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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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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블럭스, 초소형 고성능 위성 측위 모듈 'NEO-M8P' 출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유블럭스가 위성 측위 모듈 신제품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한다. 무선통신, 위치추적 모듈 기업 유블럭스가 실시간 위성 측위 모듈(GNSS RTK) 'NEO-M8P'를 오는 3·4분기부터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GNSS는 GPS, 글로나스, 갈릴레이 등 위성 측위 시스템의 총칭이다. 유블럭스는 피터 페어허스트 제품전략 수석, 김수한 한국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소개와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NEO-M8P는 기존 GNSS 모듈에 비해 크기가 작아지면서도 정확도는 높아졌다. 현재 보급된 GNSS는 이론상 오차범위가 1~3m 수준이다. 하지만 실사용에서는 다중경로 오차, 전리층 영향 등으로 오차가 더욱 커져 차량용 내비게이션의 경우 최대 17~30m까지 오차가 발생한다. 유블럭스 NEO-M8P는 두 개의 모듈을 사용해 GNSS 오차를 줄였다. 우선 베이스 수신기인 NEO-M8P-2를 한 장소에 설치하고 고정된 위치값을 설정한다. NEO-M8P-2는 RTCM(Radio Technical Commission for Maritime Services) 신호를 이동형 수신기인 '로버'로 발송한다. 로버는 기존 GNSS와 같은 방식으로 위성을 활용해 위치를 계산하면서 동시에 베이스에서 받은 신호를 바탕으로 오차를 줄여나간다. 고정된 지표를 활용한 결과 오차 범위는 2.5cm로 줄었다. 28나노미터(nm) 공정을 채택해 모듈 크기도 성인 엄지손톱 크기인 12.2x16x2.4mm로 작아졌다. 전력소비는 기존 제품 대비 20%에 불과하다. 로버는 베이스에서 최대 10km까지 정밀한 위치를 계산한다. 유블럭스는 오는 3·4분기 NEO-M8P 양산품을 국내 시장에 출시하고 무인항공기·드론, 중장비, 농기계, 방송 등 다양한 산업군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피터 페어허스트 제품전략 수석은 "세계에서 가장 작고 효율적인 초정밀 GNSS 수신모듈 NEO-M8P가 광범위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 보드, 디자인 옵션 등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수한 한국지사장도 "혁신적인 성능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어필할 것"이라며 "이미 여러 고객사에서 신형 모듈을 적용한 상업용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적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분야 선행 개발 프로젝트에도 기술지원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05-18 18:19:5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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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그룹홈 아동 자립기금 1억원 후원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태광산업이 '아동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 1억원을 후원했다. 태광산업은 지난 17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그룹홈 지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을 돌보는 아동보호시설이다. 일반 가정과 같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7명 이하 소규모 보호양육을 제공한다. 그룹홈 지원금 1억원은 '디딤돌씨앗통장'에서 충당했다. 디딤돌씨앗통장은 후원자가 소외계층 아동의 학자금·취업준비금·주거비용 등 사회진출 초기 비용 지원을 위해 저금할 경우 국가·지자체에서 같은 금액을 더 적립하는 복지사업이다. 태광산업은 2013년 5월부터 본사 임직원 60% 이상이 자발적으로 가입해 아동을 후원해왔다. 태광산업은 후원자를 본사 뿐 아니라 공장 임직원까지 확대하고 오는 2019년까지 3년간 1억원을 추가로 적립해 지원할 계획이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만 18세가 되면 시설에서 퇴소해야 하는 그룹홈 아이들은 청소년기부터 사회진출 후 생계 문제를 고민한다"며 "이번 후원금이 아이들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 미래 꿈을 키우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태광산업은 2012년부터 주거안정, 학업능력 향상, 문화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룹홈을 지원해왔다. 오는 25일에는 그룹홈 아동과 태광산업 본사 임직원이 만나 서울 곳곳을 누비며 먹거리와 풍경, 예술 등 활동을 즐기는 '잇, 플레이, 러브'행사도 준비됐다.

2016-05-18 13:44:0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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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 회장 "변화와 혁신은 현장에서 시작"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허창수 GS 회장이 계열사 임직원들에게 "당장의 성과가 만족스럽다고 기존의 방식을 고수한다면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도태될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은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시작된다"고 당부했다. GS는 18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계열사 혁신사례를 공유하는 '밸류 크리에이션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그룹 내 혁신적 변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2010년부터 이 행사를 매년 열고 있다. 허 회장은 "자율주행,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은 이미 현실이 됐다"며 "우리 역량을 어떻게 강화하고 미래 고객에게 무엇을 제공할지 고민해야 지속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경쟁력의 원천은 다양한 생각을 제시하고 시도하는 현장"이라며 "현장에서 변화와 혁신이 발생하려면 열린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는 GS칼텍스, GS리테일, GS홈쇼핑 등 계열사들의 혁신 사례가 공유됐다. 특히 많은 관심을 받은 사례는 '동반성장'이었다. GS칼텍스는 수입에 의존하던 석유화학제품을 중소기업과 함께 개발했다. GS칼텍스는 "이일산업과 2년간 연구한 결과 수입산이 대부분이던 '아이소 파라핀'을 출시했다"며 "국내시장에서만 수입대체 효과 150억원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이소 파라핀은 플라스틱, 전자제품, 화장품, 스프레이 등에 사용되는 소재로 세계수요가 증가 추세다. GS리테일은 축산농가와 동반성장한 사례를 소개했다. 2010년부터 경쟁력 높은 축산물 확보에 힘써온 GS리테일은 "한우 지정농장을 조성해 5년간 송아지와 사료구매 자금 100억원을 지원했고 전국 40개 위탁농장에 선진화된 사육시스템을 조성했다"며 "국내 친환경 한우의 25% 이상을 생산해 일반 친환경 한우 대비 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GS리테일에 따르면 관련 매출은 최근 5년간 9배 성장했다. 신사업 발굴과 신기술 개발, 수익성 개선 등 다양한 사례도 소개됐다. GS에너지는 자회사인 GS파워의 '열병합발전소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발표했다. GS에너지는 "발전소 운영을 개선해 열 생산량을 늘렸고 버려지는 배기가스 폐열과 기기 냉각열도 회수했다"며 "열생산 단가를 절감하고 연 평균 이산화탄소 3만톤을 절감하는 등 환경개선 효과도 봤다. 관련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적용하며 특허도 취득했다"고 밝혔다. 사례발표를 경청한 허 회장은 "이번 포럼에서 마케팅 전략, 원가절감, 조직문화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하는 모습을 봤다"며 "여러분이 보여준 혁신 의지가 GS의 미래를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2016-05-18 13:43:3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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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파스칼 아키텍처, 효율성 높여 VR에 적합"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비쥬얼 컴퓨팅 기업 엔비디아가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에서 엔비디아 프레스데이를 개최하고 자사 신제품이 효율성을 극대화해 가상현실(VR) 구현에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엔비디아는 자사가 출시한 그래픽카드 '지포스 GTX 1080'과 11세대 파스칼 이키텍처의 기술적 내용을 설명했다. 엔비디아 닉 스탐 테크 마케팅 시니어 디렉터는 "GTX 1080은 전 세대 맥스웰 기반 최상위 제품인 GTX 타이탄보다 저렴한 가격에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11세대 아키텍처 파스칼은 4개의 그래픽 프로세서 클러스터(GPC)와 쿠다 코어 2560개, 72억개의 트랜지스터가 들어갔다"고 말했다. GTX 1080은 내장된 부품 수만 보면 GTX 타이탄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아키텍처를 최적화해 가장 낮은 클럭 속도를 기존 1325메가헤르쯔(㎒)에서 1733㎒로 높였다. 오버클럭을 하면 공랭쿨러를 사용하는 환경에서도 2기가헤르쯔(㎓)는 쉽게 넘어설 수 있다. 요구 전압도 250와트(W)인 타이탄에 비해 180W로 줄었다. ◆효율성 중심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설계 이러한 성능 개선이 가능했던 것은 제품을 개발하며 효율을 중점에 뒀기 때문이다. 파스칼 아키텍처는 지난해 개발된 16나노미터(㎚) 핀펫 플러스 공정을 적용했다. 맥스웰 아키텍처는 28㎚ 공정으로 제작됐다. 공정이 세밀할수록 트랜지스터 집적도가 높아 성능이 뛰어나고 전력 효율도 좋다. 파스칼은 맥스웰 대비 하드웨어에서만 성능이 30% 향상됐다. 아키텍처 내부에서 그래픽 처리 방식도 변경됐다. 맥스웰은 그래픽 프로세싱과 컴퓨팅 프로세싱 영역을 나눈 '고정 파티션'을 사용했지만 파스칼은 '다이나믹 밸런싱'을 적용해 연산 프로세서가 컴퓨팅 작업과 그래픽 작업을 유연하게 처리한다. 그래픽 작업이 밀려있더라도 컴퓨팅 작업이 끝났다면 작동하지 않던 컴퓨터 프로세싱 영역이 그래픽 작업까지 연산하는 것이다. 데이터 전송 방식도 최적화됐다. 이번 GTX 1080에는 GDDR5X 메모리가 적용됐다. 닉 스탐 디렉터는 "10㎓로 작동하는 D램 테크놀러지가 드디어 최적화됐다"며 "메모리와 아키텍처 사이에 전송되는 데이터를 최대한 압축했고 하드웨어와 데이터 전송 등을 합하면 맥스웰보다 1.7배 성능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가령 맥스웰 아키텍처가 'A지점부터 D지점까지 빨간색 도트로 채우라'는 데이터를 전송했다면 파스칼은 '빨간색 1만 개'라는 데이터만 보내는 형식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다양한 게임에서 데이터 전송 효율이 개선됐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GTX 1808과 980을 비교한 경우 아세토코르사(ACS)에서 28%, GTA5 18%, 타이탄폴 22%, 배틀필드4 21% 씩 효율이 상승했다. ◆전 세대 제품보다 VR 성능 2.7배 높아 VR에서는 그래픽 처리 방식을 바꾸며 2.7배 성능 향상을 기록했다. 닉 스탐 디렉터는 "기존 맥스웰 제품군은 VR 그래픽을 오른쪽과 왼쪽 화면 각각 연산했다"며 "VR 기기 렌즈로 인해 시야가 왜곡되며 사용자에게 보이지 않게 된 화면까지 연산한 결과 작업 효율이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파스칼은 하나의 화면을 연산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반대쪽 영상을 다시 보여줘 연산 속도가 빨라졌다"며 "화면 역시 렌즈 형태에 맞춰 굴절시키고 보이지 않는 부분을 제거해 효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이전보다 적은 면적만 연산하기에 작업 속도는 향상된다. 오버클럭 효율도 개선됐다. 닉 스탐 디렉터는 "맥스웰이 사용하던 GPU 부스트 2.0은 특정 전압에서만 이론적인 최대 성능을 발휘했다"며 파스칼에 적용되는 GPU 부스트 3.0에서는 모든 전압에서 균일하게 이론적 최대 수치까지 클럭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파스칼 기반 지포스 GTX 1080은 지포스 GTX 980보다 최대 2.7배 성능이 높지만 가격 차이는 5만원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대해 엔비디아 관계자는 "구세대 제품 판매량이 감소할 수 있지만, 아직 맥스웰 제품 가격인하 등의 조치를 고민하고 있지는 않다"고 답했다.

2016-05-17 22:13:0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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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오피스, 출시 2년 만에 이용자 4000만명 돌파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문서 편집 프로그램 폴라리스 오피스가 실리콘밸리 기업보다 빠른 속도로 이용자를 늘려 주목받고 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hwp, .doc, .pdf 등 다양한 문서 포맷을 모바일, PC 등 디바이스에서 읽고 편집할 수 있다. 인프라웨어는 폴라리스 오피스가 서비스 출시 2년 만에 글로벌 이용자 4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실리콘밸리 유명 유니콘 기업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링크드인은 이용자 4000만명을 달성하는데 6년이 걸렸고 클라우드 서비스 트렐로는 1000만 가입자를 넘는데 4년이 소요됐다. 폴라리스 오피스의 성장에 대해 인프라웨어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과 비견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급성장 요인으로는 ▲타 소프트웨어에 대해 유연한 사용정책 ▲공간·기기·클라우드 저장소 등에 구애받지 않고 안정적인 작업 환경을 제공하는 것 등을 꼽았다. 폴라리스오피스는 구글드라이브, 드롭박스, 원드라이브 등 외부 클리우드를 지원한다. 폴라리스 오피스 윤상원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클라우드와 협업 기능이 필요한 글로벌 사용자들이 폴라리스 오피스를 찾고 있다"며 "3·4분기 맥용 오피스를 출시해 오피스365 등과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5-17 17:22:1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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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RPG ‘아재온라인’ 17일 서비스 개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녹스게임즈는 17일 웹게임 '아재온라인'의 정식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재온라인은 직장인들을 위한 웹 역할수행게임(RPG)이다. 마우스 원클릭으로 게임 실행이 가능하고 자동퀘스트도 지원해 일상생활로 바쁜 유저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게임은 6개 던전에 도전하거나 12개 이벤트 맵에서 시간별로 발생하는 이벤트에 참여하며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시간별 이벤트로는 강력한 보스 몬스터를 상대로 접속 유저 전체가 협력해 싸우는 '세계보스대전', 캐릭터 능력치를 올려주는 '신령 시스템' 등이 있다. 홍준수 녹스게임즈 대표는 "아재온라인 클로즈베타테스트(CBT)에 많은 유저들이 참여해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바 있다"며 "보스전, 해변퀴즈, 영웅던전 등 다채로운 콘텐츠와 매끄러운 운영으로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아재온라인은 정식서비스를 기념해 이벤트를 마련했다. 사전등록자 전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특정시간 접속자나 길드목표를 달성한 유저에게 랜덤 아이템을 선물한다. 아재지수 측정 이벤트, 아재 인증 프로젝트 등 오래된 물건을 등록하거나 퀴즈를 맞히는 이벤트도 열고 모델 화보, 게임 아이템 등을 증정한다.

2016-05-17 17:20:5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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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영업이익 463억원… 흑자전환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이번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금호석유화학은 2016년 1·4분기 매출 8715억원, 영업이익 463억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전 분기와 매출액은 동일했지만 영업손실 4억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조0202억원에서 14.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52억원에서 16.1%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5.3%로 전년 동기 5.4%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부문별로는 합성고무 부문에서 전 분기 대비 2.6% 감소한 매출 3470억원을 올렸다. 매출에는 큰 변동이 없었지만 합성고무의 주 원료인 부타디엔(BD) 가격이 오르면서 합성고무 가격도 동반 상승해 수익성은 개선됐다. BD 가격은 지난해 12월 톤당 731달러에서 3월 1091달러까지 올랐고 완제품인 스티렌부타디엔고무(SBR) 가격은 톤당 1063달러에서 1240달러까지 상승했다. 범용 제품인 부타디엔고무 가격도 같은 기간 톤당 1098달러에서 1319달러로 200달러 이상 급등했다. 합성수지 부문에서는 전 분기 대비 9.7% 증가한 매출 2566억원을 기록했다. 주 원료인 스티렌모노머(SM) 가격이 지난해 12월 톤당 913달러에서 3월 1133달러까지 올랐고 이에 따라 완제품인 폴리스티렌(PS) 가격은 1044달러에서 1223달러로, ABS 수지 가격은 1097달러에서 1298달러로 상승했다. 페놀유도체는 매출 1600억원을 올렸지만 역내 공급과잉이 지속되며 수익성 개선이 적었고 에너지 부문은 전기 판매단가(SMP)가 낮아지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금호석유화학은 "다음 분기 전망에 대해 일부 설비의 정기보수가 종료되며 BD 수급 안정이 예상되지만, 합성고무 재고가 증가했고 천연고무 공급이 안정될 전망이라 합성고무 가격 상승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합성수지는 전통적 성수기에 진입해 제한적이나마 수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6-05-16 21:53:4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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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삼성SDS와 보안 서비스 시장 개척에 협력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삼성SDS와 IBM이 에너지·유틸리티 산업 보안 서비스 시장 개척을 위해 협력한다. IBM은 삼성SDS와 '에너지·유틸리티 산업 보안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에너지·유틸리티 산업에 특화된 컨설팅, 솔루션, 운영 등 전반적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에너지·유틸리티 산업은 핵심 인프라의 보안을 유지하고 설비의 물리적 노후화에도 시스템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IBM은 "해당 산업에서 자사는 사고 예방과 탐지, 사후 분석과 대응까지 모든 라이프사이클에 대한 보안 프레임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IBM이 보유한 발전·생산설비, 제어시스템 등에 특화된 보안 컨설팅 역량과 통합 보안 프레임워크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20년간 그룹 보안 시스템을 운영하며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지난해는 사이버보안팀을 신설하고 시큐아이(SECUI) 지분을 인수하는 등 보안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홍원표 삼성SDS 사장이 해외 사업 확장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해외 보안 서비스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IBM을 해외 진출 파트너로 선택한 모양"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IBM도 삼성SDS와 협력해 한국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려 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IBM과 삼성SDS는 클라우드 기반의 위협 인텔리전스 공유 플랫폼 'IBM X-포스 익스체인지'를 활용해 글로벌 위협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보해 대응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삼성SDS는 공정 설비에 설치된 모든 센서의 데이터를 수집·분석·시각화 할 수 있는 분석 솔루션도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SDS 한성원 사이버보안사업팀 상무는 "IBM의 검증된 보안 역량과 솔루션을 삼성SDS의 노하우와 접목해 보다 경쟁력 있는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IBM 신호철 보안사업부 상무도 "양 사가 시너지를 내서 한국 에너지·유틸리티 산업 고객들에게 선진화된 보안 기술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2016-05-16 18:33:44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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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과잉? 기술력으로 뚫어라! 한국 기업 독주하는 타이어코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효성과 코오롱이 제품 공급과잉을 기술력으로 극복하며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제품이 시장에 과도하게 공급되면 기업들끼리 자칫 출혈경쟁을 벌일 수 있지만 오히려 첨단 기술을 연구해 제품의 가치를 높임으로써 시장에서 독보적 위치를 확보한 것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로 인해 공급 과잉 상태에 빠진 세계 타이어코드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이 점유율 60%를 유지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타이어코드란 자동차 타이어의 원형을 유지하기 위해 들어가는 폴리에스터(PET) 보강재다. 섬유의 일종인 PET 타이어코드는 자동차 타이어 안에 층층이 쌓여 타이어 가장 바깥에 있는 고무와 내부의 와이어(철사) 등이 잘 붙어있도록 접착제 역할도 한다. PET 타이어코드는 특히 승용차의 포장도로용 레디얼 타이어에 주로 사용된다. 대표적인 타이어 보강재로는 타이어코드, 스틸코드, 비드와이어 등이 있다. 타이어코드는 자동차 타이어의 안정성과 내구성을 좌우하는 핵심 보강재여서 품질이 중요하다. 약 60만톤 규모로 추정되는 세계 타이어코드 시장은 지난해 9만톤 가량 초과 공급이 발생했다. 시장이 15% 수준의 공급과잉에 빠진 것이다. 그러나 효성·인도라마·코오롱·코드사 등 4대 메이저 제조사들은 오히려 생산 라인을 100% 가동하고 있다. 공급과잉이 발생하면 업계가 생산량을 줄이는 시장 모습과는 상반된 현상이다. 특히 효성과 코오롱의 시장 점유율은 총 60%에 달했다. 세계 자동차 타이어의 절반 이상은 한국 기업의 기술력이 들어간 셈이다. 세계 타이어코드 1위 기업인 효성은 "품질의 차이가 비결"이라며 "타이어코드는 타이어 회사·제품별로 특성이 다른 제품을 공급해야 한다. 많은 기업들이 타이어코드를 제작하지만 이런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철저한 품질관리가 가능하니 세계 메이저 타이어 제조사에서도 효성 타이어코드를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효성은 1971년부터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원천기술을 확보했고 기술 개발을 거듭하며 제품 성능을 높였다. 그 결과 효성은 세계 타이어코드 시장의 45%를 점유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올리고 있다. 코오롱은 타이어코드 시장 점유율 15%로 업계 3위를 지키고 있다. 공급과잉 상황에도 생산라인을 100% 가동하고 전량 판매하는 비결에 대해 코오롱은 "타이어코드 자체는 대단한 기술을 요구하지 않는다"면서 "시장 진입이 쉬운 만큼 '나일론66', '아라미드' 등 다양한 소재의 장점을 모은 하이브리드 타이어코드를 만드는 등 기술격차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코오롱의 하이브리드 타이어코드는 기존 단일 소재 제품 대비 강성이 15%, 내열 접착력은 30% 이상 우수하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GIA는 타이어코드 시장이 2020년 500만톤 규모로 성장한다고 예측했다. 효성과 코오롱 관계자들은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새로운 소재로 실험을 계속해 후발주자와 기술격차를 더욱 벌리겠다"며 기술 차별화로 저가 제품들의 가격경쟁에 휘말리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2016-05-16 18:33:1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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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동부증권 자금 유용 혐의 수사 나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동부그룹이 대우전자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동부증권 자금을 전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판사 이진동)는 동부그룹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수와 관련해 고발당한 고원종 동부증권 사장에게 17일 출석을 요구했다고 16일 밝혔다. 동부증권 투자자인 이 모씨는 지난해 12월 고 사장과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을 고발했다. 2013년 고 사장과 김 회장이 대우전자 인수 과정에서 동부증권 자금 700억원을 전용했다는 내용이다. 당시 대우전자는 동부그룹이 2700억원에 인수했다. 동부그룹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동부그룹이 인수대금 중 1400억원만 부담하고 나머지는 투자를 유치하도록 권했다. 하지만 선뜻 투자에 나서는 기업이 없자 동부증권이 투자자를 유치했다. 이 씨는 이들 투자자가 낸 돈이 사실은 동부증권 자금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동부증권은 해당 투자로 200억원 가량의 손실을 입었다. 검찰이 조사에 나서며 수사는 김준기 회장 등 동부그룹 고위 관계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당시 업계에는 동부그룹의 대우전자 인수가 김 회장의 의지였다는 소문이 무성했다. 검찰은 동부증권의 자금 전용이 김 회장의 지시인지 조사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동부그룹은 "정상적인 방법으로 투자금을 조달해 대우전자를 인수했다"며 "회사 자금을 유용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2016-05-16 18:32:5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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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엠트론, 테슬라 전기차에 동박 공급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LS엠트론이 미국 테슬라에 전기차 배터리용 동박을 공급한다. LS엠트론은 테슬라 전기차와 IT용 리튬이온전지에 동박을 납품한다고 16일 밝혔다. 동박은 두께 10㎛(마이크로미터) 이하로 리튬이온전지의 음극집전체 역할을 하는 핵심 소재다. 가공이 어려워 소수 업체만 생산하고 있다. LS엠트론은 2013년 파나소닉의 의뢰로 동박 신제품을 개발했다. 테슬라에 전기차용 리튬이온전지를 100% 공급하고 있는 파나소닉은 3년에 걸쳐 LS엠트론 제품 신뢰성 평가와 가혹조건 평가, 공장 실사 등을 실시했다. LS엠트론은 평가에 합격점을 받아 지난 5월 초부터 파나소닉에 초도 물량을 공급했다. LS엠트론이 파나소닉에 전지용 동박을 공급하며 테슬라 전기차 전지용 동박을 공급하는 업체는 일본 니폰덴카이와 한국 LS엠트론 2군데로 늘어났다. 테슬라의 전기차는 원통형 리튬이온전지를 대량 묶은 팩에 에너지를 저장한다. 이 때문에 테슬라는 파나소닉과 투자해 리튬이온전지 전용공장 '기가팩토리'도 조성해 올 하반기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기가팩토리의 2020년 예상 전지 생산량은 50기가와트아워(GWh)에 달한다. 2013년 세계 리튬이온전지 생산량은 48GWh였다. LS엠트론이 공급한 동박은 테슬라 전기차 모델S, 모델X에 적용된다. LS엠트론은 자사 납품 배터리가 최근 사전예약 40만대를 기록한 '모델3'에도 적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LS엠트론 김영태 CF사업부장은 "LS엠트론은 2010년부터 파나소닉에 전지용 동박을 공급한 이래 최고의 품질과 납기로 대응해 매년 50% 이상의 판매 신장을 이뤘다"며 "테슬라 전기차에도 동박을 납품하며 수주물량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S엠트론은 세계 최초로 6㎛ 두께의 전지용 동박을 양산하고 4㎛ 두께의 전지용 동박 제조에도 성공했다. IT기기,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등 리튬이온전지를 사용하는 제품 보급이 늘어남에 따라 LS엠트론의 전자용 동박 주문량도 늘어나고 있다. 이광원 LS엠트론 사장은 "세계1등 제품으로 전지용 동박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16-05-16 18:32:40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