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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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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후속 늦어지며 실적 악화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모바일 게임 쿠키런을 서비스하는 게임사 데브시스터즈가 1·4분기 28억원 적자를 봤다. 데브시스터즈는 2016년 1·4분기 매출 26억원, 영업손실 28억원, 당기순손실 23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27억5500만원에서 26억6800만원으로 3.15%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24억원 적자에서 28억6800만원 적자로 19.5% 늘어났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76억5300만원에서 65.1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2억1500만원에서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도 전 분기 14억3900만원에서 1·4분기 22억9200만원으로 확대됐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IP(지식재산권) 기반 후속작 준비를 위한 인력 투자가 반영돼 실적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데브시스터즈는 "후속작을 3·4분기 캐나다를 비롯해 동남아·유럽 5~7개 지역에 런칭한다"며 "사전 오픈을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확인하고 시스템 보완을 한 후 글로벌 출시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까지 글로벌 게임 개발과 마케팅 조직 구축에 집중하며 내부 역량을 강화했다"며 "쿠키런으로 축적한 브랜드 인지도와 유저 네트워크, 기획개발력을 바탕으로 중장기적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6-05-11 11:16:2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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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전거 업체들, 차이나 사이클로 글로벌시장 공략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자전거 전문기업 삼천리자전거와 알톤스포츠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26회 중국 국제 자전거 박람회(차이나 사이클 2016)'에 참가해 글로벌 인지도를 높였다. 삼천리자전거와 알톤스포츠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열린 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차이나 사이클 2016은 1300여 자전거 관련 기업이 참가하고 90개국 16만명의 관람객이 몰리는 행사다. 독일 유로바이크, 미국 인터바이크, 대만 국제 자전거 박람회와 함께 세계 4대 자전거 박람회 중 하나로 꼽힌다. 삼천리자전거는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차이나 사이클에 참석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180㎡ 부스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아팔란치아의 하이브리드, 픽시 자전거와 계열사 참좋은레저(첼로)의 로드·산악자전거 등 40종의 라인업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부터 한 가구 두 자녀 정책을 시행하는 중국 상황에 맞춰 영유아를 위한 다기능 세발자전거 '쥬시'와 '모디'를 전면에 전시했다. 올해 초 삼천리자전거가 인수한 유모차 업체 쁘레베베의 '페도라' 유모차 3종도 비치했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중국 정부의 정책 변경으로 중국 자전거·유아용품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며 "다양한 국제 박람회에 참가해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한국 자전거 기업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알톤스포츠는 90㎡ 면적에 알톤 전기자전거와 '인피자' 브랜드 프리미엄 제품, '로드마스터' 브랜드의 스타일리시 제품 등 20여종을 선보였다. 풀 카본 제품인 '인피자 메티스 울테그라' 등 프리미엄 제품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알톤 커뮤트 미드 드라이브' 등의 제품으로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전기자전거 시장도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1996년부터 차이나 사이클에 참여해온 알톤스포츠는 "세계 각국에 수출할 것을 고려해 중저가 모델부터 프리미엄 모델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출품했다"며 "수년 전 차이나 사이클에서 마힌드라그룹과 전기자전거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던 만큼 올해도 실질적인 성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16-05-10 21:47:5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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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내비, 5월 연휴에 최다 이용자 기록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카카오는10일 자사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카카오내비'가 지난 5~8일 연휴기간 동안 역대 최대 이용자 수와 길안내 건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카카오는 5일 카카오내비 이용자 수는 전년 대비 2.2배, 길안내 요청 수는 3.9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연휴기간 가장 많은 이용자가 몰린 날은 7일이었다. 이 날은 어린이날보다 2% 가량 많은 서비스 이용자를 기록했다. 역대 최대 수치를 보인 올해 설 당일(2월 28일)과 비교하면 하루 이용자는 13%, 길안내 요청은 54% 늘었다. 어린이날 가장 많은 길안내 서비스가 제공된 곳은 전주한옥마을이었고 에버랜드, 현대백화점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인천국제공항, 아침고요수목원 등이 뒤를 이었다. 연휴 기간 전체로도 5~7일은 전주한옥마을이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7일부터는 서울역, 인천국제공항 등에서 이용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연휴 전 주와 비교해 길안내 요청이 급증한 곳은 고양국제꽃박람회, 남이섬, 여수해상케이블카, 독일마을,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순천만국가정원 등이 있었다. 연휴 마지막 날인 5월 8일 어버이날은 연휴를 마치고 돌아오는 귀성객이 많았다. 인천국제공항,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서울역, 동서울종합터미널, 광명역 등 교통환승지에서 가장 많은 길안내 서비스가 제공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꾸준히 서비스를 개선한 결과 이번 황금연휴에 많은 이용자들이 선택해줬다"며 "뽀로로, 폴리, 타요 등 다양한 캐릭터 음성으로 길안내를 무료로 제공해 가족을 동반한 아이들의 선호가 높다"고 말했다.

2016-05-10 21:47:1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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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년 맞은 구글 캠퍼스 서울… 올해 역량 강화에 주력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구글이 만든 창업가 공간 '캠퍼스 서울'이 10일 설립 1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와 향후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캠퍼스 서울은 국내 스타트업(창업초기 벤처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여성 창업지원 사업에 주력한다. 지난 2015년 5월 개소한 캠퍼스 서울은 세계 세 번째,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설립된 구글 캠퍼스다. 창업가, 투자자 등 80개국 1만3000명이 캠퍼스 서울 커뮤니티 회원으로 가입했고 지난해 2만명 이상의 창업가가 방문했다. 이벤트 홀, 디바이스 랩, 캠퍼스 카페, 강의실 등 창업 활동을 할 수 있는 물리적인 공간과 다양한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해 창업자들의 네트워킹 형성과 해외 진출에 기여하고 있다. ◆"캠퍼스 서울은 창업가들이 소통하는 공간" 임정민 캠퍼스 서울 총괄은 "1주년을 맞은 구글 캠퍼스 서울은 창업가들이 서로 소통하며 배우는 곳"이라며 "지난해 10월 개최한 '커넥트' 행사에는 에릭 슈미트 알파벳 회장이 참석해 창업가들과 글로벌 스타트업 전략을 토의했고, 12월 '파이어사이드 챗'에는 순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와 구글 제프 딘 머신러닝 담당이 방한해 창업가들과 많은 논의를 나눴다"고 말했다. 임 총괄은 "서울은 창업에 적합한 시장 환경과 정부의 강력한 지원이 뒷받침되는 곳"이라며 "창업가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해외 창업가들이 서울에 오도록 유도해 서울이 글로벌 스타트업의 허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캠퍼스 서울 입주사였던 네이티브 광고 플랫폼 서비스 스타트업 데이블도 캠퍼스 서울 이용 소감을 밝혔다. 이채현 데이블 대표는 "창업가는 고립되기 쉽고 외로움도 많이 느낀다"며 "캠퍼스 서울에는 비슷한 스타트업이 많이 모여 서로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다. 입주사끼리 서로 조언하고 격려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 데이블은 2015년 5월 월간 사용자가 805만명에 그쳤지만 캠퍼스 서울의 지원으로 성장을 거듭해 4월 사용자는 7776만명에 달했다. 창업가들에 대한 교육과 지원도 제공된다. 캠퍼스 서울은 지난해 194번의 멘토링 세션을 열고 엔지니어링, 마케팅, 데이터 분석, 법률, 회계 등 광범위한 주제의 강연을 개최했다. 구직자와 구인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캠퍼스 리쿠르팅 데이'도 지난해 6회 마련했다. 임 총괄은 "저녁 7시에 리쿠르팅 데이를 시작하면 밤 12시까지 사람들로 붐벼 어려움을 겪는다"고 웃었다. 캠퍼스 서울에 따르면 리쿠르팅 데이에는 평균 50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그중 절반이 인력을 채용한다. ◆프로그램 양적 확대는 끝, 이제는 내실화 임 총괄은 "지난해 캠퍼스 서울은 다양한 창업 지원 사업을 알리고 피드백을 받는데 주력했다"며 "올해는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지원 확대와 여성 창업자 지원 강화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질적 향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캠퍼스 서울은 '구글 글로벌 엑스퍼트 위크'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영업, 개발,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각국 구글 직원들이 6월 13일부터 2주간 캠퍼스 서울에 상주하며 국내 스타트업에 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캠퍼스 서울은 창업가가 해외 다른 캠퍼스를 방문하는 '구글 익스체인지'와 구글 글로벌 엑스퍼트 위크가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멘토링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캠퍼스 스타트업 스쿨'에서 다양한 분야 교육을 맡고 '캠퍼스 멘토링'에서 성장 단계 스타트업에게 집중 멘토링을 제공한다. '엄마를 위한 캠퍼스' 2기 사업도 마련됐다. 엄마를 위한 캠퍼스는 육아로 창업의 꿈을 미룬 엄마, 아빠의 창업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7월 1기 참가자 22명 중 70%가 창업을 했거나 준비하고 있다. 지난 3월 시작한 2기 프로그램에는 30여명의 부모 창업가가 참여했다. 임정민 총괄은 "서울을 국내 스타트업이 해외로 진출하고 해외 스타트업은 국내로 들어오는 스타트업 허브로 만드는 것이 구글의 목표"라며 "이를 위해 스타트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6-05-10 16:23:1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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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복합사진문화공간 후지필름 스튜디오 개관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후지필름이 X시리즈 카메라와 렌즈를 경험할 수 있는 사진문화공간을 마련했다.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는 10일 서울 청담동 브랜드 스토어에서 '후지필름 스튜디오'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스튜디오는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3개 층으로 구성됐다. 1층 X스토어에서는 X시리즈 카메라와 후지논 렌즈 전 기종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사진 관련 도서와 무료 사진인화 서비스도 제공된다. 2층은 CS센터와 사진 강의를 위한 X아카데미, 세미나 공간을 마련했다. 지하 1층은 사진 전시 공간인 X갤러리가 들어섰다. X갤러리 첫 전시는 '글로벌 X-포토그래퍼스 사진전'이다. 데이비드 앨런하비, 마커스 클린코 등 17개국 작가 39명의 작품 43점이 7월 31까지 전시된다.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임훈 부사장은 "프리미엄 카메라 브랜드 X시리즈의 탄생과 한국 법인 설립 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후지필름 스튜디오를 개관했다"며 "국내 사진문화 발전의 중심지이자 사진 애호가들의 소통이 이뤄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스튜디오 오픈을 기념해 후지필름은 오는 30일까지 더블포인트 적립 이벤트, 포토존 인증샷 이벤트, 매장 한정 스페셜 키트 판매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2016-05-10 16:02:4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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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테크윈, 국내 최초 CCTV 호환성·품질인증 획득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한화테크윈은 10일 자사 네트워크 영상보안카메라 'SNO-6084R'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CCTV 호환성·품질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TTA는 정보통신 분야에서 새로운 표준을 발굴·제정하고 정보통신 제품에 시험과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국내에서 네트워크 영상보안카메라가 해당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TTA 인증은 국내 영상보안장비산업 활성화를 위해 이뤄졌다. 인증에서는 영상보안시스템 상호연동 표준적합성, 렌즈 특성, 영상 화질, 네트워크 기능, 보안 기능, 환경시험 등 38가지 항목에 대한 품질시험이 실시됐다. 각 기준을 모두 통과한 제품만 인증서가 발급된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SNO-6084R은 한화테크윈이 개발한 디지털 신호 프로세서(DSP 칩셋) 와이즈넷3를 탑재했다. 200만 화소 FHD로 촬영하고 영상을 전송한다. 적외선 LED가 내장돼 빛이 없는 상황에서도 물체를 식별할 수 있고 방진, 방수, 충격방지가 적용돼 외부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영상보안 시장이 아날로그 제품에서 네트워크 제품으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어 네트워크 장비들의 호환성 확보가 중요하다"면서 "한화테크윈의 이번 인증 획득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CCTV 호환성·품질 인증을 최초로 획득해 기쁘다"며 "인증 제품을 확대해 더욱 뛰어난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05-10 11:42:1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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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1분기 매출 3262억원… 전년比 60% 증가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넷마블게임즈가 2016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262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2034억원 대비 60.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510억원 대비 17.4% 늘었다. 매출 중 해외 비중은 전체 대비 48% 수준인 1579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넷마블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경쟁력 확보를 위해 1·4분기 출시 예정이던 작품 출시를 대부분 2·4분기 이후로 늦췄다"며 "2·4분기는 'KON', '이사만루2 KBO' 등 신작 실적이 더해지고 '세븐나이츠', '이블베인' 등 글로벌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일본에 진출한 세븐나이츠는 출시 3개월 만에 3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고 3월 국산 게임 최초로 매출 7위(자체 서비스 기준)에 올랐다. 현재도 인기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넷마블은 올해 '스톤에이지'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세계 2억명이 즐긴 PC온라인게임 스톤에이지를 모바일로 재탄생시킨 이 게임은 오는 6월 국내 출시 이후 하반기에 중국, 일본 등에 선보일 예정이다. KON 역시 하반기 글로벌 출시가 예정됐고 모바일 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II'와 액션 RPG 'N.O.W' 등도 3·4분기 출시할 계획이다. 넷마블은 올해 약 30종의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해 해외 매출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2016-05-09 19:46:1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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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VR웍스' SDK, 가상현실 시각·청각·촉각 구현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비주얼 컴퓨팅 기업 엔비디아가 가상현실(VR)용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VR웍스'를 강화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SDK 강화는 VR에 최적화된 파스칼 아키텍처 기반 그래픽카드 '지포스 GTX 1080' 출시를 맞아 가능해졌다. VR를 구동하려면 대규모 그래픽 연산 처리가 필요했다. 파스칼 아키텍처는 VR가 요구하는 연산을 무리 없이 수행해 엔비디아는 VR웍스를 시각적 효과뿐 아니라 청각과 촉각적 요소까지 확대했다. 초기 VR웍스는 초당 90프레임으로 1080×1200 디스플레이 두 개를 렌더링했다. 눈앞에 밀착한 화면으로 영상을 보여주는 VR의 경우 약간의 왜곡에도 사용자가 멀미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엔비디아는 다중 디스플레이에서 화면 왜곡을 보정하는 파스칼 아키텍처 'SMP' 기술을 기반으로 VR웍스에 '렌즈 매치드 쉐이딩'과 '싱글 패스 스테레오'기능을 탑재했다. 렌즈 매치드 쉐이딩은 이용자가 VR 디스플레이를 통해 보는 부분만 왜곡을 렌더링하고 보이지 않는 부분은 렌더링하지 않는 기술이다. 싱글 패스 스테레오는 VR 헤드셋의 좌우 디스플레이가 데이터를 공유해 작업 부하를 절반으로 줄이는 기술이다. 이전에는 각각의 디스플레이가 독립적으로 렌더링했다. 청각 효과도 개선됐다. 기존 VR 오디오는 가상현실에서 음원의 3차원 위치를 제공했지만, 음파가 벽에 반사되고나 물체의 표면에 튕기는 환경은 반영하지 못했다. 엔비디아는 새로운 물리 연산 기반 오디오 기술(PTA)를 VR웍스에 탑재했다. 모든 광원에서 발생한 빛과 반사광을 구현하는 '옵틱스 레이 트레이싱'엔진을 활용해 소리의 움직임과 확산을 시뮬레이션하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가상현실에서도 실제 세계의 물리적 환경을 반영했다. 가상현실의 현장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확한 물리 반응과 오브젝트의 상호작용도 구현해야 한다. 가상 오브젝트가 사용자의 움직임에 현실과 같이 반응하지 않으면 이질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개발된 VR기기들은 컨트롤러와 위치추적, 촉각인식을 조합해 사용자와 가상 오브젝트의 상호작용을 제공한다. 엔비디아는 피직스 엔진을 활용해 컨트롤러와 가상 오브젝트 상호작용을 감지한다. 이후 게임 엔진이 물리적으로 정확한 모습과 반응을 제공하도록 연산해 보여준다. 사용자 주변 가상 세계의 물리적 반응도 모델링해 폭발, 소면의 파장 등 모든 상호작용을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2016-05-09 19:10:4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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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아시아나 터미널 매각은 업무상배임"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아시아나항공의 2대 주주(지분 12.6%) 금호석유화학이 아시아나항공에 금호터미널 주식 매각과 관련해 공문을 발송했다고 9일 밝혔다. 금호석화는 공문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이 지난달 29일과 이달 4일 공시한 금호터미널 지분매각과 금호기업 합병에 대해 질의했다. 금호석화는 질의문에서 "유동성 확보가 목적이라면 왜 아시아나항공과 합병하지 않고 경쟁 없이 금호기업에 매각하는지" 물으며 이사회 의사록과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29일 금호터미널 주식 100%를 금호기업에 매각했다. 매각대금은 2700억원이다. 이어 연휴 전날인 5월 4일에는 금호기업과 금호터미널 합병을 발표했다. 금호기업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이 금호산업을 인수하기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금호산업 인수대금 마련을 위해 NH투자증권에서 인수금융형태(만기 2017년 6월, 금리 5.5%)로 3300억원을 대출받았다. 금호문화재단 등 공익법인과 자회사, 계열사 거래기업 등에 배당을 조건으로 5000억원을 조달했다. 총 8300억원을 확보해 인수대금으로 7228억원을 사용했다. 금호석화는 "금호기업의 유일한 자산 금호산업은 부채비율 500%에 육박해 배당이 불가능하다"며 "금호산업 인수자금을 상환하거나 배당할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금호터미널 인수자금 전액을 제2금융권에서 조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금호기업과 금호터미널이 합병하고 금호터미널의 현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업무상배임죄"라고 지적했다. 우량 기업인 금호터미널이 실질적인 자산증가 없이 금호기업의 채무를 부담하면 이는 차입인수(LBO)에 해당돼 배임죄 성립 가능성이 높다. 금호터미널은 현금성 자산 3000억원과 터미널 부지의 수익, 부동산, 금호고속 콜옵션 등을 보유하고 있다. 금호석화는 "매년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창출하고 있는 금호터미널이 금호기업에 합병될 경우 차입금 상환과 배당금 지급에 사용될 것"이라며 "이는 아시아나항공 재산의 손실이며 금호터미널도 부실을 떠안는 셈"이라고 우려했다. 금호석화의 주장에 대해 아시아나항공은 "금호터미널 매각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비핵심 자산을 매각한 것"이라고 밝혔다.

2016-05-09 18:54:12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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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화학회사 된 롯데케미칼, 향후 행보는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롯데케미칼이 SDI케미칼의 사명을 롯데첨단소재로 바꾸고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 롯데케미칼이 지난달 29일 삼성에 인수 잔금 2조939억원을 지급하며 지난해 10월 삼성과 시작한 화학 3사 빅딜을 마무리한 것. 화학 계열사 인수를 통한 종합화학회사 구축은 신동빈 롯데 회장의 의지로 추진됐다. 특히 1분기 영업이익이 LG화학을 넘어서 국내 1위를 차지했고 향후 시황도 긍정적인 상황에서 이룬 성과여서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삼성 화학사 인수로 포트폴리오 확대·수직계열화 이뤄 롯데케미칼은 롯데비피화학, 롯데정밀화학, 롯데첨단소재 3개 자회사를 확보해 범용화학제품 부문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롯데첨단소재로 이름을 바꾼 SDI케미칼을 인수함으로써 폴리카보네이트(PC) 생산량에서 국내 1위를 차지하게 됐다. PC는 가전제품 등에 주로 쓰이는 단단한 플라스틱 소재다. 롯데첨단소재는 연간 24만톤의 PC를 생산하는 국내 1위 사업자였다. 롯데케미칼의 기존 연산 10만톤과 합쳐 롯데계열회사가 34만톤을 생산하게 된 것이다. 가전·전자제품과 자동차 내외장재로 사용하는 합성수지 ABS도 연간 56만톤을 생산하며 국내 2위, 세계 6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롯데첨단소재에 앞서 인수가 완료된 롯데정밀화학과 롯데비피화학은 정밀화학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염소·셀룰로스 계열에서 기술경쟁력을 확보해 기초·범용 화학제품 위주였던 롯데케미칼에게는 수직계열화의 기회가 됐다. 롯데정밀화학은 시멘트와 페인트에 첨가제로 넣는 메셀로스를 연 3만톤, 코팅·접착용 에폭시 원료 ECH 연 10만톤 생산한다. 비누와 세제에 들어가는 가성소다 생산량도 79만톤에 이른다. 롯데비피화학의 경우 연간 60만톤의 초산과 20만톤의 초산비닐을 제조한다. 초산은 나일론과 페트병 원료로 쓰이며 초산비닐은 태양광 전지에 사용된다. 업계 관계자는 "그간 포트폴리오가 범용 제품에 편중됐던 롯데케미칼이 기술력을 요하는 정밀화학으로 확대한 것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여전히 범용 제품의 비중을 더 줄이고 정밀화학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범용 제품의 경우 언제든 중국에서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 게다가 제품의 대부분이 중국에서 소비되는 석유화학 업계 특성상 언제 자급률이 올라 공급과잉으로 전환될지 알 수 없다는 의미다. ◆중국과 경쟁품목은 문제… 고부가 제품 확대 필요 SK증권 손지우 연구원도 "해외 대형 화학회사처럼 국내 업체들도 농화학, IT소재, 바이오 등 기술력을 요하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재 중국 자급률이 높은 석유화학 품목으로는 파라자일렌(PX), 테레프탈산(TPA), 폴리프로필렌(PP) 등이 있다. 세 품목 모두 롯데케미칼이 생산하는 제품이다. 1분기 호실적의 원동력이었던 폴리에틸렌(PE) 역시 인도·브라질·멕시코·사우디 등에서 연산 450만톤 규모 설비가 가동돼 향후 시황이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된다. 롯데케미칼은 향후 수직계열화와 포트폴리오 확대에 더불어 고부가 제품 확대에도 힘쓴다는 입장이다. 롯데케미칼은 "PC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늘어나고 ABS 원료를 생산하고 있었기에 수직계열화가 가능해져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라며 "고부가가치 제품 라인업 확대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롯데케미칼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자회사의 셰일가스 에탄크레커 공장에 9420억원을 투자했다. 말레이시아에서도 현지 화학회사 타이탄케미칼을 인수해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자회사 타이탄에서 에틸렌을 생산하는 한편 일본 우베, 미츠비시와 합작 합성고무 공장을 준공하고 부타디엔 고무 생산을 시작했다. 2017년 특수고무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에서도 가스전을 개발하고 에탄분해시설과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PP, 메탄 등을 생산하는 등 활발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2016-05-09 16:49:0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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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위-네이버, 창업 지원 프로젝트 'e-커머스드림' 시작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는 네이버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e-커머스드림 청년장사꾼 프로젝트'가 본격 시작됐다고 9일 밝혔다. e-커머스드림은 온라인 쇼핑몰 창업을 원하는 청년에게 기초교육부터 쇼핑몰 운영까지 전자상거래 창업 전반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e-커머스드림은 만 19~39세 대한민국 청년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선발된 참가자는 전국 15개 교육장에서 5일 동안 무료 창업스쿨 교육을 받는다. 이후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하고 쇼핑 전문 컨설턴트 NSC의 코칭 서비스, 네이버 쇼핑 노출, 수수료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9일부터 네이버 쇼핑교육센터가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사전 강의를 이수해야 한다. 참가 신청은 강의 이수 후 6월 1일부터 7월 1일까지 할 수 있다. 올해는 쇼핑몰 디자인, 사진촬영 등 창업 실무교육이 강화되며 네이버 쇼핑 플랫폼 노출 횟수도 증가될 전망이다. 쇼핑몰 운영 이후 판매성과와 지역경제 기여도, 판매 아이템 참신성 등을 심사해 상위 6명에게 창업자금 각 1000만원을 수여한다. 박용호 청년위원장은 "작년 처음 시작한 e-커머스드림에서 300명 가까운 예비 창업가들이 온라인 쇼핑몰 창업에 성공했다"며 "올해도 다양한 청년들이 실전창업 경험을 익히고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가자격과 원서접수 방법, e-커머스드림 세부 일정 등은 네이버 쇼핑 파트너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05-09 16:48:1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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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왓슨, 내년 초 한국 서비스 개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IBM 인공지능(AI) 플랫폼 '왓슨'이 한국에 도입된다. IBM은 SK주식회사 C&C와 함께 IBM 왓슨 코그너티브 서비스를 한국에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데이비드 케니 IBM 왓슨 총괄 사장과 제프리 알렌 로다 한국IBM 사장, 박정호 SK C&C 사장 등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하탄에 위치한 IBM 왓슨 본사에서 '왓슨 기반 AI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왓슨 코그너티브 서비스는 인간이 감각과 학습, 경험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는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가치와 지식을 습득한다. 양사는 IBM 왓슨과 SK C&C의 빅데이터 기술이 결합하면 국내에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인지컴퓨팅 사업을 선도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인프라를 마련했다는 점도 작용했다. IBM은 SK C&C, 한국 IBM과 ▲자연어 의미 분석 ▲머신러닝 기반의 데이터 검색 ▲대화 ▲문서 전환 등의 한국어 버전 API 개발 등을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계획에 차질이 없다면 내년 초 왓슨 한국어 서비스가 시작된다. 한국어 지원이 가능해지면 왓슨의 지원 언어는 영어, 불어, 이태리어, 스페인어, 브라질어, 일본어와 아랍어를 비롯해 8개 국어로 확대된다. 데이비드 케니 IBM 왓슨 비즈니스 총괄 사장은 "왓슨은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하고 인간과 소통하는 코그너티브(인지) 컴퓨팅 분야의 선두주자"라며 "한국은 코그너티브 컴퓨팅이라는 차세대 기술로 산업 전반에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SK C&C는 판교 클라우드 센터에서 왓슨 서비스를 호스팅하고 대학, 개발, 금융,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코그너티브 컴퓨팅과 인공지능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박정호 SK C&C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으로 SK C&C는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서비스 기업으로 변신할 것"이라며 "건강한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한국이 모든 산업에서 글로벌 AI 서비스 개발을 선도하도록 이끌겠다"고 말했다. 양사는 한국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해 IBM 코그너티브 서비스를 활용한 신규 사업 개발과 사용 사례를 늘릴 방침이다. 또한 개발자 커뮤니티 육성과 프로그램 후원도 예고했다.

2016-05-09 13:38:06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