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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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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카카오뱅크' 시총 11위…플랫폼 경쟁력?

카카오뱅크가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11위(우선주 제외)로 올라섰다. 카카오뱅크가 단순한 금융주가 아닌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투자자들에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 카카오뱅크는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6만9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공모가인 3만9000원 대비 78.97%, 시초가인 5만3700원 대비 29.98% 올랐다. 이날 카카오뱅크의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33조1620억원으로 집계됐다. 단숨에 코스피 시총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존 금융주 시총 규모 1위인 KB금융(21조7052억원)을 웃돌며, 금융 대장주에 등극한 셈이다. 카카오뱅크의 거래량은 6000만주에 육박했는데, 특히 외국인의 매수세가 돋보였다. 상장 당일 개인투자자들은 3037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외국인은 2254억원, 기관은 996억원을 사들였다. 실제로 새내기주를 외국인과 기관이 대거 매수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의 순이었지만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외국계 증권사인 크레디트스위스증권(CS), 미래에셋대우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CS증권으로 638만4184주가 매수됐다. 전문가들은 카카오뱅크를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평가해야 기존 은행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 산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결국 카카오뱅크 플랫폼의 가치가 향후 주가의 변수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 2017년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뱅크는 현재 국내 경제활동 인구의 57%에 달하는 1615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1335만명으로 금융 모바일앱 부문 1위다. 중복 사용자를 제외한 MAU는 281만명으로, KB금융(255만명)보다 큰 규모로 은행 내 가장 높은 플랫폼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사업 개시 이후 4년 동안 여·수신은 연평균 64% 성장했으며, 이자·비이자 영업수익은 연평균 127% 늘었다. 출범 1년 반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기도 했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내에서 여·수신 업무를 수행해 4년 만에 28조6000억원 자산 규모의 대형 은행으로 성장한 인터넷전문은행은 카카오뱅크가 전 세계에서 유일하다"며 "카카오뱅크의 플랫폼 가치, 혁신적 사업 모델을 감안하면 기존 은행과 단순 밸류에이션을 비교하는 것은 무리"라고 밝혔다. 이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활용한 대환대출 플랫폼 시장이 열릴 경우 카카오뱅크의 플랫폼 가치는 더욱 부각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또 카카오뱅크가 코스피200 지수 및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에 조기 편입된다면, 패시브 자금이 유입돼 추가 상승 가능성도 커진다. 허율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는) 가장 가까운 선물 만기 다음일인 9월 10일에 코스피200 지수에 조기 편입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유동시가총액은 3조7000억원으로 MSCI에서 정하는 기준을 충족해 8월 18일 장 마감 후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뱅크의 증시 입성으로 인해 카카오그룹의 시총이 104조7196억원으로 커졌다. 시총 100조원 규모를 넘기며, ▲삼성그룹 753조원 ▲SK그룹 212조원 ▲LG그룹 153조원 ▲현대차그룹 149조원 등의 순으로 국내 그룹사 시총 순위 5위로 등극했다.

2021-08-08 15:32:3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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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증권, 계좌 개설 500만명 돌파

카카오페이증권이 누적 계좌 개설자 수가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증권 누적 계좌 개설자 수는 1년 만에 3배 이상 증가했다. 작년 5월 100만명, 9월 200만명, 12월 300만명, 올해 3월 400만명을 넘어 7월 말 500만명을 넘어섰다. 현재 카카오페이증권 계좌 개설자는 국내 경제활동인구 5명 중 1명꼴로 정식 개시 1년 반도 되지 않아 주식 거래 서비스 없이 일반 예탁 계좌로만으로도 범국민 서비스로 자리 잡아가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 계좌는 모두 카카오페이머니 입출금이 수시로 이뤄질 뿐 아니라 펀드 투자와 미니금고, 버킷리스트 등 카카오페이 플랫폼과의 연계 서비스 이용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활성계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카카오페이증권 계좌로 펀드 투자를 경험한 사용자들은 7월 말 기준 약 189만명으로, 전체 계좌 개설자의 40%에 이른다. 현재 펀드 가입 계좌수도 업계에서 가장 높다. 금융투자협회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카카오페이증권의 개인 고객 대상 공모펀드 가입 계좌 수는 206만 좌로, 2위 증권사보다 2.5배 이상 많다. 최근 금융소비자법 시행 이후 업계 전반적으로 펀드 판매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와 달리 카카오페이증권은 새로운 투자 방식과 사용자 중심의 UX를 기반으로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공모펀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 카카오페이증권 펀드 투자자 중 92.7%는 일상 속에서 꾸준히 모아가는 새로운 투자 습관을 형성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결제 후 남은 잔돈이 펀드에 자동 투자되는 '동전 모으기', 결제 후 받은 리워드로 투자하는 '알 모으기', 매주·매월 일정 금액을 쌓아가는 '자동투자' 설정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을 통해 적립식 투자를 경험하고 있는 사용자 수는 작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당장 사용하지 않을 비상금이나 여윳돈을 별도 계좌로 분리해 보관할 수 있는 '미니금고' 계좌는 작년 11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60만 계좌가 개설됐다. '버킷리스트'도 매달 평균 1만4000개의 계좌 개설이 이뤄지며, 많은 사용자에게 소액으로 부담 없이 금융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카카오페이증권 계좌는 연내 출시 예정인 MTS와 바로 연계돼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MTS 출시 후 사용자들이 추가 계좌 개설 등 불편한 과정 없이 현재 보유한 계좌로 주식 거래를 바로 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오픈 시점부터 500만명이 넘는 사용자들이 자연스럽게 주식까지 투자 경험을 확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카카오페이증권의 MTS는 현재 제공 중인 펀드 서비스와 같이 별도 앱 없이 카카오페이 플랫폼에 탑재된다. 카카오페이앱에 국내외 주식 거래가 가능한 다양한 기능을 담으면서 카카오톡에도 비교적 가벼운 기능을 넣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대홍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일상과 투자를 연결하고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빠른 속도로 계좌 개설자 수 500만 명을 돌파할 수 있었다"며 "펀드를 통해 보여줬듯이 카카오페이증권의 색깔을 담은 MTS를 연내 선보여 새로운 투자 문화의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8-06 10:27:1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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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자산운용, 'KTB글로벌메타버스&우주산업1등주펀드' 출시

KTB자산운용이 글로벌 증권시장에 상장된 메타버스 및 우주산업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KTB글로벌메타버스&우주산업1등주펀드(KTB메타우주1등주펀드)'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과 가상세계 속 경제 생태계의 활성화, IT 기술의 발달로 메타버스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메타버스 경제가 2030년에는 2019년 대비 약 34배 성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또 최근 글로벌 기업들의 우주여행 성공에 힘입어 우주산업 또한 성장에 대한 기대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KTB메타우주1등주펀드는 메타버스 및 우주산업 관련 선도기업에 장기로 투자해 수익을 추구한다. 기존 메타버스 펀드와 달리 우주산업 부문까지 투자영역을 넓혔다. 주요 투자처는 메타버스 및 우주산업 관련 기업 중 매출과 이익이 동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표 1등 기업이다. 탑다운(Top-down) 방식으로 산업 관련 테마를 분류하고, 테마 별 종목 리스트를 작성해 바텀업(Bottom-up) 분석을 통해 테마 별 1등 기업을 선별한다. 이들 1등 기업을 포트폴리오로 구성해 20~30개 종목에 분산투자하고, 일부는 메타버스 및 우주산업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한다. 또 환율 변동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외화표시 자산에 대해 60~100% 수준으로 환헤지 전략을 구사한다. 조하진 KTB자산운용 포트폴리오전략팀장은 "혁신적 기술의 등장으로 멀게만 느껴졌던 메타버스 시대와 우주여행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KTB메타우주1등주펀드는 미래 성장산업에 투자를 희망하는 분에게 매력적인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B메타우주1등주펀드는 KTB투자증권을 비롯해 전국 주요 증권사 및 은행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8-06 10:20:4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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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주식 수익 '전액 비과세'…막강 절세 혜택 누리려면?

오는 2023년부터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통해 국내 주식에 투자하면 '전액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이에 따라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는 증권사의 '중개형 ISA'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최근 정부는 ISA에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2021 세법개정안'을 세제발전심의위원회에서 통과시켰다. 개정안에 따르면 ISA를 통한 국내 주식 및 국내 공모주식형 펀드 발생수익에 대해 전액 비과세되며, 일반세제와 분리한 별도 과세체계가 적용되는 등 제도 개선사항을 대폭 반영했다. 또 주식, 리츠, 펀드 등에서 생겨난 배당 및 이자에 대해서는 총 200만원까지 비과세, 200만원 초과 금액은 기존 이자·배당소득세(15.4%)보다 낮은 세율(9.9%)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국내에 상장된 해외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에서 큰 폭의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정부는 오는 2023년부터 일반 증권 계좌에서는 5000만원이 넘는 금융투자소득에 대해 금융투자소득세율(20%)을 적용해 과세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ISA는 유일하게 국내 주식에 대한 절세 혜택을 갖게 된다. 또 연간 납입한도가 2000만원으로 제한돼 있기 때문에 미리 계좌를 만들수록 납입 총액을 하루빨리 늘릴 수 있다. 만약 올해 ISA 계좌를 개설할 경우 2023년에 6000만원까지 납입한도가 늘어나 절세 혜택을 더 많이 누릴 수 있다. 이에 대해 금융투자업계는 하위규정을 정비하고, 손익통산·원천징수·계좌 이전 등 관련 시스템을 구축해 제도 시행과 안착에 적극 협조한다는 입장이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3일 "개인투자자수 1000만명 시대가 된 만큼 증시 투자는 국민들의 보편적인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금융소비자가 합리적 투자 판단으로 예·적금 등에 편중된 금융자산을 투자상품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소비자는 스스로 저금리·고령화 시대를 대비하는 한편, 자본시장은 주식 및 공모펀드 등에 대한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수요확보가 가능해져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며 "그 결과 많은 국민들이 기업의 성장이익을 같이 향유하면서 재산증식을 할 수 있는 선순환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ISA는 크게 ▲일임형 ▲신탁형 ▲중개형으로 나뉜다. 가입자는 셋 중 하나의 형태로, 1인당 1계좌만 가입할 수 있다. 기존 일임형·신탁형 ISA의 경우 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 없다. 하지만 올해 2월 도입된 중개형 ISA의 경우 상장 주식 편입이 가능한 상품으로 추가돼 주식 직접 투자가 가능해졌다.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중개형 ISA의 투자금액은 9009억원, 가입자 수는 72만7422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개형 ISA 도입 이후 투자금액과 가입자수 모두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투자금액의 경우 ▲3월 말 3146억원 ▲4월 말 6888억원 ▲5월 말 9009억원으로 한달에 2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됐다. 가입자수도 ▲3월 말 23만1943명 ▲4월 말 58만2197명 ▲5월 말 72만7422명으로 급증했다. 반면, 은행을 통한 신탁형 ISA 가입자수는 크게 감소했다. 은행을 통해 가입한 신탁형 ISA 가입자수는 2월 말 163만5523명에서 5월 말 83만9049명으로 49% 가까이 줄었다. 일임형·신탁형·중개형 중 하나의 형태로만 ISA에 가입할 수 있어 주로 은행에서 개설된 신탁형 ISA가 증권사의 중개형 ISA로 옮겨간 것으로 분석된다.

2021-08-03 10:05:4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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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8월2일자 한줄뉴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일 도지사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도지사 사임 이후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원 지사는 이날 오후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민과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정권 교체에 나서 지사직을 사임하게 됐다"고 말했다. /뉴시스 <정책사회> ▲지난달 수출이 554억4000만달러를 넘어서면서 무역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세계 경제와 교역의 뚜렷한 회복세와 우리 수출 주력 품목의 단가 상승세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반기에도 수출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타 대학에서 교원으로 근무하다가 공식채용 과정도 없이 지난 2월 교학부총장으로 임명된 뒤 4개월이 지나서야 별도 채용과정을 통해 '직원 2급' 자격을 얻은 안양대 교학부총장이 이번에는 자신을 직원에서 '교원(교수)'으로 채용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직원으로 채용 과정을 거친 지 불과 1달 만이다. 대학에서 교학부총장이란 교원의 채용을 총괄하는 자리로, 직원 신분으로 채용된 교학부총장이 자신을 스스로 교원으로 채용하는 상황이 연출되면서 '셀프' 특별채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국군 수뇌부들의 입에서는 장밋빛 미래가 술술 펼쳐진다. 중국 무협영화와 미국 공상과학영화를 뛰어넘는 우주최강 허세다. 눈앞의 문제는 못 보면서 항상 천리밖 미래를 보고 있다고 하니 어찌 그 경지를 미약하다 하겠나.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치열하게 '정책 검증'이라는 이름으로 네거티브 장외전을 벌이는 모습이다. 대선 주자들이 민주당의 '네거티브 자제령'을 수용하면서도 '검증은 이어간다'고 밝혀, 경선 캠프 간 장외전으로 번진 것이다. ▲서울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 사업을 '마곡R&D산업단지'로 끌어들이기 위한 유치계획서를 지난달 30일 접수했다고 1일 밝혔다. ▲소방용 특장차량 입찰에서 높은 시장점유율과 기술력 우위의 2개 회사가 담합해 4년여 동안 총 300억원 규모의 사업에서 낙찰받은 것으로 적발됐다. ▲서울시가 시민이 낸 아이디어로 1인 가구 정책을 만든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9월 1인 가구 정책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산업>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인수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쌍용차가 기존 디젤 중심의 라인업에서 전기차 등 친환경차에 올인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면서 9곳의 기업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다만 2일 EY한영회계법인이 9곳 투자자에 대한 예비실사 적격자를 추려 법원에 보고할 예정이라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3사가 인터넷 속도 저하, 5G 품질, 요금제 담합 논란 등으로 소비자에게 뭇매를 맞고 있다. 정부는 초고속인터넷 속도가 떨어진다는 의혹을 인정해 통신사에 과징금을 부과키로 했다. 소비자·시민단체는 5G 품질과 요금제 담합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과점화된 통신사를 견제할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그린배터리 생태계 구축 및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ESG 경영에 본격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의 ESG 비전은 글로벌 배터리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금융·마켓·부동산> ▲금융권이 오는 9월 8~9일 비대면 온라인방식으로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고평가 논란 속에서도 크래프톤이 가격 희망범위(밴드) 상단에서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면서 고평가 '꼬리표'를 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중저가아파트 밀집지역 위주로 여전히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이 전주 대비 0.09% 올랐고 경기·인천과 신도시가 각각 0.04%, 0.02% 상승했다. <유통라이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셀프 메디케이션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유통업계가 프라이빗브랜드(PB) 건강기능식품들을 강화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달 27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에 최상위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뽀아레 매장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이은 두 번째 매장이다. ▲지난해 바이오시밀러의 수출이 급증하며 의약품 무역수지가 사상 처음 흑자를 달성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마스크와 소독제등 의약외품 성장도 두드러졌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8-02 06:00:2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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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청약 환불금 '57.9조'…두둑해진 증시 실탄

카카오뱅크의 청약 증거금 58조원이 투자자에게 환불됐다. 환불된 증거금 중 40%가량이 국내 증시 주변에 남은 것으로 추정되면서 두둑해진 증시 실탄이 어디로 향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카카오뱅크의 청약 증거금 58조3020억원 중 57조9762억원이 투자자들에게 환불됐다. 카카오뱅크의 기업공개(IPO)는 중복청약 금지 이후 첫번째 대어(大魚)급으로 꼽힌다. 카카오뱅크의 청약 증거금이 환불되자 증시 대기성 자금인 투자자예탁금과 종합자산관리계좌(CMA)잔고도 동시에 증가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29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75조167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 초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77조원을 넘보는 수치다. 카카오뱅크의 청약 증거금 환불로 인해 하루새 9조원이 넘는 금액이 유입된 것. 같은 기간 펀드나 주가연계증권(ELS) 등 금융 상품을 살 수 있는 CMA잔고는 67조491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 거래일(52조5683억원) 대비 14조9231억원의 자금이 늘었다. 이에 따라 투자자예탁금과 CMA 잔고를 합친 금액은 전일보다 24조780억원 증가했다. 환불된 카카오뱅크 청약 증거금 중 적어도 41.53% 가량이 증시 주변에 남은 셈이다. 한편 국내 증시가 박스권 내 등락을 반복하고 있고, 연이어 IPO 일정이 몰려 있어 다음 공모주 청약으로 자금이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카카오뱅크 청약 증거금 환불일인 29일부터 일반 청약을 실시한 에이치케이이노엔(HK이노엔)의 경우 29조171억원의 공모자금을 끌어모았다. 경쟁률은 388.90대 1을 기록했다. 컨디션과 헛개수 제조사로 알려진 HK이노엔은 전문의약품(ETC) 사업에서도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이어 8월에는 크래프톤, 엠로, 플래티어, 디앤디플랫폼리츠, 한컴라이프, 딥노이드, 에스앤디, 롯데렌탈, 아주스틸, 브레인즈컴퍼니, 에이비온, 바이젠셀, 일진하이솔루스 등의 기업이 공모주 일반 청약을 앞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IPO는 역대급 규모라며, 당분간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주 상장을 통해 증가하는 시가총액은 100조원대를 상회하고 자금 조달 규모는 20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한다"며 "활황기에 대체로 신규 상장 규모가 크다. 증시 주변 자금이 풍부하고 주식에 대한 가치 평가가 우호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모주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높은 경쟁률이 유지되고 있고 예탁금도 60조원을 지속 상회하고 있다"며 "예탁금 대비 공모금액 비율은 2017년 이후 최고치에 이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단, 맹목적인 공모주 투자는 지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대어급 기업들의 상장 후 주가 흐름에 대한 기대수익률에 대해 과거 특별했던 사례에 기반해 상장 첫날부터 큰 폭의 상승(공모가 대비 2.6배)을 기대하는 것은 현실성 없는 투자전략"이라며 "대형주 기업가치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 관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1-08-01 09:47:4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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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 5돌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제도 개선 본격화

벤처기업 모험자본 공급을 위해 마련된 '증권형 크라운드펀딩'에 대해 제도개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올해로 도입 5년 차를 맞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제도 개선 부진 등으로 인해 극심한 침체기를 겪고 있다. 지난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관석·김병욱·민형배 의원이 '창업벤처기업 모험자본 공급을 위한 자본시장 발전방안'을 주제로 국회 토론회를 공동 주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금융투자협회·한국핀테크산업협회·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후원했다. ◆"미국·EU 등 해외 사례 적극 도입해야"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창업 벤처 기업들이 온라인을 통해 다수의 투자자들로부터 증권을 공모 발행해 투자금을 받는 자금 조달 방법이다. 지난 2016년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제도화됐다. 이날 발제에 나선 이연임 금융투자협회 박사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규제 제도 개선방안'에 대해 발제했다. 이 박사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제도 도입기를 지나 도약기로 진입해야 되는데도 불구하고 상당한 침체기를 겪고 있다"며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의 개선추진 과제 및 민형배 의원 대표 발의 개정안의 조속한 입법 통과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의 지속 성장을 위한 중장기적 과제로 ▲효율적인 기업의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발행 한도 관리기준 개선'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 개선, 중개업자의 부담 완화를 위해 '한국예탁결제원 및 발행인의 홈페이지에 계속공시 자료 게재' ▲유통시장 개선을 위해 '중개업자의 거재중개 허용 시 주주가 아닌 사람도 거래 참여 허용', '중개업자 플랫폼 이외 제3의 중개플랫폼 또는 K-OTC 시장을 통한 집중 거래 방안 모색', '크라우드펀딩을 이용해 발행된 주식 거래 시 세제 혜택 부여' ▲투자자 보호를 위해 '중개업자의 자율규제기관 의무 가입' 등을 제시했다. 천창민 서울과학기술대 경영학과 교수는 '해외 크라우드펀딩 제도 개선동향과 모험자본시장 활성화 과제'에 대해 발표하며,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해외 사례를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천 교수는 "(민형배 의원의 자본시장법 개정안에는) 미국과 EU의 개선 동향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투자기구를 활용한 크라우드펀딩 허용이 포함되지 않았다"며 "이에 대해서도 장단점 등을 검토해 정책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 발행 가능 증권의 범위에 대한 전향적인 고려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투자자보호 강화 필요 이어 고상범 금융위 자산운용과 과장, 배승욱 한국벤처투자 박사, 나수미 중소기업연구원 박사, 장정은 와디즈 변호사가 참석해 토론을 이어갔다. 배승욱 한국벤처투자 연구위원은 천 교수가 제시한 투자기구를 활용한 크라우드펀딩이 자본시장법상 공모펀드와 구조가 유사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사실상 공모펀드와 유사할 경우 자본시장법상 규제를 받아야 하는 만큼 투자자 권리관계 및 공모펀드 규제에 대해 심도깊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크라우드펀딩으로 모집한 금액만 발행 한도 관리기준에 합산하자는 주장에 대해서는 원론적으로 동의한다면서도 일반투자자에게 성실히 정보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인센티브의 형태로 규제를 완화하는 방식이 보다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제도 활성화 방안 뿐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적은 비용으로 투자자보호를 강화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나수미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박사는 회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비상장주식을 전면 전자증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비상장 주식 조합 증명서를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으로 발급해 비상장주식 거래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정보 비대칭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업성장투자기구(BDC)에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나 박사는 "일반 대중이 스타트업 투자펀드에 펀딩 플랫폼을 통해 출자할 경우 회수에 대한 위험부담이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투자의향점검제도와 관련해서는 전문가 그룹을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 그룹이 집단지성을 통해 가상 투자활동을 진행하고 결과를 공개해 투자자들의 효율적인 결정을 도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장정은 와디즈 플랫폼 변호사는 "투자 한도 총액 제한이 사실상 발행시장 규모를 제한하는 기제로 작용하고 있다"며 폐지를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행 제도에서는 소수 기업에서 발생한 위험 손실을 다른 투자를 통한 이익 실현으로 보전하기 어렵기 때문에 투자자가 그로 인한 손실을 온전히 떠안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상범 금융위원회 자산운용과장은 현시점을 '도입기에서 도약기에서 넘어가는 단계'라고 평가했다. 고 과장은 지난 5년간을 돌아보며 기업의 후속 투자 연계, 코넥스 시장 상장 등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단 최근 코로나19로 시장이 축소된 면이 있는 만큼 현재 시행 중인 제도에 대해 개선점을 찾고 투자자 보호와 혁신기업 성장, 중개기관의 성장 방안 등을 연구하겠다고 했다.

2021-08-01 08:49:3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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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플랫폼 솔루션 제공기업 '플래티어'…코스닥 상장 출사표

30일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이사가 온라인을 통해 IPO 기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IRGO 디지털 플랫폼 이노베이터 플래티어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30일 플래티어는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어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플래티어는 이커머스와 데브옵스 분야에서 탄탄한 기술력과 전문성을 쌓아왔다. 주력 사업으로 비즈니스 플랫폼 영역에서 이커머스 플랫폼 솔루션 및 인공지능(AI) 개인화 마케팅 플랫폼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기술 플랫폼 영역의 경우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운영 통합부터 기업 내 협업툴까지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컨설팅 및 솔루션을 제공한다. 플래티어의 비즈니스 플랫폼 영역은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대형 이커머스 비즈니스를 위한 플랫폼 설계 구축부터 컨설팅까지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플래티어는 50억건의 누적 데이터를 비롯해 매월 추가되는 2억건의 데이터를 딥러닝 기반의 고도화된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해 고객행동, 제품종류, 주문, 배송 등 각 단계마다 발생하는 데이터와 연동·분석·처리하는 등 차별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플래티어의 기술 플랫폼 영역은 데브옵스 플랫폼과 협업 플랫폼을 주축으로 각 기업의 환경에 맞는 디지털 전환(DT)을 위해 턴키 솔루션(Turn-key Solution)을 제공한다. 또 플래티어는 아틀라시안, 트리센티스, 퍼포스, 클라우드비즈 등 각 분야 글로벌 1위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지난해 말 고객사에서 사용 중인 라이센스 수는 40만개로 2015년에 비해 무려 266%가량 증가했다. 플래티어는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률은 각각 70.8%, 88.9%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온라인 거래 활성화 ▲재택근무 보편화 ▲고도화 업무 효율화 수요 증가 등의 이유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줬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이커머스와 디지털 전환 통합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기업은 국내에서 플래티어가 유일하다. 수많은 기업이 당사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성공사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플래티어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디지털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플래티어의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180만주, 공모가 밴드는 8500~1만원이다. 7월 30일~8월 2일 양일 동안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8월 4~5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오는 8월 중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7-30 15:58:2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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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IRP, 중장기 수익률에 절세혜택까지

저금리 시대가 장기화되면서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 열풍이 거세지고 있다. 은행 예·적금으로 노후를 준비하는데 한계가 있어, IRP계좌로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에 직접 투자에 나서며 수익률을 높이는 개인이 늘고 있는 것이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증권 평균 IRP수익률은 6.17%로 은행 2.98%, 생명보험 2.54%, 손해보험 2.11%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이 중 대신증권은 금융투자업계 최상위 IRP수익률을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증권, 은행, 보험 등 금융투자업계 전체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2020년 말 기준으로 3년 IRP수익률이 3.58%, 5년 3.24%, 7년 2.98%다. 5년 IRP수익률 3%를 넘은 건 대신증권이 유일하다. 대신증권은 IRP 고객을 대상으로 '연금자산 증대 솔루션'을 진행하고 있다. 리서치센터와 협업해 연금자산에 대한 투자처를 분석하고 각 고객 상황별로 최적의 연금 적립 및 수령 플랜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IRP 신규가입자를 위한 '은퇴준비 필수품 IRP' 소책자를 발간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IRP에 대한 이해부터 연금 개시 및 수령 방법과 과세구조, 세액공제, 절세효과까지 다양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대신증권 IRP고객들은 타사보다 펀드 비중이 높은 편이다. 대신증권은 매월 포트폴리오에 대한 성과를 측정해 부진한 실적배당상품은 라인업에서 퇴출시키는 '부진진펀드 퇴출제'를 시행하고 있다. 또 대신증권은 펀드 매수 금액에 대해서 관리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최근 증권사 IRP 적립금이 급증하면서 증권으로의 머니무브가 본격화되고 있다. 2020년 말 기준 7조4889억원으로 전년 대비 47.5%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만 1조4894억원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도 수수료가 전액 무료인 '비대면 IRP 개설 서비스'를 오픈했다. 온라인 증권거래서비스인 '크레온'으로 비대면 IRP 계좌를 신규 개설하면 관리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IRP는 은퇴소득 마련을 위한 장기투자 상품이다. 연 0.2~0.4% 수준의 IRP 관리수수료를 아끼는 것만으로도 연금 수령액이 큰 차이가 난다. 대신증권은 WM부문 손익 개선을 위해 IRP 등 퇴직연금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주주중심의 경영도 실천하고 있다. 업계 최고 수준의 배당과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다. 작년과 올해 책임경영 차원에서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 양홍석 대신증권 사장 등 경영진들의 자사주 매입도 이어졌다.

2021-07-30 15:43:22 양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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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 ESG추진위원회 개최…외부 ESG 전문위원 위촉

29일 NH-아문디자산운용이 외부 ESG 전문위원을 위촉하며 '제1차 ESG추진위원회' 비대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박학주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왼쪽부터), 이옥수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이사,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니콜라 시몽 NH-아문디자산운용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아문디자산운용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이 글로벌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본격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29일 'ESG 추진위원회'의 2021년 첫 회의를 개최했다. 박학주 대표를 포함해 부문별 주요 임원으로 구성된 'ESG 추진위원회'는 지난 3월 출범했다. 경영전략, 투자전략, 운용체계 등 모든 의사결정시 ESG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국내 최고의 ESG 선도사로서 지위를 공고히 한다는 의미의 'ESG 퍼스트(First)'라는 비전 아래 ESG 관련 주요 안건에 대한 심의 및 의결을 진행하고 있다. 비대면으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는 NH-아문디자산운용의 '2021년 상반기 ESG 추진 현황 및 하반기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국제협약 가입 및 ESG 관련 내규 제·개정 추진 방향 등 ESG 경영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한편, 이날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와 이옥수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이사, 임대웅 에코앤파트너스이도씨 대표가 외부 ESG 전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이중 류영재 대표는 첫 회의를 맞이해 'ESG 투자의 이해'를 주제로 ESG 투자 접근방식과 전략에 대한 오픈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들은 ESG 관련 안건에 대한 자문 및 임직원 대상 강연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박학주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ESG시대로의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ESG 경영체계 도입 및 ESG 관련 자산운용 규모 확대 등 자체 ESG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동시에 범농협 차원의 ESG 추진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양적·질적 모든 측면에서 국내 대표 ESG 선도 자산운용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7-30 09:49:4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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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올 상반기 비대면 계좌 개설 168%↑

올해 상반기 신규 투자자는 MZ세대가 주를 이뤘으며, 비대면 계좌 개설 고객이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신한금융투자 빅데이터센터는 2021년 1월에서 6월까지 비대면 채널로 계좌를 개설한 자사 고객 중 40만명을 뽑아 자산 규모, 주요 거래 채널, 국내외 투자 성향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한 신규 투자자의 33%가 20대였으며, 30대는 27%를 차지했다. 40대(22%)와 50대(14%)가 그 뒤를 이었다. 전체 투자자의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각각 50%를 차지해 금융투자를 향한 관심은 성별과 무관했다. 비대면 투자자의 자산은 평균 452만원, 주식자산의 평균금액은 354만원으로 전체 자산의 78%를 차지했다. MZ세대의 경우 평균자산은 262만원이며, 이 중 81%인 211만원이 주식에 투자됐다. 또 국내외 주식에 투자한 고객 중 16%가 해외주식에 투자했다. 20대 투자자의 경우 해외주식 투자자의 비중은 21%, 30대의 경우 18%로 MZ세대 주식 투자자 중 20%가 해외주식을 매매했다. 한편 MZ세대 투자자들 중 삼성전자를 1회 이상 거래한 투자자가 37%로 가장 많았고, 애플(16%)과 카카오(14%)를 거래한 투자자가 뒤를 이었다. 주식거래를 한 사용자의 96%는 '신한알파' 모바일 채널을 이용했다. 이어 신한금융투자에서 비대면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이 전년 상반기 대비 168% 증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디지털고객본부를 신설해 비대면 투자자를 대상으로 고객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승수 신한금융투자 빅데이터센터장은 "비대면 채널을 통해 신규 투자에 나서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으로 고객의 투자 성향에 맞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AI)투자 비서 등 고객의 투자성향을 AI가 파악해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07-29 10:23:32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