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개인 매수세에 상승
7일 코스피 지수 변화 추이. /네이버 증권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5.97포인트(0.67%) 상승한 2384.22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543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478억원, 기관은 296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86%), 의료정밀(1.77%), 통신업(1.75%) 등이 상승했고, 서비스업(-1.40%), 비금속광물(-0.97%), 음식료업(-0.73%)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셀트리온(2.89%), 삼성전자우(2.11%), 삼성전자(1.62%) 등이 상승했고, 네이버(-4.41%), LG화학(-3.10%), 카카오(-2.49%) 등이 하락했다. 특히 네이버(-4.41%)는 전일 대비 1만4500원 하락한 31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네이버에 10억원대의 과징금을 부과하면서 주가가 내림세를 기록했다. 공정위는 네이버가 자신과 거래 중인 부동산정보업체(CP, Contents Provider)들이 경쟁사인 카카오와 제휴하려하자, 이를 저지하려고 매물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게 하는 계약조항을 넣어 카카오를 시장에서 배제했다고 판단했다. 공정위는 네이버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10억3200만원을 부과했다. 상승 종목은 631개, 하락 종목은 224개, 보합 종목은 4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2.84포인트(1.48%) 상승한 878.88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51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61억원, 기관은 112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5.22%), 금속(4.87%), 비금속(3.79%) 등이 상승했고, 방송서비스(-1.46%), 통신방송서비스(-0.71%), 종이목재(-0.59%)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898개, 하락 종목은 373개, 보합 종목은 78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 등에 기대 상승 출발했다"며 "건설, 기계, 철강 등이 상승을 주도한 한편, 그동안 상승을 주도했던 2차 전지와 온라인 기반 관련 기업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종목 차별화 속 순환 장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3원 하락해 달러당 1188.3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