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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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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인천·경기 패배 빛바랜 선전…與 "선방했다" 안도

'세월호 참사' 속에 치러진 6·4 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외형적으로는 '선전'했다고 할 수 있지만 '승리'라고 하기에는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겼다. 5일 오전 4시 현재 부산과 경기, 충북, 강원 등 접전지의 최종 승자가 확정되진 않았지만, 17곳의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절반이 넘는 9곳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충청권을 싹쓸이해 '중원'에서 교두보를 확실히 구축하고 현역 의원 한 명 없는 강원도도 힘겹게 지켜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소속의 위협을 받던 텃밭 광주도 수성에 성공했다. 하지만 민심의 바로미터격인 수도권 3곳 가운데 인천시장 자리를 내주고 서울 1곳만 사수한 것은 뼈아픈 대목이다. 세월호 참사 이후 조성된 여권에 대한 민심이반 흐름에도 불구, 당 차원에서 전면에 내걸었던 '세월호 심판론'을 충분히 담아내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당내에서도 "불완전한 승리" "지고도 이긴 선거"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당 관계자는 "선거전 막판으로 가면서 '박근혜 대통령 동정론'이 수도권에서 일정부분 먹혀들면서 보수층의 결집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은 '전체 성적표'로 볼 때 2016년 총선에서의 승리, 2017년 정권 교체로 이어지는 수권정당 목표에 한걸음 다가섰다고 자평하고 있지만, 수도권에 '구멍'이 생기면서 향후 항로가 순탄하리라고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 이번 선거를 진두지휘한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는 충청권 석권과 강원·광주에서의 승리로 리더십 위기라는 고비를 넘겼다. 안 대표는 자신에 대한 신임투표 성격으로 치러진 광주시장 선거에서 측근인 윤장현 당선인이 낙승, '체면치레'를 하며 직접적인 책임론은 비켜가게 됐다. 이에따라 김·안 지도부는 정부의 '무능·무책임'을 내걸고 정국 주도권 확보를 시도하며 7·30 재보선 승리에 올인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수도권에서 저조한 성적표를 올린 것을 놓고 계파간 설왕설래가 이어지면서 선거 승패를 둘러싼 내홍이 불거지는 등 후유증을 겪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새누리당은 인천을 탈환하고 선거 직전 일부 여론조사에서 역전을 허용했던 부산, 경기에서 승리 분위기가 일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윤상현 사무총장은 "세월호 참사 속에서도 우리가 선방했다고 본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우리가 생각했던 마지노선은 부산과 경기를 사수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수도권에서 경기 한 곳만 지켜도 '완패'는 면할 수 있다는 게 자체 기준이었지만 인천까지 승리해 야당과 2 대 1의 가능성이 높아지자 드러내놓고 표현은 않지만, 선거 결과에 어느 정도 만족해하는 분위기다.

2014-06-05 05:33:41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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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성공한 박원순 "시민만 보고 가겠다"…서울시장 업무 복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인은 5일 "저를 지지한 분들은 물론이고 반대한 사람과도 함께 서울시 모두의 시장으로 일하겠다"면서 "모든 시민과 손잡고 함께 가겠다"고 통합의 시정을 약속했다.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리며 재선에 성공한 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0시를 넘기며 당선이 확실시되고 정 후보가 패배 승복 연설을 하자 부인 강난희 씨와 함께 시내 종로구에 마련된 캠프를 찾아 당선 소감을 밝혔다. 박 당선인은 "제 당선은 세월호 참사의 슬픔으로 근본적 변화를 요구한 시민 모두의 승리"라면서 "앞으로 4년간 국가가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믿음, 정치가 나의 어려움을 걱정해준다는 믿음을 (시민들에게) 심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 가장 힘들었던 점에 대해 "네거티브가 상당히 있었던 선거여서 참으로 견디기 힘들었지만 시민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극복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대권 도전 의사에 대해 "서울시장이 된 첫 마당에 그런 말은 적절치 않다"며 "서울시민만 바라보고 열심히 가겠다"고 다짐했다. 선거기간 시장직무가 정지됐던 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0시를 기해 직무에 복귀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아침 국립현충원과 서울광장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를 잇달아 찾아 참배한 뒤 곧바로 풍수해 대책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며 오후에는 캠프 해단식에 참석한다.

2014-06-05 03:19:38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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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재선 성공…"시민이 원하는 변화 만들 것"

6·4 서울시장 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가 당선, 재선에 성공했다. 박 후보는 5일 오전 1시 현재 18.8%가 개표된 가운데 57.0%를 득표, 42.2% 득표에 그친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를 큰 폭으로 앞서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박 후보는 이날 0시30분께 시내 종로구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제 당선은 세월호의 슬픔으로 근본의 변화를 요구한 시민 모두의 승리"라면서 "저는 이제 새로운 시대를 향해 묵묵히 걸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히며 당선을 기정사실화했다. 이어 "저를 지지한 분들은 물론이고 반대한 사람과도 함께 서울시 모두의 시장으로 일하겠다"며 통합의 시정을 약속한 뒤 "다함께 한 마음으로 시민이 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함께 희망을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박 후보는 서울시내 25개 구 가운데 서초구와 강남구를 제외한 23개 구에서 정 후보를 앞섰다. 특히 정 후보의 지역구였던 동작구에서도 60.8%의 득표율을 보이며 38.6%를 얻은 정 후보를 눌렀다. 정 후보도 이날 오전 0시를 넘겨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서울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지 못해 송구스럽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2014-06-05 03:19:19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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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서울교육감에 진보 조희연 후보 당선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성향 조희연(57) 후보가 사실상 당선됐다. 5일 오전 1시25분 현재 득표 현황에 따르면 개표가 24.14% 진행된 상황에서 조 후보가 44만6018표를 얻어 38.19%의 득표율로 34만4484표를 얻어 29.5%를 차지한 2위 문용린 후보를 8.7%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선거 초반 1위를 달렸던 고승덕 후보는 30만3938표를 얻어 26.0%의 득표율을 보였고 이상면 후보는 7만3258표를 얻어 6.2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전날 투표 종료 직후 공개된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2위 문 후보를 10.1%포인트 차이로 앞선 조 후보는 개표가 시작된 이후 줄곧 선두를 지키면서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다. 선거 초반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 때문에 고전했던 조 후보는 보수 진영이 고승덕·문용린·이상면 등 3명의 후보로 갈리고 선두를 달리던 고 후보가 뒤늦게 불거진 가정사 논란으로 3위로 내려앉으면서 비교적 손쉽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진보 성향의 조 후보가 당선되면서 곽노현 전 교육감이 낙마하고 1년 반가량 보수 성향의 문용린 현 교육감이 이끌어온 서울교육이 다시 변화를 맞게 됐다. 조 후보는 "당선의 기쁨보다는 책임감이 더욱 앞선다. 현재와 같은 교육체제는 지속가능하지 않고 새 교육 패러다임 만들어달라는 요구가 이번 선거에서 표현된 것"이라며 "선거 이후 한국 교육 새로운 변화의 과제를 끌어안고 열심히 실현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4-06-05 01:40:36 윤다혜 기자
유병언 처남 긴급체포…수십억대 배임 혐의

검찰과 경찰이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 일가와 측근들을 잇따라 체포하면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4일 유씨의 처남 권오균(64) 트라이곤코리아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검찰의 협조 요청을 받은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후 7시 30분께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의 한 오피스텔 앞에서 권 대표를 체포했다. 유씨의 처남인 권 대표는 흰달의 사내이사와 대표이사 등을 지냈으며 수십억원대의 배임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전 0시 46분께 수원시 영통구에서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자금 관리책 이모(57)씨도 긴급체포했다. 이씨는 유씨의 장남 대균(44)씨의 측근으로 그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또 구원파의 헌금을 관리하는 등 유씨 일가의 비자금 관리인 역할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사 내용을 토대로 권 대표와 이씨에 대해 이르면 5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다. 현재 대균씨는 부친 유씨와 떨어져 대구·경북 지역에 숨어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균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와 관련해 검찰에 체포된 피의자는 이씨가 두 번째다. 이로써 유씨 부자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체포된 이는 모두 12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6명은 구속됐고 2명은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3명은 석방됐다. ▶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 본 언론사은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의 유족과 합의를 통해 다음과 같이 두 번째 통합 정정 및 반론보도를 게재합니다. 1. 오대양 사건 및 5공화국 유착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이 오대양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보도와 유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및 전두환 대통령 시절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켰다는 보도는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며, 2014년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반사회적 집단 이미지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는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고 회개도 필요 없으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해당 교단은 그런 교리를 가진 사실이 없다고 밝혀왔습니다. 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 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구원파의 내부 규율 및 각종 팀 관련 왜곡선정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의 "유병언은 금수원 비밀팀이 살해", "투명팀이 이탈 감시했다" 등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을 살인집단이나 반사회적 집단으로 호도하는 보도는 전혀 확인된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미국 TEAM선교회 소속)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교단 내에서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해당 교단은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혀왔습니다. 6. 금수원 관련보도에 대하여 금수원에 땅굴을 비롯해 지하벙커가 있다는 보도는 검찰 조사 결과 사실무근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금수원은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나 외부인들도 자유롭게 출입 가능한 곳으로 폐쇄적인 장소가 아니며, 금수원 내에 불법 시설은 대부분 비닐하우스였고, 곧바로 시정 조치를 하였으며, 금수원 내에서 발견된 치과시설은 유 전 회장 개인 진료와 무관한 과거 교인들의 주말 봉사 진료를 위한 시설인 것으로 밝혀왔습니다. 7. 유병언 전 회장의 정관계 로비설 및 경영개입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키즈'나 '유병언 장학생'은 존재한 사실이 없으며, 이용욱 전 해경국장은 현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높낮이회'는 유 전 회장 경영 개입과 무관한 관련 회사의 친목 모임으로 알려왔습니다. 또한 검찰 수사결과, 유병언 전 회장이 채규정 전 전북도지사를 통하여 로비를 하거나 50억 상당의 골프채 등을 통한 정관계 로비했다는 설은 사실 무근이며, 세모 그룹은 1997년 부도 이후 적법한 법정관리를 절차를 밟아 회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8.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라고 보도했으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하고, 안성 '금수원'의 '금수'는 짐승을 뜻하는 '금수(禽獸)'가 아닌 '금수강산'에서 인용하여 '비단 금(錦), 수놓을 수(繡)'를 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9.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의 유병언 전 회장 도피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밀항 및 망명 보도는 검찰 수사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유병언 전 회장의 사망 날짜가 확인됨에 따라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조직적인 도피 지원을 한 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엄마'라는 호칭은 특정 직책이 아닌 결혼한 여신도를 편하게 부르는 말이라고 알려왔습니다. 10. 유병언 전 회장 사진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사진이 담긴 달력이 500만원에 판매되거나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에게 강매된 사실이 없으며, 인터넷에 4만원에 거래된 것은 사진 작품이 아닌 사진이 담긴 엽서 등과 같은 제품이며, 유 전 회장이 루브르 박물관 등에 기부한 것은 맞지만 그것을 대가로 전시회를 개최한 것이 아니라고 알려왔으며, 해당 박물관에서도 동일한 입장을 발표하였습니다. 11. 유병언 전 회장 재산 및 대출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 일가 재산으로 보도된 2400억의 상당부분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인들로 구성된 영농조합 소유이며, 미국 팜스프링스 인근 부동산 역시 유 전 회장과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왔습니다. 또한 금수원 인근 아파트 240여 채는 유 전 회장의 차명 재산으로 볼 수 없다고 법원 판결이 났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특정 신협을 사금고로 이용하거나 일부 금융기관으로부터 4천억 가량의 비정상적인 대출을 받은 사실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12 김혜경 씨 관련 보도에 대하여 김혜경 씨는 유병언 전 회장의 비서를 역임하거나 비자금 관리를 한 사실이 없으며, 유 전 회장은 "김혜경이 배신하면 우리는 다 망해"라는 발언을 한 사실이 없으며 이것은 한 사람의 확인되지 않은 주장임을 밝혀왔습니다. 13. 유병언 전 회장 신도 지시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이 미국 쇠고기 관련 촛불시위를 지시한 사실이 없으며, 세월호 사고 직후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에게 SNS를 통해 정부의 공격에 대응하라는 지시를 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4. 기독교복음침례회 모금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사망 시점이 확인되어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모금한 60억은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와 무관함이 밝혀졌으며, 세월호 진상 규명을 위해 모금한 5억 중 일부를 빼돌린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5. 유병언 전 회장 개인 신상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가방에서 발견된 다섯 자루의 권총은 검찰수사 결과 모두 실제 사용이 불가능한 장식용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유 전 회장은 다수의 여인들과 부적절한 관계였거나 신도들의 헌금을 착취한 사실이 없으며 해당 보도는 일부 패널들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법정 제재 조치를 받은 바 있습니다. 기독교복음침례회 측의 좀 더 자세한 입장을 '구원파에 대한 오해와 진실 (<a href='http://http://klef.co.kr' target='_blank'>http://klef.co.kr</a>)'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4-06-04 22:17:34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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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투표율 56.8% 16년만에 최고…사전투표 효과

6·4 지방선거 투표율이 60%에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지방선거 투표 마감 결과, 전체 유권자 4129만6228명 중 2346만4573명이 참여해 투표율이 56.8%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전국 단위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사상 처음 도입돼 지난달 30~31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 11.49%과 거소투표 결과가 반영된 것이다. 이는 1995년 제1회 지방선거(68.4%)를 제외하면 1998년 제2회 지방선거(52.3%) 이래로 16년 만에 최고로 높은 투표율이자 역대 두 번째다. 당초 기대를 모았던 투표율 60%의 벽은 넘지 못했지만 역대 선거에 비해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은 세월호 참사의 영향과 함께 전국 단위로 사상 처음 도입된 사전투표제도와 여야의 '텃밭'을 포함한 상당수 지역에서의 박빙 구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 때문으로 보인다. 선관위 관계자는 "4년 전 지방선거는 4대강, 무상급식 등 대형이슈로 투표율이 예상보다 높았다"며 "이번에 '세월호 참사'로 조용한 선거였고 정책이슈가 실종됐음에도 4년 전보다 더 높은 투표율이 나온 것은 사전투표의 효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65.6%로 가장 높았고 제주가 62.8%로 뒤를 이었다. 반면 대구가 52.3%로 가장 낮았고 다음은 경기가 53.3%로 뒤를 이었다.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의 경우 서울은 58.6%로 평균치를 넘어섰으나 경기(53.3%), 인천(53.7%)은 평균을 밑돌았다.

2014-06-04 21:38:56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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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농사 잘지어야"…정몽준·고승덕 출구조사 '눈물'

6·4 지방선거에서 '자식 농사 잘지어야'라는 말이 흘러나왔다. 서울시장의 경우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가 54.5%로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44.7%)를 10% 포인트가량 앞서며 당선이 가능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교육감 선거도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해온 고승덕 후보가 출구조사에서 21.9%로 3위로 처졌다. 반면 3위로 쳐져있던 진보세력의 조희연후보가 40.9%로 2위 문용린후보의 30.8%보다 크게 앞섰다. 서울시장과 서울교육감 선거는 결국 자식들이 승부를 결정지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몽준 후보 경우 재수생인 막내 아들이 세월호 희생자들의 항의시위와 농성과 관련해 '미개한 국민성'을 운운한 트위터 글을 올리며 자식을 둔 3040 여성층과 젊은층의 급속한 이탈을 가져왔다. 새누리당 경선에서 김황식 후보를 누른 후 눈물을 흘리며 아들의 발언에 대해 사과하는 등 진정성을 보였지만 끝내 국민적인 분노를 극복하지 못했다.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도 딸로 인해 커다란 상처를 입었다. 전처 사이에서 태어난 딸 캔디고(고희경)는 선거일 직전에 페이스북에 "고 후보는 자신과 남동생 등 피붙이에 대해 경제적 지원을 하지 않는 등 아빠로서 무책임한 행태를 보여 서울 교육감으로서 자격이 없다"는 글을 올렸다. 이와 관련, 고 후보는 "부덕의 소치"라고 반성하며 문용린 후보와 전 장인인 고 박태준 전 포스코 회장 집안에서 짜고 벌이는 공작정치라고 반격했다. 하지만 이러한 반격은 서울 시민들의 반감을 초래했고 결국 보수 분열을 가져온 결과를 낳았다.

2014-06-04 19:43:55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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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 발표에 새정치연합, '안도' 속 "끝까지 긴장"

새정치민주연합은 4일 6·4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서울을 포함해 쉽게 우열을 가늠할 수 없었던 광주, 세종 등 지역에서 승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자 안도감을 나타내면서 나머지 경합지역의 승리도 기대하며 들뜬 분위기를 보였다. '세월호 참사'를 의식해 밝은 표정을 짓는 사람은 없었지만 영남을 제외한 경합지역에서 선전하면 과반 승리도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오며 전체 선거 승리를 조심스럽게 점치기도 했다. 특히 수도권 지역 중 이번 선거의 승패를 가를 지역으로 분류한 경기와 열세로 판단됐던 대전 등에서 근소한 차이로 우위를 점하자 고무된 표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에 10%포인트 가까이 이기는 것으로 나오자 안도의 한숨이 터져 나왔고 접전지역으로 나온 경기도 간발의 차이로 우위를 점하자 장내는 순간 술렁였다.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가 0.2%포인트 차이로 뒤진다는 결과가 나올 때는 짧은 탄식이 새어 나왔으나 당이 전략공천을 고집한 윤장현 광주시장 후보가 압승한 것으로 소개되자 정동영 선대위원장 등은 고개를 끄덕이며 만족한다는 표정을 지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출구조사 결과가 실제 결과로 이어진다면 당이 어느 정도 의미를 부여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면서도 "개표 결과를 끝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2014-06-04 19:23:10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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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투표 하고싶다" 요청에 119 구급차 출동 12건…소중한 한표

4일 서울 시내 곳곳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환자와 노인 유권자들이 119 구급대의 도움을 받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소방방재청은 이날 오전 7시 50분께 서울 성북구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던 문순자(65·여)씨가 119구급차를 타고 침대에 누운 채 정릉3동 제3투표소로 이송돼 투표를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양 무릎에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 걸을 수 없는 문씨는 투표를 꼭 해야겠다는 생각에 이날 오전 7시께 동사무소에 연락을 했지만 여유 차량이 없다는 말에 119에 전화를 걸어 투표소에 데려다 달라고 요청했다. 오전 10시 32분께는 노원구 중계동에 사는 박모(51)씨로부터 "직접 투표하고 싶으니 도와달라"는 전화가 걸려와 구급대가 출동했다. 고관절 이상으로 거동이 어렵다는 박씨는 침대에 누운 채 구급대원의 도움으로 중계 2·3동 제7투표소로 이동, 무사히 투표를 마쳤다. 강서구 가양동에 사는 척추질환 환자 한모(67)씨는 구급차를 타고 투표소로 향하던 도중 통증이 심해져 결국 투표를 포기했다. 소방방재청은 이날 오후 3시 40분까지 서울에서 모두 12건의 투표소 이동 지원이나 구조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14-06-04 16:14:05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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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지방선거 투표율 42.5%…시간당 상승폭 3~4%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오후 2시 현재 지방선거 투표에 전체 유권자 4129만6228명 중 1753만4242명이 참여, 42.5%의 투표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전국 단위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사상 처음 도입돼 지난달 30~31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 11.49%과 거소투표의 투표율이 반영된 것이다. 이 같은 투표율은 2010년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간대 투표율 38.3%보다 4.2%포인트 오른 것이고, 2012년 총선 때 동시간대 투표율 37.2%보다도 5.3%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그러나 사전투표 비율을 제외하면 선거 당일인 이날 실제로 투표한 비율은 높지 않은 편으로 보인다. 선관위는 이날 오후 6시 투표 마감 시 최종 투표율이 당초 기대를 모았던 60%에는 못미치겠지만, 4년 전 지방선거(54.5%)보다 높은 50%대 중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역별 투표율을 보면 전남이 53.5%로 가장 높았고 강원이 50.3%로 뒤를 이었다. 반면 대구가 38.3%로 가장 낮았고 다음은 경기(39.2%), 울산(39.6%), 인천(39.8%) 순이었다. 접전지역의 경우 경기(39.2%), 부산(40.3%)은 전체 평균을 하회했으나, 강원(50.3%), 충북(45.9%), 충남(43.3%)은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전체 평균보다 투표율이 낮은 지역은 서울(42.1%), 부산(40.3%), 대구(38.3%), 인천(39.8%), 대전(40.6%), 울산(39.6%), 경기(39.2%) 등 7곳이었다.

2014-06-04 14:38:23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