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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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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가도, 지는 별- 뜨는 별

13일 치러진 20대 총선의 결과로 차기 대권구도에 많은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 김무성 대표는 14일 새누리당 참패의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을 사퇴했다. 당내 공천파동은 친박계가 주도했지만, 책임은 김 대표가 지게 됐다. 김 대표 외에도 차기 대권주자로 주목받던 오세훈, 김문수 후보도 타격을 받았다. 오세훈 후보는 '정치 1번지' 종로에서 당의 지원을 고사하고 유세에 나섰지만 더민주 정세균 당선자에게 패배했다. 서울시장 재임 시절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이어 두 번이나 서울시민들의 외면을 받은 셈이다. 수도권 험지에 출마해달라는 당의 부탁을 거절하고 여당 심장부인 대구 수성갑에 도전한 김문수 후보도 당내 입지에 금이 갔다. 김 후보는 더민주 김부겸 당선자에게 고배를 마시며 대구를 야권에 내줬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야권의 유력 대권 주자인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도 호남의 외면을 받으며 체면을 구겼다. 문 전 대표는 지난 8일 광주를 방문해 "호남의 지지를 받지 못하면 정계 은퇴를 하겠다"고 선언했지만, 호남은 총선에서 더민주가 아닌 국민의당을 선택했다. 문 전 대표는 정계 은퇴 여부를 묻는 기자들에게 "호남 민심이 저를 버린 것인지 더 겸허하게 노력하면서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총선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차기 대권 주자는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다. 안 대표는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적으면 20석 많으면 40석"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국민의당은 안 대표의 뚝심으로 더민주의 야권연대 요구를 거부한 결과 38석을 확보하며 제 3의 세력으로 입지를 굳혔다. 정계를 은퇴한 손학규 전 상임고문도 주목할 만하다. 손 전 고문은 더민주와 국민의당을 가리지 않고 측근들의 선거전을 지원했고 그 결과 더민주 양승조·우원식·이찬열·김민기, 국민의당 김성식 후보 등 손학규계 의원들이 줄줄이 당선됐다. 손 전 고문에 대해 김종인 더민주 대표는 "과거에 대권주자가 되려 했던 분"이라며 "잠재적 대권주자"라고 힘을 실었다. 여권 잠룡으로는 새누리당을 탈당한 유승민 의원이 돋보인다. 지난해 원내대표에서 사퇴한 후 이번 새누리당 공천파동의 중심에서 주목을 받았다. 함께 탈당한 권은희·류성걸·조해진 등이 낙선해 고립무원의 처지가 됐지만, 여권 차기 대권주자들이 모두 상처를 입는 와중에 홀로 살아남았다. 1석이 아쉬운 새누리당으로 복당할 경우 여권 세력 규합은 시간문제일 것이란 전망이다. /총선특별취재팀

2016-04-14 17:50:1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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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만텍 "사이버 범죄 전문·조직화 추세"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글로벌 사이버 보안기업 시만텍은 1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5년 주요 사이버 범죄와 보안위협 분석을 담은 '인터넷 보안 위협 보고서(ISTR)'를 발표했다. 백신 프로그램 노턴 안티바이러스로 유명한 시만텍은 세계 157개국 6380만대 센서로 매일 18억개 웹사이트를 스캐닝하며 보안 위협 요소를 수집·분석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에 신규 악성코드 4억3055만5582개가 발견됐다. 하루 117만9000개가 발생하는 꼴이다. 윤광택 시만텍코리아 최고기술경영자(CTO)는 "급증하는 악성코드에 개인이나 개별 기업이 개별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사이버 범죄 집단이 전문화 되고 있다는 것도 중요한 위협 요소"라고 설명했다. ◆사이버 범죄 단체들, 정부 지원 받는 범죄 조직으로 진화 시만텍에 따르면 정부의 지원을 받는 범죄 조직도 존재한다. 시만텍은 현재 활동 중인 지능형지속공격(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그룹 중 이란 정부의 지원을 받는 곳도 있다고 밝혔다. 윤광택 CTO는 "과거에는 사용하지 않던 새로운 기법으로 짧게는 몇 주, 길게는 수개월 활동하며 정보를 수집하는 집단을 APT라 한다"며 "블랙바인(중국), 워터버그(러시아), 카델(이란) 등이 정부의 지원을 받으며 인권단체, 언론사, 유럽 정부기관 저명인사, 각국 정부·대사관, 지적재산권과 개인정보 등을 공격·수집한다"고 말했다. 이어 "활동 기록을 보면 휴일, 연휴에는 활동하지 않고 악성코드 내에 제3자를 위한 설명서를 넣어두는 등 이러한 조직들이 기업화·전문화 됐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특정 대상을 표적 공격하는 방법으로 스팸메일을 이용한다. 하지만 과거처럼 방대한 양의 메일을 보내진 않는다. 윤광택 CTO는 "국내에서 발견한 공격 행위 자체는 2012년 408건에서 2015년 1305건으로 늘어났지만 하나의 주소에서 발송되는 이메일 수는 같은 기간 122개에서 12개로 줄었다"며 "이는 수신자가 많으면 노출되기 쉬운 것을 우려해 은밀하고 정밀하게 공격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메일에 첨부되는 파일도 달라졌다. 과거에는 실행파일(.exe)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doc, .xls, .scr 등 문서파일을 많이 활용한다. 윤광택 CTO는 "해외 직구가 보편적으로 이뤄지기에 주문 관련 이메일로 착각해 문서 파일을 열어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에 대한 공격 시도가 많아진 것도 우려할 부분이다. 2012년까진 전체 기업 대상 공격의 50%가 종업원 2500명 이상 대기업을 노렸지만 2015년에는 43%가 종업원 250명 이하 중소기업을 노린다. 보안장벽을 뚫기 어려운 대기업 대신 대기업의 협력회사로 다양한 정보를 보유한 중소기업을 공격하는 것이다. ◆신제품 나오며 보안 '취약점'도 많아져… 언제든 공격 가능 새로운 프로그램에서 취약점이 발견됐지만 아직 취약점 해결을 위한 패치가 나오지 않아 보안에 구멍이 뚫린 상황인 '제로데이 취약점'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도 문제다. 시만텍은 어도비 플래시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웨어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2006년부터 2012년까지 10개 내외의 제로데이 취약점이 발견됐지만 2013년에는 23개, 2014년엔 23개가 발견됐고 2015년은 54개로 급증했다. 이는 웹사이트도 마찬가지여서 지난해 세계 웹사이트 가운데 78%가 취약점을 가지고 있었고 시스템을 장악당할 수 있는 수준의 중대한 취약점을 가진 웹사이트도 15%를 기록했다 시만텍은 다음 위협 대상으로 스마트폰 등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지목했다. 2015년 iOS에서 신규 악성코드 9개가 발견됐고 스마트TV도 악성코드에 감염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윤광택 CTO는 "현재는 이용자가 많은 PC와 안드로이드폰 위주로 공격이 이뤄지고 있지만 수익성이 있다고 판단된다면 아이폰, 맥, 리눅스, 스마트TV, 의료장비, 커넥티드카 등 모든 범위로 공격이 확대될 것"이라며 "iOS와 맥, 리눅스 등은 지금도 유효한 악성코드가 유포되는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2016-04-14 17:49:4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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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불황이 키보드까지…PC 업체들 기계식 키보드로 경쟁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세계 경제 불황이 이어지고 내수 감소로 PC 시장이 줄어들자 PC 주변기기 업계가 활로 마련을 위해 기계식 키보드에 집중하고 있다. 14일 PC 주변기기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PC 완제품 수요는 2014년 대비 8% 가량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PC방 간의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불황이 이어진 결과, 비용이 많이 드는 PC 본체 업그레이드를 지양했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PC 시장 침체에 따라 주변기기 업체들은 PC 주변기기 고급화로 매출감소를 타개하기 위해 관련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PC산업 불황에 "주변기기 고급화"로 승부 PC 주변기기 전문 업체 앱코는 최근 LED 발광 기계식 키보드 '앱코 해커 K630'을 출시했다. K630은 키보드 하단이 노출된 비키타입의 블랙컬러 키보드로 스테빌라이저를 적용해 키 축의 뒤틀림을 방지했고 안정적인 타이핑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회사는 올해만 7종의 기계식 키보드를 출시했다. 앱코의 민택기 차장은 "PC 시장 축소로 주변기기 고급화와 다양화가 업계 화두"라며 "전정용량식 무접점키보드를 한국기업 최초로 자체 개발한 만큼 이번 달 신제품을 출시하고 고급 제품군의 대중화에 힘쓸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게이밍 기어 전문 업체 로지텍도 꾸준히 기계식 키보드를 출시하고 있다. 로지텍은 지난 달 22일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 'G810'을 출시했다. 7000만번의 타이핑을 견디는 내구도를 갖췄고 키 메크로 기능과 입력 속도도 표준 기계식 키보드 대비 25% 빠르다. 특히 체리사 슬라이더에서 탈피한 것이 특징이다. 로지텍은 마우스용 스위치로 유명한 옴론과 합작해 로머G 스위치를 만들었다. 로지텍 관계자는 "최대 2000만번 클릭이 가능한 멤브레인 키보드에 비해 5000~7000만번 클릭을 버티는 등 기계식 키보드의 내구도가 더 강하고 반응속도도 20~40%정도 빠르다"며 "초고속 인터넷 시대에 더욱 빠른 게이밍 장비가 필요한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가성비 우수한 중국산 키보드 급부상 주변기기 업체들이 기계식 키보드에 집중하고 있지만 시장 전망은 장밋빛이 아니다. 업계는 2015년을 기점으로 가격경쟁이 심화됐다고 말한다. 이전에는 키보드의 핵심 입력장치로 독일 체리사의 슬라이더가 주로 사용돼 제품군이 고가를 유지했지만 중국 카일사가 기계식 키보드 슬라이더를 출시하며 보급형 제품군의 출시가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체리사의 슬라이더를 장착한 기계식 키보드는 현재도 15만원 이상의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카일 슬라이더를 장착한 기계식 키보드는 6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양사 슬라이더의 성능 차이도 적어 소비자들은 성능보다 가격에 집중해 제품을 선택한다. 기계식 키보드에 큰 관심을 두지 않던 업체들이 기계식 키보드에 뛰어들며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미국의 PC 메모리 전문회사 커세어는 지난해부터 9개의 기계식 키보드를 출시했다.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이 회사가 국내에 출시한 기계식 키보드는 3종에 불과했다.

2016-04-14 17:49:2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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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통 후보 다수 당선, 여성 후보들은 현실의 벽에 막혀

20대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경제 전문가 후보들이 대거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여야는 각자 경제 문제를 주요 이슈로 삼으며 경제 전문가들을 영입했다. 하지만 새누리당 강석훈·이한구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기식 의원 등 19대 경제통 의원들 중 상당수가 공천심사에 탈락했고 새로 영입한 경제통도 19대 총선에 비해 적어 정작 경제정책 입법이 어려운 것 아니냐는 우려가 많았다. 13일 정계에 따르면 여야의 경제통 후보로는 새누리당의 경우 ▲김종석(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장) ▲김종훈(전 통상교섭 본부장) ▲권혁세(전 금융감독원장) ▲나성린(전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 ▲송희경(전 KT 전무) ▲윤상직(전 산업통상부장관) ▲이혜훈(전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원) ▲이현재(전 중소기업청장) ▲추경호(전 국무조정실장) ▲최경환(전 경제부총리) 등이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종인(전 대통령 경제수석) ▲김진표(전 경제부총리) ▲유영민(포스코경영연구소 사장) ▲이용섭(전 국세청장) ▲양향자(전 삼성전자 상무) ▲이재한(전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정세균(전 산업자원부 장관) ▲최운열(전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국민의당 ▲장병완(전 기획예산처 장관) ▲채이배(전 경제개혁연구소 위원) 등이 있다. ◆새누리, 과반은 놓쳤지만 경제통은 잡아 정치권은 새누리당이 경제통 후보들에게 공을 많이 들였다는 평가다. 여당 경제통 후보들은 서울서초갑, 성남분당갑, 하남 등 여권 텃밭에 배치돼 비교적 수월한 총선을 치렀다. 새누리당에선 김종석, 김종훈, 송희경, 윤상직, 이혜훈, 이현재, 추경호, 최경환 등이 당선됐다. 권혁세 후보와 나성린 후보는 각각 더민주 김병관 후보와 김영춘 후보에게 발목을 잡혔다. 그간 새누리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수장을 맡아온 김종석 새누리당 당선자는 "20대 국회에선 규제 사전 평가제를 도입해 규제 신설을 어렵게 하는 규제개혁기본법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한국은행이 산업은행 채권을 매입해 산은이 부실기업의 채권을 처분하고 4차 산업 등 생산적인 분야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한국판 양적완화를 실시할 것"이라고 향후 정책 방향을 밝힌 바 있다. 새누리당 후보들의 '꽃길'과 달리 더민주 후보들은 야권분열과 낮은 정당 지지율로 '가시밭길'을 걸어야 했다. 더민주 김종인, 김진표, 정세균 등이 20대 국회에 입성했지만, 부산 해운대갑에 출마한 유영민 후보는 새누리당 하태경 후보에게,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에 출마한 이재한 후보는 새누리당 박덕흠 후보에게 덜미를 잡혔다. 야야 대결도 펼쳐져 이용섭 후보와 양향자 후보가 각각 국민의당 권은희 후보와 천정배 후보에게 패했다. 국민의당의 장병완, 채이배 등은 당선에 성공했다. 새누리당 송희경 후보와 김종석 후보, 더민주 김종인 후보, 최운열 후보, 국민의당 채이배 후보 등은 비례대표로 국회에 합류했다. ◆여성 후보들, "현실의 벽 높네" 19대 국회 여성 의원은 47명이었지만, 다수가 비례대표였기에 지역구를 가진 의원은 19명에 불과했다. 이번 총선에는 여야 대표 정당에서 57명의 여성 후보가 지역구에 도전했다. 새누리당 16명, 더불어민주당 25명, 국민의당 9명 정의당 7명이다. 군소 정당과 무소속 후보들을 합치면 99명까지 늘어난다. 여성 후보들의 도전에도 현실의 벽은 높았다. 서울·경기·인천 지역에 출마한 주요 정당 여성 후보는 총 40명이었다. 이중 새누리당 ▲나경원(서울 동작을) ▲이혜훈(서초갑) ▲이은재(강남병) ▲박인숙(송파갑) ▲박순자(안산 단원을), 더민주 ▲추미애(서울 광진을) ▲서영교(중랑갑) ▲유승희(성북갑) ▲박영선(구로을) ▲인재근(도봉갑) ▲김현미(경기 고양정) 및 국민의당 김기옥(강북갑), 정의당 ▲심상정(경기 고양갑) 등 총 27명이 당선됐다. 더민주 추미애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헌정 사상 최초로 여성 의원 중 지역구 5선을 기록한다. 그는 광진구청을 통합청사로 이전·재건립해 행정·지식산업 랜드마크로 조성할 방침이다.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도 당내 여성 의원 중 최다선인 4선 의원이 됐다. 나 후보는 원내대표 경선에 참여해 당 지도부에 도전할 전망이다. 여성 후보끼리 맞붙은 경우도 있다. 경기 고양정에서는 새누리당 김영선 후보가 더민주 김현미 후보에 패배해 5선에 실패했다. 서울 서초갑에서는 새누리당 이혜훈 후보와 더민주 이정근 후보가 맞붙었다. /총선특별취재팀

2016-04-14 01:00:5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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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국민들의 엄중한 뜻 확인했다"

"국민의 선택을 존중한다. 더욱 겸허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의 뜻 받들겠다." 유세기간 내내 과반이 위험하다던 새누리당의 읍소는 엄살이 아니었다. 20대 총선에 참패한 새누리당의 분위기는 무겁게 가라앉았다. 13일 오후 6시경 발표된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부터 새누리당 지도부의 표정은 굳어졌다. 과반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던 정계의 예측과 달리 과반 미달이라는 결과가 나오자 새누리당 지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새누리당은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겠다"며 기대를 걸었지만 개표가 진행되며 패색은 더욱 짙어졌다.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 대구를 비롯해 텃밭으로 여기던 경남, 경북, 서울 종로, 부산 등에서 고배를 마셨다. 대구 수성갑에 출마한 김문수 후보는 더민주 김부겸 후보에게, 대구 수성을 이인선 후보는 무소속 주호영 후보에게 덜미를 잡혔다. 경남 김해을에 출마한 이만기 후보와 세종에 출마한 박종준 후보도 패했다. 대구 동갑 정종섭 후보는 무소속 류성걸 후보를,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서는 엄용수 후보가 무소속 조해진 후보를 이겼지만 끝까지 긴장을 풀 수 없는 박빙이었다. 총선 참패라는 충격에 여의도 당사 2층에 마련한 총선 상황실에 당선자 스티커도 붙이지 못한 새누리당은 "4월 13일은 국민의 뜻이 얼마나 엄중한지 뼛속 깊이 새기게 한 날"이라며 "초심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김무성 대표는 유세기간 강행군으로 피로가 누적돼 개표 전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14일 선거대책위 회의겸 해단식에 참여할 계획이다. 14일로 예정됐던 당선자들의 현충원 참배는 취소됐다. /총선특별취재팀

2016-04-14 01:00:1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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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방송3사 출구조사에 긴 침묵만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새누리당의 완패가 예상됐다. 오후 6시 총선 투표 마감 직후 방송3사는 새누리당의 예상 의석수로 KBS는 121~143석, MBC는 118~136석, SBS는 123~147석을 예측했다. 예상보다 저조한 출구조사 결과에 "과반 의석을 달성하지 못하면 식물 국회, 식물 정부가 된다"며 지지를 읍소해온 새누리당은 충격에 빠졌다. 새누리당의 텃밭으로 여겨지던 부산에서도 격전지가 7곳에 달했고 '정치 1번지' 종로는 더민주 정세균 후보가 당선확률 51%로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42.4%)를 제쳤다. 대구 수성갑에서는 더민주 김부겸 후보(62%)가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38%)를 압도했다. 방송3사는 비례대표도 새누리당이 15~19석을 가져갈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새누리당은 "어떤 결과 나오더라도 새누리당은 국민의 선택 존중한다. 더욱 겸허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의 뜻 받들겠다"며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원유철 원내대표 등은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2층에 마련된 총선 상황실에는 30분가량 자리를 지키다 자리를 떴고 현재 일부 당직자만 남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김무성 대표는 당사 인근에서 총선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6-04-13 20:50:02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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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업계 1분기 실적 기대감 높아져… 에틸렌이 효자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지난해 높은 실적을 기록한 유화업계가 올해 1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유지할 전망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14년 두바이유 기준으로 배럴당 110.74달러까지 올랐던 국제유가가 30달러대로 떨어지면서 석유화학 제품의 가격도 하락할 것으로 우려됐다. 하지만 석유화학 제품의 필수 요소인 에틸렌이 공급감소로 인해 가격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에틸렌의 제조원료인 나프타의 가격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면서 제품 원가 부담이 줄어들어 유화업체들의 수익성이 개선에 도움이 되고 있다. 에틸렌은 석유화학 제품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기초 재료다. 합성수지, 합성섬유, 도료 등에 광범위하게 쓰인다. 에틸렌의 재료는 원유를 정제하며 생기는 나프타다. 나프타 가격은 저유가의 타격으로 지난달 톤당 371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7월 톤당 1216.77달러까지 올랐던 에틸렌 가격은 저유가 영향으로 지난 2월 922.11달러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반등을 거듭해 1200달러를 회복했다. 에틸렌 가격은 세계 나프타 분해 설비(NCC) 가동률이 낮아지며 상승했다. 2014년 이후 세계 시장에서 에틸렌 공급과잉이 심해 신규설비 투자가 이뤄지지 않았다. 거기에 통상 4년마다 진행되는 정기보수로 가동 중단된 설비가 늘고 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중국 마오밍PC(연산 38만톤), 일본 토소(연산 52만7000톤), 일본 아사히 카세이(연산 50만4000톤), 사우디아라비아 카얀(연산 132만5000톤) 등 아시아 지역의 설비가 폐쇄되거나 정기보수에 들어갔다. 국내의 경우 3월과 4월에 걸쳐 여천NCC(연산 58만톤)가 정기보수를 실시하고 4월부터 5월까지 롯데케미칼 여수공장(연산 100만톤), 9월부터 10월까지 SK종합화학 울산공장(연산 66만톤) 등의 정기보수가 예정됐다. LG화학의 경우 지난해 1분기에 정기보수를 마무리해 반사이익을 최대한 누릴 전망이다. NCC를 보유한 석유화학 업체의 수익률은 에틸렌 가격에서 재료인 나프타 가격으로 결정된다. 업계는 통상 스프레드(에틸렌 가격에서 나프타 가격을 뺀 금액)가 톤당 400달러를 넘으면 이득을 보는 것으로 평가한다. 최근 에틸렌 가격 상승에 맞물려 에틸렌 스프레드는 860달러 수준까지 올라갔다. 지난주 에틸렌 스프레드는 40달러 하락한 톤당 820달러로 떨어졌지만 추가 하락 우려는 크지 않다. 동부증권 한승재 애널리스트는 "저유가·저공급이 지속되고 중국의 폴리에틸렌 수입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계절적 영향으로 6~7월에 에틸렌 스프레드 강세를 보인 후 2018년까지 시황이 유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동부증권은 1분기 석유화학업계 영업이익에 대해 SK이노베이션 6346억원, 롯데케미칼 4680억원, LG화학 4495억원, 한화케미칼 1112억원, 금호석화 301억원으로 추정했다.

2016-04-13 16:02:0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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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글로벌 마케팅에 전시회 적극 활용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SK케미칼이 전시회를 통한 친환경 소재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SK케미칼은 13일부터 양일 간 중국 상하이 전시 센터에서 열리는 프리미엄 포장재 박람회 '룩스팩 상하이'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룩스펙은 화장품, 문구류 등 다양한 제품 포장재 전시회다. SK케미칼은 전시회 기간 중 친환경 소재인 '스카이그린'과 '에코젠'을 재료로 한 스킨·로션 용기, 뚜껑 등의 제품을 선보이며 제품 특장점을 홍보할 계획이다. 고기능 플라스틱인 PETG(팻지) 소재의 스카이그린은 비스페놀A가 없는 친환경성 소재다. 높은 내열성과 충격강도를 지녀 화장품 용기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특히 화학적 자극에 견디는 내화학성이 뛰어나 화장품에 함유된 성분을 장시간 보관해도 물리적, 화학적 변화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투명성도 높아 유리 대체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유리는 깨지기 쉽고 가공이 어려워 대체 소재 수요가 늘고 있다"며 "스카이그린은 유리와 같은 투명성과 질감을 가졌지만 가볍고 가공이 쉬워 프리미엄 화장품 용기를 중심으로 사용량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케미칼은 지난달 1일 베트남 국제 플라스틱 고무 박람회에도 참가해 에코젠과 스카이그린 등을 적용한 용기를 전시한 바 있다. 100여개 업체가 SK케미칼 전시관을 방문해 친환경 소재에 대해 논의했다. SK케미칼은 용도·지역별 국제 전시회에 적극 참여해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용도·지역에 특화된 전시회는 대규모 화학 전시회에 비해 마케팅 효과가 높다"며 "국내외 전시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4-13 13:56:2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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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마니아 다 모여라! '서울 보드게임 페스타'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제 4회 '서울 보드게임 페스타'가 열린다. 코리아보드게임즈는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강남 세텍 제2전시장에서 보드게임 축제 서울 보드게임 페스타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는 다양한 보드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참가자격에 제한이 없는 보드게임 대회들이 열린다. 보드게임을 할인 판매하며 현장 추첨 등의 이벤트도 마련했다. 배틀쉽, 텔레스트레이션 등 한글판 신작 보드게임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텔레스트레이션은 웹툰 작가 네온비가 '결혼해도 똑같네'에 등장한 바 있어 보드게임 마니아가 아닌 이들도 주목하는 게임이다. 첫 사람이 단어카드를 보고 그림을 그리면 다른 사람이 어떤 그림인지 유추해 정답을 단어로 적고, 다음 사람이 다시 답을 보고 그림을 그리는 방식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게임 설명서를 직접 만든 네온비는 "점점 의미를 알 수 없는 그림으로 변하는 게 재미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페스타는 어린이들이 즐기는 보드게임 외에도 성인들을 위한 보드게임도 할인 판매한다. 고대 악마의 침입을 막기 위해 차원문을 닫는 내용의 '아컴호러' 8인까지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이다. 규칙이 다양하고 복잡해 진입장벽이 높은 '게이머스 게임'으로 유명하다. 마라케시, 패치워크, 콰르토 등 각종 보드게임 대회도 개최한다. 특히 루미큐브 대회는 참가신청이 몰려 선수모집이 조기 마감됐다. 페스타 루미큐브 대회 상위 4명에게는 1991년부터 3년마다 열리고 있는 월드 루미큐브 챔피언십(WRC) 한국대표 선발전 출전권이 주어진다.

2016-04-13 11:51:4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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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MMORPG 뮤 레전드 플레이 영상 공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웹젠이 신작 PC 역할분담게임(MMORPG) '뮤 레전드'의 1차 비공개 테스트(CBT) 영상을 선보였다. 웹젠은 지난 9일 뮤 레전드 클래스 영상을 공개한데 이어 12일 CBT 핵심 콘텐츠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뮤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이번 영상에서는 마왕 '쿤둔'의 부활을 저지하기 위해 과거부터 다시 시작하는 주인공의 모험 스토리를 볼 수 있다. CBT 핵심 콘텐츠인 '시공의 틈', '정령의 제단', '블러드캐슬' 플레이 모습도 볼 수 있다. 시공의 틈은 다양한 장소로 무작위 연결되는 던전이다. 10레벨부터 입장이 가능하고 이용자 레벨에 따라 등장하는 몬스터 레벨이 조정된다. 정령의 제단은 파티를 맺고 이용자끼리 싸울 수 있는 PVP콘텐츠다. 주변 점령지를 먼저 탈환하거나 상대보다 2000점을 먼저 얻으면 승리한다. 블러드캐슬은 원작 '뮤'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뮤 대륙 대표 던전이다. 뮤 레전드 CBT 참가자 모집에는 12일까지 3만명 넘는 회원들이 참여했다. CBT 기간 중 특정 레벨에 도달한 참가자 전원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웹젠은 CBT에 선정되지 못한 게이머도 뮤 레전드를 즐길 수 있도록 전국에 15개 '뮤 레전드 스페셜 PC방'을 운영한다. 뮤 레전드 세계관과 콘텐츠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뮤 레전드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04-12 17:44:0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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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PC 판매 6분기 연속 감소…2007년 이후 최저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올해 1분기 전 세계 PC 완제품 출하량이 9.6% 감소한 6480만대에 그치며 6분기 연속 하락했다. 세계 PC 출하량이 6500만대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07년 이후 처음이다. 12일 세계적 IT 자문기관 가트너의 미카코 키타가와 책임 연구원은 "미국 달러화 대비 각국 통화 가치의 절하가 PC 출하량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가트너의 초기 조사결과에서도 2015년 4분기 연말 성수기 이후 재고 누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 32.4%가 감소하며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는데 이는 경기침체와 정치적 불안이심각한 브라질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키타가와 책임 연구원은 "미국 PC 출하량의 지속적인 감소는 설치 기반이 축소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선진국 전반에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스마트폰이 우선 사용되며 PC 교체가 이뤄지지 않는 것이다. 가트너는 기업 시장에서 윈도 10 교체수요가 올해 말부터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세계 PC 출하량 1위는 레노버가 차지했다. 북미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출하량이 줄어 총 7.2% 감소했지만, 북미 시장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한 출하량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HP 엔터프라이즈와 HP로 분할한 HP는 저수익 시장에서 탈피하고자 하이엔드 시장에 집중한 결과 출하량 감소를 면치 못했다. 델의 PC 출하량은 업계 평균보다 양호한 0.4% 감소에 그쳤다. 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등 전 지역에서 출하량이 감소했지만 북미와 일본 시장에서 증가한 것이 주요했다. 델은 미국에서 출하량 기준 3.1% 성장하며 HP(-17.3%)를 누르고 미국 PC시장 1위로 올라섰다. 1분기 미국 PC 출하량은 지난 3년 가운데 가장 적은 1310만대를 기록했다. 키타가와 책임 연구원은 "소비자용 시장에 주력했던 벤더들은 출하량 기준 판매를 끌어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2016년 1분기 동안 미국 소비자들의 PC 구매를 견인할 수 있는 그 어떤 특별한 동기 부여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투인원(2-in-1) PC의 판매는 증가했지만 데스크톱과 기존 노트북의 판매 감소를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 태평양 PC 시장 출하량은 2016년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2330만대를 기록했다. 가트너는 중국의 불안한 경제 상황과 세계수요 약세로 인해 소비 심리 위축, 높은 PC 보급률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PC가 고장 난 이후 새 제품을 구매하는 성향으로 PC 교체 주기도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2016-04-12 16:16:1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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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신규 아마추어 대회 '클럽 시리즈' 참가자 모집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라이엇 게임즈는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MOBA) 리그 오브 레전드(롤)의 아마추어 대회인 '클럽 시리즈'를 신설한다고 12일 밝혔다. 클럽 시리즈는 지난해까지 진행된 롤 아마추어 대회 '클랜 배틀'을 개선한 대회다. 연간 총 상금은 기존 클랜 배틀 상금에서 2배 이상 늘어난 1억500만원이며 상위 리그 승격 기회도 부여해 최고 권위의 아마추어 대회로 만들었다. 클럽 시리즈는 스프링과 서머 2개 시즌으로 구분된다. 각 시즌별 상위 팀들이 참가해 자웅을 겨루는 '클럽 챔피언십' 대회도 도입된다. 아울러 각 시즌별 상위 4개 팀에게는 차기 시즌 롤 챌린저스 코리아 승강전 진출 자격을 부여해 아마추어에게 프로가 될 기회를 제공한다. 라이엇게임즈는 프로부터 일반 플레이어까지 포괄하는 'e스포츠 에코 시스템'이 한층 강화돼 유망주들의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스프링 시즌 참가 접수는 오는 25일까지 나이스게임TV 홈페이지 내 클럽 시리즈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참가하기 위해서는 개인 랭크 티어가 '플래티넘' 이상이어야 하며 최근 게임 내 추가된 '클럽' 기능을 활용해 동일 클럽으로 참가해야 한다. 스프링 예선 대진은 29일 대회 사이트와 롤 홈페이지에 공개되며 대회는 이달 30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진행된다. 예선은 30일부터 8일까지 신도림에 위치한 나이스게임TV PC방에서 조별 듀얼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지며, 16강부터 결승까지는 5월 중 개최된다. 클럽 시리즈 서머 역시 같은 방식으로 7월경 열릴 예정이다. 양 시즌 누적 포인트가 높은 상위 8개 팀은 11월 중순경 진행되는 '클럽 챔피언십'에 참가해 아마추어 최강팀 타이틀을 놓고 겨루게 된다.

2016-04-12 13:58:2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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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30일 'VR 익스리피언스 데이' 개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비주얼 컴퓨팅 선도기업 엔비디아가 최신 가상현실(VR)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엔비디아 VR 익스피리언스 데이(VR데이)'를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엔비디아의 VR데이는 국내 유저들에게 최신 VR 기술과 콘텐츠를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엔비디아는 VR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세계적인 VR 헤드셋 개발업체인 HTC, 오큘러스VR 등과 협력하고 있다. VR데이 체험관은 서울 삼성동 위메프빌딩 1층 W카페에 마련된다. 엔비디아 지포스 GTX GPU(그래픽 처리장치) 기반 시스템을 활용해 HTC 바이브 1관과 오큘러스 리프트 3관 총 4관에서 최신 VR콘텐츠를 선보인다. 엔비디아는 HTC 바이브 20분, 오큘러스 리프트 15분에 달하는 VR체험 소요 시간과 한정된 부스로 인해 총 300명의 VR데이 체험자를 사전 선발한다. 참가 신청은 엔비디아 온라인 이벤트 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체험은 HTC 바이브 또는 오큘러스 리프트 중 한 가지만 선택할 수 있다. 30일, 1일 중 1차(오전 8시~오후 2시)나 2차(오후 2시~오후 8시)를 선택하고 체험을 원하는 세부 시간을 정해 신청하면 된다. 중복 신청·체험은 불가하다. 행사 당일에는 VR 강연을 포함해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엔비디아 쉴드 태블릿을 활용한 디지털 캐리커처 이벤트, 1대1 PC 게임 베틀, 엔비디아 모델과 함께하는 포토타임 등이 마련됐다. 엔비디아 지포스 GTX 'VR 레디' 인증을 받은 파트너사들의 그래픽카드와 PC도 전시한다. 엔비디아 공식 페이스북에서는 VR데이에서 HTC 바이브와 오큘러스 리프트를 모두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하는 'NVIP 프리패스 이벤트'를 통해 총 4명을 선발한다. 가상현실을 체험하고 싶은 이유를 엔비디아 페이스북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로 남기면 응모된다. 해당 게시물을 친구와 공유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2016-04-12 11:33:5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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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컴즈,'잇픽' 쌍방향 플랫폼으로 거듭난다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SK커뮤니케이션즈의 모바일 인스턴트 콘텐츠 플랫폼 '잇픽(itpic)'이 이용자 참여를 강화한다. 지난해 '스낵 컬처' 트렌드를 겨냥한 베타 서비스로 출시됐던 잇픽이 자투리 여가 시간에 즐길 문화콘텐츠로 어필하며 정식서비스 오픈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이용자가 직접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돼 잇픽 제작에 참여하도록 콘텐츠 제작 에디터를 업데이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잇픽은 일방적 콘텐츠 소비에서 벗어나 사용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으로 변화한다. 콘텐츠 제작 에디터를 사용하면 카드뉴스 콘텐츠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마이 페이지에서 자신이 제작한 콘텐츠 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회원가입도 네이트, 페이스북, 카카오톡 계정 인증으로 손쉬워졌다. 홈 화면에서 콘텐츠를 추천순, 최신순 등으로 정렬해 볼 수 있도록 해 직관적이고 간결한 이용을 지향했다. 콘텐츠 작가 라인업도 보강해 콘텐츠의 양과 질적 성장을 이뤄냈다. 인기 콘텐츠 공급업체와 제휴해 레시피, 운세, 패션 등 젊은 여성 사용자를 겨냥한 콘텐츠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네이트 김종훈 사업부장은 "이용자들의 참여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콘텐츠 확보와 지속적인 사용성 개선을 통해 잇픽을 향후 모바일 네이트를 견인할 대표 주자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04-12 10:56:0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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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ENG "차수공사에도 파워필 공법 탁월"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침하지반 보강 전문기업 통진엔지니어링이 전남 장흥 소재 월계저수지의 예비수로(복통) 구조물 누수 방수 공사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1961년 12월 준공된 월계저수지는 노후로 인한 수로관 누수가 심해 방조제 붕괴 위험이 제기됐다. 한국농어촌공사 장흥지사는 누수 방수를 위해 기존 시멘트 그라운딩 공법으로 수차례 공사를 했지만 완벽한 차수작업이 이뤄지지 않았다. 수로관이 지름 90㎝, 높이 120㎝로 협소해 사람이 겨우 들어갈 정도고 누수 지점이 총 100m 구간 중 중간 부분인 43~47m 구간인 것이 원인이었다. 통진엔지니어링은 지난해 12월 한국농어촌공사가 발주한 '재해대비 수리시설 개보수공사'에서 '파워필' 공법을 적용해 월계저수지 누수를 차단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공사를 마친 후 4월 초까지 살펴본 결과 누수가 없었다는 판단이다. 핀란드에서 개발된 파워필 공법은 침하 지반 속에 구멍을 뚫고 고밀도 폴리우레탄을 주입해 팽창시키는 기술이다. 폴리우레탄이 30배까지 팽창하며 침하 지반을 들어 올리는데, 이를 응용해 차수 효과를 냈다. 노의철 통진엔지니어링 대표는 "파워필 공법의 순간차수공사 장점을 이용해 원만하게 공사를 마쳤다"며 "우리나라 대부분의 저수지가 노후해 안전 문제가 많다"고 수리시설을 관리에 관심을 촉구했다.

2016-04-12 10:16:57 오세성 기자