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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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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경 "유대균 도와야 할 것 같아 스스로 짐 꾸렸다"

유대균(44·구속)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구속된 박수경(34·여·구속)씨가 모친인 '신엄마' 신명희(64·여·구속 기소)씨의 지시에 따라 대균씨를 도왔을 것이라는 추정을 전면 부인했다.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박씨가 대균씨와 함께 경기도 용인 오피스텔에 은신한 당일인 4월 21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 일대를 다녀온 사실을 1일 확인했다. 박씨는 검찰 조사에서 "모친이 차명 휴대전화가 필요하다고 해 남양주에 갔다 왔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박씨가 명의를 빌려 줄 사람을 만나기 위해 남양주를 다녀온 것으로 보고 있다. 박씨는 "몇 시간 뒤 모친에게서 다시 문자가 와 '대포폰은 구했으니 놔두라'고 해 안성으로 돌아왔다"면서 "남양주를 다녀온 뒤에는 유조백(대균씨)을 도와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안성 집에서 스스로 짐을 꾸렸다"고 진술했다. 박씨는 또 "집에서 차량을 몰고 금수원 인근으로 가 대균씨를 태우고 4월 21일 오후 10시께 용인 오피스텔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 조사에서 박씨가 대균씨와 함께 4월 20일 오후 9시께 자신의 싼타페 승용차를 타고 안성 금수원에서 출발, 충청북도 진천과 음성 일대를 다녀온 사실이 드러났다.

2014-08-01 14:16:46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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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재보선] 광주 광산을 권은희, 갖은 논란에도 여의도 입성

7·30재보선 선거에서 '광주 광산을'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당선됐다. 이날 오후 10시 30분 현재 광주 광산을 지역은 개표가 100% 완료된 가운데 권 후보는 총 3만5546표 중 2만1545표(60.61%)를 얻어 당선됐다. 권 후보와 함께 광주 광산을 지역구에는 장원섭 통합진보당(26.37%), 송환기 새누리당(6.98%), 문정은 정의당(3.77%), 양청석 무소속(2.24%) 이상 4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권 당선자는 전 서울수서경찰서(현 송파경찰서) 수사과장 출신으로, 새정치연합의 전략 공천을 받아 광주 광산을에 출마했다. 권 당선자는 경찰 수뇌부의 축소·은폐 압력을 폭로한 데 따른 '보상 공천'논란을 시작으로 안팎의 거센 비판과 싸워야 했다. 특히 권 당선자는 여권의 집중 표적이 되면서 석사학위 논문 표절, 변호사 시절 위증교사 의혹, 남편 재산 축소 신고 논란 등 갖은 악재가 끊이지 않았다. 광주에서 태어나 전남대를 졸업한 권 후보에게 지난해 4월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광주의 딸'이라는 별칭을 붙여줬는데도 60%를 간신히 넘긴 저조한 득표율을 기록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논란 끝에 국회에 입성한 권 후보는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수사에 '윗선의 지시'가 있었다고 밝힐 때의 정의감을 국회의원 한 자리와 바꿨다는 비판에 맞서 자신의 진정성을 증명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이에 덧붙여 권 당선자에 대한 무리한 공천이 새정치연합의 재보선 참패로 이어졌다는 비판도 감수해야 할 형편이다. 당에서는 최초의 사법고시 출신 여자 경찰관이라는 경력을 살려 검찰과 경찰, 국정원 등 공권력을 감시·견제하는 데 권 후보의 역할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40대인 권 후보가 '텃밭'인 호남에서 '매너리즘'에 빠진 야당의 개혁을 바라는 목소리에 얼마나 부응할 수 있을지도 흥미로운 대목이다.

2014-07-30 23:46:42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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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역 화재, 소방차 40여대 투입 진화 완료…지하철·KTX 운행 재개(종합)

30일 오전 10시께 서울 구로구 구로역사와 옆 건물을 잇는 2층 통로 화장실에서 불이 나 소방차 40여대가 동원돼 20분 만에 꺼졌다. 화재로 중단된 열차 운행도 다시 재개됐다. 연기가 선로와 대합실로까지 퍼지면서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과 역사 내 시민 수백명이 모두 밖으로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이 소방관 116명과 차량 37대를 동원해 진화했으나 이 여파로 선로 신호기에 이상이 생겨 구로역을 지나는 전동차와 KTX 상하행선 운행이 한때 중단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불이 난 통로로 역사와 연결된 건물은 승무원 숙소로 사용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장실 옆 배전반에서 전기 합선이나 누전 등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 불로 배전반이 훼손돼 신호계통의 전원 공급이 끊기면서 선로 신호기에 장애가 발생, 구로역을 통과하는 상하행선 전동차와 KTX 운행이 한때 모두 중단됐다. 코레일 측은 수신호를 이용해 오전 10시 56분께 상하행선 전동차 운행을 재개했다. KTX도 오전 10시 46분께 하행선, 오전 10시 52분께 상행선 열차 운행을 각각 재개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낮 12시 30분께 신호기 복구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동안에는 열차가 수신호를 받아 서행할 수밖에 없어 뒤따르는 열차들이 많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 지하 1층 변전실에서 1층 신호실로 연결되는 전원공급선을 복구했고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며 "1층 통신실로 연결하는 작업까지 완료되면 열차 운행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14-07-30 13:22:18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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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지지부진한 세월호 진상규명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구속 여부에 초점이 맞춰지며 정작 중요한 세월호 진상 규명은 지지부진해 답답할 뿐이다. 최근 전남 순천에서 발견된 시신이 유씨로 확인되면서 국민들의 관심이 쏠렸지만 이내 모두를 허탈하게 만들었다. 세월호 참사 책임자인 유씨가 사망하는 바람에 더 이상은 근본적인 책임을 묻고 따질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또 변사체 부검의 사인 규명에 실패함에 따라 여러 의문만 남긴채 국민들에게 불신만 안겨줬다. 특히 경찰은 송치재 별장 인근에서 의문의 변사체가 유씨의 유류품과 함께 발견됐음에도 안일하게 대응해 비난이 거세지고 있는 형국이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100일이 지났지만 진상 규명은 첫 걸음도 떼지 못했다. 현재 유족들은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호소하며 보름 넘게 단식 투쟁 중이다. 단식이 점점 길어지면서 쓰러져 병원에 실려가는 유족들이 늘고 있지만 국회로부터 여전히 외면 받고 있다. 정부가 진상 규명 의지가 있는 건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아직 실종자 10명은 차가운 바닷 속에 있는데 말이다. 유족들은 철저한 진상 규명을 통해서 책임 소재를 철저하게 가리고 그것을 기반으로 근본·지속적인 대책을 마련, 안전한 나라,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바람이라고 한다. 유씨 죽음으로 도피극은 일단락 됐다지만 이에 초점이 쏠려 무엇보다 우선시해야 할 세월호 진상 규명이 등한시 돼서는 안된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놓고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며 평행선을 달리는 정치권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 또한 곱지 않다는 점을 잊어선 안될 것이다.

2014-07-29 14:46:54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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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엄마' 김명숙·양회정 부인 등 2명 검찰에 자수(상보)

범인도피 등의 혐의로 지명수배가 내려진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 '김엄마' 김명숙(59·여)씨와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운전기사 양회정(55)씨 부인 유희자(52)씨가 28일 검찰에 자수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6시께 인천지검 당직실로 전화를 걸어와 자수 의사를 밝힌데 이어 오전 8시30분께 인천지검으로 직접 찾아와 자수했다. 김엄마는 유 전 회장의 도피를 총괄기획한 이재옥(49·구속) 헤마토센트릭라이프재단 이사장이 5월 27일 검찰에 체포되자 이후부터 순천 지역 도피조를 총지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오래전부터 금수원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했으며 평소 대규모 집회가 열리는 주말마다 금수원 내에서 신도들에게 밥을 지어주는 등 구원파의 대모 역할을 해왔다. 검찰은 김씨가 금수원 내에서 도피자금 모금, 은신처 마련, 도피조 인력 배치, 검·경 동향파악 등 유씨 도피공작과 관련한 모든 일을 구원파 신도들에게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씨는 남편인 양씨를 도와 유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양씨는 4월 24일부터 5월 17일까지 20여 일 동안 유씨의 은신처를 마련해주고 수사 동향에 대해 알려주며 각종 심부름을 하는 등 유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현재 김씨와 유씨가 자수해 조사하고 있다"며 "이들이 자수한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5일 김씨와 유씨 등이 자수하면 불구속 수사 등 선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14-07-28 09:49:49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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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유대균·'도피 조력자' 박수경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27일 50억원 대 횡령 및 배임 혐의를 받는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대균(44)씨와 도피 조력자 박수경(3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지난 25일 검거한 대균씨와 박씨에 대해 이날 오후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이들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같은 날 긴급체포된 하모(35·여)씨에 대해서도 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대균씨는 청해진해운과 관계 회사에 대한 횡령·배임 혐의 액수가 크고 장기간 도피하는 등 죄질이 나빠 영장 청구했다"고 설명했다. 대균씨는 다른 계열사로부터 상표권료와 컨설팅 비용을 지급받는 등 수법으로 99억여원의 회삿돈을 빼돌리거나 손실을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중 청해진해운에 대해 횡령·배임을 저지른 금액은 35억원이다. 일명 '신엄마'로 불리는 신명희(64·구속기소)씨의 딸로 태권도 선수 출신인 박씨는 지난 4월 21일부터 검거된 지난 25일까지 3개월 넘게 대균씨의 도피를 도우며 용인 오피스텔에서 함께 은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균씨의 수행원이자 측근의 여동생인 하씨는 자신이 사용하던 오피스텔을 비워주고 음식 등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은 늦어도 28일 인천지법에서 비공개로 열릴 예정이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와 별도로 현재 범인도피 혐의 등으로 지명수배된 양회정(56)씨와 일명 '김엄마' 김명숙(59)씨에게 이달 말까지 자수하면 불구속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25일 오후 7시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의 모 오피스텔에서 은신 중인 이들을 검거했다. ▶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 본 언론사은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의 유족과 합의를 통해 다음과 같이 두 번째 통합 정정 및 반론보도를 게재합니다. 1. 오대양 사건 및 5공화국 유착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이 오대양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보도와 유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및 전두환 대통령 시절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켰다는 보도는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며, 2014년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반사회적 집단 이미지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는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고 회개도 필요 없으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해당 교단은 그런 교리를 가진 사실이 없다고 밝혀왔습니다. 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 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구원파의 내부 규율 및 각종 팀 관련 왜곡선정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의 "유병언은 금수원 비밀팀이 살해", "투명팀이 이탈 감시했다" 등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을 살인집단이나 반사회적 집단으로 호도하는 보도는 전혀 확인된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미국 TEAM선교회 소속)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교단 내에서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해당 교단은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혀왔습니다. 6. 금수원 관련보도에 대하여 금수원에 땅굴을 비롯해 지하벙커가 있다는 보도는 검찰 조사 결과 사실무근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금수원은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나 외부인들도 자유롭게 출입 가능한 곳으로 폐쇄적인 장소가 아니며, 금수원 내에 불법 시설은 대부분 비닐하우스였고, 곧바로 시정 조치를 하였으며, 금수원 내에서 발견된 치과시설은 유 전 회장 개인 진료와 무관한 과거 교인들의 주말 봉사 진료를 위한 시설인 것으로 밝혀왔습니다. 7. 유병언 전 회장의 정관계 로비설 및 경영개입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키즈'나 '유병언 장학생'은 존재한 사실이 없으며, 이용욱 전 해경국장은 현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높낮이회'는 유 전 회장 경영 개입과 무관한 관련 회사의 친목 모임으로 알려왔습니다. 또한 검찰 수사결과, 유병언 전 회장이 채규정 전 전북도지사를 통하여 로비를 하거나 50억 상당의 골프채 등을 통한 정관계 로비했다는 설은 사실 무근이며, 세모 그룹은 1997년 부도 이후 적법한 법정관리를 절차를 밟아 회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8.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라고 보도했으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하고, 안성 '금수원'의 '금수'는 짐승을 뜻하는 '금수(禽獸)'가 아닌 '금수강산'에서 인용하여 '비단 금(錦), 수놓을 수(繡)'를 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9.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의 유병언 전 회장 도피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밀항 및 망명 보도는 검찰 수사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유병언 전 회장의 사망 날짜가 확인됨에 따라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조직적인 도피 지원을 한 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엄마'라는 호칭은 특정 직책이 아닌 결혼한 여신도를 편하게 부르는 말이라고 알려왔습니다. 10. 유병언 전 회장 사진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사진이 담긴 달력이 500만원에 판매되거나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에게 강매된 사실이 없으며, 인터넷에 4만원에 거래된 것은 사진 작품이 아닌 사진이 담긴 엽서 등과 같은 제품이며, 유 전 회장이 루브르 박물관 등에 기부한 것은 맞지만 그것을 대가로 전시회를 개최한 것이 아니라고 알려왔으며, 해당 박물관에서도 동일한 입장을 발표하였습니다. 11. 유병언 전 회장 재산 및 대출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 일가 재산으로 보도된 2400억의 상당부분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인들로 구성된 영농조합 소유이며, 미국 팜스프링스 인근 부동산 역시 유 전 회장과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왔습니다. 또한 금수원 인근 아파트 240여 채는 유 전 회장의 차명 재산으로 볼 수 없다고 법원 판결이 났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특정 신협을 사금고로 이용하거나 일부 금융기관으로부터 4천억 가량의 비정상적인 대출을 받은 사실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12 김혜경 씨 관련 보도에 대하여 김혜경 씨는 유병언 전 회장의 비서를 역임하거나 비자금 관리를 한 사실이 없으며, 유 전 회장은 "김혜경이 배신하면 우리는 다 망해"라는 발언을 한 사실이 없으며 이것은 한 사람의 확인되지 않은 주장임을 밝혀왔습니다. 13. 유병언 전 회장 신도 지시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이 미국 쇠고기 관련 촛불시위를 지시한 사실이 없으며, 세월호 사고 직후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에게 SNS를 통해 정부의 공격에 대응하라는 지시를 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4. 기독교복음침례회 모금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사망 시점이 확인되어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모금한 60억은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와 무관함이 밝혀졌으며, 세월호 진상 규명을 위해 모금한 5억 중 일부를 빼돌린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5. 유병언 전 회장 개인 신상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가방에서 발견된 다섯 자루의 권총은 검찰수사 결과 모두 실제 사용이 불가능한 장식용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유 전 회장은 다수의 여인들과 부적절한 관계였거나 신도들의 헌금을 착취한 사실이 없으며 해당 보도는 일부 패널들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법정 제재 조치를 받은 바 있습니다. 기독교복음침례회 측의 좀 더 자세한 입장을 '구원파에 대한 오해와 진실 (<a href='http://http://klef.co.kr' target='_blank'>http://klef.co.kr</a>)'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4-07-27 17:53:18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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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건보공단 이사장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해야"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종대 이사장은 25일 공단 서울지역본부 중구지사를 방문해 일선지사장과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세계가 배우고 싶어하는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를 수출하면 의료관련 IT 및 보건의료 관련 산업이 뒤따를 것이고 병원 수출, 의료장비 수출, 의약품 수출 등으로 건강보험의 새로운 한류가 시작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건강보험 글로벌화를 위해 "우선, 단계적으로 건강보험 적용 대상을 확대하는 과정에서의 고민과 성공요인을 밝히고 이를 체계적으로 매뉴얼화 해야한다"며 "그 다음으로 우리 건강보험이 갖고 있는 한계인 '동일한 보험집단에서 모든 구성원이 동일한 보험혜택을 적용받으면서 각기 다른 부과기준을 적용되는 비상식적인 부과기준'을 하나로 통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발표한 민원사례인 '금융소득 4000만원 이하여서 피부양자로 무임승차'하거나, '실직으로 소득은 줄었는데 재산과표 상승으로 직장에 다닐 때보다 보험료를 더 부담하는 사례' 등을 예로 들면서 현행 부과체계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세계 주요국과 같이 소득중심으로 시급히 개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출측면'에서 보험자는 일단 급여를 지급한 후 나중에 사후 관리하는 현재의 비효율적인 시스템을 바로 잡고, '의사결정구조(거버넌스)'도 보험집단 구성원의 자치와 자율의 정신과 원칙에 기반해 운영되도록 개선한다면 우리의 제도를 배워가고 있는 나라에 자신있게 우리의 제도를 보여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공단은 전 국민의 출생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 건강·재산·소득·직업 등에 대한 자료를 총망라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만성질환자를 위한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 지역별 보건의료지표 등을 개발해 예방 및 건강증진체계 강화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2014-07-27 11:57:33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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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자사고, 일반고 전환 내년부터"…올해 입학전형 예정대로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재지정 평가 대상인 시내 14개 자율형 사립고에 대한 평가 결과를 2016학년도에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15학년도 서울시내 자사고 입학 전형은 당초 예정대로 150% 추첨 후 면접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변동 없이 이뤄진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5일 향후 자사고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서울교육청은 자사고 평가 지표를 전면 재검토해 올해 평가 대상인 14개 자사고에 대한 평가를 8월 말까지 '종합평가' 형식으로 진행하고 청문 및 교육부 협의를 거쳐 최종 결과를 10월 말께 발표할 예정이다. 평가 지표의 재검토는 조 교육감 취임 전에 이뤄진 1차 평가의 한계와 취임 후 만들어진 공교육영향 평가 지표의 타당성에 대한 문제제기 등의 논란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시교육청은 밝혔다. 서울교육청은 또 내년에 평가 대상인 11개 자사고를 포함한 25개 자사고 전체를 대상으로 9월 중순까지 1차로 자진 취소 신청을 받는다. 기한 내 자사고 자진 취소를 신청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서울교육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일반고 전환 자사고 지원방안을 적용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세부적으로는 2016학년도부터 모든 자사고 입시 전형에서 면접을 없애고 전부 성적 제한 없이 추첨에 의해 선발하는 방안을 교육부와 협의해 추진하기로 했다. 조 교육감은 "엄밀히 말하면 자사고 '제도 폐지'는 교육감 권한이 아니라 국회의 법 개정에 따라 가능한 일"이라며 "이번 기회에 국회에서 진지한 논의를 시작해주기를 바라며 오는 정기국회에서 중요한 과제로 삼아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2014-07-25 17:23:50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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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주민들 "유병언 시신 발견 4월이다"…수사본부 조사 돌입

검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을 발견한 시점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유병언 변사사건 수사본부는 25일 순천경찰서 회의실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분석 결과를 믿어야 하지만 일부에서 시신 발견일이 6월 12일보다 훨씬 앞선 4월이라는 주장이 있어 그 부분에 대한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런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진 주민 5명을 접촉해 정확한 발언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4월부터 6월 사이에 인근에서 발생한 변사사건을 모두 확인해 나갈 계획이다. 경찰은 이 기간에 순천 관내에서는 4월 14건, 5월 21건, 6월 17건 등 모두 52건의 변사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24일 국회 법사위 현안질의에서 유병언씨 시신 발견 시점이 세월호 참사보다 먼저라는 주민들의 증언 녹취록을 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유씨의 유류품 가운데 지팡이를 잃어버린 사실을 시인했다. 최삼동 순천서장은 "변사 현장 사진을 보면 분명히 지팡이가 있었는데, 회수해서 가져오는 과정에서 어디론가 사라졌다"며 "차에서 분실했다거나 병원에서 잃어버렸다는 등 여러 얘기가 있어 현재 회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2014-07-25 15:44:02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