로그램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요 기관·단체와의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간 행정 격차를 줄이는 한편, 사각지대 없는 민원 수렴 체계를 구축해 시민 중심 행정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바퀴 달린 시장실은 집무실이 아닌 현장에서 시민과 눈을 맞추고, 작지만 소중한 목소리를 놓치지 않기 위한 제도"라며 "말뿐인 소통이 아닌, 시민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실행형 경청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1 16:50:4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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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출범 3년 돌아보며 향후 군정 방향 제시

울진군이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군민과 함께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다졌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7월 1일 충혼탑 참배와 정례조회로 3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향후 군정 방향을 제시했다. 2022년 7월 출범한 민선 8기는 '화합으로 새로운 희망 울진'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실용적 경제와 차별화된 관광, 감동 복지, 섬기는 행정을 4대 목표로 설정했다. 출범 이후 울진군은 군민 체감형 정책을 중심으로 삶의 질 개선에 집중해왔다. 지난 3년간 울진은 눈에 띄는 변화를 겪었다.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과 수소도시 조성사업 선정, 교육발전특구 지정 등 굵직한 국책사업 유치를 통해 에너지와 교육 분야에서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여기에 전 군민 무상버스 시행, 동해선 개통, 오션리조트 민자 유치 추진, 맞춤형 복지체계 구축 등 생활 밀착형 정책도 병행됐다. 이러한 성과는 울진군이 에너지와 관광 중심 도시를 넘어, 미래 산업과 인구 정책이 균형을 이루는 지속가능한 지역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군은 앞으로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한 수소 생태계 구축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대 ▲울진형 복지 모델 정착 ▲교통 및 정주 여건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을 위해 목숨도 바칠 각오로 시작한 민선 8기는 대형 산불, 인구감소, 재정 위기라는 복합 위기 속에서도 군민과 함께 희망의 여정을 만들어왔다"며 "지난 3년이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군민과 함께 미래 100년을 향한 구체적인 결실을 거두는 시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7-01 16:48:1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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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정명근 시장,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 만들어갈 것"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시정 브리핑을 열고, 지난 3년간의 주요 성과와 앞으로의 시정 방향을 시민과 언론에 직접 설명했다. 정 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취임 3주년을 맞이한 소회를 밝히며, 105만 시민과 함께 만들어온 의미 있는 변화와 성과를 돌아봤다. 특히 '시민의 삶이 시정의 기준'이라는 원칙 아래, 민생 안정과 첨단산업 육성, 교통혁신, 문화·복지 확대 등 전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먼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전국 최대 규모인 5,090억 원의 지역화폐를 발행하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300억 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힘썼다. 또한 삼성전자, 현대·기아차, 한미약품 등 4,600개의 첨단산업 기업이 화성에 둥지를 틀 수 있도록 산업 인프라를 강화했으며, KAIST 사이언스 허브와 홍익대 4차산업혁명캠퍼스 유치를 통해 반도체 등 미래산업 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GTX-A 동탄-수서 구간 우선 개통,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 동서도로 개통, 그리고 광역버스·공항버스 노선 확충과 똑버스 확대 등을 통해 시민 이동 편의를 크게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 산업안전지킴이 운영과 화재위험지도 제작 등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부족한 소방시설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전국 최초 청년 결혼장려 매칭통장 '연지곤지', 전국 최대 규모의 출산지원금 101억 원, 전국에서 가장 많은 어린이집 운영, 내년 1월 개소 예정인 전국 최초 단독 아이돌봄센터 등 결혼·출산·육아를 포괄하는 75개 사업에 4,269억 원을 투입하며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 분야에서는 연간 900여 회의 공연·전시를 통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했고, 화성 뱃놀이 축제, 정조효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 등을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경기도체육대회 3연패, 화성FC 출범, 2027년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주 개최도시 선정 등 스포츠 분야에서도 위상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화성특례시는 전국 지자체 종합경쟁력 8년 연속 1위, 지역내총생산(GRDP) 전국 1위, 기업체 수·출생아 수 전국 1위 등 여러 핵심 지표에서 전국 최고의 도시로 자리매김했으며, 공약이행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을 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정 시장은 앞으로의 시정 방향으로 '시민이 원하는 삶이 완성된 도시'를 제시하며 ▲일반구 설치 ▲동탄 트램 조속 추진 ▲교통망 확충 ▲대학종합병원 유치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 ▲황금해안길과 고렴산 해상공원 ▲서해마루유스호스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보타닉가든과 화성예술의전당 ▲화성중앙도서관 개관 등 굵직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자율주행 리빙랩 실증도시 조성, AI 첨단산업 투자유치, 반도체 클러스터 고도화,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미래 산업 생태계를 완결형으로 육성하고, 현재 20조 원을 넘어선 투자유치 성과를 25조 원까지 확대해 시민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아울러 전국 최초로 출범한 기본사회 전담조직을 통해 생애주기별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고, 복지·주거·노동·교육·돌봄·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화성형 기본사회'를 완성해 나가겠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마지막으로 "시민의 더 나은 삶이야말로 시정의 최종 목표이자 시작점"이라며, "시민과 함께 내 삶의 완성이라는 약속을 실현하고, 미래를 주도하는 중심도시로 당당히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2025-07-01 16:47:18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