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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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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주택시장 안정화, '전세'에 초점 맞춰야

최근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율이 2000년 이후 처음으로 60%를 돌파했다. 수도권 외곽이나 지방으로 가면 70~80%를 육박하는 단지도 심심찮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전셋값이 무섭게 치솟고 있다. 이쯤 되면 전셋값에 몇 천만 원만 더 보태 차라리 집을 살 만도 한 상황이다. 실제 전세를 구하러 왔다가 마땅한 물건을 찾지 못해 결국 매매로 돌아서는 사례도 최근 부쩍 늘었다는 게 일선 중개업자들의 증언이다. 하지만 전체 전세 수요자 중 매매로 전환하는 사람들은 극히 일부이고, 여전히 상당수가 전셋집을 찾아 헤맨다고 한다. 이처럼 불과 몇 천만 원만 대출을 받으면 어엿한 집주인이 될 수 있음에도 세입자들이 전세난민을 자처하는 이유는 빚에 대한 부담이 한계치에 다다랐기 때문일 터다. 국민은행 통계에 따르면 지난 4분기 전세자금대출 이용자의 1인당 평균 금액은 5700만원에 이른다. 결국 전셋값에 이미 6000만원에 가까운 빚이 포함된 세입자들에게 4000만~5000만원만 추가로 대출을 받으라는 말은 1억원이 넘는 돈을 빌려 집을 사라는 말이 되는 셈이다. 조금만 더 보태면 되는데도 세입자들이 집을 사지 않는, 아닌 못 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상황이 이럴진대, 국토교통부는 지난주 "세제·금융·공급 등이 총망라된 부동산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 결과 주택시장 안정의 기틀을 닦았다"고 자평했다. 지난해 수도권 주택매매가격이 1.1% 하락, 전년보다 내림폭이 줄었고, 거래량은 15.8% 증가한 점을 근거로 들었다. 하지만 국민주택기금을 통해 10만 가구에 9조3000억원의 빚을 풀어 인위적으로 집값을 떠받들고 거래를 유도한 것을 정상화라고 볼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더군다나 자가도 아닌, 전세에 살면서 빚에 시달리고 있는 서민들을 위한 전세안정 관련 성과는 사실상 전무하다. 우리나라의 자가 비율은 50%를 조금 넘는 수준이다. 반대로 얘기하면 국민의 절반은 자기 집은 없다는 말이다. 정부가 시장 안정화의 초점을 '매매'뿐 아니라 '전세'로도 돌려야 하는 이유다.

2014-02-16 10:59:44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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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분양]한겨울 청약열기 뜨겁네…부산·위례 '눈길'

봄철 분양시장 성수기를 앞두고 벌써부터 청약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12일 부산에서 청약을 실시한 '사직역 삼정그린코아 더 베스트'가 평균 50.3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13일 1·2순위 접수를 받은 '롯데캐슬 골드파크'도 사실상 1순위 마감을 나타냈다. 이들 단지의 경우 올해 분양시장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 여겨졌던 터라, 본격적인 회복무드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청약열풍의 진원지 위례신도시와 부산에서의 분양이 준비 중어 이 같은 분위기가 다음 주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2월 셋째 주 전국적으로 청약접수 4곳, 당첨자 발표 3곳, 당첨자 계약 2곳, 견본주택 개관 5곳의 일정이 계획돼 있다. 19일에는 일동이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서 '일동미라주'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전용 31~77㎡, 총 624가구로 구성된다. 부산지하철 1·3호선 환승역인 연산역을 도보 10분 내로 이용할 수 있고, 반송로, 거제대로, 번영로 등의 도로망과 각종 생활편의시설과 인접했다. 20일 현대엠코가 위례신도시 A3-6a블록에 공급하는 '엠코타운 센트로엘'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전용 95~98㎡ 673가구로 구성된다. 서울지하철 8호선 우남역(예정)을 차량으로, 신사역까지 연결되는 위례~신사선(계획) 위례중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외 경남 양산신도시 '대방노블랜드6차'가 20일에, 충북 충북혁신도시 8블록 '영무예다음'이 21일에 1순위 청약에 들어간다. 또 21일에는 서한이 대구 북구 금호지구 C1블록에 공급하는 '서한이다음'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전용 74~132㎡ 총 977가구로 구성된다. 같은 날 계룡건설이 충북 충주시 연수동 일대 공급하는 '충주 계룡리슈빌2차'의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전용면적 37~84㎡ 총 439가구로 구성된다.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 A24블록 '이지더원5차'와 세종 2-4생활권 CB9-4블록 '세진 타워팰리스' 도시형생활주택, 경북 예천군 호명면 '우방아이유쉘' 등도 이날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2014-02-15 08:00:00 박선옥 기자
강남 재건축發, 서울 아파트값 오름폭 확대

강남 재건축에서 시작된 가격 상승세가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을 밀어 올리는 모습이다.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물이 회수되거나 가격이 오르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반면, 일반아파트는 저가 매물을 찾는 수요가 대부분이라 간간이 출시되는 급매물만 거래되는 정도다. 전세시장은 매물 부족에 봄철 이사수요, 막바지 학군수요 등이 더해지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급격히 오른 가격 탓에 세입자를 찾기 어려운 일부 단지들의 경우 전셋값을 하향조정하는 모습도 연출된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7% 올랐다. 한 주 사이 0.50%나 뛰어 오른 재건축 아파트값의 영향을 받아 전주(0.03%)보다 상승폭을 2배 이상 확대했다. 지역별로는 ▲강남구(0.29%) ▲강동구(0.20%) ▲서초구(0.10%) ▲노원구(0.05%) ▲성동구(0.05%) ▲영등포구(0.04%) 순으로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이 중 강남구에서는 개포동 주공2·3단지가 500만~3500만원 올랐다. 오는 3~4월경에는 사업시행인가가 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도자들이 매물을 회수하거나 가격을 높이고 있다. 주공4단지 역시 5월 예정된 총회 이후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2500만~3000만원씩 뛰었다. 지난 6일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한 개포동 시영아파트는 최고 5500만원까지 상승했다. 매물이 회수되면서 상한가 수준으로 실제 거래 이뤄졌다. 오는 16일 주민총회를 앞두고 있는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2000만원이 올랐다. 강동구에서는 둔촌동 주공1·4단지가 1000만~2000만원 상승했다. 현재로써는 별다른 사업진척이 있지는 않았지만 강남 재건축 상승에 대한 기대감과 간간이 이뤄지는 거래로 가격이 상승했다. 지난 1월 말 정비구역변경지정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조합과 서울시가 승소함에 따라 2월 하순 건축심의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번 주 0.03% 오른 신도시는 분당(0.05%), 평촌(0.03%)은 올랐고 산본(-0.02%)은 내렸다. 오름세가 두드러졌던 분당에서는 금곡동 청솔공무원, 분당동 샛별라이프가 500만~1000만원, 서현동 시범우성이 1000만원 상승했다. 수도권(0.02%)은 ▲광명(0.04%) ▲용인(0.04%) ▲과천(0.03%) ▲안산(0.03%) ▲오산(0.03%) ▲인천(0.02%) 등이 올랐다. 광명은 철산동 주공13단지가 급매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며 250만원 가량 올랐다. 용인은 마북동 연원마을삼성쉐르빌, 연원마을삼호벽산이 250만~500만원 뛰었고, 과천은 원문동 주공2단지가 500만원 상향조정됐다. ◆서울 아파트 76주 연속 전세가 상승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6% 오른 가운데, ▲광진구(0.49%) ▲영등포구(0.34%) ▲중랑구(0.33%) ▲성동구(0.31%) ▲성북구(0.26%) ▲강북구(0.24%) ▲종로구(0.24%)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광진구 광장동 극동2차가 매물 부족으로 500만~1000만원 상승했고, 광장힐스테이트는 1000만~1500만원 올랐다. 자양동 우성1~3차도 250만~1000만원씩 뛰었다. 영등포구는 양평동 벽산·삼성·한신아파트 등이 500만원씩 상향조정됐다. 대기 수요는 있으나 매물이 없는 상태다. 여의도동 미성아파트도 간혹 출시되는 매물이 바로 거래되면서 1000만~1500만원 정도 올랐다. 신도시와 수도권 전세시장도 각각 0.03%, 0.04%로 강세를 이어갔다. 이 중 신도시는 ▲분당(0.04%) ▲일산(0.03%) ▲산본(0.03%) ▲평촌(0.02%) ▲중동(0.01%) 순으로 상승했고, 수도권은 ▲인천(0.18%) ▲고양(0.03%) ▲광명(0.03%) ▲수원(0.03%) ▲의왕(0.03%) ▲화성(0.03%) 등이 상승장을 연출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시장 회복 기대감에 봄철 이사수요가 더해져 문의가 늘고 있다"며 "아직 매도자와 매수자의 희망 가격차가 줄지 않아 거래는 활발하지 않지만 이달 들어 조금씩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시장의 경우 가격 부담으로 매매 전환하는 수요도 있지만 저가 매물이 거의 소진돼 이마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분당, 수원, 시흥, 용인 등에서 일부 아파트의 수요가 주춤해지면서 가격이 내리는 모습도 포착됐지만 전반적으로는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4-02-14 15:22:08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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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 1·2순위 평균 1.69대 1

올해 첫 수도권 대단지 분양으로 화제를 모은 서울 금천구 독산동 옛 육군도하부대 부지 내 '롯데캐슬 골드파크'가 소형을 중심으로 무난한 청약 성적을 거뒀다. 중대형 일부만이 1·2순위에서 미달돼 3순위로 넘어갔다. 1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롯데건설 '롯데캐슬 골드파크' 1·2순위 청약을 접수한 결과, 전체 1497가구(특별공급분 제외) 공급에 2524명이 접수해 평균 1.6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59A타입은 1순위 당해 지역에서 527명이 신청하며 3.90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실수요자들의 구매 부담을 줄인 실속형 평면 72A타입에도 67가구 모집에 252명이 몰려 3.76대 1로 당해 지역 1순위 마감됐다. 이외 ▲59B타입 1.58대 1 ▲71타입 1.14대 1 ▲72B타입 1.08대 1 등 소형 주택형 모두 1순위 당해에서 마감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가구수가 공급된 84A타입은 590가구 모집에 당해 565명, 수도권 196명이 몰리며 수도권 1순위에서 7.84대 1의 청약률을 나타냈다. 84E타입은 2순위 당해에서 1.50대 1로 마감됐다. 다만 84B·C·D·F·G 다섯 개 타입과 101A·B·C 세 개 타입의 178가구는 1·2순위에서 미달돼 14일과 17일 진행되는 3순위 청약으로 넘어갔다. 손승익 롯데건설 분양소장은 "모델하우스 오픈 후 3일간 5만5000명의 주택 수요자가 다녀갔고, 평일에도 평균 5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고객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실수요자가 많은 만큼 계약률도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연면적 약 70만㎡ 규모에 아파트 3203가구와 오피스텔 1165실을 비롯해 호텔, 롯데마트, 초등학교, 관공서를 비롯해 축구장의 약 7배 규모(5만3433㎡)의 대규모 공원을 조성한 서남권 최대 규모의 주거복합단지다. 이중 1차로 지하 2층, 지상 25~35층, 11개 동, 전용면적 59~101㎡로 이뤄진 1743가구를 분양했다. 오는 21일 당첨자 발표 후 26~28일까지 3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금천구 독산동 424-1번지(금천구청 인근 시흥대로변)에 마련됐다. 2016년 11월 입주 예정.

2014-02-14 09:22:30 박선옥 기자
해외건설협회, 정책지원센터 출범 맞춰 조직개편

해외건설협회는 14일 '해외건설 정책지원센터' 출범에 맞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2014년 수주 720억 달러 달성 등 해외건설의 지속 성장을 위한 지원체제 구축과 해외건설 정책개발 대표 기구로서의 정책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 6일 개최됐던 이사회의 의결안건으로 상정돼 통과된 내용으로, 기존 2본부 2센터 10실을 2본부 2센터 6실 5처 1위원회로 개편했다. 특히 해외건설에 특화된 정책개발 기능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정책지원본부(구. 사업지원본부)를 확대 개편했다. 정책지원센터는 우리기업의 수주경쟁력 및 수익성 제고를 위한 Think-Tank 역할과 리스크 관리를 지원할 계획으로 정책기획처(정책지원부, 연구조사부), 금융지원처, 리스크관리처 등 3개처 체제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건설 및 금융 분야의 정책발굴 및 대응전략 수립, 리스크관리시스템 강화, 정부·유관기관의 R&D과제 수행 등의 업무가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해외건설 전문인력 양성 및 수급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교육훈련과 인력관리 기능을 묶어 인력개발처를 신설했으며, 해외건설 통계관리의 체계화와 분석기능 제고를 위해 정보기획본부 내 진출지원실을 신설했다. 기존 3개부서로 운영되던 지역실은 2개부서 체제로 조정됐다. 정책지원본부장에는 김종현 상무이사가 내정(승진)됐으며, 강신영 사업성평가실장이 정잭지원센터장(이사대우(승진), 중소기업수주지원센터장 겸임)을 맡았다. 이밖에도 조직개편에 따라 실·처장급 전보인사도 단행했다. 협회 관계자는 "정책기능 강화를 비롯한 해외건설 5대강국 진입을 위한 조직 재정비를 통해 해외건설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승진 ▲상무이사 김종현 정책지원본부장 ▲이사대우 강신영 정책지원센터소장(중소기업수주원센터장 겸임) ◆전보 ▲기획홍보실 김태엽 실장 ▲진출지원실 김운중 실장 ▲지역1실 신삼섭 실장 ▲금융지원처 정창구 처장 ▲리스크관리처 김종성 처장 ▲프로젝트지원처 김석화 처장 ▲인력개발처 김종국 처장

2014-02-13 18:12:13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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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김포 '한화 유로메트로' 2차 전세계약 추진

한화건설(대표 이근포)은 오는 14일부터 경기도 김포시 풍무5지구에 위치한 '한화 꿈에그린월드 유로메트로'의 파격 전세상품 2차분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계약을 시작한 '한화 유로메트로'의 1차 전세상품은 한 달 반 만에 계약을 마감한 바 있다. 이번 2차분은 분양 당시 계약 세대 중 일부 해지분을 전환해 공급하는 것이다. 현재 희망 세대에 한해 계약해지를 받고 있으며, 이달 말 구체적인 전세공급 물량이 정해질 전망이다. 한편, 한화 유로메트로의 이번 전세상품은 합리적인 가격대로 전국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전세난 속 안전성과 시장성을 모두 갖춘 상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시공순위 10위권의 한화건설이 전세보증금 반환을 확약했으며, 국토교통부와 대한주택보증이 올해 1월 5일부터 시행하는 '전세금 안심대출 보증'에도 가입했다. 전세금은 계약금 정액 1000만원, 잔금은 입주시 납부 조건이다. 계약자들에게는 2년간 무료 커뮤니티시설 운영, 계양역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 운행, 입주청소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정윤철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합리적인 전세가격에 국토부와 대한주택보증이 전세보증금을 보증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며 "문의가 끊임없이 이어져 이번 2차 물량도 조기 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1063번지에 마련됐다. 입주는 오는 5월 예정이다.

2014-02-13 17:50:11 박선옥 기자
조망권 프리미엄도 2배…'멀티뷰' 아파트 인기몰이

조망권이 아파트를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으면서 하나가 아닌 2~3곳의 다양한 포인트를 내려다볼 수 있는 '멀티뷰' 아파트가 인기다. 멀티뷰를 갖춘 입지가 흔치 않아 희소가치가 높은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이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산, 바다, 강, 공원 등과 같은 자연경관 중 2~3가지 이상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멀티뷰 아파트의 공급이 늘고 있다. 멀티뷰에 대한 수요자들의 선호도와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다는 점을 감안, 흥행 열풍을 일으키겠다는 계산이다. 멀티 조망권을 갖춘 아파트의 경우 집안에서 다양한 풍경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높은 희소성에 따른 가격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실제, 한강과 하늘공원을 함께 바라볼 수 있는 마포구 상암동 일대 아파트의 경우 같은 단지 안에서도 조망 여부에 따라 최대 7000만원까지 가격이 벌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중공업은 상반기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에서 초고층 랜드마크 아파트 '트리마제'를 공급할 예정이다. 강변북로 바로 앞에 들어서기 때문에 눈앞을 가로막을 고층 건물이 없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한강을 비롯해 서울숲, 남산타워 등의 도심까지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파노라마 조망을 자랑한다. 경남기업이 내달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A-101블록에 선보일 '동탄2신도시 경남아너스빌'은 단지 바로 남측에 위치한 치동천이 향후 수변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라 천과 공원 멀티뷰가 가능할 전망이다. 시범단지가 도보권 내 위치, 걸어서 각종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삼성물산이 이달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일대에 분양 예정인 '래미안 용산'은 인근에 2.4km² 규모로 조성되는 용산공원이 들어선다. 이에 따라 일부 세대에서는 그린 조망을 비롯해 한강 또는 남산 조망까지 가능하다. 대림산업은 7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아크로리버파크' 2차분을 분양한다. 올림픽대로를 따라 길게 형성돼 있어 한강뿐만 아니라 남산까지 막힘없이 조망할 수 있다. 특히 일반분양 물량 중에서도 30% 가량은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와 서래섬이 가까워 자연친화적인 주거환경이 기대된다. 서한이 이달 말 대구 북구 금호지구 C-1블록에서 공급하는 '칠곡 금호신도시 서한이다음'은 일부 세대에서 금호강과 한강공원 모두 조망 가능하다. 단지 일대가 토형산을 비롯한 각종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이 기대된다.

2014-02-13 15:44:12 박선옥 기자
국토부, "올해 주택시장 회복세 이을 것"…공식 전망 발표

정부가 올해 주택시장이 작년에 이어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주택시장에 대해 공식적인 전망을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토교통부는 13일 거시경제 회복 기대, 취득세 인하 및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 제도개선에 힘입어 올해 주택시장이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같은 대외경제 불확실성, 가계부채 등은 주택시장 회복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주요 연구기관들도 1% 내외의 안정적인 가격 상승을 전망했다. 국토연구원이 1.3%,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과 아파트로 나눠 각각 1.1%와 1.5%의 오름세를 점쳤고, 건설산업연구원은 수도권은 1.0% 오르되, 지방은 주택공급 확대 여파로 1.0% 하락을 예상했다. 올해 전국 입주 예정 물량은 작년(39만6000가구)보다 10.7% 증가한 43만8000가구로 집계됐다. 특히 아파트가 28만9000가구로 작년보다 22.8% 늘었고, 아파트 외 주택은 7.0% 줄어든 14만9000가구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올해 입주 예정 물량이 지난해보다 2.4% 감소한 17만3000가구에 그칠 예정이다. 그러나 아파트가 3.1% 증가한 9만9000가구로 파악돼 수도권 전월세난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은 작년 대비 21.4% 증가한 26만5000가구가 입주한다. 아파트가 19만 가구로 36.3% 늘었고, 아파트 외 주택은 7만5000가구로 4.8% 줄었다. 국토부는 올해도 세제·금융·공급 등이 망라된 '4·1 부동산 종합대책'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주택시장 정상화와 보편적 주거복지 실현에 신경 쓸 계획이다. 이에 따라 회복세 확산을 위해 저리의 주택구입자금 지원 등 주택시장 정상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되고 있는 임대시장 구조 변화에 맞춰 구조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해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해 과도한 정부 개입과 규제를 완화한 결과, 수도권 주택가격의 하락세가 진정되고 거래량도 증가하는 등 회복 기반이 조성됐다고 평가했다. 작년 한 해 수도권 주택 매매가격은 1.1% 내리며 2012년(-3.0%)보다 하락 폭이 줄었고, 거래량도 85만2000건으로 전년(73만5000건)보다 15.8% 증가하며 예년 평균(2008∼2012년 85만6천건)에 근접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마련한 주택 시장 정상화의 기반을 토대로 올해는 주택 시장 회복세를 이어가면서 서민의 주거 안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14-02-13 13:42:15 박선옥 기자
1월 전국 주택거래량 5만8846건…전년 동월比 2배↑

지난달 전국적으로 신고된 주택거래량이 전년 동월 대비 2배가 넘는 5만8000여 건을 기록했다. 12월 계약된 주택 중 상당수가 1월에 신고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취득세 면제, 양도세 한시적 비과세 등의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렸던 것으로 보인다. 13일 국토교통부는 1월 주택 매매거래 동향을 집계한 결과, 5만8846건으로 전년 동월에 견줘 117.4%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세제 혜택 일몰에 따른 막달 효과가 극대화됐던 작년 12월 9만3188건보다는 36.9%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작년 8457건보다 203.3% 증가한 2만5648건을, 지방이 1만8613가구에서 78.4% 증가한 3만3198건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과 강남3구가 각각 235.2%, 362.7% 늘어난 8216건, 1587건으로 집계돼 회복세가 거셌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 거래량이 전년 동월에 견줘 146.2% 증가한 4만1773건으로 집계됐다. 이어 연립·다세대 9312건(57.5%↑), 단독·다가구 7761건(85.3%↑) 순으로 나타났다. 가격은 보합세를 이어갔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76㎡는 전달 8억500만~8억1800만원에서 1월 7억5500만원으로 실거래가가 낮아진 반면, 서초구 반포동 미도아파트 84㎡는 7억3300만원에서 7억5000만원으로 올랐다. 또 12월 4억9000만원~50억500만원에 계약서를 적은 송파구 가락동 시영1차 40㎡가 1월에는 5억800만원으로 상향조정됐다. 분당 목련마을 59㎡는 2억5000만원에서 2억5500만원으로, 산본 세종마을 58㎡는 2억2500만원에서 2억3150만원으로 상승했다. 주택 거래량 및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자료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포털(www.onnara.go.kr)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http://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4-02-13 12:51:28 박선옥 기자
일본무역진흥기구, '제29회 경향하우징페어2014' 참가

일본무역진흥기구(제트로)는 오는 29일부터 2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급 종합건축견본시인 '제29회 경향하우징페어2014(KH Fair 2014)' 일본관을 설치한다. 제트로를 통한 일본 기업의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8개 사, 2개 단체(총 15개 사)의 목재관련사업자가 판로 확대를 목표로 고품질의 일본산 삼나무·편백나무 등의 상품을 공개한다. 일본은 국토의 약 3분의 2에 해당하는 2500만ha가 삼림이며, 그 중 약 40%가 인공림으로 이뤄졌다. 현재 상당수의 인공림이 성숙기에 들어섰지만 일본 목재시장의 수요 축소가 예상돼 새로운 판로 개척을 위해 수출을 고려하는 목재관련사업자가 증가하는 상황이다. 반면, 한국의 목재 자급률은 약 20%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트로는 최근 환율 동향 및 외국산 목재의 가격 급등으로 인해 일본 목재의 우위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견본시 참가를 통한 수출액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일본의 고유종이자 축적량이 풍부한 편백나무(히노키)의 경우 한국에서 주택에 많이 사용돼 인기가 높은데다, 특유의 향기를 이용한 심신 안정 효과도 주목 받고 있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견본시 참가 기업 15개사 중 14곳이 편백나무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통나무나 구조재는 물론 솔리드판, 불연성 벽지 등 많은 연구를 거쳐 생산한 다양한 고부가가치 상품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2014-02-13 10:51:09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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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쿠웨이트서 총 68억달러 수주…70억달러 돌파 눈앞

SK건설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쿠웨이트에서 누적 수주액 70억 달러 돌파를 눈앞에 뒀다. SK건설은 지난 12일 GS건설, 일본 JGC와 공동으로 쿠웨이트 클린퓨얼 프로젝트(CFP) 미나 알 아흐마디(MAA) 정유플랜트 공사를 수주함으로써 현재까지 쿠웨이트 누적 수주액이 68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SK건설은 지난 1994년 처음 쿠웨이트에 진출, 2년 뒤 1억5000만 달러 규모의 '연료가스 탈황시설' 공사 수주를 시작으로 MAA 플랜트와 20년간 각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2001년 MAA 화재복구 공사를 따내며 화재복구 분야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2003~2007년에는 세 차례에 걸쳐 20억 달러 규모의 원유집하시설 공사를 도맡아 수행했다. 특히 2005년에는 12억2100만 달러짜리 원유집하시설 공사를 수주하며 계약금액 기준으로 국내업체가 해외서 따낸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 공사는 당시 한국 건설업체가 해외 현장에서 이뤄낸 무재해 기록으로는 최고인 '무재해 4100만인시(人時)'를 달성해 화제가 됐다. 또 2012~2013년 변전소 현대화공사, 원유집하시설 공사(GC)에 이어 올 들어 CFP 프로젝트까지 수주하면서 쿠웨이트에서 총 13개 프로젝트, 누적 수주액 68억 달러를 돌파라는 금자탑을 쌓게 됐다. 이는 국내 건설업계 최고의 기록이다. 심원섭 SK건설 쿠웨이트 지사장은 "20년 넘게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KNPC) 등과 쌓아온 인맥·인연과 정유플랜트의 다양한 공정 수행으로 인정받은 기술력, 신뢰를 바탕으로 쿠웨이트 최강자로 올라서게 됐다"고 밝혔다. 향후 추가 수주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쿠웨이트는 올 상반기 35억 달러에 달하는 초중질류 원유집하시설(LFHOD)을 발주할 예정이다. 또 쿠웨이트 정부가 플랜트 설비 현대화 정책 일환으로 추진해온 15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NRP(New Refinery Project) 프로젝트도 올해 안에 발주될 것으로 전망된다. SK건설 관계자는 "NRP 등 올해 발주될 프로젝트 수주에 총력을 기울여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4-02-13 10:25:57 박선옥 기자
국내 건설사, 쿠웨이트 정유플랜트 3개 패키지 수주 싹쓸이

GS건설, SK건설, 대우건설, 현대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등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쿠웨이트에서 총 12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정유플랜트 공사 3개 패키지를 모두 수주했다. 이들 건설사는 쿠웨이트 국영 석유회사(KNPC)가 발주한 청정연료 생산공장(CFP·clean fuel project) 프로젝트의 3개 패키지에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CFP 프로젝트는 쿠웨이트의 수도 쿠웨이트시티 남쪽 45㎞에 위치한 미나 알아흐마디(MAA) 정유공장, 미나 압둘라(MAB) 정유공장의 하루 생산량을 80만 배럴까지 늘리고, 유황 함유량을 줄여 고품질 정유제품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초대형 공사다. 전체 공사는 총 3개 패키지(MAA, MAB #1, MAB #2)로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GS건설과 SK건설, 일본 JGC가 손을 잡고 48억 달러 규모의 MAA 패키지를 따냈다. 이들 3개 회사는 발주금액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16억600만 달러(약 1조7000억원)씩의 지분을 갖는다. SK건설은 중질유 열분해 시설(DCU)과 황 회수 시설(SRU) 등의 공사를 수행하며, GS건설은 중질유 탈황설비(GOD)와 수소 생산설비(HPU) 등의 공사를 맡는다. 일본 JGC는 감압탈황잔사유 처리시설(VRU) 등의 공사를 진행한다. 공사는 설계·구매·시공은 물론 시운전까지 포함하는 일괄 턴키 형태로 진행되며, 총 공사 기간은 3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44개월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영국의 페트로팩, CB&I와 함께 38억 달러 규모의 MAB 1번 패키지를 수주했다. 페트로팩이 46.9%, 삼성엔지니어링 42.7%, CB&I 10.4%로 결정된 지분율에 따라 16억2000만 달러(약 1조7200억원)가 삼성엔지니어링 몫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디젤 수첨탈황설비, 등유 수첨탈황설비 등의 공사를 수행하고, 페트로팩은 상압증류탑, 수첨분해설비 등을 맡게 된다. 공사는 설계, 조달, 시공, 시운전 과정을 일괄턴키 방식으로 진행하며, 공사 기간은 45개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34억 달러(약 3조6000억원) 규모의 CFP MAB 2번 패키지 공사는 대우건설, 현대중공업, 글로벌 엔지니어링업체 플루어로 구성된 조인트벤처에 돌아갔다. 이들 회사의 지분은 전체 공사비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11억3천만 달러(약 1조2000억원)씩이다. 대우건설은 MAB 2번 패키지 공사는 고난도 기술이 요구되는 프로세스 설비 개선, 동력·기반 시설 복합공사로 공사 기간은 착공 후 45개월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수주는 그동안 해외 수주의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과당 경쟁에 따른 저가 수주 관행을 탈피하기 위해 국내 업체들이 서로 협력해 성사된 것이라 눈길을 끈다. 특히 GS건설과 SK건설은 지난해에도 베트남 최대 정유 플랜트 공사를 함께 수주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고 있어, 협업 체계를 구축해 수익성 있는 사업을 수주하는 협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세계 4대 산유국인 쿠웨이트가 국가 전략적 차원에서 대규모 설비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향후 추가 수주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고 말했다.

2014-02-12 18:24:21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