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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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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할린 동포 어르신과 특별한 시간 보내

삼성전자가 25일 인천 사할린 동포 복지회관에서 삼성 지펠아삭 김치냉장고와 함께하는 '메탈그라운드 김장축제'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 임직원 100명은 이번 김장축제를 위해 지펠아삭 M9000을 상징하는 김장김치 9000 포기를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김장김치 1000 포기와 지펠아삭 M9000 김치냉장고 2대를 인천 사할린 동포 복지회관에 기증했다. 남은 김치 8000 포기는 전국 저소득층 또는 소외계층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 날 메탈그라운드 김장축제에서는 사할린 동포 어르신들과 삼성전자 임직원이 함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삼성전자 러시아 현지 주재원은 어르신들이 주로 거주하셨던 블라디보스토크, 홈스크, 유즈노사할린스크 지역을 기어 360으로 촬영했다. 어르신들은 기어 VR로 사할린의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누릴 수 있었다. 어르신들이 삼성전자 임직원들과 나눈 즐거운 시간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는 즉석 사진 촬영과 함께 러시아 쿠키와 초콜렛 등도 선물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메탈그라운드 김장축제는 겨울을 맞아 사할린 동포 어르신들의 일손을 덜고 온정을 나누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년형 삼성 지펠아삭 M9000 김치냉장고는 ▲메탈쿨링커튼+(플러스) ▲메탈쿨링커버 ▲메탈쿨링선반 ▲풀메탈쿨링서랍 ▲메탈쿨링김치통 등 삼성전자만의 혁신적인 '메탈그라운드' 기술이 집약돼 한겨울 땅 속 같은 정온력으로 김치를 더욱 맛있게 숙성시키고 오랫동안 아삭하게 보관해준다.

2016-11-27 11:40:0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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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2030정책참여단’ 4기 출범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2030정책참여단' 4기가 출범했다. 대통령직속 청년위는 26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제4기 2030정책참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참여단은 2030 청년세대 문제를 취재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 수립을 위해 활동하는 조직으로, 2013년부터 청년위가 운영했다. 4기 참여단은 청년정책에 관한 문제의식과 현장취재 역랑을 평가하는 1차 서류 심사와 서울, 대구, 부산 등 전국을 순회하며 진행된 2차 면접을 통해 최종 93명이 선발됐다. 향후 15개 팀으로 편제돼 일자리, 창업, 교육, 복지, 소통의 5개 분야 현장취재를 할 예정이다. 청년정책파트너(Youth Policy Partner)라는 의미의 '유폴'이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있는 참여단은 문화예술분야 졸업 청년 진로 현황, 청년 취업진로지도 프로그램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 참여단이 직접 제안한 주제로 활동할 계획이며 활동 결과는 간담회 등을 거쳐 내년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박용호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참여단의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진 사례를 공유했다. 그는 "어느덧 4기를 맞은 참여단은 청년정책을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생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해 달라. 청년위도 참여단과 함께 청년들에게 힘이 되는 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16-11-27 11:38:5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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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미래 과학자 위한 'LG생활과학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LG가 운영하는 청소년과학관 'LG사이언스홀'이 25일 대전 카이스트에서 ' LG생활과학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8년째 진행해오고 있는 'LG생활과학아이디어 공모전'은 생활을 유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모든 과학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행사다. 청소년들이 실생활 속에서 과학 원리를 응용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작됐다. 올해 공모전에는 전국 약 887개 초·중·고 청소년들이 6500건 넘는 아이디어를 응모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초·중·고 부문별로 ▲대상(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 3명 ▲금상 3명 ▲은상 6명 ▲동상 10명 ▲장려상 200명 등 총 222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동상 이상의 본선 경쟁률은 약 295대 1에 달했다. 다양한 부상도 수여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외 선진과학관 견학(본인 및 지도교사)과 수상자 학교에 500만원 상당의 과학 기자재 증정이, 금상 수상자에게는 해외 선진과학관 견학(본인 및 지도교사)이, 은상 수상자에게는 LG전자 미니빔 프로젝터가 제공됐다. 또한 LG는 수상과 별도로 초·중·고 부문별로 가장 많은 아이디어를 응모한 학교 가운데 수상작이 많은 학교 3곳을 선정하고 42인치 HD LG 키오스크를 기증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본선 수상자 22명과 1박 2일 동안 '특허 출원 캠프'를 진행한다. 캠프에서는 직접 특허명세서를 작성하고 온라인으로 전자출원을 하게 된다. LG관계자는 "1999년 민간기업 최초의 과학 공모전을 실시한 이래 현재까지 10만여 편에 이르는 아이디어가 접수되는 등 우리나라 대표 청소년 과학 공모전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과학영재들이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키울 수 있도록 청소년 과학교육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는 LG생활과학 공모전 외에도 과학영재들의 꿈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LG연암문화재단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영 메이커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영 메이커 페스티벌'을 개최해 창의적 인재 육성에 앞장선다. 메이커는 특정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스스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상하고 개발하는 사람을 뜻한다. LG연암문화재단의 자유학기제를 활용한 메이커 전문 교육 프로그램 영 메이커 아카데미는 학생들에게 과학·디자인·음악을 융합한 창의적 만들기 체험을 제공한다. 지난 10월에는 국립과천과학관과 함께 청소년 대상 참여형 융합 과학 축전 '영 메이커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창의적 과학 워크숍, 예술체험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무료로 진행하며 창작문화 확산을 지원한 바 있다.

2016-11-25 14:16:0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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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세라 A3컬러 복합기, 美 BLI '최우수 추천제품' 선정

교세라 도큐먼트 솔루션스는 자사 A3 컬러 복합기가 미국 사무기기 전문 평가 기관에서 최우수 추천제품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미국 사무기기 평가 기관 바이어스랩(BLI)은 2개월의 성능 평가를 거쳐 '최우수 추천제품'과 '신뢰성 인증' 부문에서 교세라의 'TASKalfa 3252ci'를 선정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12만5000매의 용지가 출력됐으며 교세라 복합기는 이 기간 급지 오류가 단 한 번에 그쳤다. BLI는 "내구성이 뛰어난 부품 사용과 높은 용지 적재율이 기기 작동 중단 빈도를 낮추고 출력 성능을 일관되게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빠른 첫 장 출력과 복사, 스캔 속도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글 클라우드 프린트부터 애플 에어프린트, 교세라 모바일 프린트까지 다양한 모바일 출력 기능도 분석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BLI 조지 미코레이 선임 에디터 는 "이번에 수상한 제품은 오늘날 모바일 업무를 위한 가장 완벽한 복합기"라며 "합리적인 가격과 종합적으로 뛰어난 성능을 모두 갖춘 이 복합기는 소호 사무실을 위한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세라 도큐먼트 솔루션스의 A3 컬러 복합기 TASKalfa 3252ci는 오는 2017년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솔 교세라 도큐먼트 솔루션스 코리아 사장은 "새롭게 선보일 A3 컬러 복합기 TASKalfa 3252ci는 컬러 성능을 대폭 강화하고 최고 수준의 신뢰성과 보안성은 유지하도록 개발됐다"며 "BLI의 추천은 우리 제품의 가치를 고객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2016-11-25 11:11:5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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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다음 온라인 만화공모대전 본선 이용자 투표 진행

다음웹툰컴퍼니가 '제4회 다음온라인 만화공모대전' 본선 독자투표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다음 온라인 만화공모대전은 우수한 작가들과 작품을 발굴하고 2차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내 대표 만화 공모전이다. CJ E&M,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다음웹툰컴퍼니가 공동 주관하는 이 공모전에는 올해 1000여개 작품이 접수됐다. 7월 예선과 8월 본선을 거쳐 8개 작품이 대상을 놓고 최종 경쟁을 펼친다. 본선 독자투표는 내달 5일까지 11일 동안 진행된다. 이용자는 다음웹툰의 웹툰리그 페이지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1인이 최대 5 작품까지 작품 당 1회에 한해 투표 가능하다. 수상 작가에게는 대상 1명 1000만원을 포함해 총 27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모든 수상자에게는 디자인 작업용 태블릿 '와콤 신티크' 최신 기기를 부상으로 증정하며 다음웹툰 정식 연재 기회도 제공한다. 박정서 다음웹툰컴퍼니 대표는 "많은 분들이 공모전을 통해 웹툰 작가의 꿈을 이루고, 좋은 작품들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웹툰컴퍼니에 따르면 다음 온라인 만화공모대전 수상 작가들은 활발할 활동을 펼치고 있다. 1회 공모전 수상작 5개 작품 중 4개 작품은 영상판권 계약을 체결해 영상화를 앞두고 있고, 3회 공모전 수상작 5개 작품은 중국·일본 등 해외 플랫폼에서 연재되고 있다. 이외에도 웹툰 '살생부'의 김종훈 작가, '홍도'의 s_owl 작가, '그래도 되는가'의 우다 작가, '미래의 시간'의 비둘기 작가 등 많은 작가들이 공모전을 통해 데뷔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6-11-25 10:30:0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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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홍하이 그룹과 물류 합작사 'FSK L&S' 설립

SK㈜ C&C가 글로벌 물류프로세스아웃소싱(BPO)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SK㈜ C&C는 홍하이 그룹 팍스콘의 물류 자회사인 저스다와 함께 설립한 글로벌 융합 물류 합작사가 사명을 'FSK L&S'로 확정 짓고 공식 출범했다고 25일 밝혔다. FSK L&S는 SK㈜ C&C 판교 캠퍼스에 둥지를 틀었다. FSK L&S 대표로는 고재범 SK㈜ C&C 융합물류사업본부장이 임명됐다. IT 발전 트렌드를 반영한 물류 사업 기회 발굴과 B2B, B2C 형태의 융합물류서비스 수행 기반 구축에서 역량을 발휘했다는 평가다. FSK L&S 사명은 팍스콘과 SK의 사명과 물류&솔루션(Logistics & Solution)을 종합해 만들었다. 저스다의 글로벌 물류 사업과 SK㈜ C&C의 ICT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융합 물류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FSK L&S는 이날 융합 물류 통합 솔루션 브랜드 '케롤(Kerol)'도 선보였다. 케롤은 융합 물류의 핵심이라는 의미로 기업 공급망 전반에 걸쳐 IoT, 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 등 ICT 기술을 접목해 차별화된 글로벌 4자 물류 서비스를 지향한다. FSK L&S는 케롤을 통해 글로벌 어느 지역에서든 '물건의 흐름'을 추적·관리·예측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FSK L&S는 법인의 공식 출범과 함께 저스다와 중국내 물류 BPO 사업 공조 체제 강화에 나섰다. 연내 중국내 물류 BPO 사업 수행을 위한 공조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한·중 e커머스 물류 사업과 국제 물류 포워딩 사업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200개 이상의 저스다 거래 기업과 국내외 화주, 글로벌 물류 기업을 대상으로 'SK㈜ C&C 융합 물류 ICT 플랫폼' 라이선스 사업 및 솔루션 판매 사업을 추진한다. SK㈜ C&C는 융합 물류 ICT 플랫폼에 ▲맞춤형 글로벌 SCM 및 물류 계획 수립·실행 ▲IoT기반의 실시간 물류 추적 ▲인공지능 에이브릴을 활용한 물류 수요 예측과 수단·경로 파악 ▲챗봇을 활용한 물류 실시간 모니터링 및 재고관리 ▲로봇 기반의 물류 운송 서비스 등을 담아낸다. 박정호 SK㈜ C&C 사장은 "글로벌 무한경쟁 속에 기업들의 기술·상품·가격의 차별성이 줄어들면서 물류는 기업의 차별화된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았다" 며 "FSK L&S가 ICT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물류 서비스 혁신을 이뤄 대한민국의 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6-11-25 10:18:0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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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중국의 몽니, 기술력만 가지고 무너뜨려야 하나

"계속 인증이 2~3개월 단위로 있었거든요. 근데 이번에는 서류만 받아놓고 소식이 없어요. 9월이면 하겠지 하던 게 벌써 11월이 끝나갑니다. 뭘 어떻게 하라는 건지 모르겠어요." 며칠 전 중국 정부의 배터리 모범기준 심사에 대해 업계 관계자가 한 말이다. 중국 정부가 보호무역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에는 차일피일 미루던 심사 기준을 종전의 40배로 끌어올렸다. 생산능력 기준 80억와트시(Wh)는 대부분의 중국 업체들조차 통과할 수 없는 기준이다. 과거 중국 정부는 배터리 모범기준 인증을 획득한 기업 배터리를 사용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보조금이 차 값의 최대 절반까지 나오기에 보조금이 지급되는 제품인가 하는 문제는 매우 중요해진다. 중국은 지난해 발생한 홍콩 전기버스 폭발 사고를 빌미로 올해 초 폭발과 화재 위험성을 내세워 차량용 NCM 배터리에 보조금 지급을 끊겠다고 밝혔다. 이후 삼성SDI 등이 중국 전기 버스에 공급하던 배터리 납품이 끊겼다. 중국은 한 단계 더 나아가 배터리 모범기준 인증을 만들고 심사 통과 여부를 보조금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접수 서류에 중국 내 생산이력 1년을 요구했고, 중국에 공장을 세운 지 1년이 되지 않았던 한국·일본 기업들은 모두 탈락했다. 그러자 중국 장화이기차, 위퉁 등 현자 완성차 업체들이 탈락을 이유로 한국 제품 사용을 중단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지 시장에서도 한국 배터리가 선호된다고 말한다. 중국 기업에 비해 고밀도 배터리를 저렴하게 생산한다는 이유다. 짝퉁 배터리와 전동휠 폭발 사고 등에서 보듯 중국 제품들의 안전성이 취약한 것도 작용했다. 하지만 연구개발로 벌여놓은 격차는 정부 보조금이라는 무기에 손쉽게 역전됐다. 중국 정부의 의도는 비교적 명확해 보인다. 자국 시장을 잠식할 기술력을 갖춘 외국 기업의 진입을 막겠다는 것이다. 더 이상 국내 기업들에게 경쟁력을 확보하라고만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정부는 지난 5월 한중 경제장관 회담에서 관련 문제를 언급한 이후 손 놓고 구경만 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최근 불법 조업을 하는 중국어선 단속에 공용화기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간 자국민들의 불법행위를 외면하던 중국 정부는 그제야 자국 어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기 시작했다. 배터리 시장에서도 정부가 제 역할을 하길 기대해본다.

2016-11-24 18:44:34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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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기차 배터리 시장서 쇄국정책 강화 추진… 국내 기업들 '곤혹'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한국 등 전기차 배터리 선도기업들의 진입 허들을 대폭 높였다. 24일 중국 공업정보화부의 자동차 배터리업계 모범기준 개정안 의견수렴안에 따르면 리튬이온 전지 생산기업의 연간 생산능력 기준을 80억와트시(Wh) 이상으로 상향된다. 종전 2억Wh에서 40배나 높아지는 것이다. 기업에 2년간 중대한 안전사고가 없어야 한다는 기준도 추가했다. 공업정보화부는 배터리 기업의 기술 발전에 따른 생산능력 개선과 구조조정 필요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의견수렴안은 업계와 전문가의 추가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 초 개정안으로 확정될 전망이다. 개정안이 확정되면 삼성SDI, LG화학 등 국내 전기차 배터리 기업에도 악영향이 미칠 예정이다. 현재 중국 내에서 연간 생산능력 80억Wh를 달성한 기업은 비야디(BYD)와 닝더스다이 뿐이다. 80억Wh는 내년 출시되는 GM의 고성능 순수전기차 볼트(60㎾h) 13만대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LG화학은 중국 난징에 연산 5만대 규모로, 삼성SDI는 시안에 연산 4만대 규모의 생산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두 기업 모두 생산능력을 3배가량 늘려야 기준에 맞출 수 있는 셈이다. 중국에 연간 생산능력 80억Wh를 구축하려면 약 100억여 위안(약 1조6980억원)을 투자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기준에 맞춰 증설하려면 3년 이상이 걸린다"며 "SK이노베이션의 경우 아예 중국에 설비가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갖춘 LG화학의 글로벌 생산능력이 연간 18만대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의도적으로 충족하기 어려운 기준을 설정했다는 추정도 가능하다. 중국 정부는 안전성과 성능, 개발 등에서 일정 기준을 갖춘 배터리 업체에만 보조금을 지급하겠다며 올해 초 '모범기준'을 정했다. '짝퉁' 배터리를 만들거나 사용 중 배터리가 폭발하는 등 기준 미달 업체가 난립하며 사고도 잇따르자 심사를 통해 이를 걸러내겠다는 의도였다. 기준에 충족하지 못하는 업체의 배터리에는 정부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밝혀왔다. 중국의 전기차 보조금은 차량 가격의 30%에서 최대 절반에 달하기에 중국 시장에서는 보조금 지급 여부가 매우 중요하다. 지난 1월 중국 정부은 고밀도 배터리인 NCM(니켈·코발트·망간) 계열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버스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일방적으로 중단했다. NCM 계열 배터리는 한국·일본 등 기술력을 갖춘 선도 기업들이 주로 생산하는 반면, 기술력이 부족한 중국 업체들은 대부분 저밀도 LFP(리튬·인산·철) 계열 배터리를 생산한다. 당시 NCM 배터리에 대한 보조금이 끊기며 중국 전기 버스 배터리 시장에서 선도 기업들은 대부분 강제 퇴출됐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인증을 보조금 지급 조건으로 삼는다는 구절이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규정만 본다면 인증과 보조금 지급을 연계하지 않겠다는 의미지만 업계는 의혹의 눈길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이미 전기 버스 시장에서 보조금을 수단으로 자국 업체 감쌌던 만큼 전기차 시장 전역에서 보조금을 무기로 휘두를 것이라는 우려다. 6월 있었던 제4차 심사 이후 계속 심사를 미루고 있는 것도 의혹을 산다. 중국의 모범기준 심사는 작년 11월 시작돼 2~3개월 단위로 열려왔다. 4차 심사에서는 1년간의 중국 내 생산이력을 요구했고, LG화학과 삼성SDI의 인증 탈락은 이것이 주요한 원인이라고 추정됐다. 양 사 모두 "다음 심사에서는 생산이력 1년을 충족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업계가 9월로 예상했던 심사는 계속 연기됐고 결국 기준 강화라는 카드가 나온 것이다. 심사 지연 등 중국 정부의 부정적 태도가 지속되자 LG화학은 중국 난징공장 배터리 라인 증설 추진 계획을 취소하고 최근 오창공장에 생산라인을 증설했다. SK이노베이션도 지난 4월 밝혔던 중국 내 생산시설 구축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당시 정철길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연내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삼성SDI 역시 "보조금 지급이 없는 저속 물류차 시장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사업의 어려움을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내에서도 새 기준을 충족하는 기업이 두 곳 뿐인데 다른 중국 기업들의 인증을 취소하지 않는 이상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것"이라며 "의견수렴 등의 과정에서 업계와 적정한 조율을 거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기대했다.

2016-11-24 18:43:5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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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홍대점’ 오픈

카카오프렌즈가 25일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홍대점을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홍대점은 방문객들이 친구의 집에서 시간을 보내듯 매장 곳곳에서 일상의 즐거움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프렌즈 홈' 콘셉트로 기획됐다. 이번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는 지난 7월 오픈한 강남점에 이은 두 번째 플래그십 매장이다.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홍대점은 고객들이 보다 여유롭게 캐릭터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기존 강남점 보다 넓은 연면적 1150㎡(350평)의 지상 1층부터 3층 규모로 구성된다. 일상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캐릭터 콘텐츠도 균형 있게 배치했다. 특히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듯 자연스러운 모습들을 담아낸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대형 피규어들이 매장 곳곳에 설치돼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한다. 스토어 입구에는 카카오프렌즈 인기 캐릭터 '후드라이언'의 메가 피규어가 설치됐다. 1층에서는 시즌 주력 제품과 베스트 아이템을 만날 수 있고 2층에서는 여행, 토들러, 패션, 리빙 등 새롭게 강화된 신규 카테고리 라인업과 주력 제품들을 확인할 수 있다. 스토어 3층에서는 카카오프렌즈 제품들로 연출한 인테리어 쇼룸을 선보인다. 데스크 룸, 키친 룸, 리빙 룸 테마로 꾸며진 공간에서 카카오프렌즈가 전달하는 일상 속 즐거움을 확인할 수 있다. 라이언을 테마로 한'라이언 카페'도 마련했다.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 홍대점에서는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1500종의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캐리어, 파우치 등의 여행용 상품 및 리빙 카테고리의 바디필로우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신규 아이템도 새롭게 공개된다. 연말 시즌 한정 아이템인 산타 옷을 입은 60센티미터 '산타 라이언' 인형은 플래그십 스토어 홍대점에서 가장 먼저 공개된다. 오픈 첫 주 주말(25~27일)과 오픈 둘째 주 주말 (12월 2~4일) 동안 홍대점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한정판 라이언 풍선을 증정한다.

2016-11-24 18:43:3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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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숙박 직전에도 '연기' 가능

숙박O2O 서비스 여기어때가 중소형호텔 인식개선을 위한 혁신프로젝트로 '예약연기제'를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혁신프로젝트는 중소형호텔의 문제점을 개선해 숙박산업의 중심으로 발전시키려는 여기어때의 프로젝트다. 이번 예약연기제는 입실시간 직전 고객의 사정으로 예약한 숙소를 이용할 수 없을 때에도 예약금을 보전하는 제도다. 예약을 '노쇼(No-Show)'로 인식하는 숙박업체들에 대안을 제시하는 한편 불가피한 사정이 생긴 고객이 예약금을 날리는 문제를 해결했다. 여기어때 앱의 '예약내역'에서 '예약연기신청' 버튼을 누르면 이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예약시간까지 남은 시간이 3시간 이내인 고객이 대상이다. 예약연기신청을 하면 추후 같은 숙소를 예약금과 동일한 금액에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이 지급된다. 남은 시간이 3시간을 넘는다면 '전액환불 보상제'에 따라 전액환불을 받는 것이 가능하다. 심명섭 위드이노베이션 대표는 "고객만족과 신뢰, 시장의 긍정적 변화를 가져다 준 혁신프로젝트란 단단한 토양 위에 종합숙박서비스를 론칭할 수 있게 됐다"며 "숙박 예약 혁신을 주도해 고객과 숙박 제휴점을 잇는 상생과 시장 확장을 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여기어때가 내놓은 '혁신프로젝트'는 앞서 ▲최저가 보상제 ▲전액환불 보장제 ▲리얼리뷰 ▲회원가 보장제 ▲타임세일 ▲60일 미리예약 서비스 ▲적립카드 ▲360도 VR객실정보 ▲7일 연박예약서비스 등 9가지가 도입된 바 있다.

2016-11-24 18:06:0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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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 대표, A99 II 1호 고객에 제품 직접 배달

모리모토 오사무 소니코리아 대표가 자사 플래그십 A마운트 풀프레임 카메라 'A99 II'를 고객에게 직접 전달했다. 소니코리아는 24일 경기도 군포에 위치한 소니코리아 물류센터에서 사내 물류 행사인 '소니코리아 로지스틱스 데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3회를 맞이한 소니코리아 로지스틱스 데이는 소니코리아 임직원들이 통관부터 배송까지 자사 제품의 유통과정을 이해하도록 마련된 사내 행사다. 첫 해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제품을 수령해 세관까지 통과하는 과정을, 지난해에는 제품들을 물류 창고로 옮기는 과정을 체험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올해 소니코리아 임직원들은 제품이 물류 창고에서 고객에게 배달되는 마지막 과정을 체험했다. 특히 이번에는 A마운트 풀프레임 A99 II 국내 출시와 맞물려 의미를 더했다. A99 II 국내 출시를 기념해 모리모토 오사무 소니코리아 대표가 소니코리아 로지스틱스 데이에 참여해 A99 II 1호 고객에게 제품을 직접 전달했다. A99 II 1호 고객 문용선(35)씨는 "A99 II의 1호 고객이 된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는데 소니코리아의 대표님이 직접 제품을 전달해 주셔서 깜짝 놀랐다"며 "A99 II의 성능을 만끽해 볼 수 있는 주말이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모리모토 오사무 대표는 "A마운트 사용자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A99 II 출시에 맞춰 1호 고객을 만나면서 소니 카메라에 대한 국내 사진 애호가들의 애정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A99 II 공식 판매는 29일부터 시작되며 가격은 349만9000원이다.

2016-11-24 17:52:0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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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016 삼성사회공헌상' 시상식 개최

가전제품 수리와 시설보수를 배워 매월 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거나 취약계층 가정에 방문해 도배 봉사활동을 하는 등 남몰래 선행을 펼쳐온 삼성그룹 직원들이 상을 받았다. 삼성이 24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2016 삼성사회공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사회공헌상은 삼성의 사회공헌 비전인 '해피 투게더, 다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선 단체와 개인을 포상하는 행사다. 1995년 제정돼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했다. 이날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팀, 자원봉사자, 사회공헌 프로그램, 사회공헌 파트너 등 4개 부문에서 총 35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자들은 1, 2차 내부 심사와 사회복지계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심사위원회의 3차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100만원에서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개인 수상자에게는 인사 가점이 부여된다. 자원봉사팀상은 삼성전자 '스마트엔젤봉사팀'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시각장애인에게 스마트폰의 사용법을 알리기 위해 2014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봉사팀이다. 매주 장애인복지관을 찾아가 시각장애인과 가족들에게 스마트폰을 설명하고 사용 애로사항을 확인해 제품에 반영하는 등 시각장애인들이 스마트폰을 쉽게 사용하도록 돕는데 일조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인도 건설현장 '뭄바이 다이섹(DAICEC) 봉사팀'도 자원봉사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인도 오지의 부족민 마을에 2015년부터 50세대의 주택을 신축하고 위생 교육과 필요 물품 등을 지원해왔다. 자원봉사상 수상은 삼성카드 이명진 과장과 삼성SDI 김경태 차장, 삼성중공업 김상현 과장이 영예를 안았다. 삼성카드가 장학금을 후원하는 'KBS 도전! 골든벨' 장학생 출신인 이명진 과장은 2007년 삼성카드에 입사했다. 이후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들에게 학습을 지도하는 대학생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진로 멘토링과 봉사활동 교육을 제공해왔다. 삼성SDI 김경태 차장은 가전제품 수리 및 시설보수 기술을 습득해 2008년부터 매월 복지시설에서 가전제품 수리와 시설보수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고 삼성중공업 김상현 과장은 2009년 도배기술봉사단을 만들어 취약계층에 도배 봉사활동을 하는 등 재능기부 활동을 해왔다. 프로그램상은 삼성전기 '헬로우!샘 오케스트라'가 수상했다. 삼성전기는 2013년 35명의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장애아동 청소년으로 구성된 헬로우!샘 오케스트라를 창단해 장애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왔다. 전문 음악강사를 통한 일대일 교육, 월 2회 합주 연습, 정기 연주회 등이 지원됐다. 파트너상은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에 돌아갔다. 이들은 2014년부터 에스원과 함께 범죄피해자에 대한 정서 치유와 지원 필요성을 일반인들에게 인식시키는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다. 에스원 임직원과 일반인이 함께 걷고 모금에도 참여하는 '다링캠페인'과 범죄피해 가정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 등을 실시해 그 동안 소외되었던 범죄피해자 문제를 널리 인식시키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올해 삼성사회공헌상 심사위원장을 맡은 순천향대 황창순 교수는 "삼성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화, 전문화되어 심사하기가 힘들었다"며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진정성 있는 나눔문화를 정착시키려는 노력이 인상적이다"고 말했다.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올해 전체 임직원의 90%가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찾아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이 힘찬 희망의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6-11-24 16:28:05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