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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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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국군의 날 맞아 햄버거 6000개 기부

롯데리아 샤롯데 봉사단은 10월1일 국군의날을 맞아 군부대를 방문해 햄버거 총 6000개를 기부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8월18일부터 9월27일까지 국방부의 장병사랑 캠페인 '땡큐 솔져스'의 일환인 '곰신 문학상' 개최로 선발된 군부대를 방문한다. 롯데리아와 국방부가 함께하는 '곰신 문학상'은 단편시인 3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출품작 중 50편을 선정, 수상자가 지정한 중대급 부대로 롯데리아 샤롯데봉사단이 지원한 햄버거(음료 포함)를 전달한다. 또한 곰신 문학상과 함께 진행한 '하트 프로젝트'는 포털 사이트 다음 공모전 사이트 페이지에 하트를 클릭 수에 따라 100만개 이상시 25개 부대, 200만개 이상시 50개 부대를 선정해 전달하는 미션 프로젝트로 문학상 마감일인 27일 250만개를 돌파해 50개 부대에 버거 총 6천개를 기부하게 되었다. 이날 롯데리아와 국방부는 '곰신 문학상' 공모전 수상자 중 공군 11전투비행단 장병의 '곰신' 사연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국군의날을 맞이해 국방부와 함께 부대원들을 응원하고 가족 및 연인들에게 감동과 그리움을 전달하고자 이번 기부 행사를 기획했다"며 "대한민국 영토 방위에 힘쓰고 있는 대한민국 장병들에게 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10-04 10:53:4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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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연구중심병원 추진단 발대식 개최

이대목동병원이 연구중심병원 추진단을 구성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연구중심병원 추진단 발대식에는 김승철 이화의료원장,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박은애 기획조정실장, 정성철 연구부원장과 추진단 구성원들이 참석했다. 연구중심병원이란 병원의 풍부한 임상지식을 기반으로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를 통해 의료 서비스 고도화 및 최신 의료기술을 선도하는 세계적 수준의 병원을 말하며 지난 2013년부터 보건복지부가 연구역량을 갖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정·시행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연구중심병원 추진단은 정성철 연구부원장을 단장, 이레나 의공학과 교수를 부단장으로 하고 임상과 기초의학을 아울러 14명의 교수로 구성됐다. 이대목동병원은 추진단 발대식에 앞서 지난달 30일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연구역량 강화 심포지엄을 개최, 이대목동병원 중점 연구분야를 소개하고 외부기관 등과 협력하여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되었다. 정성철 이대목동병원 연구중심병원 추진 단장은 "이화의료원 새 병원을 중증질환 치료와 연구 중심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인 만큼 연구역량 강화는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며 "연구중심병원 추진단을 중심으로 이대목동병원 연구역량을 총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10-04 10:53:1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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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카트없이 장보세요"

롯데백화점은 5일부터 분당점 식품매장에 업계 최초로 '스마트 쇼퍼(SMART SHOPPER)'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 쇼퍼'는 고객이 식품 매장에서 카트나 바구니없이 단말기를 사용해 쇼핑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은 구매할 상품을 들고 다닐 필요 없이 편리하고 재미있게 쇼핑할 수 있다. '스마트 쇼퍼' 서비스는 롯데멤버스 회원이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우선, 바코드 스캐너가 포함된 단말기인 '쇼퍼'를 들고 식품 매장을 둘러보며 구매하려는 상품의 바코드를 찍으면 된다. 쇼핑을 하면서 매장 중간중간에 설치된 '오더뷰어' 장비를 통해 구매하려고 바코드를 찍은 상품들의 품목과 수량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매장 출구에 위치한 무인 계산대에서 바코드로 찍은 상품 중 최종 구매할 상품을 선택하고 결제하면 집으로 배송 받을 수 있다. 배송은 분당구 전 지역에 가능하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3월 미래형 스마트 백화점을 구축하기 위해 SK텔레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다양한 쇼핑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스마트 쇼퍼'를 도입에 앞서 지난 8월에는 분당점에 '스마트 테이블'과 '스마트 라커'를 설치했다. '스마트 테이블'은 대형 터치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쇼핑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트 라커'는 라커 내부의 온도를 조절할 수 있어 냉장 보관이 필요한 신선식품도 보관이 가능하며 이용 시 휴대폰으로 비밀번호를 발송하고 3시간마다 라커 이용중임을 알리는 알람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재 '스마트 테이블'은 일 평균 1500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난 7월에는 '3D 발 사이즈 측정기를 도입했다. '3D 발 사이즈 측정기'는 고객의 발 사이즈를 2초 안에 측정하고 분석해주며, 이를 통해 고객의 발 모양과 상태에 적합한 신발을 추천하거나 발에 맞는 수제화 제작이 가능하다. 현재까지 발을 측정한 고객은 1800명이 넘었고 이를 통해 구두를 주문한 건수도 800건에 달한다. 옷데백화점은 앞으로 '스마트 쇼퍼' 서비스를 비롯해 '스마트 테이블', '스마트 라커', '3D 발 사이즈 측정기' 등 다양한 체험형 옴니채널 서비스를 확대해 전 점포를 스마트 백화점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식품 매장에서 쇼핑 중에 상품을 가지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고 동시에 재미있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재밌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하고 혁신적인 옴니채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16-10-04 10:00:0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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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머그·텀블러 등 신제품 출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가을 시즌을 맞아 계절에 어울리는 커피를 주제로 한 새로운 머그와 텀블러 등의 신제품 18종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들은 커피 스토리라는 콘셉트로 원두 재배부터 추출, 바리스타들의 정성을 통해 탄생하는 한 잔의 커피 이야기를 담아 여러가지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머그컵으로는 커피 추출 기구인 모카포트와 드리퍼를 형상화한 머그 2종과 스타벅스의100% 아라비카 원두 사용에 대한 문구가 담긴 데미머그 1종, 우유를 데우는 데 사용하는 스팀 피쳐에서 모티브를 얻어 디자인 된 머그 1종 등 모두 4종의 제품이 출시된다. 특히 스팀 피쳐를 형상화한 머그는 긴 손잡이와 주둥이의 모습은 물론, 스팀우유가 흘러내리는 모습이 입체적으로 표현된 것이 특징이다. 커피 포대의 느낌을 마 소재를 활용해 연출해 낸 코스터(컵 받침)와 머그잔 모양의 손잡이와 빈티지한 느낌의 스틱이 어우러진 머들러도 가을의 분위기를 더해준다. 이 외 커피 스토리를 주제로 한 워터보틀과 가죽 스트랩이 달린 텀블러, 중/대용량 보온병 등의 다양한 가을 신제품이 선보인다. 스타벅스는 가을 시즌을 맞이해 음료 2종 출시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나몬과 연유 휘핑크림이 에스프레소 샷과 조화를 이룬 '시나몬 돌체 라떼'와 라임의 풍미와 꽃향기가 어우러진 티바나 음료 '라임 패션티'가 오는 5일부터 출시된다.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대상 별 증정 행사 및 스타벅스 티바나 이벤트 상품 포함 2만원 이상 구매 시 티백의 받침 용도로 사용하는 티백 트레이 제공 등 다양한 고객 사은 행사가 10월 내내 이어진다. 이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스타벅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2016-10-04 09:00:3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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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세일페스타 첫 주말, 백화점·면세점 행복한 비명

"국경절을 맞아서 한국에 왔습니다. 화장품이 정말 다양하고 저렴해서 좋아요. 한복을 입고 창덕궁, 경복궁에 가서 멋진 추억을 만들겁니다." (중국 관광객 용시이·25) '코리아 세일 페스타'의 첫 주말을 맞아 주요 백화점 매출이 지난해 '코리아그랜드세일'과 비교해 10%가량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면세점 매출은 50% 이상 급증했다.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 연휴(10월 1~7일)을 맞아 한국을 찾은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들이 찾은 면세점엔 한국어보다 중국어가 더 많이 들렸다. 한국인지 중국인지 헷갈릴 정도였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인한 매출 우려는 찾아볼 수 없었다. 3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코리아 세일 페스타' 첫 날인 9월 29일부터 10월1일까지 3일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10월 1∼3일)보다 12.1%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컨템포러리 패션(35.5%), 해외 패션(27.0%)의 매출 신장률이 높았다. 가구·홈패션 상품군 매출도 15.2% 증가했다. 롯데 본점의 중국인 매출은 28% 올랐다. 중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선글라스 브랜드인 젠틀몬스터, 화장품 브랜드 설화수 등을 찾는 중국인들이 평소보다 20∼30% 증가했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 매출은 10.2% 상승했다. 부문별로 해외패션(17.5%), 여성패션(15.8%), 가전(18.6%), 가구(18.7%) 등의 매출 신장률이 높았다. 중국인 매출은 52% 상승했다. 특히 무역센터점의 중국인 매출은 83% 늘었다.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매출이 9.7% 늘었다. 중국인 매출은 7.3% 상승했다. 백화점 업계는 가을 정기 세일의 판을 키워 '코리아 세일 페스타' 행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코리아 그랜드세일' 행사보다 할인 품목이 다양해지고 할인 폭도 늘어났다. 행사 기간 롯데백화점이 분양가 7억원의 롯데캐슬 아파트를 경품으로 내거는 등 업계는 다양한 프로모션(파촉행사)으로 고객 유치전에 나섰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영업전략팀장은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아 방문 고객이 늘면서 매출이 모든 상품군에 걸쳐 고른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행사 종료(10월 16일)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매출 신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도 행사 기간 대대적인 할인행사와 문화공연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을 위한 상생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의 19개 전 점포에서 16일까지 5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1차 세일에 들어간다. 평균 할인 폭은 20~50%이며 특별할인 상품의 경우 최대 70%까지 할인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의류패션·잡화부터 기존에 참여율이 낮았던 가전·가구 및 식품 등이 참여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분더샵, 블루핏 등 신세계에서 직매입으로 운영하는 200억 물량의 럭셔리 직매입 브랜드 이월상품을 최고 80%까지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9일까지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의 각 본매장에서 신세계가 단독 수입하는 명품 브랜드 피에르아르디, 페이, 요지야마모토, 아뇨나의 올해 신상품을 10~20% 특별 할인하는 행사도 세일 최초로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외국인 고객들이 많이 찾는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에서 지방시, 셀린느 등 명품부터 오설록, 강개상인 등 식품장르까지 중국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 중심으로 모든 장르에서 총 180여개 브랜드가 최대 30% 세일에 돌입한다. 국경절 연휴를 맞아 중국인 관광객이 대거 입국하면서 면세점 매출도 큰 폭으로 늘어나는 모습이다. 롯데면세점은 국경절 연휴가 시작된 10월 1일과 2일 중국인 관광객 매출이 지난해 연휴 첫 이틀보다 40%가량(월드타워점 제외) 급증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매장이 많이 붐비고 있는데 특히 국경절이 시작된 이달 1일부터 중국인 고객이 늘어나면서 화장품 매장을 중심으로 긴 줄이 늘어선 모습"이라고 전했다. 신라면세점 서울점은 9월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나흘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가량 늘었고, HDC신라면세점 용산점은 이 기간 매출이 전 달 동기(8월 30일∼9월 2일) 대비 55%가량 증가했다. 갤러리아면세점 관계자는 "행사 초반 나흘간 매출이 전 달 같은 기간(8월 25∼28일)보다 20% 늘었다"며 "코리아 세일 페스타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내려받은 외국인 고객에게 선불카드와 할인권 등을 제공하고 있어 고객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세계면세점은 센텀시티몰로 확장·이전한 부산점의 9월 29일∼10월 1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증가했고 올해 고가 수입 브랜드가 많이 입점한 인천공항점의 매출도 이 기간 100%가량 늘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이 10월 3일부터 본격적으로 몰릴 것"이라며 "이번 국경절 기간 중국인 관광객이 20∼30% 늘면서 매출도 30%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면세점업계는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발맞춰 각종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10월 7~8일 '용산 드래곤밸리 페스티벌'을 열고 전자제품 100원 경매, 경품행사 등을 진행한다. 7일부터 12일까지 K-MOVIE 페스티벌을 진행해 '국제시장', '도둑들', '관상', '수상한 그녀' 등 6편 상영한다. 신라면세점은 외국인 대상 '뜻밖의 행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당첨자는 동반 1인과 함께 신라면세점과 서울신라호텔에서 '한국에서의 최고의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과 국경절이 맞물려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양질의 쇼핑 경험을 제공해 한국 재방문율을 높이는 데 일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10-03 17:44:1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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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에서 바로' 차(茶)부터 알코올까지 RTD 전성시대

바야흐로 RTD 전성시대다. 차(茶)부터 알코올까지 다양한 분야의 RTD 음료가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RTD(Ready To Drink) 음료는 이름 뜻 그대로 개봉 후 바로 마실 수 있도록 포장된 것을 말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커피 시장이 성장하며 과거에는 RTD 커피 음료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졌으나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소비층이 다양화되면서 커피뿐 아니라 차·주류시장의 RTD 제품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RTD 시장에서 눈에 띄게 각광받고 있는 상품류는 차 음료다. 지난달 말 시장조사기관 AC닐슨에 따르면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RTD 차는 올 들어 지난 7월까지 전년동기대비 12.7% 신장한 1587억원까지 시장규모가 커졌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며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RTD 차 음료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 발맞춰 샘표는 차(茶) 전문 브랜드 '순작(純作)'을 통해 차 음료시장을 공략 중이다. 순작이 최근 출시한 '여자를 한번 더 생각한 연근우엉차'와 '남자를 한번 더 생각한 비수리헛개차' 등 신제품 2종은 기존에 물에 우려먹는 원물 타입과 티백 타입으로 선보였던 헛개비수리차와 연근우엉차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인공 첨가물이나 농축액을 섞지 않고 원물을 우려낸 차(茶)를 100% 담아 원재료 본연의 깊은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커피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콜드브루도 RTD 커피 음료로 출시돼 인기다. 콜드브루 전문기업인 '핸디엄'은 장소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콜드브루를 즐길 수 있도록 RTD 커피인 '더치커피워터'와 '콜드브루커피 블랙', '라테' 판매에 나섰다. 핸디엄만의 노하우로 20도 이하 클린룸에서 4시간의 여과식 추출을 한 콜드브루 원액을 사용했기 때문에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로스팅 후 10일 이내 원두만을 사용해 신선도를 확보했다. 혼술(혼자 먹는 술) 트렌드가 확산되며 집에서 편하게 마시는 RTD 주류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영국산 프리미엄 알코올 음료 '해리 브롬튼(Harry Brompton)'은 고급스러운 홍차향과 옅은 단맛이 어우러진 '해리브롬튼 오리지널'과 상큼한 크랜베리와 라즈베리, 오이향을 첨가된 '해리브롬튼 베리·큐컴버'로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 신선한 아이스티 맛을 그대로 전하기 위해 품질이 낮은 다른 알코올 성분은 전혀 넣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IMG::20161003000076.jpg::C::480::해리 브롬튼}!]

2016-10-03 17:21:1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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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화덕, 브랜드 리뉴얼·신제품 출시

화덕피자&치킨 프랜차이즈 '더화덕'이 브랜드 리뉴얼 및 신메뉴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기존보다 건강과 안전을 강조하고, 화덕에 대한 부분도 원적외선 방사율을 측정한 결과 92.5%의 방사율 성적을 나타냈다. 화덕으로 조리하는 방법은 자연 그대로의 직화열을 사용해 고온에서 조리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건강한 조리방법이다. 이러한 조리방법은 치킨을 튀기는 조리방법으로 조리했을 경우에 발생하는 트랜스 지방, 튀김유 산화 문제 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조리방법이다. 안전과 건강을 생각하는 현대인에게 딱맞는 조리방법이다. 저칼로리 조리방식으로 튀김옷을 사용하지 않는다. 더화덕은 메뉴전체에 대해서 인공첨가물 사용을 최대한 배제했으며 2017년 상반기까지 100% 천연참가물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또한 소스의 기본이 되는 소금과 설탕의 사용을 줄이고, 채소와 과일로 대체해 맛을 높이고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했다. 피자는 블루베리, 파인애플 등 천연과일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였다. 김천 더화덕 대표는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특별법상의 규정사항을 준수하고 그에 따른 성분 및 함량을 표시하여 어린이의 균형 있는 영양관리를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더화덕은 브랜드 리뉴얼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홍보에 주력해 매장매출에 힘쓰고, 일부 매장에 대해서는 신메뉴에 대한 할인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2016-10-03 17:20:4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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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한미약품 '올리타정' 사망사례 반영해 허가"

한미약품의 내성 표적 폐암신약 '올리타정(주성분 올무티닙염산염일수화물)'이 시판 허가 4개월 만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심사대에 오른다. 식약처는 중앙약심위가 4일 오전 7시30분부터 회의를 열고 한미약품의 올리타정의 시판허가 취소여부를 결정한다고 3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달 30일 올리타정의 신규 환자 처방을 중단하라는 안전성 서한을 배포한 바 있다. 후속 조치로 허가 취소도 나올 수 있다는 의견이 업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 국산 신약 가운데 이상 반응으로 판매가 금지된 사례는 단 한차례도 없었다. 이번 중앙약심위는 올리타정을 투약한 환자 중 독성표피괴사용해(TEN) 2건, 스티븐스존슨증후군(SJS) 1건 등 중증 이상 반응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이 가운데 2명이 사망했다. 올리타정으로 인한 사망은 TEN 이상 반응 1명이다. SJS 환자는 질병의 진행에 따라 사망했다. 올리타정 이상 반응 사망자가 처음으로 보고된 건 식약처의 제품 판매 허가 전인 4월이다. 식약처는 사망자 발생 한 달 후인 5월에 올리타정을 조건부 승인했다. 조건부 승인이란 환자들에게 신속한 치료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체 3상의 임상시험단계 중에서 임상 2상 단계의 자료만으로 우선 허가하는 방식이다. 시판 후 3상 임상 자료제출을 조건으로 한다. 이에 식약처가 올리타정 따른 중증 이상 반응 발생을 알면서도 허가를 했기 때문에 환자의 안전성을 우선하지 않음고 위기로 내몰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식약처는 "TEN으로 인한 사망사례 보고 당시 한미약품이 제출한 자료에는 해당 부작용이 약과의 연관성이 명확하지 않다고 보고됐고, 해당 환자는 중증피부이상반응이 알려진 다른 약물(당뇨병약)을 함께 복용하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TEN 등 중증피부이상반응은 매우 드물지만 다른 의약품 복용을 통해서도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라고 덧붙였다. 한미약품 역시 부작용 자체에 대한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손지웅 한미약품 부사장은 "해당 이상 반응의 경우 이미 허가된 약제에서도 매우 드물게 나타나는 부작용"이라며 "특히 신약 개발 과정에서 사망 등의 이상 반응이 발생해도 개발을 중단하는 경우는 많지 않으며, 환자들에게 주는 치료 이득을 더 높이 평가하기 때문에 이상 반응이 있더라도 승인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리타정은 한미약품이 지난해 7월 베링거인겔하임(BI)에 기술수출했다가 최근 개발이 중단된 내성 표적 폐암 신약이다. BI는 29일(한국시간)모든 개발 권한을 포기하고 임상적 권리를 한미약품에 넘겨줬다. [!{IMG::20161003000091.jpg::C::480::지난 2일 이관순 한미약품 대표이사가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열린 한미약품 신약 '올무티닙'에 대한 임상연구 부작용 사망 사례 등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2016-10-03 15:04:2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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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칼럼-김영란법이 소상공인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김영란법이 시행됐다. 청렴하고 깨끗한 공직사회를 추구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법률이다. 소위 높으신 분들이 먼저 솔선수범하는 사회를 추구하지만 우리나라는 그들이 갑질의 온상인 듯 한 인식이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려스러운 점도 있다. 그동안 관공서나 대기업, 언론사 근처에 입점한 소상공인들은 엄청난 권리금을 지불하고 괜찮은 소비 중심지에 창업을 했다. 그나마 다른 입지보다 안정적 소비를 예상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일인당 식사비의 기준이 3만원, 선물이 5만원까지로 규정되면서 전체적인 소비심리와 실질소비는 줄어들게 뻔하다. '오비이락'이라는 사자성어가 생각난다. 마치 그 꼴이다. 높으신 분들의 자성과 자각이 필요한 일인데도 불구하고 관련법의 유탄이 애꿎은 소상공인들에게 튀는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 친한 사람이나 지인들에게 의례적으로 인사치레처럼 하는 말이 있다. "언제 밥이나 한번 드시죠"다. 즉 밥을 먹는다는 건 그만큼 친밀감의 표시이며 친하고픈 우호적 표현이다. 우호적 행위가 단순히 금액적 잣대를 통해 호의다, 뇌물이다를 논할 수밖에 없는 시대적 환경이 개탄스러울 따름이다. 짧은 시간에 선진국 대열에 오른 동양의 작은 부국인 싱가포르도 이광요 수상이라는 시대적 인물이 개혁을 주도했지만 공무원들의 원칙주의와 청렴도가 함께 실행됨으로 인해서 이룩한 부국인 것이었다. 오히려 싱가포르는 개혁의 칼바람으로 소상공인들이나 소규모의 사업체들의 성공요인으로 작용했던 우수사례로 조명 받았다. 하물며 대한민국은 오히려 힘 있는 자리에 계시는 높은분들의 자정과 원칙준수를 3만원, 5만원, 10만원으로 규정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다. 한해에 거의 100만명 정도의 신규 창업자가 사업을 시작하고 거의 90만명 정도의 폐업자가 발생되는 현상을 십여년간 되풀이 되고있다. 어쩔 수 없이 창업하는 창업자들의 투지금액에 2.5~3.5%의 월수익률을 위해 하루에 평균 13.5시간을, 한 달에 두 번 정도의 휴식을 취하며 삶의 현장에 매진한다. 그만큼 삶이 절실하다는 이야기다. 그런 목숨형 창업을 감행한 소상공들에게 김영란법이 가져온 후폭풍은 실로 냉정하다 못해 칼바람이라 하겠다. 제발 부탁하고 싶다. 높으신 분들의 자정과 통렬한 반성, 그리고 공직사회의 규범을 실천하는 정도의 삶을 실천해 달라고. 오늘도 들어오지 않는 고객을 기다리며 점포 밖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흐린 초점 없는 눈망울이 떠오른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 박사)-

2016-10-03 14:54:5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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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숨은 노인성 질환' 주의 당부

100세 시대가 되면서 단순히 오래 사는 것보다는 얼마나 행복하고 건강하게 오래 사느냐가 중요한 삶의 지표가 됐다. 건강 재테크라는 말처럼 더욱 활기찬 인생 2막을 계획하는 데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건강 관리'다. 흔히 노인성 질환 하면 치매나 협심증, 파킨슨병 등과 같은 질환만을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진정한 건강 100세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노화로 인한 여러 질환 중 사회적 관심의 사각지대에 있는 질환까지 보다 꼼꼼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 이대목동병원은 10월2일 노인의 날을 맞아, 매년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나 정작 고령자들이 평소 간과하거나 소홀하기 쉬운 '숨겨진 노인성 질환'을 선정해 발표했다. ◆서맥성 부정맥 단순한 노화 증상으로 여기다 간과하기 쉬운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가 바로 '서맥성 부정맥'이다. 서맥성 부정맥은 심장의 전기전달체계 이상 등으로 발생하는 부정맥의 한 종류로, 정상인의 심장이 분당 60~100회를 뛰는 것과 달리 심장이 1분에 50회 미만으로 매우 느리게 뛰는 것을 말한다. 고혈압이나 협십증, 뇌졸중 등과 달리 잘 알려진 질환이 아니라, 가슴 두근거림이나 어지럼증과 같은 증상을 느껴도 나이가 들어 기력이 떨어지며 생기는 증상으로 치부하거나 빈혈 혹은 저혈압과 같은 질환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박준범 이대목동병원 부정맥센터장은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숨이 차오르며 심장 박동 또는 맥박이 느리게 뛴다고 느껴질 때는 왼쪽 손목 한쪽의 맥을 짚어 맥박 수를 체크해 보는 것이 좋고, 증상이 심하거나 자주 나타날 때는 즉시 병원 방문을 권한다"고 말했다. 노령화의 그늘 '노인 우울증' 심할 경우 자살로 이어질 수도, 질환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노인 우울증 우울증은 노년기에 가장 흔하게 직면하게 되는 정신적 문제이지만, 마음의 병은 미처 헤아리지 못하는 고령자들이 상당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2015)에 따르면 우울증 진료인원은 2011년 59만명에서 2015년 67만명으로 증가한 가운데, 60세 이상의 우울증 환자가 전체 진료인원의 약 4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우울증은 노년기의 경제적인 어려움, 사회와 가정에서의 역할 상실, 배우자의 죽음, 신체적 능력 약화, 죽음에 대한 두려움 등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청장년 우울증과 달리 본인의 심리 상태를 직접 표현하지 않고, 각종 신체 증상을 주로 호소하는 가면성 우울증이 흔한 것이 특징이다. 김수인 이대목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예전과 달리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자주 깨는 경우, 입맛이 없고 체중이 감소, 주변 일이나 사람에 싫증, 건망증이 늘거나 말과 행동이 느려질 때는 우울증을 의심해보고 즉시 전문 의료진을 찾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전립선 비대증·요실금 증상을 느끼더라도 수치스럽고 부끄러운 질환이라 여겨, 혼자 끙끙대며 병을 키우는 사례도 있다. 전립선의 비대로 방광의 배출 장애를 나타내는 전립선 비대증과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흘러나오는 요실금과 같은 배뇨 장애가 대표적이다.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두 질환은 위중한 질환은 아니지만 평범한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자신감 결여 등으로 이어져 삶의 질을 크게 저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전립선 비대증의 진료인원은 2010년 77만명에서 2014년 101만명으로 5년 새 32%나 증가했고, 60대에서는 60%, 70대에서는 70%, 80대에서는 80%라는 연령에 비례해 유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된다. 요실금 환자의 경우 일시적으로 감소했다가 최근 다시 증가하고 있다. 윤현석 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배뇨 장애는 삶의 질과 직결되는 만큼 보다 당당하게 치료에 임해야 하며, 하루에 8회 이상 소변을 보거나 소변을 잘 참지 못하는 경우에는 배뇨 장애를 의심해 보고 즉시 비뇨기과 전문의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2016-10-03 12:02:0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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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모던하우스·슈펜, 통합 PB상품 출시

이랜드리테일의 라이프스타일숍 모던하우스와 슈즈 SPA브랜드 슈펜이 오는 5일 통합 PB E·상품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E·상품은 이랜드리테일의 자체 브랜드 중 가격, 품질면에서 경쟁력있는 상품을 개발해 선보이는 프리미엄 PB 상품이다. 모던하우스 E·델카시리즈는 2011년 출시 이후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델카테이블의 업그레이드 제품이다. 올해 F/W시즌에는 모두 33가지로 확장했다. 모던하우스 관계자는 "국민 테이블로 사랑받는 델카테이블은 지난 5년 동안의 누적 판매량이 19만개에 달해 10분에 1개꼴로 팔린 셈"이라며 "고객들이 더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를 원해 E?상품으로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E·델카시리즈는 뒤틀림이 적고 견고한 고무나무 원목으로 제작됐다.기존 4인용 테이블은 상판의 두께를 5㎜ 늘이고, 2인용, 6인용, 서랍형 테이블을 추가했다. 또 포인트 인테리어 트렌드에 맞춰 8가지 종류의 윈저체어와 코펜하겐 체어 등 원목 의자 제품도 선보인다. 가격은 테이블이 7만9900원부터 15만9000원까지, 의자는 4만9900원부터 5만9900원까지다. 슈펜의 룸슈즈는 지난해에만 50만족이 팔린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실내 착용함으로써 겨울철 난방비를 줄이고 아파트 층간 소음도 줄일 수 있는 아이템이다. E·상품으로 새롭게 기획된 E·룸슈즈는 러닝화에 사용되는 4중 구조 33㎜EVA 쿠션을 사용했다. 또한 기존 패딩 소재로만 출시되던 제품을 극세사, 니트, 면 등 다양한 소재로 개발해 모두 35가지 스타일로 선보이며 아동용 룸슈즈를 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마카롱 룸슈즈는 1만원이며, 마시멜로와 폴라베어, 코지, 키즈 룸슈즈는 각각 2개에 1만9900원에 선보인다.

2016-10-03 12:01:4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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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순 한미약품 사장 "공시 지연 의도 없어"

"공시가 지연된 것은 다른 이유가 아니라 절차에 따라 승인을 밟느라 늦어졌기 때문이다"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은 2일 오전 9시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국적제약사와 대형 기술수출 계약 성사와 해지 공시를 잇달아 공시해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입혔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이 사장은 "베링거잉겔하임의 계약 해지 통보는 29일 오후 7시6분 이메일로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이 하루 차이로 호재와 악재 공시가 잇따른 것과 관련해서 절차상 과정에서 벌어진 것으로 의도적이진 않았다고 해명한 것이다. 앞서 한미약품은 지난달 29일 장 마감 후인 오후 4시50분 미국 제넨테크에 1조원 상당의 표적 항암제를 기술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다음 날인 30일 9시30분께에는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이전한 또 다른 표적 항암신약 '올무니팁'의 개발이 중단됐다는 공시를 냈다. 이날 베링거인겔하임이 내성표적 폐암신약 '올무티닙'의 기술이전 계약을 파기한 것에 이유도 밝혔다. 손지웅 한미약품 부사장은 "경쟁약물인 아스트라제네카의 '오시머티닙(타그리소)'이 최근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는 데 한미약품의 올무티닙은 임상 3상 결과 없이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더 이상 치료 대안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이기 때문에 같은 시기에 개발하던 약 중 하나가 3상 결과 데이터를 통해 최종 승인을 얻게 되면 현실적으로 임상을 더 진행하는 것이 어렵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4월 임상시험 과정에서 사망자 1명이 발생하는 등 이 약으로인해 사망자가 2명이나 발생했는데도 숨겨 오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안전성서한을 배포한 뒤에야 알려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끼쳤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올무티닙을 투약한 환자 731명 가운데 3명(0.4%)에게 중증피부이상 반응인 스티븐존슨증후군과 독성표피괴사용해 등 질환이 나타나 2명이 사망했고, 1명은 입원 후 회복했다. 식약처는 이에 따라 전국 병·의원에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다. 독성표피괴사용해(TEN), 스티븐슨존슨증후군(SJS) 등은 약물 투여 후 주로 4~30일 이내 증상이 발생한다. 피부 괴사와 점막 침범 등 증상을 나타내며 주로 약물 등에 의해 급성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손 부사장은 이와 관련 "약물과 관련 지난 4월 사망자가, 6월에 부작용이 발생했고 9월에는 기저질환으로인한 사망자가 나왔다"며 "모두 2주 안에 식약처에 신속 보고를 했는데 허가 내용에 대해 변경이나 수정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한편 식약처는 이달 4일 독성과 약물, 임상의 등 전문가로 구성한 중앙약사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올무티닙' 임상시험 취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한미약품은 올무티닙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2016-10-02 13:08:26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