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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다시 1000명대로..사망자도 917명으로 늘어

새해 첫날인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만에 1000명대를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1029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중 지역발생은 1004명이다. 그 중 서울 358명, 경기 271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692명이 발생했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도 이틀만에 1000명을 넘어서면서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976명이 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기준 중 하나가 1주 평균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 800~1000명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는 2일 회의를 거쳐, 2.5단계 조치가 끝나는 오는 3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확진자수가 3단계 기준에 들어온지는 한참 지났으나 이번에도 3단계 격상은 없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7명 추가로 발생해 총 917명이다. 12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한 달간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391명이다. 이는 종전 최다였던 3월 148명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치다. 지난달 15일부터 18일 연속 두 자릿수 신규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일주일간 144명, 하루 평균 20.57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48%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0명이 늘어 354명으로 집계됐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1-01 10:26:14 이세경 기자
권오정 삼성서울병원장 신년사 "포스트 코로나 대비, 대전환 추진"

삼성서울병원이 2021년 새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대전환을 추진한다. 권오정 삼성서울병원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2021년 새해는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병원 경영 정상화와 함께, 우리가 지향하는 미래병원인 첨단 지능형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해 삼성서울병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진료 및 업무 방식에 있어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방식으로 대전환을 추진한다. 권 원장은 "위기 대응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예측 가능한 모든 상황에 맞추어 전략적 대응방안을 마련해 케어기버와 환자가 모두 안심하고 진료에 전념할 수 있는 병원 환경을 구축하겠다"며 "진료와 환자 서비스 전반에 대해 접촉시간을 최소화 하고 비대면을 위한 시스템과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첨단 지능형 병원을 실현하기 위하여 진료, 환자 서비스, 운영자원 등 원내 주요 부문을 혁신한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2월부터 진료혁신 TF를 운영하고 진료현장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을 개선하고 있다. 권 원장은 "챗봇, 스피드게이트, 지능형 주차서비스 등을 도입하여 진료 예약 서비스와 병원 도착 서비스 등을 개선하고, 오픈 카드를 활성화하여 예약부터 수납까지 환자의 전 여정에서 대기시간을 최소화 하고 최고의 환자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원내 자원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PAN' 시스템을 수술, 외래, 입원, 검사 등 진료영역 전 부문으로 확대하고, 로봇 자동 배송, 원외 창고 운영 등 스마트 물류 프로세스를 적용하여, 효율적인 지원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밀의학, 재생의학 등 차세대 연구분야에 있어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첨단 융복합 연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다. 권 원장은 "수익 확대와 비용 절감 등 경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하겠다"며 "모든 케어기버들이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성장시키고 행복하게 근무하는 병원을 만들 수 있도록 인사제도를 미래 인재형으로 발전시키고, 근무환경을 최적화시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1-01 10:14:4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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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챙기는 사이 생명이 사라진다..12월 코로나19로 매일 12명 사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12월 들어 하루 12명이 숨지고, 한 주간 매일 20명 가까이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정부는 백신으로 인한 극복의 실마리가 보인다며 3단계 격상을 미루고 있는 상태다. 경제를 지키려다 아까운 목숨을 더 잃게 될거란 지적이 나온다. ◆매일 20명이 사망한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25명, 사망자는 20명이 발생했다. 지난 29일 사망자는 40명으로 코로나19 확산 이후 최대치를 기로한데 이어 다시 두자릿수 사망자가 나왔다. 누적 사망자는 879명, 치명률은 1.47%다. 12월 들어 코로나19로 인한 인명 피해는 폭증하는 추세다. 지난 15일 이후 보름간 사망자수는 연일 두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다. 이달에만 사망자가 333명이 발생해 하루 평균 11.89명이 숨졌다. 12월 이전 하루 평균 사망자가 1.83명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10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최근 일주일에는 하루 평균 19.57명이 목숨을 잃었다. 요양병원 등 고위험군 집합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는데다, 중환자 병상이 부족해 대기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날 기준, 위중증 환자는 332명으로 연일 늘어나고 있으며, 이 중 60세 이상이 전체 90%를 차지한다. 김우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미 1000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최근들어 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 집중치료 환경이 조성되지 않으니 사망자가 더 늘어난 것"이라며 "정부가 경제를 챙기느라 국민의 생명은 지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3단계 격상은 내년 결정 정부 역시 당분간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이 더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수도권 환자는 물론 기저질환자나 고령의 환자들이 요양병원 등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어 (치명률은) 조금씩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중증환자를 치료할 효과적인 치료제가 마땅히 없다는 것이 더 큰 문제다. 윤 반장은 "중증환자들에 대해서는 렘데시비르를 투여하고 산소치료를 통해서 중증도를 가는 것을 낮출 수 있다고 판단하지만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외국도 최근에는 2~3% 수준"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3단계 격상은 여전히 검토 중이다. 정부는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적용 기간이 끝나는 1월3일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윤 반장은 "지난 주말 수도권의 이동량을 살펴보면 3주째 감소세를 이어가며 다시 한번 최저치를 경신했다"며 "지금의 노력이 유지된다면 이번 위기야말로 마지막 위기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백신이 도입되면 승기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새해에는 1분기(1~3월)부터 백신 도입이 예정된 만큼 이번 위기만 이겨낼 수 있다면 코로나19와의 싸움도 승기를 잡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2-30 14:46:2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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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신약 '펙수프라잔', 중국 3상 승인

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신약 '펙수프라잔'의 3상 임상시험계획이 중국 의약품관리국(NMPA) 승인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승인에 따라 대웅제약은 앞서 한국에서 진행한 1상과 2상을 인정받고 중국에서 곧바로 펙수프라잔 3상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중국인을 대상으로 약물의 안전성을 증명할 '약식 1상'을 병렬로 진행해야 한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은 내년 상반기 중 약 30명 규모의 1상을 진행하는 한편 최종적으로 2022년까지 임상 3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이 자체개발한 펙수프라잔은 위벽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펌프를 가역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의 P-CAB 제제로, 기존에 위식도역류질환에 쓰이던 PPI계열 치료제보다 신속한 증상개선 효과를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한 계열 내 최고 신약이다. 대웅제약은 중국 3상에서도 펙수프라잔의 우수한 기술력을 다시한번 입증해서 약 3.5조원 규모의 중국 위산분비억제제 시장을 빠른 속도로 점유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수년 안에 현재 7000억원대 매출로 중국 1등을 기록하는 PPI성분 오메프라졸을 최소한 넘어서겠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 펙수프라잔은 지난 5월 미국 소화기학회에서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발표에 따르면 펙수프라잔은 8주까지 내시경상 점막 결손치료에 99% 치료율을 나타냈으며, 투여 초기부터 주·야간에 관계없이 즉시 가슴쓰림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를 보였다. 또 위식도역류질환의 비전형적 증상 중 하나인 기침 증상에도 개선효과가 확인됐다. 박현진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임상계획은 신청 3개월만에 승인된 것으로 대웅제약의 높은 개발·허가 역량과 펙수프라잔의 기술력이 빚어낸 성과"라며 "중국 외에도 전세계 40조원 시장 중 40%를 차지하는 미국 진출도 준비중이며 아시아·중남미·중동 등 전세계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들에게도 양질의 치료적 대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2-30 13:05:3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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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코로나19 치료제 'CWP291' 우수한 바이러스 감소효과 확인

JW중외제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후보물질 CWP291이 동물 실험에서 뛰어난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냈다. JW중외제약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CWP291의 코로나19 감염 동물모델 연구결과에 대해 소유 및 사용 권리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JW중외제약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 햄스터 대상 CWP291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후속 개발 작업에 돌입한다. 최근 완료된 CWP291의 코로나19 감염 '시리안 햄스터' 대상 효능평가 결과, CWP291은 저용량 투여시에도 대조군 렘데시비르 24.8% 대비 약 2배(41.3%~48.9%) 높은 폐 병변도 개선율을 보였다. 이와 함께 햄스터 모델 예비시험 단계에서 렘데시비르와 병용투여시 90%에 육박하는 폐 병변 개선을 확인해 렘데시비르와의 CWP291 용량 의존적 병용 효과에 대한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폐조직에 남아 있는 바이러스 양(PCR) 검사에서도 CWP291의 우수한 감소효과를 확인했다. 바이러스 감염 후 5일째, 코로나19 감염군 대비 렘데시비르는 53%(0.47), CWP291은 최대 88%(0.12) 감소했다. 햄스터 동물모델에서 바이러스 양이 가장 많아지는 시점은 감염 후 5일째이며, 이후부터는 자연 회복된다. 이는 CWP291이 가설인 코로나19 감염과 복제 발현과 관련된 GRP78을 억제해 얻어진 결과로 판단할 수 있다. CWP29은 표적항암제로 개발되던 혁신신약 후보물질이다. JW중외제약은 기존 표적항암제 임상 1상 연구에서 확인된 CWP291의 GRP78 결합기전과 안전역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다각도로 검토했다. 국제학술지 감염저널에 따르면, 코로나19 표면에 솟아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돌기)과 사람 몸속에 있는 단백질 GRP78과의 결합을 차단하면 바이러스 진입과 복제를 억제할 수 있다고 보고되는 등 코로나19 감염의 치료 타깃으로 GRP78의 잠재적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 폐섬유화증을 적응증으로 한 CWP291의 동물 모델 효능평가에서 기존 사용 약물 대비 동등 이상의 항섬유화 효능이 확인돼, 코로나19 관련 폐질환 치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JW중외제약은 앞으로 코로나19 환자 대상 임상 2상 시험에 돌입할 계획이다. JW중외제약 이성열 대표는 "CWP291은 코로나19를 비롯한 다양한 RNA 바이러스의 숙주인자로 알려져 있는 GRP78을 직접 저해하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며 "세포실험에 이어 동물모델 평가에서도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임상시험을 비롯해 기술수출, 공동연구 등을 추진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제약사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2-30 10:23:3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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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제4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서남부 대표 병원 될 것"

이대목동병원 전경 이대목동병원이 보건복지부 제4기(2021~2023) 상급종합병원 지정 평가에서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 질환에 대해 난이도 높은 의료 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으로, 인력, 시설, 장비, 진료, 교육 등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병원을 보건복지부 장관이 3년마다 지정한다. 이대목동병원은 서울 양천구의 유일한 대학병원이자 수도권 서남권을 대표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중환자실 전담 전문의를 배치하는 등 중증 응급환자 중심 진료를 지속적으로 수행해왔다. 이대목동병원은 이번 상급종합평가에서 이송된 중증환자를 타 병원에 전원하지 않고 환자 치료에 만전을 가해,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상위권에 포진했다. 각종 재난현장에 의료진을 파견하고, 재난 중상자를 수용할 수 있는 재난거점병원인 점도 한몫했다. 특히 이번 상급종합병원 지정 평가에서는 중증환자 진료 비율이 강화 적용됐는데, 이대목동병원은 이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이대목동병원은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위해 병원 환경 개선에도 박차를 가했다.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2월부터 5개월 간 대대적인 병동 개선 공사를 통해 올 7월 기존 637개 병상에서 700개 병상으로 병상 수를 확대했다. 기준 병실 4인실 운영, 음압격리실,처치실, 세척실 등 시설 개선을 통해 환자만족도를 극대화한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대목동병원은 일부 병원만 운영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를 개원 27년 내내 유지하는 등 수도권 서남부 대표 의료 기관으로서 묵묵히 역할을 수행했다"며 "이번 지정을 계기로 더욱 선도적인 의료 기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 의료진들이 코로나19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2월 10일부터 선별진료소를 운영했고 호흡기전용 외래진료소 분리, 선별진료소 호흡기병동 등을 운영하며 국민안심병원으로서 역할에 충실했다. 9월에는 서울시 지정 '코로나 중증 환자 전담치료병상'으로 지정되면서 35개 병상 규모 병동 1개 전체를 코로나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중증 환자 3명과 경증환자 1명 등 총 4명이 입원 치료 중이며 향후 중증 3개 병상을 추가 운영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대목동병원 상급병원 지정을 진두지휘한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병원의 방역과 중증 환자 진료에 매진해준 의료진과 교직원 덕분"이라며 "이대목동병원은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여성암, 방광암, 부정맥, 장기이식을 포함한 중증 질환 연구와 진료에 앞장서고 권역응급의료센터를 통한 응급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2-30 10:12:5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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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항체치료제 조건부 허가 신청..코로나19 종식 희망될까

국내에서 처음 개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가 이르면 내년 1월 출시된다. 경증과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처방해 중환자 발생을 줄이고, 점차 거세지는 바이러스 확산세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셀트리온은 29일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CT-P59)'의 글로벌 임상 2상을 순조롭게 완료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허가·심사 기간이 40일 이내로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이르면 내년 1월부터는 치료제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렉키로나주는 코로나19 경증,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유전자재조합 중화항체치료제로 90분간 정맥투여하는 주사제다. 기존 치료제로 허가된 렘데시비르가 세포 내 감염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는 반면, 렉키로나주는 바이러스의 표면에 있는 인체 세포 결합 부위에 항체치료제가 대신 결합해, 바이러스가 세포 내로 침투되는 것을 막는다. 셀트리온은 임상2상 데이터를 국내외 전문가 및 자체 평가를 통해 분석 완료하고 CT-P59에 대한 식약처 조건부 허가를 신청하는데 필요한 근거를 충분히 확보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다만, CT-P59의 안전성 및 효능과 관련한 상세 임상데이터는 최근 코로나19 치료제에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점을 감안한 식약처의 요청으로 별도 지침이 있을 때까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해외 긴급사용승인도 추진한다. FDA 및 EMA와 이번 임상 2상 결과 데이터를 상세히 공유하면서 승인신청서 제출 관련 협의를 개시하고 내년 1월중 이들 국가 대부분에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T-P59가 조속히 국내에 공급될 수 있도록 심사기간동안 식약처의 모든 문의 및 요청에 성실하고 신속히 응하면서 해외 허가절차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성분명 '레그단비맙'처럼 코로나19 종식을 간절히 바라는 전 세계 염원에 한줄기 희망의 단비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치료제 허가전담심사팀'의 분야별 전문가와 외부 전문가 등을 활용해 철저하고 신속하게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신청 제품에 대한 허가심사 및 자문 결과 안전성, 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되는 경우, 현재 진행 중인 3상 임상시험 결과를 추후 제출하는 것을 조건으로 허가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허가신청 제품을 비롯, 코로나19 백신·치료제의 신속한 허가·심사를 위해 기존 처리기간(180일 이상)을 단축하여 40일 이내에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렉키로나주에 대한 글로벌 임상3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3상은 경증, 중등증의 코로나19 환자 720명을 대상으로, 증상이 악화되는 비율의 감소 여부를 확인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2-29 15:00:27 이세경 기자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식약처 조건부 허가 신청 완료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의 글로벌 임상 2상을 처음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 완료해,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이번 임상결과를 근거로 미국, 유럽 긴급사용승인 획득을 위한 절차에도 즉시 착수한다 이번 글로벌 임상 2상은 한국 식약처,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유럽의약품청(EMA)와의 사전협의를 통해 디자인됐으며, 대한민국, 루마니아, 스페인, 미국에서 총 327명의 환자가 참여해 지난 11월 25일 최종 투약을 완료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임상시험의 상세 데이터를 국내외 전문가 및 자체 평가를 통해 분석 완료하고 CT-P59에 대한 식약처 조건부 허가를 신청하는데 필요한 근거를 충분히 확보했다고 판단해, 즉시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다만, CT-P59의 안전성 및 효능과 관련한 상세 임상데이터는 최근 코로나19 치료제에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점을 감안한 식약처의 요청으로 별도 지침이 있을 때까지 비공개로 해, 국가기관의 보다 객관적이고 엄정한 검증 및 평가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CT-P59의 해외 긴급사용승인 절차도 추진한다. FDA 및 EMA와 이번 임상 2상 결과 데이터를 상세히 공유하면서 승인신청서 제출 관련 협의를 개시하고 내년 1월중 이들 국가 대부분에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또, 해외 정부기관의 주문 관련 문의 응대시에도 이번 임상2상 결과를 자세히 설명하면서 선주문을 유도해, 긴급사용승인이 나는 대로 최대한 빨리 자국내 공급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T-P59가 조속히 국내에 공급돼 국내 코로나19 환자들의 치료에 최대한 도움이 되도록 심사기간동안 식약처의 모든 문의 및 요청에 성실하고 신속히 응하면서 해외 허가절차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면서 "이를 통해 CT-P59가 성분명 '레그단비맙'처럼 코로나19 팬데믹 종식을 간절히 바라는 전세계 국민들의 염원에 내리는 한줄기 희망의 단비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셀트리온은 이번 임상 2상의 결과를 조만간 국제학회에서 상세히 발표할 계획이다. 또,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전 세계 10여 개 국가에서 임상 3상도 조속히 돌입해, CT-P59의 안전성과 효능을 보다 광범위한 환자군을 통해 추가로 검증할 계획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2-29 14:15:14 이세경 기자
"내년 올해보다 좋아질 것" 바이오 기업 잇단 자사주 매입 자신감

연말, 바이오 기업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이 이어지고 있다. 실적을 바탕으로 주가가 이미 상승한 상태에서 자사주 매입에 나서며, 내년 기업 추가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9일 씨젠은 이민철 부사장(CTO) 등 상무 이상 임원 26명이 총 1만6299주의 자기주식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씨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키트 수출로, 지난 12월 초 기준 매출 1조원을 초과 달성했다. 올 한해 주가도 7~8배 상승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향후 회사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공유한 임원진의 자발적인 행보였다"며 "주가는 많이 상승했지만 분자진단 시장의 전체 규모나 회사의 괄목할만한 시장 점유율 증가, 독보적인 기술력 등을 감안할 때 현재 주가가 기업가치 대비 여전히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내년에도 올해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 등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만큼 주가가 재평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씨젠은 최근 분자진단 키트에 대한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1분기까지 최대 생산능력을 2조원에서 5조원 수준으로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씨젠 관계자는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간 수출금액이 3분기 전체의 수출금액을 초과했고, 11월 수출 금액은 10월 대비 62.6% 증가했다"며 "향후 코로나19 진단키트 외에도 HPV, 성매개감염증 등 다양한 분자진단 제품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역시 이날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 이정규 대표이사가 약 4만5000주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약 6억1000만원 규모다. 이 대표는 상반기 세 차례의 자사주 매입에 이어 하반기 추가 매입을 통해, 올 한 해 총 네 차례에 걸쳐 약 6만8000주 가량의 자사주 매수를 단행했다. 이 대표는 "브릿지바이오의 본격적인 성장기에 접어드는 2021년을 앞두고, 기업 성장 의지를 다지는 동시에 책임 경영의 실천을 더욱 구체화 해나가는 차원에서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지속적인 과제 개발의 순항 소식과 더불어, 주주 가치 제고 및 환원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올해 새롭게 바이오 사업에 진출한 비디아이 역시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 비디아이는 지난 13일 최대주주인 안승만 대표이사 직무대행인이 전환사채(CB)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해 자사주 100만9344주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비디아이는 지난 달 미국 신약개발 전문회사인 엘리슨 인수를 통해 바이오 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자사주 취득은 엘리슨 인수를 통해 신규로 진출한 바이오사업 성공에 대한 확신과 더불어 본원 사업인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대외적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2-29 12:31:55 이세경 기자
GC녹십자엠에스, 2900억원 美 수출 계약..지난해 매출 3배 규모

GC녹십자엠에스가 연간 매출 3배가 넘는 초대형 계약을 수주했다. 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 GC녹십자엠에스는 미국 소재 다수의 진단키트전문 도매유통사의 파트너 회사인 MCA 파트너스와 총 2억6400만 달러(2904억원, 원달러 환율 1100원 기준) 규모의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GENEDIA W COVID-19 Ag'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941억원) 대비 309%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이번 수주물량은 6000만 테스트 분량으로 앞으로 1년간 미국에 공급되며, 본격적인 판매는 현재 검토가 진행 중인 수출 계약 제품의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EUA)이 나오는 대로 시작한다. 'GENEDIA W COVID-19 Ag'는 항원-항체 결합 반응을 활용해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현장에서 10분 이내에 진단할 수 있는 제품으로, 별도의 진단장비 없이 코로나19 초기 환자의 감염여부를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글로벌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코로나19 진단제품 공급 지역을 유럽 등지로 단기간에 확장해 왔다"며 "금번 계약은 코로나19 진단키트 최대 수요지역이자 까다로운 승인 절차가 요구되는 미국시장에 대한 도전으로 그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2-29 10:48:5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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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2월부터 접종 시작..3분기내 집단면역 형성 기대

정부가 내년 2월 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이제까지 3600만명 분의 물량 계약을 마치고, 2~3월 부터 순차적으로 국내 도입할 예정이다. 정부는 내년 3분기 내 집단면역 형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백신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다거나, 접종이 늦어질 것이라는 염려가 일각에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라며 "내년 2월부터 의료진, 노인요양 시설 등의 수용자와 종사자 등 우선순위 대상자부터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제까지 3600만명분, 총 6600만 회분에 해당하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구매계약 체결을 완료한 상태다. 백신 공동구매 국제 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1000만명분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아스트라제네카와 1000만명 분 선구매 계약을 맺은데 이어, 지난 23일에는 얀센(600만명분)과 화이자(1000만명분)와도 공급계약을 마무리했다. 현재는 모더나와 1000만명 분의 백신 공급을 위한 계약서를 검토하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3분기 내에 집단면역 수준의 접종을 목표로 세부적인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며 "백신 접종은 고위험군 의료기관 종사자와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에 거주하는 노인부터 시작해 65살 이상 고령자와 위험도가 높은 만성 질환자 등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코백스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등 2000만명이 맞을 수 있는 물량은 내년 1분기 부터 공급이 시작된다. 얀센 백신은 2분기부터, 화이자백신은 가장 늦은 3분기 부터 각각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4600만명분이 모두 들어올 경우, 이는 전체 인구의 88%에 해당한다.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는 충분한 물량이라는 것이 정부 설명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백신 4600만명분은) 접종 가능 인구인 18세 이상, 4410만명의 104.3%에 해당한다"며 "통상 집단면역을 위해서는 전체 인구의 60∼70%가 항체 형성이 필요하다는 학계 의견을 고려할 때 이는 국내 집단면역 형성에 충분한 물량"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접종시행 계획도 마련된다. 정부는 영하 60∼90도의 초저온 유통이 필요한 백신에 대해서는 냉동고를 배치한 별도 접종센터를 약 100∼250개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2∼8도의 냉장 보관·유통이 가능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등의 경우, 예방접종 경험이 있는 위탁의료기관 가운데 지정기준에 부합한 기관을 지정해 접종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 본부장은 "체계적이고 안전한 접종을 위해 관계 부처와 함께 '코로나19 백신 유통·보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콜드체인 모니터링 등 유통·공급 관리체계를 구축해 상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2020-12-28 16:18:1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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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AI로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실증랩 문열어

삼성서울병원은 코로나19를 비롯한 신규 감염병에 대응하는 인공지능 실증랩을 개소했다. 운영을 맡은 정명진 삼성서울병원 AI연구센터장(왼쪽), 이규성 삼성서울병원 연구부원장 겸 미래의학연구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인공지능 기술을 토대로 코로나19를 비롯한 신규 감염병에 대응하는 실증랩을 개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인공지능 신규 감염병 대응 실증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난 7월 발표한 디지털 뉴딜 대표과제인 '데이터 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삼성서울병원 등 전국 12개 병원(가천대길병원, 경북대학교병원, 계명대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순천향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가나다순)과 대한흉부영상의학회 회원기관들이 참여했다. 코로나19를 포함한 각종 감염병에 대한 의료영상 및 임상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며, 인공지능을 이용한 포괄적인 의료영상 및 임상데이터 분석기술의 연구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또 감염병에 대한 정밀한 예후예측 시스템을 확립하고 인공지능 의료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보급하기로 했다. 대한흉부영상의학회 김윤현 회장은 "대한흉부영상의학회는 코로나 19 및 기타 감염병의 극복을 위한 중요한 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컨소시엄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당면한 감염병 위기에 대응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컨소시엄 주관기관으로 인공지능 신규 감염병 대응 실증랩 운영을 맡은 정명진 삼성서울병원 AI연구센터장(영상의학과 교수)은 "인공지능과 의료 빅데이터를 연계한 실증랩을 운영해 얻은 성과를 다른 의료 빅데이터 연구에도 접목하면 대한민국 의료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2-28 15:27:3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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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치과진료부, 송년회 예산으로 환자들에 수제 과일청 선물

박은진 이대목동병원 치과진료부 과장(왼쪽)과 박지은 주임 위생사(오른쪽)가 이대목동병원 치과를 찾아준 환자(가운데)에 사랑의 수제청을 전달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치과진료부가 올 한 해 동안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치과를 찾아 준 환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행사를 연말연시를 맞아 진행한다. 치과 진료부에서 준비한 감사 선물은 수제 과일청. 과일청은 이대목동병원이 위치한 서울 양천구 소재 업체에서 제작한 것으로 코로나 사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치과진료부는 함께 1년 간 고생한 치과진료부 직원들에게도 과일청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대목동병원 치과진료부 박은진 과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자체 송년회를 취소해 남은 예산으로 수제 과일청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환자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이대목동병원 치과진료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 치과진료부는 서울 양천구 지역 유일 대학병원 치과로 최신 기술과 장비를 활용해 치료에 임하고 있다. 구강악안면외과 김진우 교수는 올해 치의학 분야 첫 한림원 차세대 회원으로 선발됐고 교정과 전윤식 교수는 브라켓이 없는 최첨단 교정 장치를 개발하는 등 임상은 물론 연구·산업적 측면에서도 올해 큰 성과를 거뒀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2-28 15:11:5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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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다음달 나온다..셀트리온 이번주 승인 신청

국내 첫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승인이 임박했다. 코로나19 백신 도입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첫 토종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셀트리온은 28일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에 대한 조건부 승인을 이번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앞서 임상 2상의 결과를 토대로 조건부 승인을 연내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9월 식약처로부터 CT-P59의 임상 2·3상 시험을 승인 받고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등에서 임상 2상을 진행했다. 그리고 지난 달 25일 글로벌 327명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한 투약을 마무리한 후 안전성과 유효성 데이터를 분석해왔다. 식약처는 치료제가 없는 질환에 한해, 임상 2상 결과를 토대로, 향후 임상 3상 진행을 조건으로 시판 허가를 내는 '조건부 승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는 시급한 만큼 식약처 역시 허가 심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처는 현재 코로나19 백신·치료제 허가전담 심사팀을 운영 중이다. 전일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의 허가 심사 기간을 기존 180일에서 40일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감안하면 셀트리온이 개발한 항체치료제는 늦어도 내년 2월 중에는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셀트리온 항체 치료제는 코로나19 경증·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해 왔다. 투약이 시작되면 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고위험군(고령자, 만성질환자)와 무증상자에 조기 투여해 사망자를 줄이고, 감염 확산을 막는데도 큰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 달 조건부 승인이 날 경우 사용은 즉시 가능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연내 조건부 승인이 날 것에 대비해 지난 9월부터 송도 생산시설에서 국내 코로나19 환자 약 10만명이 치료받을 수 있는 CT-P59 생산에 돌입했으며 초기 물량 생산을 이미 마친 상태다. 특히,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는 변이된 코로나19 바이러스에도 작용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높인다. 기우성 셀트리온그룹 부회장은 이날 열린 바이오 컨퍼런스에 참석해 "변이된 코로나19 바이러스에도 CT-P59가 실제 작용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020-12-28 13:59:08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