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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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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과일·채소 가격은↓, 한우·돼지고기는 7~20% ↑

최근 신선상품 가운데 딸기를 비롯해 사과·배 등은 작황이 양호한 관계로 가격이 하락한 반면 한우와 돼지의 가격은 수산물 수요가 이전하면서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축산물품질평가원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최근 들어 한우와 돼지의 도매 가격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7~20% 가량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에 겨울 제철 과일인 딸기는 꽃잎 교체 시기로 접어 들며 두 번째 물량이 순조롭게 출하되고 있어 2월 평균 도매가격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7.9% 하락했다. 지난해 무태풍에 수확량 늘어 비축 물량이 많아진 사과와 배도 30% 이상 가격이 하락한 상태며 따뜻한 겨울로 인해 생산량이 급증한 채소류의 가격은 전년 같은 기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수산물도 마찬가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방사능 이슈로 주춤한 고등어·갈치·오징어 등 주요 수산물도 전년보다 5 ~ 15% 가량 가격이 떨어진 상태다. 한우·돼지고기 등 축산물은 지난해 수산물의 대체재로 많은 각광을 받아 롯데마트에서 지난해 한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 이상 늘었다. 최근 한우의 가격 상승 요인은 이 같은 수산물 소비를 줄인 소비자가 육류 소비를 늘렸고 이와 더불어 생산량도 감소했기 때문이다. 통계청 자료에서도 한우 농가에서는 적정 사육두수 유지를 위해 지난해 암소 도축 물량을 늘렸다. 이 같은 결과 암소를 포함한 전체 한우 사육두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292만 마리로 전년 같은 기간 306만 마리보다 4.1% 가량 줄었고, 같은 기간 암소 사육두수는 감소폭이 더 커, 5.5% 가 줄어든 117만 마리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암소 도축으로 인한 송아지 생산 감소로 올해 3월 전체 사육두수를 지난해 말보다도 줄어든 277만 마리로 전망하고 있어 한우 가격 상승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돼지도 수산물 대체 수요 증가와 지난해에 비해 생산량이 감소해 가격이 오르기는 마찬가지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수산물 소비 감소의 가장 큰 수혜 육류는 돼지이며, 실제로 지난해 하반기 급식업체들은 수산물 대신 값이 저렴한 돼지고기를 사용하면서 비인기 부위 품귀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또 통계청에 따르면 돼지 사육두수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991만 마리로 1년 만에 1000만 마리 미만으로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는 2011년 구제역 이후 돼지 농가에서 입식을 크게 늘린 까닭에 사육두수가 최근 3년 사이 가장 많은 1000만 마리 이상을 유지했다. 이 때문에 농가에서는 꾸준히 모돈(어미 돼지) 감축 활동을 벌였고, 이 같은 영향으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3월 사육 두수는 910~930만 마리로 전망되는 등 한우와 마찬가지로 생산량이 줄면서 가격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난해 겨울 발생한 돼지유행설사병(PED)으로 인해 새끼 돼지가 폐사한 영향이 반영되는, 올해 상반기 이후 가격 오름세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3월 초까지지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한우와 돼지고기를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 한우협회와 공동으로 준비되는 한우 할인 행사 외에도 3월 초 삽겹살 데이(3/3)를 맞이해 대형 행사들이 연이어 준비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롯데마트는 전국 한우협회와 함께 오는19일부터 26일까지 1등급 냉장 한우 전 품목을 기존 판매가보다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롯데·신한 등 7개사 카드로 결제시 '등심(100g)'을 4540원에, '국거리·불고기(100g)'를 237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준비 물량은 400마리, 80톤 가량으로 구이용으로 인기가 많은 '등심'을 평소 행사 때보다도 20% 가량 늘렸다. 이 밖에도 2월 마지막 주에는 3월 초 삼겹살데이(3/3)를 맞아 대규모 삼겹살 할인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권재 롯데마트 축산팀장은 "수요 증가와 생산량 감소 때문에 한우와 돼지 가격은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자의 가격 상승 체감률을 줄이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4-02-16 18:04:32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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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이마트, 나만의 조합형 가구 'SMART KIT' 출시

이마트가 16일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나만의 가구를 설계할 수 있는 조합형 가구 'SMART KIT'를 선보였다. 'SMART KIT'가구는 책상상판·다리·서랍·책장(3Style) 총 6개 부품으로 20여 가지 이상을 구성할 수 있는 조합형 가구로, 책상상판과 다리 구성 시 9만원대로 시중 유사 사양의 상품대비 30%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 측은 세트중심의 가구가 아닌 고객이 원하는 사양을 직접 선택해 조합할 수 있는 맞춤형 조립가구 시스템이란 점에서 불필요한 지출이 발생하지 않아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판매가격을 낮추기 위해 중소가구업체 데코라인과 1년전부터 공동 기획해 중간 유통비용을 없애고, 이마트와 제조사가 자체마진을 줄여 가격을 낮추었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가구시장 트랜드가 1~2인 가구 증가로 인해 고가 대형가구보다는 합리적 가격의 중소형 가구가 인기를 누리고 있고, 브랜드·소재·품질 위주에서 디자인·개성을 중시하고 쉽게 사고 자주 바꿀 수 있는 구매패턴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시장 변화에 맞춰 개발하게 됐다는 것이다. 'SMART KIT' 시리즈는 전국 이마트 120개점에서 판매하고 무료배달 및 1년간 무상 A/S도 벌인다. 현재 국내 가구시장은 대형가구업체의 고속 성장 및 해외 대형가구 회사의 국내 진입을 앞두고 있고, 국내 건설경기 장기 침체로 인해 시장규모가 축소 되는 등 중소가구 업체의 어려움은 날로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마트 측은 이와는 별도로 책상데스크·선반으로 구성된 이마트 직소싱 상품 '레온'을 선보였다. 또 이태리 디자이너와 국내 업체인 시디즈과 협업 상품인 '시디즈 에가 체어'를 판매하고 구매시 상품권 행사를 오는 26일까지 벌인다. 이마트 생활용품 담당 한용식 상무는 "할인점에서 가구를 판매하는 것은 부피와 배송에 대한 애로가 있었지만 내부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서 고객이 직접 공간을 꾸밀 수 있는 스마트 키트를 출시하게 됐다"며 "새로운 판로개척이 절실한 국내 중소가구 생산업체의 판로개척은 물론 고객들의 합리적인 소비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14-02-16 17:27:14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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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 전통국악의 진수 '대보름 명인전' 성료

크라운-해태제과가 정월대보름을 맞아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개최한 국악 대공연인 '대보름 명인전'이 성황리에 펼쳐졌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한 대보름 명인전은 민족 고유의 혼과 얼이 깃든 소중한 문화 자산인 국악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최정상급 국악 명인들이 펼치는 수준 높은 국악 향연의 자리로 크라운·해태제과 고객들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유경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대보름 명인전은 객석이 입추의 여지없이 관객들로 가득 채워지며 대성황을 이뤘다. '풍류, 미래를 창조하다'라는 타이틀로 마련된 이번 공연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여창가곡 이수자인 황숙경 명인과 크라운-해태제과 임원과 부장급 임직원 36명이 함께 평시조인 '동창이 밝았느냐'와 지름시조인 '태산에 올라앉아' 등의 떼시조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로부터 열띤 호응과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임직원들의 떼시조에 국악 명인들의 대금·세피리·해금·장구 등의 연주가 어우러지면서 우리 시조의 깊이와 미학을 만끽할 수 있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이다. 먼저 관객들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로 한국 전통음악의 유장한 멋을 표출하는 대표적인 악곡인 '종묘제례악'과 함께 조선조 궁중정재 가운데 하나인 '춘앵전'의 단아한 춤사위를 보여준 김영숙 명인의 몸짓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하주화 명인은 남창 가운데 가장 애호되는 악곡들인 언락과 편락을 노래했고, 안숙선 명인은 판소리 '춘향가 중에서 온갖 고초를 겪은 춘향이 어사또와 재회하는 대목을 정화영 고수의 소리북 반주에 맞춰 열창하며 거장의 기량을 과시했다. 이어 경기민요 인간문화재 이춘희 명인이 무대에 올라 우리 민족의 흥과 신명이 담긴 매화타령과 방아타령·사설방아타령을 펼쳐 보이자 객석에서는 박수와 함성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 대보름 명인전의 마지막은 양주풍류학회가 '유초신지곡'의 8개 악장 중 염불도드리·타령·군악을 연주하며 정월대보름의 화려한 대미를 장식했다. 크라운-해태제과 윤영달 회장은 "국악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고객과 함께 신명을 나누기 위해 대보름 명인전을 개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전통음악인 국악을 통해 고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자리를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4-02-16 17:26:36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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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 초콜릿 판매 결과 '20대는 DIY·30대는 완제품'

올해 밸런타인데이 관련 상품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대는 DYI, 30대는 완제품을 많이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이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판매 트랜드를 조사한 결과 전체 초콜릿 매출에서 DIY상품 매출 비중이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5.7%에서 약 2배가량 성장한 것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DIY(Do It Yourself)제품의 판매 증가는 ▲경기불황으로 인한 가격대비 효과 ▲DIY 제품수 증대 ▲나만의 선물에 대한 니즈 증가 등이 주요 이유로 꼽힌다. 실제로 지난해 티몬을 통한 초콜릿 매출은 6억원대에서 올해는 8억원 가까이로 증가했다. 선물하고 있는 초콜릿의 가격대도 1만원대 제품이 매출 상위 5위안에 포진하며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었다. 또 초콜릿 DIY제품의 판매 제품 수 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DIY제품의 판매 상품 수는 10개 가량에 불과했지만, 최근에는 28개로 약 3배가량 증가하며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것이다. 올해 초콜릿 DIY제품의 모바일 판매 비중은 69%에 달하며 평균 모바일 구매 비중을 훌쩍 넘어섰다. 초콜릿 완제품을 구매하는 사람의 경우 PC를 이용하는 비중이 40%로 조사됐다. 초콜릿 DIY제품을 구매하는 주 연령층은 20대가 62%, 30대가 27%로 나타났다.하지만 초콜릿 완제품 구매에 있어서 경우 30대가 45%, 20대가 33%로 연령대별 구매 형태에 있어 분명한 차이를 보였다. 소셜커머스에서 DIY제품의 판매 증가는 초콜릿 구매보다는 비용을 절감하면서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선물을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분명하기 때문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지난 빼빼로데이에도 완제품 대비 DIY제품 매출 비중이 46%까지 올라가며 기념일에 완제품 보다 정성이 담긴 선물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협 티켓몬스터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최근 소비자들의 구매 트랜드를 살펴보면 기성품보다 개인의 정성이 들어간 DIY제품의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2014-02-16 10:10:07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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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에서도 판매 감소한 명품들…온라인몰에선 급증

면세점에서도 저조한 신장세를 보이며 사실상 마이너스 성장했다는 해외 명품들이 유독 온라인몰에서는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백화점 업계가 설 직후 마련한 사상최대 규모의 명품대전에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그 현상이 온라인몰로 이어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16일 G마켓 등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최근 일주일 동안의 수입 명품 판매량이 전주 대비 65% 급증했다. 설 특수로 달아오른 소비 심리와 롯데·현대 등 주요 백화점에서 진행된 명품 세일의 영향이 온라인 명품 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또 졸업·입학 및 밸런타인데이 시즌을 맞은 선물 수요도 한 몫 한 것으로 회사 측은 풀이했다. G마켓에서는 시계·가방·지갑 등 명품 소품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10~20만원 대의 부담 없는 가격의 준 명품들이 베스트셀러에 다수 이름을 올렸다. 가장 판매량이 급증한 항목은 명품 시계. 이 마켓에서 같은 기간 판매율이 3배(269%) 이상 급증했다. 수입필증을 보유한 직수입정품 '버버리 시계'와 'DKNY 시계' 등이 대표 상품이다. 패션소품도 같은 기간 174%나 증가했다. 패션소품 중에서는 벨트가 250%, 쥬얼리·헤어액세서리가 207%, 넥타이가 163% 각각 증가했다. 구찌 남성벨트· 폴스미스 넥타이 등이 인기상품이다. 수입 명품 중 인기품목으로 꼽히는 여성가방·지갑은 같은 기간 37% 증가했다. 남성가방·지갑 판매도 69% 늘었다. 옥션에서도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명품 브랜드 시계와 화장품의 판매율이 각각 35%, 30% 증가했다. 인터파크의 경우 최근 일주일 동안 수입명품 판매량이 전주 대비 180% 증가했다.

2014-02-16 10:09:42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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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소비자 늘고 매출도 쑥쑥'…유통시장의 新 트랜드로 눈길

배달 어플리케이션 서비스가 유통시장에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16일 주요 배달앱 서비스 업체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음식 배달 서비스를 벌이고 있는 앱은 50여개가 넘는다. 2010년 주요사들의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2011년과 2012년을 기점으로 그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새로운 유통 방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스마트폰 보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종이 전단지에 식상한 소비자들이 빠르고 간편한 배달 서비스에 주목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다양한 메뉴와 종류별 검색과 편리한 결제방식, 각종 행사를 통한 가격 할인 이외에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것이 주효하면서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현재 성업을 하고 있는 앱은 배달의 민족을 비롯해 배달통, 요기요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업체들은 최근 기존 식품 업소는 물론 프랜차이즈 업체들과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활발하게 벌이면서 매출도 덩달아 뛰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지난 14일 모바일 통계 데이터업체인 앱랭커가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올림픽 개막이후 스마트폰 배달앱의 트래픽을 조사한 결과 우아한 형제들이 서비스하는 '배달의 민족'은 하루 평균 방문자수 10만명에서 4배 가량 증가한 하루 38만~40만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개 업체들도 전주대비 2~3배 가량 증가했다. 이 같은 현상은 단지 이번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늘어난 것은 아니다. 메트로신문이 이들 3개 업체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0년 4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배달통'은 지난해 모바일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후 매월 30% 이상 성장세를 보이며, 4분기에는 전화주문을 제외한 모바일결제 거래총액만 월 7억원을 넘었다. 이 회사는 지난 1월부터는 OK캐쉬백 적립과 모바일 결제·페이스북 계정 로그인 기능이 추가됐으며, 8월에는 7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한다. 2010년 6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배달의 민족'의 경우에도 지난해 8월 누적 다운로드 700만건을 넘어 지난 1월 기준으로 950만건을 기록하고 등록 업체 수도 12만개 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배달음식 주문서비스 '딜리버리 히어로'에 의해 2012년 6월 서비스를 시작한 '요기요'도 지난해 유저수는 18배, 매출액은 21배나 성장했다. 특히 이 업체는 TV광고 등을 펼치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배달앱에 대한 인식을 바꾸도록하는데 일조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소비자들이 배달앱 서비스에 많은 관심을 가지면서 기존 식음료 업소와 중견 프랜차이즈 업체까지 가세하면서 들도 이들과 협업을 통해 성장하는데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추세이다"며 "배달앱 서비스의 성장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14-02-16 10:08:47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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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인기 드라마 속 뷰티제품 '천송이 화장품 5종' 판매

11번가가 최근 인기몰이 중인 '천송이 화장품' 유통에 나선다.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가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위크'를 열고 관련제품을 할인해 판매 한다고 16일 밝혔다. 브랜드 위크란 11번가가 매주 특정 브랜드의 제품을 특가에 선보이는 코너다. 이번 행사는 아이오페·라네즈·마몽드·해피바스·프리메라, 베리떼 등 6대 아모레퍼시픽 브랜드를 선보인다. 특히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여주인공이 사용해 '천송이 립스틱'으로 알려진 '라네즈 세럼 인텐스 립스틱'은 기존보다 20% 저렴한 2만원에 내놓는다. 색상은 총 20종. 최근 품귀현상을 보였던 '네온 오렌지' 색상도 구매가 가능하다. '아이오페 워터핏·컬러핏 립스틱'도 판매가 대비 5000원 저렴한 2만1600원이다. '아이오페 퍼펙션 마스카라(정가 2만8000원)'는 2만2400원에, '한율 자운단 보습 진정밤(정가 1만8000원)'은 1만4400원에, '라네즈 BB쿠션(3만7000원)'은 2만9600원에 내놓는다. 11번가 양현주 뷰티MD는 "최근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방영된 제품은 없어서 못 팔 정도"라며 "온·오프라인 구매에 어려움을 겪었던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이외에도 '한율 고결미백파우더 세럼(5만2000원)', '마몽드 수분젤크림 기획세트 50ml*2(2만2400원)', '아이오페 CC크림 SPF35/PA++(2만8000원)', '해피바스 바디밀크 450ml*2(7320원)' 등 40여종의 제품도 최대 55% 저렴하게 내놓는다. 11번가는 행사기간 매일 오전 10시, 50%와 10% 할인쿠폰을 총 400명에게 증정한다(단, 아모레퍼시픽 셀러샵 상품 대상). SK텔레콤 회원 중 T멤버십 카드를 소지한 고객은 11% 추가할인 혜택도 있다.

2014-02-16 09:05:00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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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노성철 형제의 훈훈한 영상편지…형제애 화제

개그맨 노홍철이 방송을 통해 형에게 보낸 영상편지가 화제가 되고 있다. 노홍철은 지난 1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스카이다이빙편에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노홍철은 형 노성철씨가 지난 2007년 안나푸르나를 등반하며 네팔 현지에서 그에게 보냈던 "사랑하는 내 동생 홍철아, 넌 최고야. 올해도 대박 터뜨리고 절대 무리하지 말고 즐기며 살아"라고 한 것에 대한 답장을 한 것. 또 "생각해보면 인생의 진리는 단순한 것 같다. 늘 하는 말이지만 초심 잃지 말고, 언제나 네가 내 동생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라는 형 성철씨의 자막 편지가 함께 보여졌다. 이날 방송에서 노홍철은 지독한 고소공포증을 극복하고 3000m 상공으로 과감하게 뛰어 내렸다. 그는 "내가 고3 때 형이 나한테 '나는 부모님이 원하는 일을 할 테니 넌 꼭 네가 하고 싶은 걸 하라'고 했다. 지금 내가 하고 싶은 걸 신나게 하면서 살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노홍철은 스카이다이빙을 하며 "형, 정말 무서웠는데 아래를 내려다보니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 앞으로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들이 많으니까 편하게 즐기면서 많이 웃으며 살자", "형이 있어서 정말 좋고, 형이 내 형인 게 정말 감사하고 존경하고 사랑한다"며 끈끈한 형제애를 드러내 감동을 자아냈다.

2014-02-15 16:47:59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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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형선고' 이재현 회장의 CJ…신규투자 등 '뒷걸음질' 예상

1657억원 상당의 탈세·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CJ그룹 이재현 회장에 대해 14일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이에 따라 총수 부재에 따른 CJ그룹의 경영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매년 두 자릿수 가까이 늘려오던 투자 계획도 '긴축경영' 기조로 돌입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CJ그룹 관계자는 15일 "아직 투자와 채용 계획을 최종 확정 짓지 못했지만, 투자의 경우 전년대비 감소할 것이 확실시 된다"며 "총수부재에 따른 경영차질로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우리로선 불가피한 선택이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CJ그룹은 매년 1월말, 또는 2월초에 확정해오던 투자 및 채용 계획을 아직까지 확정 짓지 못한 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단기 적자를 감수해야 하는 해외시장 개척이나 대규모 투자 결정은 그룹 총수가 아니면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특히 이재현회장의 경우 삼성그룹 분리 당시 식품회사에 불과하던 CJ제일제당을 홈쇼핑·영화·케이블방송·물류 등으로 확장하며 그룹의 성장을 일궈내는데 주도적 역할을 해온 터라 그의 부재가 그룹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J그룹은 이재현 회장 공백이 길어지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요 투자계획 상당수가 지연되거나 중단됐다. 새로운 글로벌 성장동력으로 추진중인 CJ제일제당 생물자원사업부문의 경우 지난해 베트남과 중국에서 각각 사료업체 인수를 추진했지만 의사결정 지연으로 현재 최종 인수 단계에서 중단됐다. 또 CJ그룹이 2020년까지 글로벌 물류 5대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CJ대한통운도 미국과 인도 물류업체 인수를 검토하다 협상 단계에서 좌초되어 글로벌 물류기업 도약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지난 수년간 자체 브랜드 개발 및 글로벌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해온 CJ오쇼핑 역시 M&A 차질로 상당수 계획이 보류되면서 추가 도약에 발목이 잡힌 상태다. 이같은 사정으로 CJ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에도 일제히 '빨간불'이 들어왔다. 2012년 4월 대한통운과 CJ GLS의 통합법인으로 출범하며 CJ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 받았던 CJ대한통운은 2013년 영업이익 643억원으로 2012년 실적(1430억원)에 비해 반토막이 났다. CJ그룹의 뿌리인 CJ제일제당도 바이오 사업부분의 실적악화 등으로 영억이익이 전년 대비 30% 급감했다. 케이블 1위 사업자인 CJ헬로비전 역시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0% 증가하며 업계 최초 매출 1조원 돌파라는 쾌거를 이뤘지만, 영업이익은 반대로 23%나 감소해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외에 그룹 내 곳곳에서 미래도약을 위한 계획 수립 및 실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지난해 CJ의 연결기준 연간 영업이익(7861억원)은 전년보다 26.1%(3208억원), 당기순이익(3208억원)은 43.8% 줄었다. CJ그룹 관계자는 "회장님 부재의 위기상황을 감안해 올해 경영계획을 '긴축경영' 위주로 잡고 투자, 고용 역시 보수적으로 수정하는 게 불가피할 것 같다"며 "하루라도 빨리 회장님이 돌아오시는 게 우리로서는 최선이다"고 말했다.

2014-02-15 11:05:45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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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에어스타 애비뉴, 美 프리미어 트래블러 '세계 최고 면세점상' 수상

인천공항 면세점 에어스타 애비뉴가 지난 해 '세계 최고 면세점상' 4관왕에 이어 미국의 프리미엄 여행전문 매거진 프리미어 트래블러(Premier Traveler)에서도 '세계 최고 면세점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상을 주관한 프리미어 트래블러는 2012년, 출간 3개월 만에 구독자 13만 명을 넘긴 여행전문지다. 매년 구독자 대상 온라인 설문과 전문 여행작가 및 편집자 패널을 통해 전세계 면세점과 항공사·호텔 등 여행업계 전반에 걸친 총 52개 부문에서 세계 최고 브랜드를 선정한다. 인천공항 면세점 에어스타 애비뉴는 이번 시상식에서 여객 동선에 맞춘 면세 쇼핑 공간 조성과 활발한 마케팅 활동 전개 등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프리미어 트래블러 측은 다른 나라 공항 면세점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시즌별 프로모션 진행, 외국인에게 인기 있는 한국 브랜드를 선별한 국산 브랜드 전용 매장 운영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세계 최고 면세점으로 에어스타 애비뉴의 명성이 지속될 것으로 평가했다는 것이다. 또 에어스타 애비뉴는 면세 쇼핑뿐 아니라 외국 관광객들에게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복합쇼핑문화공간'을 지향한다. 외국 항공사 중심으로 운영되는 탑승동에 한국 전통 기념품 숍, 국보급 문화재 관람이 가능한 한국문화박물관, 한국 전통 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체험관 등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4-02-14 19:42:28 정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