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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하
동화약품, '2025 가송 예술상' 8월 4일까지 예선 접수

동화약품이 예술계의 숨은 인재 발굴과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장을 마련한다. 동화약품은 '2025 가송 예술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동화약품에 따르면 공모 분야는 '주제' 부문과 '콜라보레이션' 부문 2개로 구분된다. '주제' 부문에는 접는 부채를 의미하는 '접선(摺扇)'을 재해석한 시각예술 전 부문 작품으로 지원 가능하다. '콜라보레이션' 부문은 부채 장인과 협업 가능한 작품으로 장르 제한이 없다. 최근 3년 이내에 개인전 또는 단체전을 1회 이상 개최한 만 49세 이하의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예술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심사는 1차 서류 심사를 거친 후 2차 프레젠테이션 예선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 작가 10인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3차 본선 심사에서 최종 수상자 3인을 가리게 된다. 2차 예선 심사를 통과한 작가 10인은 소정의 제작비를 지원받고 오는 2025년 9월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릴 예정인 그룹전시에 참여 기회를 갖는다. 최종 수상자 3인에게는 상금 및 상패를 수여한다. 동화약품은 전통의 멋과 풍류를 담은 '접선(摺扇)'의 예술적 가치 향상과 대중화를 위해 힘써왔다. 동화약품은 지난 2011년 선보인 부채를 주제로 한 '여름생색'전을 확대해 2012년부터 가송 예술상을 제정하고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2024-07-01 10:52:0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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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개..."제약업계 ESG경영에 앞장설것"

HK이노엔이 다방면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HK이노엔은 2023년 ESG 경영 전략과 주요 활동 및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HK이노엔은 해당 보고서에서 ▲환경을 고려한 비즈니스 운영 ▲구성원의 성장을 고려한 성장 ▲지역사회를 위한 임팩트 창출 ▲컴플라이언스 기반 리스크 관리 강화 등 ESG 전략 방향에 맞춰 9대 중점 영역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HK이노엔은 산업 특화 주제로 '의약품 접근성'을 선정했다. 의약품 글로벌 시장 진출 및 국내외 의약품 기부 활동, 현지 의료인 교육 제공, 임직원 및 의료인 교육 캠페인, 수급불안의약품 대응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연구개발 파이프라인 강화에 힘쓰고 있다는 것이 HK이노엔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HK이노엔은 올해 상반기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했다. 오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 '0'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중간 목표로 오는 2030년까지 2023년 대비 배출량 30% 감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HK이노엔은 지난 2023년에는 기업의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약속하는 자발적 이니셔티브인 '한국형 RE100'에도 가입했다. 이번 보고서는 HK이노엔이 세 번째로 발간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로, HK이노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7-01 10:25:0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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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 사장 '맞교환'...동아쏘시오홀딩스 김민영·동아에스티 정재훈

동아쏘시오그룹이 각 사업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가진 적임자를 배치해 지속가능한 성장에 나선다. 30일 국내 제약 업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동아쏘시오그룹은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사장과 김민영 동아에스티 대표이사 사장을 맞교환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으로 김민영 동아에스티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 김민영 사장은 경영 전문가로, 지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동아쏘시오홀딩스 경영기획실장을 역임했다. 이후 동아에스티 대표를 맡아 뉴로보, 앱티스 인수를 통한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 교두보를 마련하는 등 회사 성장에 앞장서 왔다. 이번 인사를 통해 김 사장은 동아쏘시오홀딩스가 해야 하는 계열사 경영효율성 관리, 사업 포트폴리오 및 투자 전략 수립, 신사업 발굴, M&A 등 지주사 본연의 역할 수행을 이끌어 가게 됐다.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은 동아에스티 사장으로 선임됐다. 정재훈 사장은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석사 출신으로 2011년 동아제약 운영기획팀장, 2018년 동아쏘시오홀딩스 정도경영실장, 2021년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부사장 등을 거쳤다. 정 사장은 2021년부터는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를 맡아 그룹의 정도경영, 계열사들과의 유기적 협력, 디지털 헬스케어 추진 등에서 성과를 창출해 왔다. 정 사장은 지금까지 쌓은 경험과 리더십으로 동아에스티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2024-06-30 16:23:5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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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재벌이 걸어온길] 돌아온 서정진, 직판 새역사 쓴다

대한민국이 '바이오 불모지'였던 시절부터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뚝심으로 밀어붙여 셀트리온 그룹을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판매 회사로 자리매김시킨 서정진 회장 특유의 카리스마가 다시 한번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올해 3월 26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33기 셀트리온 정기주주총회에 서정진 회장이 화상으로 깜짝 등장했다. 이날 서정진 회장은 여러 다양한 셀트리온의 당면 이슈들에 대해 주주들과 화상으로 소통했다. 해당 정기주주총회는 통합 셀트리온 출범 후 첫 정기 주주총회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법인인 통합 셀트리온이 주주들의 지지를 받으며 순조롭게 출발함을 알렸다. 특히 이러한 의미있는 자리에서 이뤄진 서정진 회장과 주주들의 '비대면 만남'은, 서정진 회장의 미국 체류 일정에 따른 것이다. 당시 서정진 회장은 미국에서 피하주사 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미국명 짐펜트라)'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미국 현지 상황을 전했다. 서 회장에 따르면 미국에서 '짐펜트라'가 출시되면서 짐펜트라를 사용하는 병원은 2800개, 처방의사는 7500명에 이른다. 서 회장은 이 병원들을 방문해 의료진들과 만나 셀트리온 제품을 직접 소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회장은 "저를 포함해 짐펜트라를 개발했던 사람들, 마케팅을 하고 있는 사람들, 메디컬 팀이 미국 현지 영업팀과 함께 2주에 한 번씩 병원을 순회하고 있다"며 "미국에 계속 머물며 7번에 걸쳐 2800개 병원, 7500명 의사 모두를 만나는 것을 목표여서, 올해 한국엔 없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 회장은 "짐펜트라 매출을 초반에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주주들에게 상황을 보고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2023년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짐펜트라에 대해 신약으로 판매 허가를 획득해 올해 3월부터 미국 의약품 시장에 짐펜트라를 내놓게 됐다. 이처럼 서정진 회장은 셀트리온 그룹의 중요한 순간마다 '직접판매 체제 구축'을 강조해 왔다. 서 회장은 지난 2023년 10월, 임시 주주총회를 통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양사 합병안 가결 직후 열었던 '셀트리온그룹 2023 기자 간담회'에서도 '직접판매'는 셀트리온의 가장 큰 자산 중에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서 회장은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전역에서 이 병원에서 설명하고 저 병원에 가서 또 설명하고 아침부터 밤까지 마치 '보부상'처럼 다녔다"며 "캐나다에서 만났던 한 류마티스 내과 의사는 '셀트리온은 특이하다', '회사 대표가 밤낮으로 해외 영업을 위해 다니는 경우가 결코 흔하지는 않다' 등의 놀라움을 표현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서 회장은 이날 "직접판매는 세계를 품는 것"이라며 "무엇을 위해 이 일을 해야 하는가를 생각해 보면, 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에 기억이 남아야 한다는 결론에 이른다. 셀트리온이, 'K바이오'가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 전 세계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대한민국이 미국과 유럽 뒤를 이어 손꼽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서 회장은 1년 중 200일 이상은 해외 출장에 전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 회장이 직접 발로 뛰면 의사결정이 빨라지고 사업이 성공할 확률 또한 높아진다는 것이다. 서 회장은 그의 자서전에서 "100개 가까운 국가에 수출을 하려면 1년 365일 중에 200일 이상은 해외에 직접 나가 있어야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며 "저 사람과 거래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상대를 만나기 위해 악착같이 파고든다"고 직접판매 비법도 공유했다. 서 회장은 "제품에 대한 거부감인지, 기업에 대한 호감도 문제인지 알아내야 한다. 우리 제품이 싫다고 하면 과학적으로 논하기 위한 관련 자료를 적극 제공하고, 우리 회사가 싫다고 하면 직접 와서 보라고 제안한다"는 것이 서 회장의 말이다. 이와 함께 전 세계와 사업을 하려면 각국의 역사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 서 회장의 사업 공식이다. 서 회장은 "우선 각국의 역사를 알면 다음으로 문화와 전통을 이해할 수 있어 항상 그 나라 역사, 문화, 전통을 공부하는 게 필수"라고 주장한다. 이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자신들을 존중한다는 생각을 갖게 해 사업 성공의 지름길이 되기도 한다. 서 회장이 직적판매를 강조하고 그 체제를 구축하는 데 직접 뛰어든 배경에는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서란 설명이다. 직접판매 체제를 통해 유통 비용을 15~25%까지 낮춘 그 이익률로 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셀트리온 그룹은 제품 가격에서 경쟁력을 개선하면 공격적인 가격 전략을 펼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궁극적으로는 판매 지역 및 시장점유율 확장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나아가 셀트리온 그룹은 연구개발 등으로의 투자 재원 확보 같은 선순환 구조까지 전망하고 있다. 서 회장은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는 기술 확보, 제품 개발 등에 집중하느라 유통까지는 엄두를 못 냈던 것이 사실이며 어쩔 수 없이 유통 파트너사를 통해 제품을 판매했다. 그런데 유통 수수료에 드는 비용이 너무 높았다"고 회상하기도 했다.(자서전 '서정진, 미래를 건 승부사' 中) 현재 셀트리온 그룹이 세계 최대의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짐펜트라를 앞세워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업계는 서 회장의 출격이 그룹 성장의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서 회장은 지난 2021년 3월, 경영 일선에서 스스로 물러나면서 그룹을 둘러싼 환경에 급격한 변화가 생길 경우 '소방수' 역할로 다시 현직으로 돌아올 것을 약속한 바 있기 때문이다. 이후 2년 만에 서 회장은 경영 현장에 복귀했다. 2023년 3월, 셀트리온 그룹은 셀트리온홀딩스를 비롯해 셀트리온 그룹 내 상장 3사인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은 각 사별 이사회를 개최하고 서 회장을 2년 임기의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지난 2023년은 바이오시밀러 제품 개발 및 생산에 주력해 온 셀트리온이 신규 제형 확보, 신약 파이프라인 확장 등 신약 개발 회사로의 도약에 나선 원년임과 동시에 서 회장 복귀 후 이뤄진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 또한 셀트리온 그룹의 전체 사업이 일원화돼 성장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된 전사적 노력의 결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4-06-30 15:47:4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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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헤어&바디케어 상품군 강화..."두피도 바디도 모두 피부니까"

CJ올리브영이 스킨케어 부문을 기초 화장품에서 헤어와 바디 관련 제품군으로 본격 확장한다. CJ올리브영은 '올스킨 올케어' 캠페인을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올리브영은 오는 7월 7일까지 인기 헤어&바디케어 상품군을 최대 43% 할인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오는 7월 12일부터는 5일간 각종 기능성 헤어&바디케어 상품을 대거 선별해 '클린 업! 특가'와 '레벨 업! 특가'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는 7월 4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올영장' 팝업 매장도 운영된다. '올영장'은 두피와 몸 피부가 주인공이 되는 올리브영의 특별한 목욕탕을 주제로 한 체험 공간이다. 올리브영은 두피와 전신 피부는 전체 피부의 약 98%를 차지하는 만큼 얼굴 피부처럼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지난 2023년 기준 올리브영에서 헤어 토닉이나 앰플 등을 포함한 헤어 특별관리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51% 성장했다. 같은 기간, 바디용품 중 트러블 관리 기능을 갖춘 상품군 매출은 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샴푸나 바디워시를 세정력이나 개인 취향에 초점을 맞춰 선택했던 과거와 달리, 개인 두피 상태나 피부 유형에 적합한 기능성 상품들이 소비자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 올리브영 측의 설명이다. 올리브영은 헤어와 바디 관련 브랜드들을 적극 육성해 K뷰티 산업에 선제적으로 접목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2024-06-30 13:09:0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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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中서 '스포트라이트' 출시...프리미엄 제품군으로 경쟁력 강화

애경산업이 중국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애경산업은 지난 28일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량주 문화예술센터에서 '한 여름밤 빛의 항연' 행사가 열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애경산업의 화장품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는 프리미엄 제품군 '스포트라이트'를 중국 시장에 선보였다. '스포트라이트' 제품군은 에이지투웨니스 대표 제품인 '에센스 팩트'를 비롯해 '메이크업 베이스', '프레스드 파우더'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에센스 팩트는 광채 나는 피부를 선호하는 현지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한 제품으로, 피부의 결광, 수분광, 속광, 생기광 등을 완성해 준다는 것이 애경산업 측의 설명이다. 또 에이지투웨니스만의 항산화 특허 성분을 함유한 것도 특징이다. 애경산업은 중국 현지 주요 디지털 플랫폼인 티몰, 징동닷컴, 라이브 커머스 기반의 중국 틱톡 더우인 등에서 스포트라이트 신제품 판매를 시작한다. 무엇보다 애경산업은 왕홍을 활용한 라이브 커머스 등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한 여름밤 빛의 항연'에서도 브랜드 현지 모델인 배우 진철원이 제품 시연 및 토크쇼 등을 진행하고 현지 유통 관계자, 왕홍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애경산업은 중국 시장에서 브랜드 고급화 가치를 강화해 시장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에이지투웨니스는 올해 초에도 럭셔리 제품으로 '더 테일러드 에센스 팩트'를 선보인 바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6-30 11:57:2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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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중동 시장 진출 박차...두바이 '톡신' 사우디 '필러'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간 경제 교류가 활성화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성과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제약 기업 메디톡스가 중동 진출을 가시화하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지난 5월 아랍에미리트(UAE) 국영기업 테콤그룹과 보툴리눔 톡신 생산 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투자계약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앞서 지난 2023년 1월 메디톡스가 테콤그룹과 체결한 톡신 완제품 공장 건립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대한 후속 조치로 성사됐다. 당시 메디톡스는 윤석열 대통령 UAE 순방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모범적 협력 사례를 만드는 데 역량을 쏟았다. 현재 메디톡스는 올해 최종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메디톡스가 두바이에 톡신 완제품 생산시설을 세우게 되면, 두바이 현지에 톡신 생산시설을 보유한 최초의 국내 기업이 된다. 특히 메디톡스는 자체 개발한 세계 최초·유일 비동물성 액상형 톡신 제제 'MT10109L' 기반의 생산시설을 완공하고 할랄 인증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메디톡스에 따르면 'MT10109L'은 균주 배양, 원액 제조 등 전체 제조 과정에서 동물 유래 성분 사용을 배제하고 사람혈청알부민을 부형제로 사용하지 않아 동물 유래 바이러스 감염의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 것이 특징이다. 메디톡스는 이러한 차세대 톡신 제제 'MT10109L'에 주력한 두바이 생산 기지가 세계 무슬림 시장과 유럽, 중동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보툴리눔 톡신뿐 아니라 필러를 통한 중동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메디톡스는 지난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에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를 출시했다. '뉴라미스'는 메디톡스가 독자 기술을 적용해 히알루론산 가교 반응의 효율을 높여 지속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이와 관련, 메디톡스는 이미 사우디 시장에서 톡신 제제 '메디톡신'의 점유율이 25%에 달하는 만큼, 제품 간 시너지를 통해 중동 지역에서 '뉴라미스'의 입지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로 메디톡스는 중동 지역에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메디톡스의 지난 2023년 기준 중동 지역 매출은 85억원으로 전년 대비 75% 증가했다. 이어 올해 1분기 중동 지역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73% 늘어 33억원에 달한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미용의료 분야의 유망 시장으로 꼽히는 중동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이를 계기로 미국, 유럽 등 선진 시장에도 진출해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30 11:22:1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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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기후위기 대응 강화

유한양행이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 '인류와 지구의 건강, 더 나은 100년'이라는 비전을 실현하는 데 역량을 쏟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 28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2022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오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 유한양행은 탄소중립 로드맵, 기후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공시 등 기후위기 대응 내용을 강화했다. 특히 유한양행은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관리를 위한 자원과 전략을 구축하고, 기타 간접 배출을 의미하는 스코프3(SCOPE3) 배출량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유한양행은 ▲연구개발 및 신약개발 ▲인재 확보 및 육성 ▲윤리경영 및 준법경영 ▲사업장 안전보건 ▲책임있는 이사회 구성 및 운영 등 총 15개 핵심 주제를 선정해 그 활동과 성과 등을 보고했다. 아울러 이번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보고서 가이드라인, 미국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 헬스케어 산업기준 등 세계적 수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기준을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 유한양행 측 설명이다. 유한양행은 독립된 검증 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제3자 검증을 완료해 보고서 신뢰성을 높였다고 설명한다. 해당 보고서는 유한양행 홈페이지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서 열람 가능하다.

2024-06-30 10:28:1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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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 기업 품는다…국내 백신업계 최대 규모 투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전 세계 의약품 시장에서 글로벌 백신 회사로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비롯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2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SK바이오사이언스 기자간담회에서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 회사인 독일 IDT 바이오로지카와 함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21년 상장부터 지금까지 장고의 시간 끝에 적절한 시점에 좋은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독일의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클로케 그룹과 'IDT 바이오로지카 경영권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인수에 약 3390억원을 투자했다. 클로케 그룹이 보유한 IDT 바이오로지카 구주 일부와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약 7500만 유로(약 1120억원)의 신주를 포함해 IDT 바이오로지카 지분 60%를 취득한다. 주식 취득 완료 시 SK바이오사이언스는 IDT 바이오로지카의 최대주주가 된다. 클로케 그룹은 IDT 바이오로지카 지분 40%를 유지하는 동시에 SK바이오사이언스에 약 760억원을 투자해 SK바이오사이언스 지분 1.9%를 신규 확보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약 2630억원 수준으로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게 된다. 이같은 양사의 교차 지분 인수에 대해 안재용 사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 클로케 그룹은 IDT 바이오로지카를 함께 키울 것"이라며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안재용 사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핵심 역량은 연구결과가 상업화에 이르는 과정을 구축하는 '프로세스 디벨롭먼트'에 있다"며 "여기에 IDT 바이오로지카의 생산 역량이 더해지면 폭발적인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당장 매출만 봐도 지난 2023년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 매출 3700억원에 IDT 바이오로지카 매출 4000억원을 합치면 7000억원이 넘는 수준으로 '사이즈 업'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이번 계약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글로벌 백신 위탁생산 톱 10 수준의 회사를 매력적인 가격에 인수한 사례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기업 가치 약 6560억원 규모 기업의 지분 인수 거래는 국내 백신 산업 역사상 최대 투자다. 이러한 재무적인 관점에서 뿐만 아니라 전략적인 측면에서도 이번 인수는 의미를 갖는다. 안재용 사장은 "IDT 바이오로지카를 인수함으로써 5년이라는 시간을 벌었다"고 말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의약품청(EMA) 기준에 맞는 최고 수준의 설비를 산 셈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는 현재 SK바이오사언스 안동 공장은 증설이 필요한 상황인데, 백신 공장 증설은 상당한 시간을 요구한다는 것에 따른 분석이다. 현재 IDT 바이오로지카는 미국과 유럽을 비롯해 10개 이상의 핵심 의약품 규제기관으로부터 인정받은 생산시설 등을 보유하고 있다. 또 미국 생명과학 분야 전문지 '라이프 사이언스 리더'와 제약·바이오 산업 연구기관인 '인더스트리 스탠더드 리서치'가 주관하는 글로벌 시상식인 'CDMO 리더십 어워즈'에서 올해 6개 부문 전관왕을 수상할 정도로 탄탄한 사업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SK바이오사이언스 3.0 성장전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해당 전략은 백신 포트폴리오 확장, 제조 연구개발 및 인프라 강화, SKY실드 강화, 넥스트 팬데믹 대응 위한 핵심 공급망 역할,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신규 바이오 사업 추진 등으로 구성된다. 이밖에 SK바이오사이언스는 ▲즉각적인 2배 수준의 매출 신장 ▲미국, 유럽 등 선진국 기준의 품질을 충족하는 생산 역량과 고객 네트워크 확보 ▲미국과 유럽, 한국 등 글로벌을 잇는 통합 인프라 구축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끝으로 안재용 사장은 "지금이 좋은 회사를 좋은 가격에 살수 있는 기회라고 보고 있어 향후 추가적인 M&A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6-27 16:51:5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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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LG생활건강, 온더바디 '코튼풋샴푸'…편리하게 '칙칙' 깔끔하게 '뽀득'

'발을 씻자 코튼 풋샴푸'는 LG생활건강이 지난 2018년 바디케어 브랜드 '온더바디'에서 출시한 발 세정제다. 발에 거품을 직접 뿌려 발 냄새와 세균을 간편하게 씻어낼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이다. 항균 성분을 포함한 미세 거품 제형이 발 구석구석, 발가락 사이사이에 있는 세균을 제거하고, LG생활건강이 '체취마스킹 특허'를 낸 향료가 냄새를 잡아준다. 프레쉬 레몬 민트향, 프레쉬 자몽 민트향 등 상큼하고 달콤한 과일향이 발을 향기롭게 가꿔준다. '발을 씻자 코튼 풋샴푸'는 스프레이 형태의 제품이다 보니 비누나 바디워시로 세정 거품을 만드는 것보다 사용법이 훨씬 쉽다. 또 세면대에 발을 올리거나 허리를 굽혀 손으로 발을 문질러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다. 이와 함께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 것도 특징이다. 자극적인 화학 성분을 줄이고 프랑스산 발효 식초와 레몬, 티트리, 박하 등 자연 유래 성분을 활용해 피부 건강까지 챙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것이 LG생활건강 측의 설명이다. LG생활건강의 온더바디 '발을 씻자 코튼 풋샴푸'는 2018년 출시부터 지금까지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온더바디 '발을 씻자 코튼 풋샴푸'는 지난 2020년 전년 대비 62%의 매출 상승을 보였고, 2021년에는 12%, 2022년에는 89% 등으로 가파른 성장을 이어왔다.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 2023년에는 웹툰 '마루는 강쥐'와 협업한 '온더바디×마루는 강쥐' 4종도 나왔다. 인기 네이버 웹툰 '마루는 강쥐'는 주인공 강아지 마루가 갑자기 5살 아이로 변해 일어나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LG생활건강은 발을 씻자 코튼 풋샴푸 '사르르 비누향'과 '아르르 민트향'으로 귀엽고 통쾌한 마루의 성격을 구현했다. 사르르 비누향은 포근한 느낌으로 비누향과 머스크향이 어우러진다. 아르르 민트향은 시원하고 상쾌한 느낌이 스트레스까지 날려주는 듯한 향이다. 이 두 가지 향은 발을 씻자 코튼 풋샴푸 출시 후 최초로 선보이는 새로운 향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LG생활건강은 휴대용 제품도 개발했다. '발가글하자 풋미스트'는 발에 뿌린 직후 발 냄새를 완화해주는 제품이다. 끈적임 없는 산뜻한 마무리감이 특징으로, 언제든 어디에서든 발에 뿌리기만 하면 발 냄새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일상 속 사무실에서, 실내 운동을 비롯한 각종 운동 전후, 오래 걸은 다음의 상황 등에도 적합하다. 해당 제품은 알래스카 빙하수와 멘톨 성분을 함유해 발을 개운하게 해 주기 때문이다. '발각질벗자 풋필링팩'에도 마루 디자인이 적용됐다. '발각질벗자 풋필링팩'을 통해 5살 아이인 마루의 발처럼 말랑말랑한 아기 발 피부를 느껴볼 수 있다는 의미로 기획됐다. 해당 제품은 양말처럼 신으면 되는데, 오래 묵은 발 각질을 제거하는 기능을 갖췄다. 편백수와 병풀 추출물 성분이 보습 효과까지 제공한다. 이밖에 발을 씻자 코튼 풋샴푸 '쿨링' 제품도 있다. 발을 씻자 코튼 풋샴푸 '쿨링'의 알래스카 빙하수를 연상시키는 거품이 보다 더 시원함과 깨끗함을 전달한다는 것이 LG생활건강 측의 설명이다. 싱그러운 세이지허브향과 티트리, 유칼립투스, 애플민트, 알로에 등의 성분을 담고 있다.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하루 종일 외부 환경에 발을 노출하게 되는 여름부터 두꺼운 양말이나 통풍이 어려운 부츠 등으로 인해 발에 땀과 냄새가 차는 겨울까지 발을 씻자 코튼 풋샴푸는 '필수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발을 씻자 코튼 풋샴푸는 강력한 세정력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커뮤니티 대란템'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색 활용법을 소개하는 사용후기가 잇따른 결과다. 실제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발을 씻자 기능 만능인가봐요 누런 옷을 하얗게 세탁할 수 있네요', '신발 얼룩 없앴어요', '화장실 청소할 때 써봤는데 곰팡이 제거에 효과적이에요', '가스레인지 기름때도 지워졌어요' 등 세탁과 청소에서 탁월한 세척력을 체험했다는 인증이 이어졌다. '발만 씻겨주는 게 아니었네요 이 제품의 효력은 어디까지일까요', '하필 가정용 살충제 다 쓰고 없을 때 갑자기 바퀴벌레가 나타나서 무심코 발을 씻자로 벌레도 잡았어요' 등 특이한 사용후기도 소비자들 사이에서 재미를 더했다. 이와 관련, LG생활건강은 발을 씻자 코튼 풋샴푸는 LG생활건강이 '세상 편한 발 씻기 습관'을 위해 만들어 낸 신개념 제품으로 향후에도 건강한 세정습관을 위한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한다. 또 뷰티 업계에서도 발 건강은 위생부터 편안함까지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건강과도 밀접한 영향을 갖기 때문에 발 관리 제품의 중요성은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발 관리 제품 시장은 지난 2023년 기준 36억4000만 달러 규모에서 2024년 38억4000만 달러 규모로 커졌다. 오는 2032년에는 62억8000만 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2024-06-27 15:48:56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