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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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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맞수 라데온-지포스, 파스칼과 폴라리스로 다시 전쟁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비쥬얼 컴퓨팅 업계 라이벌 엔비디아와 AMD가 신형 프로세서로 맞붙었다. 지난달 9일 엔비디아가 11세대 파스칼 아키텍처를 적용한 '지포스 GTX 1080'을 공개한데 이어 AMD가 폴라리스 아키텍처 기반 '라데온 RX 480'을 2일 선보였다. 두 제품 모두 HDR과 가상현실(VR) 환경을 지원한다. [b]◆엔비디아 "그래픽 카드는 성능이 뛰어나야"[/b] 엔비디아는 파스칼 아키텍처에 16나노미터 핀펫 플러스 공정을 적용했다. 그 덕에 신제품은 이전 맥스웰 제품군보다 성능과 전력효율성 등이 향상됐다. 파스칼 제품군인 지포스 GTX 1080은 VR 환경에서 맥스웰 제품군 최상급 모델 '지포스 GTX 타이탄 X'의 2배, '지포스 GTX 980'의 2.7배 성능을 발휘한다. 파스칼 아키텍처에는 16나노미터(㎚) 트랜지스터 72억 개, 쿠다 코어 2560개, 마이크론 8기가바이트(GB) GDDR5X 메모리가 탑재됐고 기본 전압과 클럭은 180와트(W)에 1610메가헤르쯔(㎒)다. 부스트를 사용하면 1733㎒로 작동하고 사용자가 임의로 전압을 높여 성능을 올리는 오버클럭을 할 경우 동작 클럭은 2기가헤르쯔(㎓)를 넘어간다. 이전 맥스웰 기반 지포스 GTX 타이탄 X는 250W에서 1075㎒로 작동했다. 밝기 1000니트와 명암비 1만대 1, 4K영상 60fps 등을 지원해 HDR화질로 영상과 게임을 즐기기도 적합하다. 가격은 지포스 GTX 1080이 599달러(약 70만원), 보다 성능이 낮은 지포스 GTX 1070(약 58만원)은 449달러로 책정됐다. 엔비디아가 완제품까지 만드는 '파운더스 에디션'의 경우 지포스 GTX 1080이 699달러로 국내에서는 9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b]◆AMD "반값에 더 많이 팔아 VR 보급한다"[/b] AMD는 4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2016' 행사에서 2일 폴라리스 아키텍처 기반 라데온 RX 시리즈 그래픽 카드를 발표했다. 14나노 핀펫 공정이 적용된 폴라리스 아키텍처는 성능 면에서 파스칼 아키텍처에는 부족한 모습을 보였지만, 가격대비 성능에서는 더 뛰어났다. AMD는 라데온 RX 480 4GB 모델 가격을 199달러로 책정했다. 8GB 모델도 229달러로 판매할 예정이기에 제품을 2개 사더라도 지포스 GTX 1080보다 가격은 저렴하다. AMD는 여러 개의 그래픽카드를 연결하는 크로스파이어(CF)를 이용한다면 지포스 GTX 1080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라데온 RX 480' 4GB 모델은 컴퓨트 유닛 36개, 스트림 프로세서 2304개, GDDR 4GB가 탑재됐다. 기본 클럭은 1266㎒로 경쟁사 엔비디아의 이전 세대 제품 지포스 GTX 980(1217㎒)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이전 AMD 제품들에 비해 전력소모가 줄어든 것도 특징이다. AMD 제품군은 같은 성능을 기준으로 경쟁사에 비해 항상 높은 전력을 요구했다. 이번 제품의 요구전력은 150W로 개선됐다. 이전 세대인 '라데온 R9 퓨리 X'의 경우 최대 275W의 전력을 사용한다. AMD 관계자는 "VR 환경을 보급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에 자사 VR레디를 지원하는 메인스트림 제품을 출시한 것"이라며 "경쟁사 하이엔드 제품보다 성능은 낮지만 두 개를 사서 크로스파이어를 하면 그와 맞먹는 성능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을 만큼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라데온 RX 480 그래픽 카드는 오는 29일 출시되며 국내에는 20만원대에 판매될 전망이다.

2016-06-02 15:35:1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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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모터쇼] 한국지엠, 카마로와 볼트 앞세워 퍼포먼스·친환경 기술 뽐내

한국지엠이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쉐보레 카마로SS와 쉐보레 볼트를 공개했다. 카마로 SS는 쉐보레 엠블럼과 SS레터링을 제외한 모든 부품을 새로 설계했다. 6세대를 걸치며 쉐보레의 퍼포먼스 상징 모델이 된 카마로의 정체성에 현대적인 해석을 더한 레트로 디자인이 채택됐다. 근육질 스프린터를 연상시키는 외관에는 다운포스 향상을 위한 공기역학 설계와 HID 헤드램프, 시그니처 LED 주간주행등, V자 대형 프론트 그릴 등이 담겼다. V8 6.2L 엔진과 후륜 8단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대출력 455마력, 최대토크 62.9 kg.m를 발휘한다. 카마로SS는 주행성능을 뒷받침하기 위해 초당 1000번 이상 노면 상태를 파악해 댐핑을 조절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 후륜 독립식 5링크 서스펜션 등을 갖췄다. 하이브리드카 볼트는 순수 전기차에 육박하는 18.4kWh 대용량 배터리와 2개의 전기 모터를 달아 676km에 달하는 최대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배터리 셀은 기존 모델 대비 96개가 줄어든 192개를 탑재했지만, 에너지 효율 개선을 이뤄 순수 전기 주행거리 89km를 확보했다. 그간 친환경차 확산에 걸림돌로 작용하던 충전과 주행거리 문제가 해소된 셈이다. 볼트는 운전석과 조수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해 동급 최대인 에어백 10개가 달렸다. 차선 이탈 경고장치와 차선 유지 시스템 등 첨단 능동안전 시스템도 탑재했다.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카셰어링을 통해 쉐보레의 전기차 기술이 집약된 볼트가 국내 친환경차 시장의 이정표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6-02 14:34:5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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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AMD, 컴퓨텍스 2016서 신형 프로세서 대거 공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인텔과 AMD가 브로드웰-E기반 데카 코어 프로세서 등 신제품을 출시했다. 인텔이 대만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2016' 행사에서 '코어 i7 익스트림 에디션'과 '제온 E3-1500 v5'를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코어 i7 익스트림 에디션은 i7-6800K, i7-6850K, i7-6900K, i7-6950K로 구성됐다. 6800과 6850은 코어가 6개 달린 헥사코어, 6900은 8개 달린 옥타코어다. 6950은 코어 10개와 쓰레드 20개를 지원하는 데카코어로 출시됐다. 코어 i7 프로세서 익스트림 에디션은 40PCle 레인과 싱글 쓰레드 성능을 15% 향상시키는 인텔 터보 부스트 맥스 기술 3.0을 제공한다. 작동 클럭은 3.0GHz로 시작해 터보부스트 사용 시 최대 3.8GHz까지 올라간다. 3D 렌더링 성능도 기존 대비 최대 35% 향상돼 4K 해상도로 게임을 즐기며 생중계하는 등 연산 집약적인 워크로드를 수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제온 E3-1500 v5는 인텔 제온 프로세서 성능에 아이리스 프로 그래픽 P580을 결합한 제품이다. 기존 세대 E3-1200 v4 제품군 대비 최대 26% 높은 전체 그래픽 성능을 제공한다. 네트워크와 클라우드에서 대용량 미디어 파일을 처리하기 위해 초당 30프레임의 1080p에서 8개의 HEVC 스트림 또는 최대 18개의 고급 비디오 코딩(AVC) 스트림을 전송한다. 초당 30 프레임의 4K 비디오에서는 2개의 HEVC 스트림을 전송한다. 이를 통해 단일 서버나 어플라이언스에서 보다 많은 영상 스트리밍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AMD는 7세대 APU 프로세서 브리스톨 릿지와 스토니 릿지 제품군을 선보였다. APU는 프로세서와 그래픽처리장치가 결합된 제품이다. AMD의 제품군은 다시 FX 프로세서와 A시리즈 프로세서, E시리즈 프로세서로 나뉜다. FX 프로세서는 데스크톱 환경에서 사용하며 A·E시리즈는 모바일 환경에 적합하다. 특히 A시리즈에는 '엑스카베이터' x86 CPU 코어와 라데온 R7 그래픽을 탑재해 적은 전력으로 높은 연산환경을 제공한다. 브리스톨 릿지 제품군은 35W와 15W급 FX, A12, A10 프로세서로, 스토니 릿지 제품군은 15W급 A9, A6, E2 제품으로 구성됐다.

2016-06-01 17:51:4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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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16 드림락(樂)서', 전국 8개 지역 순회 스타트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삼성전자가 시도교육청과 함께 주최하는 '2016 드림락(樂)서'가 지난달 올해 여정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경기 의정부실내체육관(의정부시 녹양동)에서 2016 드림락서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2013년 시작해 올해로 4회를 맞은 드림락서는 삼성전자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미래를 만나는 곳, 미래를 응원 받는 곳. 꿈의 플랫폼 2016 드림락(樂)서'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지역사회 중·고등학생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31일 행사에는 경기 북부 9개 시 소재 57개 중·고교 재학생과 교사 등 2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직업 체험과 멘토링, 진로 상담 등 청소년들의 미래 준비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 1부와 토크콘서트 형태의 2부로 구성됐다. 체육관 야외에 마련된 직업 체험 프로그램은 비파괴 검사, 슈가크래프트, 스포츠스태킹, 매트릭스 로봇, 경주자동차 드라이빙 등 다양한 직종 부스가 마련돼 학생들의 눈길을 끌었다. 멘토링 역시 대학생 멘토링과 글로벌 멘토링, 전문직업인 멘토링, 스타트업 멘토링, 삼성임직원 멘토링 등 여러 분야 멘토를 모아 학생들이 고민을 털어놓고 진솔한 조언을 들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토크콘서트에는 빅데이터 전문가인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과 개그우먼 신보라 등이 참석해 강연을 펼쳤다. 송길영 부사장은 강연을 통해 "식민통치와 전쟁을 겪은 우리나라가 한강의 기적을 선보이며 발전했기에 기성세대가 여러분에게도 그런 기적을 바라며 부담을 주는 것"이라며 "어른들의 바람에 흔들리지 말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개그우먼 신보라는 학생들에게 2NE1의 '론리'를 불러준 후 "제 학창시절에도 꿈이 있는 친구보다 없는 친구가 더 많았다"며 "당장 진로와 꿈을 정할 필요는 없다. 항상 열심히 하다보면 자신이 잘 하고 좋아하는 일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임직원 강사로 나선 삼성전자 이진학 DMC연구소 선임은 '나만의 꿈을 찾아가는 여행'이란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이 선임은 학생들에게 "거창한 계획이 아닌 관심사나 취미를 기록하는 작은 습관이 모이자 꿈도 이뤄졌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송봉섭 삼성전자 수원지원센터장은 "지난 3년 간 전국 24개 도시에서 드림락서를 개최해 5만여명의 중·고등학생에게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했다"며 "올해는 의정부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전국 8개 도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06-01 17:11:0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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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교 우레탄 중금속 검출, 국민만 몰랐다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서울 시내 초·중·고교 우레탄 트랙 유해 중금속 검출은 예견된 일이었다는 주장이 1일 제기됐다. 이에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소재 초·중·고 143개교에 설치된 우레탄 트랙을 검사한 결과 51개 학교에서 한국산업표준(KS) 기준인 90㎎/㎏을 초과하는 납 성분이 검출됐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우레탄 운동장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6월 중으로 우레탄 트랙이 설치된 학교를 전부 조사하기로 했다. 서울 소재 1339개 학교 가운데 312개교가 우레탄 트랙을 설치했다. 나머지 169개교는 이달 안에 조사가 완료될 예정이어서 납 성분이 초과 검출된 학교는 늘어날 전망이다. 시 교육청의 전수조사는 교육부의 지시로 이뤄졌다. 교육부는 지난해 하반기 수도권 소재 초등학교 30곳의 인조잔디와 우레탄 트랙 유해성분 조사를 실시한 환경부가 교육부에 관련 대책 마련과 어린이 행동 요령 교육을 요청하며 추진됐다. 당시 환경부 조사에서는 조사대상 25곳 중 13곳에서 기준치를 넘는 납이 검출됐다. 최대 9585㎎/㎏이 검출된 곳도 있었다. 납에 과다 노출되면 주의력이 떨어지고 과잉행동장애(ADHD)가 생길 수도 있다. ◆우레탄 트랙에 들어간 납… 정부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우레탄 관련 업계는 납 검출은 이미 예견됐던 일이라고 주장했다. 우레탄은 시공할 때 빨리 마르게 하기 위해 경화촉진제를 사용한다. 경화촉진제로 사용되는 제품은 'PB옥사이트'로 이 제품에 납이 들어있다. 관련 KS 검사 기준이 제정된 2011년 4월 이전까지 모든 우레탄 업체가 PB옥사이트를 경화촉진제로 사용했다. 업계 관계자는 "당시 정부가 납 촉매를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KS 검사방식을 바꾸면 수치를 넘게 되는 것도 알고 있었다"며 "업계가 대체 촉매를 개발하도록 2012년 12월까지 유예기간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이전 KS 검사는 증류수에 제품 일부를 넣어 용출시키는 방법이었지만 2013년부터 제품 전체를 녹여 성분을 검사하도록 변경됐다. 우레탄 시공 업자들이 경화촉진제를 과다하게 사용하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과거 우레탄 업체들은 경화촉진제 적정 사용량을 700ppm으로 규정했다. 우레탄 1㎏을 시공할 때 납 촉매는 700mg만 넣어야 한다는 의미다. 이 관계자는 "납 촉매는 많이 넣을수록 우레탄이 빨리 굳기에 공사기간을 앞당기려 더 많은 경화촉진제를 넣는 경우가 흔했다"며 "특히 겨울방학에 시공하는 경우 촉매를 훨씬 많이 썼기에 납이 많이 검출될 것이다. 우레탄이 겨울엔 잘 굳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폐타이어 섞고, 납 촉매 쓰고… 시공 감리해야 우레탄 업계는 2012년부터 납 성분이 들어가지 않은 비스모스 촉매를 경화촉진제로 사용하고 있지만 현장 시공업자들은 아직도 납 촉매를 선호한다고 고백했다. 새로 개발한 촉매 가격이 비싸고 경화에 걸리는 시간도 조절하지 못한다는 것이 이유다. 우레탄 트랙을 시공하고 굳히려면 상온에서 24시간이 걸린다. 날이 따듯하면 빨리 굳지만 겨울철에는 2~3일까지도 걸릴 만큼 늦게 굳는다. 납 촉매는 넣는 만큼 우레탄이 빨리 굳지만 친환경 촉매는 그렇지 않다. 또 다른 관계자는 "초등학교나 자전거도로 등에 깔린 우레탄 트랙을 보면 까만 점이 박혀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중소업체들이 단가를 낮추려 폐타이어를 갈아 섞은 것"이라고 말했다. 우레탄에 폐타이어를 섞으면 단가가 낮아지지만 분진이 발생해 건강에 유해하다. 그는 "과거 시공한 트랙에서 납이 검출된 것보다 발주와 시공에 철저한 감리가 필요하다는 점이 알려져야 한다"며 "메이저 제조사들이 친환경 촉매를 판매하지만, 현장 시공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알 수 없다"고 털어놨다. 2008년 정부가 '육상 발전 인프라 구축 중장기 계획'을 발표하며 전국 학교에 우레탄 트랙이 설치됐다. 지난해 기준 전국 1만6192개 학교 가운데 4469개교가 우레탄 트랙을 도입했고 2239개교는 KS 제정 전에 시공됐다. 한 관계자는 "정부가 이제 와서 시험성적을 내세워 우레탄 트랙 사용을 금지하는 것은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현장 시공 과정을 철저히 감독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6-06-01 16:03:52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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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사할린 동포와 해미읍성 나들이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현대오일뱅크(대표 문종박)가 사할린 동포들의 역사문화 체험 도우미로 나섰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달 31일 충청남도 서천군에 영주귀국한 사할린 동포 38명과 해미읍성을 둘러보고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을 견학했다고 1일 밝혔다. 영주귀국은 한국 출신으로 해외로 이주해 거주여권을 취득한 한국계 외국인이 한국으로 생활 근거지를 옮기는 것을 뜻한다. 일제강점기 만주와 블라디보스톡 등으로 이주한 조선인 중 러시아에 의해 사할린으로 강제이주당한 한인은 3만5000여명에 달한다. 정부는 사할린한인동포 가운데 광복 이후 출생자들에게 영주귀국을 제공한 바 있다. 이들 가운데 충남 서천군에 자리 잡은 이는 108명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이 날 참가자들에게 교통편과 식사 등을 제공하고 한복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문화탐방에 참가한 허봉수씨는 "러시아에 있는 손자들에게 한복 사진을 보여주고 싶다"며 "고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이경미 충남 서천군 노인복지관 관장은 "지역사회에도 사할린 한인에 대해 알려 서천군민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2016-06-01 16:02:5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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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주가 '미르의 전설' 타고 반등하나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신작 모바일 게임 중국 출시에 위메이드 주가가 오르고 있다. 1년 가까이 부진을 면치 못하던 위메이드 주가가 지난달 20일부터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위메이드 주식을 매수하는 데는 모바일 게임 '아문적전기' 중국출시에 따른 기대감이 작용했다. 아문전적기는 위메이드가 보유한 '미르의 전설2'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이다. 미르의 전설은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얻어 '중국의 리니지'라고 불린다. 미르의 전설2 IP를 차용한 '열혈전기'와 '사북전기' 모두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6월 발매된 열혈전기는 출시 열흘 만에 중국 모바일 게임 매출 1위를 달성했고 꾸준히 매출 상위권을 지키며 위메이드에 큰 이익을 안긴 바 있다. 사북전기는 지난해 1월 출시 이후 매출순위 100위권 밖에 머물며 부진했지만, 최근 서버 증설과 콘텐츠 보강을 하며 중국 iOS 모바일게임 매출 10위권에 진입했다. 아문적전기 개발은 웹젠의 '뮤 온라인' 중국버전인 '전민기적'을 제작해 흥행시킨 개발사 천마시공이 맡았다. 위메이드는 "중국에서 인기가 많은 미르 IP에 천마시공의 기술력이 더해져 게임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췄다"며 "전작과 달리 풀 3D 게임으로 제작돼 다양한 콘텐츠와 화려한 그래픽, 넓은 세계관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첼시투자자문 박준상 운영본부장은 "작년 여름 출시된 열혈전기는 월 40억~50억원의 로열티 수익을 위메이드에 안겨줬다"며 "이는 자체개발작이 모두 실패하는 가운데서도 위메이드가 영업흑자를 기록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6월 30일 3만6100원이던 위메이드 주가는 열혈전기 출시 후 반등을 거듭해 8월 7일 7만400원까지 올랐다. 그는 "올해 출시된 사북전기와 아문적전기로 로열티 수익이 2~3배 늘어날 것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주가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25일 이후 주가가 조정에 들어갔지만 액토즈 소프트를 인수한 샨다게임즈와 벌이고 있는 IP 분쟁이 호재로 작용하며 반등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미르의 전설 IP는 위메이드와 액토즈 소프트가 공동으로 보유하고 있다. 중국 퍼블리셔인 샨다게임즈는 과거 위메이드에 로열티 지급을 거부하고 유사 게임을 제작해 서비스한 전적이 있다. 이 때문에 위메이드와 액토즈가 소송을 걸자 샨다가 액토즈를 인수했고 결국 법원이 화해조정을 했다. 위메이드는 지난 23일 중국 언론을 통해 2007년 샨다와 맺은 수권 위탁 계약이 지난해 종료됐고 향후 IP관리와 중국 내 사업을 직접 주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샨다는 이에 반발하고 나섰지만, 현재 중국에 미르의 전설 IP를 무단 도용한 게임이 다수 존재하며 현지 영향력이 확고한 만큼 샨다와 합의를 거치더라도 위메이드는 상당한 수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위메이드 목표주가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만원을, NH투자증권은 3만2000원을 제시했다.

2016-06-01 15:26:4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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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만텍, 웹사이트 암호화 솔루션 ‘인크립션 에브리웨어’ 발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사이버 보안 기업 시만텍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터넷 환경을 위해 '인크립션 에브리웨어'를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웹사이트 개설시점부터 웹사이트에 공유되는 모든 데이터를 암호화한다. 강력한 웹사이트 검증과 보호, 신뢰인증 등 다양한 프리미엄 보안 서비스도 유연하게 제공한다. 록산느 디볼 시만텍 총괄 대표는 "대략 10억 개에 달하는 합법적인 웹사이트 가운데 단지 3%만 암호화가 되어 있다"며 "웹사이트 모두가 보안을 갖추지 않으면 사이버 범죄자들이 웹을 악용해 이득을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턴 사이버보안 인사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 응답자들 중 47%가 사이버공격을 당한 경험이 있다. 주요 사이버범죄와 보안 위협 동향을 분석한 시만텍 인터넷 보안위협 보고서에도 2015년 취약점이 발견된 웹사이트가 전체의 78%에 달했고 웹 공격은 전년 대비 117% 증가한 1일 100만 건 이상 탐지된 것으로 조사됐다. 구글 등 브라우저 업체들은 암호화되지 않은 웹사이트를 검색순위 결과에서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시만텍은 "이러한 환경에서 웹사이트가 살아남으려면 2018년까지 최소한 기본 보안 기능은 사용해야 한다"며 "세계 모든 합법적 웹사이트가 손쉽게 보안을 확보하기 바라며 인크립션 에브리웨어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2016-06-01 11:34:3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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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펍, 하반기 모바일게임 신작 3종 발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게임펍이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모바일게임 퍼블리셔 게임펍은 하반기 출시할 모바일게임 신작 라인업 3종을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게임펍의 하반기 신작은 한·중·일 대규모 국가 대전이 가능한 '강철의함대(가제)', 무한 PK가 가능한 하드코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천검:PK레전드', RPG와 디펜스가 결합된 '손오공디펜스' 등 3종이다. 강철의함대는 함대 전투를 소재로 한 모바일게임으로 7월경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중국과 일본 퍼블리셔가 결정되면 한·중·일 동시 론칭해 국가 대전을 제공할 계획이다. 게임펍은 지난해 선보인 '전함제국: 강철의함대'가 3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만큼 차기작인 강철의함대가 연타석 흥행을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천검:PK레전드는 PK(플레이어 킬링)시 아이템이 떨어지는 하드코어 MMORPG다. 무한 PK는 물론 아이템 거래, 대규모 공성전 등 게임 내 경쟁 요소를 극대화했다. 손오공디펜스는 서유기 배경의 RPG와 디펜스가 결합된 게임이다. 캐릭터가 지닌 특성을 조합해 다양한 전략과 전술을 구사할 수 있다. 게임펍 관계자는 "기존 게임과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로 유저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안겨드리겠다"며 "회사 설립 이후 1년간 선보인 '전함제국'등 4개 프로젝트에 이어 하반기신작 3종도 성공시켜 중견 퍼블리셔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6-06-01 11:34:1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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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코리아 ‘제14회 SAS 분석 챔피언십’ 개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빅데이터 전문가 발굴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 공모전이 열린다. 데이터 분석 기업 쌔스(SAS)코리아는 '제 14회 쌔스 분석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2002년부터 매년 열린 이 공모전은 참가자에게 분석 주제와 데이터를 주고 분석 결과를 심사한다. 이번 공모전 과제는 '한국인의 질병 네트워크를 그리다-동반 질병 위험도 예측'이다. 참가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공하는 국민 관심 질병 데이터를 활용해 머신러닝을 포함한 다양한 분석 알고리즘으로 질병 사이의 상관관계와 위험도를 분석해야 한다. 쌔스코리아는 참가자들이 의료 서비스 개선 등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데이터 분석 경험을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공모전 기간 클라우드 인프라 후원은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이 맡았다. 참가자는 클라우드 기반 쌔스 솔루션을 활용해 데이터 탐색부터 고급 분석 수행까지 전 과정에 걸친 빅데이터 분석 프로세스를 체험할 수 있다. 공모전 대상은 국내 거주 대학생과 대학원생이다. 박사 과정을 제외한 휴학생도 지원 가능하며 팀 당 3명까지 구성할 수 있다. 참가 접수는 오는 30일까지 쌔스 애널리틱스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7월 초에 주제와 심사요강 발표, 오리엔테이션이 있을 예정이며 8월 31일 1차 마감, 9월 29일 2차 테스트와 시상이 진행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대상 1팀, NBP상 1팀, HIRA상 1팀, 동상 3팀을 선정해 총 1450만원 상금과 팀 당 360만원 상당의 쌔스 정규 교육 쿠폰을 증정한다. 쌔스코리아와 쌔스코리아 고객사의 인턴십·신입사원 선발 지원하면 가산점 혜택도 제공한다. 조성식 쌔스코리아 대표는 "빅데이터, 머신러닝 등 IT 기술의 급격한 변화로 분석 트렌드도 빠르게 변화하기에 이에 맞는 차세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양성은 필수"라며 "미래를 이끌어나갈 차세대 전문가를 발굴하는 쌔스 분석 챔피언십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06-01 11:33:5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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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접수 시작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소니가 후원하고 세계사진협회(WPO)가 주관하는 글로벌 사진 공모전 '2017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가 본격적인 접수를 시작했다. 소니코리아는 2017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는 2007년 시작해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세계 최대 사진 대회다. 지난 어워드에는 186개국 작품 23만103점이 출품됐다. 이번 어워드는 보도 사진, 예술사진, 상업사진 등 다양한 사진 분야의 전문가와 일반인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올해 경쟁 부문은 ▲전문 사진작가 부문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이 펼치는 공개 콘테스트 부문 ▲20세 이하 청소년 부문 ▲18세에서 30세 사이의 대학생 이상 사진 애호 학생들이 겨루는 스튜던트 포커스 부문 등 총 4개 부분이다. 특히 올해 내셔널 어워드는 공개 콘테스트 각 카테고리에 출품된 작품들이 국가별로 자동 응모·심사·선정된다. 참가 신청은 무료이며 부문별 마감 시한에 맞춰 접수하면 된다. 마감 시한은 스튜던트 포커스 부문이 12월 5일, 공개 콘테스트 부문과 청소년 부문은 내년 1월 5일, 전문 사진작가 부문이 내년 1월 10일이다. 각 부문 수상자는 내년 4월 20일 런던에서 열리는 '2017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전문 사진작가 부문인 '올해의 사진작가'와 '공개 콘테스트'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2만5000달러, 5000달러가 수여된다. 모든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최신 소니 디지털 카메라가 부상으로 제공된다. 전체 수상작과 최종 후보 작품들은 내년 4월 21일부터 5월 7일까지 런던 서머셋 하우스에서 열리는 '2017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전시회'에 전시되며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북'에도 소개된다.

2016-06-01 11:33:4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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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DST, 한화디펜스로 새 출범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한화그룹이 두산 DST 인수를 마치고 사명을 한화디펜스로 바꿨다. 한화테크윈은 두산DST 지분 100% 인수 절차를 완료하고 한화그룹 계열사로 출범시킨다고 31일 밝혔다. 두산(51%)과 오딘홀딩스(49%) 등이 가지고 있던 한화디펜스 지분은 한화테크윈이 6950억원에 사들였다. 두산 DST는 31일 한화테크윈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사명을 한화디펜스로 변경했다. 사명에는 대한민국 자주국방의 주축이 되고 방산업체 리더로 거듭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한화디펜스는 한화테크윈, 현대로템과 더불어 3대 지상무기 제조업체다. 장갑차, 대공무기, 유도무기, 발사체 등을 제작하며 지난해 매출액 6932억원 영업이익 409억원을 달성했다. 한화그룹은 포병장비와 항공기 엔진을 만드는 한화테크윈, 탄약과 정밀유도무기를 만드는 한화, 지휘통제, 감시·정찰체계를 만드는 한화탈레스와 한화디펜스가 시너지를 내면 2025년 그룹 방산매출 11조원과 글로벌 톱10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는 신현우 한화테크윈 항공·방산부문 대표가 겸직해 조직을 안정시키고 한화그룹 방산계열사와 시너지를 창출한다. 신현우 대표는 "두산DST를 인수한 것은 글로벌 톱티어 방산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의 일환"이라며 "각 분야별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세계적인 방산업체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6-05-31 18:17:24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