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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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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대만 증시 급락…코스피 약보합 3134 마감

17일 코스피 지수 변화 추이. /네이버 금융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8.80포인트(0.60%) 하락한 3134.52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727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022억원, 기관은 143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02%), 은행(0.93%), 종이목재(0.90%) 등이 상승했고, 증권(-2.75%), 철강금속(-2.31%), 의약품(-1.93%)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카카오(1.38%), LG화학(0.70%), 네이버(0.44%) 등이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7.81%), 기아(-1.21%), 현대차(-0.87%) 등이 하락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7.81%)는 전 거래일 대비 7만4000원 하락한 87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가능성이 보도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수주 기대감이 지나치게 반영됐다는 평가에 주가가 하락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상승 종목은 277개, 하락 종목은 587개, 보합 종목은 4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22포인트(0.44%) 하락한 962.50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427억원, 기관은 12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59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3.60%), 오락문화(1.66%), 통신서비스(1.29%) 등이 상승했고, 출판매체(-3.11%), 통신장비(-2.47%), 섬유의류(-1.91%)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460개, 하락 종목은 877개, 보합 종목은 64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며 "하지만 대만 증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한때 3% 넘게 급락하자 하락 전환했다. 단, 중국 인민은행이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1000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하자 중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낙폭은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6.2원 오른 1134.8원에 마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5-17 15:53:4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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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 가능성…외인·기관 '쌍끌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외국인·기관투자자의 바이오 종목 순매수 1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모더나의 메신저리보핵산(mRNA)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7만4000원(7.81%) 급락한 87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8거래일만의 하락 전환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는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가능성이 커지며 지난주 내내 상승 곡선을 그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백신 효과가 잦아들며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주(5월 10~14일)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바이오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집중 매수했는데, 이 기간 각각 323억원, 2289억원 순매수했다. 지난 14일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94만8000원으로 장을 마감해 상장 이후 종가 기준 처음으로 90만원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처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모더나는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 조직 총괄매니저(GM·General Manager) 채용 공고를 내고, 국내 품목허가 절차를 밟는 등 최근 한국 지사 설립을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 오는 21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주요 의제로 백신 파트너십이 논의될 전망이다. 백신 파트너십의 주된 내용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 백신을,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 백신을 각각 국내에서 생산하는 형태가 거론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에 대해 지난 14일 "현재 확정된 바 없어 확인이 불가하다"며 "추후 확인이 가능한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날 미국 화이자와의 계약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긋기도 했다. 제약업계에서는 화이자와 달리 모더나와의 계약에 대해서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아 사실상 협상이 진행 중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에 이미 모더나와의 계약 체결 기대감이 반영됐다며, 향후 세부 계약 내용에 주목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객과의 비밀 유지로 공시 및 세부 금액을 공개하지 않을 수 있다"며 "다만, 단일판매·공급계약 체결 금액이 매출액 대비 5% 이상일 경우 공시를 해야한다. 따라서 582억원 이상인 경우 공급계약 체결 공시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만일 계약 체결 여부만 공개되고, 세부 내용이 공개되지 않는다면 가치 산정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며 "또 언론 보도에 따라 기대감이 반영돼 왔기 때문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의) 추가 상승 여부는 세부 계약 내용과 생산능력(CAPA) 등에 따라 달려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05-17 15:46:5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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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사옥 이전 기념 '파크원샷! 인증샷' 이벤트

NH투자증권이 여의도 파크원 NH금융타워 사옥 이주를 기념해 '파크원-샷! 인증샷을 보여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지난 3월 19일부터 4월 19일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사옥 이전을 완료하고, 그동안 흩어져있던 본사 조직이 한곳으로 합쳤다. 파크원은 여의도공원과 한강공원 사이에 위치했다. 인증샷 이벤트 참여 방법은 다음과 같다. NH투자증권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여의도 파크원 NH투자증권 신사옥을 배경으로 자유롭게 사진을 찍으면 된다. 마지막으로 필수 해시태그(#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신사옥, #파크원NH투자증권, #투자문화가되다 중 1개 필수)와 함께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이벤트 참여가 완료된다. 비공개 계정은 참여할 수 없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NH투자증권이 여의도 랜드마크 파크원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며 "이번 이벤트는 고객들에게 조금 더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한 것으로 고객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벤트 참여는 6월 3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당첨자는 6월 10일 해당 게시물에 댓글 발표 및 개별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발송할 예정이다. 대상 1명에게는 100만원, 우수상 3명에게는 30만원의 현금이 상금으로 지급되며, 인기상 50명에게는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NH투자증권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5-17 14:41:2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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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 코스피 50조 순매수…4개월여만에 작년 넘어서

'동학개미'들의 주식투자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순매수 금액을 4개월여 만에 뛰어 넘었다. 올해 개인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만 50조원이 넘는 금액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의 올해 코스피시장 순매수 금액은 50조9836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개인투자자의 전체 순매수 금액(47조4907억원)을 4개월 만에 뛰어 넘었다. 이 기간 외국인투자자는 15조3968억원, 기관투자자는 34조1917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투자자가 이들의 매도물량을 고스란히 받아낸 셈이다. 월별 개인투자자 순매수 금액은 ▲1월 22조3384억원 ▲2월 8조4381억원 ▲3월 6조9402억원 ▲4월 5조8355억원 ▲5월 1일~14일 7조4313억원이다. 특히 코스피가 사상 처음 3000선을 돌파한 지난 1월 집중적인 매수세를 보였다. 이 기간 개인투자자는 올해 전체 순매수 규모의 43.8%를 사들였다. 이후 매수세가 줄어 들다가 5월 코스피가 다시 3200선을 넘어서는 등 고점을 돌파하자 매수 규모를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81조원으로 역대 최대 증거금을 모았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청약금도 영향을 미쳤다. 청약금 중 절반 이상이 증시 주변에 남았는데, 청약금이 환불되던 지난 3일 투자자 예탁금은 77조9018억원으로 집계돼 신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지난 13일 기준 투자자 예탁금은 71조607억원으로 증시 유입 대기 자금이 풍부한 상황이다. 동학개미들의 삼성전자 사랑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매수 상위 종목 1위는 삼성전자, 2위는 삼성전자 우선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개인투자자는 삼성전자 22조91억원, 삼성전자 우선주를 3조616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전체 코스피 순매수 금액 가운데 절반 이상인 50.3%를 삼성전자로 담았다. 이어 ▲SK하이닉스 3조2617억원 ▲현대모비스 2조6594억원 ▲LG전자 1조7989억원 ▲기아1조7573억원 ▲현대차 1조7052억원 ▲삼성SDI 1조6829억원 ▲네이버 1조5924억원 ▲카카오 1조3844억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주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대형 종목을 사들였다.

2021-05-17 13:06:4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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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한영 "회계감사 애로사항…'감사 대응시간 과다' 1위"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0년 회계감사 과정의 애로사항을 조사한 결과 '감사 대응 시간 과다'를 지적한 기업 임직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회계감사와 디지털 감사(Digital Audit)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EY한영은 3월 22일부터 31일까지 총 338명의 기업 재무·회계·감사 부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회계감사 기간 동안 느낀 문제나 애로사항을 묻는 질문(중복 응답 가능)에 대해 답변자 40.2%는 '감사 대응 시간 과다'를 지목했다. 이어 '연말감사시 예상치 못한 이슈 제기'(37.9%)와 '감사 자료 중복 요청'(30.5%) 순으로 선택 비율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말 회계감사 기간에 디지털 감사를 경험했다고 밝힌 응답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감사의 장점을 물어본 결과 55.9%가 '시스템화된 감사 절차'를 최대 장점으로 꼽았다. '대용량 자료 분석을 통한 오류·부정 식별 기능'(42.4%)과 '불필요한 감사대응 업무 최소화'(35.6%)가 뒤를 이었다. 이광열 EY한영 감사본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회계 및 감사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과 함께 기존 회계감사의 문제점 또한 디지털 감사를 통해 개선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감사는 회계감사 디지털 플랫폼, 대용량 자료 분석 프로그램, 온라인 감사자료 제출 및 관리 시스템, 기타 자동화 프로그램 등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감사절차의 효과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감사 접근 방법이다. 한편 '향후 새로 도입돼야 할 또는 강화돼야 할 디지털 감사의 기능'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56.8%가 '온라인 플랫폼 등 비대면 업무처리 기능'을 꼽았다. '감사 절차 자동화'(50%), '대용량 데이터 분석 기술'(37%)이 뒤를 이었다.

2021-05-17 11:20:0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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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RPA플랫폼 'R대리' 구축

신한금융투자가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플랫폼 'R대리'를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RPA는 사람이 수행하던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이다. 이번에 오픈한 RPA플랫폼을 통해 신한금융투자 임직원 누구나 자신의 업무와 관련된 RPA개발을 상시 요청할 수 있다. 또 자동화 개발부터 운영현황까지 라이프사이클(Life Cycle)을 한번에 관리가 가능하다. 이어 대시보드를 통해 RPA를 도입한 부서별, 직원별 업무 절감시간과 절감비용을 확인할 수 있다. RPA플랫폼 'R대리'는 사내공모를 통해 플랫폼 이름으로 채택됐다. 'R대리'는 사람과 로봇이 협업해 디지털워커(Worker)를 전사적으로 확산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신한금융투자는 증권업계에서 RPA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백 오피스는 물론 업무 전반에 걸쳐 120건의 업무자동화를 구현하면서 5만 시간 이상을 절감했다. 대표적으로 지난 4월 자금세탁방지 업무와 관련한 의심거래보고 업무 중 금융사기 항목을 자동화했다. 연간 약 170여건 발생하고 건당 30분 소요되던 금융사기 의심거래 모니터링 및 보고서 작성 업무를 RPA를 통해 자동화했다. 연간 80시간을 절감하게 된 셈이다. 향후 챗봇, 인공지능(AI) 기반 문자인식 솔루션 등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RPA 적용 가능한 업무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유해은 신한금융투자 업무혁신부장은 "RPA플랫폼으로 사람과 로봇의 소통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지능형 디지털 업무 환경을 구축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5-17 11:18:5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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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호주AMP캐피탈 인프라펀드' 1조 돌파

KB자산운용이 '글로벌인프라펀드' 수탁고가 1조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인프라펀드'는 호주AMP캐피탈과 협력해 운용 중이다. KB자산운용은 OECD국가의 노령화와 공공부문 재정적자 증가로 인프라펀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2016년 호주의 대표운용사인 AMP캐피탈과 MOU를 맺고, OECD 시장을 개척해 왔다. AMP캐피탈은 블랙록, EIG에 이어 글로벌 3대 인프라대출펀드 운용사로 운용자산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213조원이다. 2021년 현재 펀드의 누적 투자금액은 2조원에 달하며, 운용기간 중 상환금을 제외한 운용규모가 1조원을 돌파했다. 동 펀드는 OECD국가의 전력, 유틸리티, 신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및 광섬유 네트워크 등 인프라시스템에 투자한다. '글로벌인프라펀드'외에도 KB자산운용은 지난해부터 미국 인프라펀드 2200억원, 유럽 인프라펀드 2200억원, 캐나다 발전소 선순위 대출펀드에 450억원을 투자했다. 또 자체 블라인드펀드 내 호주 민관협력사업(PPP)과 영국 광통신에 선순위 대출 9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투자처를 다변화한 결과 2017년 8300억원 수준이던 해외인프라펀드 운용규모는 2019년 2조6000억원을 넘어섰고, 2021년 5월 현재 3조2000억원에 달한다. 김형윤 KB자산운용 인프라운용본부장(전무)은 "올해 하반기에는 AMP캐피탈 외에도 호주, 유럽 등 다양한 해외운용사와 협력해 신재생에너지펀드, 인프라 관련 후순위 대출 및 지분펀드를 추가로 설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05-17 09:26:5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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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사이클에도 삼성전자 파는 외인…'10만전자' 언제?

/뉴시스 반도체 슈퍼사이클(대호황)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가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공매도와 수급에 따른 단기적인 하락이라며, 실적에 기반해 주가가 상승세를 되찾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600원(2.04%) 상승한 8만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3일에는 7만8500원으로 종가 기준 7만원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종가 기준 7만원대 하락은 지난해 12월 29일(7만8300원) 이후 5개월 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동학개미운동의 최대 수혜를 입었던 삼성전자의 주가는 줄곧 우상향 곡선을 그렸고, 지난 1월 11일 장중 9만6800원을 기록해 '10만전자'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왔다. 그러나 이후 국내 증시의 부진한 흐름과 인플레이션 우려에 삼성전자 주가는 8만~8만5000원선에서 박스권을 횡보했다. 그러다 외국인의 매도 물량과 공매도로 인해 주가가 7만원대까지 내려간 것. 지난주(5월 10~14일)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대규모 물량을 뱉어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기간 외국인투자자의 유가증권시장 순매도 금액은 6조3584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외국인 투자자 순매도 금액이 15조3968억원임을 감안했을 때 40%가량을 지난주 매도한 셈이다. 이들은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전반적으로 아시아 주식 비중을 줄이고, 프로그램 매매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기간 외국인 투자자는 삼성전자 2조648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3조1292억원을 사들여 주가 하방을 지지했다. 삼성전자가 7만원대 종가를 기록한 날 공매도 물량도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공매도 거래대금은 11일 840억원, 12일 923억원으로 이틀간 1조원이 넘는 금액이 몰렸다. 그러나 증권업계는 수급에 따른 단기적인 하락일 뿐 주가 낙폭이 과도하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부문 실적개선으로 하반기부터 실적 모멘텀이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17일 시장조사기관 트랜드포스에 따르면 지난달 PC용 디램(DRAM) DDR4 8기가바이트(GB) 고정거래가격은 전달보다 26.67% 오른 3.8달러로 집계됐다. 1월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시작되던 2017년 1월(35.8%)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65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9조38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6.2%, 3.7%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2분기 삼성전자가 영업이익 10조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본격적인 메모리 가격 상승이 확인되고 있고, 하반기 및 내년까지의 수요도 좋을 것으로 보여 메모리 업체들이 캐파(CAPA·생산능력) 증설에 나서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TSMC에 대적할 수 있는 유일한 파운드리 기업이다. 하반기부터 실적 모멘텀과 함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반영될 것으로 판단해 적극적인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반도체 부문에서 메모리 판매 가격이 경쟁사 수준으로 회복되며, 디램과 낸드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률이 각각 15%, 10%에 달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만약 오스틴 라인 가동 정지에 대한 보상금이 지급된다면 반도체 부문 실적이 전망치를 상회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5-17 06:00:2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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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팬오션, 2분기 실적 기대감↑

매출 기준 한국 2위 대형 해운사인 팬오션이 2분기 깜짝실적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증권업계는 잇따라 팬오션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등 운송 업종 내 최선호 종목으로 꼽았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팬오션은 전 거래일보다 330원(-4.58%) 하락한 68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종가 기준 5000원대에서 흐름을 이어가던 팬오션은 올해에만 주가가 27.9%가량 상승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팬오션은 글로벌 탑티어(Top-Tier) 벌크선사로 우량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형 화주와의 장기운송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며 "올해 벌크선 인도 감소로 중장기 벌크선 수급 개선이 기대됨에 따라 밸류에이션 정상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팬오션의 1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뛰어 넘지 못했다. 올 1분기 팬오션의 영업이익은 489억원, 매출은 67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4%, 21.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0억원 이상 늘었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18.8% 감소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발틱운임지수(BDI) 강세를 예상하지 못한 탓에 벌크 부문의 수익성이 오히려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1분기 벌크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4399억원,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356억원을 기록했다. 평균 BDI가 전년 동기 대비 188%, 직전 분기 대비 26.5% 상승한 1728포인트로 초호황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아쉬운 실적이란 평가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BDI 급등에도 전 분기 대비 감익은 아쉽지만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1분기 시황 강세였던 만큼 납득이 가는 부분"이라며 "2분기에는 시황 상승에 대비한 포지션 구축으로 높아진 BDI에 합당한 실적 개선을 보여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업계는 잇따라 팬오션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주요 증권사의 기업분석보고서(리포트)를 살펴보면 신한금융투자가 1만원으로 가장 높은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이어 NH투자증권 9500원, 신영증권·하나금융투자·대신증권 9000원, KTB투자증권 8500원, 유진투자증권 8400원 등의 순이다. 또 2분기부터는 원자재 수요가 회복되고, 수송 거리가 길어지면서 선박 수급 개선 및 운임 급등이 이뤄진다는 전망이다. 팬오션은 벌크선 선대를 지난해 말 186척에서 현재 231척으로 확대했다. 중고선 60척의 용선 계약도 체결했는데 60척 중 19척은 장기용선(1년)이고, 나머지 41척의 평균 용선 기간은 6개월이다. 기존 평균 3개월보다 늘어났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철광석, 석탄, 곡물 전반에 걸쳐 물동량이 강세다. 올해 물동량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53억6000만톤으로 전망한다"며 "4월 말 기준 신규 벌크선 수주잔고는 5157만DWT(재화중량톤수)로 2002년 이후 최저다. 발주 감소가 지속되면 2023년부터 공급 절벽이 도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 체결한 선대들의 레버리지 효과는 2분기부터 확인할 수 있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94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92.2% 성장이 전망된다"고 했다.

2021-05-16 12:00:2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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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에이디엠코리아 "코스닥 상장…글로벌 CRO 기업 도약"

임상시험수탁기관(CRO, 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에이디엠코리아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에이디엠코리아는 상장을 앞두고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회사의 성장 가능성과 비전을 밝혔다. 강준모 에이디엠코리아 대표는 "에이디엠코리아는 임상 1상부터 3상, 승인, 시판 후 임상까지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CRO로 연평균 15건의 임상시험을 수행해 관련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며 "현재 보유한 태국, 베트남 지사를 포함해 아시아 10개국과 미국 등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러한 적극적인 해외 진출로 상장 후 아시아를 대표하는 CRO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에이디엠코리아는 지난 2003년 설립된 CRO 기업으로 제약회사, 바이오벤처 등에 임상시험 전 영역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약의 시판을 위해선 단계별 임상시험(1·2·3상)을 수행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평균 2조원의 비용과 14년의 시간이 소모되는 만큼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임상을 진행하기 위해 CRO 의존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에이디엠코리아는 CRO로서 고객사로부터 임상시험에 관한 전체 또는 일부 업무를 위탁받아 해당 과정을 진행하고, 이후 신약이 출시되면 시판 후 조사를 진행해 신약 개발과정에서 발견하지 못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토하는 업무까지 수행하고 있다. 임상CRO 사업비중이 지난해 회사 전체 매출의 82%를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국내에 등록된 총 69개 CRO 기업 가운데 대부분은 임상시험 중 품질보증, 통계 등 극히 일부 업무만을 대행하거나 임상시험 외 분야인 시판 후 조사, 생물학적동등성시험, 비중재 임상연구 등에 주력한다. 반면 에이디엠코리아는 신약개발 단계에서 제약사의 의뢰를 받아 임상시험 진행 설계, 컨설팅, 모니터링, 데이터관리, 허가대행 등 임상 관련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이뤘다. 에이디엠코리아의 주 거래처는 국내 1군 제약사다. 특히 140여개 고객사 중 두번 이상 계약을 진행한 곳이 약 40%에 이를 정도로 서비스 만족도가 높다. 지난해 매출액은 131억2000만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5억3000만원, 35억6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9%, 315%, 445%씩 증가했다. 에이디엠코리아는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미 지난 2015년부터 중국과 일본 시장에서 공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했으며, 2019년 베트남 1위 CRO의 지분 인수 및 관계사 편입, 태국 현지 사무소 설립 등을 마무리하며 해외 임상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에이디엠코리아는 올해 대만, 필리핀, 인도, 호주, 싱가포르 등 5개 국가 진출을 완료하고, 내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4개 국가에 추가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에이디엠코리아는 상장을 통한 공모자금으로 재무적 안정성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 시장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여 아시아 전체에서 임상시험 수행이 가능한 글로벌 CRO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에이디엠코리아의 대표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총 공모주식수는 450만주, 공모가 밴드는 2900원~3300원이다. 5월 17~18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25~26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오는 6월 중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2021-05-14 12:48:0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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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턴투자운용, 창립 11년 만에 CI 변경

마스턴투자운용 CI. 마스턴투자운용이 CI(Corporate Identity)를 변경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마스턴투자운용은 시장에서 차별화되는 기업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글로벌 탑 티어(Top Tier) 자산운용사의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연말부터 홍보팀 주도로 CI 변경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신규 CI는 신뢰와 안정성, 헤리티지를 보유한 기업 이미지를 나타내는 데 주안점을 뒀다. 투자에 밸런스를 맞춘다는 테마 아래 품격, 균형, 전문성을 지향하는 디자인 방향성을 기획했다, 특히 상·하단에 서로 다른 스타일의 서체(상단 : Serif, 하단 : Sans Serif)를 조화시킴으로써 단기적인 성과에 머물기보다 긴 안목으로 투자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해내는 경영철학의 가치를 나타냈다. CI 변경 과정에 더불어 'Excellence&More'라는 슬로건 성격의 핵심가치도 새로 정립했다. 부동산 및 대체분야 최고의 전문가 그룹이 압도적인 역량(Super Excellence)과 끊임없는 혁신 그리고 진실성(Integrity)으로 투자자의 자산가치를 극대화하고, 임직원·투자자·파트너사·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에 대한 존중과 기업시민의식에 기초한 지속가능 경영을 바탕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적극적으로 이행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앞으로 신규 CI를 반영한 브랜드 필름, PR 브로슈어 등 브랜딩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마스턴투자운용의 올 5월 기준 누적운용자산(AUM)은 22조6000억원에 달한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5-14 11:58:30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