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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기자수첩]공든 탑이 무너진다

올 가을 '2차 대유행' 경고는 현실이 됐다. 말복이 지나기 무섭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세로 접어들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연일 세자릿수 증가세를 지속하며 지난 14일 이후 누적 확진자는 3000명을 훌쩍 넘어섰다. 이런 상황에서 의사들은 단체로 업무를 중단했다. 지난 21일 부터 전공의들이 의대 정원 확대 등 정부 의료 정책에 반발해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고, 26일 부터는 전국 대학병원 전임의와 동네 병의원 의사들까지 3일간 파업에 동참한다. 의료 공백은 이미 나타나고 있다. 국내 일부 대학병원과 대형병원에서는 전공의 인력 부족으로 인한 진료, 수술 연기가 잇따랐다. 응급실에서도 중환자를 받지 않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들 몫이다. 수도권에 갑작스럽게 확진자가 폭증하며 병상도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지난 24일 기준, 수도권에 남은 코로나19 중환자실 가용 병상은 7개에 불과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방역당국은 8월 말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들이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몸이 아파도 치료받을 병상과 의사가 없다는 사실만으로도 공포는 배로 커진 상태다. 상반기 방역 최전선에서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한 의료진들의 헌신을 우리 모두 기억한다. 사회 각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웠던 '덕분에 챌린지'는 진심이었다. 의료계의 파업은 그동안 쌓아온 공든탑을 스스로 무너트리는 행위다. 국민의 감사와 믿음도 함께 무너질게 뻔하다. 정부와 의료계는 하루 빨리 타협점을 찾아주길 바란다. 의료 정책의 대의와 명분이 아무리 뚜렷하다해도, 이 시국에 파업 까지 해야 하는 이유가 간절하다해도 지금은 때가 아니다. 어떤 경우에라도 국민의 생명이 볼모가 될 순 없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8-25 13:43:1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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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춘천·강남성심병원, 비대면 '실손보험 빠른 청구' 서비스 도입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병원인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고객 중심 편의 서비스 향상을 위해 '실손보험 빠른 청구'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에는 보험금 청구 시 가입자가 보험사의 청구서 양식을 받아 직접 기재 후 구비 서류를 팩스, 이메일,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보험사에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 때문에 정작 실손보험에 가입해 놓고도 보험금 청구를 포기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했다. 실손보험 빠른 청구 서비스는 실손보험에 가입한 환자가 병원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필요한 서류를 출력 없이 보험사로 전송 및 청구하는 시스템이다. 키오스크를 통해 본인 확인 후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서류인 진료비 영수증, 처방전 등을 스캔해 첨부하면 보험사로 바로 청구가 된다. 이를 통해 대기시간 단축 및 서류 간소화는 물론, 장기적으로 자원 절약, 환자의 개인정보 유출 위험 감소 등 환자 및 보호자의 편의성 향상과 개인 의료정보 보호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키오스크 이용이 처음인 고객이나 고령자를 위해 안내원이 현장에서 가입내역 조회, 보험 본인부담금, 제출 서류, 보험 관련 문의사항 등 맞춤형 상담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고객들이 더 쉽고 간편하게 보험 업무 처리를 할 수 있도록 해당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편의를 우선으로 하는 병원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8-25 13:26:30 이세경 기자
GC녹십자랩셀, 해회 학회서 NK세포 배양 플랫폼 기술 우수성 발표

GC녹십자랩셀이 자체 개발 중인 자연살해(NK)세포 치료제의 우수한 기술력을 공개한다. GC녹십자랩셀은 24일(현지시간)부터 28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Innate Killer Summit 2020'에 참가해 NK세포치료제 상용화의 핵심인 배양 플랫폼 기술을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GC녹십자랩셀 NK세포치료제의 원천 배양 기술과 작용 원리가 해외 학회에서 자세하게 소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발표는 GC녹십자랩셀의 배양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소개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메인 섹션의 첫 번째 발표로 선정될 만큼 학회에 참가한 글로벌 NK세포치료제 개발 기업들의 관심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NK세포 배양에는 골수종 세포주(K562)가 활용된다. 반면 GC녹십자랩셀은 이보다 동등 이상의 기술적 우수성을 가진 T세포 기반의 배양 기술을 독자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리액터를 활용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대량 배양과 동결 보존까지 가능해져, NK세포치료제를 언제든지 처방할 수 있는 기성품 형태로 개발할 수 있다. 대량 배양과 동결 보존 기술은 NK세포치료제 상용화의 가장 큰 장애물이었다. 집약된 기술력은 경쟁력 있는 치료제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 GC녹십자랩셀은 말초혈액과 제대혈 기반의 NK를 비롯해 CAR-NK, 유전자 편집 및 줄기세포 유래 NK 등 동종업계 기업들이 보유한 파이프라인을 모두 구축하고 있다. 이로 인해 GC녹십자랩셀의 NK세포치료제는 글로벌 개발 현황의 축소판으로 평가 받는다. 아티바도 이번 학회에 참가한다. 최고기술경영자(CTO)인 피터 플린 박사가 GC녹십자랩셀 기술 기반의 NK세포치료제 상업화 전략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NK세포치료제의 미국 개발을 위해 설립된 아티바는 GC녹십자랩셀의 CAR 기술, NK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 등을 도입한 바 있다. 발표자로 나선 황유경 GC녹십자랩셀 세포치료연구소장은 "GC녹십자랩셀의 고유한 배양 방법과 선행 임상 경험이 아티바의 풍부한 개발 경험과 합쳐져 세계 무대에서 인정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8-25 13:22:5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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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멥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위탁개발생산 계약 체결

바이오기업 파멥신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질환성 신생혈관 치료용 후보물질 PMC-403의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파멥신은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로부터 세포주 개발, 공정개발, 임상시료 생산 및 임상시험계획(IND) 제출 지원 등 PMC-403의 CDMO 전 과정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예정이다. PMC-403은 안지오포이에틴-1,2단백질의 세포표면 수용체 Tie-2를 활성화하는 기전의 질환성 신생혈관 치료용 후보물질이다. 활성화된 Tie-2 수용체는 혈관 생성을 촉진시켜 혈관 벽에 구멍이 나거나 제대로 연결돼 있지 않은 비정상적인 혈관 기능을 정상화한다. 파멥신은 PMC-403을 신생혈관 노인성 황반변성과 당뇨망막병증 외에도 코로나-19의 주요한 합병증인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을 포함해 급성콩팥손상, 급성폐손상, 당뇨병성 족부 질환, 출혈성 쇼크 등 다양한 분야의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2 년에는 안질환을 적응증으로 하는 글로벌 임상 1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산하기관인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과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한 파멥신은 전신 모세 혈관 누출 증후군(SCLS)에서 PMC-403의 효능을 평가하는 전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SCLS은 일시적 전신 혈관내피세포 기능 이상으로 체액과 단백질 등이 혈관 내에서 결체조직으로 급격하게 빠져나가는 중증 전신 질환이다. 파멥신 유진산 대표는 "이번 계약은 파멥신이 장기간 준비했던 신생혈관 물질의 비종양 분야 진출을 실행에 옮기는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협력을 통해 생산된 PMC-403 분자를 SCLS 치료제 개발뿐만 아니라 다양한 혈관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연구 개발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8-25 10:51:58 이세경 기자
셀트리온그룹,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전체 3분의1 재택근무

셀트리온그룹은 코로나19의 수도권 재확산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사내 확진자 발생 시 우려되는 잠재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계열사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단계적 재택근무에 돌입한다. 셀트리온그룹은 현재를 심각 1단계로 보고 전체 인원의 1/3 재택 근무에 우선 돌입한다. 이후 심각 2단계로 격상될 경우 전체 인원의 1/2 재택 근무, 심각 3단계에 해당할 경우 생산에 필요한 최소 인원을 제외한 전 직원 재택 근무를 실시한다. 기존 바이오의약품 생산과 임상, 유통 및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를 비롯한 신규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에 차질이 없도록 단계별로 재택근무를 시행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현재 사내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위주의 방침보다 더욱 강력한 심각 1단계~심각 3단계의 내부 재택근무 정책을 추가로 수립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살아 있는 세포를 기반으로 연중 휴무없이 생산시설 가동을 통해 생산이 진행되어야 하는 바이오의약품 제조회사로 재택근무를 결정하는 것이 어려웠다"며 "하지만 현재 코로나19 확산 사태의 심각성에 대한 정부의 기조와 코로나 대응 정책에 발맞춰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8-25 10:40:26 이세경 기자
국내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 가시화..완치자 혈장 모집 집중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혈장치료를 긴급승인하면서 국내 개발중인 혈장치료제에도 관심이 모인다. 다만, 혈장치료와 혈장치료제의 개념이 완전히 다르다며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FDA는 지금까지 코로나19 환자 7만명이 혈장치료를 받았으며, 이 중 2만명을 상대로 분석한 결과 치료의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80세 이하 환자에서 혈장치료의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FDA의 긴급승인 소식을 전하며 "혈장 치료를 통해 사망률 35%의 감소를 볼 수 있었다"며 "FDA가 이 치료법이 안전하고 매우 효과적이라는 독립적 판단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 개발 중이 혈장치료제에도 관심이 모인다. 다만, GC녹십자는 최근 임상2상을 승인 받은 코로나19 혈장치료제는 혈장치료 요법과 다른 개념이라고 밝혔다. FDA가 승인한 혈장치료는 회복기 환자의 혈액 속 면역항체로 감염증의 원인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원리다. 즉, 완치자 몸속에 생긴 항체를 다른 환자에게 옮겨주는 것이다. 반면, 혈장 치료제는 개념이 완전히 다르다. GC녹십자에 따르면 혈장치료제는 완치자의 혈액 속 혈장에 들어있는 항체 등 면역 단백질을 추출·분획해 농축시킨 '고면역글로불린' 제제로 만든 의약품이다. 현재 GC녹십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상 시험을 승인받아 환자 모집 중이다. GC녹십자는 현재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모집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날 GC녹십자는 홈페이지와 본사내 콜센터를 통해 혈장 공여 신청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완치자가 홈페이지에서 혈장 공여를 신청하면 가능한 채혈 일정, 채혈이 가능한 헌혈의 집 위치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기존에 코로나19 완치자 혈장 채혈은 고대안산병원, 대구 경북대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 등 4개 의료기관에서만 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수도권과 강원도 21곳 헌혈의 집에서 가능해졌다. 회사측 관계자는 "현재 임상시험을 위한 혈장은 이미 확보했으나, 이후 단계에서의 치료제 생산을 위한 지속적인 혈장 공여가 절실하다"고 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8-24 15:55:12 이세경 기자
코로나19 빠른 확산 추세...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필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가 200명대로 낮아졌다. 다만, 수도권 외 지역에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전국 대유행'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상태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66명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이틀 연속 300명대를 넘어선 확진자 수는 다시 200명대로 내려앉았지만 세자릿수 증가세를 11일째 기록 중이다. 11일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2895명에 달한다. 이 중 지역발생은 258명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97명, 경기 84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에서 201명이 나왔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확진자는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정오 까지 사랑제일교회 확진자는 875명으로 늘어났다. 직장, 종교시설, 의료기관 등으로 감염 전파 고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교회 관련 'n차' 감염자는 112명에 달한다. 지난 15일 광화문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와 관련해서는 전날까지 확진자가 136명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지역감염이 빠르게 확산되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대한 요구도 거세지고 있다. 대한감염학회와 대한소아감염학괴, 대한응급학회 등은 이날 성명을 통해 "병상이 급속도로 포화하는 등 의료체계도 감당하기 어려운 한계에 이르렀다"며 "방역 조치는 조기에 적용돼야 충분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4대 의료정책 추진을 중단하고 의료계와 원점에서 재논의할 것을 약속해달라"며 "정부와 의료계 사이 인식 차이가 크고 정책 당사자의 의견수렴도 충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성명서에서 "일일 확진자가 400여명에 이른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을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적 판단에 맡기는 건 정부의 책임 방기"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걸린 방역이 우선이고 경제가 그 다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8-24 14:38:5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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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스타트업 지원 펀드 '보령 디헬스커버리' 출범

보령제약이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펀드 '보령 디헬스커버리'를 출범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펀드는 보령제약이 주최하고, 더인벤션랩과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며,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후원한다. 디헬스커버리(D:HealthCovery)는 '디지털 헬스케어 디스커버리(Digital Healthcare Discovery)'의 합성어로 보령제약과 함께 새로운 디지털헬스케어 세상을 발견해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보령제약은 '보령 디헬스커버리' 펀드를 통해 초기 단계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여 시드(Seed)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투자 외에도 보령제약 및 관계사와의 공동사업화 기회 제공, 비즈니스 고도화 지원, 헬스케어분야 네트워크 연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을 지원함으로써 투자 기업과의 공동 성장과 발전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총 10억원 규모의 출자액으로 운영되는 '보령 디헬스커버리' 펀드는 '더인벤션랩'이 파트너사로 운영을 함께 한다. '더인벤션랩'은 국내 최초로 스타트업과 대기업을 연결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로 국내1위 반려동물 플랫폼 '펫닥', 국내1위 수산물 이커머스 '얌테이블'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한 바 있다. 보령제약 안재현 대표는 "'보령 '디헬스커버리'는 단순한 펀드라기 보다는 역량과 가능성을 갖추고 있는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가깝다"며 "하루빨리 디지털헬스케어 생태계가 유기적이고 단단하게 구축되어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더욱 향상시켜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보령 디헬스커버리' 펀드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특히 24일 부터 9월21일 까지 한 달간 집중 모집을 진행하고, 이후에는 펀드 소진 시까지 수시 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8-24 09:32:12 이세경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00명 육박..전국으로 무섭게 확산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전국으로 번지며 신규 확진자수가 400명에 육박했다. 2차 유행이 시작된 이후 최다 규모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한 첫날 신규 확진자수가 폭증하며 3단계 격상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7명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3일 연속 300명대를 지속하며, 세자릿수 집단 감염이 시작된 지난 14일 이후 열흘만에 최다규모를 기록했다. 열흘간 누적 확진자는 2629명에 달한다. 이 중 387명이 지역 감염으로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율 138명, 경기 124명, 인천 32명 등 수도권에서 294명이 나왔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이날 정오 기준, 전일보다 45명 늘어난 841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99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254명, 인천 39명 등 수도권에서만 792명이 확진됐다. 비수도권 지역도 49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교회 확진자를 중심으로 2차, 3차 감염이 발생하는 'n차 전파'도 112명으로 늘어났고, 확진자가 발생한 장소는 21곳에 달한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와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도 136명으로 늘어났다. 수도권 확진자가 총 81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대구, 광주 등 13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와 전국 확산 우려가 현실화 됐다. 감염경로를 모르는 환자 비율도 20%를 넘어섰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빨라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다만, 정부는 아직까지 신중한 입장을 고수했다. 최근 2주간(10∼23일)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2625명으로, 일평균 187.5명을 기록했다. 3단계 기준 중 하나인 '100∼200명 이상'에 해당한다. 다만 아직까지 1주일에 2회 이상 확진자 수가 전일보다 두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예상되는 사회·경제활동의 제약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3단계에서는 10인 이상의 모임이 금지된다. 모든 공공시설이 문을 닫고, 클럽·PC방 등 고위험시설뿐만 아니라 헬스장과 같은 중위험 시설도 운영이 중단된다. 학교와 유치원도 등교 수업을 중단하고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게 된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2단계 조치를 시행하면서도 나타나는 여러 가지 현장에서의 어려움이 있는데 이 균형점을 찾는 것이 매우 어려운 숙제"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8-23 15:22:20 이세경 기자
코로나19 백신, 치료제 확보 총력전..개발, 도입 계획 구체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확보를 위한 총력전이 시작됐다. 전 세계 개발 경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우리 정부도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전폭 지원한다. 국제 기구와 다국적 제약사와의 협의를 통해 백신 2000만명분도 우선 확보하기로 했다. ◆백신, 치료제 개발 전폭 지원 23일 업계에 따르면 다국적 제약사인 존슨앤존슨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세계 최대규모 임상3상을 오는 9월 시작한다. 이번 임상은 미국은 물론 세계 180여곳에서 최대 6만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미국 바이오 기업 모더나와 제약사인 화이자 역시 약 3만명 규모의 코로나19 백신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 시노벡과 시노팜도 임상 3상에 착수했고 영국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르면 다음달 임상3상에 돌입한다. 국내에서도 제넥신과 SK바이오사이언스, 진원생명과학이 백신을 개발 중이다. 제넥신만 임상에 돌입해 현재 임상1/2a상이 진행 중이다. 정부는 올해 국내 백신 3종이 모두 임상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치료제 개발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GC녹십자는 지난 20일 현재 개발중인 혈장치료제에 대한 임상2상을 국내 처음으로 승인 받았다. 셀트리온은 현재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종근당과 대웅제약, 부광약품, 신풍제약 등도 약물 재창출 방식으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1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 회의를 통해 이들 기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치료제 부문에서는 셀트리온, 녹십자, 대웅제약, 신풍제약 등 4개 기업얼 선정하고, 백신 부문에서는 제넥신, SK바이오사이언스, 진원생명과학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이달 말 신약개발사업단과 협약을 거쳐 임상에 필요한 비용을 일부 지원받게 된다. 정부는 코로나19 국산 치료제를 연내 확보, 백신은 내년까지 개발한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3차 추가경정예산 1936억원 중 1615억원(약 83%)을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에 편성한 바 있다. ◆2000만명분 우선 확보한다 코로나19 백신 도입 방안도 구체화 됐다. 보건복지부는 백신 확보를 위해 국제기구는 물론 다국적 제약사들과 협의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에 참여한다. 코백스는 백신을 세계 인구의 20%에게 균등하게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 국제 기구다. 다국적 제약사들과의 협상도 지속 추진한다. 복지부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등과 함께 백신 공급을 위한 협력 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백신 임상3상에 진입한 제약사들에 선수금을 지급해 물량을 미리 확보하는 방안도 계획 중이다. 백신은 예방접종 우선 권장 대상자 수를 고려해 1600만 명∼2000만명분을 먼저 확보할 계획이다. 1인 2회 접종이 기본인 만큼 최대 4000만 도즈를 확보해야 한다. 이후 위탁생산, 직접 수입 등으로 백신을 추가 도입하게 된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안전한 일상을 되찾기 위해서는 치료제와 백신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임상시험 비용 지원 등을 위해 추경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하고 이를 통해 국산 치료제와 백신도 조속히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8-23 14:56:4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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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농가 지원 공로, 제주특별자치도 표창패 수상

광동제약은 최근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농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제주도는 광동제약이 제주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각종 육성지원사업을 추진, 농업과 농가 발전에 기여한 점을 시상 이유로 꼽았다. 이 회사는 지난 2013년부터 제주지역과의 상생을 지향하며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으로, 그 중 농업 지원 사업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주요 추진 사업은 토종 옥수수, 검은콩 등의 계약재배와 콩나물 콩 품종 개량사업을 위한 우량종자 실증 실험 및 기계화 생산기술 개발을 위한 지원 등이다. 광동제약은 제주 지역 이외에도 음료 및 의약품 원료로 사용하기 위한 국산 농산물 수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광동 옥수수수염차 원료로 사용되는 볶은 옥수수 수매량은 연간 약 300t(생 옥수수 기준 400t) 규모로 국내 업체 사용량 중 가장 많다. 국내 옥수수 유통구조 상 정확한 통계를 찾기 어렵지만, 관련 업계에서는 국내 농가에서 공급하는 생 옥수수 물량이 연간 600t 가량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어 단일 업체로는 1위의 수매량이다. 광동제약은 지난 2013년에도 국내 농가와 전량 수매를 조건으로 옥수수 2만여 평 분량을 계약재배하는 등 국내 출하물 이용을 위한 노력을 계속했다. 이외에도 음료와 한방 의약품 원료로 사용하는 인삼, 홍삼, 생지황, 비수리, 돼지감자 등 품목도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농가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농촌진흥청과 옥수수수염의 기능성을 밝히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는 등 농작물 수매부터 원료 연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국내 농업인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꾸준히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8-21 15:25:3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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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웰빙 에너지 드링크 '크레이지 코코' 출시

크레이지 코코 라임맛(왼쪽), 망고맛 HK이노엔(inno.N)이 프리미엄 에너지 드링크 '크레이지 코코 라임맛'과 '망고맛' 2종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청정 지역 핀란드에서 웰빙 에너지 드링크를 컨셉으로 개발된 '크레이지 코코'는 무더위와 운동, 공부, 업무, 파티 등 다양한 순간에 부담없이 에너지와 수분을 동시에 보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건강에 초점을 맞춘 만큼 '크레이지 코코'는 원료 또한 특별하다. 세계 최초 99% 코코넛 워터를 넣었으며, 커피에서 추출한 식물성 카페인을 100mg(250ml 기준) 첨가한 반면에 감미료(아스파탐), 착색료, 보존료(안식향산) 등은 넣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또 상큼한 라임맛과 달콤한 망고맛 2종으로 선보이는 '크레이지 코코'는 천연향료를 사용해 목넘김부터 뒷맛까지 상쾌하고 깔끔하며,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고, 1캔(250ml)기준 55kcal 밖에 되지 않는 저칼로리로 소비자의 건강까지 함께 고려하였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이번에 국내에 처음 선보인 '크레이지 코코'는 건강을 최우선에 맞추어 개발되었다"며 "무더위로 지치기 쉬운 여름철 뿐만 아니라, 공부, 업무, 파티 등 다양한 순간에 부담없이 에너지와 수분을 동시에 보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8-21 10:43:32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