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영일
기사사진
식·음료업계, '100% 착즙 제품' 인기

최근 국내 식음료 업계에서 원재료 본연의 맛과 질감을 제공해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는 '착즙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비틀어 물기나 기름 따위를 빼내는 착즙 방식은 원료의 영양소 손실을 줄일 수 있고 진한 풍미의 원액을 제공해 주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이 건강한 먹거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게 되면서 원료를 직접 짠 주스 및 착즙방식을 적용한 주서기 등이 호황을 맞고 있는 것이다. 건강을 생각해 집에서 직접 주스를 만들어 마시는 가정이 늘며 착즙방식을 도입한 주서기 시장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80년의 역사의 호주 가전 브랜드 브레빌의 '하이스피드 주서기' 2종은 코엑스에서 열린 '2014 서울커피엑스포'에서 준비한 물량 400대 모두 판매되는 등 소비자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100% 착즙주스나 착즙주스 카페는 주서기의 사용이 번거로운 바쁜 현대인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손쉽고 간편하게 신선한 주스를 제공해주고 있다. 일반적으로 시판되는 대부분의 100% 천연주스는 보통 3~4배 농축액을 물에 희석시켜 당도를 맞춘 뒤 '100% 주스'라는 표어를 붙인 '농축주스'이다. 하지만 '착즙주스'는 물 한 방울 넣지 않고 100% 과일을 짜서 추출한 원액으로 만든 주스다. 대표적인 착즙주스로는 플로리다 내추럴이 있다. 플로리다 내추럴은 향료, 색소와 같은 인공첨가물뿐만 아니라 물 한 방울 넣지 않고 생과일을 그날 바로 짠 100% 프리미엄 착즙주스이다. 과일원액기 제조사인 휴롬은 자사의 제품을 이용해 만든 착즙주스를 판매하고 있다. 100% 착즙주스 카페 휴롬팜은 신 메뉴로 청정섬 제주의 자연햇살을 담은 한라봉을 바로 착즙해 만든 '한라봉 주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물·설탕·인공감미료·파우더 등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휴롬 원액기로 저속착즙해 한라봉의 영양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SSG 푸드 마켓에 위치한 마이분 주스 바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즉석에서 착즙해 판매하는 착즙 주스바이다. 오픈과 동시에 주부들 사이에 입 소문이 나면서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항산화 기능이 있는 밀싹을 기본으로 배·양배추·제주 유채꿀·사과·오렌지 등을 조합해 만드는 4가지 종류의 밀싹 베이스의 주스가 대표 메뉴이다.

2014-04-30 15:13:51 정영일 기자
기사사진
미스터피자, 中 난징 '신지에코우점' 오픈

외식기업 MPK그룹이 중국 난징에 위치한 GE백화점에 입점했다. 미스터피자는 지난 26일 난징(南京) 중심지 신지에코우(新街口)에 위치한 '골든이글 백화점 신지에코우점'에 매장을 오픈했다. 신지에코우 백화점은 중국 대형 유통업체인 골든이글이 운영하는 1호점으로 리테일 계열사 매출의 30%를 책임지는 핵심 점포다. 난징 도심 쇼핑 1번지 지역에 위치한 해당 백화점은 단위 면적당 매출이 중국내에서 가장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스터피자는 해당 백화점 8층에 약 285㎡의 120석 규모로 매장을 오픈했다. 이 곳은 식당가에서 고객이 방문하기 가장 좋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피자 도우를 돌리고 반죽하는 조리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오픈 키친 형태의 주방을 도입했다. 미스터피자 측은 이를 통해 백화점 이용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아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하고 '100% 수타도우, 100% 수제토핑, 100% 석쇠구이'의 300% 원칙을 강조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미스터피자는 상하이 진출 1년 만에 점포별 월평균 매출이 1억1000만원을 넘어서는 등 기대 이상의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상하이-난징 라인을 따라 난퉁점, 양저우 원창점 등을 포함한 GE백화점 10개 점포에 연내 입점을 통해 추가 고객유입으로 매출과 인지도를 확대 중국 가맹사업에 탄력을 붙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MPK그룹 중국본부 이재원 본부장은 "중국의 유명 백화점은 소비력이 급상승 중인 중국 시장에서 라이프스타일 형성의 중심지로 평가 받고 있으므로, 이번 출점의 의의는 대단히 크다"며 "수타도우 수제토핑 석쇠구이의 300% 원칙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품질 피자를 통해 중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대한민국 외식문화 전파의 첨병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14-04-30 14:51:55 정영일 기자
기사사진
다향오리, '오리데이' 맞아 최대 40% 할인 판매

오리 브랜드 다향오리가 5월 2일 오리데이를 맞아 다향오리 인기 제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오리데이는 오리업계에서 오리고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발음이 비슷한 일자를 골라 지정한 날이다. 업계 관계사들은 이날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오리고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더욱 늘리기 위해 매년 다채로운 행사를 펼치고 있다. 다향오리는 오는 5월 1일부터 7일까지 훈제슬라이스, 정육슬라이스 및 냉장 통오리 등 인기메뉴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마트에서는 훈제슬라이스 제품을 기존 가격보다 40% 이상 할인된 8400원(600g), 정육슬라이스(500g·800g)을 비롯해 냉장 통오리를 기존 가격보다 30~40% 할인된 가격에 각각 만나볼 수 있다. 뉴코아아울렛·롯데슈퍼·세이브존에서는 다향오리 훈제슬라이스를 25~3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홈플러스에서는 오리데이 상품으로 허브갈릭 훈제슬라이스 및 훈제바베큐를 약 30% 할인 판매한다. 다향오리 기획실 박은희 상무는 "오리데이를 맞아 봄철 건강도 챙기고, 가정의 달에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즐길 수 있도록 다향오리 제품들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게 됐다"며 "오리고기 대표 브랜드 다향오리는 향후에도 오리데이와 같은 특별한 날 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소비자를 찾아가 오리 식 문화를 넓히는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2014-04-30 13:19:53 정영일 기자
기사사진
전자랜드 '프라이스킹', 5월 추가 증정·공연 초청 행사 등 마련

창고형 가전전문점 전자랜드 프라이스킹이 5월 각종 기념일을 위해 선물을 구매객을 위해 연령·지역 등을 고려해 다양한 맞춤형 고객 혜택을 마련했다. 특히 그동안 지역적인 이유로 문화 이벤트가 힘들었던 지방에도 영화 관람권, 각 지역 놀이동산 이용권 등으로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 어버이날 부모들에게 인기가 가장 높은 안마의자 행사모델을 구입하는 고객 모두에게 러그와 'GNC 오메가3' 건강 보조 식품을 증정하고, ANL-6000모델 구입고객에게는 제습기를, ANL-3000모델 구입고객에게는 선풍기를 추가로 지급한다. 또 부모님들에게 전기렌지 구매 선착순 300명에게 '종합 건강 검진권'을 제공한다. 어린이날 13세 이하 자녀들에게 휴대폰을 구입해주는 수도권지역 고객에게는 선착순 250명에게 '와일드 라이프 사진 관람권' 2매씩을, 기타 지역에는 선착순으로 '고질라' 영화 예매권 2매를 준다. 올해 성년을 맞는 1995년생 중 50만원 이상 구매객에게는 8만원 상당의 뮤지컬 관람권을 2매씩을 증정한다. 가정의 달을 맞아 밥솥을 구매하는 사람들에게는 전국 놀이동산·워터파크·스파 2인 입장권 중 하나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5월 중 각 기념일(1·5·8·19·21일)에 제품을 구입하면 OK캐쉬백 5배 포인트 적립 이벤트를 진행하며 전자랜드 프라이스킹 멤버쉽 포인트도 5배 동시에 적립해준다.

2014-04-30 13:19:20 정영일 기자
기사사진
서영이앤티, 올리타리아 '올리브 오일 테이스팅 클래스' 진행

이탈리아 오일 & 비니거 브랜드 올리타리아의 수입·유통사인 서영이앤티는 지난 28일 이탈리안 레스토랑 만조네에서 '올리브 오일 테이스팅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올리타리아는 우수한 품질의 올리브 오일을 구별하고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정보교류와 함께 고객 친밀감 형성을 위해 정기적으로 올리브 오일 테이스팅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서영이앤티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페이스북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마케팅에서 벗어나 고객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스킨십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이번 행사는 이탈리안 가정식으로 명성이 높은 만조네의 정익상 쉐프와 함께 진행됐다. 이번 클래스에는 정익상 쉐프가 추천하는 올리타리아의 다양한 올리브 오일과 이탈리안 가정식 만찬을 페어링한 메뉴가 제공됐다. 올리브 오일 소믈리에와 함께 고객이 직접 올리브 오일을 시음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회사 신사업 본부장 허재균 상무는 "시판되는 올리브 오일의 종류가 다양한 만큼 고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정기적으로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며 "올리브 오일의 품질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다양한 제품을 시음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고객과 직접적인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2014-04-30 12:45:36 정영일 기자
기사사진
치어스 정한 대표, 연세대 미래교육원 총동문회장 추대

치어스를 운영 중인 정한 대표가 지난 28일 열린 연세대 미래교육원 총동문회 발족식에서 초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연세대 미래교육원은 1993년 사회교육원 설립추진위원회를 발족해 창조경제시대의 창의적인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2013년도 오세조 원장 부임 후 평생교육원에서 미래교육원으로 개편했다. 이 교육원은 개인의 경력 및 취업 역량 개발, 건강 및 힐링증진, 업체나 관공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제공, 경영지도사 양성, 학점은행제, 행정아카데미 등에 관한 현재 일반교육과정 54개 과정과 관학협동과정 등 25개 과정을 포함해 총 79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100여 명의 책임교수와 강사진의 지도로 매년 5000여 명의 과정 이수자를 배출하고 있다. 이날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열린 '2014 연세대 미래교육원 총동문회 발족식' 행사에서 참석한 동문들은 미래교육원 총동문들의 결속을 다질 것으로 기대하며 치어스 정한 대표를 총동문회 회장으로 선임했다. 정한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미래교육원 동문회 발족식에서 총동문회장으로 선임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연세 미래교육원에서 배출된 동문들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동문들에게 혜택을 드리는 동문들을 위한 동문회로 발전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한 대표는 지난 12월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FCEO 총동문회장으로 취임했을 뿐만아니라 프랜차이즈 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한국프랜차이즈대상에서 개인공로 부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014-04-29 18:07:00 정영일 기자
기사사진
식음료업계, 제주 한라봉 사용 디저트 출시 봇물

국산 과일 가운데 선물용 고급 과일을 꼽으라면 많은 이들이 한라봉이라고 답한다. 제주도 서귀포시에서만 생산되는 제주 특산품으로 높은 당도와 부드러운 과육, 쉽게 만나볼 수 없다는 희소성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최근 한라봉의 출하가 늘면서 국내 식·음료업계에 이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이 잇따라 출시하면서 '한라봉'이 과일계의 새로운 강자로 주목 받고 있기도 하다. 커피전문점 할리스커피는 빨리 찾아온 더위에 맞춰 4월 초에 '제주한라봉빙수' '녹차빙수' '팥빙수' 등의 빙수 3종을 출시했다. 이 중 '제주한라봉빙수'는 올 봄 갓 수확한 서귀포산 한라봉만을 엄선해 통째로 갈아 만든 건강 빙수로 한라봉 본연의 풋풋한 향과 싱싱함이 특징이다. 파리바게뜨 '제주 한라봉 롤케익'은 한라봉에 탱글탱글한 감귤이 어우러져 상큼한 맛과 촉촉한 식감이 특징이다. 제품에 함유된 제주산 한라봉이 피로회복 및 감기 예방에 도움을 주는 만큼 보다 색다른 맛은 물론 건강함까지 챙길 수 있다. 전통차 전문 브랜드인 '카페 오가다'도 봄 시즌을 맞아 '레드 한라봉차'를 선보였다.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차 형태의 음료로 한라봉과 오미자를 섞어 만들었다. 시원하게 마시거나 따뜻하게도 마실 수 있어서 한라봉이 주는 색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다. 휴롬에서 운영하는 휴롬팜에서도 물·설탕·인공감미료·파우더 등 첨가물을 일절 사용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한라봉 주스'를 출시했다.

2014-04-29 13:09:44 정영일 기자
기사사진
‘고급 레스토랑 요리’ 직접 만들어 볼까

최근 연예인이나 셰프가 등장해 자신만의 레시피로 각종 요리는 만드는 오락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으면서 집에서 직접 요리를 즐기는 '홈셰프'들이 늘고 있다.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것이 식사 준비가 아닌 즐거운 문화로 소비자 인식이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요리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해외 식재료들의 국내 출시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대형마트에서도 손쉽게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게 된 것도 홈셰프 문화를 활성화 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 가운데 베이컨은 재료 하나로 스크럼블 에그와 함께 하는 브런치 메뉴와 파스타·피자 등 근사한 요리를 만들 수 있게 도와주는 식재료다. 동서가 수입 유통하는 '오스카마이어'는 프리미엄 오리지널 베이컨으로 도축된 지 1주일 안에 제품을 생산하며 냉장 유통하기 때문에, 영양적으로도 우수할 뿐 아니라 제품의 맛과 향이 탁월해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수입 과일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블루베리는 샐러드·파르페, 빵 등 다양한 요리에서 감초 역할을 하는 재료다. 돌 코리아가 최근 출시한 '블루베리 인 라이트 시럽'은 수확 후 3일을 넘기지 않은 싱싱한 블루베리를 그 상태 그대로 가벼운 설탕 시럽에 담아 보관이 용이하며 어디서든 편리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밀가루와 버터를 볶아 수프의 농도를 맞추는 데 사용하는 루(Roux)는 서양요리의 소스나 수프에 꼭 들어가는 레시피다. 제대로 된 수프 맛을 내기 위해서는 루를 만드는 과정이 중요하다. 루가 들어간 스프는 맛이 진하기 때문에 파스타나 그라탕 소스로 사용하기에도 손색이 없어 고급 요리를 만들 때 다양하게 활용된다. 샘표에서 출시한 폰타나수프는 루를 제대로 만들어 정통 유럽식 레스토랑의 고품격 수프 맛을 재현한 제품으로 가공유크림·합성 착향료 등을 사용하지 않고 치즈·우유·유크림 등 엄선된 고급 재료만을 사용해 맛과 향이 풍부한 점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우유나 플레인 요거트와 섞어 마시거나 칵테일·에이드·요리 재료 등으로 활용 가능한 발효 식초는 특별한 음료를 완성시키는 비법 재료다. 와인 식초 같은 경우 서양요리에서 빠지지 않는 조미료로 포도주 대신 사용되고, 사과 식초는 샐러드 드레싱으로 자주 쓰인다.

2014-04-29 12:45:17 정영일 기자
기사사진
밥값보다 비싼 여름 간식, 집에서 만들어 먹자

최근 낮 기온이 23도까지 오르면서 시원한 여름 간식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업계는 물론 베이커리나 카페도 일찍부터 팥빙수 등을 선보이는 있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가격이 문제다. 이런 가운데 아이스크림이나 빙수 등을 집에서 저렴하게 직접 만들어 먹는 홈메이드족이 늘면서 관련 용품 매출이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온라인 마켓인 옥션에서는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최근 2주 동안 빙수기와 제빙기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빙수기는 한 여름인 6~7월에 판매가 늘어나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는 구매 시기가 1개월 정도 빨라진 것이다. 또 팥빙수의 수요가 늘어남에 팥빙수·아이스크림 관련 제품의 판매율도 같은 기간 105% 늘었다. 요즘 팥빙수는 얼음과 팥·우유 정도만 들어간 전통 팥빙수가 인기다. 이 때문에 옥션에서도 팥·아이스크림·연유 등 기본 재료를 찾는 이들이 많아 졌다. 전통적인 분위기를 위해 유기그릇에 담긴 팥빙수가 시중에 많이 판매되면서 옥션에서도 같은 기간 유기그릇이 110% 늘었다. 유기그릇은 온·보냉 효과가 있어 팥빙수를 더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엄마표 천연 아이스크림을 만들기 위한 제조기의 판매도 같은 기간 155%나 증가했다. 대표상품인 '해밀턴비치 아이스크림제조기'(사진 맨 왼쪽)는 원하는 재료를 차가운 냉매 볼에 넣은 뒤 전원 버튼을 누르고 기다리면 아이스크림이 완성된다. 이와 함께 얼려먹는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는 빙수기 조리도구로 아이스크림 스틱과 아이스틀 등이 한 주간 베스트 상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시원한 생과일주스를 집에서 만들 수 있는 핸드 블랜더와 믹서기도 각각 20%, 50% 증가했다. 옥션 한 주간 베스트 상품에 오른 제품들의 가격대는 2만 원대 중반 가격대 제품이 많았다. 옥션 가전팀 이예림 카테고리매니저(CM)는 "최근 웰빙 바람과 함께 방부제 없이 과일과 견과류를 넣어 직접 간식을 만들어 먹는 DIY제품이 인기다"며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 전에 미리 빙수기나 아이스크림 제조기를 구매하면 더욱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고, 제철 과일을 활용하면 시원한 건강 디저트도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다"라고 말했다.

2014-04-29 12:41:30 정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