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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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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업계, '탈모 샴푸'로 소비자 공략 활발

국내 뷰티 업계에서 '탈모 샴푸' 시장이 커지면서 관련 제품, 연구개발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20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탈모관리를 비롯해 다양한 기능성으로 경쟁력을 강화한 제품들이 잇따라 등장하는 추세다. 고기능성 헤어 관리 브랜드 그래비티는 최근 국내 뷰티 시장에서 탈모와 볼륨을 동시에 고민하는 소비자를 위한 제품으로 '그래비티' 샴푸를 출시했다. '그래비티' 샴푸는 특허기술 리프트맥스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해당 성분은 샴푸 과정에서 모발에 순간적인 보호막을 형성해 손상된 큐티클층 사이로 빠져나가는 모발 구성성분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축 쳐지고 가늘어진 모발을 힘 있게 잡아주는 것이 제품 원리다. '그래비티' 샴푸는 글로벌 임상기관인 인터텍을 통해 1회 사용으로 모발의 볼륨은 40.42% 증가하고 모발 한 가닥의 두께는 즉각적으로 6.27% 급증하는 효과를 입증했다. 또 2주 사용 후 70.28%의 탈모 감소 임상결과도 확보했다. '그래비티' 샴푸의 고기능성은 카이스트 화학과 이해신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연구해 온 폴리페놀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재 그래비티는 폴리페놀 기술로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이점을 상용화하는 데 역량을 쏟고 있다. 글로벌 두피관리브랜드 닥터포헤어는 두피케어센터를 통해 쌓은 10년의 노하우를 활용해 제품을 선보일 뿐 아니라 소비자 접점도 적극 마련하고 있다. 우선 닥터포헤어는 탈모 집중 관리 제품으로 '폴리젠 토닉' 샴푸를 선보여 왔다. 닥터포헤어 독자성분인 폴리젠 성분을 최대 함량으로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두피 안티에이징에 특화된 '헤리티지 샴푸'도 내놨는데, '헤리티지 샴푸'의 경우 두피 노화가 진행되면 모발이 얇아지고 쉽게 빠지는 점에 착안해 개발한 제품이다. 탈모 완화를 비롯해 두피 탄력, 모발 밀도 개선 등에 집중했다는 것이 닥터포헤어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닥터포헤어가 전개하고 있는 '래핑카 팝업 캠페인'에도 닥터포헤어만의 전문성과 진정성을 담아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래핑카 팝업 캠페인'은 찾아가는 두피진단 행사로, 두피 전문 인력인 트리콜로지스트가 무료로 두피 상태를 진단하고 두피 유형별 맞춤형 제품도 제공한다. 닥터포헤어를 대표하는 오리지널 랩을 주제로 꾸며진 래핑카에서는 평소 샴푸 습관, 건강 상태, 유전 정보 등을 바탕으로 두피·모발 자가진단도 경험할 수 있다. 닥터포헤어 '래핑카 팝업 캠페인'은 지난 4월 서울 성수에 위치한 서울숲에서 처음 시작 후 전국으로 확대됐다. 시티포레스티벌, 서울재즈페스티벌, 양양 서피비치 등 유명 축제와 휴가지로 활동 범위가 넓어진 것이다. 이에 대해 닥터포헤어는 캠페인 후기가 입소문을 타면서 서울 외 지역 고객들의 방문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앞서 홍대, 여의도, 영등포 등 서울 주요 지역에서 2300여 명이 넘는 고객들의 두피 고민을 직접 마주하고 맞춤형 해법을 제시했다는 것이 닥터포헤어 측의 설명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탈모를 고민하는 소비자의 연령대는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탈모 증상이나 원인 또한 다양하기 때문에 그만큼 제품 기능이나 종류는 더욱 세분화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탈모 관리 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499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6-20 10:46:1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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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성무제 사장 대표이사 선임..."미래 신규사업에 더욱 속도낼것"

동아쏘시오그룹의 계열사 에스티팜이 미래 먹거리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인사를 단행했다. 에스티팜은 지난 19일 경기도 안산 소재 반월캠퍼스 이노베이션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로 성무제 사장을 신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성무제 사장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신약개발 전문가다. 고려대학교 화학과 졸업 후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유기화학 석사를 취득하고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박사 후 과정을 마쳤다. 성 사장은 미국 노바티스에서 20여 년 동안 근무하며 다양한 신약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특히 그는 지난 2017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노바티스의 경구용 유방암치료제 '키스칼리'를 공동개발했다. 성 사장은 최근 에스티팜과 미국 보스턴 소재의 바이오텍 기업 인테론의 종양괴사인자 수용체(TNFR) 저해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 체결도 이끌었다. 에스티팜은 지난 2023년 성무제 사장을 영입해 글로벌 제약사와의 네트워크 확장,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의 라이선스 아웃, gRNA를 비롯한 신규 사업전략 수립 등에 박차를 가해왔다. 에스티팜은 이번 성무제 대표이사 선임으로 다양한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에스티팜은 제네릭 원료의약품 생산에서 올리고핵산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로 체질 개선을 했고 현재 mRNA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에스티팜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RNA 기반 신약 개발 및 생산에 필요한 자체 캡핑 기술과 LNP 약물 전달 기술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

2024-06-20 10:17:4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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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의료원, '바이러스 장염' 팬데믹 후 다시 증가세...'손씻기' 등 비약물적 개입 작용해

한림대학교 의료원 연구팀이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위생강화 등 비약물적 개입이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19일 한림대학교 의료원에 따르면 김현수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교신저자)와 전기범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10년간 위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검출 추세와 비약물적 개입의 영향'을 연구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코로나 팬데믹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와 위생강화 등 비약물적 개입의 영향으로 바이러스 장염이 크게 감소했고 팬데믹 이후 이러한 조치들이 완화됨과 함께 바이러스 감염이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한다. 연구팀은 지난 2013년 1월부터 2023년 4월까지 한림대학교의료원 5개 산하병원(한림대학교성심병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장염 바이러스 검사를 받은 4만1239명의 검사결과 15만7369건을 분석했다. 분석 대상 장 내 바이러스는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아스트로바이러스, 사포바이러스 등 5종이다. 특히 이들은 전체 기간을 코로나 기간을 기준으로 ▲2013년 1월부터 2020년 1월까지 '팬데믹 전' ▲국내 감염병 위기경보단계가 '심각'단계로 격상된 2020년 2월부터 2022년 4월까지 '팬데믹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실외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유치원, 초중고등학교가 전면 등교하기 시작한 2022년 5월부터 2023년 4월까지 '팬데믹 이후' 등으로 분류했다. 또 조사대상은 연령별로 0~5세인 미취학아동, 6~17세 취학연령, 18세 이상 성인 등으로 구분했다. 아울러 연구팀은 해당 연구에서 팬데믹 기간 시행한 사회적 거리두기, 손씻기, 개인위생 강화 등 비약물적 개입이 바이러스 감염에 미친 영향을 알기 위해 BSTS 모델 분석도 시행했다. BSTS 모델은 시계열 데이터에서 의도적 개입으로 인한 인과 효과를 추정하는 머신러닝 분석법이다. 연구결과, 전체 5종 바이러스의 감염률은 팬데믹 전 7.5%에서 팬데믹 기간 1.7%로 감소했다. 이어 팬데믹 이후 3%로 1.8배 증가했다. 바이러스별 감염률은 노로바이러스가 9.9%로 가장 많았고, 로타바이러스 6.7%, 아데노바이러스 3.3%, 아스트로바이러스 1.4%, 사포바이러스 0.6% 순이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미취학아동이 팬데믹 기간 감염률이 가장 크게 감소했고, 팬데믹 이후에는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팬데믹 기간 부모의 집중적인 보호 조치와 어린이집 및 유치원의 출석 제한 조치로 인해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 장염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BSTS 모델 분석에서는 개인위생 강화 등 비약물적 개입이 바이러스 감염을 91%까지 감소시켰다. 반면 비약물적 개입 완화는 200%까지 감염률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수 교수는 "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있어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위생강화 등 비약물적 개입이 중요하게 작용함을 확인했다"며 향후 감염병 관리 가이드라인 수립에 중요한 근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바이러스 장염은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거나 접촉을 통해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손씻기 등 위생관리가 중요하고 음식은 깨끗하게 세척하고 익히거나 끓여서 먹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6-19 15:58:3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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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버들 생명 플로깅'...창립기념행사로 지역사회 돌봐

유한양행이 창립 98주년을 기념하며 '건강한 내일, 함께하는 유한'이라는 기업 가치를 적극 실천한다. 유한양행은 지난 3일부터 3주간 소아암 환자 치료비를 지원하는 '버들 생명 플로깅'을 진행하고 있다. '버들 생명 플로깅'은 올해 3년째 열린 행사로 임직원과 가족이 참여해 집 근처에서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이다. 특히 그해 환경목표를 달성하면 소아암 환자 치료비를 지원하는 창립기념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는 임직원과 가족 443명이 쓰레기 8만개 수거를 목표로 활동을 펼친다. 이번 플로깅 활동 목표 달성을 통해 한국 백혈병 어린이재단에 소아암 환아 치료비 1000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지난 18일에는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를 위해 본사, 연구소, 공장 등 3개 사업장 직원들이 모여 점심시간 동안 쓰레기를 줍는 '런치타임 플로깅'을 처음 실시하기도 했다. 70여 명의 직원들이 지역사회에서 쓰레기를 수거했는데, 수거량은 8000개에 달했다. 또 유한양행은 임직원들에게 인근 카페와 사내 매점에서 텀블러 지참 시 커피를 무료로 주는 쿠폰을 지급해 직원 개개인은 일상생활 속에서도 친환경 활동에 동참하게 됐다. 아울러 유한양행은 지난 2022년부터 비영리 기업인 이타서울과 협력해 직원들이 수거한 쓰레기를 모바일에서 직접 입력하고 공유하는 '데이터 플로깅'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유한양행은 환경 활동을 수치화하고 환경적 가치를 측정하는 전용 모바일 플랫폼을 구축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지난 2023년에는 총 7만6624개의 쓰레기를 수거해 총 1353㎏의 탄소를 저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양행은 사람과 지구의 건강 및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다.

2024-06-19 11:37:3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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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뷰티 앱테크' 도입...자사 브랜드 앱에 게임 추가해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자사 브랜드의 모바일 앱을 통해 '뷰티 앱테크' 활성화에 나선다. 에이피알은 최근 자사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 앱에서 신규 콘텐츠 '코끼리 게임'을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코끼리 게임'은 누구나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이다. 게임 목표 달성 시 메디큐브 제품 증정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응모권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코끼리 게임'의 목표는 같은 종류의 동물들을 합쳐 더 큰 동물을 만드는 것이다. 게임 종료 시 진행 상황에 따른 적정 코인을 획득할 수 있고 코인으로 코끼리 게임 추가 도전권을 구매할 수도 있다. 에이피알은 이번 '코끼리 게임'을 통해 소비자들이 메디큐브 에이지알 앱에서도 앱테크를 경험하게 됐다고 설명한다. 앱테크란 애플리케이션과 재테크를 합친 표현으로, 앱 사용자가 게임, 이벤트 참여, 광고 시청 등을 통해 보상을 얻는 것을 의미한다. 에이피알은 '코끼리 게임'을 시작으로 오는 하반기에 다양한 앱테크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일 뿐만 아니라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만 이용 가능한 코끼리 게임을 빠른 시일 내 다른 국가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성공적인 앱테크는 앱 사용자의 만족도, 앱 내 체류시간, 앱 활용도 등을 높이고 앱 내 쇼핑을 통한 매출 증진도 꾀할 수 있다. 실제로 코끼리 게임 출시 후 고객들의 앱 사용 시간이 100%가량 증가하는 등 사용자 참여 유도와 앱 경험 향상에서 높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에이피알 측의 설명이다.

2024-06-19 11:33:5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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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짐펜트라' 적응증 확대 나서..."미국내 류머티스 관절염 시장 정조준"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 적응증을 확장하기 위한 임상에 속도를 낸다. 셀트리온은 짐펜트라(프로젝트명: CT-P13 SC)의 류마티스 관절염 적응증 확보를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해당 임상은 총 189명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CT-P13 SC 투약군과 위약 투약 대조군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임상을 통해 셀트리온은 CT-P13 SC의 유효성, 안전성 및 약동학적 특성 등을 비교 분석한다. 셀트리온은 미국에서 신약 지위를 확보한 짐펜트라의 적응증에 류마티스 관절염을 추가함으로써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짐펜트라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셀트리온은 이미 다수의 국제학회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램시마SC(짐펜트라의 유럽 브랜드명) 임상 3상과 그 사후분석 결과를 통해 제품의 유효성, 안전성, 우월성 등을 입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유럽 시장에서 램시마SC는 이미 류마티스 관절염 적응증까지 포함해 처방되고 있는 가운데, 그 성장세 또한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 2023년 4분기 기준, 유럽 주요 5개국에서 램시마SC는 점유율 21%를 기록했다. 램시마(IV)와 램시마SC 두 제품을 합산한 램시마 제품군 점유율은 EU5 기준 74%에 달한다.

2024-06-19 10:37:2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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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 다섯번째 '가마솥' 발간...사회책임경영 성과 담아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지난 2023년에도 사회책임경영을 적극 실천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동아쏘시오그룹 통합보고서 '가마솥 2023'을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가마솥'은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로 이번 가마솥은 다섯 번째 보고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2020년부터 매년 가마솥을 발간해 이해관계자들에게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끝없는 도전'에 대한 그룹 경영철학을 비롯해 매출, 영업이익 등 재무성과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비재무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고객, 임직원, 주주, 협력기관 등 이용자가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가독성 및 편의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PC, 노트북 등 웹 환경에 최적화한 가로형 디자인, 보고서 내 이동과 연관 웹페이지로 바로가기가 가능한 반응형 PDF형태 등이 적용됐다. 이와 함께 가마솥은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GRI),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SASB) 등 글로벌 기준을 준수해 작성됐다. 특히 2023년에는 바이오 기술 및 제약 표준과 함께 도로운송 산업 표준이 새롭게 수록됐다. 또 온실가스 배출 관리를 위해 스콥3 카테고리 중 용수 사용량, 자본재에 이어 국내출장, 직원통근도 추가로 기재됐다. 이같은 통합보고서 가마솥은 동아쏘시오그룹 정도경영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6-19 10:20:2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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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장녀 '구미현' 체제 돌입...이영표 신임 경영총괄사장 선임

아워홈이 새로운 경영 체제에 돌입한다. 18일 식품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푸드케어&케이터링 아워홈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신규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창업자 고(故) 구자학 선대 회장의 장녀인 구미현 사내이사가 아워홈 신임 대표이사에 오르고, 그의 남편인 이영열 사내이사는 부회장에 선임됐다. 경영총괄사장은 과거 아워홈에서 구자학 선대 회장 비서실장과 경영지원본부장(CFO)을 역임한 이영표씨가 맡았다. 이영표 신임 경영총괄사장은 건국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3년부터 아워홈에서 근무해 왔다. 구매물류, 재무, 회계 등 현장과 경영지원부서를 두루 거쳤고 기획실에서는 구자학 선대 회장의 비서실장으로 오랜 기간 일 했다. 이에 따라 회사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영표 경영총괄사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회사 안정과 경영진 신뢰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임직원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장은 "회사 안정을 위해 경영진 교체 때마다 상투적으로 시행했던 대대적 조직개편 등을 시행하지 않을 것이며 신규 경영진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창구를 마련해 신뢰를 쌓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사장은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기존 수립해 놓은 경영목표 및 사업계획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진행중인 업무가 중단, 지연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기존 경영진과 임직원이 합의한 평가보상안 등을 유지해 임직원 신뢰가 훼손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사장은 "여러분과 함께 구자학 선대 회장님의 창업정신을 이어 임직원이 주인인 회사를 만들고 싶다"고 말하며 인사말을 마쳤다.

2024-06-18 17:50:5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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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조선왕실 프로젝트 추진..."국내외에 우리 고유문화 알린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국내외 기관과 함께 조선왕실의 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18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지난 14일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우리나라의 국립고궁박물관 및 경기도자박물관, 미국의 클리블랜드미술관 및 덴버미술관 등과 함께 '조선왕실유산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5개 기관은 향후 3년간 조선왕실 유산과 관련한 전시, 연구 등에 대해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에는 ▲조선왕실 유산 전시를 비롯한 강연, 세미나, 현장 답사, 교육 프로그램 진행 ▲조선왕실 유산을 활용한 행사, 출판, 홍보 공동 기획 ▲5개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 교류 및 협조 등이 포함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을 통해 우리 고유의 아름다운 문화를 알리고자 국내외에서 노력해 왔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11년부터 미국 로스엔젤레스카운티미술관(LACMA)의 한국 현대미술 작품 구입을 후원한 것을 비롯해 2018년부터는 영국박물관이 소장한 한국회화유물 보존 처리 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또 우리 전통문화 유산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아시아 미술관의 특별전 및 메트로폴리탄미술관의 프로그램 등을 후원하기도 했다.

2024-06-18 14:58:4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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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임종윤·종훈 형제경영 본격 '초읽기'

한미약품그룹 오너가의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가 한미약품 사내이사로 선임돼 '형제 경영' 체제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18일 제약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한미약품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임시 주총 주요 안건은 신규 이사 4명 선임안으로 ▲사내이사 임종윤 선임안 ▲사내이사 임종훈 선임안 ▲기타비상무이사 신동국 선임안 ▲사외이사 남병호 선임안 등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에 따라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 인사들이 이사진으로 입성하게 된 셈이다. 특히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의 경우, 임종윤·종훈 형제가 올해 3월 송영숙·임주현 모녀와 겪은 가족 간 경영권 분쟁에서 형제 측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기도 했다. 앞서 한미약품의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은 이번 선임안에 대해서 임종훈 이사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을 반대했으나, 임종윤·종훈 형제가 경영권을 장악한 한미사이언스와 신동국 회장이 가진 한미약품 지분이 과반수를 넘어 이번 임시 주총 또한 무리 없이 마무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날 임시 주총 이후 열릴 것으로 알려졌던 한미약품 이사회는 연기됐다. 한미약품은 새로 선임된 4명 이사들과 기존 6명 이사들의 일정을 조율해 이사회 개최 날짜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한미약품은 이사회를 열고 임종윤 한미약품 사내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현재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박재현 사장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임종윤 이사는 경영권 분쟁 당시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미약품을 100개 이상의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개발(CDMO) 전문 회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또 임 이사는 한미약품을 국내사업부, 마케팅사업부, 제조사업부, 개발사업부, 국외사업부 등 5개 사업부와 1개 연구센터로 운영하는 '5+1'체제 전략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지난 5월 단독 대표 취임 후 의약품 유통, 인공지능(AI), 인수합병 등을 성장 방안으로 제시했다. 무엇보다 임 대표이사는 온라인팜을 중심으로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온라인팜은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중 하나로, 2만2000여 개에 이르는 거래 약국을 구축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자사 제품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한미약품그룹에 형제 경영이 가시화될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그룹 오너가의 상속세 재원 마련은 난제로 남아 있다. 지난 2020년 한미약품 창업주인 고(故) 임성기 선대 회장이 타계하면서 한미약품그룹 오너가가 내야 하는 상속세는 약 5400억원에 달한다. 상속세는 연부연납이 가능하다. 한미약품그룹 오너가는 5년 동안 6차례에 걸쳐 상속세를 분할 납부한다. 지난 3년간 절반 가량 납부했고, 향후 2년 동안 납부해야 하는 상속세는 2700억원 가량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미약품그룹은 오너가 4인인 송영숙·임종윤·임주현·임종훈이 '합심'으로 상속세 현안을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6-18 14:40:0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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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조경아 개인전, '참새'로부터 시작한 행복한 상상

모든 이들이 쉽게 만날 수 있는 참새에 서정적인 이야기를 담고 챔새의 다양한 몸짓으로 관람객에게 자유로운 상상을 전해주는 작품이 있다. 18일 문화예술계에 따르면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 6관에서 참새 화가 조경아 작가의 개인전이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참새를 주제로 한 유화 13점과 꽃을 주제로 한 수채화 12점을 선보이고 있다. 조경아 작가의 참새 이야기는 조 작가가 오랜 해외 체류 시절 중에 영감받은 데서 비롯한다. 아는 이 없이 외롭고 힘들던 타국에서의 어느 날, 어릴 적 동네에서 흔히 보던 참새 무리가 짙게 드리워진 나무 그늘에서 놀고 있는 장면에서 강한 인상을 받았다는 것이 조 작가의 설명이다. 이러한 조 작가의 작품은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지나쳐 버릴 수 있는 햇빛과 벽면의 그림자, 그 속에서 자유롭게 노니는 참새를 표현함으로써 현대인들이 잊고 지내던 향수를 불러일으켜 편안한 안식을 준다.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모두의 마음 속에 내재되어 있는 그리움과 향수는 꿈인 듯 일렁이는 그림자에 노니는 참새의 모습으로 형상화됐다. 조 작가는 캔버스에서 여러 색을 혼합해 흐름의 방향에 따라 조화로움을 만들고, 그것들을 다시 나이프로 긁어내며 천의 재질감을 살려내는 작업에 주력했다. 이 작업을 통해 조 작가는 존재하거나 혹은 존재하지 않는 사물과 공간의 이미지를 나타내는 조형적 구성을 보여준다. 조 작가는 "내 마음의 위안에서 시작한 작품을 하며 작업 내내 느낀 행복을 관객분들도 같이 느낀다는 게 놀랍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행복, 치유, 위안으로 대중의 마음을 위로하는 좋은 작품을 하겠다"고 말해 더 깊어진 참새 이야기를 담은 다음 전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24-06-18 11:34:22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