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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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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자동차 제조사들, 캘리포니아주 연비 규제 소송전에서 트럼프 지지 철회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의 연비 규제 무효화 소송 취하에 환영의 입장을 표했다. / 개빈 뉴섬 트위터 캡처 자동차 제조사들이 미국자동차딜러협회(National Automobile Dealers Association)와 함께 "바이든 정부의 자동차 연비 규제기준 강화 목표"에 지지 의사를 밝혔다.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블로그(Autoblog)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월요일 "전임 행정부의 정책 결정을 재고할 현 행정부의 특권을 보장하기 위해" 컬럼비아 특별구 항소법원에 캘리포니아주 자동차 연비 규제 무효화 소송의 보류를 요청했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연비 규제 완화를 주장하는 트럼프 행정부 측에 섰었다. 현대차, 미쓰비시 자동차, 스바루, 도요타 등이 이번 소송에서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빈 뉴섬(Gavin Newsom)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자동차 제조사들이 "기후변화를 부인하고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트럼프 시대의 캘리포니아주 연비 규제 무효화 소송을 취하한 것"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히며 자발적인 연비 규제 동참을 촉구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3월 오바마 행정부 시절 도입된 연간 5%의 연비 강화 기준을 폐기하고 기업평균연비규제(CAFE) 기준을 2026년까지 매년 1.5%씩 강화하는 방향으로 대폭 완화한 바 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2-03 16:51:2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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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코로나19 백신 배포 속도 내는 美, 전국 약국에 백신 공급

제프 자이언츠(사진) 미국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이 코로나19 백신을 약국에 직접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키피디아 제공 미국 백악관이 다음주부터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소매유통 약국에 직접 배포할 예정이며 각 주에 꾸준히 배포를 진행해 전국적으로 1150만 회분이 공급될 것이라고 화요일 한 고위급 참모가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인 제프 자이언츠(Jeff Zients)는 연방정부가 다음 주 6500개 매장에 백신 100만 회분을 배포할 것이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물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인 대다수가 약국으로부터 8㎞ 이내에 거주한다"라면서 "이번 조처를 통해 국민이 지역 사회에서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장소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연방정부가 향후 3주 동안 주 및 자치령에 매주 배포할 계획인 1050만 회분에 더해 추가로 공급되는 물량이라고 전했다. 약국 체인 CVS는 최초 배포를 위해 연방정부로부터 직접 25만 회분을 공급받게 되며 매월 총 2000만~2500만 회분의 물량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이언츠는 연방정부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에서 병당 (5회 접종분이 아닌) 6회 접종분을 추출하는 데 필요한 물품을 의료장비 공급업체들로부터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코로나19 확진자는 2650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44만 7000만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2-03 16:51:2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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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 시 충돌 위험↑, 테슬라 터치스크린 문제로 13만 대 리콜

테슬라 Model Y / 손진영기자 son@ 테슬라는 모델 S와 모델 X 차량 13만 4951대를 리콜하기로 합의했다. 정부 웹사이트에 화요일 게시된 리콜 공고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자동차 안전 규제기관이 리콜을 요청한 후 테슬라는 고장날 경우 충돌 위험을 높일 수 있는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모델 S 및 모델 X 차량 13만 4951대를 리콜하기로 합의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1월 13일 테슬라에 보낸 공식 서한을 통해, 2012~2018년형 모델 S와 2016~2018년형 모델 X 차량에 안전 문제가 제기된다는 잠정 결론을 내렸다며 이례적으로 리콜을 요청했다. 테슬라는 같은 날 리콜에 동의했지만 기능 결함이 있다는 NHTSA의 지적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테슬라 측은 일부 부품의 수명이 자동차 전체 수명만큼 길어야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며 리콜을 시행하는 것도 서비스 일환이라고 밝혔다. NHTSA는 차량 15만 8000대의 리콜을 요청했지만, 테슬라는 2018년 3월 이후 제조된 업그레이드 프로세서가 탑재된 일부 차량은 리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테슬라 지난 2018년에 볼트 조임 결함 문제로 모델S 차량 12만3000대를 리콜했고 2017년에는 뒷자석 고정 결함으로 모델 X 1만 1000대를 자발적으로 리콜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2-03 16:51:2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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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맥도날드-비욘드미트 공동개발, 덴마크·스웨덴서 ‘맥플랜트’ 버거 테스트

맥도날드가 지난해 11월 새로운 식물성 버거를 덴마크와 스웨덴에서 시범 판매 했다는 외신보도가 나왔다. / 맥도날드 제공 맥도날드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새로운 식물성 버거를 덴마크와 스웨덴에서 시범적으로 판매를 시작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더버지 보도에 따르면 '맥플랜트'(McPlant)라는 이름의 이 버거는 완두콩과 쌀 단백질로 만든 패티가 특징으로, 대체육 기업 비욘드미트(Beyond Meat)와 공동 개발했다. 비욘드미트는 맥도날드 이외에도 펩시콜라, 스타벅스, 알리바바 등 글로벌 대기업과 손을 잡고 '비거노믹스(Veganomics)' 트렌드에 맞춘 상품들을 개발하고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1월 시작된 시험 판매는 스웨덴은 3월 15일까지, 덴마크는 4월 1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스웨덴 보도자료에서 맥도날드는 맥플랜트를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s)을 위한 최신 옵션으로 제시했다. 플렉시테리언은 가끔 고기를 먹는 느슨한 채식주의자를 말한다. 블룸버그는 "맥도날드는 비욘드미트를 통해 시험 판매용 맥플랜트 패티를 공급할 것이지만 향후 출시를 위한 공급업체는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맥도날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드라이브스루 매장이 적은 곳에 매출 타격을 입으며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1% 감소한 53억 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채식주의자가 1억 8000만명에 이를 정도로 채식 시장은 성장하고 있다. 오는 2025년 세계 채식 시장 규모는 3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식음료 기업들의 채식주의자를 위한 마케팅과 채식 상품 개발을 계속될 전망이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2-03 16:51:1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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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중인갈등 불똥 튄 '틱톡', 인도 현지 직원 감축

FILE - In this Sept. 28, 2020 file photo, a view of the TikTok app logo, in Tokyo. Popular short-video Chinese app TikTok is cutting its workforce in India after with hundreds of millions of its users dropped it to comply with a government ban on dozens of Chinese apps amid a military standoff between the two countries.(AP Photo/Kiichiro Sato, File) 인도가 전국적인 틱톡 금지 조치를 내린 지 7개월이 넘으면서, 틱톡은 현지 직원 수를 크게 줄이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아시아판은 틱톡이 인도에서 "본질적으로 철수"했다고 화요일 회사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대해 틱톡 대변인은 인도에서 인력을 감축하고 있다는 것은 인정하면서도,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보도 내용에는 이의를 제기했다. 이전에 인도는 틱톡이 겨냥하는 거대 시장이었다. 2020년 4월 기준으로 틱톡 다운로드 건수의 30%는 인도에서 발생한 것이었다. 앞서 2019년 4월 중순, 애플과 구글은 인도 타밀나두주 법원의 요청에 따라 앱스토어에서 틱톡을 내린 바 있다. 이 금지 조치는 일주일만에 해제됐고 신규 다운로드를 막았을 뿐으로 기존 틱톡 사용자에게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 그럼에도 틱톡은 금지 조치가 시행된 이후 매일 최대 5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국경을 서로 맞대고 있는 인도와 중국은 국경선 분쟁을 겪어왔다. 1962년에는 전쟁까지 치뤘으며, 아직 까지 확실한 국경선을 그어놓고 있지 않다. 더군다나 지난해 7월 인도 라다크 주 갈완 계곡에서 인도군과 중국군이 충돌해 사상자가 발생한 이후 인도 내 민족주의와 反중국정서가 불길처럼 일어났다. 인도의 지도자인 모디 총리는 미국의 지원에 힘입어 국경 부근 군사력을 강화하고 중국산 제품, 서비스에 규제를 가하면서 중국을 압박하고 있다. 한편, 인스타그램은 숏폼 동영상 서비스 '릴스'를 선보이며 틱톡에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2-03 16:51:1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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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아마존 CEO서 내려오는 제프 베조스, 후임은 AWS CEO '앤디 제시'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가 올해 3분기 물러나고 아마존 웹서비스 최고경영자인 앤디 제시 그 뒤를 잇는다. / 위키피디아 제공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Jeff Bezos) 최고경영자(CEO)가 2021년 3분기 CEO직에서 물러나고 아마존웹서비스 총괄인 앤디 재시(Andy Jassy)가 뒤를 이을 것이라고 화요일 오후 발표했다. 베조스는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나는 그가 뛰어난 리더가 될 것이라는 데 확신한다"고 밝혔다. 베조스는 향후 의사회 의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영국 언론 가디언에 따르면 앤디 제시의 승진 예고는 아마존의 미래 전략이 아마존웹서비스에 달려있음을 시사한다 . 올해 52세의 앤디 재시는 하버드 대학 출신으로 1997년 아마존에 입사했다. 앤디 제시는 아마존 웹서비스 설립에 관여한 인물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공을 세운 인물로 알려졌다. 아마존 웹서비스는 현재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의 절반을 담당하고 있다. 같은 성명에서 베조스 CEO는 아마존이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3분기 연속으로 최대 실적 기록을 갱신하며 한 해 동안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마켓워치 3일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4분기에 72억 달러(주당 14.09달러)의 실적을 기록했는데, 이는 1년 전 연말 기간의 주당 6.47달러에서 크게 증가한 것이다. 아마존의 전체 매출은 전년 연말 기간의 874억 4000만 달러 대비 44% 증가했다. 아마존은 1분기 매출액을 2019년 1분기의 754억 5000만 달러보다 증가한 1000억~1060억 달러로 내다보며, 1000억 달러 이상의 분기 실적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미국 전자상거래에서 아마존의 비율이 2019년의 45%에서 2020년에 47%로 올랐다고 전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2-03 16:50:4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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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블러'의 시대, 기업 간 합종연횡 A to Z

'빅 블러(Big Blur)' 시대가 왔다. 빠른 기술 변화로 급변하는 시장에서 비즈니스 간 경계는 흐릿해지고 있다. 예측 불가능성이 높아진 4차 산업 혁명 시대에서 기업이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자사의 역량을 넘어선 도전은 필수로 여겨지고 있다. 과거 단일한 시장에서 점유율 극대화를 위해 추진했던 지난날의 기업 간 제휴와 동맹에서 협력과 동맹이란 말을 꺼내기 힘들었던 기업들의 합종연횡(合從連衡)으로 양상이 바뀌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연초부터 기업의 미래 먹거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이종 산업간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빈번하게 일어나는 기업 간의 합종연횡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정리했다. ◆왜 기업 간 합종연횡인가 '빅 블러'란 블러(Blur)는 흐릿해진다는 의미로, 빠른 변화로 인해 기존에 존재하던 것들의 경계가 모호하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4차 산업혁명의 혁신적인 기술이 등장하면서 빅블러 현상이 경영계 전반의 화두로 자리잡았다. 권상집 한성대 기업경영트랙 교수는 2일 "최근 일어나고 있는 기업간 합종연횡은 협력적 경쟁(Competition)이다. 기업 간 전략적 제휴, 사주 간 네트워크, 컨소시엄뿐만 아니라 인수합병도 합종연횡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세계 기업들은 신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뛰어난 국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기업과 전략적 동맹을 맺으려고 한다. 권 교수는 "합종연횡이 일상화된 건, 특정 산업이나 공고했던 기존 영역이 전혀 다른 산업과 기술에 의해 파괴 당하기 때문"이라며 "산업의 경계선을 이전보다 훨씬 넓혀서 동종업계뿐만 아니라 이종산업에서도 기업들이 요구되는 지식과 기술을 보유할 필요가 있다. 최근 자동차 및 반도체 분야의 인수합병도 모두 합종연횡의 대표적 사례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래 먹거리를 찾아라 국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업간 합종연횡은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 기업이 미래 먹거리를 개척해 신시장을 주도하려는 유형이다. 4차 산업혁명 수혜 기술인 전기차, 인공지능(AI), 수소 등 분야에서 활발하다. 전기차는 이 중 가장 뜨거운 분야다. 기업들의 ESG 경영 열풍과 바이든 행정부의 파리기후협약 복귀로 상대적으로 '친환경'적인 전기차 시장은 국내 기업들이진입해야할 영역이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지난해 5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6월 구광모 LG 회장, 7월과 9월 최태원 SK 회장을 만나 전기차 배터리 협력 방안을 논의해 전기차 협력 광폭행보를 이어나갔다. 이러한 협력의 가시적인 결과물로 지난 달 20일 현대차와 SK네트웍스 의기투합해 만든 전기차 충전소 '길동 채움'을 공개해 운영중이다. 이외에도 애플이 현대차와 자율주행차 개발을 논의했고 LG 전자가 전기차 부품 협력사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EV 파워트레인 합작사를 설립하는 등 전기차 시장의 플레이어가 되길 원하는 기업들이 다양한 유형의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AI 분야는 통신사와 포털이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6월 KT 주도 'AI 원팀'은 LG 전자, 엘지 유플러스, 카이스트, 전자통신연구원, 현대중공업, 한양대가 참여했고 네이버는 라인, 네이버랩스, 동남아 대학 및 기업들과 글로벌 인공지능 연구벨트를 꾸렸다. SKT 주도의 'AI 초협력'은 삼성전자와 카카오가 함께하고 있다. 수소는 정부가 추진하는 수소경제 정책과 맞물려 많은 기업간 합종연횡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친환경차, 수소 기술 협력 강화를 하고 있는 최태원 SK 회장과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포항에서 도시락 봉사를 함께하며 사주 간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또한 수소 사업 추진단을 꾸린 SK는 최근 수소 기술을 확보한 미국 플러그 파워의 지분을 취득했다. 효성은 린데 그룹과 조인트 벤처를 통해 3000억 원을 투자, 울산에 액화수소 공장을 신설했다. 4차산업혁명 유망 기술인 '드론'에서도 한화와 SK가 손을 잡고 도심항공모빌리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외연 확장, 콘텐츠 강화 다음으로 기업의 외연을 넓히고 콘텐츠를 강화하려는 기업 간 합종연횡이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네이버 사옥을 직접 찾아가 네이버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CIO)를 만났다. 온오프라인 통합에 나서고 있는 신세계가 이커머스 공룡 네이버에 손을 내밀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신세계는 지난주 SK로부터 야구단 'SK 와이번스'를 인수했다. 야구단 운영의 흥미를 잃은 SK와 대중적인 콘텐츠 유통 통로를 확보하려는 기업 간 합종연횡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지난달 27일에 BTS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자회사 비엔엑스(beNX)가 네이버의 브이라이브 사업부를 인수했다. 네이버는 비엔엑스에 총 4119억원을 투자해 지분 49%를 인수하고 2대 주주가 됐다. 이를 통해 비엔엑스가 운영하는 팬 플랫폼 위버스와 브이라이브의 사용자, 콘텐츠, 서비스를 통합한 새로운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을 만들 예정이다. 또한 네이버는 CJ E&M, 스튜디오 드래곤과 주식을 맞교환하며 각각 3대 주주와 2대 주주에 올랐다. 위기 극복과 리스크 관리를 위한 합종연횡도 있다. 국내 건설사는 재개발, 재건축 자금 부담 때문에 컨소시엄을 만들어 수주를 진행하고 있고 제약계는 한국혁신의약품 컨소시엄을 만들어 위험과 자금 부담을 덜고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은 유통업계도 백화점들이 배달업체와 제휴를 맺고 백화점 입점 식당 배달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간 제휴를 선보이고 있다. ◆어제의 동지는 오늘의 적 전문가들은 기업 간 유의미한 합종연횡을 유지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필요한 본질적 요소가 '기업 간 상호신뢰'라고 입을 모았다. 기업 간 상호신뢰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라고 설명한 권교수는 당사자 간 반드시 지향하는 방향성에 대한 합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권교수는 "단기 이익에 초점을 둔다면 상대는 언제든지 자사의 성과를 위해 협업이나 신뢰를 무너뜨릴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2012년 넥슨이 NC소프트의 지분을 14.7% 인수해 동맹을 맺었던 적이 있었으나 넥슨이 NC소프트 경영권 분쟁에 개입하면서 둘의 사이는 어제의 동지에서 오늘의 적이 된 꼴이 됐다. 박병진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는 "개인간 관계 무조건 적인 신뢰가 있기 어렵듯이 기업간 관계도 마찬가지다"라고 설명하며 기업 간 상호 신뢰에 있어 ▲이해관계 일치 ▲소통 통로 구축 ▲분쟁 해결 절차 마련 ▲국제적 경쟁력 보유한 파트너 선정 ▲오랜 신뢰 관계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뛰어난 전기 트럭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 '제2의 테슬라'라고 불렸던 니콜라는 공매도 전문 리서치 기관 '힌덴버그 리서치'의 니콜라 허위 광고 폭로로 트레버 밀튼 설립자가 사퇴하고 주가가 폭락하는 악순환을 겪었고 결국 제너럴 모터스와의 투자 협력이 결국 물건너 갔다.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의 역량 권교수는 개인이나 투자자들이 합종연횡이 시너지를 발휘할 수 협력인지 여부를 면밀히 조사하고 기업 간 협력의 투명성을 중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다수 실패 사례는 늘 상호 중복되거나 겹치는 사업 간 일어났다. 겹치는 영역에서의 협력은 학습 요소가 많지 않다"며 "투명한 기업이 상호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성과를 낸다는 건 경영학 연구에서도 다수 결과가 제시된 상식"이라고 답했다. 박 교수는 기업의 역량에 중점을 둬야한다고 말했다. "제휴가 많이 일어나고 있지만 사실 성공보다 실패하는사례가 더 많다"며 "개별 기업에 미치는 효과는 구체적인 계약내용을 살펴보지 않으면 파악하기 힘들고 그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더라고 그 효과를 어느 기업이 더 가져가느냐 하는 것은 그 기업의 역량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2021-02-03 03:00:0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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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베트남, "외국인 직접 투자 양보다 질 추구할 것"

베트남 당국이 높은 경제성장률을 실현하겠다고 발표했다. / 위키피디아 제공 베트남 공산당에 의하면 현재 10건이 넘는 자유 무역 협정을 성사시킨 베트남은 수출 시장 확대 및 다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미국의 반도체 제조업체인 인텔은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4억 7500만 달러에서 15억 달러로 늘렸다고 밝혔다. 당은 또한 환경 위험을 고려하여 외국인 직접투자(FDI)의 초점을 양에서 질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베트남은 막강한 FDI를 통해 노동 집약적이며 환경에 유해한 사업을 중심으로 수십 년간 발전해 왔으나 더 이상 "낡은 기술을 이용한 환경 오염 위험이 있는 사업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서 큰 타격을 입지 않은 베트남 정부는 2.91%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베트남 정부는 1일 제 13차 전당대회를 마치면서 2030년까지 중상소득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경제성장 목표를 6.5%~7%로 밝히면서 성장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2-02 16:57:3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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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올해도 콘솔 게임 매니아들 고통 계속...엑스박스 공급 부족 6월까지

최신 엑스박스 시리즈 X의 높은 수요에 6월까지 정상적인 공급이 어려울 전망이다. / 엑스박스 제공 [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신 엑스박스 시리즈X 콘솔에 대한 수요는 높지만, 적어도 6월까지 공급이 따라가지 못할 것 같다. MS는 엑스박스 시리즈X가 최소 4월 무렵까지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는데, 이제 재고를 더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점이 분명해졌다. MS가 지난 분기에 보유하고 있던 모든 엑스박스 제품을 판매해 처음으로 게이밍 부문에서 50억 달러의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사용자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엑스박스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몇 달간 엑스박스 시리즈X, PS5, 심지어 AMD와 엔비디아의 최신 GPU를 구입하는 것조차 매우 어려웠다. 이는 업계 전체가 나서도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따라서 대다수가 2021년 상당 기간 동안 엑스박스 시리즈X 신형 GPU를 계속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11월 팀스튜어트 엑스박스 최고경영자는 "현재 기기를 얻기가 너무 힘들다는 말씀이 많다. 이 점에 정말로 사과드린다"며 "2개월 가까이 기기를 생산해왔고 최대한 많은 매장에 공급하려 애썼지만 수요가 그 이상으로 매우 높은 상황이다"라며 내년까지 엑스박스가 공급 부족 문제에 직면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출시 첫날부터 매진 사례를 기록한 경쟁업체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SIE)의 차세대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5도 물량 부족을 겪고 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2-02 16:57:2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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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구글, 스테디아에 자체 개발 게임 공급 안하고 외주화한다

구글이 스테디아 자체 개발 게임 공급을 접는다. / 스테디아 제공 구글이 더이상 스테디아에 자체 개발 게임을 선보이지 않고 외주화 한다고 밝혔다. 2019년 구글이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스테디아를 출시한다고 발표했을 때, 당시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 CEO는 스타디아를 게임을 즐기는 방식에 혁명을 일으킬 서비스로 내세웠다. 구글은 변함없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지만, 월요일 늦게 스타디아 게임앤엔터테인먼트(SG&E)의 해체를 발표함에 따라 자체 개발팀 없이 스타디아를 운영하게 되었다. 구글 스타디아 담당 부사장이자 총괄 관리자인 필 해리슨(Phil Harrison)은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스타디아의 검증된 기술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게 되면서, 단기적인 게임 개발을 넘어 SG&E(Stadia Games and Entertainment) 독점 콘텐츠를 자체 개발하는 데 더 이상 투자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리슨은 SG&E의 책임자인 제이드 레이몬드(Jade Raymond)도 구글을 떠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이드 레이몬드는 소니, EA, 유비소프트에서 경력을 쌓고 구글 스테디아를 진두지휘해왔다. 구글은 해당 부서 근로자들의 지위 변동에 대한 언급은 따로 하지 않았다. 앞으로 구글은 외부 게임 개발사 및 발행사와 협력하여 클라우드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플레이어에게 직접 게임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해리슨 부사장은 전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2-02 16:57:2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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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도요타, 전방위 ‘우븐 플래닛’ 연구사업부 공개

도요타가 지난 금요일 열린 온라인 미디어 행사에서 '우븐 플래닛 리서치 그룹'을 공개하며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모빌리티 제공을 약속했다. / 도요타 제공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카 개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도요타자동차가 금요일 온라인 미디어 행사에서 '우븐 플래닛 리서치 그룹'(Woven Planet Research Group)을 공개하며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모빌리티' 제공을 약속했다. 또한 도요타는 구체적인 설명 없이 "가까운 미래에" 완전자율주행 시제품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 출신 로봇공학자 제임스 쿠프너(James Kuffner)가 이끄는 우븐 플래닛은, 전 세계에서 운행 중인 도요타 차량 수천만 대를 통해 인공지능 지원 소프트웨어 개발의 핵심인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기 때문에 규모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밝혔다. 쿠프너는 사전 녹화한 프레젠테이션에서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지난해 후지산 인근에 수소연료전지에서 전력을 얻는 '우븐 시티'(Woven City)라는 이름의 프로토타입 "미래 도시" 건설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는 자율주행차 실험장이 될 것이라고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블로그(Autoblog)가 밝혔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2-01 17:30:43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