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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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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만두 시장, '고급화'가 뜬다

냉동만두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국내 냉동만두 시장은 프리미엄 간편식을 표방한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다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24일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지난해 냉동만두 시장은 전년보다 9.8% 증가한 3669억원 규모였다. 올해에는 8월까지 2399억원 규모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3% 늘어났다. 식품 시장에서 냉동만두가 발전하는 데는 CJ제일제당 '왕교자 비비고'의 역할이 컸다. 지난 2013년 12월 '비비고 왕교자'가 출시된 이후 교자만두 시장은 2013년 983억원에서 지난해 1618억 원으로 2년 만에 64.6% 급성장했다. 작년 매출 825억원을 기록한 '비비고 왕교자'는 올해 9월까지 이미 지난해 매출을 넘어서며 연 매출 1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만두 시장에서 CJ제일제당은 독보적인 1위 자리에 올랐다. 올해 8월 기준 시장점유율은 40.5%에 달한다. 2위는 17.5%의 해태제과다. 2013년 CJ제일제당은 22.2%로 해태제과(23.6%)에 1위 자리를 내줬지만 이듬해에 1위를 탈환한 뒤 격차를 크게 벌렸다. 교자만두 시장으로 한정하면 CJ제일제당의 점유율은 50%에 육박한다. 8월 기준 CJ제일제당은 48.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반면 해태제과는 30% 밑으로 떨어졌다. CJ제일제당 '비비고 왕교자'의 성공으로 냉동만두 고급화 경쟁의 촉매제가 됐다. 경쟁사들이 저마다 프리미엄급 제품을 선보이며 반격에 나서고 있다. 해태제과는 고향만두의 새로운 브랜드로 '왕교자골드'를 출시했다. 지난달에는 '중화군만두'와 '불고기군만두' 등 군만두 신제품도 출시했다. 롯데푸드, 풀무원, 동원F&B 등도 연이어 신제품을 내놓았다. 신세계푸드 식품 통합 브랜드 '올반'은 국내 냉동만두 최초로 육즙을 보존하는 기술특허를 출원한 육즙만두 2종을 출시하고, 3년 이내에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016-10-24 15:18:0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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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아프리카 시장 주목

국내 제약사가 아프리카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최근 아프리카 의료시장에 대한 의료접근이 확대되면서 제네릭(복제약)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글로벌 제약시장 조사기관인 IMS 헬스(IMS Health) 등에 따르면 아프리카 제약시장은 2012년 180억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10.6%씩 성장해 오는 2020년에는 450억달러(한화 약 48조원)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또한 아프리카 일부 국가들의 경제 성장이 빨라지면서 기존 강세였던 감염질환을 비롯해 당뇨, 심혈관 질환 치료제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 보령제약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제약기업 '키아라 헬스(Kiara Health)' 社(사)와 항암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보령제약은 키아라를 통해 항암제 에이디마이신 등 주사제 3종을 아프리카 10개국 (남아공, 나미비아, 보츠와나, 짐바브웨, 우간다, 탄자니아, 나이지리아, 에티오피아, 르완다, 케냐)에 공급하게 됐다. 공급 금액은 모두 78억원 규모다. 지난 6월 케냐 '대한제약', 나이지리아 '뉴에이스 메딕스'와 맺은 730만달러 (약 84억원) 규모의 항생제 '맥시크란' 수출계약에 이어, 이번 항암제 공급 계약 체결로 아프리카 시장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 아프리카 시장에 주목하는 이유로 보령제약은 중장기적으로 자사의 고혈압 강하제 '카나브'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동화약품은 지난 4월 '레버토리즈'와 국산 신약 23호 퀴놀론계 항균제인 '자보란테 정'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 MOU 협약을 체결했다. 레버토리즈는 남아공의 대표 제약사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거점으로 아프리카 시장 진출에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국약품은 남아공 '이노바타' 사와 기침 진정과 담(痰) 제거에 효능이 있는 '시네츄라'를 아프리카 8개국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5년간 약 110만 달러에 달하는 규모다. 코리아메디컬홀딩스는 에티오피아 투자청과 제약공장 플랜트 설립 MOU를 체결했으며 신풍제약은 케냐 보건부에 말라리아 진단시약 인허가 등록을 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다국적 제약사들도 아프리카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사노피는 950만달러(약 107억8000만원)를 투자해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제약 공장을 설립했다.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은 2500만파운드(약 346억1000만원)를 투자해 아프리카에 비감염성 만성질환 연구를 위한 시설 건설에 들어갔다. [!{IMG::20161024000097.jpg::C::480::동화약품 손지훈 사장(왼쪽)과 오스텔 레버토리즈 압둘 하피즈 모하메드 의학실 담당 부사장이 '자보란테 정'에 대한 기술수출 MOU를 체결하고 있다./동화약품}!]

2016-10-24 15:17:4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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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비용 지난해보다 많이들 듯…'폭염 여파'

폭염여파로 올해 김장비용이 지난해보다 부담이 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배추 등 주요 채소 가격이 빠르게 안정을 찾고 있다. 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배추 상품 1㎏당 도매가격은 평균 880원으로 한 포기(약 3㎏)당 2600원대다. 이는 지난달보다 56% 떨어진 수준이다. 올 8월 역대급 폭염으로 고랭지 배추 작황이 부진해 가격이 1만원대까지 치솟았던 점을 고려하면 배추가격은 안정국면 들어간 셈이다. 하지만 최근 5년간의 평균 배춧값과 비교해보면 평년(㎏당 519원)보다 여전히 70%가량 비싸다. 배추 작황이 좋아 가격이 많이 내려갔던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는 무려 124.5% 올랐다. aT측은 "평균 김장 성수기인 11~12월 배추가격은 포기당 1500원대였다. 극성수기 때는 포기당 1700원에 거래됐다"며 "가을배추가 본격 출하되는 10월 하순 이후 가격이 추가로 내리고, 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되는 11월부터는 평년 수준으로 안정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충청권까지 배추 출하지가 확대됐고 김장이 시작되는 내달 중순에는 해남 지역 물량이 출하되는 데 재배면적에 변화가 없어 안정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마트는 이른 한파, 폭우 등의 기상변화가 발생하면 가격이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가격 역시 작년보다는 1.5배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무는 재배면적이 줄고 출하 시기까지 늦어지면서 상품 20㎏의 평균 도매가격(10월21일 현재)이 2만5400원으로 작년보다 219%, 평년보다는 147% 비싸다. 대파도 고온과 가뭄으로 작황이 부진해 평년 대비 60% 가까이 높게 형성됐다. 양파와 마늘은 재배면적 감소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비쌌던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폭염의 '후폭풍'은 수산물도 피해가진 못할 전망이다. 김장철 수요가 늘어나는 굴은 신선식품인 만큼 아직 김장철 가격을 예상하기 이르다는 분석이지만 올해 고수온으로 생산량 자체가 감소했고 수율도 좋지 않아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aT 집계상으로도 굴 가격은 현재 평년(㎏당 8753원)보다 14.2% 높다. 액젓은 지난해 새우, 멸치 등 원물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현재 시중 판매 가격이 전년 대비 10% 정도 올랐다. 업계의 분석에도 농림축산식품부는 배추, 무 등 주요 채소 출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김장철에는 지금보다 가격은 더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농식품부는 조만간 김장철 주요 채소에 대한 수급 안정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2016-10-24 15:17:1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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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립식품, 肉(육)호빵 출시

삼립식품이 '肉(육)호빵' 4종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肉(육)호빵'은 쇠고기커리 호빵, 중화고기 호빵, 중화깐풍기 호빵, 불고기만두 호빵 등 모두 4종으로, 한·중·일의 음식문화에 착안해 한국의 불고기, 중국의 중화풍 소스가 버무려진 고기소, 일본의 달콤한 쇠고기 카레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을 콘셉트로 제품을 구성했다. '쇠고기커리 호빵'은 카레 소스와 쇠고기가 들어 있어 씹는 맛이 좋다. '불고기 만두호빵'은 간장과 불고기 소스로 감칠맛을 더했다. '중화고기 호빵'은 고기 내용물에 중화풍의 소스를 곁들여 중화만두의 맛을 냈다. '중화깐풍기 호빵'은 청양고추와 닭고기의 조화로운 맛이 특징이다. 삼립식품 마케팅 담당자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식사 대용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조리빵이 인기를 얻고 있어 고기 호빵을 출시했다"며 "새로운 맛을 경험하고 싶은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하여 이번 동절기에도 다양하고 차별화된 호빵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립호빵'은 스테디셀러 제품인 단팥, 야채, 피자 호빵 이외에 건강 콘셉트 제품인 천연효모 로만밀 호빵, 꿀씨앗 호빵, 젊은층의 입맛을 겨냥한 순백우유 호빵 등 모두 10종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2016-10-24 15:16:2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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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FA컵 4강전 '서울-부천·울산-수원' 격돌

2016 KEB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컵(FA컵) 4강전이 26일 진행된다. 준결승에 오른 팀은 FC서울, 부천FC, 울산 현대, 수원 삼성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부천FC가, 울산 문수경기장에선 울산 현대와 수원 삼성이 만난다. 서울은 현재 K리그 클래식에서 전북 현대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차로 2위에 올라 우승을 노리고 있다. 클래식 정상과 함께 FA컵 우승을 이룬다면 2관왕을 이루게 된다. 전문가들은 현재 서울이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에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라고 설명한다. 최근 아드리아노가 살아났으며 시즌 중반 부임한 황선홍 감독의 포백(4-back) 시스템이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서울은 2부리그(챌린지) 소속 부천을 만나지만 이들은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추고 있다. 8강전에선 클래식 최강인 전북 현대를 3-2로 눌렀다. 챌린지 팀이 FA컵 4강에 오른 것은 2013년부터 K리그가 클래식과 챌린지로 나뉘어 운영된 이후 처음이다. 부천은 아직 1부리그 승격은 하지 못했지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FA컵 우승에 욕심이 날 수밖에 없다.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가능성을 대비해 부천은 P급 자격증이 없는 송선호 감독을 수석코치로 내리고 정갑석 코치를 감독으로 임명했다. 울산에서 만날 두 팀도 FA컵을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 홈팀 울산의 목표는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다. 현재 울산은 클래식 순위경쟁에선 3위 제주 유나이티드에 승점 6점이 뒤떨어진 4위다.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FA컵 우승이 좀 더 현실적인 방안이다. 클래식에서 B그룹으로 떨어진 수원은 올 시즌 '명가의 몰락'이라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FA컵에서의 승리는 팬들이 자존심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최근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브라질 출신 조나탄의 활약이 FA컵에서도 이어질지 관심이다. 26일 동시에 진행되는 FA컵 4강전에서 승리한 두 팀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우승팀을 결정한다. 우승팀에는 상금 3억원이다. 결승 1차전은 11월30일, 2차전은 12월3일 열린다.

2016-10-24 13:38:4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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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한올바이오파마, 신약개발사업 공동 추진

대웅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는 차세대 면역항암항체를 개발하기 위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는 개방형 협업(Open Collaboration)의 사례로, 면역학 분야 전문가인 KAIST 의과학대학원 신의철 교수와 연세대학교 생화학과 하상준 교수가 제안한 과제를 대웅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가 검토해 진행하게 됐다. 기존 항암제는 종양세포의 DNA나 단백질에 직접 작용해 세포 사멸을 유도하는데, 면역항암제는 면역세포 자체의 기능을 높여 스스로 종양세포를 사멸할 수 있게 해 내성의 우려가 낮다. 면역항암제에 반응을 보이는 환자의 경우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는 임상 결과도 있지만, 기존 면역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도 많아 이들에게 대안이 될 수 있는 신규 면역항암제 개발이나 타 항암제와의 병용치료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다. 대웅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는 기존 면역항암제와 다른 계열의 차세대 면역항암항체의 후보물질을 도출하는데 60억원(1차년도 20억원)의 연구개발 비용을 공동으로 투자하고, 테스크포스팀을 발족해 면역항암항체 후보물질을 개발한 후 해외 시장 진출까지 나설 계획이다. 박승국 한올바이오파마 대표이사는 "면역항암제에 반응을 보이는 환자가 지속적으로 복용시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는 임상 결과가 알려지며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기존 면역항암제로 효과가 없었던 암환자에게 보다 도움이 될 수 있는 차세대 면역항암제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은 "대웅제약의 바이오 의약품 개발 전략은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기존 제품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해주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으로, 이번 공동 개발이 그 사례"라며 "앞으로도 내·외부의 핵심역량을 결합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개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10-24 11:18:5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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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홀딩스-카오리온, 해외 유통 공급계약 체결

JW홀딩스가 국내 화장품 업체인 카오리온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수출품목 다변화와 해외 코스메슈티컬 시장 공략에 나선다. JW홀딩스는 카오리온코스메틱스과 화장품 브랜드인 'CAOLION'의 해외 유통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카오리온코스메틱스는 1995년 국내 최초로 3無(무색소, 무향료, 무알콜) 민감성 저자극 기초 천연화장품을 개발해 론칭한 기업이다. 2015년 LVMH그룹의 미국 SEPHORA 입점을 시작으로 글로벌 유통체인에 잇달아 입점했으며 국내외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중견 화장품 업체다. 이번 유통 공급계약을 통해 양사는 카오리온코스메틱스의 대표 브랜드인 'CAOLION'을 중국 SEPHORA 등 주요 화장품 유통시장에 론칭하고, 차례대로 신규 브랜드 개발, 마케팅 협력을 통해 해외 코스메슈티컬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전재광 JW홀딩스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기존 의약품과 의료기기 외에 화장품 분야에서 새로운 수출품목을 확보하게 됐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확보하고 있는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양 사간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은희 카오리온코스메틱스 회장은 "헬스케어와 뷰티 분야에서 양사가 확보하고 있는 핵심역량을 결합하기 위해 연구개발, 마케팅 분야에서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10-24 11:18:2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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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해피 핼러윈 대축제 진행

롯데마트가 핼러윈 데이(10월31일)를 맞아 '해피 핼러윈 대축제'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달 말까지 37개 토이저러스 매장을 포함한 롯데마트 전점에서 열린다. 의상세트, 망토, 모자 등 150여종의 핼러윈 파티용품을 판매한다. '핼러윈 데이'는 매년 10월31일 밤이면 도깨비, 마녀, 요정 등으로 변장한 어린이들이 집집마다 다니며 초콜릿이나 캔디를 얻어가는 축제다. 고대 켈트인 삼하인(Samhain) 축제에서 유래해 지금까지 이어져오는 서양 전통의 행사다. 국내에서도 핼러윈 데이에 독특한 의상을 입고 역할 놀이를 진행하는 유치원이나 놀이방, 학교가 많아지면서 핼러윈 파티 소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 같은 수요를 반영해 의상, 망토, 모자 등 핼러윈 파티용품을 판매한다. 우선 다양한 코스튬의상을 선보여 '어벤져스 코스튬 9종'과 '스타워즈 코스튬 2종(카이로렌/스타트루퍼스)'을 각 3만9800원에, '드라큐라 아동망토'를 9000원에, '디즈니 드레스 소피아'를 전점 600개 한정으로 5만8800원에 선보인다. 또한 파티 소품으로 '야광 호박 바구니'를 2000원에, '에어튜브 창과 칼'을 각 3000원에, '할로윈 고급 마녀 모자'를 6300원에 판매한다. 이밖에 인기캐릭터인 뽀로로 기획상품인 '뽀로로 미니램프 할로윈세트'를 2만5600원에, '뽀로로 LED파티봉'을 7900원에 선보인다. 김진욱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팀장은 "최근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핼러윈데이가 하나의 주요 행사로 자리잡은 것을 감안해 다양한 관련 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16-10-24 08:52:1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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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이스라엘 제약사와 간세포암 치료제 독점 판매 계약

종근당은 최근 이스라엘 바이오벤처 캔파이트(Can-Fite)사와 간세포암 치료제 'CF102'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CF102는 캔파이트사가 미국, 유럽, 이스라엘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는 간세포암 2차 치료제다. 종근당은 이 제품의 임상시험이 완료되면 국내 허가와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간세포암은 국내 간암 환자의 76% 이상을 차지하는 질병으로 국가암정보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B형 간염의 72.3%, C형 간염의 11.6%가 간세포암으로 진행되고 있다. B형 간염 환자의 비율이 높은 국내에서 간세포암의 유병률은 7위, 사망률은 2위로 매우 높다. 하지만 간경변 등으로 간기능이 나빠지면 항암제 약물 대사에 장애가 발생하므로 치료제 개발이 어렵고 개발 성공률도 매우 낮은 상황이다. CF102는 간세포암, 대장암 등의 암세포에서 특히 많이 발현되는 A3AR 이라는 물질을 억제하는 기전의 약물이다. 임상 2a상(초기임상) 결과 항암과 항염증 작용을 통해 간기능을 보호하고 생존기간을 유의하게 연장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기존 간암치료 약물인 소라페닙 대비 2개월 이상 생존을 연장시켰으며 간경변을 동반한 환자에게까지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약물은 2011년과 2015년 유럽과 미국에서 각각 희귀의약품으로, 2015년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신속심사품목으로 지정됐다. 간세포암 외에도 비알콜성지방간염(NASH)을 적응증으로 다국적 임상 2상을 준비하고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간세포암은 현재 시판 중인 1차 치료제의 치료 성공률이 매우 낮고 1차 치료 실패 이후 사용할 수 있는 약물이 전무한 상황"이라며 "2차 치료제가 절실한 국내 환자들에게 CF102가 간세포암 치료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10-24 08:51:5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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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가지 맛을 하나로' 식품업계, 투인원(2-in-1) 푸드 대세

요즘 식품외식업계는 하나의 제품에 다양한 맛을 담아낸 '투인원(2-in-1)' 제품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투인원은 두 종류의 메뉴나 맛을 결합해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맛을 하나의 제품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을 말한다. 가전, 화장품업계에서는 이미 투인원이 효자 상품으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새로운 맛을 즐기는 모디슈머 (Modisumer), 크리슈머(Cresumer) 등 창조적 소비 주체들의 등장으로 식품외식업계도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사로잡기 위해 투인원 제품 출시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bhc의 '커리퀸'은 치킨과 커리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치킨에 커리맛을 접목시켜 새로운 개념의 치킨 '커리퀸'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커리퀸은 얇게 입혀 튀겨낸 바삭한 치킨 위 bhc가 자체 개발한 커리 시즈닝을 뿌려 독특하고 진한 커리향과 맛을 냈다. 치킨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부드러운 커리딥소스를 제공해 정통 커리맛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커리딥소스는 치킨 뿐 아니라 밥이나 라면, 돈까스 등과 함께 먹어도 잘 어울려 소스 활용 범위가 넓은 것이 특징이다. 과일과 주스를 한 컵으로 즐길 수 있는 건강 간식도 있다. '돌(Dole) 후룻볼'은 과일을 100% 주스에 담은 투인원 제품이다. 과일 그대로의 식감과 새콤달콤한 주스를 한번에 즐길 수 있다. 일반 파인애플보다 비타민 C가 두 배 가량 많은 스위티오 파인애플과 여성 건강에 좋은 자몽, 복숭아 등 모두 3가지로 출시됐다.특히 설탕, 방부제, 인공향 무 첨가에 트랜스 지방도 들어가지 않았다. 직장인들의 건강 간식, 야외 외출 시 부담스럽지 않은 휴대용 간식으로 제격이다. 삼각김밥 속에 왕교자를 통째로 넣은 새로운 삼각김밥도 눈길을 끈다. GS25와 CJ 제일제당은 손잡고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왕교자를 넣은 '비비고 왕교자 삼각김밥'을 선보였다. 두 업체는 삼각김밥 안에 만두를 넣음으로써 전에 없던 새로운 메뉴와 맛을 탄생 시킨 것. 밥과 만두를 함께 먹을 수 있어 더욱 든든한 한끼를 제공한다. 미스터피자는 피자 한판으로 파스타, 햄버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테이스티 컬래버레이션 2종 '까르보'와 '체다버거'를 선보였다. 체다버거 피자는 뉴욕 정통 수제 치즈버거를 먹는 듯 한 맛을 낸다. 체다치즈 소스를 바른 도우에 미트토핑을 듬뿍 올려 촉촉한 식감을 살린 수제 패티의 맛을 구현했다. 까르보 피자는 도우 위에 이탈리아 까르보나라를 요리했다. 달걀, 치즈, 베이컨 등으로 만드는 까르보나라 레시피에서 착안해 크림 소스를 바른 도우에 각종 치즈, 베이컨, 양파를 올려 정통 까르보나라 맛을 그대로 전한다. 업계 관계자는 "가전과 화장품업계를 비롯해 식품외식계에서도 투인원 제품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정관념을 깨고 기존의 음식과는 차별화 된 메뉴들이 더 많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10-23 16:07:08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