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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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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다음 메일 웹버전 전면 개편

카카오가 5일부터 다음 메일 웹버전을 전면 개편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다음 메일 서비스 곳곳에서 카카오프렌즈를 만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는 어피치, 라이언, 무지 3종의 스킨을 제공해 사용자 취향에 맞게 메일함 디자인을 변경하도록 했다. 메일을 보낼 때도 다양한 카카오프렌즈 편지지를 활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에서 기본 제공되는 카카오프렌즈 이모티콘도 메일 작성 시 사용할 수 있어 보다 풍부한 감정표현이 가능하다.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유저 인터페이스도 개선했다. 전체적인 메뉴 크기와 폰트, 간격, 위치 등을 조절해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메일 쓰기 창에서 '최소화'와 '축소'버튼을 제공해 메일 작성 중에도 다른 메일을 확인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받은 메일에 바로 답장할 수 있는 간편 답장 기능도 추가됐다. 메일 검색 역시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하면 제목, 내용, 보낸 사람 등을 다양한 검색 범위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환경이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를 위해 우측 상단에 '전환'버튼을 생성하고 기존 버전과 개편 버전을 선택해 사용하도록 했다. 다음 메일 개편은 안정적인 진행을 위해 5일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카카오는 연내 개편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카카오는 "편리한 소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전체적인 개편을 했다"며 "웹버전에 이어 다음 메일의 모바일 앱도 연내 개편해 디바이스 환경에 상관없이 편리한 메일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6-10-04 11:39:5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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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크레오라’, 유럽·중동시장 공급 확대

자체 기술로 세계 섬유 시장을 이끌어온 효성이 유럽과 중동에서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효성은 2700만 달러(약 300억원)를 투자해 터키 이스탄불 인근에 위치한 스판덱스 공장을 증설한다고 4일 밝혔다. 스판덱스는 신축성이 뛰어나 다른 섬유와 함께 사용할 경우 착용감을 높여주는 고부가 섬유다. 효성은 2009년 터키 이스탄불에서 100㎞ 가량 떨어진 테키르다 주 체르케츠쿄이에 연산 2만톤 규모의 스판덱스 공장을 준공하고 ‘크레오라’ 브랜드로 유럽과 중동 시장을 공략해왔다. 이번 증설은 최근 유럽·중동에서 고부가 섬유 스판덱스 수요가 급증해 기존 설비로 대응하기 어려워지며 추진됐다. 스판덱스는 속옷, 수영복, 청바지 등 일반·기능성 의류는 물론 기저귀, 산업용 장갑 등에도 사용된다. 최근에는 히잡(이슬람 전통 복장) 등 전통 의상에까지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다. 조현준 섬유PG장(사장)은 “세계 시장 1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유럽과 중동 시장의 수요에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했다”며 “소비자 만족을 위해 스판덱스 공급을 늘리는 한편 고객의 요구에 최적화된 제품 개발에도 소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월 착공한 증설 공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며 증설 규모는 연산 5000톤이다. 공사가 끝난 후 이스탄불 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2만5000톤으로 늘어난다. 효성은 중국 취저우에도 연산 1만6000톤 규모의 스판덱스 공장을 신규 조성하고 있다. 두 공사가 끝난 후 효성의 스판덱스 글로벌 생산량은 총 22만1000톤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한편 효성이 1992년 독자기술로 개발해 2005년 자체 브랜드로 론칭한 크레오라는 글로벌 스판덱스 시장 점유율 30%를 넘는 1위 제품이다. 전 세계 신축성 의류 세 벌 가운데 한 벌은 크레오라로 만들어진 셈이다. 효성은 2001년 중국 가흥에 스판덱스 생산기지를 구축한 이래 베트남, 남미, 유럽 등 세계 20여 곳에 생산기지를 가동했다. 대륙별 생산거점화로 현지화에 성공했고 그 결과 6년째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1위 자리를 차지했지만 효성은 시장 점유율을 더 높일 방침이다. 최근에는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기능성 제품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소취 기능을 갖춘 스판덱스‘크레오라 프레쉬’와 다양한 색으로 염색이 가능한 ‘크레오라 컬러플러스’, 저온에서 원단을 제작해 촉감이 부드럽고 친환경적인 ‘크레오라 에코소프트’, 신축성을 강화한 '크레오라컴포트' 등 용도별 서브 브랜드는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국내외 섬유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새로운 고객 확보 노력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효성은 지난해 개최된 데님 무역 전시회 ‘데님 프레미에르 비죵’과 세계 최대 부직포 전시회 ‘아넥스 2015’를 비롯해 지난 3월 ‘대구국제섬유박람회’, 7월 프랑스 리옹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란제리·수영복 소재 전시회 ‘리옹 모드 시티 & 인터필리에르 2016’ 등에 참가했다. 올해 초 조현준 사장은 ‘2020년 시장 점유율 40%’를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효성 관계자는 “크레오라의 시장 점유율은 30%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며 “2020년까지 세계 스판덱스 수요가 연 3만7000톤 가장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년 신규 공장 건설과 증설이 완료되면 눈에 보이는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6-10-04 10:45:5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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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들어오니 노 젓는 블랙컨슈머… "갤럭시노트7 허위신고 59건"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 현상과 관련해 59건의 허위신고를 접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밝힌 수치는 의심 사례가 아니라 고의적으로 꾸며진 사례만을 집계한 것이다. 미국이 38건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과 유럽에서 각 6건이 발생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 결함이 보도된 지난 8월 31일 이후 미국에서는 스마트폰과 박스, 영수증 등 증빙 자료를 제시하지 않은 채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허위 신고가 꾸준히 발생했다. 이들은 대부분 외부 충격으로 액정을 깨뜨린 뒤 발화 현상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3일에는 개인 부주의로 파손된 제품을 가열해 신고한 사례도 나왔다. 한국에서도 외부에서 기기를 가열한 사례가 2건 발생했고 중국, 멕시코 등지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이어졌다. 크로아티아에서는 인터넷 사진을 조작해 신고하는 경우도 있었다. 특히 필리핀에서는 갤럭시노트7이 아닌 갤럭시S7엣지가 배터리 결함으로 불에 탔다는 신고가 들어왔지만, 조사 결과 배터리는 정상 작동했고 외부에서 가열한 흔적이 드러나기도 했다. 허위신고는 삼성전자가 자발적 리콜을 발표한 9월 2일 직후 급격히 늘었다가 현재 줄어든 상태다. 삼성전자는 리콜한 제품에서 불이 났다는 전날 국내 소비자 신고에 대해 "외부 충격에 발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지만 악의적인 허위 신고로 단정하진 않았다. 삼성전자는 해당 기기를 검증서비스업체 SGS가 아닌 제3의 기관에 맡겨 발화 원인을 한 번 더 조사할 방침이다.

2016-10-04 09:41:2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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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스16 "스티커도 모으고 선물도 받고"

주식회사 스티커스16(대표 홍성필)은 자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스티커를 모은 이용자 전원에게 생활용품, 상품권, 화장품 등의 선물을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스티커스16은 매일 스티커를 제공하는 앱이다. 앱에 접속해 오늘의 스티커 받아보기를 누르고 하루 세 번까지 스티커를 무작위로 받을 수 있다. 복권처럼 화면을 긁어 받은 스티커 종류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재미까지 더했다. 어떻게 스티커를 모으는 앱을 만들게 됐을까. 홍성필 대표는 "초등학생 시절 문방구에서 스티커를 모으던 것이 아이디어가 돼 스티커스16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위인 초상화 스티커 100장을 모으면 부르마불 게임을 경품으로 줬는데 결국 한 장을 못 모았다"며 "친구들 대부분이 을지문덕 장군 스티커를 못 구했는데 한 친구가 결국 그 스티커를 구해 상품을 받고 스타가 됐었다"고 당시 일을 회상했다. 이 앱에서 제공하는 스티커는 16개 동물을 캐릭터로 만든 '16간지' 스티커다. 일주일 동안 16종의 스티커를 모두 모으면 그 주의 선물을 신청할 수 있다. 워터파크 이용권, 레스토랑 식사권, 즉석카메라, 화장품 등 활용성 높은 선물로 2030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하루에 세 번 스티커를 받으면 일주일 동안 21장이 쌓인다. 21장을 받아 16종의 스티커를 모두 모으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 스티커를 가장 효과적으로 모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홍 대표는 "스티커를 긁거나 중복 스티커가 나올 때, 자신의 코드를 다른 사람이 등록할 때 등 포인트를 드리는 여러 상황이 있다"며 "스티커 14~15종을 모았을 때 포인트로 추가 스티커를 받는 방법이 가장 좋다"고 추천했다. 홍 대표는 "서비스 첫 오픈 때 16간지를 소개했고 현재 육식을 좋아하는 '만두판다'와 태양의 사자 '해자' 등 각각의 캐릭터 이야기를 스티커로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16간지 캐릭터를 선보이고 실물 스티커도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용자환경(UI) 개선, 기능 추가 등 보여줄 것이 아직 많다"며 "상품 종류도 이모티콘, 여행상품권, 액세서리, 패션 등으로 확장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스티커스16은 안드로이드 구글플레이, iOS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2016-10-04 07:00: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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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에 빠진 IT업계… "정보·재미 증대"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게 해주는 가상현실(VR)이 정보기술(IT)업계에 활발히 도입되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드이노베이션, 넥슨 등 다양한 업체들이 VR 서비스를 도입하는 가운데 해외에서는 높은 매출을 달성한 성공사례도 나타났다. 스테이테크(공간+기술의 합성어) 기업 위드이노베이션이 운영하는 숙박 O2O '여기어때'는 지난 8월 애플리케이션에 360도 VR 서비스를 적용했다. 숙박업소 객실 사진을 단편적으로 보여주기보다 많은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의도다. 여기어때 앱 이용자들은 스마트폰을 회전시켜 객실 안의 모습을 모든 각도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숙박 O2O 이용자들은 사진 정보로 객실 분위기를 파악하고 숙소를 선택하지만, 2차원 평면사진의 경우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며 "자체 설문조사 결과 여성 회원의 90%는 객실 이미지가 실제와 달라 실망한 경험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 회원의 64%, 남성 회원의 59%는 360도 VR 서비스가 객실 정보 파악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중개 O2O 직방도 360도 VR 서비스를 도입했다. O2O 서비스의 경우 실제 상품을 보지 않고 앱으로 정보를 제공받기 때문에 실물과 정보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다. 부동산의 경우 이 같은 피해규모가 커서 직방은 허위매물 퇴치를 위해 '안심중개사' 서비스를 내놓은 바 있다. VR 서비스 도입도 이 같은 이유다. 직방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100여명의 인원을 투입해 전국 아파트 단지의 주변과 편의시설 등을 직접 촬영하고 360도 사진 데이터를 구축했다. 직방 관계자는 "집은 라이프스타일 관점에서 바라보고 접근해야 한다"며 "단순 매물 정보를 뛰어넘어 '생활'에 대한 실제적 콘텐츠를 제공하려 했다"고 VR서비스 도입 이유를 밝혔다. 보다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VR를 도입한 스테이테크 기업과 달리 게임 업계에서는 새로운 재미를 주기 위해 VR 서비스를 적용한다. 넥슨은 최근 자체 개발작 모바일 전략전술역할수행게임(SRPG) '마스터오브이터니티(M.O.E·모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게임은 로봇의 파일럿인 '픽시'를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VR 모드'를 지원한다. 게임에서 인공 생명체인 픽시는 주인공과의 교감을 통해 성장하고 보다 뛰어난 능력을 얻는다. 플레이어는 스마트폰을 삽입하는 형태의 VR기기를 이용해 풀 3D 그래픽으로 제작된 픽시와 대화를 하거나 선물을 주고받는 등의 교류를 하며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게임 개발사 조이시티는 오는 11월 출시를 목표로 헬리콥터 슈팅 모바일게임 '건십배틀2 VR'를 준비하고 있다. 모에와 마찬가지로 스마트폰을 넣은 VR기기에서 즐길 수 있는 이 게임은 조종석에 앉은 플레이어가 주변의 풍경을 모두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오픈필드 환경을 구축하고 자유이동을 지원해 직접 헬기를 모는 것처럼 방향을 확인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다양한 전투도 즐길 수 있어 모바일 VR 게임에서 높은 경쟁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게임 업계에선 VR 콘텐츠로 '대박'을 낸 사례도 탄생했다. 미국 게임 개발사 서바이오스(Survios)는 자체 개발한 VR 게임 '로 데이터(Raw Data)'를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 7월 14일 판매를 시작한 이 게임은 스팀에서 공급되는 681종의 VR 게임 가운데 가장 먼저 매출 100만 달러(약 11억원)를 돌파했다. 스팀 통계 사이트 스팀 스파이에 따르면 39.99 달러에 판매되는 이 게임은 현재까지 3만7000여명이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판매가 4만3000원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추정 매출액은 15억9100만원에 달한다. 현재 서비스 되고 있는 로 데이터는 게임 개발 완료 전에 구입해 미리 즐기는 '얼리엑세스' 버전이어서 개발사 측은 완성도를 더 높인다면 더 많은 판매고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16-10-04 06:40:00 오세성 기자
산업부 산하 기관·공기업 수장 줄줄이 임기만료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과 공기업 수장이 대대적으로 바뀔 전망이다. 3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따르면 기관 10곳의 기관장 임기가 하반기 만료된다. 한국산업기술원장과 남동발전 사장, 서부발전 사장, 대한석탄공사 사장,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의 임기가 9월 중 끝났다. 오는 14일 한국전력기술주식회사 사장의 임기가 끝나며 한전KPS 사장(11월 8일),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12월 11일)도 하반기 내에 임기가 마무리된다. 지난 6월 임기를 마친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의 후임과 3월 김동원 이사장 사임 이후 공석으로 유지된 한국석유관리원도 관심 대상이다. 내년에는 1월에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과 한전원자력연료주식회사 사장이, 2월에 전기안전공사 사장과 한국전력 사장 임기가 만료된다. 통상적으로 기관장 임기 만료 두어 달 전에 임원추천위원회가 꾸려지고 후보를 공모하지만, 대부분 기관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지 않은 곳도 있으며 기관장 제청, 임명권을 가진 산업통상자원부도 특별한 언급은 하지 않는 상태다. 이들 기관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곳은 1만1649명에 달하는 임직원을 거느린 한수원이다. 조석 한수원 사장의 임기는 9월 25일로 끝났다. 한수원의 지난해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0조7000억원, 2조5000억원이다. 한수원 사장은 임원추천위원회 추천과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의결, 주주총회 의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한수원은 아직 후임 인선에 관해 구체적인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공기업 관계자는 "국정감사가 끝나면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지지 않을까 싶다"고 추측했다.

2016-10-03 16:27:4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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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인적성 검사 이어져… 하반기 구직 경쟁 시작

대기업을 향한 청년들의 구직 경쟁이 시작된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이번 주 LG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을 시작으로 지원서 접수를 마친 주요 대기업 신입사원 인·적성 검사가 치러진다. LG그룹은 오는 8일 서울·대전·부산·광주에서 'LG 웨이'에 맞는 역량과 직업 적합도를 측정하는 인성검사 'LG 웨이 핏 테스트'를 실시한다. 지원자들은 50분 동안 342문항을 풀어야 한다. 직무수행 역량을 평가하는 적성검사는 언어이해, 언어추리, 수리력, 도형추리 등으로 구성된 125문항으로 구성됐다. 한국사와 하나 문제도 각 10문제씩 출제되며 시험 시간은 140분이다. LG전자의 소프트웨어(SW), 하드웨어(HW), 기구(기계공학) 분야 지원자들은 인·적성 검사와 별도로 직무 집필 검사도 통과해야 한다. LG는 인재채용 사이트를 통해 예제를 공개했다. 현대자동차그룹 7개 계열사는 9일 전국 각지에서 인·적성 검사(HMAT)를 시행한다. HMAT는 언어이해, 논리판단, 자료 해석, 정보추론, 도식 이해로 총 5가지 영역로 구성됐다. 응시자의 인문학적 소양과 가치관 평가를 위해 역사 에세이 평가도 치른다. 에세이 평가 답안은 이후 면접에도 활용되기에 지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상반기 주제는 르네상스의 의의와 영향, 21세기 르네상스의 분야에 대한 응시자의 의견이었다. 삼성그룹(16일), CJ그룹(22일), SK그룹(23일)도 인·적성 검사가 예고됐다. 삼성그룹은 언어논리,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 사고, 직무상식 5개 영역 160문항으로 구성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치른다. 상반기에는 전기차 배터리와 초음파 영상 기술, 자율주행차 등에 대한 문제가 출제됐다. CJ 직무적성검사는 CAT와 CJAT로 나뉜다. 단문 독해, 자료해석, 언어추리 등 95문항으로 출제되는 CAT는 지원자의 학습능력과 지시 이해력, 문제해결력 등을 측정한다. 제한 시간은 55분이다. CJAT는 직장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업무 상황을 제시하고 대처방안을 선택하는 시험이다. 대처방안에 대한 응시자의 답변을 토대로 지원자가 그룹의 가치에 부합하는지 판단한다. SK그룹은 150분에 걸쳐 수리·언어·직무 등 인지역량과 실행역량, 심층역량, 한국사 등으로 구성된 460문항을 출제한다. 회사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제시하고 그에 대한 대처방안을 묻는 항목도 다수 포함됐다. 한국은행, 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 주요 정부·공공기관 필기시험도 오는 22일 치러질 예정이다.

2016-10-03 15:10:3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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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의 계절 가을, IT 기기와 더 스마트하게

폭염에 운동을 미뤄왔던 이들에게 무더위가 꺾이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계절이다. 자전거에 몸을 싣고 달리거나 높은 하늘을 배경으로 라운딩을 즐기는 등 가을에 즐기기 좋은 스포츠도 다양하다. 운동의 즐거움을 배가시키고 퍼포먼스를 극대화하도록 도와주는 IT 기기들을 만나보자. ◆물병 거치대에 쏙 들어가는 스피커 선선한 바람을 가르며 자전거를 타는 즐거움은 가을에만 누릴 수 있는 호사다. 이런 자전거 라이딩에 음악을 곁들이면 금상첨화이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이어폰을 끼고 자전거를 타면 뒤에서 오는 보행자가 자전거의 소리를 듣지 못해 사고를 낼 수 있다. 핸들 등에 거치하는 스피커를 장만하자니 라이트와 전동 벨, 스마트폰 거치대 등 주렁주렁 달린 액세서리들로 정신이 난잡해진다. '얼티밋이어 UE 붐2'는 548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는 블루투스 스피커다. 특히 텀블러를 연상시키는 원통형 디자인을 채택해 자전거의 물평 거치대에 고정시킬 수 있어 라이딩에 안성맞춤이다. 360도 전 방향에 웅장한 소리를 전달하며 1.5m 높이에서 떨어져도 견딜 수 있는 높은 내구성과 IPX7 등급의 완전 방수 기능을 자랑한다. ◆골퍼들의 코스 공략 도와주는 파인캐디 M1000 색색의 단풍잎으로 물들어가는 아름다운 풍경과 홀까지의 거리를 측정하기 좋은 탁 트인 시야, 필드에서 느낄 수 있는 선선한 바람 등 가을은 골프를 즐기기 좋은 계절이다.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골프장을 찾는 발길도 줄어 유유자적한 라운딩을 누리기엔 금상첨화다. 이 기회에 훌륭한 도우미를 얻어 실력까지 높여보는 것은 어떨까. 파인드라이브에서 출시한 '파인캐디 M100'은 세계 최초로 고도까지 알려주는 3D GPS 골프 거리 측정기다. '초고정밀 항공촬영 실측 고도 DB'를 바탕으로 그린은 물론 해저드, 벙커의 슬로프 보정거리를 미터와 야드 단위로 정밀하게 보여준다. 직선거리와 고도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가장 효율적인 코스 공략이 가능하다. 필드 내 총 이동거리도 알려주며 볕이 쨍쨍한 낮에도 시인성 높은 그래픽을 제공한다. ◆익스트림 스포츠 마니아들의 스마트 워치, 스파르탄 울트라 달리기, 수영, 사이클, 등산 등 액티브하면서 높은 체력 조건을 요하는 익스트림 스포츠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은 운동 중에 스마트폰으로 문자메시지나 메신저, 전화 등을 확인하기 어려워 곤란을 겪곤 한다. 더불어 정밀한 운동 기록을 남기고 싶어 하지만, 스마트폰에 내장된 GPS의 성능이 낮아 불만을 느끼는 경우도 많다. 이들에게는 스마트폰과 연동해 스마트 워치로 작동하며 GPS 기능을 갖춘 멀티스포츠 시계 '스파르탄 울트라'가 도움을 줄 수 있다. 순토 스파르탄 울트라는 스포츠 시계 최초로 컬러·터치 스크린을 적용했다. GPS 모드에서 최대 26시간 작동하며 시계로만 사용하면 15일간 쓸 수 있다.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GPS와 글로나스 위성을 함께 이용하며 기압 고도계를 결합해 정확한 고도를 측정한다. 사파이어 크리스탈 글래스와 티타늄 배젤을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고 100M까지 방수를 지원한다. 내구성이 뛰어난 사파이어 크리스탈 글래스와 티타늄 베젤을 사용하고 100M까지 방수를 지원해 어떤 스포츠 환경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고 거침없이 뛰어들 수 있다.

2016-10-02 11:35:4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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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도 뛰어든 무선 이어폰, 어떤 제품들 있을까

지난 9월 애플이 '아이폰7'과 함께 블루투스 통신 기반 무선 이어폰 '에어팟'을 선보였다. IT·전자기기 기능의 중심에 선 블루투스에 각 기업들은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 블루투스는 휴대기기를 서로 연결해 정보를 교환하는 근거리 무선 기술·표준·제품을 통칭하는 표현이다. 휴대폰 공급업체 에릭슨의 1994년 무선 기술 연구를 시작으로 노키아, IBM 등으로 구성된 블루투스 SIG를 통해 1998년 본격적으로 개발됐다. 블루투스는 주로 10M 안팎의 초단거리에서 저전력 무선 연결을 제공한다.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을 활성화하면 주변 블루투스 기기를 자동 탐색하고 원하는 제품을 선택하면 연결돼 스피커, 키보드 등 많은 전자기기에 사용된다. 특히 두 손을 자유롭게 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에서 블루투스 기술의 비중이 크다. 몸에 착용하거나 부착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휴대폰을 주머니에서 꺼내지 않고도 알람이나 메시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워치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보다 작은 사이즈와 간편한 디자인, 옷을 입은 것처럼 가볍고 편안한 기기를 원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피트니스와 비즈니스의 영역을 넘어 점차 확장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피트니스에 최적화된 신개념 코드프리 이어폰 '기어 아이콘'을 출시하며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이 제품은 모든 선을 제거해 긴 머리카락이나 옷에 이어폰이 엉킬 염려를 없앴다. 3가지 사이즈의 윙팁과 이어팁을 제공해 귀 크기 등 개인별 차이에 상관없이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한다. 무선 이어폰은 가볍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유선 제품에 비해 비싼 가격과 다소 아쉬운 음질은 단점으로 지적됐다. LG전자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무선 이어폰 '톤 플러스(HBS-1100)'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24비트 음원을 무선으로 수신해 16비트를 뛰어넘는 고음질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음향 전문 브랜드 '하만카돈'의 최상위 사운드 등급 '하만카돈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고 일본 유력 AV매체 '음원출판'으로부터 무선 이어폰 부문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음향기기 전문 업체들도 앞 다퉈 무선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독일 오디오 명가 젠하이저의 '모멘텀 온이어 와이어리스'는 4개의 마이크를 사용해 고주파와 저주파 대역 소음을 줄여주는 하이브리드 액티 노이즈가드 기술로 외부 소음을 차단한다. 블루투스, 최신 규격인 apt-X?을 지원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뛰어난 음질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와이어리스 제품이라 여행 혹은 가벼운 산책길에도 사용하기 편리하며 한 번 충전으로 22시간 사용이 가능해 장거리 이동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2016-10-02 11:35:1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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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김, 숨은 후원자 김승연 회장 만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재미동포 로버트 김과 환담을 나눴다. 한화그룹은 김 회장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로버트 김을 만났다고 밝혔다. 로버트김은 1996년 미국 해군정보분석관으로 근무하던 중 한국정부가 알고 있어야 하지만 미국 정부가 알려주지 않은 정보를 주미대사관에 알려줬다가 체포됐던 인물이다. 미국 법원은 그에게 징역 9년에 보호관찰 3년형을 내렸다. 당시 로버트 김의 사연을 접한 김승연 회장은 가장의 부재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가족들의 생활비를 남몰래 지원했다. 이러한 미담은 2005년 보호관찰 집행정지로 자유의 몸이 된 로버트 김이 한 라디오방송의 인터뷰에서 "한화 김승연 회장께서 상당히 오랫동안 뒷바라지해 주셨다"고 밝히며 알려졌다. 로버트 김은 최근 출간된 '로버트 김의 편지' 출판기념회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그가 과거 생활비와 이번 책 출판 비용을 지원해준 김승연 회장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한화그룹을 방문하며 이번 만남이 성사됐다. 김 회장은 이날 자리에서 "20년 전 선생님께서 겪은 고초를 언론으로 접하면서 많은 국민들은 선생님께 '빚을 졌다'는 생각했다"며 "저 역시 그런 마음이었다"는 소회를 전했다. 이어 "조국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담은 편지를 모아 고국에서 출판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김승연 회장은 "한화그룹의 창업이념은 기업의 경영활동으로 국가에 보답하자는 '사업보국'"이라며 "'성공해서 고국에 이바지해야 한다'는 선생님의 신념과도 뜻을 같이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2005년 10월 보호관찰 집행정지로 자유의 몸이 된 로버트 김은 그 해 11월부터 지난 2014년까지 매주 지인과 후원자들에게 편지를 썼다. 편지에는 국방, 안보, 교육, 정치, 역사, 시민의식, 복지, 노사관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한국 사회에 대한 문제인식과 조언이 담겼다. 로버트 김은 최근 김승연 회장의 지원으로 편지 가운데 80여편을 추려 출간했다.

2016-09-29 18:03:42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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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에어컨, 클라윈드 1등급 슬림형 냉장고 출시

캐리어에어컨이 소형 냉장고 '클라윈드 1등급 슬림형 냉장고'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에어컨, 공기청정기, 와인셀러 등의 생활가전 제품군을 보유한 캐리어에어컨은 소형 냉장고를 새롭게 론칭하며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게 됐다. 클라윈드 1등급 슬림형 냉장고는 90리터,138리터,168리터의 세 가지 용량을 바탕으로 화이트, 실버, 메탈 등 색상과 디자인을 차별화해 총 11가지 모델이 출시된다. 모든 모델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해 소비자의 전기요금 부담을 대폭 줄였다. 디자인 역시 동급 용량 최초로 메탈 재질을 적용해 기존 백색가전에서 벗어난 세련미를 갖췄다. 캐리어에어컨은 소형 냉장고의 제품 특성에 맞춰 제품 효율성과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야채보관실과 다용도 도어 포켓 등을 구성해 물품을 효율적으로 적재할 수 있고 정밀한 온도와 수분 유지를 위해 내부를 직접 냉각하는 방식을 채택해 전기 소모도 줄였다. '클라윈드 1등급 슬림형 냉장고'는 슬림하면서 모던한 디자인으로 1인 가구뿐만 아니라, 사무실, 호텔, 좁은 공간에서도 설치가 간편하다. 또한, 저소음 설계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은 "최근 1인가구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소형냉장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따라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6-09-29 18:02:45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