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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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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나이스신평 'AA-' 획득...업계 최고 수준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와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국내 3대 신용평가사중 하나인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기업 신용등급 'AA-'(안정적)를 획득했다. 한미그룹은 "'AA-' 등급은 국내 신용등급 체계상 매우 우량한 수준으로, 한미그룹의 견고한 재무안정성과 사업 지속 가능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2025년 반기 결산 재무제표 기준일을 토대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한미사이언스는 국내 제약업계 주요 지주사 중 최고 수준의 등급을 받았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이 같은 평가 근거로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의 높은 사업 경쟁력과 재무 안정성 ▲온라인팜·제이브이엠 등 주요 자회사에 대한 안정적인 지배력 등을 꼽았다. 한미약품은 사업성과 및 재무구조 개선이 반영돼 기존의 'A' 등급에서 두 단계 상승한 'AA-' 등급을 받았다. 이는 지난 2023년 6월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 정기평가 이후 2년만의 상향 조정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 계열의 지주회사로서 주요 자회사에 대한 안정적인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자체 사업부문에서도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한미약품에 관해서는 "주력 제품군의 양호한 매출 성장세를 기반으로 2020년 1.1조원에서 2024년 1.5조원으로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로 신약개발이 이뤄지고 있고, 우수한 품목 포트폴리오 관리능력 등을 감안하면 중기적으로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보다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혁신신약 개발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하고, 나아가 주주와 고객, 모든 이해관계자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책임경영, 전문경영에 보다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0-13 15:14:2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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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정보원, 르완다 고위 정책관계자 초청연수… "韓 첨단 고용서비스 현지 적용 논의"

한국고용정보원은 르완다의 고용서비스 체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고위 정책관계자를 초청,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프랑수아 응고보카(Francois Ngoboka) 르완다 노동부(MIFOTRA) 차관보를 비롯해 노동부 및 직업훈련청 등 고용정책 관련 기관의 간부 6명이 참여한다. 고용정보원은 2024년부터 민간기업과 협력해 '르완다 통합적 일자리 정보체계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초청연수는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의 고용24 플랫폼, 워크넷, 인공지능(AI) 기반 잡케어(JobCare) 등 첨단 고용서비스 모델을 공유하고, 현지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연수 기간 동안 고용정보원 본원을 비롯해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잡월드,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폴리텍대학 등 고용·직업 관련 주요 기관을 방문한다. 이들은 △디지털 고용서비스 △직업능력개발 교육훈련 △청소년 진로체험 △산업별 인력수요 분석 및 직업정보 개발 △산업 맞춤형 기술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고용정책 운영 경험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고용정보원이 자체 개발·운영 중인 AI 맞춤형 상담 및 경력개발 서비스의 시연과 현장 참관도 포함돼, 참가자들이 실제 고용서비스 혁신 사례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창수 고용정보원장은 "르완다는 빠른 경제성장 속에서 고용서비스 체계 구축이 국가적 과제인 만큼, 이번 연수가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코이카(KOICA) 등과 협력해 아프리카 국가들의 고용서비스 현대화와 지속 가능한 노동시장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0-13 15:06:2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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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2025년 4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 접수

광명시는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11월 24일 오후 6시까지 '2025년 4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2000년 10월 2일부터 2001년 10월 1일 사이 출생한 청년으로, 경기도에 최근 3년 이상 계속 거주했거나 총 10년 이상 거주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청년기본소득은 분기별 25만 원씩, 최대 100만 원까지 지급되며, 소득이나 취업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 3분기 대상자였으나 신청하지 못한 청년도 24세가 유지되는 분기 내에 경기도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다면 이번에 신청해 소급 지급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에서 회원가입 후 가능하다. 기존 신청자 중 자동 신청에 동의한 청년은 별도 신청이 필요 없지만, 개인정보나 거주지 등이 변경된 경우에는 신청 기간 내에 정보를 수정해야 한다. 광명시는 연령 및 거주 요건 확인 후 오는 12월 20일(예정) 광명사랑화폐로 청년기본소득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광명사랑화폐는 관내 경기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학원 수강료나 시험 응시료 결제에 한해서는 경기도 전역에서 온라인 결제도 지원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 또는 광명시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10-13 15:03:1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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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19일 반려동물 문화축제 ‘용인시와 행복하개’ 개최

용인특례시는 지역 내 반려인들을 위한 문화축제 '2025 용인시와 행복하개'를 19일 용인시실내체육관 앞 천연잔디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며 공존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하고, 유기동물 발생을 줄이기 위한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경기도수의사회와 용인시수의사회와 협력해 ▲반려견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체험활동 ▲'펫티켓(반려동물 예절)' 교육 ▲'동물등록제' 홍보와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며 어질리티 축하공연, 반려동물 운동회, 토크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행사장에는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가 편안히 즐길 수 있도록 급수대, 반려동물 전용 화장실, 천연잔디 놀이터가 마련된다. 또한, '반려동물 운동회'에서는 견주와 반려견이 함께 달리며 미션을 수행하는 '댕댕이 건강 달리기대회', '멍! 때리기', 'OX퀴즈'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돼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 '반려동물 문화교실'에서는 수의사와 훈련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건강, 행동교정, 미용 등 생활 속 고민 상담을 진행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수의사 설채현 박사가 참여하는 '펫티켓(반려동물 예절)' 교육에서는 반려동물의 행동 이해와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을 주제로 강연을 펼쳐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특히, 용인시 동물보호센터는 행사 현장에서 유기견 입양 부스를 운영해 반려동물에게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는 뜻깊은 캠페인도 진행한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캐리커처 ▲뱃지 만들기 ▲보물찾기 ▲포토존 등 다채로운 체험이 마련돼 아이들과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행사 당일에는 용인시 캐릭터 '조아용'과 함께 인증사진을 촬영한 선착순 300명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며, 현장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아울러 사전 이벤트로 '용인8경에서 반려동물과 찍은 이색 사진 콘테스트'가 열려, 참여자 중 우수작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반려동물과 더불어 살아가는 성숙한 문화를 배우고, 유기동물 입양과 펫티켓 실천이 자연스럽게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환경과 제도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13 15:02:5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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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초막절 대회 끝날' 대성회 개최… 전 세계 175개국서 평화 기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는 13일 '초막절 대회 끝날' 대성회를 거행하고, 지구촌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한 미래를 기원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을 비롯해 영국, 미국, 브라질, 필리핀, 호주 등 전 세계 175개국 7800여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초막절은 성령의 축복을 받는 하나님의 절기로, 성경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초막절에 "목마른 자는 내게로 와서 마시라"며 성령의 축복을 약속한 기록이 전해진다(요한복음 7장). 성령은 하나님의 영을 의미하며, 이를 받은 사람은 사랑과 인내, 자비 등 성령의 열매로 표현되는 선한 품성을 지니게 된다고 성경은 설명한다(갈라디아서 5장). 이날 경기도 분당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열린 기념예배에는 오전·오후 50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주철 총회장은 "인류가 성령의 축복을 받으려면 생수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바로 알아야 한다"며 "성령시대 구원자이신 성령과 신부, 즉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께 나아올 때 생명수인 성령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성령을 충만히 받아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며, 사랑이 넘치는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예배에 참석한 신자들은 성령의 축복 속에서 소망과 기쁨을 얻었다고 입을 모았다. 필리핀에서 가족과 함께 방문한 데이즐린 데라크루즈(43) 씨는 "성령을 받아 너무 행복하다"며 "가족과 친구들에게 사랑과 온정을 더 많이 나누겠다"고 말했다. 군 복무 중 휴가 기간에 참여한 최재욱(22) 씨는 "새로운 힘을 얻었다"며 "성령의 힘으로 긍정적인 군 생활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김나예(26) 씨는 "요즘 개인주의가 만연하지만, 서로 돕고 다독이는 성도들의 모습을 보면 생명수의 소중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초막절(草幕節, The Festival of Tabernacles)은 약 3500년 전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 생활 중 성막을 지을 재료를 모은 역사를 기념하며 제정된 절기로, 성력 7월 15일부터 8일간 지킨다. 양력으로는 9~10월경에 해당하며, 마지막 날 대성회가 열린다. 구약시대에는 종려나무와 감람나무 등으로 초막을 짓고 서로 도우며 절기를 지켰고, 신약시대에는 '하나님의 백성을 모은다'는 의미로 이어지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새 언약의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부활절), 칠칠절(오순절), 나팔절, 대속죄일, 초막절 등 '3차 7개 절기'를 지키는 세계 유일의 교회로, 2000년 전 초대교회의 신앙을 그대로 이어오고 있다. 또한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실천하며, 재난구호·환경보호·헌혈·이웃돕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 세계 4만4000회 이상 전개해왔다. 올해 설립 61주년을 맞은 하나님의 교회는 성경대로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신앙하며, 인류 구원과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사랑과 봉사의 길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0-13 15:02:1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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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성동·분당 '규제지역' 유력…대출한도 6억→4억 축소 검토

정부가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과열 양상을 보이는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추가 규제 대책을 이번 주 내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9·7 공급대책 이후에도 집값 상승세가 멈추지 않자, 대출 규제 강화와 투기과열지구 재지정을 통해 수요 억제를 노린 것이다. 12일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 직후 브리핑을 통해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정부가 이번 주 적절한 시점에 부동산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민감한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정부가 서울 마포구, 성동구, 경기 성남 분당구 등을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으로 재지정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재 6억원인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4억원으로 줄이고, 전세대출과 정책대출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포함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최근 한 달간 급등세를 이어왔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이후 서울 아파트 주간 상승률은 4주 연속 확대됐다. 9월 첫째 주 0.09%에서 0.12%, 0.19%, 0.27%로 상승폭이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한강벨트라 불리는 마포·성동·광진구 등에서 '패닉바잉' 현상이 두드러졌다. 9월 마지막 주 기준 성동구는 0.78%, 마포구는 0.69%, 광진구는 0.65% 상승했으며, 경기 분당(0.97%)과 과천(0.54%)도 급등세를 보였다. 일부 지역은 주간 기준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정부의 9·7 공급대책 당시 "추가 규제지역 지정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 오히려 시장 불안을 자극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정부는 투기수요 억제와 실수요자 보호를 위한 세부 대책 마련에 나섰다. 규제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담보인정비율(LTV)은 현행 70%에서 40%로 축소된다. 분양권 전매 제한, 다주택자 취득세 및 양도소득세 강화, 청약 1순위 요건 강화 등이 적용된다. 반면 공시가격의 과세 반영 비율인 공정시장가액비율 상향 등 보유세 인상 조치는 기획재정부의 반대로 이번 대책에서는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 역시 법 개정이 완료되지 않아 이번 대책에는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신 대출 규제 강화와 투기지역 추가 지정이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는 긴장감 속에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민주당에서는 정청래 대표, 김병기 원내대표, 한정애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으며, 정부 측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등이 자리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 대책이 단기적 안정에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공급 확대와 세제 조정 등 근본적인 대책이 병행되지 않으면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정부는 이번 주 중으로 세부 내용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대책은 올해 들어 세 번째 부동산 안정화 조치로, 시장의 과열 심리를 얼마나 진정시킬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2025-10-13 15:02:13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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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CEO 또 빠졌지만 추가 가능성도"…'국감' 비껴간 증권가

올해 자본시장 국정감사에서도 증권사 최고경영자들이 증인 명단에서 빠졌다. 홈플러스·MBK 사태, PF 부실, 밸류업 정책 등 굵직한 자본시장 현안이 줄줄이 테이블에 오르지만, 정작 증권사는 책임 추궁의 무대에서 또 한발 비켜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여야가 막판에 증인 명단을 조정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 만큼, 업계 안팎에서는 추가 채택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13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는 20일 금융위원회, 21일 금융감독원, 27일 종합감사를 열고 금융당국과 시장 현안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올해 국감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모펀드(PEF) 감독, 가상자산 규제, 개인정보 유출 등 각종 이슈가 겹치며 정책 신뢰도와 감독 일관성에 대한 검증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아울러 이재명 정부의 첫 금융감독 수장인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후 처음 맞는 국감이기도 하다. 이번 국감의 초점은 홈플러스 회생절차와 롯데카드 해킹 사태로 불거진 사모펀드의 사회적 책임 문제에 맞춰져 있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 오경석 업비트 대표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MBK에 대한 공세가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입법조사처는 '2025 국정감사 이슈 분석'을 통해 "단기 수익 중심의 차입매수(LBO) 구조가 기업 재무구조를 악화시키고 장기 성장성을 훼손했다"며 "PEF 감독 실효성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국감 지적 이후 PEF 운용사(GP) 검사를 연간 5곳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질적인 감독 효과는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이 금감원장에게는 이번 국감이 첫 시험대로, PEF 검사 실효성과 자사주 규제 일관성, 밸류업 공시의 실효성 등이 주요 질의로 다뤄질 전망이다. 반면 자본시장의 주요 축인 증권사는 올해도 증인 명단에서 전원 빠졌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사모펀드 논란의 중심에는 증권사의 운용·주관 기능이 자리하지만 CEO가 증인 명단에서 거듭 제외되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올해 역시 주요 현안에 밀려 조용히 지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막판 변수가 생길 가능성도 있다. 여야 간사는 국감 직전이나 기간 중에도 증인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지난 2023년에는 최희문 당시 메리츠증권 대표이사(부회장), 홍원식 하이투자증권(현 iM증권) 대표 등이 추가 증인으로 귝감 증인으로 채택된 바 있다. 황 대표는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한 상법 개정 논의 속에서 발행주식의 절반 이상(보유비율 53.1%)을 자사주로 보유한 상징적 인물로 꼽힌다. 신영증권이 홈플러스 단기채권 발행 주관을 맡았던 점도 논란을 키웠다.

2025-10-13 15:01: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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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치유, 일터로 복귀…산재근로자 2000여명 ‘심리회복의 숲’서 치유

근로복지공단, 산림치유 프로그램 1년 성과 공유 "숲에서의 한 걸음은 치유로, 일터로의 한 걸음은 희망으로 이어졌다." 최근 1년여간 산업재해를 겪은 근로자와 그 가족들이 숲속에서 심리적 안정을 찾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복지공단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13일 대전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에서 '산재근로자 산림치유 협력사업'의 1년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재해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는 근로자와 가족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숲 해설, 명상, 가족 소통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산림치유 과정은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실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산재근로자는 "산재 이후 불안과 두려움이 계속됐는데 숲에서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며 "오랜만에 가족들과 웃으며 대화할 수 있었던 게 가장 큰 위로였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 10개 산림복지시설에서 총 85회 운영된 산림치유 프로그램에는 2320명의 산재근로자와 가족이 참여했다. 예상보다 높은 수요로 예산이 조기 소진됐으나, 공단은 올해 연말까지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 기관은 산림치유가 심리 회복과 재활에 긍정적 효과를 보이는 만큼 2026년에는 ▲유족의 상실감 극복 지원 ▲정신건강 고위험군 대상 심리 회복 프로그램 ▲교통약자를 위한 찾아가는 산림치유 등 맞춤형 서비스를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산재보험의 궁극적 목표는 근로자가 빠르고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하는 것"이라며 "산림치유를 통해 심리적 안정과 회복 의지를 높여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0-13 14:54:1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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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금융, 全 계열사 'ESG 경영' 박차

iM금융그룹은 주요 계열사가 그룹의 ESG 전략을 바탕으로 환경 보호,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등 다방면의 활동을 전개해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iM금융에 따르면 iM뱅크는 ESG 경영문화 정착을 위해 ESG 관련 사업 추진과 인증 획득 등 평가 기준을 토대로 본부 내 우수그룹을 포상하는 제도를 운영 중이다. 또한 iM뱅크는 전문가 초청 세미나 등 체계적인 ESG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임직원의 ESG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녹색금융 발굴 성과가 우수한 임직원 대상으로 포상도 진행해 친황경 금융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아울러 iM캐피탈은 지난 2023년 여신전문금융업계 처음으로 'K-RE100(한국형 RE100)'에 동참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해 환경경영 체계를 강화했다. iM증권 또한 친환경 활동을 확대 중이다. iM증권은 북한산 내 폐타이어 매트 수거 및 환경정화 활동, 느티나무재단의 골목 텃밭 조성사업 등 도시 생태계 회복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사회·환경·지배구조 분야를 아우르는 ESG 투자와 펀드도 확대해 지속가능금융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은 "업계 최초로 온실가스 인벤토리 시스템을 구축해 매년 배출량을 투명하게 공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ESG를 경영의 핵심축으로 인식해 전 계열사가 함께 실천해 고객, 투자자, 사회, 환경 등 이해관계자와의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금융 생태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0-13 14:52:45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